
[C]ULTIMA HORA
[아순시온] 106년간 운영되다 지난 10월 영구 폐쇄된 옛 카사 델 부엔 파스토르(Casa del Buen Pastor) 여성 교도소가 일반 대중에게 내부를 공개하는 특별한 문화 관광 투어를 선보인다. 아순시온 시가 제안한 이 코스의 이름은 “감옥 뒤의 수수께끼(El enigma detrás de la cárcel)”이다.
극적 연출 및 역사적 인물 재현
이번 투어는 극적으로 연출되며, 방문객들은 예술가들이 연기하는 교도소 역사 속 세 인물을 만나게 된다.
- 델피나 세르빈 (Delfina Servín): 마테오 가마라의 노래에 담긴 비극적인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장기간 투옥된 후 레콜레타 묘지 앞에서 꽃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던 인물이다.
- ‘검은 과부’: 보험금과 경제적 이득을 노리고 남편 세 명을 살해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인물이다.
- 선한 목자 자선 수녀회 설립자이자 수녀원장: 이전 수감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에는 복도에서 그녀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투어의 특별 구역
투어에는 매우 특별한 역사적 구역이 포함되어 있다. 바로 차코 전쟁 이후 볼리비아 포로들이 세운 탑으로, 최대 3층 높이의 정자들이 있는 곳이다.
가이드 투어 일정
극적인 연출이 포함된 가이드 투어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 날짜 | 요일 | 시간 |
| 12월 15일 | 월요일 | 오후 6시 |
| 12월 20일 | 토요일 | 오후 4시, 오후 6시 |
| 12월 21일 | 일요일 | 오후 4시, 오후 6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