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12. 1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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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인 19일, 재정기금 퇴직자 및 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한 지급을 마지막으로 공공부문 연말 자금 집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오늘 지급 대상인 퇴직자와 상속인, 연금 수급자들은 기존 소득과 더불어 연말 보너스를 함께 수령한다. 정부는 어제 정부 부처 및 국립대학교 직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을 마쳤으며, 오늘로써 모든 공무원과 연금 수령자에 대한 급여 및 보너스 지급 절차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연말 지급을 위해 투입된 총예산은 약 6억 8,200만 달러(현지 통화 약 4조 8,000억 과라니)에 달한다. 혜택을 받는 인원은 총 70만 2,864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노인복지 수혜자 33만 8,392명 ▲교직원 9만 5,910명 ▲퇴직자 및 연금 수급자 7만 9,121명 ▲행정 공무원 7만 7,525명 ▲군·경 5만 7,098명 ▲의료 종사자 5만 4,818명 등이다.

한편, 고령자 복지 프로그램과 관련해 다음 회차 참여를 기다리는 71세 이상 노인은 약 47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복지 수혜자와 참전 용사들에 대한 지원금은 지난 금요일 이미 지급이 완료된 상태다. 경제재정부는 이번 대규모 자금 투입이 연말 현지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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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직전 주말, 파라과이 전역에 강력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동안 매우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금요일인 오늘(19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동풍의 영향으로 최고 기온이 35°C까지 치솟겠다. 비 소식은 없으며 따뜻하고 더운 공기가 머물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는 토요일인 내일 절정에 달해 최저 23°C에서 최고 36°C 사이의 분포를 보이며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소폭 하락하며 날씨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흐린 하늘에 중간 정도의 북동풍이 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겠으며, 곳에 따라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수가 예상된다. 이날 기온은 25°C에서 32°C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역시 산발적인 소나기와 간간이 천둥번개가 예보되어 있다. 최저 24°C, 최고 30°C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는 다소 주춤하겠으나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 관계자는 “성탄절 전후로 기온 변화와 함께 갑작스러운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국가 경찰이 역대급 규모의 신임 요원을 배출하며 민생 치안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8일 저녁, 아순시온 데펜소레스 델 차코 스타디움에서 제52기 부경사 승진 및 졸업식이 거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경찰 수뇌부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현장에는 신임 경찰관들의 가족과 시민 등 약 2만 8,000명이 집결해 국가 치안을 책임질 5,000명의 첫걸음을 축하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졸업한 요원들은 ‘호세 메를로 사라비아 경사 보조’ 경찰학교 소속으로, 사후 선임 부경사 ‘카탈리노 오헤다 로메로’ 기수로 명명되어 공식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페냐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오늘 졸업한 5,000명의 경찰관은 파라과이의 안보를 혁신적으로 강화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치안 공백 해소를 위해 경찰 인력 증원을 핵심 국정 과제로 추진해 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년 동안에만 총 1만 명의 신입 경찰관을 배출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거리의 치안 유지 요원 수를 단기간에 대폭 증가시킨 결과로, 향후 범죄 예방 및 시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 취재진은 대규모 인력이 현장에 투입됨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치안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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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발전을 위해 기증된 시신을 빼돌려 기괴한 수집가들에게 판매한 미국 명문 하버드 의대의 전직 영안실 관리자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연방법원은 지난 17일, 하버드 의대 영안실 관리자 출신 세드릭 로지와 그의 부인 데니즈 로지에게 각각 징역 8년과 1년 1일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수사 결과, 로지는 2018년부터 약 2년 동안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연구와 교육이 끝난 기증 시신의 머리, 뇌, 피부, 손 등 신체 부위를 무단으로 탈취했다. 그는 훔친 부위를 뉴햄프셔주 자택으로 옮긴 뒤 전국의 구매자들에게 판매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내 데니즈 역시 범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로지는 기증된 시신의 피부를 가공해 가죽처럼 만든 뒤 책 표지로 제본하여 판매하거나, 사람의 얼굴 피부를 따로 떼어내 거래하는 등 반인륜적이고 기괴한 범행을 저질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은 인간의 존엄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행위이며, 기괴한 수집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하버드 의대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기증자와 유가족의 신뢰를 저버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대학 측의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 매사추세츠주 최고법원이 이를 허용함에 따라 하버드 의대는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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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한인 부인회(회장 남혜영)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갔습니다.

매년 12월,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온 부인회는 이번 2025년 연말을 맞아 대한 노인회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금일봉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한인회 사무실에서 부인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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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요식업 상인들이 ‘K-푸드’의 체계적인 확산과 권익 보호를 위해 하나의 단체로 뭉쳤다.

‘브라질-한국 가스트로노미아 연대’는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연대는 상파울루 한인 사회의 대표적 식문화 행사인 ‘주말장터’ 등에 참여해 온 14개 회원사를 주축으로 결성됐다.

연대의 출범은 현장 상인들의 현실적인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올 하반기 구성된 ‘임시 한인상인협의회’ 활동 과정에서 상인들은 현장의 고충과 제도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단순 친목 모임을 넘어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11월부터 공식 단체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착수했으며, 지난 2일 발기인 대회를 거쳐 이날 정식으로 닻을 올렸다.

단체명에 포함된 ‘가스트로노미아(Gastronomia)’는 한식을 단순한 판매 상품이 아닌 하나의 ‘미식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연대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음식을 파는 사람들이 아니라,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뭉쳤다”며 “현장의 목소리에서 태동한 조직인 만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연대는 초기 운영의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위해 설립 준비 기간 실무를 맡았던 ‘공동추진위원회’가 ‘7인 대의원(위원단)’ 자격을 승계해 조직을 이끌기로 했다. 당분간 대의원 체제로 운영되지만, 추후 회원 규모가 확대되면 정식 임원단을 선출해 공식 협회로 전환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 한식 홍보 ▲ 상권 권익 보호 ▲ 조리 및 위생 교육 ▲ 정보 교류 등이 추진된다.
초대 위원단에는 방희연, 한경순, 김지현, 윤주석, 손정수, 신명호, 강신혜 씨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대 측은 뜻을 함께할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11-96900-18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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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구매 증가와 현금 유통량 확대와 함께, 오래된 범죄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경제권에서 발생하는 범죄인 위조 지폐 사기가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지폐 다발을 판매하겠다는 제안까지 포착되었다.

칠레 카라비네로스 범죄과학연구소(Labocar)는 지폐의 종이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은 부서다. 이곳의 전문가들은 지폐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으며, 사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조언을 메가노티시아스와 공유했다. 칠레 조폐국에서 제작한 칠레 지폐는 높은 보안성과 제작 기준을 갖추고 있어, 카라비네로스는 ‘MIT 방법’이라 불리는 방식을 통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다.

MIT는 ‘보기(Mirar)·기울이기(Inclinar)·만지기(Tocar)’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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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지폐를 식별하는 MIT 방법은 무엇인가?
첫 번째 권고는 지폐를 빛에 비추어 액면가가 표시된 보안 실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다. 폴리머 지폐의 경우에는 인물 이미지가 들어간 투명 창을 관찰하여 액면가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면지(면섬유) 지폐라면, 인물 오른쪽의 흰색 영역에 위치한 워터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조언은 지폐를 기울여 보는 것이다. 면지 지폐의 경우, 다양한 디자인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3D 띠를 살펴봐야 하며, 이를 기울여 빛에 비추어 보면 홀로그램이 움직이는 듯한 시각 효과가 나타난다. 반면 폴리머 지폐에서는 태양(안투, Antü)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

마지막 권고는 지폐를 주의 깊게 만져보는 것이다. 두 종류의 지폐 모두 고품질 인쇄로 제작되어 특정 부위에서 섬세한 양각을 느낄 수 있는데, 인쇄된 인물의 옷자락 부분 등은 촉감으로도 쉽게 구별된다.
카라비네로스는 시민들에게 수령하는 지폐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위조 지폐를 발견한 경우에는 신고하고 유통에서 제거해야 하며, 이를 사용하거나 전달하는 행위는 범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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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6개국을 아우르는 올림픽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중계 플랫폼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메리카 모빌’ 산하의 클라로 스포츠(Claro Sports)는 2026년 동계올림픽부터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중남미 지역의 유료 TV 및 디지털 방송 독점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해당 지역의 클라로 스포츠 구독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전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멕시코 시장의 경우, 텔레비사 유니비전(TelevisaUnivision)과의 별도 계약을 통해 중계 채널을 다각화했다. 멕시코 시청자들은 클라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텔레비사 유니비전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욱 입체적인 올림픽 콘텐츠를 접하게 될 전망이다.

IOC는 이번 계약이 중남미 지역 내 올림픽 정신 확산과 양질의 콘텐츠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메리카 모빌 측은 성명을 통해 “올림픽 스포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투혼과 감동을 가장 가까이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6 동계올림픽은 오는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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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유지수에서 캐나다는 1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토론토.시청앞 광장.


한국은 2023년 자유지수에서 세계 35위에 올랐다.


자유지수 평가, 지나친 보수주의 관점이라는 비판도
보수 성향의 캐나다 싱크탱크가 세계에서 ‘자유로운 나라’ 순위를 발표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12번째로 ‘자유로운 나라’로 평가됐고 한국은 35위에 올랐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인구 대다수는 오히려 자유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함께 나왔다.

프레이저연구소는 미국 케이토연구소와 함께 16일 ‘인간 자유 지수’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신 분석 연도인 2023년 기준, 전 세계 인구 약 90%는 2019년보다 자유 수준이 낮아졌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지나치게 보수성향을 보여 자유지수 평가가 이념적 성향에 좌우된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프레이저연구소 연구진은 “전 세계 정부들이 표현의 자유, 결사와 집회의 자유, 이동의 자유, 건전한 화폐를 사용할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그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법치, 안전과 치안, 표현·집회·종교의 자유 등 여러 영역에서 87개 지표를 활용해 개인이 자신의 삶과 경제적 선택을 얼마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165개 국가·지역 가운데 캐나다는 2023년 기준 12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전년과 같았지만, 종합 점수는 0.03점 하락했다. 미국도 15위로 순위는 유지됐으나 점수는 0.04점 떨어졌다.

한국의 경우 35위로 중위권에 불과했다. 평가 시점인 2023년은 윤석열 전대통령이 집권한 기간이었다.
스위스는 수년째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로 꼽히며 올해도 1위를 지켰다. 덴마크는 뉴질랜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는 각각 4위와 5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들 국가 모두 자유 점수는 전년보다 낮아졌다.
가장 자유가 억압된 곳으로는 시리아가 꼽혔고, 이란·예멘·수단·미얀마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이란과 수단은 전년보다 순위가 소폭 개선됐으나, 나머지 국가는 점수가 하락했다.

북한의 경우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아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소는 “자유의 후퇴는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민주주의 국가와 비민주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로운 사회일수록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감시와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국가 자유지수 순위
스위스 (Switzerland)
덴마크 (Denmark)
뉴질랜드 (New Zealand)
아일랜드 (Ireland)
룩셈부르크 (Luxembourg)
에스토니아 (Estonia)
핀란드 (Finland)
체코 (Czechia)
네덜란드 (Netherlands)
호주 (Australia)
아이슬란드 (Iceland)
캐나다 (Canada)
스웨덴 (Sweden)
대만 (Taiwan)
미국 (United States)
노르웨이 (Norway)
독일 (Germany)
포르투갈 (Portugal)
일본 (Japan)
영국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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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리스마스 사흘 연휴 선포… 시장은 정상 운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2월 24일과 26일을 연방정부 휴무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크리스마스를 포함해 총 사흘간의 연휴가 확정됐으나, 금융 시장은 예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투자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운영 시간을 변경하지 않고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미 시민권자도 단속 대상… ‘시민권 박탈’ 추진 논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귀화 시민권자에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이민국(USCIS) 내부 지침에 따르면, 행정부는 이미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 중 부정한 방법이나 결격 사유가 발견된 인원을 대상으로 매달 약 200명씩 시민권을 박탈하는 대규모 단속을 계획 중이다. 이는 불법 체류자 단속을 넘어 이민 정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애플 차세대 폴더블, ‘아이폰 폴드’ 윤곽 드러나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기기가 기존 스마트폰 형태를 넘어 ‘접는 아이패드’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폴드가 펼쳤을 때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긴 직사각형 화면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차별화된 멀티태스킹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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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들 할리우드 행 가속… 외모 편견 깨고

글로벌 공략 영화 ‘기생충’, ‘미나리’,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쌍꺼풀이 없다”는 등의 외모적 이유로 캐스팅에서 소외되던 한국 배우들이 이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 내 한국 배우들의 높아진 위상이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미적 기준마저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뉴델리 사상 최악 대기오염… ‘도시 마비’ 사태

인도 수도 뉴델리가 살인적인 유독성 스모그에 갇혔다. 대기오염 지수가 측정 한계치를 넘어서며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대거 중단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현지 의료진은 현재 상태를 “거대한 가스실과 같다”고 묘사하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생명에 위협이 되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야외 활동 전면 금지와 함께 강도 높은 비상조치를 시행 중이다.

중국 AI 칩 업체들, ‘일인자’ 엔비디아에 도전장

미국의 강력한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거세다. 중국 현지 업체들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칩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자국 우선주의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투자 열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미·중 기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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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 자산 글로벌 투자자에 매각 서명… 강제 퇴출 피하나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자산 대부분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매각에는 오라클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의 압박 속에 이루어진 이번 합의로 틱톡은 미국 시장에서의 전면 퇴출 위기를 넘기고 새로운 운영 체제를 맞이할 전망이다.

조갑제 “김문수·한동훈 결집, 여권 내 지각변동 예고”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는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의 연대 움직임에 주목했다. 조 대표는 김 전 장관이 과거 대선급 지지율을 기록했던 인물임을 강조하며, 두 인물의 결합이 당내 특정 체제를 와해시키고 여권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리스그룹, 클라우드 발전 공로로 과기부 장관 표창

엘리스그룹이 19일 열린 ‘2025 데이터·클라우드 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국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트렌드 코리아 2026’ 1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석권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서점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변화하는 사회상을 예리하게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려는 독자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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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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