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급상승 및 무강수 연휴… “본격 가마솥 더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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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후 이어지는 이번 추가 연휴 기간, 파라과이 전역에 강력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기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보하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을 기점으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면서 낮 최고 기온이 35°C를 상회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습도까지 더해진 체감 온도는 40°C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야외 활동 시 열사병 및 탈수 증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 며칠간 곳곳에 내렸던 소나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며, 연휴 막바지까지 구름만 다소 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에게는 최적의 환경이지만, 강한 자외선 노출 위험 또한 높아지는 시기다.

보건당국은 “기온이 정점에 달하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비 없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농가와 행인들의 화기 취급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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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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