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12. 3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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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존경하는 LATIN NEWS 애독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저물어갑니다. 올 한 해도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으로 저희와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여러 도전 속에서도 우리 동포사회는 서로 화합하며 꿋꿋하게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LATIN NEWS는 여러분의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소통의 가교가 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는 갈등을 넘어 더욱 활기차고 생산적인 동포사회로 도약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또한 정론직필의 자세로 우리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남은 연말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가정과 사업체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후의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5년 12월 30일

LATIN NEWS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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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연말연시 덥고 습한 기후 속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예보 기상청, 1월 초까지 불안정한 대기 상태 유지 발표

2025년의 마지막과 2026년의 시작을 잇는 연말연시 기간, 전국적으로 비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025년 최종 이틀과 2026년 초입 이틀 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월 30일 화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32°C까지 오르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변하는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에 따라 소나기와 간헐적인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수요일 역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저 기온 24°C, 최고 기온 34°C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당초 불어오던 북풍이 점차 방향을 바꾸며 대기 불안정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야외 제야 행사를 계획하는 시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새해 첫날인 2026년 1월 1일 목요일에도 덥고 습한 공기가 머물며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온은 전날과 유사한 24°C에서 34°C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며, 북풍의 영향과 함께 비구름이 발달하여 연휴 기간 내내 간헐적인 폭풍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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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약물 과다 복용 추정, 사망자 몸에서 폭행 흔적 발견 현장 차량서 마리화나 추정 물질 적발… 경찰 수사 확대

파라과이 이타 엔라마(Ita Enramada) 지역의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함께 투숙했던 일행 2명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시간 29일 월요일 오전, 해당 모텔 직원들은 세 명의 남성이 머물던 객실에서 심한 말다툼 소리가 들린다는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객실 내부를 확인했을 당시, 에밀리오 마르틴 가르시아(35)가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가르시아는 즉시 람바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의 몸에서는 폭행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예비 조사에서는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법의학 부검실로 옮겨 정밀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건 현장에 대한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이들이 모텔에 올 때 탔던 차량 내부에서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압수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망자와 일행들이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과 현장에서 발생한 물리적 충돌 사이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장에서 체포된 동행인 엘비오 발렌틴 소리야 로다스와 기예르모 호세 케베도는 현재 구금된 상태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약물 사고인지, 폭행에 의한 사망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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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30~45세 부모가 전체의 65% 차지… 중부 및 알토파라나 지역 집중 법적 의무 불이행 시 최고 징역 5년… 검찰, 도덕적·법적 책임 강조

파라과이 검찰청 감시단은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적으로 접수된 양육비 미지급(음식 제공 의무 불이행) 관련 민원이 총 6,672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녀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형사 처벌 대상 행위로, 연말연시 축제 기간을 앞두고 아동 복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신고 건수의 약 65%인 4,270건이 30세에서 45세 사이의 부모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부 주(Central)가 1,9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알토파라나(859건), 카아구아수(442건), 이타푸아(433건), 아순시온(419건)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부의 알토파라과이는 11월 한 달간 단 9건에 그쳐 지역 간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피해 아동의 36%가 성장의 핵심 단계인 5세에서 9세 사이의 어린이라는 사실이다. 검찰은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한 자원 부족이 아동의 영양 상태는 물론 건강과 교육 등 기본 생활 여건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파라과이 형법 제225조는 자녀 양육 의무를 저버려 생활 여건을 위협한 자에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미 사법적 합의가 이루어졌거나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미지급할 경우, 처벌은 더욱 엄격해져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검찰청 관계자는 “수천 명의 파라과이 어린이들의 복지가 부모의 서명과 약속에 달려 있다”며, 부모들이 법적 의무를 넘어선 도덕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통계 발표는 단순한 수치 제시를 넘어, 사회 공동체의 기초인 아동 보호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엄중한 경고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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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라과이대사관은 2026.01.01.(목) 주재국 및 대한민국 신정 휴일로서

대사관 및 영사과도 휴무이오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영사콜센터(24시간)/근무시간 외 긴급상담: +82-2-3210-0404(유료)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사용시 무료

스마트폰에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설치

재외동포청 365 민원콜센터(24시간, 근무시간 외): +82-2-6747-0404(유료)

※ 근무시간 외 긴급전화는 각종 범죄피해,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에만 이용해 주시고 단순 여권분실 및 문의사항 등 비긴급사항은 일과시간 중 대표전화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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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암컷 늑대 ‘스이’ 우리 이탈, 4시간 만에 마취총으로 포획 연말 마지막 개장일 맞아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 큰 불편 겪어

일본 도쿄도 히노시에 위치한 다마 동물원에서 연말 마지막 개장일인 28일, 사육 중이던 타이리쿠 늑대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관람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동물원을 찾았던 1,800여 명의 발길이 묶이면서 현장은 극심한 혼선을 빚었다.

마이니치와 요미우리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탈출한 늑대는 2세 암컷 ‘스이’로 확인되었다. 소동은 오전 10시경 관람객 통로에서 늑대가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늑대는 곧바로 인근 숲으로 몸을 숨겼으며, 동물원 측은 즉시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관람객 전원을 건물 내부와 안전 시설로 긴급 대피시켰다.

사태가 발생하자 동물원 정문에는 “늑대 탈출로 인해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문이 게시되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차까지 출동하는 등 주변 일대는 삼엄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수천 명의 관람객이 건물 안에 갇혀 있는 동안, 동물원 직원들은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2시 20분경 정문 인근 숲에서 마취총을 사용하여 스이를 무사히 포획했다.

늑대가 자유를 만끽한 4시간 동안, 시설 내부에 격리되었던 관람객들은 큰 불편과 공포를 호소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한 남성은 “아이들이 코알라를 보기만을 고대했는데 결국 보지도 못하고 기념품조차 사지 못한 채 돌아가게 됐다”며 허탈해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정확한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사자가 탈출한 줄 알고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며 동물원 측의 미흡한 대응에 불만을 토로했다.

장시간 대피소에 머물러야 했던 어린이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한 어린이는 “사자와 눈표범을 보고 싶었는데 실망했다”며 아쉬움을 전했고, 많은 아이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며 부모의 손을 잡고 서둘러 동물원을 빠져나갔다.

1958년 개원하여 260여 종의 동물을 사육 중인 다마 동물원 측은 사건 직후 “관람객과 방문 예정자들에게 큰 심려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연말 나들이를 즐기려던 시민들에게 이번 사건은 늑대 한 마리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동물은 탈출하고 사람은 갇히는’ 유례없는 기억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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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 개혁은 GDP의 0.8%에 해당하는 재정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약 55억 달러)

이 금액은 2026년 예상 재정 흑자( GDP의 1.5%)의 절반에 해당한다.
그러나 해당 법안에는 이러한 감세를 어떻게 재원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어떤 세금이 줄어드나
*고용주 사회보장 부담금(Contribuciones patronales):
가장 큰 감세 효과를 보이며, GDP의 약 0.5% 규모.
*연금 기여금의 3%:
현재 연금으로 들어가던 일부 기여금이 새로운 퇴직 보상(해고 보상) 시스템으로 전환됨.
*의료보험(Obras sociales) 부담금:
급여의 6% → 5%로 인하.
*법인 소득세(Impuesto a las Ganancias corporativo):
주로 대기업에 혜택이 집중되는 감세.
내국세(Impuestos internos):
보험, 통신, 고급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에 부과되던 세금의 폐지 또는 인하.

주(州)에 미치는 영향
이번에 줄어드는 세금들이 연방·주 간 세수 공유 대상 세금이기 때문에, 각 주 정부는 배분 받는 재원이 줄어들게 된다.

야당 측 추산에 따르면, 주 정부들은 연간 30억 달러 이상, 2026년 기준으로는 월 약 1,440억 페소의 세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지사들과 각 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들이 강한 경계 태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 비판 :
야당은 정부의 이중 잣대를 문제 삼고 있다.
즉, 정부는 재원 부족을 이유로 사회 관련 법안들은 거부해 놓고, 이제는 재원 조달 방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대규모 감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감세의 혜택이 소수의 대기업에 집중된다는 점도 함께 비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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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광역권 장례업체들이 시(市) 간 시신 운송을 제한하는 주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19일 오전 장례차량 행렬 시위를 벌였다. 

해당 법안은 타 도시 장례업체의 시신·관 운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위대는 주정부 청사로 이동을 시도했으나 경찰 통제로 모룸비 대로 인근에서 멈췄다. 법안은 주지사에게 전달 될 예정으로, 주정부는 향후 15영업일 내 승인 또는 거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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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비네로스(칠레 경찰)는 수도권의 취약 지역에서 ‘세라(Cera)’라고 불리는 새로운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경고했다. 이 마약은 강력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심지어 파스타 베이스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T13의 보도에 따르면, 산베르나르도(San Bernardo) 지역에서는 여러 마약 은신처에서 이 물질이 거래되고 있다. 제62경찰서의 루이스 하라(Luis Jara) 대위는 “소비자들로부터 들은 바로는, 세라는 파스타 베이스보다 중독성이 20배나 더 강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마약을 판매했던 인물 중 한 명은 ‘과톤 벨트란(Guatón Beltrán)’으로 불리던 인물로, 그는 크리슈나 나바스(Krishna Navas)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상태다.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3주간 실종 상태였던 이 젊은 여성의 언니인 크리스탈(Cristal)은, 해당 마약상이 여동생을 자신의 조직에 끌어들여 이 불법 물질을 판매하도록 했다고 이전에 밝힌 바 있다.

제복을 입은 해당 기관에 따르면, 세라는 파스타 베이스에서 파생된 극도로 독성이 강한 물질로, 소비자들의 신체와 삶을 서서히 파괴한다. 하라 대위는 “이것이 지금 칠레 사회를 죽이고 있는 마약이다. 파스타 베이스를 알고 있다면, 그보다 더 강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세라다. 이미 사람들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효과가 극도로 강하다. 소비자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환각 효과는 몇 분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그 강도는 파스타 베이스보다 20배나 더 세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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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당국, 미신고 자산 통제 및 금융 투명성 확보 목적 15,000페소 초과 거래 시 계좌 동결 및 세무조사 직면할 수도

멕시코 국세청(SAT)이 2026년부터 멕시코의 오랜 전통적 비공식 저축 수단인 ‘탄다(Tandas)’를 통한 자금 모집에 대해 본격적인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개인 간 자금 이동에 대한 당국의 감시 체계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르히오 알레한드로 벨라스케스 기자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무 당국은 이번 조치의 핵심 목표가 신고되지 않은 자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미신고 자금의 흐름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식 금융 시스템 밖에서 이루어지거나 증빙 서류가 미비한 모든 거래가 당국의 우선적인 단속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멕시코 사회에서 집단적 재정 지원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어 온 ‘탄다’가 특별 감시 대상에 포함되었다. 탄다는 정기적인 공동 자금을 운영하는 비공식 저축 및 대출 조합으로, 한국의 ‘계’와 유사한 형태를 띤다. SAT의 발표에 따르면, 탄다와 관련된 예금액이 15,000페소를 초과하고 이에 대한 세무상 정당한 사유를 증명하지 못할 경우, 해당 인원은 벌금 부과는 물론 철저한 세무조사와 계좌 일시 동결이라는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최근 전자 이체 및 디지털 예금의 확산이 오히려 비공식 거래를 적발하기 용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과거 현금으로만 오가던 자금이 디지털 금융망으로 들어오면서 흔적이 남게 되었고, 증빙 서류 없는 고액 거래는 당국에 의해 미신고 소득 또는 불법 활동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SAT는 예상치 못한 벌금 부과를 피하기 위해 참여자들이 모든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저축 그룹 구성원의 신원을 명확히 파악하며, 입출금 날짜와 금액에 대한 정확한 증빙 자료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규정은 금융 투명성을 제고하고 과세 사각지대에 놓인 비공식 경제 비중을 줄이려는 멕시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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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인 19명은 혹한을 뚫고 걸어서 캐나다-미국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하벨록 인근 마을.

아이티인 1세 어린이부터 60세까지, 난민 신청 … 차량 이용 브로커도 함께 검거

극한과 폭설을 뚫고 미국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19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연방경찰(RCMP)은 26일 퀘벡 몬테레지 하벨록 인근에서 아이티 출신 난민 1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연령대는 1세에서 60세 사이였다.

경찰은 25일 오후 6시 직전 미국 국경순찰대(USBP)로부터 이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오후 7시경 통합 국경 단속팀이 숲 속에 숨어 있던 15명을 먼저 발견했다. 나머지 인원을 찾기 위한 수색은 극한 추위 속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총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6명은 동상 치료를 받았고, 어린이 2명도 예방 차원에서 입원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RCMP는 이들이 모두 난민 신청을 요청했으며, 국경관리청(CBSA)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과 함께 있던 한 남성이 관세법 117조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차량을 이용해 일부 난민을 태우려 한 브로커일 것으로 의심된다. 차량은 압수됐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RCMP는 “겨울철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행위는 극도로 위험하다. 장비와 복장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동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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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신]

은값 사상 최고가 후 폭락: 은값이 8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직후 수직 낙하했다. 금값도 동반 하락하며 시장은 하락세의 전조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머스크 화해 중재: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갈등이 JD 밴스 부통령의 중재로 봉합됐다. 밴스는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정치적 입지를 굳혔다.

중동 및 이란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가자 평화 2단계를 촉구하며, 이란의 핵 개발 재개 시 재차 공격할 것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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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 브리핑]

네팔 Z세대 정치 반란: 래퍼 출신 젊은 정치인이 부패 척결을 내세워 총리직에 도전한다. 30년 기성 정당 체제가 Z세대의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러시아 대통령 관저 공격: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푸틴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종전 기대감이 높았던 평화 협상에 찬물이 끼얹어질지 우려된다.

지구촌 이상기후 몸살: 유럽의 40도 폭염과 동남아시아의 대규모 홍수·산사태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가 극단적 기후 재난에 시달린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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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뉴스 브리핑]

비상계엄 지휘관 중징계: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출동시킨 여인형·이진우·고현석 지휘관을 파면하고, 곽종근은 해임 처분했다. 국회 및 선관위 출동에 대한 엄중한 문책 조치다.

민주당 금품수수 의혹 폭로: 강선우 의원 보좌관이 과거 지방선거 당시 1억 원을 받았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됐다. 공천 관리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의 대화가 유출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30.8%로 1위를 차지했다. 박주민 의원은 13.1%로 뒤를 이었으며, 정 구청장은 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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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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