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 중 고기 걸려… 17세 소년 질식사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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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 로케 알론소서 발생… 물 마시러 나갔다 의식 잃고 쓰러져 소방대원 심폐소생술 시도했으나 끝내 사망

파라과이 중부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Mariano Roque Alonso)에서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10대 소년이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2026년 1월 9일 금요일 새벽 2시경, 아레카야(Arecayá)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났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17세였던 소년은 가족들과 모여 식사를 하던 중 고기 조각이 목에 걸려 질식 증세를 보였다.

소년은 스스로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식탁에서 일어나 건물 뒤편 수도가로 향했다. 물을 마셔 고기 조각을 넘기려 시도한 것으로 보이나, 끝내 음식물은 빠지지 않았고 소년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식탁으로 돌아오지 않는 소년을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이 뒤늦게 마당으로 나갔을 때는 이미 소년이 바닥에 쓰러진 상태였다. 가족들은 즉시 911 시스템을 통해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긴급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소년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사망한 소년의 시신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보건 당국은 음식물 질식 사고 발생 시 물을 마시는 행위는 오히려 기도를 더 압박하거나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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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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