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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시아 포마타 장관, “여성 살해 급증… 남성 우월주의 문화 뿌리 뽑아야”
파라과이 여성부 알리시아 포마타(Alicia Pomata) 장관은 올해 초 단 13일 만에 6명의 여성이 살해되는 비극적 사태가 발생하자, 이를 ‘남성 우월주의 문화(Machismo)’에 기인한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예방 대책 시행을 촉구했다. 장관은 고착화된 성 역할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성 평등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1. “폭력은 학습된다”… 교육을 통한 문화적 변혁
포마타 장관은 모누멘탈 1080 AM과의 인터뷰에서 “농담, 칭찬을 빙자한 희롱, 여자친구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행위 등이 명백한 폭력임을 젊은 세대가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관은 폭력적인 모델을 근절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적 접근을 제안했다.
- 어린이·청소년 예방 교육: 교육과학부(MEC)와 협력하여 전국 학교 및 대학 교육과정에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정식 도입.
- 긍정 교육과 가치관 함양: 단순히 폭력을 금지하는 것을 넘어, 타인에 대한 존중과 좌절에 대한 관용을 배우는 긍정 교육 강화.
- 예산 확대: 작년 1만 1천 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준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올해 **350만 달러(한화 약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
2. “새로운 남성성”과 여성의 책임 공유
장관은 남성 우월주의를 깨기 위해 남성들이 기존의 폭력적인 권위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의 남성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여성들 또한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폭력적인 상황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3.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24시간 긴급 지원 체계
여성부는 예방 교육과 더불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파라과이 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채널은 다음과 같다.
| 서비스명 | 연락처 | 주요 기능 |
| SOS Mujer | 137 | 24시간 무료 긴급 전화 (상담 및 조력) |
| WhatsApp 지원 | (0984) 457-398 | 전화 통화가 어려운 상황을 위한 메시지 상담 |
| 국가 경찰 | 911 | 즉각적인 물리적 위험 상황 신고 |
| SEDAMUR | (021) 452-061 | 법률 및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 |
포마타 장관은 “우리는 남성 우월주의와 관련된 문화적 고정관념을 깨부수기 위해 지역 차원의 지원 센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와 시민 사회가 함께 이 ‘여성 살해의 물결’에 맞설 것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