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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이권 다툼 추정… 현장서 용의자 부부 체포
파라과이 루케 시에서 마약 밀매업자 간의 다툼으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력한 용의자 부부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건은 지난 18일(토) 밤, 루케 이슬라 보가도 지역의 기예르모 헤수스 사회복지센터 인근에서 발생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남성 두 명이 로케 이사야스 멘데스(27)의 집에 도착했고, 곧이어 픽업트럭을 탄 세 번째 남성이 나타나 집주인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멘데스의 친구인 엔조 살바도르 아르세 리바롤라(28, 별명 마노플라)가 싸움에 가세하며 상황은 총격전으로 번졌다. 아르세와 멘데스는 총상을 입고 즉시 루케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아르세는 병원 도착 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총격범으로 지목된 호세 알베르토 도밍게스 리베로스(36, 일명 치노)와 그의 파트너 밀라그로스 벨렌 살리나스 콜만(20)을 체포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지역 내 마약 유통권과 관련된 세력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루된 인물들이 평소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약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공범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