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녹색 경제’ 전환 가속화… 환경 보전과 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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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 경제’ 전략을 강화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파라과이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이를 경제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환경 보전,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2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정부와 경제 전문가들은 환경 보전이 단순한 규제를 넘어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파라과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1인당 재생 에너지 생산량을 보유한 국가로서, 수력 발전을 통해 얻은 청정 에너지를 기반으로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농목축업 분야에서의 변화가 눈에 띈다. 파라과이는 지속 가능한 농법과 산림 보존 정책을 결합해 국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파라과이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녹색 금융과 국제 협력 강화

파라과이 정부는 환경 보전 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는 ‘탄소 배출권 거래’ 및 ‘녹색 금융’ 시장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 금융 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기업과 농가에 세제 혜택 및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파라과이의 풍부한 산림과 수자원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 해결의 중요한 열쇠”라며, “환경 보전과 경제 성장이 상충한다는 과거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자연을 지키는 것이 곧 부를 창출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과제

다만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불법 산림 벌채 근절과 토지 이용 관리의 투명성 확보가 선결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법 집행과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교한 인센티브 체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파라과이가 추진 중인 녹색 경제 모델은 자원 부국이 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파라과이의 행보가 남미 대륙을 넘어 전 세계적인 지속 가능 발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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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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