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파트리시오, ‘정체성’ 앞세워 신성장 동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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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미시오네스주에 위치한 산 파트리시오 시가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문화적 정체성을 결합한 자족 도시로의 성장을 선언했다.

인근 대도시인 산 이그나시오와 산타 로사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극복하고, 독자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산 파트리시오 시 당국은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가공 산업 육성과 테마 관광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강한 공동체 의식과 전통문화 보존 역량을 핵심 자산으로 보고, 이를 현대적 산업과 연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파비안 알마다 시장은 “산 파트리시오는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고유의 매력을 지닌 목적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발전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지역 특산물인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시는 소규모 농가들이 생산하는 제품에 지역 인증제를 도입하고, 판로 개척을 위한 현대적 유통망 구축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역사적 건축물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느린 여행(Slow Travel)’ 명소를 개발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과 인적 자원 투자도 강화된다. 청년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 지역 내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창업 지원 센터를 운영하여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돕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 파트리시오의 이러한 시도가 도시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경제가 상생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 모델의 표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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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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