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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인 포함된 국제 강도단, 우루과이 은행 습격 직전 검거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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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와 우루과이 국적자가 포함된 다국적 무장 강도단이 우루과이 내 시중 은행을 습격하려다 경찰의 선제적인 작전으로 현장에서 전원 검거됐다.
우루과이 수사 당국은 지난 2월 4일(현지시간), 몬테비데오 인근에서 은행 강도를 모의하고 실행에 옮기려던 일당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거는 양국 수사 기관의 긴밀한 정보 공유와 우루과이 경찰 특별팀의 잠복 수사 끝에 거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치밀한 범행 계획과 중무장 상태
체포된 강도단은 파라과이 출신 3명과 우루과이 현지 조력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 현장 인근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수주 전부터 은행의 보안 체계와 현금 수송 차량의 이동 경로를 정밀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일당은 자동소총과 권총 등 다수의 불법 무기 및 실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위조 번호판과 통신 방해 장비까지 갖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실행되었다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며 작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국경 넘는 범죄 조직… 국제 공조 수사 확대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내 전문 범죄 조직이 인접 국가인 우루과이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특히 파라과이 국적의 피의자들은 과거 자국 내에서도 유사한 금융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파라과이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국내 배후 조직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우루과이 측에 수사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양국은 최근 남미 남부 공동시장(MERCOSUR)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국경 초월 조직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전망 및 처벌
현재 구금된 피의자들은 조직범죄 모의, 불법 무기 소지, 강도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우루과이 검찰은 이들이 외국인인 점과 범행의 위험성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할 방침이며, 파라과이 정부 역시 자국민이 연루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검거 작전이 남미 국가 간 실시간 치안 공조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고 보도하며, 국경 지역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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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미국, ‘핵심 광물’ 파트너십 체결…대중국 공급망 재편 동참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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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미국 주도의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에 전격 합류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맹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첨단 산업과 방위 산업의 필수 자원인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독점적 영향력을 줄이려는 미국의 글로벌 전략에 파라과이가 주요 파트너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핵심 광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지난 2월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미국과 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우방국 대표들이 집결해 안정적인 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파라과이와 미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국방 장비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탐사부터 채굴,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미국의 산업 수요 및 비축 인프라와 파라과이의 잠재적 자원 보유량을 결합해 회복 탄력성이 높은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미국 주도 ‘핵심 광물 무역 블록’의 핵심 축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해 약 120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자원 비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를 발표했다. 파라과이의 이번 파트너십 참여는 이러한 미국의 자원 안보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 내 핵심 광물 자원이 아직 초기 조사 및 개발 단계에 있으나,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선진 기술과 자본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파라과이의 산업 현대화와 고부가가치 광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제 안보와 외교적 위상 제고
라미레스 장관은 “이번 협력은 파라과이의 전략적 자산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자원 공급을 넘어 제조 기술 고도화와 산업 기반 강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역시 파라과이를 남미 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로 낙점하며, 자유 시장 원칙에 기반한 새로운 광물 무역 질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정학적 중요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경제적 실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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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처럼 내리는 희망”… 암 환우 향한 응원가 ‘유뱌 데 아구아세로’ 화제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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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현지 종합]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우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헌정곡 ‘유뱌 데 아구아세로(Lluvias de Aguacero, 소나기)’가 발표되어 파라과이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2026년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공개된 이 곡은 투병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삶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투병의 고통을 넘어선 연대와 공감
이번 곡은 단순한 음악 발표를 넘어, 암이라는 질병이 가져오는 심리적·육체적 고난을 사회적 연대로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사 속 ‘소나기’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의 시련을 상징하는 동시에, 가뭄 끝에 내리는 비처럼 환우들의 지친 마음을 적셔줄 희망과 치유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곡 제작에는 파라과이의 저명한 음악가들과 실제 암을 극복한 생존자들이 참여하여 진정성을 더했다. 제작진은 “암 환자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공포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 노래가 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 암의 날’ 맞아 확산되는 희망의 메시지
음원 공개와 함께 진행된 캠페인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환우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미소 짓는 모습과 함께 치료 과정의 어려움을 견뎌내는 일상의 순간들이 기록되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파라과이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암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매년 수천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암 치료에 있어 약물만큼 중요한 것이 환자의 긍정적인 심리 상태와 주변의 지지”라며, 이번 곡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예술을 통한 사회적 인식 개선
‘유뱌 데 아구아세로’는 암 환우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국가적인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격차 해소(Close the Care Gap)’ 캠페인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수익금 중 일부는 저소득층 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현지 한인회 등 민간 단체들도 이번 음악 캠페인에 동참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증명한 이번 사례는 질병과 싸우는 이들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확인시켜 주며, 파라과이 사회 전반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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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부부에게서 흑인 아이가?”… 미 불임 클리닉 배아 혼동 ‘파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백인 부부가 체외수정(IVF) 시술을 통해 흑인 아기를 출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병원 측의 배아 관리 과실로 타인의 배아가 이식된 사실이 밝혀지며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올랜도에 거주하는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는 불임 클리닉 ‘IVF 라이프’와 담당 전문의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오렌지카운티 순회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5년 만의 이식, 그리고 엇갈린 유전자
사건의 발단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부는 당시 체외수정을 위해 자신들의 배아 3개를 해당 클리닉에 보관했다. 이후 5년이 지난 2025년 4월, 보관 중이던 배아 중 하나를 이식받아 같은 해 12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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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쁨도 잠시, 갓 태어난 아이는 부모와는 전혀 다른 인종적 특징을 보였다. 의구심을 품은 부부가 진행한 유전자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아이와 부부 사이의 생물학적 연관성이 ‘0%’로 나타난 것이다. 자신들의 배아가 아닌 생면부지 타인의 배아가 이식된 셈이다.
“내 진짜 아이는 어디에?”… 인권·윤리 논란 확산
부부는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양육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극심한 정서적 혼란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의 친부모가 언제든 나타나 아이를 데려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부부의 ‘진짜 배아’의 행방이다. 부부 측 변호인 존 스카롤라는 “가장 큰 공포는 부부의 실제 배아가 다른 환자에게 이식되어 누군가 그들의 친자녀를 키우고 있을 가능성”이라며, 이는 단순 의료 사고를 넘어선 심각한 윤리적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관리 시스템 구멍… 전수조사 불가피
부부 측은 병원 측에 배아 보관 및 이식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으나 적절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은 법원에 긴급 명령을 요청해 관련 기록 공개와 손해배상을 요구 중이다.
특히 배아가 보관된 2020년부터 이식이 이뤄진 2025년까지 약 5년간의 유전자 관리 기록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사건은 첨단 의학 기술의 이면에 숨겨진 부실한 관리 체계와 배아 취급의 안전성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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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2026년 무역수지 흑자 기조 고착화… 에너지·광업이 견인

아르헨티나 경제가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강력한 거시경제 정상화 정책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2026년 2월 초 발표된 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에너지 자립과 광업 수출 확대를 통해 남미 내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수지 흑자 전환과 수출 품목의 다변화
아르헨티나의 무역 구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에너지 분야의 약진이다. 2025년 12월 기준 무역수지는 18억 9,2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누적 흑자액 112억 8,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지역의 비전통 에너지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과거 고질적인 적자 요인이었던 에너지 수지는 2026년 말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구조적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대두박, 옥수수 등 농산물 수출 역시 견조한 가운데, 리튬을 필두로 한 광업 분야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2분기 농산물 수확기에 접어들면 외환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 4%대 진입, 인플레이션 진화 총력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는 아르헨티나의 2026년 경제 성장률을 4.0%로 상회 조정했다. 이는 브라질(1.6%), 멕시코(1.5%) 등 인근 주요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한때 세 자릿수에 달했던 살인적인 물가상승률 또한 정부의 긴축 재정과 통화 가치 안정화 정책에 따라 2026년 중 10% 중후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이러한 경제 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외환 통제 정책인 ‘세포(Cepo)’를 완전 해제하고 국제 금융 시장으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수입 규제 완화로 인해 자본재 수입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에너지 수입 대체 효과가 이를 충분히 상쇄하며 재정 건전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과제와 시장 반응
시장에서는 정부의 재정 흑자 유지 의지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3일 메르발(Merval) 지수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전년 대비 20% 이상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외환 통제 해제 이후의 환율 변동성 관리와 내수 소비 회복의 속도가 올해 경제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026년 상반기 내 국제 금융 시장 복귀를 타진하며 대외 신인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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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주, 10년 만에 최악 가뭄…대대적 절수 캠페인 돌입

[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1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 위기에 대응해 대대적인 대국민 절수 캠페인을 시작했다.
4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지상파울루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정부는 최근 수자원 위기 상황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론칭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현재 가뭄이 최근 10년래 가장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했다. 주정부 측은 그간 수자원 안보를 위해 250억 헤알(한화 약 6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모니터링 기술을 개선해 왔으나, 최근 쏟아진 집중 호우가 정작 주요 저수지 유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저수율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상파울루 주요 저수지의 수위는 제한 급수가 시행됐던 지난 2014년 물 부족 사태 당시와 유사할 정도로 낮아진 상태다.
주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단수 조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수압 조절을 통해 공급량을 관리하고 있다. 야간 시간대 배관 수압을 낮추는 시간을 늘리면서 일부 고지대와 외곽 지역에서는 사실상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한 방울 한 방울,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Gota por gota. Mais do que Nunca)’로 정해졌다. 주정부는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 및 설거지 시 수도꼭지 잠그기 ▲호스를 이용한 외부 청소 자제 등 구체적인 절수 행동 요령을 전파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다만 과거 위기 때와 달리 물 절약 가구에 대한 요금 감면 혜택은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상파울루 상하수도 공사와 주정부는 인센티브 제공 대신 시민 의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TV와 라디오, 디지털 미디어, 옥외 광고 등을 통해 전개되며, 향후 지하철과 기차역 등으로 홍보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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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구리 가격 급등에 힘입어 860페소 아래로 크게 하락

달러는 이번 주 화요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6.64페소의 큰 폭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칠레 페소의 최대 지지 요인인 구리 가격의 강한 반등이 하락을 압박했다.
오전 9시 1분 기준으로 달러는 매도 859.36페소, 매수 859페소에 거래되며 860페소 선 아래로 내려갔다.
아드미럴스 라틴아메리카의 수석 애널리스트 펠리페 세풀베다는 환율이 “외부적으로 달러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 반등이 흐름을 지배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6.02달러로 3.36% 상승했다고 상세히 전하며, 이는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이후 최대 15%에 달했던 조정에서 회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움직임은 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된 점, 가격 하락 이후의 전술적 매수, 그리고 음력 설을 앞두고 낮아진 가격대를 활용해 재고를 보충하려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복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외 환경과 관련해 카피타리아의 시장 애널리스트 디에고 몬탈베티는 “국제 환경은 전반적으로 매우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시장은 인공지능을 둘러싼 낙관론, 미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 그리고 금속 가격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달러 인덱스는 회복 신호를 보이며 97,400포인트 수준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 세션에서 관측된 약세 흐름을 완전히 되돌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몬탈베티는 “시장은 여전히 기준금리 향방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일에는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구인·이직 동향 조사(JOLTS)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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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 핵심 광물 공동 대응 ‘첫 행동 계획’ 합의… 대중국 견제 가속

미국과 멕시코가 첨단 산업의 쌀로 불리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사상 첫 공동 행동 계획에 합의했다. 이는 2026년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를 앞두고 북미 경제 블록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무역 정책 조율을 위한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합의의 골자는 양국 공통의 핵심 광물을 식별하고, 역외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저가 공세에 대응해 수입 최저 가격제를 모색하는 것이다.
그리어 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북미 공급망을 교란에 취약하게 만든 글로벌 시장 왜곡 문제를 해결하려는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발표가 양국 관계 강화의 “중요한 진전”임을 강조했다.
공급망 안보와 ‘무역 블록’ 형성
알루미늄, 리튬, 아연 등 핵심 광물은 반도체, 차세대 배터리 등 국가 안보 및 경제와 직결된 기술 제품의 필수 원료다. 이번 계획은 사실상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 내 자급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앞서 미 국무부가 주최한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에서 JD 밴스 부통령은 중국의 독점을 깨기 위한 ‘무역 블록’ 형성을 제안한 바 있다. 멕시코 역시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외무장관이 회의에 참석하며 이러한 움직임에 발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동 계획이 단순히 원자재 수급을 넘어, 향후 USMCA 재협상 과정에서 북미 공급망의 표준을 설정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가 미국의 ‘니어쇼어링(Near-shoring)’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가운데,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글로벌 광물 시장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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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평균집값 ‘100만 달러’ 붕괴… 1월 거래량 19.3% 급감
노스욕·미시사가도 동반 하락…금리 인하 없어 심리 위축, “상반기 내내 약세 이어질 수도”

부동산시장에서 구매 심리 위축현장이 계속됐다. 토론토 평균집값이 100만 달러 선 이하로 내려갔다.
팔 사람은 늘고 살 사람은 줄고… 매물 적체 심화
부동산시장 위축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 평균집값 ‘100만 달러 시대’가 멈춰 섰다. 금리 추가인하가 없고 경제 불확실성 속에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평균 매매가가 100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특히 한인 거주 선호도가 높은 노스욕과 미시사가 지역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토론토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가 발표한 1월 주택 시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판매량은 총 3,0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급감했다.
반면 시장에 나온 매물(Active Listings)은 17,975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8.1% 증가했다. 매물은 쌓이는데 사려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가격은 자연스럽게 내려앉았다. 1월 GTA 평균 매매가는 97만 3,289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노스욕·미시사가 등 주요 거주지 하락세 직격탄
이번 하향세는 토론토 외곽뿐만 아니라 주요 주거 지역에서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노스욕(North York):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매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매수자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거래 체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는 추세다.
미시사가(Mississauga): 평균 매매가가 96만 3,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전년 대비 하락폭이 커지며 구매자가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타 지역: 리치먼드 힐(-14%)과 브램튼(-6.9%) 등지에서도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며 시장 위축을 증명했다.
“올 상반기가 고비… 하반기나 되어야 안정될 것“
TRREB는 현재의 공급과잉과 수요저조 현상이 2026년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RREB 관계자는 “가계들이 장기적인 모기지 상환 부담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신뢰가 회복되어야만 매수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입소스(Ipsos) 조사에 따르면, GTA 거주자 중 올해 주택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22%에 그쳐 지난해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향방이 명확해지는 올해 하반기쯤에야 시장이 진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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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 핵 잠수함 등 현안 이행 압박
조현 외교부 장관이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우라늄 농축 및 핵추진 잠수함 관련 합의 이행을 강하게 촉구했다. 조 장관은 국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상황을 공유하며 미국 측의 상응하는 안보 협력 조치를 압박했다.
‘파월 수사’ 여파,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인준 ‘안갯속’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인준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법무부의 제롬 파월 현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문제 삼아 인준 보류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파월 수사 강행 의지가 차기 의장 인준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미 건설업계, 저가 ‘트럼프 주택’ 100만 가구 공급 착수
미국 주요 주택 건설사들이 고금리로 인한 주택난 해소를 위해 저가 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는 ‘트럼프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대규모 개발 사업은 서민층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추고 주거 안정을 꾀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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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대국 프랑스의 위상 추락… 1인당 GDP, EU 평균 하회
한때 유럽 경제를 견인하던 프랑스가 ‘중산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 프랑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년 연속 유럽연합(EU) 평균치를 밑돌면서 경제적 위상이 급격히 위축됐다. 고질적인 재정 적자와 낮은 노동 생산성, 규제 중심의 경제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대적 몰락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KKR, 16조 원 규모 승부수… 아태 AI 데이터센터 거점 확보
세계적 사모펀드 KKR이 싱가포르 STT GDC를 16조 원에 인수하며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아태 지역 내 KKR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하는 AI 데이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데이터센터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함에 따라 글로벌 자본의 ‘AI 심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군부 숙청의 이면… 대만 침공보다 ‘내부 개혁’ 우선순위
장유샤와 류전리 등 중국 군 수뇌부 숙청은 대만 통일보다 인민해방군의 체질 개선이 더 시급하다는 시진핑 주석의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홍콩 SCMP는 분석가들을 인용해 중국 지도부가 군 내부의 부패와 비효율을 걷어내는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는 대외적 확장보다는 내부 결속과 군 현대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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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인 1표제’ 확정… 정청래, 당권 강화 및 합당 동력 확보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산정하는 ‘1인 1표제’ 도입을 전격 확정했다. 지난해 중앙위원회 부결 이후 2개월 만의 결실이다.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청래 대표는 당내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으로 직면했던 리더십 위기를 정면 돌파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개인정보 유출 기업 ‘무과실 입증’ 의무화… 법적 책임 강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기업의 손해배상 실효성을 높이는 법안이 추진된다. 기업이 배상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과실이 없음을 증명해야 하는 ‘입증 책임 전환’이 핵심이다. 유출 정보의 불법 유통에 대한 형사 처벌 근거가 신설되고, 정부 조사 불응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기업의 정보 보호 의무와 사후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
장동혁, ‘3대 특검’ 촉구… 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등 정조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권 주도의 종합특검에 맞서 대장동 항소포기,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의혹을 포함한 ‘3대 특검’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공천 뇌물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실장 등 민주당 핵심 지도부까지 수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권을 향한 전방위적인 압박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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