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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전역을 달구고 있는 극심한 폭염이 이번 주 목요일까지 정점에 달한 뒤, 금요일부터 비와 함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수문국(DMH)의 최신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이틀간 전국적으로 38°C에서 41°C를 넘나드는 고온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최저 기온마저 27°C 안팎에 머무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며, 중부와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간헐적인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파라과이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일사와 함께 열기가 축적된 상태”라며 “목요일까지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 기상 전망: 비소식과 기온 하락
이번 폭염의 분수령은 금요일(2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금요일을 기점으로 비가 내리면서 아순시온의 낮 최고 기온이 36°C까지 떨어지며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 현상은 주말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예상되며, 특히 일요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30°C까지 내려가 평년 수준의 쾌적한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최저 기온은 25°C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주의 사항
- 북부 및 차코 지역: 최고 41°C 이상의 기록적인 고온 지속, 화재 예방 주의
- 아순시온 및 수도권: 금요일 오후부터 뇌우 동반한 강우 시작
- 남부 지역: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에 기온 하락세 진입
전문가들은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비는 가뭄 해갈과 열기 식히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나, 국지성 호우에 따른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