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투자 등급’ 국채 발행 흥행 성공… 경제 주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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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통화 ‘과라니’의 국제적 위상 강화

페냐 대통령은 “투자 등급 이중 획득 후 사상 처음으로 12년 만기 10억 달러 규모의 보증 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는 파라과이의 통화 가치와 경제 운영 능력에 대한 국제 금융 시장의 확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과라니 표시 채권 금리는 8.5%로 결정되어,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 발행 금리(9.1%)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기염을 토했다.

실질적 민생 인프라 확충으로 연결

대통령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이 단순한 부채 조달을 넘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확보된 재원은 ▲도로망 확충 ▲현대적 병원 건립 ▲교육 시설 개선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페냐 대통령은 “금융 시장의 자신감이 도로, 학교, 병원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어져 모든 국민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재정부의 전략적 성과 치하

이번 발행은 만기 연장과 금리 인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정책적 승리로 평가된다. 페냐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경제재정부(MEF) 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파라과이가 올바른 경제 성장 경로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신했다.

달러화 및 만기 연장 동시 달성… 현지 통화 채권 비중 22%로 역대 최고치

파라과이 정부가 국제 자본 시장에서 투자 등급(Investment Grade) 지위를 바탕으로 한 국채 발행에 성공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경제재정부(MEF) 장관은 24일, 보증 채권에 대한 압도적인 수요에 힘입어 발행 금리를 대폭 낮추고 만기를 연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금리 인하와 만기 구조 개선

이번 국채 발행에서 가장 주목할 성과는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12년 만기 채권이다. 해당 채권의 보증 금리는 8.5%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불과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서 발행된 동일 만기 채권 금리(9.1%)보다 0.6%p 낮은 수준이다. 약 15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주문이 몰리면서 파라과이는 국가 총예산 적자(GDP의 1.5%) 전액을 유리한 조건의 보증 채권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

전략적 ‘탈달러화’와 과라니화 신뢰 입증

이번 발행의 또 다른 핵심은 부채의 질적 개선이다. 정부는 2027년과 2031년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달러 표시 채권을 2038년 만기인 자국 통화(과라니) 표시 채권으로 환전 교환하는 작업을 단행했다.

이 조치로 파라과이 전체 부채 중 과라니 표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치인 22%까지 치솟았다. 이는 대외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국제 시장이 파라과이 통화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대외 신인도 수치로 확인

함께 발행된 달러 표시 국채 역시 기록적인 수치를 남겼다. 미국 국채 30년물과의 가산금리(스프레드) 차이는 역대 최저 수준인 131bp(1.31%p)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만기물 발행 당시보다 78bp나 낮은 수치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파라과이를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장관은 “세계가 우리 통화와 경제 정책을 신뢰하고 있으며, 파라과이는 이제 역내 자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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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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