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2. 2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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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유럽연합(EU)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됨에 따라 파라과이의 중소 규모 농가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파라과이의 핵심 수출 품목인 참깨와 치아씨드 산업이 유럽 시장이라는 거대 경제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 참깨·치아씨드 생산 농가 수천 가구 혜택 전망 2026년 1월 29일 파라과이 현지 보도와 산업계 분석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파라과이 내 수천 명의 참깨 및 치아씨드 재배 농민들에게 전례 없는 시장 접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라과이는 이미 참깨를 유럽 9개국에, 치아씨드를 24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나, 관세 장벽과 복잡한 수입 요건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협정 발효 시 관세 철폐를 통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면 유럽 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 단순 수출 넘어 ‘품질 혁신’의 계기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이 단순한 수출량 증대를 넘어 파라과이 농업의 질적 성장을 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EU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위생 및 환경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파라과이 농가들이 이에 발맞춰 생산 공정을 현대화하고 유기농 인증 등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라과이 정부와 유관 기관은 소규모 농가들이 이러한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다각화 및 농촌 경제 활성화 기대 파라과이 경제의 고질적인 과제 중 하나인 ‘수출 품목 다변화’ 측면에서도 이번 협정은 긍정적이다. 소고기와 대두에 집중된 기존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작물인 참깨와 치아씨드 비중을 높임으로써 농촌 경제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작물은 대규모 기계화 영농보다 가족 단위의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노동 집약적 산업이라는 점에서, 농촌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남은 비준 절차와 향후 전망 지난 1월 아순시온에서 열린 서명식 이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이미 의회 비준을 마치는 등 메르코수르 내 절차는 속도를 내고 있다. 파라과이 역시 3월 초 비준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내 절차는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만, 유럽 내 농업계의 반발과 유럽의회의 비준 동의 절차가 변수로 남아 있으나, 거대 경제 블록 간의 통합이 주는 경제적 실익이 큰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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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파라과이 사회개발부(MDS)가 고령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인연금 수급 대상을 전격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평생 사회보장 기여금을 납부하지 못해 노후 준비가 부족했던 저소득층 고령자들에게 실질적인 생계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956년 상반기 출생자 포함… 약 3,500명 혜택

이번 발표에 따르면, 새롭게 연금을 받게 되는 대상은 69세 이상 성인으로, 구체적으로는 1956년 2월에서 6월 사이에 출생한 이들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총 3,469명의 고령자가 신규 수혜자로 등록되어 생애 첫 연금 수령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신규 수혜자들은 바로 다음 날인 2월 27일 금요일부터 전국 국립개발은행(BNF) 창구를 통해 해당 지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정부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은행 측과 협력하여 수급자들이 대기 시간 없이 안전하게 자금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보편적 복지 향한 단계적 연령 하향 조정

파라과이 정부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수혜 인원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개발부는 향후 재정 여건과 연동하여 연금 수급이 가능한 연령 범위를 지속해서 낮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더 많은 고령층이 국가 복지 시스템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노인 지원’ 정책의 단계적 이행으로 풀이된다.

현재 파라과이는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라 노인 빈곤 문제가 주요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개발부 관계자는 “이번 대상 확대는 국가가 고령자의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향후 더 넓은 연령대의 노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노인연금(Pensión Alimentaria) 제도 안내

  • 성격: 기여금이 없는 사회부조 성격의 지원금
  • 지급 기관: 사회개발부(MDS) 및 국립개발은행(BNF)
  • 자격 요건: 일정 연령 이상의 저소득층 고령자 (취약 계층 우선)
  • 향후 계획: 수급 연령의 단계적 하향 및 지급액 현실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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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파라과이 남부 이타푸아 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위로 낙하물이 덮쳐 젊은 운전자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마른하늘의 날벼락’ 같은 사고에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앞유리 뚫고 들어온 돌, 운전자 머리 강타

사고는 목요일 오전 7시경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지구를 지나는 국도 PY06번 노선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호세 알레한드로 센투리온 아마리야(27)는 자신의 픽업트럭을 몰고 도로를 주행하던 중, 반대편 혹은 앞서가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돌에 직격당했다.

해당 낙하물은 빠른 속도로 픽업트럭의 앞유리를 관통해 운전석으로 들이닥쳤다. 벨라 비스타 출신의 이 젊은 운전자는 돌에 머리를 심하게 맞아 뇌 조직 손실을 동반한 다발성 두부 손상으로 현장에서 즉사했다. 사고 직후 통제력을 잃은 차량은 도로 옆 도랑으로 추락했다.

화물 고정 미비가 부른 인재(人災) 가능성

경찰과 검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 정황과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사고를 유발한 돌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채 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 트럭에서 떨어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

파라과이 도로 교통법은 화물차 운행 시 적재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를 씌우거나 단단히 고정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규정을 무시한 채 과적하거나 고정 장치 없이 주행하는 트럭들을 흔히 볼 수 있어, 이번 사고 역시 예고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복되는 낙하물 사고, 대책 마련 시급

전문가들은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낙하물 사고는 피할 방법이 거의 없어 치명률이 매우 높다고 경고한다. 특히 PY06번 도로는 물류 이동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로, 적재물 관리 부주의에 따른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이다.

현재 수사 당국은 인근 CCTV와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유발 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이는 트럭을 추적하고 있다. 이타푸아 주민들은 무고한 청년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화물차 적재물 단속 강화와 처벌 수위 상향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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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파라과이 축산 및 농업 비즈니스 분야의 선구적 기업인 에버뎀(Everdem)이 올해 3월로 시장 진출 25주년을 맞이한다. 초기 ‘온라인 가축 경매’라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출발한 에버뎀은 현재 생산 관리, 농촌 투자 자문, 임업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농업 비즈니스 그룹으로 거듭났다.

비용 절감과 효율성: “이동 없이 가축을 사고판다”

창립자인 농업 엔지니어 로드리고 아르타가베이티아(Rodrigo Artagaveyti)는 25년 전 파라과이 시장이 직면했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파하고자 ‘에스투디오 3000’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축산업계는 가축을 경매장까지 직접 운송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송비와 가축의 체중 감소(Weight Loss)는 생산자의 수익을 갉아먹는 고질적 문제였다.

에버뎀은 ‘화면을 통한 판매(Screen-based sales)’ 시스템을 도입해 가축의 운송 없이도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아르타가베이티아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은 유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가격 결정 과정을 민주화하고 시장의 투명성을 높였다”고 회상했다.

신뢰를 파는 기업: 인증 시스템과 사업 다각화

에버뎀 성장의 핵심 동력은 ‘신뢰’와 ‘객관적 정보’였다. 단순히 중개에 그치지 않고, 가축에 대한 엄격한 상품 인증과 검증 가능한 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구매자들에게 확실성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는 최근 농촌 부동산 중개, 투자 컨설팅,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인 임업 부문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전문적인 통합 비전 아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과제: 국제 환경 기준과 추적성 강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해 아르타가베이티아 대표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탄소 배출 규제 및 생산 이력 추적성(Traceability) 기준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규정했다. 철저한 환경 기준 검증이 오히려 파라과이산 소고기의 프리미엄 가치를 해외 시장에서 증명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버뎀은 이번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엄선된 가축들을 선보이는 특별 경매 행사인 ‘실버 페어(Silver Fair)’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르타가베이티아 대표는 “지난 25년간 파라과이 농업의 현대화와 함께해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국가 경제 모두를 위한 가치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버뎀의 25년 혁신 지표

  • 도입: 파라과이 최초 실시간 온라인 가축 경매 시스템 구축
  • 효과: 운송비 절감 및 가축 체중 감소 방지를 통한 생산자 수익 극대화
  • 영역 확장: 축산물 유통 → 농업 투자 자문 → 부동산 → 임업(Forestry) 개발
  • 비전: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 비즈니스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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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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