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트럼프 소집 회의 참석… “파라과이, 남미의 주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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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초청으로 워싱턴행… 통상 확대 및 안보 협력 강화 기대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집한 핵심 우방국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향한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대남미 정책 기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며, 파라과이는 단순한 참석자를 넘어 지역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기회를 맞이했다.

미-파라과이 동맹의 새로운 국면

이번 회동은 파라과이가 남미 대륙 내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 개방성을 유지해온 성과를 미국 측으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 속에서도 파라과이는 농산물 수출 확대와 인프라 투자 유치를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페냐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파라과이산 소고기 및 가금육의 미국 시장 진출 쿼터 확대와 더불어, 기술 협력을 통한 산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안보와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

회의의 주요 의제로는 마약 밀매 근절과 역내 안보 협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라 플라타(La Plata)’ 강 유역의 물류 허브로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미국의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과 청정에너지 사업에 미국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페냐 대통령의 ‘주역’ 외교론

페냐 대통령은 출국 전 성명을 통해 “파라과이는 이제 국제 무대에서 관망자가 아닌 주역(Protagonista)으로 행동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과거 주변 강대국에 의존하던 외교 방식에서 벗어나, 파라과이만의 경제적 강점을 바탕으로 대등한 협상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워싱턴 방문이 파라과이의 국가 신용 등급 상향과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파라과이가 미국과의 밀착 행보를 통해 남미 내 경제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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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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