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파라과이, 전국적인 무더위 속 차코 지역 폭풍우 예고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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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최고 39도 육박하는 고온다습한 기후… 남부 및 중앙 차코 지역 기상 악화 주의

오늘(15일) 파라과이 전역은 대체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강력한 폭풍우가 동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DMH)의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중남부 차코(Chaco) 지역을 중심으로 기상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국지성 호우와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수도 아순시온을 비롯한 중앙 및 동부 지역은 오전부터 강한 일조량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아순시온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에서 39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온도는 4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풍속은 시속 10~15km 내외의 북풍 또는 북동풍이 불겠으나,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의가 필요한 곳은 차코 남부와 중앙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고온의 기류와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단시간 강한 비와 함께 돌풍,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무더위는 내일(16일)까지 이어지다 화요일(17일)부터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극심한 더위와 습도로 인해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크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비해 실시간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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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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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지역서 의심 신고 급증… 보건 당국,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환경 정비 강력 권고

파라과이 센트랄주 림삐오(Limpio) 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뎅기열 확진 사례를 기록하며 감염병 확산의 진앙지로 떠올랐다. 보건부 산하 건강감시국(DGVS)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림삐오 시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뎅기열 유행의 중심지로 지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활발한 바이러스 순환이 관찰되고 있다.

14일 발표된 주간 역학 동향 보고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전국적으로 총 36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림삐오를 포함한 센트랄주(24건)와 아순시온(11건)에 집중되었다. 특히 림삐오 시는 인구 밀도가 높고 물 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가 형성되기 쉬운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타 지역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파라과이 내에는 뎅기열 바이러스 혈청형 중 DENV-1이 약 94%, DENV-2가 약 6%의 비율로 혼재되어 유행 중이다. 전국적인 주간 의심 신고 건수는 평균 447건에 달하며 이따뿌아, 빠라과리, 꼰셉시온 등 7개 주요 지역에서도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 당국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감염 위험이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뎅기열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뎅기열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의 번식을 막기 위해 가정 내 화분 받침, 폐타이어, 빈 병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모든 용기를 폐기하거나 뒤집어 놓는 등 철저한 환경 정비를 당부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발열, 근육통, 안구 통증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가 처방을 피하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야 한다”며 “외출 시에는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방충망과 살충제를 적극 활용해 모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림삐오 시 당국 역시 쓰레기 수거 및 방역 소독 작업을 대폭 강화하며 추가 확산 저지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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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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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구아서 ‘통행료’ 명목으로 무차별 발사… 법원, 중상해죄 법정 최고형 판결

아레구아 시에서 행인을 향해 고무탄 총격을 가해 실명에 이르게 하고 금품을 갈취하려 한 남성에게 사법부가 중형을 선고했다. 루케(Luque) 형사재판소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네스토르 파비안 로페스(Néstor Fabián López)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 2022년 10월 22일 오전 7시경 아레구아 산미겔 지역의 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고인 로페스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피해자 오스발도 카레아가 바에즈(Osvaldo Careaga Báez)를 향해 아무런 예고 없이 산탄총을 겨눴다. 로페스가 발사한 고무탄은 피해자의 얼굴을 직격했고, 피해자는 그 충격으로 도로 위에 쓰러졌다.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로페스는 쓰러진 피해자에게 다가가 이른바 ‘통행료’ 명목으로 2만 과라니를 요구했다. 이어 이미 부상을 입고 저항 불능 상태에 빠진 피해자의 등 뒤에서 다시 두 차례의 추가 총격을 가하는 잔혹성을 보였다. 이 공격으로 피해자는 양쪽 눈에 회복 불가능한 심각한 손상을 입어 영구적으로 시력을 상실했다.

재판 과정에서 아우구스토 레데스마 블라세르(Augusto Ledesma Blaser) 검사는 의료 보고서와 법의학 소견,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피고인의 형사 책임을 입증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는 평생 타인에게 의존해야 하는 영구적 장애를 갖게 되었다”며 죄질의 불량함을 강조하고 법정 최고형인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낸시 아도르노 판사를 비롯한 재판부는 검찰의 기소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무고한 시민에게 회복할 수 없는 신체적 고통과 장애를 입힌 피고인에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번 판결은 단순 강도 미수를 넘어 타인의 신체를 심각하게 훼손한 범죄에 대해 사법부가 단호한 처단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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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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