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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BCP, ‘온라인 부채 조회’ 서비스 개시… 5월부터 디지털 확인 전면화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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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LATIN NEWS]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이 모든 국민이 자신의 부채 현황과 은행 신용 등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채 현황 조회’ 웹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다.
23일부터 공식 운영… “무료 신용 보고서 상시 확인”
지난 3월 23일 월요일부터 가동된 이 플랫폼을 통해 파라과이 시민들은 신용위험센터(CRC)에 기록된 본인의 상세 채무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신용 정보 확인이 이제는 중앙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가능해진 것이다.
사용자는 정보통신기술부(MITIC)가 개발한 ‘전자 신분증(Identidad Electrónica)’ 자격 증명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 인증 정보는 보안을 위해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본인만이 자신의 금융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5월 1일부터 ‘디지털 조회’ 유일한 창구로 단일화
중앙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이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신용 정보 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는 2026년 5월 1일부터 이 온라인 플랫폼이 자신의 부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공식 방법이 된다는 사실이다.
BCP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일원화는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전자 신분증을 발급받지 않은 시민들은 5월 전까지 미리 등록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용 방법 및 접근 경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중앙은행(BCP) 공식 홈페이지 내 ‘채무 상태 조회(Consulta de Estado de Cuentas)’ 섹션에 접속하여 전자 신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해당 시스템은 24시간 운영되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신의 금융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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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 대통령, 고령자 연금 수급자 36만 명 돌파… “65세까지 연령 인하” 약속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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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고령자 연금 제도의 비약적인 성과를 발표하며,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연금 수급 가능 연령을 단계적으로 낮추어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신규 법률 적용으로 36만 명 혜택… “3월 중 괄목할 진전”
25일 수요일, 페냐 대통령은 타데오 로하스 사회개발부(MDS) 장관과 회담을 갖고 고령자 연금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법률 제7322호의 성공적인 적용을 통해 3월 한 달간 고령자 복지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현재 파라과이 내 69세 이상 노인 중 연금 수혜 대상자는 총 360,28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페냐 대통령은 “이러한 복지 혜택이 더 많은 파라과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급 연령 65세로 하향 조정 추진… 보편적 복지 지향
정부의 향후 계획 중 가장 핵심적인 대목은 수급 연령의 단계적 인하다. 현재 69세 기준인 연금 접근 연령을 점진적으로 낮추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65세까지 하향 조정하는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개발부는 이를 위해 예산 확보 및 대상자 선정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빈곤층 노인들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 절차 간소화 및 도달 범위 확대
페냐 대통령은 단순히 대상자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정보 접근성이 낮은 오지의 노인들도 누락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사회개발부는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등록 서비스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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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다리아스 주택 단지 ‘전기 절도’ 적발… 전력청, 1,300만 과라니 벌금 부과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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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다리아스=LATIN NEWS]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Alto Paraná)주 에르난다리아스의 한 주택 건물에서 조직적인 전력 계량기 조작 행위가 적발되어 국가전력청(ANDE)이 긴급 개입에 나섰다.
전력청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기기 결함이 아닌 의도적인 ‘전기 절도’로 규정하고 막대한 징벌적 벌금을 부과했다.
중전압 공급 장치 내부 조작 확인… “명백한 전기 절도”
현지 시각 25일, 전력청 기술팀은 에르난다리아스 시 마요르킨(Mayorquín)과 아세라데로(Aserradero) 거리 교차 지점에 위치한 특정 건물의 전력 사용량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정밀 점검 결과, 계량기 내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실제 사용량보다 적게 측정되도록 유도한 사실이 현장에서 확인되었다.
전력청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공급 시설의 명의자는 알시데스 넬슨 곤살레스 디아르테(NIS 1797637)로 파악되었다. 이번 조작 행위로 인해 전력청이 입은 재산 피해와 조사 비용, 그리고 관련 법률(제966/64호)에 따른 벌금을 합산한 총 청구 금액은 1,362만 5,000 과라니(G.)에 달한다.
“시스템 과부하 및 공공 안전 위협”… 전국적 단속 강화
전력청은 이러한 불법 연결 및 계량기 조작이 공공 기관에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것을 넘어, 지역 전체의 전력 서비스 품질 저하와 변압기 과부하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파라과이 정부가 제정한 법률 제7300/24호에 따르면, 전력 절도 행위는 단순 과태료 처분을 넘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로 분류된다.
무단 조작된 장비는 화재나 감전 사고를 유발하는 등 공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력청 관계자는 “전기 절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불시 점검과 검증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현재 전력청은 공식 웹사이트와 ‘MI ANDE’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전용 왓츠앱(0962 160 160)을 통해 비정상적인 전력 연결에 대한 익명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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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토 파라나 제약업계 연쇄 강도 비상… ‘다이어트 약물’ 노린 표적 범죄 기승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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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다드 델 에스테=LATIN NEWS]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Alto Paraná) 지역에서 고가의 체중 감량 의약품을 노린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전날 경비원이 살해된 대규모 탈취 사건에 이어 24시간도 안 돼 또다시 약국 침입 사건이 발생하며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시간 사이 두 건의 강도… 고가 의약품 ‘티르제파티드’ 표적
25일(현지시간) 알토 파라나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새벽 2시 40분경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 시우다드 누에바 지역의 ‘푼토 파르마(Punto Farma)’ 매장에 괴한들이 침입했다. 이들은 방범 유리를 깨고 침입해 냉장 보관 중이던 다이어트 의약품 15상자를 훔쳐 달아났다.
이번 사건은 앞서 발생한 ‘Xtreme SA’ 유통업체 강도 사건 이후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다. 당시 강도단은 약 10만 달러 상당의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 1,100여 정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경비원 세바스티안 알폰소를 살해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GPS 추적기 무력화… 용의자 일당 추적 중
경찰 조사 결과, 푼토 파르마 측은 일부 약품 상자에 GPS 추적기를 부착해 두었으나 범인들이 인근 공터에 빈 상자와 추적기를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당국은 범행의 주도면밀함으로 보아 동일범이거나 의약품 암시장에 정통한 조직의 소관으로 보고 있다.
루이스 트리니다드 콜만 검사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로베르토 라몬 마르티네스 인스프란(가명 몽고), 세사르 레오나르도 라미레스 아쿠냐, 그리고 현역 경찰관의 형제로 알려진 후안 카를로스 가오나 가르시아를 지목하고 체포 명령을 내렸다. 또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도요타 노아(Toyota Noah) 차량을 추적 중이다.
약사협회, 주지사·경찰청장과 긴급 면담 예정
연이은 표적 범죄에 알토 파라나 약사협회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목요일 세사르 란디 토레스 주지사와 카를로스 아코스타 경찰청장을 만나 제약업계가 직면한 치안 불안 문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치안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고가의 다이어트 주사제가 암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범죄자들의 새로운 타깃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관련 업체들의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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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화제] 중국서 ‘사람 손’ 닮은 기괴한 참마 발견… “시신인 줄” SNS 발칵

중국 광둥성의 한 농가에서 수확된 참마가 사람의 손과 소름 끼칠 정도로 흡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연이 빚어낸 이 기묘한 형상은 발견 직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찬사와 공포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손가락 다섯 개에 손톱 형상까지… “처음엔 범죄 현장인 줄”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지 농부 A씨는 평소처럼 밭에서 참마를 수확하던 중 형언하기 어려운 독특한 뿌리 하나를 발견했다. 이 참마는 손바닥 모양의 몸통에서 다섯 갈래로 뻗어 나온 줄기가 마치 사람의 손가락을 연상케 하며, 특히 한쪽은 짧게 솟아올라 엄지손가락의 위치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갈라진 끝부분은 날카로운 손톱처럼 보여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든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공포 영화의 소품인 줄 알았다”, “땅속에서 시신 일부가 나온 것 같아 가슴이 철렁했다”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에서는 “자연이 준 신비로운 행운의 징표”라며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170만 원 구매 제안 거절… 전문가 “자연스러운 성장 변이”
기괴하면서도 희귀한 이 참마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실제 구매 의사를 밝힌 수집가도 나타났다. 한 희망자는 8,000위안(한화 약 170만 원)이라는 고액을 제시했으나, 농부 A씨는 소중한 기념물로 간직하겠다며 판매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초자연적인 징조가 아닌, 뿌리 작물의 생육 환경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한다. 참마와 같은 뿌리 식물은 땅속에서 자라나며 돌이나 단단한 흙, 혹은 다른 식물의 뿌리와 부딪힐 경우 성장에 방해를 받아 여러 갈래로 갈라지거나 뒤틀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연히 사람의 손이나 팔다리와 유사한 기하학적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외형이 독특하게 변형되었다고 해서 성분이나 맛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일반 참마와 동일한 영양가와 식감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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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식] 빈 점포 : 소매업을 위협하는 세 가지와 새롭게 떠오르는 승자들

[경제 분석] ‘다윈주의적 리테일’: 아르헨티나 상권 재편과 소매업의 생존 게임
[부에노스아이레스=경제부] 아르헨티나 소매 시장이 급격한 소비 위축과 전자상거래의 습격, 그리고 임대료 상승이라는 ‘삼각 파도’를 맞으며 거대한 변곡점에 섰다. 전통적인 핵심 상권의 빈 점포가 속출하는 가운데, 변화된 환경에 적응한 특정 업종들이 새로운 승자로 부상하는 이른바 ‘다윈주의적 리테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요 상권 공실률 급증… “7개 중 1개 빈 점포”
아르헨티나 상공회의소(CAC)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대로의 빈 점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한때 ‘빈 자리가 없던’ 카빌도 대로는 공실이 257%나 폭증했으며, 전통의 플로리다 거리는 점포 7개 중 1개가 비어 있을 정도로 타격이 크다. 이는 단순한 경기 불황을 넘어 소매업의 구조적 재편이 시작되었음을 시사한다.
소매업을 위협하는 3대 악재
현지 전문가들은 현재의 위기를 ‘완벽한 폭풍’으로 규정하며 세 가지 핵심 원인을 지적한다.
- 소비 절벽과 연체율 상승: 가전제품 및 전자제품 체인의 경우, 판매 감소뿐 아니라 신용판매 연체율이 **41%**에 달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 ‘테무·쉬인’ 효과: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발 직구 플랫폼들이 수입 관세 인하와 유리한 환율을 등에 업고 의류 및 잡화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 임대료 부담: 마진은 줄어드는 반면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상 요구는 계속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한 상인들이 30일 이내의 단기 통보 후 야반도주하듯 폐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위기 속의 승자: ‘가성비 잡화’와 ‘라이프스타일’
모든 업종이 패배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된 ‘소비자 알고리즘’에 맞춘 업종들은 오히려 확장세를 보인다.
- 중국계 바자 및 미니소(Miniso): 낮은 객단가와 다양한 수입 잡화를 앞세워 대형 가전 매장이 나간 자리를 빠르게 꿰차고 있다. 일본 브랜드 미니소는 아르헨티나에 100개 매장 오픈 계획을 발표했다.
- 다크 키친(Dark Kitchen): 높은 임대료와 홀 서비스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일반 식당 대신,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공유 주방 형태가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 자기관리 업종: 헬스장, 필라테스 스튜디오, 화장품 및 약국 등은 불황에도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며 대로변이 아닌 이면 도로에서도 활발히 개업하고 있다.
상권 지도의 남북 양극화
지역별 편차도 극명하다. 노후화된 건물이 많은 도심 마이크로센트로(San Nicolás, Retiro 등)는 기업들의 외면을 받으며 쇠퇴하고 있는 반면, 누녜스(Núñez), 벨그라노(Belgrano) 등 북부 신흥 주거지는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상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예르모 올리베토 컨설팅 전문가에 따르면, 오늘날 소비자는 단순히 싼 것이 아니라 디자인, 품질, 활용도를 모두 따지는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한다. 결국 이 까다로운 알고리즘을 충족시키면서도 유연한 비용 구조를 갖춘 브랜드만이 아르헨티나 리테일 시장의 새로운 주인으로 살아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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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갈등 불똥 튄 브라질 밥상 물가… 계란·육류 가격 줄인상 예고

중동 지역의 갈등으로 촉발된 물류비 상승이 브라질의 육류 및 계란 생산망을 강하게 압박하며, 지구 반대편의 밥상 물가까지 뒤흔들고 있다.
25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ABPA)는 중동 갈등의 여파로 운송비와 부자재 가격이 치솟아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의 소비자 가격이 조만간 인상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디젤 가격 상승으로 육상 화물 운임이 최대 20% 뛰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갈등으로 플라스틱 포장재 수급에도 차질이 생기며, 관련 비용이 이미 최대 30% 급등한 상태다.
협회 측은 “현재 여건을 고려할 때, 며칠 내에 계란과 닭고기, 돼지고기 등 전 품목에 걸쳐 원가 상승 부담이 소비자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번 가격 인상 압박은 최근 브라질 내 불고 있는 ‘단백질 붐(boom)’에 따른 수요 급증과 맞물려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ABPA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국민 1인당 계란 소비량은 287개로, 전년 대비 6.7%, 2015년 대비 무려 33.4%나 증가했다.
물가 지표에서도 이러한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IPCA)를 보면, 지난 2월 계란 가격은 전월 대비 4.55%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 10.79% 하락했던 것과 대조적인 수치다. 반면 같은 달 돼지고기(-1.21%)와 통닭(-0.29%)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계란 가격 반등의 주된 원인은 붉은 고기 섭취를 피하는 가톨릭 사순절 기간을 맞아 수요가 급증한 데 있다. 여기에 피트니스 열풍과 ‘다이어트 주사제’ 유행이 더해지며, 계란이 실용적이고 저렴한 핵심 단백질 공급원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브라질 농업연구공사(Embrapa)의 엘시우 피게이레두 연구원은 “계란 소비를 기피하던 인식이 사라진 후, 운동을 즐기는 이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사순절 기간에는 육류 대체 소비뿐만 아니라 파스타, 케이크 등 가공식품용 수요도 함께 폭증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일조량이 짧아지는 사순절 기간(12~6월)에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곤 했다. 하지만 현재는 산업형 농업의 발달로 조도를 인공적으로 통제해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계란 총생산량은 622억 개로 전년 대비 7.9% 증가하는 등 공급 자체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한편, 피게이레두 연구원은 과거 조류 독감이 가격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수출에 일부 타격이 있었으나 곧 재개되었고, 관련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며 선을 그었다.
이번 사태는 중동 갈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파급력이 단순히 연료비 상승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식품 외에도 의약품, 전자제품, 비료 등 전방위적인 제품군이 가격 인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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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국방부, 카지노 금지에도 불구하고 도박한 공군 및 민간항공총국 공무원 조사 지시 공문 발송

감사원 보고서를 통해 공공 자금 관리 공무원 910명이 금지에도 불구하고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 국방부는 칠레 공군과 민간항공총국에 공문을 보내 양 기관이 사건 규명을 위해 어떤 조치와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인지 보고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거래 금액 상위 20명 명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된 공군 소속 공무원 2명과 민간항공총국 소속 공무원 10명이 카지노 도박과 관련된 거래를 진행했으며, 그 금액은 각각 10억4천만 페소와 6억2천2백만 페소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두 공공기관에 공문을 발송하여 “5일 이내에 해당 사실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해 어떤 조치와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인지, 그리고 내부 통제 메커니즘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보고하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취지에서 국방부는 산하 모든 기관에 별도의 공문을 발송해 유사 사례가 있는지 내부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국가에 대한 봉사에서 요구되는 청렴성, 공공 신뢰, 그리고 법 준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 자원의 올바른 사용과 투명성, 청렴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칠레 공군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해당 사안을 규탄하며, “기관 차원에서 관련 자료에 대한 즉각적인 검토를 실시하여 행정적 책임 여부를 규명하고, 필요할 경우 현행 규정과 내부 규칙에 따른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행 중인 감사 및 조사 과정에서 요구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며 관련 기관과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간항공총국 역시 성명을 통해 법적 틀, 행정적 청렴성, 윤리 원칙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기관도 내부 조사에 착수하여 “소관 분야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즉시 철저히 검토하고, 행정법 및 내부 규정에 따라 책임 소재를 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감독 기관들이 관련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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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의 거부에도 협상은 생산적”… 긴장 속 대화 지속

캐롤라인 리빗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 간의 대화가 중단되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FE/ 백악관)
[워싱턴=현지 보도] 백악관은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5개항 휴전 제안을 공식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의 대화가 여전히 “생산적인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과도하다’고 비판하며 대치하는 상황에서도 외교적 해결을 위한 창구는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빗 대변인 “대화 중단 없어… 진전 중”
25일 수요일,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중단되지 않았음을 확언했다. 리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월요일 언급한 바와 같이, 회담은 계속되고 있으며 생산적인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테헤란 측이 미국의 제안을 거부하고 어떠한 최후통첩도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된다.
15개항 평화 계획의 실체… 핵심은 ‘핵’과 ‘호르무즈 해협’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미국의 평화 계획에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과 탄도 미사일 개발 제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의 봉쇄 해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빗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 중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계획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발발 이후 부분적으로 봉쇄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태다.
트럼프의 ‘5일 유예’ 카드와 이란의 역제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이란과의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위협을 5일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봉쇄 해제를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용 카드로 분석된다.
반면 이란 언론은 정부가 미국의 제안을 “지나치게 일방적이고 과도하다”며 거절하고, 대신 워싱턴에 자신들만의 조건을 담은 역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압박이 계속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시사하면서도, 동시에 협상 테이블에는 머물러 있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향후 전망: 최후통첩 시한과 유가 향방
미국이 제시한 ‘5일의 유예’ 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남은 기간 내에 가시적인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 사회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와 직결된 이번 협상의 결과가 세계 유가 및 중동 정세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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