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석유유통업계, 정부의 유류 가격 인하에 “단기적 조치” 경고

그러나 파라과이 석유유통협회(CADIPAC)는 국제 유가 변동 추세가 심상치 않아 정부의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곧 번복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미겔 바산 CADIPAC 회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제 유가가 매우 불안정한 시기에 페트로파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이는 기술적인 판단보다는 정치적인 결정에 가깝다고 본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바산 회장은 유가 인하 발표가 나온 시점이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더했다. 그는 “국제 유가 추이를 따른다면, 이번에 인하된 270과라니 또는 그 이상으로 가격을 다시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디젤 가격이 배럴당 202~205달러 선이었으나, 최근 21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바산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유류 가격이 며칠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러한 유가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30일 이내에 다시 가격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파라과이와 당신은 멈추지 않습니다. 페트로파의 모든 연료 가격을 270과라니 인하합니다”라고 발표하며, 이를 독립 기념일을 맞아 축하할 만한 큰 성과로 자평했다.

이번 유류 가격 인하 조치로 인해 월요일부터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다. 88옥탄 휘발유인 ‘나프타 카페 88’은 리터당 5,860과라니, 93옥탄 ‘오이코테 93’은 6,360과라니, 고급 휘발유인 ‘아라티리 97’은 7,710과라니에 판매된다. 경유는 일반 디젤인 ‘디젤 포라’가 리터당 6,920과라니, 고급 디젤인 ‘음바레테’가 8,720과라니로 인하되었다.

국제 유가 변동성 심화, 파라과이 경제에 미칠 영향은?

최근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불안정과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유가 상황은 파라과이와 같이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파라과이는 자체적인 석유 생산 능력이 미미하여 대부분의 석유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 유가 상승은 곧바로 국내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나아가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운송 및 물류 비용 증가로 인해 농산물, 공산품 등 다양한 상품의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서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정부의 유류 가격 인하 조치는 이러한 국민들의 고통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부의 민생 안정 노력을 강조하려는 정치적인 의도도 엿보인다. 그러나 CADIPAC의 경고처럼 국제 유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의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석유유통업계의 입장 차이, 해법은?

정부와 석유유통업계는 유류 가격 정책을 둘러싸고 다소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반면, 석유유통업계는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우려하며 가격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 차이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유류 가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석유유통업계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투명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국제 유가 변동 추이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조정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와 같은 추가적인 정책 수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다만, 유류세 인하는 정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취약 계층에 대한 유류비 지원 확대 등 선별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적 형평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 정부의 유류 가격 인하 조치는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줄 수 있지만, 국제 유가 변동이라는 외부 변수에 취약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정부와 석유유통업계는 단기적인 가격 조정에 급급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파라과이 소득 불균형 심화: 비도시화 지역 중심으로 격차 확대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의 소득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동부 지역의 비도시화된 지역에서 소득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국립통계청(INE)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가 밝혔다. INE의 소득 불균형 지수인 지니 계수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까아과수(Caaguazú) (0.543), 까닌데주(Canindeyú) (0.511), 알또 빠라나(Alto Paraná) (0.472), 그리고 쁘레시덴떼 아제스(Presidente Hayes) (0.467) 지역이 가장 높은 소득 불균형 수준을 보였다.

이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가구 소득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소득 수준에서 가장 큰 불균형이 나타나는 지역은 도시화가 덜 된 지역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보고서에 첨부된 지도에서도 까아과수와 까닌데주 지역이 가장 심각한 소득 불균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강조되어 있다.

지니 계수는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소득 분배의 평등도를 측정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이다. 0은 모든 인구가 동일한 소득을 갖는 완전 평등을 의미하며, 1은 단 한 사람이 모든 소득을 독점하는 완전 불평등을 나타낸다.

흥미로운 점은 보고서에서 파라과이 전체의 소득 불균형 수준은 분석 기간 동안 소폭 감소했다는 것이다. 2022년 지니 계수는 0.449였으나, 2023년에는 0.444로 감소했고, 2024년에도 동일한 0.44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는 소득 불균형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이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또한, 보고서는 도시 지역이 농촌 지역에 비해 낮은 지니 계수를 유지하고 있어, 도시 지역의 소득 분배가 상대적으로 더 평등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도시 지역의 경제 활동 다양성과 더 나은 교육 및 고용 기회 접근성이 소득 분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 집중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산업이나 자원의 편중, 또는 사회 경제적 구조의 차이 등이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센뜨랄(Central) (0.373), 꼬르딜예라(Cordillera) (0.383), 그리고 빠라과리(Paraguarí) (0.396) 지역은 지난 해 가장 낮은 소득 불균형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 구조와 사회적 이동성이 소득 분배의 평등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INE는 이러한 소득 불균형 분석이 보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공공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다양한 인구 집단 간의 사회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심층 분석: 파라과이 소득 불균형의 원인과 영향
파라과이의 소득 불균형 문제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비도시화 지역의 높은 소득 불균형은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 교육 및 기술 격차, 그리고 사회 기반 시설 부족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농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소득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소규모 자영농의 경우 시장 변동성, 기후 변화, 그리고 기술 접근성 부족 등으로 인해 소득 증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도시 지역에 비해 교육 및 기술 훈련 기회가 부족한 비도시화 지역 주민들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참여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사회 기반 시설의 부족 또한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열악한 도로, 통신망, 의료 및 교육 시설은 경제 활동의 제약으로 이어져 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 기회를 제한하고, 이는 다시 소득 격차 확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센트럴, 코르디예라, 파라과리와 같은 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불균형은 이들 지역의 경제 구조가 더 다변화되어 있고, 교육 및 공공 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사회적 이동성이 더 높기 때문일 수 있다. 특히 수도 아순시온이 위치한 센트럴 지역은 경제,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산업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소득 분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득 불균형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불안, 범죄율 증가, 정치적 불안정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득 격차가 심화되면 사회 구성원 간의 불신과 갈등이 증폭되고, 이는 사회 통합을 저해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저소득층의 교육 및 의료 접근성 제한은 인적 자본 축적을 저해하고, 이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정책적 함의 및 향후 과제
INE 보고서의 분석 결과는 파라과이 정부가 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소득 불균형이 심각한 비도시화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는 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다변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현대적인 농업 기술 보급, 판로 확대 지원, 그리고 농업 외 소득 창출 기회 제공 등을 포함할 수 있다. 또한, 비도시화 지역 주민들의 교육 및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직업 훈련 프로그램 강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그리고 우수 교사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사회 기반 시설 확충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도로, 통신망, 의료 및 교육 시설에 대한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특히 소외된 지역에 대한 우선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더 나아가, 정부는 조세 제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회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여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누진세율 적용 확대, 탈세 방지 노력 강화, 그리고 실업 급여 및 사회 보장 제도 확충 등을 통해 소득 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의 소득 불균형 문제는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구조 개혁, 교육 및 기술 투자 확대, 사회 기반 시설 확충, 그리고 공정한 사회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INE의 보고서는 이러한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요구된다.

남미동아뉴스 5. 13. 화요일












[ 대사관 공지사항 ]
제 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투표소를 공고하오니 참고하시고 착오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ㅇ 기간: 5.20~25(08:00~17:00)

ㅇ 준비물
– 국외부재자 : 신분증명서(예: 주민등록증, 여권 등)
– 재외선거인 : – 신분증명서
–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국적확인서류 원본(세둘라, 영주권, 비자 중 1)
❇︎ 재외선거인은 신분증명서 이외에도 국적확인서류 원본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ㅇ 장소: 주파라과이대사관


현지 언론 울티마 오라(Última Hora)의 보도에 따르면, 대중 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여성 요리사는 “13kg짜리 가스통 가격이 한 달 전 11만 과라니에서 현재 12만 과라니로 올랐다”며, “가스 공급업체로부터 가격 인상 소식을 들었지만, 뉴스를 제대로 챙겨보지 못해 이미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격에 대해 “원가가 상승했지만, 그렇다고 가격을 크게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 한 접시당 1,000~2,000과라니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월급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을 많이 올리면 손님들이 발길을 끊을까 걱정된다”며, “손님들은 ‘마리 아주머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묻는다. 모든 물가가 오르는데, 지금까지는 간신히 버텨왔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다른 식당 운영자는 현재 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기 프라이어와 인덕션레인지가 있지만 “화력 때문에 가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스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연료 선택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음식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이 운영자는 “얼마 전 퓨레와 밀라네사 가격을 이미 한 차례 올렸는데, 또다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손님들에게 너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대중 시장과 간이 식당들은 가격 인상 대신 자체적으로 비용을 흡수하거나, 음식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식당 운영자는 “가격을 갑자기 올리는 대신, 음식 양을 조금씩 줄여가며 버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LPG 가격 인상은 페트로파르의 연료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으로, 서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서민들에게는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스 가격 인상이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물가 인상 도미노’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미 국제 유가 불안정과 환율 변동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연료 가격 인상은 서민들의 생활고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가스 가격 인상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연료 가격 안정화 정책이나,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의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가스 가격 인상과 관련하여 페트로파르 측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가격 인상의 원인과 향후 가격 변동 전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결국 이번 가스 가격 인상은 서민들의 식탁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파라과이 경제 전반에 걸쳐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 파라과이 경제부 장관은 “파라과이는 건전한 재정 상태와 예측 가능한 거시 경제 덕분에 복잡한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유리한 금융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파라과이의 위험 프리미엄은 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이며, 이는 모든 파라과이 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5년 5월 2일 기준으로 우루과이가 93포인트로 남미에서 가장 낮은 국가 위험도를 기록했다. 칠레가 126포인트로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위험 국가로 평가받았다. 페루는 정치적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167포인트로 세 번째로 낮은 위험도를 유지하며 인상적인 재정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파라과이는 172포인트로 4위를 차지했으며, 과테말라(206포인트), 도미니카공화국(241포인트), 코스타리카(218포인트), 브라질(224포인트), 엘살바도르(267포인트), 멕시코(345포인트), 온두라스(388포인트)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아르헨티나(703포인트), 에콰도르(1,204포인트), 볼리비아(2,064포인트)는 가장 높은 위험도를 나타내며 재정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특히 볼리비아의 경우, 2,000포인트가 넘는 매우 높은 위험도를 기록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가 위험도(Riesgo País)란 무엇인가?
국가 위험도는 한 국가가 대외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특정 국가의 채무 상환 능력과 의지에 대해 갖는 신뢰도 또는 불신도를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국가 위험도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가 국제 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증가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위험을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국가 위험도를 측정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JP Morgan이 개발한 신흥시장 채권지수(EMBI)이다. EMBI는 특정 국가의 채권 수익률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는 미국 국채 수익률과 비교하여 산출된다. 이 두 금리 차이를 베이시스 포인트(bp, 100bp = 1%p)로 표시한 값이 바로 국가 위험도이다.

국가 위험도 지수는 매일 업데이트되며, 정부, 투자자, 국제기구 등 다양한 주체들이 면밀히 주시한다. 이 지수는 경제적 요인(인플레이션, 재정 적자, 외환 보유고 등), 정치적 요인(정부 불안정, 선거 등), 외부적 요인(글로벌 금리, 전쟁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국가 위험도 상승이 즉각적인 채무 불이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 경고 신호를 보내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파라과이의 상대적 강점과 주변국의 취약성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낮은 국가 위험도를 유지하는 것은 견고한 거시 경제 관리와 재정 안정성에 기인한다. 낮은 인플레이션율, 안정적인 환율, 적절한 수준의 외환 보유고 등은 파라과이가 외부 충격에 비교적 잘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정부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국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가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은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성을 반영한다. 아르헨티나는 만성적인 고인플레이션, 외환 부족, 높은 수준의 공공 부채 등 복합적인 경제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크게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볼리비아 역시 정치적 불안정과 함께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가 위험도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볼리비아의 2,000포인트가 넘는 위험도는 국제 금융 시장에서 거의 접근 불가능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페루의 경우, 잦은 정치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 위험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건전한 거시 경제 정책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 위험도 변화의 함의
국가 위험도의 변화는 해당 국가의 경제 전망과 투자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국가 위험도가 낮아지면 국제 금융 시장에서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이는 정부와 기업의 투자 확대로 이어져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국가 위험도가 높아지면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가 어려워져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파라과이의 낮은 국가 위험도는 향후 국제 금융 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파라과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반면, 높은 국가 위험도를 기록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는 국제 금융 시장 접근성이 제한되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 회복에 상당한 난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JP Morgan의 EMBI 지수는 남미 국가들의 재정 건전성과 투자 위험도를 비교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파라과이는 안정적인 거시 경제 관리를 통해 비교적 낮은 위험도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는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높은 위험도를 기록하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향후 이들 국가의 경제 정책 방향과 국제 사회의 지원 여부가 국가 위험도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그램은 바루하 장관과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 경제부 장관 간의 회담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양 부처의 기술팀이 함께 자리하여 계획의 주요 목표, 운영 방식, 그리고 전국적인 단계적 시행을 위한 재정 모델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핵심은 주택 개선 및 확장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데 있다. 특히, 구조적, 위생적 또는 기본적인 서비스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계획에서 고려하는 솔루션 범위는 광범위하다. 지붕 및 바닥 수리부터 전기 및 위생 설비 개선, 환기, 접근성 향상, 그리고 주방 및 욕실 개조까지 포함하며, 각 수혜 가구의 특정 조건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주택의 물리적인 개선을 넘어, 거주자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MUVH 측은 이번 새로운 프로그램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택 정책을 지향하며, 국가 내 가장 취약한 계층의 필요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고 주거 환경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UVH의 핵심 주택 프로그램인 ‘체 로가 포라(Che Róga Porã, 나의 아름다운 집)’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674건의 대출 신청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13건은 온라인 플랫폼(https://www.cherogapora.gov.py/)을을) 통해, 361건은 국립개발은행(BNF)의 자체 자금을 통해 처리되었다. 지금까지 승인된 대출액은 약 1,530억 과라니(PYG)에 달하며, 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금융 기관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체 로가 포라’ 프로그램은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여 주택 소유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에서 추진된 800건 이상의 주택 솔루션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더해, 더욱 폭넓고 유연한 대출 범위를 포함하는 ‘체 로가 포라 2.0’ 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더 많은 파라과이 국민들이 주택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수의 가구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여 있으며, 주택 부족 문제는 사회적 불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기본적인 주거 요건을 충족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교육, 건강 등 다른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MUVH가 발표한 새로운 주택 개선 프로그램은 단순히 노후 주택을 보수하는 차원을 넘어, 수혜 가구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안정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개인의 안전과 안정감, 그리고 사회 참여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금 집행, 투명한 수혜자 선정 과정, 그리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파라과이 국민들이 개선된 주거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체 로가 포라’ 프로그램 역시 주택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구매를 지원하는 정책과 기존 주택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이 병행됨으로써, 파라과이 정부는 주택 문제 해결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주택 개선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 효과를 분석하여 더욱 효율적인 주택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주거 안정은 국가 발전의 핵심 요소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은 파라과이 사회 전체의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대중국 무역 적자 심화 속 아랍에미리트 협력으로 활로 모색




파라과이가 중국과의 심각한 무역 불균형 속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파라과이의 수입액 중 37.6%가 중국에서 발생했으나, 대중국 수출액은 전체 수출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라과이의 대만 정책으로 인해 중국과의 직접적인 무역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   

이러한 상황에서 파라과이 수출 기업들은 중국 본토로 상품을 운송하기 위해 우루과이나 아르헨티나를 거치는 우회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BCP는 이러한 대중국 무역 적자가 파라과이 경제에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며 심도 있는 검토를 촉구했다.

이러한 무역 적자 해소와 경제 다변화를 위해 파라과이는 UAE와의 협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최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으로부터 투자 프로젝트 논의를 이어가자는 초청을 받았다. 논의 대상에는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확장, 인프라 개발, 탄소 배출권 시장 관련 협정 등이 포함된다. 특히, 파라과이의 대UAE 수출은 최근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페냐 대통령은 UAE 대사 알-사기라 와브란 하마드 무바라크 알-아흐바비와의 회담에서 2024년 체결된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확장 및 기타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재확인했다. 또한, 남미 대륙을 횡단하는 생물해양 회랑(Bioceanic Road Corridor)의 특정 구간 건설 자금 조달과 COP28에서 체결된 탄소 배출권 시장 내 국제 감축 결과 이전(ITMOs) 협정 이행에도 UAE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2023년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첫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으며, 페냐 대통령은 취임 직전 UAE를 방문하기도 했다.
2023년 2월 파라과이가 중동 지역에 상업 담당관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UAE 시장으로의 파라과이 수출은 170%나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마테차, 고급 의류, 사무우 나무, 면화 씨앗 등이 있다. 이는 파라과이가 새로운 수출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파라과이는 교육 분야에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파라과이 교육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여 교육학, 심리학, 교육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 협약을 통해 파라과이 교육 기관들은 이스라엘 전문가들과의 지식 교환 및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이스 페르난도 라미레스 파라과이 교육부 장관은 아미트 메켈 이스라엘 대사에게 “이스라엘이 교육 분야에서 이룩한 학습, 발전, 성과로부터 우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이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파라과이의 이러한 다각적인 외교 및 경제 협력 노력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이라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잠재력이 큰 UAE 시장과의 협력 강화는 파라과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파라과이가 어떠한 전략으로 무역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낼지 주목된다.

지난 4월 26일 체결되었으나 최근에 공개된 이번 거래는 ATIS 그룹의 남미 시장 확장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ATIS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파라과이의 핵심 통신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의 일반적인 관례에 따라, ATIS 그룹과 밀리콤의 파라과이 현지 이동통신 사업자인 티고 파라과이(Tigo Paraguay)는 장기 임대 계약(leaseback arrangement)을 동시에 체결했다. 이에 따라 ATIS 그룹은 인수하는 통신 타워 인프라를 티고 파라과이에 임대하여 티고 파라과이가 기존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임대 대상 타워 수는 거래 종결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거래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TIS 그룹의 CEO인 후안 파블로 블랑코(Juan Pablo Blanco)는 이번 인수에 대해 “ATIS는 무선 통신 타워와 같은 핵심적인 임무 수행 자산을 개발, 소유 및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는 우루과이의 통신 사업자인 Telefonica Uruguay와 아르헨티나의 통신 인프라 기업인 SBA로부터의 이전 인수들과 더불어 남미 최남단 지역에 대한 ATIS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다. 티고와의 이번 중요한 계약은 해당 지역의 주요 무선 통신 사업자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전략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타워코 인베스트먼트 LLC(Towerco Investments LLC)에 의해 과반수 지분이 인수된 이후, ATIS 그룹은 아르헨티나에서 관리하던 사이트 수가 185개에서 현재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그리고 이번 파라과이까지 포함하여 1,000개 이상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ATIS 그룹이 적극적인 인수 전략을 통해 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TIS 그룹의 남미 시장 전략 및 전망
ATIS 그룹의 이번 라티 파라과이 인수는 단순히 통신 타워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남미 시장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 파라과이는 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TIS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파라과이의 통신 인프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향후 5G 네트워크 구축 등 통신 기술 발전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티고 파라과이와의 장기 임대 계약은 ATIS 그룹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줄 뿐만 아니라, 현지 통신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ATIS 그룹이 파라과이 시장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유리한 기반이 될 수 있다.

ATIS 그룹의 적극적인 남미 시장 확장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남미 지역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통신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시장이다. ATIS 그룹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밀리콤의 사업 재편 및 전략적 방향
반면, 밀리콤의 라티 파라과이 매각은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의 변화를 시사한다. 밀리콤은 남미 지역에서 이동통신 및 유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사업자이지만, 최근 몇 년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파라과이 통신 타워 사업 매각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될 수 있다.

밀리콤은 ATIS 그룹과의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심 사업 부문에 재투자하거나 부채를 감축하는 등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밀리콤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남미 통신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남미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
ATIS 그룹의 이번 인수는 남미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TIS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이어 파라과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이 지역의 주요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기존 시장 강자들과의 경쟁 심화를 예고하며, 향후 남미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통신 타워 확보는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에게 중요한 경쟁 우위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ATIS 그룹의 선제적인 투자는 향후 남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ATIS 그룹의 라티 파라과이 인수는 남미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밀리콤의 사업 재편 전략과 맞물려 이 지역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ATIS 그룹이 남미 시장에서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지, 그리고 이에 대한 경쟁 사업자들의 대응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라과이 2부 리그인 디비시온 인테르메디아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활기 넘치는 무대다. 아르헨티나 명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일찍이 빛나는 재능을 인정받았던 마르셀로 카네테 역시 이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34세의 카네테는 파라과이 축구의 상위권 재진입을 꿈꾸는 솔 데 아메리카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이중 국적을 가진 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약하며 주목할 만한 경력을 쌓았다. 그의 발자취는 리베르타드, 과라니, 루케뇨, 카피아타 등 명문 클럽들을 거치며 파라과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카네테의 선수 경력은 굵직한 우승 트로피들로 장식되어 있다. 그는 2016년과 2017년 리베르타드 소속으로 아페르투라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에는 과라니 소속으로 코파 파라과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보다 앞선 2012년에는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소속으로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경험하며 그의 국제적인 커리어에 빛나는 순간을 더했다.

파라과이에서의 성공적인 활약 이후, 카네테는 칠레로 무대를 옮겨 2024년까지 산티아고 원더러스 소속으로 2부 리그에서 뛰었다. 그의 칠레 리그 경험은 팔레스티노와 코킴보 우니도에서의 활약을 포함하며 그의 국제적인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특히 팔레스티노에서는 2014년 코파 칠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재 솔 데 아메리카 소속으로 파라과이 무대에 복귀한 카네테는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비시온 인테르메디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의 존재는 비록 전성기는 지났을지라도 베테랑 선수들이 경쟁적인 리그에 얼마나 귀중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보카 주니어스 유스 출신의 빛나는 재능
마르셀로 카네테는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 보카 주니어스의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일찍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1990년생인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인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선보이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비록 보카 주니어스 1군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잠재력은 이미 남미 축구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브라질과 칠레에서의 경험, 그리고 파라과이 리그에서의 성공
카네테는 보카 주니어스를 떠난 후 브라질 리그의 여러 클럽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2년 상파울루 소속으로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차지한 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후 아르헨티나 리그를 거쳐 2016년 파라과이 리그에 진출한 그는 리베르타드와 과라니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파라과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는 파라과이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2019년 파라과이 리그를 떠나 칠레 리그에 진출한 카네테는 산티아고 원더러스, 팔레스티노, 코킴보 우니도 등 여러 팀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팔레스티노에서는 2014년 코파 칠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의 칠레 리그 경험은 그의 선수 경력에 또 다른 풍부한 이야기를 더했다.

솔 데 아메리카 합류, 베테랑의 헌신
2025년, 카네테는 다시 파라과이 무대로 돌아와 솔 데 아메리카에 합류했다. 솔 데 아메리카는 과거 파라과이 리그의 강호였으나, 최근 몇 년간 부진을 겪으며 2부 리그까지 강등된 팀이다. 카네테의 합류는 팀의 재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 그리고 리더십은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록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과는 다른 무대이지만, 카네테는 여전히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의 헌신적인 자세와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그가 왜 오랫동안 프로 선수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올 수 있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국제적인 스타에서 2부 리그의 베테랑 선수로, 그의 축구 여정은 굴곡 많지만 여전히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마르셀로 카네테의 이야기는 축구 선수로서의 삶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준다. 빛나는 성공의 순간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의 여정은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한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솔 데 아메리카의 재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의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 바카 무에르타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 기록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가 2025년 1분기에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지역의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7일 발표된 YPF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바카 무에르타 셰일 오일 생산량은 하루 평균 14만 7천 배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YPF는 “오늘날 셰일 오일은 YPF 전체 석유 생산량의 55%를 차지한다”고 강조하며, 자사의 생산 포트폴리오에서 비전통 자원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출 실적 또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석유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3만 6천 배럴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주로 바카 무에르타 셰일 오일 생산량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견고한 분기별 실적은 YPF가 셰브론(Chevron), 쉘(Shell)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바카 무에르타 수르(Vaca Muerta Sur) 프로젝트를 포함한 바카 무에르타 지역 내 여러 전략적 프로젝트의 진전에 발맞춰 이루어진 결과이다. 특히, 총 길이 437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이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바카 무에르타 수르 프로젝트는 향후 생산량 증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4월 바카 무에르타 지역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압 파쇄 작업이 이루어졌다. YPF는 이 기간 동안 931건의 파쇄 작업을 완료하며 월 전체 작업량의 40% 이상을 주도했다. 이는 바카 무에르타가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국내외 기업들의 사업 확장에 따라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에너지 부문 자체의 성장뿐만 아니라, 바카 무에르타에서의 활발한 사업 활동은 아르헨티나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역시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 전망 보고서에서 이러한 잠재적 긍정적 효과를 언급한 바 있다.

바카 무에르타는 추정 매장량 기준으로 162억 배럴의 회수 가능한 셰일 오일과 8조 7천억 입방미터의 셰일 가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이 이끄는 친기업 성향의 신정부 출범 이후, 바카 무에르타는 아르헨티나에게 새로운 석유 및 천연가스 공급원이자 곧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바카 무에르타,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밝히다
아르헨티나의 광활한 파타고니아 지역 지하에 잠재된 바카 무에르타 퇴적층은 단순한 에너지 자원 매장지를 넘어, 아르헨티나 경제의 회복과 에너지 자립을 향한 중요한 열쇠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의 2025년 1분기 호실적은 이러한 바카 무에르타의 잠재력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YPF의 발표에 따르면, 바카 무에르타 지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의 역동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YPF 전체 석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더 이상 전통적인 유전에만 의존하지 않고 비전통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YPF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출 부문에서의 성과는 더욱 인상적이다. 셰일 오일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석유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나 증가하며, 아르헨티나가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는 만성적인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아르헨티나 경제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에너지 수출 증대는 국가 재정 수입 증대로 이어져 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카 무에르타의 잠재력은 단순히 생산량 증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YPF가 셰브론, 쉘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손잡고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향후 이 지역의 생산 능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37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포함한 바카 무에르타 수르 프로젝트는 생산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송하고 수출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단계이다.

지난 4월, 바카 무에르타 지역에서 기록된 사상 최대 규모의 유압 파쇄 작업은 이러한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YPF가 주도한 931건의 파쇄 작업은 이 지역의 생산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바카 무에르타의 매력을 어필하며,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순환 고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카 무에르타의 개발은 아르헨티나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의 분석처럼, 에너지 생산 증대는 수출 증대로 이어져 외화 수입을 늘리고, 이는 국가의 재정 건전성 확보 및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산업의 성장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바카 무에르타는 막대한 매장량을 자랑하는 비전통 에너지 자원이다. 162억 배럴에 달하는 셰일 오일과 8조 7천억 입방미터의 셰일 가스는 아르헨티나가 장기적으로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고, 나아가 LNG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에너지 수입에 의존해왔던 아르헨티나에게는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신정부의 친기업 정책 또한 바카 무에르타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 유치 노력은 바카 무에르타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바카 무에르타 개발에는 환경적인 문제와 인프라 구축이라는 과제도 남아있다. 하지만, YPF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 노력, 그리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바카 무에르타는 아르헨티나의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YPF의 1분기 호실적은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뒷받침하며, 바카 무에르타가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번 신규 노선은 산토도밍고의 라스 아메리카 국제공항(Las Americas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하여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보스턴으로 운항된다. 이는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도미니카 교민 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스케줄로 보인다. 신규 노선의 편도 운임은 현재 170달러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어, 아라젯은 카리브해 횡단 시장에서 매력적인 저비용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보스턴 노선 취항은 아라젯의 광범위한 미국 시장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올해 초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아라젯은 이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산후안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Luis Munoz Marin International Airport), 마이애미 국제공항(Miami International Airport) 등 세 곳의 미국 주요 관문 도시에 취항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도시는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의 수요가 높은 도시들과 전략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카리브해 최고의 해변 휴양지 중 하나인 푼타카나(Punta Cana)를 잇는 직항편도 제공하고 있다.

아라젯은 조만간 두 곳의 미국 추가 취항지를 발표할 예정임을 밝히며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보잉 737 MAX 8 항공기단을 운영하고 있는 아라젯은 올랜도 국제공항(Orlando International Airport)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 등 미국 동부 주요 공항으로의 노선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넘어 국제선 노선 다변화
아라젯의 노선망은 북미 지역을 넘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올겨울, 아라젯은 산토도밍고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Ezeiza International Airport)을 잇는 최장거리 노선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3,734마일(약 6,000km)에 달하는 이 신규 노선은 12월 12일부터 주 2회 운항될 예정이다.
새로운 노선이 추가될 때마다 아라젯은 산토도밍고를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를 잇는 주요 항공 교통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파나마시티 등 다른 라틴 아메리카 주요 도시의 기존 허브 공항에서 운영하는 대형 항공사 대비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여 여행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서비스
아라젯의 운임 구조는 불필요한 서비스를 제외하고 승객이 자신의 여행 경험을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계층화된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여행객은 위탁 수하물, 휴대 수하물 옵션, 좌석 선택 등 다양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 가지 번들 요금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Smart)” 요금은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이는 미국의 인기 초저가 항공사들의 운영 모델과 유사하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대형 항공사의 추가 비용 없이 주요 도시 간 직항편을 원하는 가격에 민감한 여행객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저비용 모델에도 불구하고 아라젯은 안정적인 운항과 효율적인 서비스를 강조하며, 도미니카공화국과 북미 도시 간의 높은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지역 연결성 강화에 주력
현재 아라젯의 노선망은 서쪽으로는 멕시코시티의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Felipe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부터 동쪽으로는 세인트마틴의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Princess Juliana International Airport), 그리고 북쪽으로는 보스턴부터 남쪽으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노선망 구축을 통해 아라젯은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을 포함한 광범위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카리브해와 미주 지역 간의 저렴한 직항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라젯의 지속적인 확장은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른 주요 항공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산토도밍고-보스턴 노선과 같은 경쟁적인 시장에 진출한 것은, 과거 대형 항공사 및 하이브리드 항공사가 주도했던 시장에서 아라젯이 틈새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보여준다.

아라젯은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세인트마틴을 잇는 저비용 노선망 확장의 일환으로 산토도밍고-보스턴 간 신규 항공편을 개설했다. 이는 저렴한 직항편을 통해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려는 도미니카 항공사의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행보이다.
아라젯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은 비용 효율적인 항공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맞춰져 있다. 향후 추가적인 노선 발표, 항공기단 확충, 인기 노선의 운항 빈도 증가 등을 통해 아라젯은 미주 지역 저비용 항공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건 당시 진니티는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던 한 백인 남성으로부터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다짜고짜 진니티에게 “뭘 찍는 거야? 더러운 중국 여자야. 꺼져, 이 더러운 창녀야(Qu’est-ce que tu filmes? Sale Chinoise. Dégage, sale pute)”라는 극단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다. 심지어 그는 진니티가 들고 있던 촬영 장비인 카메라를 손으로 쳐서 떨어뜨린 후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예상치 못한 혐오 범죄에 진니티는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생방송을 통해 이 상황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걱정과 분노를 표했으며, 진니티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도둑은 아니었어요. 그냥 미친 남자였어요. 저는 제 얼굴을 찍고 있었을 뿐이고, 그 남자를 촬영하고 있던 것도 아니었어요. 여기는 공공장소잖아요”라며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도망가세요.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라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조언에도 불구하고, 진니티는 “경찰에 신고해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라며 이번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지 않겠다는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과거 해외에서 유사한 피해를 경험했을 때,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니티의 이러한 반응과는 별개로, 해당 생방송을 시청한 많은 이들은 문제의 인종차별 장면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공유하며 공론화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영상 속 가해 남성을 즉시 체포하여 엄중히 처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는 프랑스의 국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툴루즈 시 당국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밀리옹 에스노 툴루즈 부시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툴루즈에서 생방송 중 모욕과 공격을 받은 진니티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니티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당했다. 우리는 이러한 부당한 일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라며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여전히 사법 당국이 인종차별을 가한 남성의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만, 가해자의 신원 특정과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현지 매체 웨어이즈더버즈는 보도했다. 프랑스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인 만큼, 외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더욱 강화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피해자인 진니티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인기 스트리머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과거에도 해외에서 범죄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 2023년 1월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휴대전화를 도난당하는 사건을 겪었으나, 당시에는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이번 프랑스에서의 인종차별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모욕과 공격을 넘어, 외국인 혐오와 인종차별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K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적이다. 프랑스 사회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와 재외 공관 역시 해외 체류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방안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윌리엄 세션스(William Sessions) 버몬트주 연방 판사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되어 있던 튀르키예 국적의 외즈튀르크에 대해 즉각 석방을 명령했다. 세션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그녀를 구금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를 침해하는 것으로, 이 나라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비(非)시민권자들의 발언권을 위축시킬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즈튀르크가 공동체에 위험을 초래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연방 당국의 구금 사유가 부당함을 명확히 했다.

외즈튀르크는 지난 3월, 매사추세츠주에서 한낮에 길을 걷던 중 여러 명의 ICE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체포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마치 테러범을 체포하는 듯한 강압적인 방식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언론과 인권단체들은 이를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외즈튀르크는 지난해 3월, 터프츠대학교 학보인 ‘터프츠데일리(Tufts Daily)’에 반이스라엘 성향의 칼럼을 공동 기고한 바 있다. 연방 당국은 이 칼럼에 나타난 외즈튀르크의 정치적 견해를 문제 삼아 체포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의견 표명을 이유로 연방 당국이 개입했다는 점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다.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는 이번 사건에 대해 “그녀의 투쟁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추방 방식에 대한 전국적인 반발의 상징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외즈튀르크의 사례가 미국 사회 내 이민 정책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법원의 석방 명령 직후, 외즈튀르크는 구금되어 있던 루이지애나주의 구금 시설에서 풀려났다. 그녀가 학생으로 생활했던 보스턴뿐만 아니라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지에서 온 지지자들이 구금 시설 밖에서 그녀의 석방을 열렬히 환영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는 외즈튀르크의 체포와 구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부당함에 대한 공감대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이번 판결은 미국 내에서 외국인 학생 및 학자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비록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미국 내에서 학문 연구와 토론에 참여하는 이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연방 당국의 이번 체포 시도는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고, 학문 공동체의 자유로운 지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았다.

또한, 이번 사건은 미국 이민 당국의 권한 남용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그것도 언론 기고라는 합법적인 방식을 통해 표명된 의견을 근거로 강압적인 체포를 자행한 것은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앞으로 이민 당국의 활동에 대한 더욱 철저한 감시와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윌리엄 세션스 판사의 단호한 석방 명령은 미국 수정헌법 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법원은 개인의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 권력이 함부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는 미국 사회의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고,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즈튀르크의 석방은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 싸운 개인의 승리이자,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시민 사회의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 이민 정책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미국 사회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성찰하고,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쯤 텍사스 앨보드 지역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트럭이 전복했다고 밝혔다.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트럭은 방향을 과도하게 바꾸려고 시도하다가 기울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운전자와 무장한 동승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럭이 넘어지면서 화물칸에 담겨있던 수백만개의 10센트 동전이 도로 위로 흩어졌다. 흩뿌려진 동전의 가치를 추산하면 약 80만달러(약 10억8000만원)에 달했다.
당국은 사고 구간을 한나절 동안 통제했고 현장을 수습할 인력이 투입됐다. 이들은 빗자루와 삽, 산업용 진공청소기 등을 동원해 동전 회수에 나섰다.

현장은 저녁이 돼서야 겨우 수습됐고 이날 오후 7시쯤 다시 개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쏟아진 동전들은 미국 조폐국이 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해당 트럭은 ‘웨스턴 물류 운송 회사’ 소속으로, 해당 업체는 정부와 계약을 맺고 보안이 필요한 운송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동아뉴스 5. 12. 월요일









지난 7일,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CONMEBOL 회장의 화려한 개관식과 함께 베일을 벗은 리오 호텔은 CONMEBOL 본부 바로 옆에 위치한 그란 부르봉 아순시온 복합 단지 내에 자리 잡았다. 6개 대륙 연맹과 211개 FIFA 회원국 대표단이 집결할 FIFA 총회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CONMEBOL의 과감한 투자와 발 빠른 건설 노력의 결실이다. 도밍게스 회장은 “불과 7개월 전 황량한 공터였던 이곳이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호텔 및 컨벤션 센터로 탈바꿈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CONMEBOL은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8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FIFA 총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라과이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FIFA 정기 총회이자, 남미 대륙에서는 11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이 그 중요성을 더한다. 도밍게스 회장은 이번 총회가 “단순히 축구 경기장의 문제를 넘어선 광범위한 의미를 내포한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 축구계의 주요 인사들이 파라과이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월드컵 개최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진행되는 남미 최초의 FIFA 총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리오 호텔은 총 80개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최대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이벤트 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부르봉 호텔 체인의 알세우 베조조 필료 회장은 “25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업체가 협력하여 기록적인 시간 내에 이 훌륭한 호텔을 완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CONMEBOL 컨벤션 센터를 포함하는 그란 부르봉 호텔 아순시온 복합 단지와 통합되어 총 4,200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을 자랑하며, FIFA 총회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숙박 경험과 회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FIFA 총회에서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준비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공동 개최국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의 대회 준비 현황 점검과 함께, 대회 운영 방식 및 세부 일정 등에 대한 중요한 결정들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회에서 FIFA 회장 선거를 포함한 FIFA의 주요 의사 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CONMEBOL 본부가 위치한 파라과이는 남미 축구의 중심지로서, 이번 FIFA 총회 유치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스포츠 외교의 핵심 무대로 발돋움할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총회 개최지인 루케 시는 국제적인 행사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노력과 함께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건설된 리오 호텔은 향후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비즈니스 및 관광객들에게 고급 숙박 시설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ONMEBOL의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탄생한 리오 호텔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FIFA 총회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남미 축구의 발전과 국제적인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가 이번 FIFA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새롭게 문을 연 리오 호텔이 국제 축구계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 대륙 횡단하는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동쪽 끝, 즉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항구에서 시작하여 파라과이를 거쳐 아르헨티나 북부를 통과하고, 안데스 산맥을 넘어 태평양 연안의 칠레 항구까지 이어지는 광대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다. 이 회랑은 도로, 철도, 항만 등 다양한 운송 인프라를 통합하여 남아메리카 대륙을 동서로 횡단하는 새로운 무역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라질-파라과이 통합 교량의 전략적 중요성
현재 건설 중인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은 이 범대양 회랑의 핵심적인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에도 양국을 잇는 우정의 다리(Ponte da Amizade)와 통합의 다리(Ponte da Integração)가 존재하지만,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신규 교량은 브라질의 파라나 주 포즈 두 이구아수와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를 연결하며, 최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건설되고 있다. 이 교량은 단순히 양국 간의 물리적 연결을 넘어, 범대양 회랑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남아메리카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시장 접근성 향상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범대양 회랑의 완성을 통해 남아메리카 국가들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파나마 운하를 거치거나 남아메리카 대륙 최남단을 돌아가는 긴 항로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범대양 회랑을 이용하면 이동 거리가 단축되고 운송 시간이 절약되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농업 및 광물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은 이 회랑을 통해 생산물을 아시아 시장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해당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로운 무역로 개척은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광범위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 통합 및 협력 강화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류 인프라 구축 사업을 넘어, 남아메리카 지역 국가 간의 경제 통합과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등 관련 국가들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상호 의존성을 높이며, 장기적인 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잇는 신규 교량 건설은 양국 간의 경제적, 사회적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고, 국경 지역의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량은 단순한 통행로를 넘어, 양국 국민들의 교류를 증진하고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향후 과제 및 전망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는 남아메리카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있다. 안데스 산맥을 통과하는 구간의 지형적 어려움, 각 국가별 규제 및 통관 절차의 차이, 투자 유치 및 재원 확보 문제 등 다양한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잇는 신규 교량의 완공이 임박함에 따라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는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남아메리카 대륙의 물류 지형과 국제 무역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인 무역로가 완성되면 남아메리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 건설은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진전이며, 남아메리카 대륙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 교량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새로운 무역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남아메리카 국가들의 아시아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남아메리카는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은 코치 지원 명목으로 파라과이 국가대표 해변 발리볼 팀에 총 25만 2천 스위스 프랑(CHF)을 지원해왔다. 현재 파라과이 팀은 브라질 코치 아드리아노 가히도의 지도 아래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파라과이 배구 연맹의 해변 발리볼 프로그램은 국가대표 코치 육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5천 CHF, 해변 발리볼 장비 지원으로 9천 CHF를 받았다. 우루과이 해변 발리볼 부문은 코치 지원으로 총 26만 7천 CHF, 해변 발리볼 장비 지원으로 1만 9천 CHF를 할당받았다. 페루 해변 발리볼은 코치 지원으로 7만 2천 CHF, 해변 발리볼 장비 지원으로 9천 5백 CHF를 지원받았으며, 레오바르도 사나브리아 코치의 지도 하에 훈련하고 있다.

여자부 준결승에서 맞붙기 전까지, 페루의 홈팀 간판 리스베스 알카 & 클라우디아 가오나 조와 파라과이의 피오렐라 누녜스 & 데니스 알바레스 조는 각각 3경기씩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3번 시드의 피오 & 데니스 조는 준결승에서 1번 시드의 알카 & 가오나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4, 21-14)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쉽게 패배한 알카 & 가오나 조는 3-4위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4번 시드 브렌다 추린 & 아고스티나 길리아차 조를 세트 스코어 2-1(21-13, 16-21, 15-12)로 꺾고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동메달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피오 & 데니스 조는 결승에서 2번 시드의 강력한 브라질 팀 비토리아 로드리게스 & 헤게일레 알메이다 조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비토리아 & 헤게일레 조는 결승에서 피오 & 데니스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놀랍게도 비토리아 & 헤게일레 조는 리마 대회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준결승에서는 추린 & 길리아차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4, 21-1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경기 결과 및 순위
순위국가선수

1
브라질
비토리아 로드리게스 & 헤게일레 알메이다
2
파라과이
피오렐라 누녜스 & 데니스 알바레스
3
페루
리스베스 알카 & 클라우디아 가오나
4
아르헨티나
브렌다 추린 & 아고스티나 길리아차

남자부에서는 6번 시드의 파라과이 듀오 곤살로 멜가레호 & 줄리아노 마사레 조가 조별 리그 결승에서 주춤했지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 준결승에서는 2번 시드의 강호 칠레의 페르난도 킨테로 & 마르틴 에체베리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4, 21-17)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번 시드의 니콜라스 얌비아스 & 한스 하니발 조는 준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9번 시드의 가브리엘 산티아고 & 펠리페 알베스 조에게 세트 스코어 2-0(21-18, 21-17)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얌비아스 & 하니발 조는 조별 리그 결승에서 산티아고 & 알베스 조를 꺾었던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킨테로 & 에체베리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13)으로 물리치며 포디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산티아고 & 알베스 조는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에서 멜가레호 & 마사레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8, 21-14)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경기 결과 및 순위
순위국가선수

1
브라질
가브리엘 산티아고 & 펠리페 알베스
2
파라과이
곤살로 멜가레호 & 줄리아노 마사레
3
우루과이
니콜라스 얌비아스 & 한스 하니발
4
칠레
페르난도 킨테로 & 마르틴 에체베리
Sheets로 내보내기
이번 리마 대회에는 총 9개 남아메리카 국가에서 여자부 16팀, 남자부 14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투어의 다음 일정인 6번째 대회는 이번 주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의미와 영향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배구와 비치 발리볼의 발전을 장려하고, 특히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선수와 코치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치 육성, 훈련 장비 지원,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궁극적으로는 배구와 비치 발리볼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리마 대회에서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팀들이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는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온 이들 국가의 선수들은 FIVB의 지원을 통해 전문적인 코칭을 받고,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며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마침내 국제 무대에서 값진 결실을 맺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파라과이의 경우, FIVB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코치 지원금을 받아 브라질의 저명한 코치 아드리아노 가히도를 영입하여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는 선수들의 기술적, 전략적 발전을 이끌었고, 이번 대회에서의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페루와 우루과이 역시 FIVB의 지원을 통해 코치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훈련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남미 해변 발리볼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남미는 예로부터 뛰어난 배구 선수들을 배출해온 지역으로, 해변 발리볼 역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일부 강국들이 국제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리마 대회에서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와 같은 국가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남미 해변 발리볼의 미래를 더욱 밝게 전망하게 한다.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과 같은 지원 시스템은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웠던 국가들에게 전문적인 훈련 기회와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촉진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리마 대회에서의 성과는 남미의 다른 국가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결합된다면, 남미 해변 발리볼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여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아순시온 대회에서도 남미 국가들의 활약이 기대되며,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이 남미 해변 발리볼 발전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언맨 그룹 라틴 아메리카 담당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인 조안나 조던(Joanna Jordan)은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IRONMAN 70.3 시리즈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엔카르나시온에서 개최된 5150 대회의 놀라운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IRONMAN 70.3 개최는 스포츠에 대한 파라과이의 지지가 이 도시를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IRONMAN 70.3 철인 3종 경기는 총 113km(70.3마일)를 완주하는 극한의 스포츠 이벤트로, 1.9km의 수영, 90km의 사이클, 그리고 21.1km의 달리기로 구성된다. 엔카르나시온 대회 코스는 도시의 아름다운 코스타네라(Costanera, 강변 도로)와 그림 같은 강변 지역을 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술적인 요소와 함께 파라나 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언맨 그룹은 이번 새로운 대회가 파라과이 및 주변 지역의 지구력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철인 3종 경기 개최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부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2026년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슬롯을 제공하여, 전 세계 철인 3종 선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는 철인 3종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야외 스포츠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엔카르나시온은 파라나 강을 끼고 발달한 주요 도시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잘 정비된 도로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개최는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의 새로운 철인 3종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공적으로 5150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언맨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대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더 많은 국내외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파라과이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언맨 그룹의 남미 시장 확대 전략은 이번 파라과이 대회 개최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이미 철인 3종 스포츠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주변 국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남미 전체의 철인 3종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더 많은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우에노 뱅크(Ueno Bank)의 참여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역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관람객들은 엔카르나시온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파라과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2026년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 출전 슬롯 제공은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의 또 다른 중요한 매력 요소이다. 전 세계의 엘리트 철인 3종 선수들은 니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번 파라과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아이언맨 그룹의 이번 파라과이 진출은 남미 철인 3종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엔카르나시온이라는 새로운 개최지를 통해 아이언맨은 더욱 다양한 지역의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철인 3종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정부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개최될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파라과이가 남미를 대표하는 철인 3종 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평화의 소녀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전쟁으로 인한 여성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건립된 조형물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일본 정부는 소녀상 건립을 역사 왜곡이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아르헨티나에 건립된 소녀상은 2022년 11월 이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으나,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압력으로 인해 설치 장소였던 ‘기억의 박물관’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설치가 지연되어 왔다. ‘기억의 박물관’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의 인권 탄압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를 위한 교훈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소녀상의 의미와 부합하는 장소로 여겨졌었다.

이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평화의 소녀상’이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수 있게 된 것은 아르헨티나 시민사회단체와 한국 교민 사회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소녀상 건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를 추진해왔다. 특히, 국제도서박람회라는 공신력 있는 문화 행사를 통해 소녀상을 전시함으로써 일본 정부의 외교적 압력을 우회하고 국제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남미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행사이다. 문학,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과 함께 문화 예술 전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 박람회는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넓히고 역사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상 옆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는 안내판이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시민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리고, 전시 성폭력이라는 보편적인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에서의 ‘평화의 소녀상’ 특별 전시는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소녀상의 영구 설치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아르헨티나 사회 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소녀상의 영구적인 존치를 위한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소녀상 전시에도 강한 불만을 표하며 외교 채널을 통해 아르헨티나 정부와 국제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에 항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시민사회는 일본 정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평화의 소녀상’이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와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시는 단순한 조형물 전시를 넘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의 평화를 염원하는 국제적인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고,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역사 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B3의 이번 결정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되었으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브라질 금융 당국의 긍정적인 태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브라질 현지 경제 매체인 발로르 인베스테(Valor Investe)가 지난 2월 이 계획을 처음 보도한 바 있다.

새롭게 상장될 이더리움 및 솔라나 선물 계약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산정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는 기존에 브라질 헤알화(BRL)로 거래되던 비트코인 선물과는 뚜렷한 차이점이다. 각 계약은 나스닥 이더리움 기준가격(Nasdaq Ether Reference Price)과 나스닥 솔라나 기준가격(Nasdaq Solana Reference Price)을 기초 자산 가격으로 참조하여 거래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국제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에 더욱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B3의 상품 담당 이사인 마르코스 스키스티마스(Marcos Skistymas)는 이번 신규 파생상품 도입에 대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선물 계약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환경 내에서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투자 수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B3가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더리움 선물 계약의 거래 단위는 0.25 ETH이며, 솔라나 선물 계약의 거래 단위는 5 SOL이다. 두 계약 모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만기가 도래하며,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은 현금으로 정산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실제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B3는 기존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최소 거래 단위를 기존 0.1 BTC에서 0.01 BTC로 대폭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소액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시장 유동성을 증대시키며,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B3는 세계 최초로 리플(Ripple)의 토큰인 XRP의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하쉬덱스 나스닥 XRP 펀도 데 인디세(XRPH11)’를 상장시켜 금융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ETF는 총 순자산의 95% 이상을 XRP 및 관련 상품에 투자하며, 투자자들에게 XRP에 대한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전통 금융 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B3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하쉬덱스(Hashdex)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암호화폐 ETF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현재 B3에서 거래 가능한 하쉬덱스의 디지털 자산 ETF는 △비트코인(BITH11) △이더리움(ETHE11) △솔라나(SOLH11)를 포함하여 총 9종에 달한다. 이러한 다양한 ETF 상품들은 브라질 내 기관 투자자 및 전문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환경 안에서 다각화된 투자 옵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B3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파생상품 및 ETF 시장 확장은 브라질이 남미 지역의 디지털 자산 허브로 성장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 금융 시장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B3는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이더리움 및 솔라나 선물 상장을 통해 B3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브라질 투자자들에게 더 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B3가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와 투자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어떠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5. 10. 토요일

파라과이 민간항공청(DINAC)의 공항 담당 국장인 루벤 아길라르는 언론 발표를 통해 엔카르나시온 공항이 오는 8월 7일부터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국제공항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요청에 따라 국제선 운항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엔카르나시온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항공 관문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국제공항 격상은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000만 달러(약 137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주로 랠리 월드 챔피언십 개최에 필요한 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작업에 집중된다.

아길라르 국장에 따르면, 엔카르나시온 시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3단계 투자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현재 활주로 확장, 계류장 정비, 조명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전문 기업들의 기술 검토가 완료 단계에 있다. 또한, 활주로 재포장 및 기타 핵심 시설 개선 작업도 곧 착수될 예정이다. 공항 청사 확장을 위한 설계 작업은 조달청에서 진행 중이며, 조만간 추가적인 기술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제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항행 안전 장비 설치 작업도 이미 시작되었다.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항행 장비 도입을 통해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최신형 소방차를 도입하여 국제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랠리 월드 챔피언십의 경기 구간을 따라 헬리콥터 이착륙장 설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술팀도 운영되고 있다. 보안 장비 확충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장비들은 이번 주말 엔카르나시온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길라르 국장은 랠리 월드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와의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엔카르나시온을 방문하여,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시 당국 및 지역 주민과의 약속 이행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국제공항 운영 인력을 엔카르나시온 지역 주민들로 채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들은 과라니 국제공항 및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의 숙련된 교관들의 지원을 받아 파라과이 국립항공대학(INAC)에서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아길라르 국장은 일정 지연이 일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전반적인 준비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조직위원회와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총 320억 과라니(약 58억 원)가 투입되는 1단계 공항 개선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수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약 235억 과라니(약 43억 원) 규모의 2단계 투자 계획도 이미 수립되어 향후 공항 시설 현대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엔카르나시온 공항의 국제공항 격상은 단순한 공항 시설 확충을 넘어, 파라과이 남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관광객 유치 증대, 물류 이동 편의성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랠리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엔카르나시온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남미 지역의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 파라과이 정부와 엔카르나시온 시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가 결실을 맺어, 엔카르나시온 공항이 성공적인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주 일요일 성황리에 종료된 제31회 산타 리타 엑스포는 활발한 상업적 활동과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창출된 사업 규모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으며, 파라과이와 알토 파라나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축산업 분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가축 경매에서만 170억 과라니(약 30억 원)가 넘는 판매액을 기록하며 엑스포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는 매년 엑스포에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축산업 분야의 새로운 기록이며, 우수한 유전자원과 생산 역량을 선보이는 중요한 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및 농기계 관련 기업들의 실적 또한 두드러졌다. 한 자동차 판매업체는 엑스포 기간 동안 3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다른 업체는 트랙터와 대형 장비 7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고급 트럭과 오토바이 판매가 이어지며 엑스포의 뜨거운 비즈니스 분위기를 입증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대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체 역시 많은 방문객과 다양한 상품 덕분에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음식료품 및 기타 품목 분야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수공예품부터 가전제품, 패션 상품에 이르기까지 엑스포는 모든 분야의 사업자들이 성공적인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을 제공했다.

엑스포 전시장은 100% 임대 완료되며 생산자, 투자자, 구매자 간의 전략적 만남의 장으로 기능했다. 단순한 즉석 판매를 넘어, 농업 및 축산업 중심지인 알토 파라나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연락망과 협력 관계가 구축되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달성된 성과에 만족감을 표하며, 참가 업체들의 신뢰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높은 사업 거래량이 엑스포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산타 리타 엑스포는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 주 산타 리타 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종합 박람회이다. 농업, 축산업뿐만 아니라 산업, 상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특히 파라과이의 주요 산업인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최신 기술과 우수 품종을 소개하고 거래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가축 경매, 농기계 시연, 기술 강연,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31회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파라과이 경제, 특히 알토 파라나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거래액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엑스포를 통해 구축된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향후 파라과이 농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타 리타 엑스포는 단순한 경제 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행사로서의 의미도 지닌다. 다양한 문화 공연과 지역 특산물 홍보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측면에서 산타 리타 엑스포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에도 산타 리타 엑스포는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서, 그리고 지역 사회의 화합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울티마 오라(Última Hora)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페트로파르의 여러 고위 관계자들에게 연료 가격 인하에 대한 입장을 문의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페트로파르 홍보국은 “경영진이 관련 사안으로 계속 회의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 국회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경제부 장관은 에디 하라 사장이 이끄는 페트로파르가 현재의 우호적인 국제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연료 가격을 인하할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원자재 가격과 연료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며 페트로파르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장관은 이미 육류 가격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라과이 국민들을 위해 페트로파르가 그의 권고를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디 하라 사장이 그의 팀과 함께 앉아 국민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며, 아르헨티나와 같은 주변 국가에서는 이미 국제 유가 하락에 발맞춰 연료 가격을 4%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트로파르는 지난 5월 초, 정부에 대한 일련의 시위가 시작된 시점에 모든 연료 가격을 리터당 300과라니씩 인하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페트로파르는 이러한 가격 인하가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페트로파르는 국내 연료 시장의 가격 결정에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로서, 페트로파르의 가격 인하 이후 민간 정유사들도 잇따라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최근의 가격 인하로 인해 페트로파르의 연료 가격은 88옥탄 휘발유가 리터당 6,130과라니, 93옥탄 휘발유가 6,630과라니, 97옥탄 휘발유가 7,980과라니에 판매되고 있다. 경유는 일반 제품이 7,190과라니, 고급 제품이 8,990과라니에 판매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국제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리터당 약 400과라니 정도의 인하 여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라과이에는 약 2,800개의 주유소가 연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페트로파르의 가격 정책은 이들 전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페트로파르가 정부와 시민 사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응답하여 추가적인 연료 가격 인하를 단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트로파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정부와 국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요 옥수수 재배 지역인 알토 파라나(Alto Paraná), 이타푸아(Itapúa), 카과수(Caaguazú), 카닌데유(Canindeyú)에서 2025년 1월과 2월에 발생한 장기간의 가뭄과 고온 현상은 파종 작업을 지연시키고 작물의 초기 생육 단계를 저해했다. 3월 하반기에 풍부한 강우로 인해 토양 수분 부족 현상이 부분적으로 해소되었지만, 기상 예보는 작물의 후기 생육 단계인 5월에 평균 이하의 강우량을 예측하고 있어 수확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월에 2025년 소규모 옥수수 작기 수확이 완료되었으며, 생산량은 5년 평균 이하로 예상된다. 2024년 하반기의 낮은 수출 수요는 농가들의 파종 의욕을 저하시켰고, 파종 면적은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주요 생산 지역인 동부 지역에서 2024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 이상 기상 조건은 작물 생육 단계와 맞물려 수확량을 감소시켰다.

2025년 벼 생산량, 평균 수준 근접 전망
2025년 밀 파종 작업은 4월에 시작되었다. 연초 높은 수입 수요로 인해 농가들이 파종을 늘리면서 파종 면적은 평균 이상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 예보는 개화 및 곡물 충실기에 해당하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평균적인 강우량을 예측하고 있어 작물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벼 수확이 진행 중이며 5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높은 가격과 2024년 10월부터 12월 파종 시기의 높은 수입 수요는 농가들의 파종 결정을 지지했으며, 파종 면적은 5년 평균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25년 1분기 주요 생산 지역인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장기간의 가뭄은 파종 작업을 지연시키고 작물 발아 및 생육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 2025년 벼 생산량은 평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5년 곡물 수출량, 평균 대비 20% 감소 예상
2024/25 마케팅 연도(7월-6월) 곡물 수출량은 330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5년 평균 대비 약 20% 낮은 수치이며, 2022년과 2023년의 기록적인 높은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곡물인 옥수수의 2024년 생산량 감소에 기인한다. 옥수수 수출량은 약 200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5년 평균 대비 약 30% 낮은 수치이다. 반면, 2024년 풍작으로 인해 밀 수출량은 평균 이상인 60만 톤으로 예상된다.

2024년 작황 부진으로 옥수수 및 쌀 가격, 전년 대비 상승
소규모 작기 수확 종료로 인한 하락 압력이 지속적인 주산기 파종의 건조 영향에 대한 우려로 상쇄되면서 2025년 2월과 3월 황색 옥수수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옥수수 가격은 2024년 평균 이하의 낮은 생산량으로 인해 전년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쌀 가격은 2025년 수확 시작으로 시장 공급량이 개선되면서 3월에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2023년 평균 이하의 수확량으로 인해 전년 대비 약 2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3월 식량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식량 품목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6.4%로 추정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파라과이는 남미 내륙 국가로, 농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콩, 옥수수, 쌀, 밀 등 곡물 생산은 국내 식량 안보뿐만 아니라 주요 수출 품목으로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농업은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가뭄과 이상 고온 현상은 농작물 생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옥수수는 파라과이에서 가장 중요한 곡물 중 하나로,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주변 국가로의 수출 비중이 높다. ‘자프리냐’ 작기는 파라과이 옥수수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작기의 작황 부진은 전체 옥수수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2025년 주산기 옥수수 파종 면적 감소와 생육 기간 동안의 이상 기상 현상은 옥수수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국내 시장 가격 상승과 수출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쌀은 파라과이의 주요 식량 작물이며, 최근 몇 년간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5년 벼 생산량은 평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초기 생육 기간 동안의 가뭄 영향은 수확량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쌀 가격 상승은 저소득층의 식량 접근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부 차원의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
밀은 파라과이의 주요 수입 곡물이지만, 최근 국제 밀 가격 상승과 국내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생산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2025년 밀 파종 면적 증가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며, 안정적인 국내 밀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물 수출 감소는 파라과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옥수수 수출 감소는 농가 소득 감소와 외화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관개 시설 확충,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 등을 통해 농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식량 가격 상승은 국내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정부는 식량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확보, 수입 다변화, 유통 구조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취약 계층에 대한 식량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식량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 현대화를 위한 투자 확대, 농업 기술 교육 강화, 농작물 재배 다양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식량 안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지원을 받는 등 적극적인 대외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2025년 가뭄으로 인한 옥수수 생산량 감소와 그에 따른 곡물 수출 부진이라는 식량 안보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 가격 상승 또한 국내 식량 안보에 잠재적인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 가격 안정화, 취약 계층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통해 이러한 challenges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농업 부문의 적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파라과이의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엔카르나시온 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2학년에 재학 중인 7세 남학생 A군이 같은 반 여학생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아버지는 딸이 평소 앉던 자리에 앉으려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자 이상함을 감지했다. B양의 자리는 A군의 자리와 붙어 있었고, 주변 친구들의 설명에 따르면 A군은 전날 교실 내에서 다른 학생들의 눈앞에서 B양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 관계자에 따르면, A군은 평소에도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학교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시 교육 당국과 경찰에 신고했으며, 엔카르나시온 아동청소년위원회(CODENI) 또한 사건 조사에 착수하여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어린 나이의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성추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동의 성 인식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가운데, 학교 내 안전망 구축과 조기 개입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적 지원과 함께 가해 학생에 대한 적절한 교육 및 상담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라과이에서는 아동 성 학대 및 착취를 강력하게 금지하는 법률이 존재한다. ‘아동 및 청소년 보호법(Law No. 1680/01)’은 아동의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며, 특히 성적 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는 그 정도와 방식에 따라 징역형을 포함한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파라과이 사회는 학교 내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현장에서의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 개선, 그리고 피해 아동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 못지않게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적 개입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가해 학생의 공격적인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공감 능력 향상 및 책임감 교육을 통해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피해 아동과 그 가족에게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 및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측은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학생들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교육 당국과 사법 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피해 아동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에노 뱅크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Ueno Bank IRONMAN 70.3 Encarnación)’으로 명명된 이 역사적인 대회는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파라과이 남부 파라나 강 북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강변 도시 엔카르나시온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13일 엔카르나시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파라과이 최초의 5150 철인 3종 경기에 이은 것으로, 아이언맨 그룹이 파라과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이언맨 그룹 라틴 아메리카 담당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인 조안나 조던(Joanna Jordan)은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IRONMAN 70.3 시리즈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엔카르나시온에서 개최된 5150 대회의 놀라운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IRONMAN 70.3 개최는 스포츠에 대한 파라과이의 지지가 이 도시를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IRONMAN 70.3 철인 3종 경기는 총 113km(70.3마일)를 완주하는 극한의 스포츠 이벤트로, 1.9km의 수영, 90km의 사이클, 그리고 21.1km의 달리기로 구성된다. 엔카르나시온 대회 코스는 도시의 아름다운 코스타네라(Costanera, 강변 도로)와 그림 같은 강변 지역을 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술적인 요소와 함께 파라나 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언맨 그룹은 이번 새로운 대회가 파라과이 및 주변 지역의 지구력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철인 3종 경기 개최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부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2026년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슬롯을 제공하여, 전 세계 철인 3종 선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는 철인 3종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야외 스포츠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엔카르나시온은 파라나 강을 끼고 발달한 주요 도시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잘 정비된 도로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개최는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의 새로운 철인 3종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공적으로 5150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언맨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대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더 많은 국내외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파라과이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언맨 그룹의 남미 시장 확대 전략은 이번 파라과이 대회 개최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이미 철인 3종 스포츠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주변 국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남미 전체의 철인 3종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더 많은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우에노 뱅크(Ueno Bank)의 참여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역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관람객들은 엔카르나시온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파라과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2026년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 출전 슬롯 제공은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의 또 다른 중요한 매력 요소이다. 전 세계의 엘리트 철인 3종 선수들은 니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번 파라과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아이언맨 그룹의 이번 파라과이 진출은 남미 철인 3종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엔카르나시온이라는 새로운 개최지를 통해 아이언맨은 더욱 다양한 지역의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철인 3종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정부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개최될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파라과이가 남미를 대표하는 철인 3종 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키가이 파라과이: 연결하는 에너지(Ikigai Paraguay: Energy that Connects)’라는 주제 아래, 파라과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경제, 그리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자국의 뛰어난 능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지난 2025년 4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 오사카 엑스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장장 6개월에 걸쳐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한 날을 위해 파라과이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엑스포 기간 동안 일본 내 여러 도시에서 파라과이와 일본 간의 무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상업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은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사카 엑스포 파라과이 부대표인 호세 아구아요는 이러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파라과이의 날’을 통해 양국 간의 교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 성장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성과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아구아요 부대표는 또한 파라과이 전시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방문율을 언급하며, “‘이키가이 파라과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우리는 파라과이를 남아메리카에서 일본과의 상업적 관계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오랜 우방인 대만을 아시아 시장 전체로 향하는 두 개의 중요한 관문으로 여기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우리는 파라과이의 국내 상품들을 위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 공예품, 첨단 과학 기술, 생생한 문화, 그리고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파라과이 전시관은 그 다채로운 매력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풍부한 전통 공예품들이 폭넓게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파라과이 원주민 공동체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예술 작품들이다. 이는 파라과이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파라과이 최초의 나노 위성인 ‘과라니Sat-1’의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나노 위성은 파라과이 공학자들과 일본 규슈 공업대학(Kyutech), 그리고 파라과이 우주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파라과이의 첨단 과학 기술 역량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상징이 되고 있다.

엑스포 기간 주말에는 일본의 냔두티 직조 협회가 주관하는 냔두티 레이스 만들기 무료 워크숍이 파라과이 전시관에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구아요 부대표는 “냔두티에 대한 일본 대중의 관심은 매우 놀랍다. 워크숍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다양한 일본 현지 및 전국 언론 매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냔두티 레이스는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로, 그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양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일본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날’에는 방문객들이 파라과이 본연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치파(chipa)와 소파 파라과야(sopa paraguaya)와 같은 전통 음식이 시식 행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치파는 카사바 전분, 치즈, 계란 등으로 만들어진 쫄깃한 빵이며, 소파 파라과야는 옥수수 가루, 치즈, 양파 등으로 만든 촉촉하고 고소한 파라과이식 빵 케이크이다. 이 특별한 음식들은 파라과이의 따뜻한 환대와 풍요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파라과이의 날 기념일은 파라과이의 애국심이 고취되는 달이자, 파라과이로의 일본 이민 기념일과 겹치는 시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이는 단순한 국가 기념일을 넘어, 파라과이와 일본 간의 오랜 우호 관계와 역사적인 연결고리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는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로의 일본 이민은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기념일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파라과이가 선보일 다채로운 문화 공연, 예술 전시, 전통 음식, 그리고 혁신적인 과학 기술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파라과이의 매력과 잠재력을 강렬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키가이 파라과이’라는 주제를 통해 파라과이는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 사회와의 연결을 추구하는 국가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라과이의 날’은 파라과이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5. 9. 금요일














[ 대사관 공지사항 ]

제 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투표소를 공고하오니 참고하시고 착오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ㅇ 기간: 5.20~25(08:00~17:00)

ㅇ 준비물
– 국외부재자 : 신분증명서(예: 주민등록증, 여권 등)
– 재외선거인 : – 신분증명서
–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국적확인서류 원본(세둘라, 영주권, 비자 중 1)
❇︎ 재외선거인은 신분증명서 이외에도 국적확인서류 원본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ㅇ 장소: 주파라과이대사관


\

‘이키가이 파라과이: 연결하는 에너지(Ikigai Paraguay: Energy that Connects)’라는 주제 아래, 파라과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경제, 그리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자국의 뛰어난 능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지난 2025년 4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 오사카 엑스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장장 6개월에 걸쳐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한 날을 위해 파라과이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엑스포 기간 동안 일본 내 여러 도시에서 파라과이와 일본 간의 무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상업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은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사카 엑스포 파라과이 부대표인 호세 아구아요는 이러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파라과이의 날’을 통해 양국 간의 교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 성장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성과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아구아요 부대표는 또한 파라과이 전시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방문율을 언급하며, “‘이키가이 파라과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우리는 파라과이를 남아메리카에서 일본과의 상업적 관계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오랜 우방인 대만을 아시아 시장 전체로 향하는 두 개의 중요한 관문으로 여기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우리는 파라과이의 국내 상품들을 위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 공예품, 첨단 과학 기술, 생생한 문화, 그리고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파라과이 전시관은 그 다채로운 매력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풍부한 전통 공예품들이 폭넓게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파라과이 원주민 공동체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예술 작품들이다. 이는 파라과이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파라과이 최초의 나노 위성인 ‘과라니Sat-1’의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나노 위성은 파라과이 공학자들과 일본 규슈 공업대학(Kyutech), 그리고 파라과이 우주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파라과이의 첨단 과학 기술 역량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상징이 되고 있다.

엑스포 기간 주말에는 일본의 냔두티 직조 협회가 주관하는 냔두티 레이스 만들기 무료 워크숍이 파라과이 전시관에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구아요 부대표는 “냔두티에 대한 일본 대중의 관심은 매우 놀랍다. 워크숍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다양한 일본 현지 및 전국 언론 매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냔두티 레이스는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로, 그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양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일본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날’에는 방문객들이 파라과이 본연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치파(chipa)와 소파 파라과야(sopa paraguaya)와 같은 전통 음식이 시식 행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치파는 카사바 전분, 치즈, 계란 등으로 만들어진 쫄깃한 빵이며, 소파 파라과야는 옥수수 가루, 치즈, 양파 등으로 만든 촉촉하고 고소한 파라과이식 빵 케이크이다. 이 특별한 음식들은 파라과이의 따뜻한 환대와 풍요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파라과이의 날 기념일은 파라과이의 애국심이 고취되는 달이자, 파라과이로의 일본 이민 기념일과 겹치는 시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이는 단순한 국가 기념일을 넘어, 파라과이와 일본 간의 오랜 우호 관계와 역사적인 연결고리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는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로의 일본 이민은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기념일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파라과이가 선보일 다채로운 문화 공연, 예술 전시, 전통 음식, 그리고 혁신적인 과학 기술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파라과이의 매력과 잠재력을 강렬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키가이 파라과이’라는 주제를 통해 파라과이는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 사회와의 연결을 추구하는 국가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라과이의 날’은 파라과이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우에노 뱅크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Ueno Bank IRONMAN 70.3 Encarnación)’으로 명명된 이 역사적인 대회는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파라과이 남부 파라나 강 북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강변 도시 엔카르나시온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13일 엔카르나시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파라과이 최초의 5150 철인 3종 경기에 이은 것으로, 아이언맨 그룹이 파라과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이언맨 그룹 라틴 아메리카 담당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인 조안나 조던(Joanna Jordan)은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IRONMAN 70.3 시리즈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엔카르나시온에서 개최된 5150 대회의 놀라운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IRONMAN 70.3 개최는 스포츠에 대한 파라과이의 지지가 이 도시를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IRONMAN 70.3 철인 3종 경기는 총 113km(70.3마일)를 완주하는 극한의 스포츠 이벤트로, 1.9km의 수영, 90km의 사이클, 그리고 21.1km의 달리기로 구성된다. 엔카르나시온 대회 코스는 도시의 아름다운 코스타네라(Costanera, 강변 도로)와 그림 같은 강변 지역을 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술적인 요소와 함께 파라나 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언맨 그룹은 이번 새로운 대회가 파라과이 및 주변 지역의 지구력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철인 3종 경기 개최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부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2026년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슬롯을 제공하여, 전 세계 철인 3종 선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는 철인 3종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야외 스포츠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엔카르나시온은 파라나 강을 끼고 발달한 주요 도시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잘 정비된 도로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개최는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의 새로운 철인 3종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공적으로 5150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언맨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대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더 많은 국내외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파라과이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언맨 그룹의 남미 시장 확대 전략은 이번 파라과이 대회 개최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이미 철인 3종 스포츠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주변 국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남미 전체의 철인 3종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더 많은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우에노 뱅크(Ueno Bank)의 참여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역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관람객들은 엔카르나시온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파라과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2026년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 출전 슬롯 제공은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의 또 다른 중요한 매력 요소이다. 전 세계의 엘리트 철인 3종 선수들은 니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번 파라과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아이언맨 그룹의 이번 파라과이 진출은 남미 철인 3종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엔카르나시온이라는 새로운 개최지를 통해 아이언맨은 더욱 다양한 지역의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철인 3종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정부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개최될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파라과이가 남미를 대표하는 철인 3종 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페냐 대통령은 이번 포럼 기간 동안 미국 외교관계협의회의 섀넌 K. 오닐과 만나 파라과이의 전략적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니어쇼어링(nearshoring),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그리고 수로 및 바이오세아닉 루트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파라과이가 지역 산업 및 물류 허브로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페냐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파라과이는 지역 산업 및 물류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수로 및 바이오세아닉 루트와 같은 사업을 통해 우리는 국가를 세계와 연결하고 모든 파라과이 국민에게 새로운 발전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페냐 대통령은 리처드 그레넬 미국 대통령 특사와 만나 안보, 국제 협력, 전략적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리처드 그레넬 특사는 올해 초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과 협상하여 미국인 수감자 석방을 중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레넬 특사와 콜로라도 주 대표는 파라과이의 안정성과 경제적 개방성을 바탕으로 파라과이가 지역 개발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검토했다. 페냐 대통령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진 동맹국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페냐 대통령과 그레넬 특사는 “파라과이가 안정성, 경제적 개방성, 물류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전략적 개발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부터 미국을 순방 중인 페냐 대통령은 화요일 아순시온으로 돌아와 해외 관계 임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콘클라베에서 선출될 차기 교황의 즉위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페냐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과 밀켄 연구소 글로벌 포럼 참석은 파라과이의 경제적 잠재력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니어쇼어링과 프렌드쇼어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주목받는 개념으로, 파라과이가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니어쇼어링 (Nearshoring): 기업이 생산 기지를 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로 이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물류 비용 절감, 공급망 안정성 확보, 문화적 유사성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프렌드쇼어링 (Friendshoring): 정치적, 경제적으로 우호적인 국가와 협력하여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는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파라과이는 남미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요 경제국과 인접해 있으며, 풍부한 수자원과 농업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치적 안정성과 경제적 개방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하는 수로 및 바이오세아닉 루트 건설 사업은 파라과이를 남미 대륙의 주요 물류 허브로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로 (Waterway): 파라나-파라과이 강을 따라 이어지는 수로를 개선하여 내륙 수운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세아닉 루트 (Bioceanic Route):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으로, 남미 대륙의 물류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냐 대통령의 리처드 그레넬 특사와의 만남은 파라과이와 미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은 파라과이를 남미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안보 협력도 강화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페냐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파라과이가 국제 사회에서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남미 지역의 주요 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번 단계에는 100MW 규모의 공랭식 데이터센터와 200MW 변전소가 포함된다. 인베스팅프로(InvestingPro)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는 10.41의 유동비율을 유지하며 견고한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하이브는 2분기 말까지 운영 용량을 3배로 늘리고, 연말까지 해시레이트를 25 EH/s로 증가시켜 글로벌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3%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비트팜스(Bitfarms)의 파라과이 수력 발전 기반 비트코인 채굴 자산 인수에 이은 중요한 확장 단계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26.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하이브는 강력한 운영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브의 성장 궤적 및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은 인베스팅프로의 상세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00MW 데이터센터 완공으로 하이브는 5 EH/s 규모의 차세대 ASIC 채굴기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자체 개발한 BUZZ 채굴기를 통해 해당 시설에서 200 페타해시(PH/s)의 해시레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비트메인 S21+를 포함한 2만 대 이상의 신형 ASIC 장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2분기 말까지 전체 운영에서 11.5 EH/s의 총 해시레이트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브의 성장은 부채 발생 없이 자체 자금 조달 전략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보수적인 접근 방식은 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서도 확인되는데, 하이브는 부채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식은 5.34의 높은 베타를 보이며 변동성이 큰 편이지만,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4달러에서 11달러 사이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며 강력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어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시사한다.

하이브는 사업 확장을 더욱 추진하기 위해 카를로스 아니발 토레스(Carlos Anibal Torres)를 파라과이 운영 및 프로젝트 관리자로 영입했다. 토레스는 대규모 인프라 및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하이브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0만 8천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 행정부의 암호화폐 지원 및 규제 완화 정책 또한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본 기사의 정보는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제공되었으며,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포괄적인 재무 분석 및 추가 정보는 인베스팅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는 여러 분석가들의 업데이트와 전략적 개발의 중심에 있었다. H.C. 웨인라이트는 하이브의 강력한 재무 실적과 파라과이에서의 해시레이트 대폭 확대 계획을 언급하며 목표 주가를 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캐나코드 제누이티 또한 하이브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노력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목표 주가를 9달러로 높였다. 로젠블랫 증권은 하이브의 고성능 컴퓨팅 분야 성장 전망에 주목하며 6달러의 목표 주가로 투자를 개시했다.

칸토어 피츠제럴드는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수정하며 목표 주가를 8달러에서 4달러로 두 차례 조정했지만, 여전히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3월에 108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2025년까지 해시레이트를 25 EH/s로 확장하려는 계획 등 하이브의 운영 성과를 인정했다. 하이브의 최근 BITF로부터 파라과이 부지 인수는 용량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AI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아 일부 운영 측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추가 정보:
파라과이의 에너지 환경: 파라과이는 풍부한 수력 발전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는 에너지 비용이 높은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하이브가 파라과이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이다. 이타이푸 댐과 야시레타 댐은 파라과이의 주요 수력 발전소로, 상당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의 경쟁 환경: 비트코인 채굴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며, 해시레이트 증가는 네트워크 보안 강화에 기여하지만, 개별 채굴자의 수익성은 채굴 난이도 및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이브가 목표로 하는 25 EH/s는 상당한 규모이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의 사업 다각화: 최근 분석가 보고서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하이브는 비트코인 채굴 외에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는 막대한 전력 소비를 요구하므로, 파라과이의 풍부한 전력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AI 클라우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 또한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이다.

해시레이트(Hashrate):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연산 처리 능력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높은 해시레이트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채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25 EH/s는 초당 2500경(25 quintillion) 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해당한다.

ASIC 채굴기: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를 기반으로 특정 암호화폐 채굴에 특화되어 설계된 장비이다. CPU나 GPU보다 훨씬 높은 효율로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 비트메인 S21+는 현재 시장에서 높은 성능을 인정받는 최신 ASIC 채굴기 중 하나이다.

하이브 디지털의 파라과이 데이터센터 확장은 증가하는 비트코인 채굴 수요에 대응하고, 저렴한 전력 비용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향후 하이브의 해시레이트 증가 추이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 환경 속에서 하이브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 마르코 리켈메(Marco Riquelme)와 국립동물위생품질청(Senacsa) 청장 호세 카를로스 마르틴(José Carlos Martin)은 아시아 유수의 배터리 공장 소유주인 암발라다 씨를 환영했다.
암발라다 씨의 이번 방문은 필리핀 위생 검역단의 파라과이 방문과 맞물려 이루어졌다. 필리핀 검역단은 파라과이산 쇠고기의 아시아 국가 수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위생 실태를 감사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리켈메 차관은 “암발라다 투자자는 파라과이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주 내내 파라과이에 머물 예정이다. 우리는 이 기회를 모든 면에서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인 기회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암발라다 씨가 이끄는 사업 그룹은 특히 차량용 배터리 제조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자수출네트워크(Rediex) 부차관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이점들을 상세히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마킬라 제도와 법률 60/90과 같은 특별 투자 유치 제도는 암발라다 씨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킬라 제도는 외국 기업이 파라과이에 공장을 설립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수출할 경우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며, 법률 60/90은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한 세금 감면 및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는 법률이다.

필리핀 시장, 파라과이 쇠고기 수출의 중요한 기회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에 따르면, 필리핀 위생 검역단의 방문은 파라과이 쇠고기 산업에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구 약 1억 2천만 명의 필리핀은 높은 육류 소비량을 보이는 대규모 시장이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소비량의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현재 필리핀 시장에 쇠고기 부위를 수출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켈메 차관은 “우리는 필리핀 위생 검역단의 노력을 지원하고 우리 쇠고기 산업의 시장 접근을 달성하기 위해 국립동물위생품질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는 풍부한 목초지와 유리한 축산 환경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필리핀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의 투자 유치 노력과 파라과이의 잠재력
필리핀은 자국 경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파라과이는 이러한 필리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남미 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서 광대한 시장 접근성을 제공하며, 비교적 낮은 법인세율과 경쟁력 있는 노동 비용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풍부한 수력 자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제조업 투자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암발라다 씨가 관심을 보이는 자동차 배터리 산업은 파라과이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파라과이는 인접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국가들에 대한 수출 잠재력이 크며, 정부 차원의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관련 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암발라다 씨의 방문과 필리핀 위생 검역단의 쇠고기 시장 조사 활동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필리핀의 배터리 제조 기술과 파라과이의 투자 환경 및 천연 자원이 결합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라과이 쇠고기의 필리핀 시장 진출은 파라과이 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쇠고기를 공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향후 암발라다 씨의 투자 결정과 필리핀 쇠고기 시장 개방 여부에 따라 파라과이 경제는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필리핀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계자를 선출할 권한을 가진 133명의 추기경들은 이날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콘클라베를 시작했다. 한국 시간 9일 새벽 2시경, 바티칸 광장에 모여 새 교황 선출 소식을 기다리던 수많은 신자들과 관광객들은 굴뚝에서 솟아오른 검은 연기를 확인하며 첫날 투표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바티칸의 전통에 따르면, 콘클라베에서 검은 연기는 교황 후보자가 선출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지 못했음을 나타낸다. 이번 콘클라베에서는 총 133명의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 중 최소 89표를 얻어야 교황으로 선출될 수 있다. 스페인 통신사 EFE의 보도에 따르면, 콘클라베 규정은 첫 3일 동안 오전과 오후에 각각 두 번의 투표를 진행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기경들은 9일에도 오전과 오후에 걸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이러한 투표 과정에서도 필요한 득표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추기경들은 투표 없이 성찰과 기도를 위한 하루를 보낸다. 이후에는 다시 7번의 투표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각 투표 세션 사이에는 휴식 시간을 갖는다. 최종적으로 교황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두 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진행하여,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된다.

반대로, 흰 연기가 굴뚝에서 피어오르면 이는 추기경들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져 새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흰 연기가 나오면 바티칸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환호하며 새 교황의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이번 콘클라베 첫날 투표를 지켜보기 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는 최소 3만 명의 신자, 관광객, 그리고 취재진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만을 기다리며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기도와 묵상을 이어갔다.

콘클라베 과정과 의미: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 ‘con-clavis’에서 유래된 말로, ‘열쇠로 잠긴 방’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교황 선출을 위해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추기경들이 투표를 진행하는 엄숙하고 비밀스러운 절차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콘클라베는 교황의 서거 또는 사임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된다.

투표 방식:
콘클라베의 투표는 철저한 비밀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추기경은 투표 용지에 자신이 지지하는 교황 후보자의 이름을 적어 접은 후, 제단 앞으로 나와 서약을 하고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 용지를 꺼내어 한 장씩 확인하며 득표수를 집계한다. 각 투표 결과는 엄격하게 기록되며, 모든 투표 용지는 투표 후 소각된다.

연기의 색깔:
콘클라베에서 연기의 색깔은 교황 선출 여부를 알리는 중요한 신호이다.
검은 연기 (Fumata Nera): 투표 결과 교황 선출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 투표 용지와 함께 화학 물질(과거에는 짚이나 송진을 태움)을 태워 검은 연기를 발생시킨다. 이는 콘클라베가 아직 진행 중임을 알리는 신호이다.
흰 연기 (Fumata Bianca): 교황 선출에 성공하면 투표 용지와 함께 흰색 연기를 발생시키는 화학 물질을 태운다. 이는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신호이며, 이후 새 교황이 발코니에 나와 첫 인사를 하게 된다.

이번 콘클라베의 주요 관심사:
이번 콘클라베는 고령으로 건강상의 우려가 제기되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선출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차기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내부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 사회 정의, 환경 문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교회를 이끌어갈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따라서 전 세계의 이목이 바티칸에 집중되어 있으며, 누가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될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첫날 투표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 만큼, 추기경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 심도 깊은 논의와 투표를 거쳐 가톨릭 교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티칸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기도와 함께 콘클라베의 진행 과정을 주시하며 흰 연기가 피어오르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한인 청년이 현지 괴한의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져

피해자는 20대 남성 A씨로, 지난 10일(현지시간) 파리 시내를 걷던 중 괴한 3명의 공격을 받았다. 괴한들은 A씨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가했으며, A씨는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이며,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들은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한국 정부도 사건 해결을 위해 외교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에서 발생하는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프랑스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히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정부는 한국 정부와 협력하여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건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 정부는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미국 거주 파라과이 국적 남성, 아동 포르노 소지 및 유포 혐의로 체포

주 캘리포니아 파라과이 영사인 마누엘 루이스 디아스는 현지 라디오 방송국 Universo 970 AM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29세의 파라과이 국적 남성 H.E.C.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콘셉시온 출신인 H.E.C.는 실버 크릭 빌리지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동 포르노 소지 및 유포 혐의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그의 자택이 압수수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H.E.C.는 최소 10건의 아동 학대물 소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 판결 시 5년에서 15년 사이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H.E.C.는 과거 미국 워크 앤 트래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미국에 입국했으나, 체류 허가 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법 체류 사실은 그의 범죄 혐의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수개월에 걸친 경찰 수사 결과, 360건 이상의 불법 사진 및 영상 자료가 H.E.C.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글 측의 의심스러운 활동 보고를 통해 그의 IP 주소가 불법 자료의 최초 유포지로 지목된 것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이는 H.E.C.가 단순히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것을 넘어, 이를 적극적으로 유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정황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H.E.C.는 현재 보석 없이 서밋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이는 그의 혐의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한 사법 당국의 결정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아동 성범죄 관련 사안은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으며, 피해 아동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엄중하게 다뤄진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에서 외국 국적자의 아동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 사법 당국은 국적을 불문하고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범죄자는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

파라과이 영사관은 H.E.C.에게 필요한 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범죄 혐의가 명백하게 드러날 경우, 그의 미국 내에서의 법적 지위는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형 집행 후 파라과이로 추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을 통해 워크 앤 트래블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체류 기간 준수 및 미국 내 법규 준수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아동 포르노 유통 및 소비가 국제적인 범죄 행위임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감시와 처벌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H.E.C.의 범죄 행위 전모가 명백히 밝혀지고, 법에 따른 공정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동시에, 이번 사건이 아동 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남미동아뉴스 5. 8. 목요일













[ 대사관 공지사항 ]

제 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투표소를 공고하오니 참고하시고 착오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기간: 2025.5.20~25(8:00-17:00)
준비물: 여권/ 세둘라/ 영주권 중 하나
(사진이 부착되어있고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장소: 주파라과이대사관



Capexse 회장인 길베르토 오소리오(Gilberto Osorio)는 동부 지역의 참깨 수확이 흰색 빗자루 품종과 검은 참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오소리오 회장에 따르면, 올해 생산된 참깨는 순도, 색상, 균일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서부 차코(Chaco) 지역에서도 참깨 수확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동부 지역에서는 기계화 재배 방식이 눈에 띄게 확대되었으며, 농가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오소리오 회장은 설명했다. 파라과이의 참깨 재배 면적은 제과용 품종 약 5만 헥타르, 기계화 재배 품종 동부 및 서부 지역 합산 약 8만 헥타르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총 생산량은 제과용 품종 1만 5천 톤에서 1만 8천 톤, 기계화 재배 품종 1만 5천 톤에서 2만 톤 사이로 전망된다.
오소리오 회장은 “현재 참깨의 상품화 작업과 정제 과정,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국제 시장 상황이 예년보다 다소 정체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다른 참깨 생산 국가들과의 경쟁 심화 및 이전 수확량 재고 존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파라과이산 참깨는 매년 약 30~3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파라과이 참깨 산업 현황 및 전망
파라과이는 남미의 주요 참깨 생산국 중 하나로, 주로 소규모 농가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재배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계화 재배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브라질 등 인접 국가의 농업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에 발맞춰 파라과이 정부와 농업 관련 기관들은 참깨 산업의 현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주요 참깨 수출 품종은 제과용과 기름 추출용으로 나뉜다. 제과용 참깨는 주로 유럽, 북미,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며, 빵, 과자, 시리얼 등의 재료로 사용된다. 기름 추출용 참깨는 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되어 식용유로 가공된다. 파라과이 참깨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국제 시장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국제 참깨 시장은 인도, 수단, 미얀마 등 주요 생산 국가들의 작황 변동, 국제 유가, 환율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이나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는 국제 참깨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깨의 영양학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참깨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시장 경쟁 심화 속 파라과이의 과제
오소리오 회장의 언급처럼, 현재 국제 참깨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주요 경쟁국들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과 이전 수확량 재고는 파라과이 참깨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파라과이는 고품질 참깨 생산을 유지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는 참깨 농가의 생산 기술 향상 및 품질 관리를 위한 교육 지원, 해외 시장 정보 제공, 수출 관련 규제 완화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파라과이 참깨의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과 높은 품질을 국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파라과이 참깨 수출협회의 발 빠른 시장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 전략 수립은 어려운 국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라과이 참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고품질 참깨 생산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파라과이는 국제 참깨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소·과일 가격 급등은 파라과이 가계의 필수 소비 품목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식탁 물가 상승은 곧바로 가계의 식비 부담 증가로 이어져, 서민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 물류 비용 증가, 그리고 파라과이의 높은 수입 의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계절적 요인에 따른 공급량 변화 역시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BCP의 보고서에 따르면 4월에는 일부 품목에서 소폭의 가격 하락이 있었으나, 농축산부(MAG)의 도매 시장 자료 분석 결과, 여전히 많은 채소·과일 품목의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시적인 가격 조정만으로는 근본적인 물가 불안정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품목별 가격 변동 현황
최근 몇 달간 가장 큰 가격 변동성을 보인 품목은 토마토였다. 국내 생산량 감소와 주변국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토마토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2일까지 무려 233%나 폭등했다. 기존에 한 상자에 55,000과라니였던 토마토 가격은 183,500과라니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킬로그램당 약 6,500과라니의 가격 인상에 해당한다. BCP의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토마토는 4월 한 달 동안에만 20.6%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 중 하나였다.

피망(현지명: 로코테) 역시 지난 5개월 동안 누적 184%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킬로그램당 3,700과라니였던 피망 가격은 10,500과라니까지 상승했다. 다만, 4월에는 -25.4%의 가격 하락률을 기록하며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산 호박 가격은 2024년 12월 대비 현재까지 135% 상승하여 한 포대 가격이 56,700과라니에서 133,500과라니로 크게 올랐다.

그 외에도 붉은 피망은 한 상자 가격이 125,000과라니에서 230,000과라니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리크(현지명: 푸에로)는 한 다스 가격이 15,000과라니에서 20,000과라니로 33% 상승했다. 양배추, 루꼴라, 셀러리 역시 각각 포대당, 다스당 가격이 заметно 상승하여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과일 품목에서는 섬유질 없는 망고 가격이 한 상자에 50,000과라니에서 168,500과라니로 118,500과라니나 급등한 것이 눈에 띈다. 아르헨티나산 붉은 포도 역시 한 상자 가격이 140,000과라니에서 220,000과라니로 80,000과라니 상승했으며, 푸른 사과 가격도 8% 상승했다. 파인애플과 금귤 바나나 역시 소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레몬 품목에서는 뚜렷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 일본산 레몬은 지난 5개월 동안 113,500과라니에서 31,700과라니로 70% 이상 급락했으며, 타히티산 레몬 역시 110,000과라니에서 50,000과라니로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는 특정 품목의 수급 상황 변화가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외 쌀 가격은 킬로그램당 7,000과라니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흰 옥수수와 페키콩 가격은 소폭 하락하여 소비자들에게 미미한 수준의 안도감을 제공했다.

향후 전망 및 정책적 과제
전문가들은 파라과이의 채소·과일 가격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멈추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후 변화의 불확실성과 높은 수입 의존도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국제 유가 변동 역시 파라과이 물가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에 파라과이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와 함께,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물가 안정을 위한 단기적인 대책으로 가격 감시 강화와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가계의 생계와 직결되는 식료품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은 사회 전반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들 역시 가격 변동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통해 고물가 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크리스티나 레온은 단순한 옷을 디자인하는 것을 넘어 파라과이의 기억과 정체성을 직조해낸다. 그녀가 산 로렌소에서 만든 브랜드 ‘Heroica’는 파라과이 역사의 중요한 여성 인물들을 담은 그림으로 장식된 의류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각 디자인 뒤에는 파라과이의 정체성을 구축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되살리고 옹호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사업의 불꽃은 크리스티나가 대학 시절 논문을 연구하던 중 피어올랐다. 그녀는 전통적인 역사책에서 자주 잊혀진 인물인 인디언 훌리아나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고 느꼈어요.” 크리스티나는 회상한다. 그렇게 패션을 기억, 자부심, 문화의 도구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아이디어와 함께 Heroica가 탄생하기 시작했다.

맨손으로 일궈낸 결실
초기에 크리스티나는 큰 자금이나 기관의 지원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모든 것은 그녀 주변 사람들의 자기 관리와 신뢰의 결실이었다. 가족, 친구, 예술 및 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에 합류하여 지식, 창의성, 헌신을 더했다. 초기 컬렉션은 그녀 자신의 저축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는 위험하지만 열정적인 투자였고 오늘날 결실을 맺고 있다. 크리스티나는 “어떤 기관과 직접적으로 협력하지는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 책에서 찾은 공개 교육 공간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씨앗 자본 접근과 프로젝트 확장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4년간의 탐색 끝에 마침내 앞으로 나아갈 올바른 길을 찾았다고 강조한다. 크리스티나는 일러스트레이터, 역사학자, 사진작가, 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기술적 지원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그들은 헌신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큰 도전
“파라과이에서 창업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크리스티나는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するという 큰 목표를 어떻게 달성했는지 묻는 질문에 답했다. 산 로렌소 출신의 이 예술가는 비공식성이나 도구 접근 부족과 같은 몇 가지 장벽을 극복해야 했다고 강조하면서도, 창업을 결정한 사람들의 회복력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에게 개인적 성장과 직업적 성장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끊임없는 훈련이 핵심입니다.”라고 그녀는 확신하며, 섬유 산업 기술부터 경영, 네트워킹, 법률 문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교육은 멈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확장의 꿈
4년간의 여정을 통해 그녀의 브랜드는 새로운 자금 조달 및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티나의 꿈은 단순히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넘어선다. 그녀는 자신의 사업을 교육 및 문화적 연결고리로 만들어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고, 디자인을 통해 파라과이 여성들의 힘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어 한다. “우리의 옷이 국제 박람회에 나가거나, 단순히 우리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옷장에 있기를 바랍니다.” 크리스티나는 결단력, 예술, 그리고 파라과이에 대한 깊은 사랑이 어우러진 비전을 가지고 결론지었다.

크리스티나 레온의 ‘Heroica’ 브랜드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파라과이의 역사 속 여성 영웅들을 기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그녀의 티셔츠에는 19세기 파라과이 전쟁에서 활약한 여성 군인들, 독립 운동에 기여한 여성 지도자들, 그리고 파라과이 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여성 예술가,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그려져 있다.

예를 들어, 티셔츠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는 앞서 언급된 인디언 훌리아나 외에도, 파라과이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세 가스파르 로드리게스 데 프란시아의 어머니인 마리아 멜초라 데 프란시아, 파라과이 전쟁 당시 부상병들을 돌보고 군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았던 여성들인 ‘라스 레지멘타라스(Las Residentas)’ 등이 있다. 각 티셔츠 디자인에는 해당 인물의 업적과 삶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함께 제공되어, 구매자들이 옷을 입는 것뿐만 아니라 파라과이의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배우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크리스티나는 디자인 과정에서 역사학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각 인물의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그들의 삶과 업적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표현하고자 노력한다. 또한, 티셔츠의 재질과 제작 과정에서도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Heroica’는 온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내의 다양한 문화 행사와 협력하여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지역 공예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라인을 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있다. 크리스티나의 이러한 노력은 젊은 세대들에게 파라과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여성 영웅들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스티나 레온은 앞으로 ‘Heroica’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파라과이의 역사 속 여성들을 소개하고, 의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서적, 교육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상품을 개발하여 파라과이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은 파라과이의 문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앞으로 그녀가 만들어나갈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자선 행사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 온 케밀 얌바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그의 예술 인생에 대한 존경과 지지를 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입장권은 25만 과라니(PYG)이며,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파라과이 전통 숯불 구이(parrilla)와 뷔페, 다양한 음료와 칵테일 바, 그리고 풍성한 디저트 테이블을 포함한다. 티켓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전화 (+595 985 491-751)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카리나 카르도소(Karina Cardozo)는 “이번 자선 저녁 만찬의 주된 목적은 파라과이의 저명한 음악가이자 가수인 케밀 얌바이 씨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을 모으는 데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브라사 & 레냐는 친구, 가족, 그리고 얌바이 씨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끈끈한 연대감을 나눌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자선 저녁 만찬에는 파라과이의 유명 방송인들이 특별히 웨이터로 봉사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코미디언 클라라 프랑코(Clara Franco), 구스타보 카바냐(Gustavo Cabaña), 엔리케 파본(Enrique Pavón)을 비롯하여 유명 셰프 호세 토리호스(José Torrijos), 에우헤니아 아키노(Eugenia Aquino), 콜라소 보(Colaso Bo), 그리고 인기 가수 나디아 포르티요(Nadia Portillo), 방송인 카리나 카르도소, 마리오 페레이로(Mario Ferreiro), 라울 보가린(Raúl Bogarín), 피치 비야누에바(Pichi Villanueva), 축구 선수 후안 알파로(Juan Alfaro)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카르도소는 “이번 특별한 웨이터들의 참여를 통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얌바이 씨의 음악을 즐겨온 모든 이들의 애정과 존경을 그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르도소는 또한 “안타깝게도 얌바이 씨를 실질적으로 지원해야 할 기관들의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브라사 & 레냐의 소유주인 지아네와 발데니르 데 올리베이라(Giane y Valdenir De Oliveira) 부부의 따뜻한 배려와 헌신 덕분에 이번 행사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저녁 만찬은 다채로운 예술 공연들로 채워져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5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수많은 기쁨을 선사해 온 거장 예술가 케밀 얌바이에게 바치는 특별한 헌정의 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밀 잠바으 : 파라과이 음악의 거목
케밀 잠바으(본명: Saturnino Yambay)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음악가이자 가수, 작곡가, 배우, 코미디언이다. 194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그는 파라과이 전통 음악과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따뜻한 감성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음악은 파라과이의 역사와 삶의 애환을 담고 있으며,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그는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파라과이 음악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공연은 늘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의 예술 인생은 파라과이 대중문화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으며, 후배 예술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으며, 이번 자선 저녁 만찬은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그의 예술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케밀 얌바이에게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남미동아뉴스 5. 7. 수요일

동료 의사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마르셀로는 단순한 부주의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극심한 과로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바리오스 씨는 사망 전 35시간 연속으로 당직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그는 과로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듯, 동료들은 레지던트들이 겪는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병원 교육부장이었던 카를로스 로만 박사가 레지던트들에게 휴가 복귀 후에도 곧바로 수업 발표를 준비하도록 지시하는 등 비인간적인 압박을 가하는 정황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병가에서 돌아온 직후에도 예외 없이 발표 준비를 강요하는 메시지는 의료진들이 처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논란의 중심에 선 카를로스 로만 박사는 사건 발생 전까지 외상외과 병원의 교육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의 발신자로 지목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병원 측은 발 빠르게 로만 박사를 보직 해임했다. 후안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병원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로만 박사와 대화를 나눴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장은 로만 박사 역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장시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는 의료진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레지던트 의사들은 전문의 과정을 밟는 동안 교육과 훈련이라는 명목 하에 과도한 업무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외 의료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레지던트를 포함한 의료진의 근무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진의 번아웃은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의료 과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환자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파라과이 보건 당국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레지던트 의사의 근무 시간 제한, 충분한 휴식 보장, 인력 확충, 그리고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 내의 수직적인 문화와 비인간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젊은 의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라과이 의료계가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료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환자를 돌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경쟁했던 기존 ‘마스터셰프’ 포맷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으로, 유명 인사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리얼리티 쇼다. 과거 여러 시즌 동안 파라과이의 Telefuturo 채널에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마스터셰프’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이번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는 기존 채널이 아닌 SNT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이전 진행자였던 파올라 말테세 대신 메르세데스 알마다가 진행을 맡게 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진행자 교체는 이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랫동안 ‘마스터셰프’ 진행을 훌륭하게 수행해 온 파올라 말테세의 이미지가 프로그램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메르세데스 알마다는 그동안 Canal 9의 뉴스 프로그램 ‘Noticiero 24 Horas’의 앵커로 활동하며 주로 정보 전달 분야에서 활약해 왔기에, 이번 예능 프로그램 진행은 그녀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행자 교체의 주된 이유는 파올라 말테세의 바쁜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HEi Films 및 Telefuturo와 함께 TV 드라마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배우이자 방송인인 말테세는 랄리 곤살레스, 실비아 플로레스, 알리시아 게라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의 정확한 첫 방송 날짜, 요일, 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5월 중으로 첫 방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참가자로 확정된 유명 인사로는 축구 선수 출신 에피파니오 곤살레스, 코미디언 구스타보 카바냐, 창던지기 선수 레린 프랑코, 방송인 루르데스 가르시아 스타크, 모델 제시카 토레스, 가수 라몬 실바, 축구 선수 페케 베니테스, 가수 파티마 로만, 모델 카리나 그라우, 방송인 나탈리아 소사 조벨라노스 등이 있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에서 보여줄 요리 실력과 경쟁 구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셰프’ 포맷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각 나라의 문화와 특색을 반영하여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 및 방영되고 있다. 파라과이 버전 역시 이전 시즌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셀러브리티 버전은 더욱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진진한 경쟁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 알마다가 정보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그리고 새로운 출연자들이 어떤 요리 실력과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시청자들은 곧 안방에서 펼쳐질 별들의 맛있는 요리 대결을 기대하며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혼잡과 소란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페레이라는 병원 의료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 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현장에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페레이라는 현재 건설 중인 어린이 복지 센터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 센터는 그녀의 남편이자 유명 가수인 마크 앤서니의 재단 ‘마에스트로 케어즈(Maestro Cares)’와 파라과이의 ‘레나시 재단(Fundación Renací)’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고 있다.

페레이라는 이 복지 센터에 대해 “건설 과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3년 12월에 착공된 이 센터는 산 로렌소의 산 미겔 지역에 자리 잡을 예정이며,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완공 후 6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의료 지원, 심리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디아 페레이라는 2021년 미스 유니버스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모델로 발돋움했으며, 그녀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씨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모델 활동 외에도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고국 파라과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임상 병원 방문과 어린이 복지 센터 건립 지원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마크 앤서니가 설립한 ‘마에스트로 케어즈 재단’은 라틴 아메리카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주거, 의료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페레이라 역시 이 재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편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나시 재단’은 파라과이에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 어린이 복지 센터 건립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나디아 페레이라의 임상 병원 깜짝 방문은 단순한 유명인의 봉사 활동을 넘어,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며, 현재 건설 중인 어린이 복지 센터는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레이라의 지속적인 선행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녀의 앞으로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SG 전문 매체 ESG투데이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IFRS 재단과 IDB 그룹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보도하며, 이번 협력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지속 가능성 공시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FRS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23년 6월 발표한 IFRS S1(일반 지속 가능성 공시) 및 S2(기후 관련 공시) 기준의 도입과 실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IFRS 재단 측은 “표준화된 지속 가능성 정보 공개는 자본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리스크 이해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IDB와의 협력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준의 실효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 공유부터 규제 조율까지… 전방위적 협력 시스템 구축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준 전파를 넘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확산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시 역량 강화: IDB의 공공 부문 네트워크와 IDB 인베스트의 민간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라틴 아메리카 지역 규제 기관 및 민간 금융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FRS 지속 가능성 공시 기준에 대한 교육 및 워크숍을 제공한다. 이는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지원 및 정책 대화: IFRS 기준 도입 및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각국 정부 및 규제 당국과의 정책 대화를 통해 IFRS 기준이 지역 내 규제 체계와 효과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정책 보고서 발간: IFRS 기준의 도입 효과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정책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여, 정책 결정자들의 이해를 돕고 기준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자가 진단 툴 시범 도입: 라틴 아메리카 지역 민간 은행들을 대상으로 IFRS 기준 준수 현황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 툴을 개발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공시 역량 강화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지역 사례 연구: IFRS 기준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적용한 라틴 아메리카 지역 기업들의 사례를 발굴하고 분석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벤치마킹 모델을 제시하고 기준 도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IDB 역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사의 ESG 공시 기준을 IFRS 기준에 맞춰 다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개편할 계획을 밝혀, 공공 금융 기관으로서 ESG 경영 투명성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IFRS 재단 측은 이미 다수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 정부들이 IFRS 기준이 자본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적극적인 도입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FRS 재단 전무인 미셸 마들랭은 “이번 IDB와의 협력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 효과적인 지속 가능성 공시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본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장 투명성과 정보의 일관성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글로벌 표준화 추세 속 라틴 아메리카 진출… IOSCO 통합 권고도 힘 실어
IFRS 재단은 지난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출범시키며,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기준 체계 마련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23년 6월 IFRS S1과 S2를 공식 발표했으며,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는 각국 규제 당국에 이 기준을 자국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통합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 바 있다. 현재까지 35개국 이상이 IFRS 지속 가능성 공시 기준 도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국제적인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IFRS 재단은 이번 라틴 아메리카 지역 진출을 글로벌 ESG 공시 기준 표준화 흐름의 자연스러운 확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ESG 금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IDB 역시 “IFRS 기준은 정보 발행자와 투자자, 그리고 규제 당국 간의 이해를 일치시키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IDB 총재인 일란 골드파인은 “투명성은 신뢰 구축의 핵심”이라며, “이번 IFRS 재단과의 협력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 전반으로 IFRS 기준이 확산되고 실행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IFRS 재단과 IDB의 파트너십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ESG 공시 기준의 도입은 역내 자본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투자 유치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IFRS 기준이 라틴 아메리카 각국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역사상 유례없는 특별한 이벤트
지난 5월 2일, 알토 파라나 주지사 세사르 랜디 토레스는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열기구 조종사 스티브 김(Steve Kim)과 국제 행사 조직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자랑하는 김효종(Hyo Jong Kim, 빅터 김) 조직위원장 일행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사는 이번 열기구 월드컵의 세부 사항과 파라과이의 경제 및 국제적 위상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논의하며 전폭적인 지지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
이번 열기구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다채로운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지 예술가들의 공연은 물론,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한국과 파라과이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음식 축제도 마련된다. 스티브 김 조종사는 이와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가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방문객들은 숙련된 조종사들과 함께 열기구를 직접 탑승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열기구 조종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파라과이 국적의 열기구 조종사를 양성하고, 국제 대회에 파라과이를 대표하여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적의 개최지, 파라과이
당초 브라질의 유명 관광 도시인 포즈 두 이구아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열기구 월드컵은 프렌사 메르코수르(Prensa Mercosur)의 회장인 길손 단타스 카르미니 박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파라과이로 개최지가 변경되었다. 카르미니 박사는 알토 파라나가 브라질에 비해 항공 허가 취득이 용이하고, 몬데이 폭포와 이타이푸 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여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개최지 변경의 주요 이유로 설명했다.

특히, 열기구의 최대 비행 고도가 150미터를 넘지 않아, 이구아수 폭포 상공의 관광 비행으로 인한 브라질의 항공 교통 제한과 달리, 알토 파라나에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
이번 열기구 월드컵은 파라과이를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참가 선수단은 자국의 언론 취재진과 동행할 예정이어서, 행사 기간 동안 파라과이에 대한 국제적인 미디어 노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가 파라과이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현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활기차고 국제적으로 연결된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최 도시인 알토 파라나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 관광 성장,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그리고 지역 사회의 자긍심 고취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박차
조직위원회는 이미 파라과이 관광청(Senatur),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과라니 국제공항 등 주요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이번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파라과이는 물론 인접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렌사 메르코수르는 이번 열기구 월드컵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서, 협력 라디오 및 신문사와 함께 열기구 탑승권과 K팝 아티스트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연례 축제의 탄생 예고
이번 열기구 월드컵은 2025년부터 ‘이구아수 국제 열기구 축제(Festival Internacional de Globos Aerostáticos del Yguazú)’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단기적인 경제 효과뿐만 아니라, 파라과이가 열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선두 주자로 인정받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에는 참가 선수와 국내외 아티스트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남미의 대표적인 열기구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르발로 총재는 파라과이의 안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과 중립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이 GDP 적자 한도를 1.5%로 유지하는 재정 책임법과 부합하여 글로벌 무역 질서의 혼란으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들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BCP가 실시한 경제 주체 설문조사(EVE) 결과는 중앙은행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다소 다른,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부분의 국제기구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이유로 신중한 성장 전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이번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은 다소 의외의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카르발로 총재는 이러한 조정이 최근 입수한 선행 지표들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경제 활동의 역동성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르발로 총재는 “경제 전망에 고려되는 여러 요인 중 일부 선행 지표들이 작년 12월 예측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며, “따라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모든 증거는 보수적으로 판단하더라도 올해 4%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무역 전쟁이나 관세 장벽으로 인해 파라과이가 받을 수 있는 직접적인 타격에 대해 카르발로 총재는 그 영향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향은 아마도 간접적인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관세 문제가 주요 관심사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카르발로 총재는 각국이 거시 경제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권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파라과이는 중립적인 통화 정책과 재정 책임법에 명시된 GDP 대비 1.5% 적자 한도를 준수하는 재정 정책을 통해 순조롭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BCP의 경제 변수 기대 조사(EVE) 결과는 다소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해당 조사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글로벌 환경 속에서 올해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경제 성장을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과 2026년 모두 GDP 성장률이 작년의 4.2%보다 낮은 3.8%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플레이션은 BCP의 예측치인 3.8%와 올해 목표치인 3.5%를 모두 상회하는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파라과이 중앙은행과 경제 전문가들의 성장 전망에 뚜렷한 온도차가 나타나는 것은 현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은 파라과이와 같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교역국의 경제 상황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은 파라과이의 수출 및 투자 환경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중앙은행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배경에는 견고한 내수 시장과 정부의 안정적인 거시 경제 관리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업 부문의 일시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 부문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성장 동력이 전체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산업 다각화를 통해 경제의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향후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전쟁이 현실화될 경우, 파라과이 경제 역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품목인 농산물 가격 변동성과 교역 상대국의 경제 상황 악화는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파라과이 정부는 대외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함께,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은 현재 파라과이 경제의 긍정적인 흐름과 정부의 정책적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신중한 전망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향후 파라과이 경제가 중앙은행의 낙관적인 전망처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외부 충격에 직면하게 될지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들과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를 통해 확인될 것이다.

놀랍게도 남미 대륙의 중심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에 대한 일본 언론의 보도는 극히 드물다. 마리오 토요토시 주일 파라과이 대사는 “페냐 (산티아고) 대통령은 종종 ‘파라과이의 문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뉴스에 나오지 않는 겁니다”라며 이러한 현실을 역설적으로 설명한다.

토요토시 대사의 특별한 여정
마리오 토요토시 대사의 부친인 토요토시 나오유키는 일본 자동차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토요토시 그룹의 창립자이다. 그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주일 파라과이 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일본인 이민 1세대의 아들로 파라과이에서 태어난 마리오 토요토시 대사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을 졸업했다.

잠시 토요타에서 근무한 후 1년 만에 가업을 돕기 위해 파라과이로 돌아간 그는 이후 30년 이상을 캐나다 등지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다가 대통령의 요청으로 주일 대사로 임명되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00년의 우정, 깊어지는 연대
파라과이는 약 686만 명의 인구와 약 40만 7천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진 나라로, 이는 일본 면적의 약 1.1배에 해당한다. 1  인구의 약 70%가 30세 미만으로 젊은 활력을 자랑한다. 일본과의 외교 관계는 1919년에 시작되었으며, 일본인의 이민은 1936년부터 본격화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9년, 양국은 이민 협정을 체결하여 최대 8만 5천 명의 일본인 이민을 허용했다. 현재 파라과이에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일본계 주민 또는 일본 국적자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오랫동안 파라과이의 주요 원조 공여국 중 하나였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파라과이의 일본-파라과이 공동체는 100톤의 콩을 기부했다. 이는 두부로 가공되어 피해 지역의 구호 물품으로 전달되었다. 또한, 콩이 일본 이민자들의 노력 덕분에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안정된 정치, 꾸준한 성장
파라과이는 장기적인 정치적 안정을 누리고 있다. 2024년 GDP 성장률은 3.9%로 전망되어, 라틴 아메리카 평균인 2.6%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전 수치)를 상회한다. 곡물 자급률은 27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파라과이의 전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 중 하나인 이타이푸 댐을 통해 100% 수력으로 공급된다. 브라질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댐에서 생산되는 잉여 전력은 브라질로 수출되어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외교
토요토시 대사는 파라과이의 외교 정책에 대해 “파라과이의 접근 방식은 가치 기반이기 때문에 모호성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대중의 인기에 따라 정책을 바꾸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확고한 입장은 1957년부터 수교를 유지해 온 대만과의 관계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대부분의 국가가 중국으로 국교를 변경했지만, 현재 대만을 외교적으로 인정하는 12개국 중 남미에서는 파라과이가 유일하다.
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강력한 친중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끊임없는 압력을 받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유네스코 회의 참석 비자를 받은 중국 외교관이 야당 의원들을 만나 파라과이에 중국과의 관계 수립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파라과이 정부는 그의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파라과이의 폭넓은 결의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토요토시 대사는 “우리는 가치 기반의 외교 정책 때문에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라고 언급한다.
예를 들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파라과이는 이를 주권 국가에 대한 침략 행위로 명확히 규탄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는 파라과이산 쇠고기 수입을 대폭 축소했는데, 러시아는 당시 파라과이의 두 번째로 큰 쇠고기 수출 시장이었다. 그러자 대만이 잉여 쇠고기를 수입하며 현재 파라과이의 최대 쇠고기 수입국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파라과이의 축산업자들을 직접적으로 포섭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만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
파라과이의 지속적인 대만 지지는 냉전 시대의 역사적 배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독재 정권(1954~1989) 하에서 파라과이는 미국의 반공 정책에 동조하며 강력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1960년대 후반 케네디 행정부 시절 민주화 요구로 미국의 원조가 감소하자 파라과이는 대만 및 일본과의 관계를 심화시켰다.
1989년 민주화 이후에도 파라과이는 대만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토요토시 대사는 “파라과이는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깁니다”라며 “민주화 이후 외교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양국 간의 협력은 대만의 공적개발원조(ODA), 전기 버스 공장 투자, 기술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페냐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으며, 이에 화답하여 페냐 대통령은 2024년 5월 라이칭더 총통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굳건한 우정을 과시했다. 




새로운 무역 통로와 기회
남미 대륙을 횡단하는 총 길이 약 3,000km의 새로운 동서 횡단 회랑이 건설 중이다. 이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의 거리와 맞먹는 거리이다. 완공되면 지역 연결성이 향상되고 비용이 많이 들고 혼잡한 파나마 운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토시 대사는 이 회랑이 운송 시간을 약 3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회랑을 따라 액화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일본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파라과이는 일본이 이 회랑 서쪽 끝에 위치한 칠레 북부의 이키케와 안토파가스타 자유 무역 지대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지역들은 칠레에 속해 있지만, 파라과이의 태평양 접근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자유 무역 지대는 주요 물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개발이 미흡한 상황이다.
토요토시 대사는 “기회는 잡는 자의 몫입니다. 파라과이는 투자자를 찾고 있습니다”라며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이 이 항구들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믿습니다”라고 강조한다.

풀리지 않는 쇠고기 수입 금지
파라과이가 일본에 간절히 요청하는 주요 사안 중 하나는 파라과이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해 달라는 것이다. 일본은 구제역 발생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파라과이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은 평가가 데이터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요청이 있은 지 이미 7년이나 흘러 파라과이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파라과이와 역사적 유대 관계가 약한 싱가포르나 한국조차 파라과이산 쇠고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토시 대사는 복잡한 절차를 이해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파라과이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뒤처지고 있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2025년 2월, 타이베이에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라과이산 쇠고기 시식 행사가 열렸다. 대만 내 농림수산성 인증 시설에서 가공된 쇠고기는 일본으로 합법적으로 수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대만, 파라과이 관계자들이 고안한 창의적인 해결책이었다.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중국과 같은 국가들과의 관계 안정화도 중요하지만,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다.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파라과이와의 굳건한 우정은 일본에게 빛나는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5년 4월 초, 파라과이가 브라질 정부에 2022년 민감한 에너지 관세 협상 당시 브라질 정보국(ABIN)이 파라과이 관료들을 사찰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정부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해당 작전이 수행되었음을 인정하고,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3월에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즉각 주브라질 대사를 소환하고 이타이푸 댐 관련 진행 중이던 모든 논의를 중단하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양국 관계에 심각한 외교적 균열이 발생했음을 시사하는 중대한 조치로 해석된다.
1984년부터 가동된 이타이푸 댐은 브라질과 파라과이 양국 에너지 공급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1  2024년에는 6,700만 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브라질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6%, 파라과이의 약 80%를 충당했다. 이처럼 이타이푸 댐은 양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자산이다.  

양국은 간첩 스캔들이 불거지기 전까지 이타이푸 조약의 재정 조건 재검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2024년 5월에는 새로운 에너지 관세 합의를 도출하여 킬로와트당 월 19.28달러로 요금을 책정했으며, 이는 파라과이의 초기 요구와 브라질의 낮은 선호도 사이의 절충안이었다. 이 합의를 통해 파라과이는 연간 약 12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자금은 교육, 의료, 인프라 등 파라과이의 핵심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었다.

또한, 2024년 1월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상업 관계 강화를 위한 통합 다리 건설 등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이타이푸 댐은 가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기술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GE Renewable Energy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댐의 장비 및 시스템 현대화를 목표로 14년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효율성 향상과 지역 에너지 전환 목표 지원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간첩 사건은 이타이푸 댐의 관리 및 수익 배분을 둘러싼 브라질-파라과이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국 정부가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의지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신뢰 회복은 향후 협상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관계 및 라틴 아메리카, 남캅카스 문제 전문가인 피터 타세는 뉴스아즈(News.Az)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정부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이타이푸 댐 협상 중 파라과이를 염탐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에너지, 외교, 무역 분야에서 파라과이에 대한 브라질의 오랜 착취와 차별의 역사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타세는 “군 장성 출신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타이푸 댐의 에너지 관세 및 전기 요금 재협상 당시 브라질 정보국에 파라과이 정부 컴퓨터 시스템 해킹을 지시하여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댐의 에너지 생산 및 잉여 에너지 판매 수익금 관리에 대한 협상 때마다 브라질로부터 멸시와 차별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타이푸 댐은 파라나 강에 위치한 양국 공동 소유의 수력 발전 시설로, 양국 국경을 형성하고 있다.

타세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는 미국의회 대표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브라질이 수십 년 동안 파라과이에 대해 채택해 온 차별적인 정책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양국은 이타이푸 댐 관리, 아순시온에 불리하고 브라질리아에 유리한 경제 및 무역 협력을 포함한 지역 통합 문제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세는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그의 전임자인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과는 달리 파라과이의 이익을 부지런히 옹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전 대통령은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재정적 손실을 파라과이 국고에 입힌 추악한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바 있다. 타세는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전 대통령과 그의 외무장관 루이스 알베르토 카스티글리오니 소리아가 주도한 비밀 양자 협정은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복잡한 관계에 여전히 큰 그림자로 드리워져 있다”고 덧붙였다.

타세는 “브라질은 19세기 초부터 파라과이를 자국의 한 지방처럼 취급하며 문화적 제국주의와 경제적 제국주의적 태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에는 파라과이의 국익에 대한 악의적인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타이푸 댐 건설 자금에 대한 부채가 완전히 상환됨에 따라 댐은 더 큰 수익을 제공하고 있지만, 파라과이는 지난 10년간 추가적인 금전적 혜택을 받지 못했다. 더욱이 브라질 정부는 매우 불쾌한 행태로 2025년 3월 10일에 열린 미주기구(OAS) 사무총장 선거에서 파라과이 외무장관 루벤 다리오 라미레스 레스카노의 후보 지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간첩 스캔들은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며, 이타이푸 댐을 둘러싼 미래 협상에 상당한 난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이 에너지 및 인프라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국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제 사회는 이번 사태가 양국 관계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과 이타이푸 댐 협상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페냐 대통령의 미국 공식 순방 중에 이뤄졌으며,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이 동행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파라과이가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큰 기회와 정부가 개발 중인 미래 지향적인 잠재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페냐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시 경제 안정, 명확한 규정, 청정에너지, 그리고 우리 국민의 재능을 결합하여 파라과이를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리가 추진하는 활동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파라과이를 떠오르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재생에너지, 제조, 지역 물류, 지속 가능한 임업 부문과 같은 전략적 부문을 강조했다.
페냐 대통령은 “모든 파라과이 국민에게 기회가 가득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진지함과 헌신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메네스 장관은 JP모건이 은행이자 이번 회담의 파트너로서 파라과이 정부가 전략적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민간 부문의 이니셔티브는 개발, 고용 및 투자를 촉진할 것이다. JP모건은 정부가 새로운 글로벌 경제 단계에서 추진하는 부문에 큰 관심과 호기심을 보였다.

그는 또한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서 파라과이의 전략적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국가의 지리적 위치, 거시 경제 안정, 청정에너지 가용성 및 무역 개방성은 산업 재배치 및 지역 가치 사슬의 핵심 허브로 만들고 있다.
JP모건과의 이번 만남은 투자 유치, 고용 창출,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 국가의 생산적 전환을 공고히 하려는 정부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내륙 국가로,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투자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정에너지 생산 능력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소 중 하나인 이타이푸 댐을 보유하고 있어, 저렴하고 풍부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파라과이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세금 감면, 투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JP모건과 같은 글로벌 금융 기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JP모건은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 회사 중 하나로, 투자 은행, 자산 관리, 상업 은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JP모건의 투자는 파라과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인프라 개발, 산업 다각화 및 금융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페냐 대통령과 다이먼 회장의 회담은 파라과이가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JP모건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며, 국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주요 전략적 부문은 다음과 같다.
재생에너지: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력 발전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통해 청정에너지 수출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제조업: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섬유, 식품 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를 육성하고자 한다.
지역 물류: 남미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한 임업: 풍부한 산림 자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고, 목재 가공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러한 전략적 부문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JP모건과의 협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은행의 경제 전문가와 분석가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교통 개선: 파라과이 경험”은 아순시온 도시 지역의 교통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며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파라과이 전체 인구의 34%가 거주하는 아순시온 광역권에 전체 차량 등록 대수의 거의 50%가 집중되어 있어 “도시의 교통 인프라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일 하루 동안 아순시온 광역권에서는 약 800만 건의 이동이 발생하며, 이는 “1인당 이동 횟수가 보고타와 같은 도시보다 약간 높고,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동 수단별 비율을 살펴보면 심각한 불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하며, 전체 이동 중 대중교통 이용률은 7% 미만에 불과하고, 비동력 교통수단(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률은 15%에 그치는 반면, “압도적인” 78%가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승용차 및 오토바이 이용률은 도로망의 과부하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고서는 “현재의 차량 증가 추세를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은 도로망의 과부하는 통행자, 특히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매주 상당한 시간을 이동에 소비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동 거리의 절반가량이 1~5km의 단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16% 이상이 한 시간 넘게 이동 시간을 소비한다는 점이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의 매력을 떨어뜨려 결국 도로 혼잡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세계은행은 교통 체증과 긴 통행 시간 외에도 높은 승용차 이용률이 대기 오염 심화에도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순시온은 깨끗한 수력 발전 기반의 전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 대중교통 시스템이 없는 라틴 아메리카의 몇 안 되는 수도 중 하나”라며, “현재 전기 버스 회랑과 같은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아순시온의 주요 간선도로인 에우세비오 아잘라(Eusebio Ayala) 거리의 교통 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도 제시했다. 아순시온 전체 일일 이동량의 6분의 1이 이 도로를 통행하지만, 세계은행은 “다수의 노선 중복과 노선 간 조정 부족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 및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세계은행은 파라과이 교통부 차관실을 지원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 분석 도구를 도입했다. 여기에는 대중교통 정보 표준 형식(GTFS)과 이동 통신 데이터(MPD) 등이 포함되어, 도시 이동성에 대한 보다 상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 실시된 아순시온 광역권 이동성 설문조사는 이동 통신 데이터를 통해 파악된 이동량의 39%만을 포착하는 데 그쳐, 빅데이터 기반 분석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아순시온의 심각한 교통 체증 문제는 단순히 시민들의 불편함을 넘어 경제적 손실과 환경 문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해결이 요구된다.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은행이 제시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시 교통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전기 버스 도입과 같은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중교통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통 수단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정책 또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주요 시추 결과 중 눈에 띄는 것은 DDH 25-002 공으로, 65.0m 구간에서 평균 162g/t의 은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12.0m 구간은 405g/t의 고품위 은을 나타냈다. DDH 25-005 공에서는 63.0m 구간에서 139g/t의 은이, DDH 25-012 공에서는 41.5m 구간에서 160g/t의 은이 확인되었다. 보고된 모든 분석 결과는 절단(uncut) 및 희석(undiluted)되지 않은 시추 폭(drilled widths)을 반영하며, 실제 광맥의 폭(true widths)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애브라실버의 최고 지질학자인 데이브 오코너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시추 결과는 얕은 심도에서 넓은 폭에 걸쳐 강력한 은 품위가 존재함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존 미니오티스 사장 겸 CEO는 “성공적인 4단계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에 매우 만족하며, 이는 현재 노천 채굴장 경계 너머의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 21,172m에 달하는 4단계 시추 작업은 JAC 확장 구역의 광화 작용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광화 작용은 남쪽과 서쪽으로 열려 있는 상태이다. 5단계 시추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며, 더 넓은 디아블로스 광산 지역 내 여러 우선순위 구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확립된 기반 시설과 여러 인접 광산 프로젝트가 있는 지역에 위치한 디아블로스 프로젝트는 총 상당한 광화 면적을 포함하는 15개의 연속된 광업권을 포함한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확인 및 추정 매장량은 4,230만 톤으로, 은 품위는 91g/t, 금 품위는 0.81g/t이며, 은 1억 2,350만 온스와 금 110만 온스를 함유하고 있다.

압력 속에서도 강세 보이는 은 산업, 상승 잠재력 주목
최근 시장 분석과 논평은 4월 은 산업에 대해 구조적 제약과 성장세의 조짐을 동시에 지적하며 복잡한 전망을 제시했다. 4월 23일, FX Empire는 은이 특히 US$33 수준 부근에서 상승 압력을 재개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루이스는 “이는 상당한 하락 압력을 보인 금 시장과는 다소 다른 움직임”이라며, 은의 귀금속과 산업 금속으로서의 이중적 역할을 언급했다. 그는 은 가격이 50일 지수 이동 평균(EMA) 부근에서 보이는 움직임이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있으며, 지속적인 강세 모멘텀이 시장 심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분석가 크레이그 스탠리는 애브라실버 자원 회사에 대해 ‘매수(Buy)’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 주가를 CA$5.00로 제시했다.

4월 26일, Kitco News는 Midas Touch Consulting의 플로리안 그룸스의 말을 인용하여 “은은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US$40에서 US$50 사이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룸스는 금-은 비율을 가치 평가의 중요한 지표로 지적하며, “지구상에는 10대 1, 생산량은 7대 1인데 시장에서는 100대 1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은이 역사적인 불균형을 해소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기술 분석가 클라이브 마운드는 은 시장에서 “압력솥”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묘사했다. 그는 공매도 포지션의 급증을 잠재적 촉매제로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수 없다… 현물 가격과 선물 가격 사이의 격차가 확대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썼다. 마운드는 시장의 힘이 현 상태에 도전하기 시작하면 급격한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낮은 개인 투자자 참여율을 은 시장이 아직 초기 강세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또 다른 신호로 해석하며, “이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거의 없다… 현재의 낮은 금-은 비율은 이 강세장이 아직 초기 단계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애브라실버의 지속적인 강세 전망
2025년 4월 15일, 레이몬드 제임스의 분석가 크레이그 스탠리는 애브라실버 자원 회사에 대한 ‘매수(Buy)’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 주가를 CA$5.00로 제시했다. 전날 회사 주가는 US$2.28로 마감했다. TipRanks에 따르면 스탠리는 추천 주식의 성공률이 52.43%이고 평균 수익률은 9.8%이며, 그의 분석 대상에는 기초 소재 부문 기업들이 포함된다. 당시 애브라실버는 분석가들 사이에서 ‘강력 매수(Strong Buy)’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US$3.90으로 최근 종가 대비 71.39%의 상승 잠재력을 나타냈다. 스코샤뱅크 또한 하루 전 발표된 보고서에서 ‘매수(Buy)’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CA$5.50로 설정했다.

같은 날, 비콘 증권의 분석가 마이클 커런은 애브라실버 자원 회사에 대한 ‘매수(Buy)’ 등급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 주가를 CA$6.00로 제시하며 90%의 잠재 수익률을 언급했다. 커런은 최근 아르헨티나 광산 현장 방문 후 디아블로스 프로젝트가 “탐사 기업에서 생산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평균 이상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의 기반 시설 요구 사항이 관리 가능해 보이며, 솜브라, 오쿨토 이스트, 세로 비에호 등 새로운 유망 지역에서 강력한 탐사 잠재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커런의 가치 평가는 목표 순자산가치(P/NAV) 배수 0.90배와 선행 주가수익비율(P/CF) 분석을 혼합한 방법론에 기반한다.

스코샤 캐피탈의 4월 29일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가 에릭 윈밀은 ‘섹터 아웃퍼폼(Sector Outperform)’ 등급과 CA$5.50의 목표 주가를 재확인했다. 윈밀은 JAC 확장 구역의 4단계 시추 완료를 긍정적인 발전으로 평가하며, 65.0m 구간에서 162g/t의 은, 63.0m 구간에서 139g/t의 은 등 여러 개의 고품위 광맥을 강조했다. 그는 “계획된 채굴 지역 및 기반 시설 인근 지역에서의 시추 성공을 바탕으로 자원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스코샤 캐피탈은 애브라실버 주식이 순자산가치(NAV) 5% 할인율 기준 0.23배의 주가순자산비율(P/NAV)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업계 평균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국립 은행 금융 또한 4월 29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보고서에서 분석가 돈 드마르코는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C$5.75로 상향 조정하며, “넓은 구간에 걸친 인상적인 충진 시추 결과는 자원량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DDH-25-002 공의 65m 구간에서 161.6g/t의 은이 확인된 점을 강조하며, 5단계 시추 작업이 진행 중이고 광화 작용이 남쪽과 서쪽으로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드마르코는 회사의 투자 매력이 “대규모 은-금 확인 및 추정 자원량, JAC 광상의 지표면 근처 고품위 은, 유망한 탐사 잠재력 및 높아진 인수합병 매력”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결론지었다.

2주 후인 4월 30일, 실버 스톡 인베스터의 피터 크라우쓰는 아르헨티나의 디아블로스 및 라 코이피타 프로젝트에서 강력한 탐사 진전을 보인 애브라실버 자원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발표했다. 그는 최근 디아블로스에서 나온 은 결과를 “노천 채굴에 적합한 높은 품위”라고 묘사하며, 현재 구상된 채굴장 경계 외부에서 넓은 폭으로 지표면 가까이에서 발견된 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크라우쓰에 따르면, “이것들은 4단계 탐사 캠페인의 마지막 분석 결과이며… 팀은 이를 다가오는 2025년 중반 업데이트될 자원량 추정에 포함할 것이다.”

크라우쓰는 65.0m 구간에서 162g/t의 은(12.0m 구간은 405g/t의 은 포함)을 보인 DDH 25-002 공과 63.0m 구간에서 139g/t의 은을 보인 DDH 25-005 공과 같은 특정 구간을 지적했다. 그는 광화 작용이 남쪽과 서쪽으로 열려 있으며 5단계 시추가 이미 시작되어 여러 우선순위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아블로스 외에도 크라우쓰는 애브라실버의 라 코이피타 구리-금-몰리브덴 프로젝트의 새로운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DDH-LC25-006 공의 결과를 “발견”이라고 칭하며, 621m 구간에서 평균 0.38%의 구리, 0.07g/t의 금, 62ppm의 몰리브덴이 함유된 점을 강조했다. 이 구간에는 114m 구간에서 0.70%의 고품위 구리, 또 다른 20m 구간에서 1.03%의 구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크라우쓰는 “전체 621m 구간에서 0.38%의 구리는 매우 큰 규모이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시추공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광화 시스템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단계의 발견임을 강조하면서도 크라우쓰는 애브라실버가 지속적으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ABRA 주식은 올해 약 26% 상승했지만, 그들이 계속 입증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저평가되어 보인다”며, 주가 하락 시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가치 창출 경로: 주요 촉매제 및 성장 동력
투자 설명회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디아블로스 프로젝트의 개발 계획은 강력한 프로젝트 경제성, 견고한 자원 기반 및 명확한 성장 로드맵에 의해 뒷받침된다. 2024년 12월 예비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순현재가치(NPV)는 5% 할인율 적용 시 US$7억 4,700만 달러이며, 기준 금속 가격은 은 US$25.50/온스, 금 US$2,050/온스를 기준으로 한다. 예상 내부 수익률(IRR)은 28%이며, 투자 회수 기간은 2년이다. 광산 수명 기간 동안의 평균 총 지속 비용(AISC)은 은 등가 온스당 US$12.67로, 업계 평균보다 훨씬 낮다.

현재 진행 중인 작업에는 오쿨토-JAC 지역의 자원 확장을 목표로 하고 오쿨토 북동쪽 4km 지점에 위치한 세로 비에호 금광 목표 지역을 평가하는 완전 자금 지원된 20,000m 규모의 5단계 시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세로 비에호의 첫 번째 시추공에서는 36.0m 구간에서 평균 1.91g/t의 금(5.0m 구간은 7.22g/t의 금 포함)이 확인되었으며, 해당 지역은 아직 대부분 탐사되지 않았다.

회사는 또한 대규모 광산 프로젝트에 상당한 세금 및 수출 관세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RIGI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디아블로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회사는 RIGI 패키지를 완전히 활용할 경우 총 약 US$4억 3,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측정 및 지시 자원량을 두 배로 늘리고 은 등가 온스당 US$0.11의 낮은 발견 비용을 기록하며 자원 성장 실적을 쌓아온 애브라실버는 디아블로스 프로젝트의 규모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개발 일정은 환경 허가, 자원량 업데이트 및 최종 타당성 조사 완료와 같은 주요 향후 이정표와 일치한다.

소유 구조 및 주식 현황
스탠리에 따르면 애브라실버의 주요 주주는 내부자(경영진 및 이사회 구성원) 3%, 센트럴 푸에르토 SA 9.9%, 키노스 골드 코퍼레이션(K:TSX; KGC:NYSE) 4%이다. (애브라실버의 최근 CA$5,850만 규모의 자금 조달에서 센트럴 푸에르토는 CA$2,500만, 키노스는 CA$300만을 투자했다.)
애브라실버의 발행 주식 수는 1억 5,270만 주이며, 시가 총액은 CA$4억 5,600만이다. 52주 주가 변동 범위는 주당 CA$1.33에서 CA$3.58이다.

단발 엔진 항공기는 북중부 도시 트리니다드로부터 180km 떨어진 바우레스 마을에서 이륙하여 비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29세의 조종사 안드레스 벨라르데는 병상에서 현지 언론에 “비행기가 갑자기 고도를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착륙할 열린 공간을 찾았지만, 결국 석호 근처의 늪지대에 비상 착륙해야 했다.

벨라르데는 “우리 주변 3미터 이내까지 악어들이 다가왔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전하며, 비행기에서 새어나온 등유 냄새 덕분에 악어들이 접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그는 흐릿한 물속에서 아나콘다를 목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생존자들은 탑승객 중 한 명이 가져온 현지 카사바 가루를 먹으며 버텼다. 벨라르데는 “악어 때문에 물을 마실 수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없었다”고 절망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현지 어부들에게 발견되어 구조되었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볼리비아 아마존 지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지만, 동시에 위험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베니 지역은 습지와 열대 우림이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악어, 아나콘다, 재규어 등 다양한 포식자들이 서식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경비행기는 주로 외딴 지역 간의 이동 수단으로 이용되지만, 안전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사고 발생 시 구조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과거에도 볼리비아 아마존 지역에서는 유사한 항공 사고가 종종 발생했으며, 생존자들이 야생동물의 위협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례가 있었다.

이번 생존자들은 비상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고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악어의 접근을 막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유 냄새와 제한된 식량으로 36시간을 버틴 것은 놀라운 생존 의지를 보여준다.

현지 당국은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아마존 지역 항공 안전 관리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자들을 발견하고 구조한 어부들의 용감한 행동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자연의 위협과 인간의 생존 본능, 그리고 예기치 않은 사고 속에서 발휘되는 용기와 지혜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와 베일러 대학교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번영 연구(Global Flourishing Study)’는 오픈 사이언스 프레임워크(Open Science Framework) 및 갤럽(Gallup)과의 협력을 통해 각 국가별 번영과 웰빙의 결정 요인을 탐색하는 선구적인 프로젝트이다. 22개국 20만 명 이상의 응답자(스페인 6,290명 포함)를 대상으로 109개 변수의 영향을 분석한 이 연구는 개인의 웰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인 패턴과 지역적인 특성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 정신 건강(Nature Mental Health)’은 지난 수요일, 지금까지 얻어진 연구 결과의 요약본(30편 이상의 논문 포함)을 발표했다. 향후 2년간 추가적인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웰빙 변수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가 간 비교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이끌고 있는 하버드 대학교의 타일러 밴더빌 교수와 베일러 대학교의 바이런 존슨 교수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결혼 여부, 고용 상태, 종교적 소속 및 활동, 이민 상태, 인종/민족 등 객관적인 변수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와 목적, 사회적 관계, 삶의 만족도와 같은 주관적인 요소들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스페인 나바라 대학교의 페드로 A. 데 라 로사 페르난데스-파체코 박사는 EFE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가 기존에 알려진 사실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팬데믹 이후의 상황을 반영하여 기존 지식을 업데이트했으며, 일부 비서구권 국가의 경우 이러한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의 행복감 저하 추세
연구의 초기 주요 결과 중 하나는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웰빙의 상관관계가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브라질, 호주, 미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웰빙 수준이 향상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폴란드와 탄자니아에서는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웰빙 수준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케냐와 같이 젊은층과 노년층에서 높은 웰빙 수준을 보이는 U자형 패턴이 일부 국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50세까지는 웰빙 수준이 평탄하게 유지되다가 이후 증가하는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특히 스페인 젊은층을 중심으로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연령대가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낮은 웰빙 수준을 경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데 라 로사 박사는 “스페인 젊은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의 번영을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성별에 따른 웰빙 수준의 뚜렷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브라질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웰빙 수준을 보이는 반면, 일본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번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성인기의 웰빙 또는 ‘번영’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良好한 관계, 학대 경험 부재, 건강 상태 양호, 그리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회적 연결망인 것으로 밝혀졌다. 데 라 로사 박사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어린 시절 부모와의 좋은 관계와 학대 경험이 없는 것이 성인기의 웰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혼 응답자가 미혼 응답자보다 높은 웰빙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도와 탄자니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더 높은 웰빙 수준을 보였지만, 홍콩과 호주에서는 예외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3분의 1이 매주 또는 그 이상 종교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는 모든 국가에서 더 높은 웰빙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페인은 독일과 함께 주간 알코올 섭취량(최소 주 1회)이 가장 많은 국가로 나타났으며, 호주는 세계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국가로 조사되었다.

미래 정책 방향 제시
이번 연구는 저소득 국가를 포함하지 않거나 모든 국가가 세계 인구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른 각 지역별 표본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 패턴은 보편적인 것으로 보인다.
데 라 로사 박사는 “이 연구는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하며, 바로 그 점이 중요한 목표이다. 우리가 무엇을 측정하느냐가 우리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우리의 정책 방향을 어디로 설정할지를 결정한다. 만약 우리가 웰빙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면, 아마도 그것을 우선순위로 두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연구의 초기 결과는 각 국가 및 문화권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시사하며, 단순히 경제적 성장이나 물질적 풍요를 넘어 개인의 주관적인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발표될 심층적인 분석 결과들이 각국의 웰빙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높은 베이스캠프에 사람 배설물 1.5t 추정 “북미 최고봉 데날리 산에서도 비슷한 방법 사용”>>

앞으로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등반가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배설물을 치우기 위해 ‘똥 봉투’를 챙겨가야 한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지역 대부분을 관할하는 파상 라무 자치단체의 밍마 셰르파 회장은 “우리 산에서는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며 이같은 조처를 밝혔다.

밍마 회장은 “바위에 사람의 대변이 보이고, 일부 등반가들이 병에 걸린다는 불만이 접수됐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강조했다.

에베레스트 산과 인근 로체산을 오르는 등반가들은 베이스캠프에서 소위 ‘똥 봉투’를 구입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며, 베이스캠프에 돌아올 때 봉투를 확인받아야 한다.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은 평균 2주 정도 산에 머무르는데,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주로 땅을 파서 화장실로 사용한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이 쌓이거나 땅이 굳어 따로 땅을 파지 않고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베레스트 산의 1번 베이스캠프와 정상 직전인 4번 베이스캠프 사이에는 약 3톤(t)에 달하는 사람의 배설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중 절반은 에베레스트에서 가장 높은 캠프인 ‘사우스 콜'(8000m)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스트리아 산악인 스테판 켁은 “사우스 콜은 개방형 화장실과 다를 바 없다”며 “얼음과 눈이 거의 없어 사람의 대변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상 라무 자치단체는 오는 3월 시작되는 등반 시즌을 위해 약 8000개의 똥 봉투를 조달하고 있다.

이 봉투에는 사람의 배설물을 굳혀서 무취에 가깝게 만드는 화학 물질과 분말이 들어 있다.

밍마는 “등산가들은 데날리 산(북미 최고봉)과 남극에서도 이런 방법을 사용해 왔다”며 “이제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인기 있는 음란물은 ’10대 청소년물'”…은퇴 결심 이유 등 밝혀>>

한때 세계 5대 남성 포르노 스타로 활동했던 남성이 목회자로 변신해 새 인생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기독교 소식지 처치 리더스에 따르면 목회자로 활동 중인 조슈아 브룸이 과거 포르노 배우 시절을 담은 8부작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룸은 ‘입에 담기 어려운: 한 방탕한 포르노 스타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에서 자신의 청소년기에서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보여준다.

그는 이와 함께 이 세계를 떠나게 된 이유와 포르노 산업 탄생과 사회 문화에 어떤 악영향을 끼쳤는지 등도 방송을 통해 털어놨다.

브룸은 “음란물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을 무력화하기 위해 내 경험을 토대로한 증언을 할 것”이라며 “음란물을 보는 자체로 소아성애를 부추기며, 결혼 생활과 세상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특히 그는 “지난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음란물은 ’10대 청소년물’이었다”며 “업자들은 소녀들의 머리를 땋고 스타킹을 신겼는데 이는 10대가 아니라 어린아이를 묘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1살인 브룸은 20대 초반 ‘로코 리드’라는 가명으로 약 1000여편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06년 포르노 배우를 시작해 1000편 넘는 영화에 출연해 ‘포르노 5대 천왕’의 한 명으로 불리며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브룸은 “돈을 벌면 행복할 것이라는 거짓말을 믿었다”며 “가고 싶은 곳을 다 가봤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관계를 다 해봤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을 때 삶은 무너져 버렸다”고 말했다.

결국 브룸은 데뷔 6년여만에 포르노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업계를 떠났다. 이후 기독교 신앙에 매료된 그는 현재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이오와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며 새 인생을 살고 있다.















 















































더보기


  POPULAR NEWS  

캘리포니아의 보석, 레이크우드(Lakewood)


프랑스 파리에서 한인 청년이 현지 괴한의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져


아르헨티나 El Caminito: 탱고와 색채의 거리


아르헨티나: 탱고, 축구, 그리고 웅장한 자연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