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7주년 3.1절

재파라과이 한인회 주관

97주년 3.1절 기념행사 세종관에서 갖다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 인류 평등과 세계 평화를 부르짖었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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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파라과이 한인회(Asociacion Coreana del Paraguay 회장 구일회)는 지난 201631일 제 97주년 3.1절 기념식을 한국학교 세종관에서 한인사회 각 유관단체장, 종교단체, 한국,한글학교 교장 및 교사들과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191931일 한민족 모두가 일본만행에 항거하며, 대한 독립 만세로 총궐기 하였던 날을 상기하며 기념식을 가지었다.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고 이것을 선언하는 터이며, 이천만 민중의 충성을 모아 이것을 널리 알리는 터이며, 겨례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것을 주장하는 터이며 사람 된 양심의 발로로 말미암은 세계 개조의 … 

우렁찬 목소리로 독립선언문을 민주평통파국지회 임광수 지회장이 낭독하여 세종관의 분위기를 97년 전으로 상기시키게 하였다.

한인회 김승혁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식과 구일회 한인회장의 3.1절 기념사에 이어 3.1절 노래인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가사 노래를 모두 힘차게 제창 하였다.

이어 재 파라과이 노인회 손용수 회장의 만세 삼창을 선창하고 모두 함께 대한독립 만세라고 후창을 하며 두 손을 높이 들고 힘차게 외치었다.

구일회 한인회장은 재 파라과이 1개 단체장 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일일이 수여했다.

끝으로 광고 순서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한국학교 어린이들을 가르칠 교육부 파견교사 박정웅 교사(4학년), 장미림 교사(5학년), 김효정 교사(6학년) 등 신임교사를 소개하고, 이어서 한인회에서 준비한 다과로 참석자들이 다 함께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었다.

36대 한인회 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회의 파라과이지회 임광수 지회장

재파 한인노인회 손용수 회장

재파 월남참전 전우회 최진권 회장

재파 한인부인회 황월희 회장

재파 한인축구협회 전순기 회장

재파 한인골프협회 김경식 회장

재파 여성골프협회 이경옥 회장

재파 한인 대한테니스협회 우재현 회장

재파 전문인협회 장승곤 회장

재파 한인 의사협회 강희정 회장

재파 해병전우회 윤태흠 회장

재파 한인 청년 상공인회의소 제갈준 회장

ASUCION OKTA(재파 한인무역협회) 최재홍 회장

.ENCARNACION 한인회장 김경호 회장

C.D.E OKTA(한인무역협회) 명세봉 회장

C.D.E OKTA(한인무역협회) 오선영 부회장

C.D.E 알리안사 골프회 김종석 회장

C.D.E 청송 골프회 한순웅 회장

아르헨티나 동포사회소식

코리아타운 개발 추진 위한인타운 입구에 국기게양대 준공

코리아타운 개발추진위원회는 20일 오전 11, 한인타운 카라보보 대로와 에바 페론 대로 교차점에 국기 게양대를 준공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코리아타운 개발추진위원회 오영식 회장 등 임원과 한인타운회 관계자, 한인회 이병환 회장,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이학락 회장을 비롯한 다수 한인과 기제르모 페냐 제7구청장, 추종연 주아르헨티나 대사, 국정감사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나경원 위원장, 김성곤 의 원 등 감사단과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박세익 회장을 비롯한 중남미 각국 회장이 참석했다.

준공행사에서 오 위원장은 코리아타운 개발계획을 간략히 설명하고,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협조한 재외동포재단과 본국 정부,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뜻깊은 날, 한인타운 국기게양대 준공식에 참석해 기쁘다, “아르헨티나에 와보니 동포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알 수 있어 자랑스럽고, 조국이 동포사회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은 열심히 돕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페냐 구청장은 국기게양대는 한인타운이 시작되는 지점에 설치돼 한인타운 모든 거리의 가치를 높이고, 특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한인의 날에 준공하는데, 한인타운이 한인 이민 정착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추종연 대사는 한인사회에 큰 사업이 이민 50주년 기념행사와 코리아타운 개발 두 가지인데, 개인적 견해로는 후자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고, 첫 사업을 통해 한인사회가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고, 한인타운이 아르헨티나의 명소, 나아가 세계의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준공한 국기게양대는 3단 원형 기저 위에 열 십자 모양 사방으로 10개의 국기를 달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날 태극기와 아르헨티나 국기를 달았다.

한중FTA 발효로 청도 경제 기지개켜나

한인들 경제부흥 기대감…청도시 한국 투자200억달러 유치 목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중국 청도는 국내 제조업들이 가장 먼저 해외진출을 했던 곳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해 4월 기준 청도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산동성 투자건수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17,734건으로, 중국 전체 5578건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께는 청도에 한인만 12만명이 북적거렸다. 그랬던 청도의 현재 한인 수는 반토막난 6만여명.한때 단일업종으로만 1,000여개를 웃돌았던 한인 장신구 제조업체 수는 170여개만 남았다.

“1998년 한국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여기로 왔어요. 그런데 이제 여기도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요. 이제 여기도 인건비도 많이 오르고 급속한 도시화로 환경 등 각종 규제가 늘어나는 등 기업하기엔 척박한 땅이 돼버렸습니다. 다시 어디로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중입니다.”

청도에서 장신구를 만드는 미노아공예품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남 전 청도한인회장의 말이다.

그런 청도 한인들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기대에 설레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중FTA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칭다오세관은 올해 산동성으로 들어오는 한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가 25천만위안(447억여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산동성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101,000만위안(1,809억여원) 상당의 관세 감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단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을 막론하고 청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관세가 줄어들고 수출입 업종과 품목이 다변화되면 기존 대기업 중심 무역구조에서 이제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질 것입니다. 특히 유통업을 중심으로 중국 내수시장이 넓어지고 제조업도 중국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은 발전할 여지가 커지겠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원·부자재와 소모품를 공급하는 효경공무유한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고준봉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FTA에 거는 기대가 컸다.

 이수존 청도총영사도 한중 FTA를 계기로 양국간 협력이 기존의 제조업 분야 중심에서 금융, 의료, 문화 등 전방위적 분야로 확대 발전되어 나갈 기틀을 다지게 됐다이런 패러다임 변화는 한산동성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청도를 중심으로 한 산동성이 한국의 중요한 무역과 투자의 대상지이자, 한중 양국관계 발전의 선도자로서 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한중 FTA와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 쪽도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지난해6월 한중 FTA에 서명한 뒤 청도를 중심으로 산동성 지역을 ··FTA 시범지구로 선포했다.

청도시 당국도 지난해 한중 FTA 정식 서명이 이뤄지자마자 청도 한중 FTA 기회 포착 및 대한국 개방협력 심화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행동계획에는 △첨단산업 협력을 통한 산업 업그레이드 △전방위적 협력 강화 및 융합 도모 △국가전략 차원 한국과 협력 추진 등 20개 세부항목이 담겨있다.청도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투자 및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오는 2020년까지 대한국 수출 규모를 지난해의 두배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한국에서 200억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청도가 앞으로 한중무역의 중추 항만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칭다오 보세항은 한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협력체제에 합의했고, 한중 FTA 체제 하의 경제무역협력계획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산업은행도 지난해 1218일 청도에 지점을 여는 등 금융권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은 당시 개점식에서 청도지점 개점으로 산동성 현지 우량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며 특히 한중 FTA 발효에 따라 중국 진출을 원하는 중견·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중국도시기획설계원과 삼성물산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청도 중한혁신산업단지도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중한무역혁신협력선행구, 신흥산업클러스터이자 의료건강관광구, 중한 국제신도시 시범구로 국내 기업 발전에 적합한 혁신단지와 도시 커뮤니티가 될 예정이다. 청도 중한혁신산업단지1(중앙생태녹지) 2(현대서비스업 클러스터구·첨단산업집결구)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칭다오시 정부와 201410한중복합신도시프로젝트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한복합신도시 건설에 나서고 있다.

이영남 전 한인회장은 청도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곳 한인들이 한중 FTA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최근 한국이 중국보다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미용업이나 화장품 등 서비스업 진출이 크게 늘고 있고,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