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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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C Color

[남미동아] 이타우가 국립병원 심혈관 수술팀이 70세 환자에게 최초로 무봉합 심장판막(Perceval)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수술은 산호세 데 로스 아로요스에 거주하는 환자가 대동맥판과 승모판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 순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행됐다.

수술팀은 손상된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 판막을 삽입해 심장 기능을 정상화했다. 특히 이번 시술은 심실 공간이 좁은 환자에게 적합한 퍼시벌 판막을 사용해 봉합 없이 이식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심혈관외과 세르히오 카브랄 박사는 “이전에도 복잡한 판막 교체 수술이 여러 차례 진행됐지만, 무봉합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수술 전 6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수술은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향후 고령 환자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심장 수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 ABC Color

[남미동아] 파라과이 환경지속가능개발부(MADES)가 현행 어업 금지 조치(금어기) 기간 동안 어류 보호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검사와 통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MADES 기술자들은 8일(토) 빌라 플로리다(Villa Florida) 지역의 테비쿠아리 강(Río Tebicuary) 일대를 포함해 전국 여러 지역에서 순찰 및 검사를 진행했다.

전국적인 통제 및 단속 확대

MADES는 이번 단속 활동이 어류 생태계 보호를 목표로 하며, 국가 경찰의 지원을 받아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도로 및 상업 시설 검문: 수산물 운송 및 상업적 마케팅 금지 규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도로 및 상업 시설에 대한 검문이 실시되고 있다.
  • 강 유역 순찰: 파라과이 강(Río Paraguay)과 파라나 강(Río Paraná) 유역에서는 금지된 어업 장비가 사용되거나 설치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통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파라과이의 금어기

어류가 번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파라과이와 인접국들은 공동으로 금어기를 시행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브라질 공유 수역: 11월 2일부터 금어기가 시작되었다.
    • 아르헨티나 수역: 12월 20일까지 금어기 유지.
    • 브라질 수역: 2026년 1월 31일까지 금어기 유지.

파라과이 자체 수역의 정확한 금어기 일정은 기사에 명시되지 않았으나, 인접국과의 공조 및 MADES의 활동 강화는 파라과이 역시 이 기간을 중심으로 금어기를 시행 중임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파라과이는 파라과이 강 및 파라나 강 유역에 대해 매년 11월 초부터 1월 말까지 금어기를 설정한다.)

위반 시 엄중한 처벌 및 압수품 처리

MADES는 국민들에게 금어기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것임을 상기시키며, 천연자원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단속 과정에서 압수된 수산물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선 단체, 병원, 지역 급식소 등에 기부되어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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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남미동아]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 주의 주도인 *시우다드델에스테(Ciudad del Este, CDE)*가 9일(일) 오전 7시부터 새로운 시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의 전임 시장 **미겔 프리에토(Miguel Prieto)**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 성격이다.

4명의 후보와 23만 유권자의 선택

이번 선거에는 총 237,223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며, 23개 투표소에 분산된 약 795개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시장직에는 네 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 로베르토 곤살레스 바에스켄(Roberto González Vaesken, 목록 1번)
  • 다니엘 페레이라 무히카(Daniel Ferreira Mujica, 목록 123번)
  • 셀소 미란다(Celso Miranda, 목록 330번)
  • 호르헤 다니엘 로메로 로베라(Jorge Daniel Romero Lovera, 목록 43번)

투표는 오후 5시에 마감되며, 이후 곧바로 개표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예비 선거 결과 전송(TREP)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 규정 및 유의사항: 유효한 신분증만 허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의 공정성과 안전을 위해 엄격한 규정을 시행했다.

  • 신분증: 유효 기간 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증(Cédula de Identidad)**만이 유일한 투표 신분증으로 허용된다. 스마트폰 앱의 디지털 문서는 사용할 수 없다.
  • 금지 조치:
    • 투표소 반경 200m 이내에서의 총기 휴대 금지.
    • 선거 시작 12시간 전부터 주류 판매 금지.
    •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소지하고 투표소에 입장하는 행위 금지.

또한, ‘접근 가능한 투표(Voto Accesible)’ 프로그램이 재개되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증 장애를 가진 유권자들을 위한 ‘가정 방문 투표’ 서비스와 모든 투표소에서 ‘접근 가능한 투표대’가 제공되었다.

시우다드델에스테는 아순시온에 이어 파라과이 제2의 경제 중심지이자 상업 중심지인 만큼, 새로운 시장이 시급한 도시 재정비와 국경 무역 활성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시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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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HOY

[남미동아] 파라과이가 홍역 퇴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근 2주 동안 전국적으로 3,129명의 어린이가 홍역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며 홍역 완전 근절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보건부 산하 *확대 예방접종 프로그램(EPI)*의 집중적인 캠페인 덕분에 전국 각 지역에서 접종률이 상승했으며, 특히 카닌데이우(Canindeyú) 지역이 접종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접종 격차 해소

보건부는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전자 예방접종 등록부(RVE)*의 명목 기록을 통합하는 동적 대시보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 실시간 시각화: 이 도구는 어린이 예방접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여 접종률에 격차가 있는 동네, 지구, 또는 지역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 신속한 조치: 가장 시급하게 조치가 필요한 지역에 신속하게 개입하여 예방접종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메시지 발송으로 접종 독려

10월부터 보건부는 **왓츠앱(WhatsApp)**을 통해 12개월에서 23개월 사이의 미접종 아동 부모 및 보호자에게 직접 접종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 개인 맞춤형 정보: 아동의 이름과 필요한 백신 종류를 포함한 맞춤형 메시지를 통해 가족들은 가장 가까운 공공 예방접종 센터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목표는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에 대한 적절한 예방 접종을 용이하게 하여 보호 수준을 높이고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소아과 의사들은 부모들에게 아동의 예방접종 일정을 완전히 완료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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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HOY

[남미동아]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 장관 하비에르 히메네스(Javier Giménez)는 이타이푸 조약 부속서 C 개정 협상에서 파라과이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 목표는 “산업화를 위한 에너지 우선 이용을 보장하고 경쟁력 있는 요금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히메네스 장관은 신문 울티마 호라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파라과이의 향후 10년 GDP 두 배 성장을 위한 야심 찬 경제 로드맵과 현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GDP 두 배 성장을 위한 ‘파라과이 2X’ 계획

파라과이 정부는 2050년 국가 개발 계획(PND)을 발표했으며, MIC는 이를 구체화하는 ‘파라과이 2X’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10년 안에 GDP를 현재 420억 달러에서 820억 달러로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연평균 7.5%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달성해야 하는데, 이는 현재 남미 지역 평균보다 2.5%p 높은 수치다. 성장 전략은 세 단계로 구성된다.

  1. 기존 우위 분야 개선: 이미 탁월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2. 첨단 제품으로 다각화: 가공 식품 수출에서 TV, 휴대폰 등 공산품 수출로 산업 구조를 전환한다.
  3. 신산업 창출: 바이오매스 및 펄프(Paracel 프로젝트), 바이오 연료(에탄올)를 활용하고, 알루미늄 제련소, 폴리실리콘 등을 활용한 에너지 집약 산업을 유치한다.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3대 핵심 법률 개정

MIC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세 가지 핵심 법률을 제정 또는 현대화했다.

  1. 신 마킬라 제도: 서비스 마킬라를 포함하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마킬라 수출은 이미 전체 산업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2025년에는 약 9억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법률 60/90 현대화: 투자자 조건을 개선하여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3. 새로운 조립법 시행: TV, 휴대폰, 에어컨 등 특정 제품을 파라과이 내에서 조립할 경우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며, “Made in Paraguay” 라벨을 부착하여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중단된 이타이푸 협상: ‘신뢰 회복’이 관건

현재 이타이푸 조약 부속서 C에 대한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브라질 언론이 브라질 정보국(ABIN)이 파라과이를 감시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협상이 급작스럽게 중단되었고, 브라질 정부가 이 정보를 공식 확인했기 때문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외교적 항의를 제기했으며, 사실이 완전히 밝혀지고 신뢰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대화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에너지 정책의 핵심: 산업화 및 경쟁력 있는 요금

히메네스 장관은 협상 재개 시 파라과이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 에너지 우선 사용: 이타이푸 에너지를 브라질에 양도하는 것에서 파라과이의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개발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환해야 한다.
  • 경쟁력 있는 요금: 파라과이 내 산업 시설 및 운영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에너지 요금제를 수립해야 한다. 이 새로운 가격은 이타이푸 에너지가 국내 산업화의 강력한 원동력이 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장관은 ANDE(파라과이 국가 전력청)의 높은 관세에 대한 논란과 관련하여, 현재의 높은 요금(19.28달러/kW-월)은 주로 브라질이 지불하며, 여기서 발생하는 초과 자금은 안보, 건강, 인프라, 교육 등 네 가지 핵심 사회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요금을 폐지하고 전액 ANDE에 투입할 경우 사회 프로그램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직 효율화: MIC와 광산/에너지/관광 부처 합병

정부는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제도적 배치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MIC)**와 광산에너지부, 관광청을 합병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합병 이유: 광물 및 에너지 투입재가 도로 건설이 아닌 산업 생산에서 활용되어야 한다는 논리 하에 광업에너지부가 MIC로 이관된다.
  • 결과: 히메네스 장관은 이 합병을 통해 조직 효율성이 향상되었으며, 직원들이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며 더 많은 수입을 얻게 되었고, 누구도 일자리를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달러 환율과 안정성

장관은 달러 환율 변동이 일부 부문에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부문에는 해롭다고 분석했다. 수입국인 파라과이에게 현재의 달러 약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생활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궁극적으로 파라과이에 가장 이익이 되는 환율 정책은 지난 20년간 그래왔듯이 7,000~8,000 과라니 범위 내에서 달러 환율을 폭넓고 예측 가능한 범위로 유지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안정성은 장기적인 투자 및 대출 계획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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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

[남미동아] 리카르도 발렌주엘라 대주교가 9일 주일 강론을 통해 신자들에게 ‘개인의 마음이 곧 하느님의 성전’임을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기 성찰과 사랑의 실천으로 사회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마음의 성전 정화: 탐욕과 험담을 버려라

발렌주엘라 대주교는 예수께서 정화해야 할 성전이 돌로 지어진 건물이 아닌, 사회 위기의 근원이 되는 개인의 마음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설교단에서 “주님께서 정말로 내 삶에 편안함을 느끼시나요?”라고 물으며 신자들의 양심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그는 내면의 성전을 탐욕, 증오, 질투 같은 우상과 타인을 비난하고 험담하는 해로운 습관으로 채울 때 부패와 집단적 무질서가 싹튼다고 지적했다. 대주교는 하느님이 벌을 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자비와 온유함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기를 원한다며, 성령의 열매인 자제력과 친절함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것을 촉구했다.

‘싸우는 교회’는 모순: 사랑으로 연합해야

대주교는 교회의 분열된 모습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사람들이 싸우는 교회의 모습은 평화를 찾아온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가장 큰 모순이며 *”끔찍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인용한 그는, 신자들이 자선과 사랑으로 연합할 때에만 비로소 회중이 진정한 하느님의 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렌주엘라 대주교는 카쿠페 성모 마리아에 헌신했던 어머니의 일화를 나누며 신앙의 뿌리를 되새긴 뒤, “우리 마음을 주님의 거처로 진정으로 만들어서, 이런 방식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자”*는 말로 강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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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보다 빨리 늙는 손, ‘핸드 케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얼굴만 관리하면 된다”는 생각은 이제 구식이다. 전문가들은 “손은 얼굴보다 먼저 나이를 드러내는 부위”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잔주름, 각질, 색소침착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 부위가 바로 손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손 피부는 피지선이 거의 없어 수분 유지력이 낮고, 하루에도 수십 번 물과 세제, 알코올 소독제에 노출된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쉽게 손상되고, 노화가 가속화된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관리법은 ‘즉각 보습’이다. 손을 씻은 후 30초 이내에 수분크림을 먼저 바르고, 그 위에 유분이 풍부한 핸드크림으로 덮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운다.
시어버터(Shea Butter),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보습 지속력이 높아, 피부 당김과 갈라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외출 시엔 미니 핸드크림을 휴대해 ‘손 씻을 때마다 덧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세 번 이상만 실천해도 피부의 수분 손실 속도가 확연히 늦춰진다.

 하루 5분 ‘핸드 마사지’, 잔주름과 붓기 개선에 도움

손을 단순히 크림만 바르는 데 그치지 말자. 따뜻한 물에 손을 5분 정도 담근 후, 보습제를 이용해 손끝에서 손목 방향으로 천천히 쓸어내리며 마사지해주면 림프 순환이 촉진된다.
이 과정은 혈류 개선과 붓기 완화뿐 아니라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밤에는 수면팩 형태로 ‘핸드 리치 케어’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핸드크림을 두껍게 바른 뒤 면장갑을 착용하고 자면, 수면 중 체온 상승과 함께 유효성분이 흡수되어 손이 한결 부드럽고 매끈해진다.
꾸준히 2주만 실천해도 손등의 잔주름이 줄고, 탱탱한 윤기가 살아난다.

 노화는 ‘입안’에서 시작된다 — 손 젊게 만드는 항산화 식습관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써도 식습관이 따라주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된다.
특히 맵고 짠 음식, 탄산음료, 에너지드링크, 고카페인 커피는 모두 피부 염증과 세포 노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냉동식품과 가공식품의 과다 섭취 역시 나트륨·당분이 많아 노화를 가속시킨다.
전문가들은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손의 주름을 늦추려면 항산화 식품 중심으로 식단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은 다음과 같다 견과류(아몬드, 호두): 비타민E와 셀레늄이 풍부해 세포 산화를 억제
 베리류(블루베리, 라즈베리):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 염증 완화 및 혈류 개 생선(연어, 꽁치, 참치): 오메가-3 지방산이 피부 보호막 형성과 탄력 유지에 기여

붉은 육류 대신 생선 단백질로 대체하면 노화 속도를 늦추는 동시에 혈관 건강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도 빠질 수 없는 핵심 항목이다.

 “손이 나이를 말한다” — 꾸준한 관리가 진짜 동안 비결

전문가들은 “손 피부는 얼굴보다 얇고 외부 자극에 취약하기 때문에 매일의 루틴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루 한두 번의 꾸준한 보습과, 항산화 중심의 식습관, 충분한 수면만으로도 손의 노화 속도를 현저히 늦출 수 있다.
결국, 손을 관리한다는 것은 **‘나이를 관리하는 일’**이다.
당신의 손이 다시 젊어질 수 있는 길은 화장품이 아닌 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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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거주 40대 미국인 사고에 “등록금 내준 선생님” 애도 물결
전문가 “장수말벌 독성단백질 분비…매년 일본·중국 등 수십명 희생”

라오스에서 휴가를 즐기던 미국인 부자(父子)가 수백 마리의 말벌떼 공격을 받아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6일(현지 시각)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의 국제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던 남성 대니얼 오언(47)과 그의 아들 쿠퍼(15)는 지난 15일 라오스 북부 관광지 루앙프라방 인근의 한 리조트에서 집라인을 타던 중 장수 말벌떼(Asian giant hornets)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은 나무 위에서 하강하고 있었고, 날아오던 수백 마리의 벌에게 온몸을 쏘였다. 현지 관계자는 “온몸이 붉은 반점으로 뒤덮일 정도로 수백 차례 쏘였다”며 “의료진도 그런 부상은 처음 봤다”고 전했다.

현지 병원의 의사 파놈싸이 파칸은 “두 사람 모두 의식은 있었지만, 100곳 넘게 벌에 쏘여 상태가 매우 위중했다”며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부자는 즉시 응급차에 실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몇 시간 만에 숨졌다.

사망한 대니얼 오언은 베트남에 있는 국제학교 캠퍼스의 교장이었으며, 국제학교 교사로 18년간 재직하며 카자흐스탄·벨라루스 민스크 등 5개국의 학교에서 제자를 양성했다. 소속 학교는 SNS 성명을 통해 “그의 따뜻한 리더십과 교육에 대한 헌신은 수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남겼다”며 “그와 그의 아들의 죽음에 우리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있다”고 애도했다.

오언의 학교 동료 줄리야는 “그는 늘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따뜻한 사람이었고 훌륭한 교사였다”며 “그 아들 쿠퍼 역시 밝고 따뜻한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또 한 제자는 “오언 선생님은 학비 걱정으로 대학 진학을 망설이던 내게 먼저 다가와 도와주신 분이었다. 두 사람을 잃었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기 어렵다”고 글을 남겼다.

사고가 발생한 리조트 측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지역과 인근의 곤충을 포함한 동물을 포함해서 모든 시설 등에 있어 안전 절차를 전면 재점검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동물 전문가는 “장수말벌은 일명 ‘살인벌(murder hornet)’로도 불리며 세계 최대 크기의 말벌로, 강력한 독성 단백질 ‘마스토파란’을 분비해 사람을 공격할 경우 치명적 쇼크를 일으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며 “매년 스페인,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수십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유럽에서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장수말벌은 지난해 미국에서도 퇴치가 완료됐다고 미 농무부(USDA)가 발표했지만, 동남아 지역에서는 여전히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라오스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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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터미널 확장-개보수,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승객 공항 이용료 인상 불가피



캐나다 최대 관문인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이 대대적인 확장사업에 착수했다.
이 작업은 앞으로 10년간 이어지며 대규모 확장과 신기술 도입 등 리모델링이 포함돼 있다. 일간지 토론토스타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공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항 운영기관인 ‘광역토론토공항청(GTAA)’은 이번 사업을 ‘리프트(LIFT·Long-term Investment in Facilities and Terminals)’로 이름지었다. 여기엔 제1터미널 확장과 제3터미널 개보수, 임시 터미널 건설 등이 포함된다. 또 생체인식 탑승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도입된다.

GTAA는 “세계 항공 수요가 향후 20년간 두 배로 늘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여름에는 캐나다·미국·일본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 ‘PACT’를 선정해 1단계 설계·시공을 맡겼다.

다만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GTAA 관계자는 “아직 설계 단계여서 금액을 밝히기 어렵다”며 “프로젝트 승인 과정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TAA는 비영리 구조로, 착륙료와 여객요금 등 이용자 부담금을 주요 재원으로 사용한다. 이에 따라 확장비용이 결국 승객 공항이용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캐나다 주요 공항은 사실상 독점 구조라 감시 장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피어슨공항의 시설개선비는 출국 승객 1인당 37달러로, 내년 1월부터 40달러로 오를 예정이다. 연결편 이용객은 8달러를 내고 있다. GTAA는 “이용료는 공항 운영 적자 보전이 아니라 시설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항공사들은 “결국 항공권 가격에 전가된다”고 반박했다.

GTAA는 “뉴욕 JFK,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국제공항들이 모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피어슨공항도 국가 경제 성장과 국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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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mol.com/noticias/Economia/2025/11/06/1182477/informe-banco-central-expectativas-empresas.html

가브리엘 보릭 정부의 임기가 끝나가고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국내 기업들 사이의 분위기가 한층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오늘 오전 중앙은행이 발표한 11월 기업 인식 보고서(IPV, Informe de Percepciones de Negocios) 에서 나타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 분기보다 자사 실적이 약간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기업들이 점차 활동을 안정시키며, 실적이 좋은 기업들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보고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과는 올해 초에 가졌던 기대치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며, 이런 현상은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 더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이윤율(마진)에 대해서는 약간의 회복세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생산성을 높이고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조치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제한된 수요와 억제된 판매가격 속에서도 비용 상승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경제 부문별로는 여전히 상이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일부 유통업—그중에서도 자동차 관련 부문—에서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수출 부문에서는 보다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건설업은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실적은 약세”라고 지적했다.

긍정적인 전망

향후 전망에 대해 중앙은행은 “기업들의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향후 몇 달 동안 매출 증가와 비용 안정화가 예상되며, 다만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우려는 일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판매가격의 완만한 상승과 이윤율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 여건과 관련해서는, 자금 조달 제약이 완화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출 금액이 늘어나고, 금리가 인하되며, 은행들이 신규 대출 발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기업들은 현재와 향후의 대출 수요 모두에서 뚜렷한 변동은 없다고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6년 투자 전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 투자 계획 실행에 대한 확신도 이전보다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상당수 기업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자사 실적과 투자 계획 실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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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iobiochile.cl/noticias/nacional/region-metropolitana/2025/11/04/terrazas-san-cristobal-once-experiencias-gastronomicas-a-los-pies-del-cerro-san-cristobal.shtml

공식 개장 후 한 달이 조금 지난 지금, ‘테라사스 산 크리스토발(Terrazas San Cristóbal)’은 벨라비스타(Bellavista) 지역에서 11개의 칵테일 바와 레스토랑이 모인 다채로운 미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오락 공간을 넘어 안전한 장소 조성에도 중점을 두었다. 3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개장부터 폐장까지 상시 보안요원이 근무하고, 프로비덴시아(Providencia) 및 레꼴레타(Recoleta) 시청과 연계된 감시 카메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테라사스 산 크리스토발 프로젝트의 디렉터인 **크리스티안 레이톤(Christian Leyt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아이디어는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식 프로젝트를 전개할 수 있는 장소를 찾던 중, 산티아고에서 가장 보헤미안적이고 고전적인 지역인 벨라비스타만큼 전 세계 사람들과 관광객이 모이는 곳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다양성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요리 스타일, 바의 분위기, 그리고 가격대의 다양함이죠. 주말이면 언덕에 오르는 가족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대규모 모임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테라사스 산 크리스토발과 그 미식의 다양성

테라사스 산 크리스토발은 프로비덴시아 헌법가(Constutición) 24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집 ‘라 차스코나(La Chascona)’ 바로 옆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부동산 투자펀드 ‘시멘타(Cimenta)’**가 주도했고, **총 2,400만 달러(미화)**가 투자되었다.

월 방문객 8만 명 이상을 예상하는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11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입점했다.
MIT Burger
Ozaki
Kechua
La Chimba
Barbazul
Tapas y Birra
Donde Zacarías
Bartolo
Siete Negronis
La Vermutería
La Taquería Los Güeros

바 ‘바르톨로(Bartolo)’의 공동 소유주 마놀로 비야비센시오(Manolo Villavicencio)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완성된 이 프로젝트를 처음 봤을 때, 건축 수준과 인프라의 품질에 정말 놀랐습니다. 게다가 이곳에 이벤트 센터까지 있다는 점은 방문객 유입을 더욱 이끌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어서,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 크리스토발 언덕을 방문합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우리 가게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테라사스 프로젝트는 벨라비스타 지역 전체를 더 활기차게 만들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이 *부르바르(boulevard)*는 벨라비스타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고, 안전하고 완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곳은 11개의 다양한 레스토랑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갖추었으며, 다수의 감시 카메라, 상시 경비 인력, 경찰(까라비네로스)과의 직접 연결 시스템, 3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통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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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교체 : 아르도니 수석장관, 산띨리 내무장관에 임명
밀레이 대통령은 선거 후 며칠이 지나 내각 교체를 시작했다.
아르도니는 대통령 대변인에서 프랑꼬스가 물러난 수석장관에 임명됐다.

그는 11월 5일 수요일 취임 선서를 했다.
산띨리는 차기 내무장관에 임명되어 까딸란의 뒤를 잇는다.
산띨리는 지난 중간선거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의 하원의원 1순위 후보였고, 승리했다.

그의 장관 취임은 아직 몇 주 더 의석을 유지하기 위해 연기된다.
아직 국방장관, 치안장관, 법무장관은 확정되지 않았다.

2026년 예산안 : 의견 교환 마쳤지만 처리는 지연
정부는 2026년 예산안 승인에 의회 교체를 활용하고자 한다.
이는 정부가 처음으로 승인된 예산안을 확보하고 지출 계획을 명확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번주 예산위원회에서 여당은 변경 없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PRO, UCR, 연방개혁당의 지지가 있었다.
강경파 야당과 대화파 야당은 세 가지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만약 예산안이 12월 10일 이전에 의회에서 다뤄지지 않으면 의회 상정 상태를 잃게된다.
따라서 정부는 의회 지지를 유지하고, 특별 회의가 다른쪽으로 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11월에 협상해야 한다.
정부는 대안이 있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혔고, 의회에서 특별 회의를 가질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의제의 핵심은 2026년 예산안과 노동 및 세제 개혁이다.
노동 및 세제 개혁은 5월 협의가 끝나는 12월 15일부터 하원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이 하원 당선 의원 및 PRO에서 합류한 의원들과 회동
정부는 선거 후 한 주가 지난 뒤에 하원의원에 선출된 100명 이상의 의원들과 회의를 갖고 밀레이의 핵심 개혁에 대한 지지 확보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최근 PRO당을 떠나 자유전진당에 합류한 불리치 파의 다섯 명 하원의원도 함께 했다.

이는 정부와 가까운 하원의원들을 규합해 12월 10일부터 하원에서 제 1소수파 자리를 확보하고, 상원에서는 제 2소수파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 회의 이후 정부는 12월까지 활동을 줄여, 지금까지 논의했던 의견들을 철회하고, 야당과 대화파의 좋은 관계를 깨고 11월 30일 이전의 회의를 피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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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청소 캠페인이 환경 개선은 물론 범죄 예방의 모범 사례로 현지 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브라질 유력 시사주간지 ‘VEJA(베자)’가 이 캠페인을 대서특필한 데 이어, 상파울루주 군경 고위 간부까지 현장을 찾아 ‘노하우’를 배우는 등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4년간 이어진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을 비롯해 노인회와 여러 한인 단체들이 비가 오지 않는 한 매주 금요일 봉헤찌로 거리를 청소해 왔다. 현재까지 약 480회 이상의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캠페인의 기본 정신에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자리하고 있다. 거리의 작은 무질서부터 바로잡아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다.

상파울루주 군경 경무관(Coronel)급인 파비우 빠가노뚜(Fabio Paganotto)는 11월7일 봉헤찌로를 직접 방문해 청소 현장을 체험하고, 한인 사회의 조직적인 활동 방식을 배웠다.



파비우 빠가노뚜 경무관은 현재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며, 몬찌모르시(Monte Mor) 치안국장, 군경 특수부대(ROTA) 소대장, 군경 사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한 브라질 내 저명한 치안 전문가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인 사회의 청소 캠페인은 ‘이 지역에는 환경을 아끼는 조직화된 공동체가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며 “이러한 활동의 상징성이 매우 인상적이며, 젊은 세대에게 좋은 모범이 된다”고 평가했다.
35년간 경찰로 근무한 그는 상파울루의 치안 문제에 대해서도 진단을 내놨다.
“범죄 해결의 첫 번째는 도덕적 원칙을 가진 선한 사람들의 단결이며, 두 번째는 법의 개정입니다.”

그는 “오늘날 브라질에서는 범죄가 ‘수지타산이 맞는 일’이 되어버렸다”며 “범죄자가 잠시 복역 후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이득이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봉헤찌로 일대에서 빈번한 휴대폰 강도를 예로 들며 “경찰이 아무리 잡아도 사법 시스템은 재산 가치가 작다는 이유로 이를 경미한 범죄로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휴대폰 강도는 종종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기에, 재산 가치로 범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에 대해서도 그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커뮤니티에 다가가야 한다. 만약 기관이 미흡하다면, 커뮤니티가 조직화되어 대표를 통해 당국을 압박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는 최근 상파울루 부시장이 청소 활동에 직접 참여한 사례를 언급하며 “여러분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한인 사회는 환경을 개선할 강력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기술과 조직 면에서 앞선 한국의 발전상에서도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들은 일하고, 환경을 가꾸고, 좋은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브라질 커뮤니티는 이러한 한인 사회를 따뜻하게 포용하고 함께 단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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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에도 NFL 직관…트럼프 “풋볼 좋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디트로이트 라이온즈 경기를 관람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40일째 이어지며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메시지보다는 대중 노출과 이미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표 던진 美판사 “트럼프, 민주주의 위협…침묵 깨고 싸워야”
40년간 재직한 미국의 연방판사가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면서 법원을 떠났다.

짐 로저스 “美 증시 상승 한계 도달….공매도 시점 주시”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미국 증시가 상승 한계에 다다랐다며 공매도 시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은(銀)과 인도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다면 추가 매수할 의향을 밝혔으며, 최근 시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분야에는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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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따귀대회서 한 방에 광대뼈 함몰된 중국 ‘통배권 9대 계승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연일 공세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돈바스의 핵심 보급로이자 교통 중심지인 이곳을 러시아가 차지한다면 2023년 5월 바흐무트 함락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군사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진국 출신이 왜”…독일 극우 인플루언서 美 망명 신청
독일 극우 인플루언서 나오미 자입트(25)가 신변 불안을 호소하며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포퓰리즘적 정치 견해로 표적이 된 백인 난민과 유럽인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한 가운데 이뤄진 망명 신청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선진국인 독일 출신이라는 점에서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밥그릇엔 유리, 반찬엔 구더기…수천명 식중독에 난리난 인니, 원인은 무상급식?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한 무상급식 사업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에서 수천명의 학생이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는 등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면서 무리한 정책 추진이 부작용을 낳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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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 ‘스트레스 해소’ 파일 뿌려 폰·PC 털었다
민간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북한발(發) 사이버 공격의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되면서 정보 보안에 대한 위기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신종 해킹의 최초 침투 경로가 국세청을 사칭한 개인 맞춤형 피싱 메일이었던 점 등이 드러나면서 PC,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림원, “정부 R&D 생태계 혁신안 긍적적….정교하게 운영해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이 10일 정부의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략 및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방안’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다만, 세부 설계 단계에서 연구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만일수록 암 진행 속도 빠르다…“지방 세포가 연료로”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연구진이 암세포가 주변 지방세포를 조종해 성장을 위한 연료를 얻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비만 상태에서 암이 빠르게 진행되는 원인을 규명한 연구로, 향후 비만과 연관된 암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텔레톤, 마감 임박 ‘연대의 기적’ 호소… 목표 달성까지 G. 60억 과라니 남아

(C) ULTIMA HORA

[남미동아]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연례 자선 마라톤 ‘텔레톤(Teletón)’이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목표 달성을 위해 국민들의 막판 동참을 간절히 호소하고 나섰다. 텔레톤 재단은 8일 밤, 목표액 G. 15,743,931,105(약 210만 달러, 2025년 11월 환율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전 국민적인 ‘연대의 기적’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목표액과 모금 현황: G. 60억 과라니의 간극

8일 저녁 6시경(현지시간) 기준으로 잠정 집계된 모금액은 G. 95억 과라니를 넘어선 상태다. 이는 목표액인 G. 15,743,931,105에 비하면 약 G. 60억 과라니(약 80만 달러)가 부족한 수치다. 재단 측은 이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마지막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텔레톤 재단의 빅토르 이바롤라(Víctor Ibarrola) 상임이사는 “모든 파라과이 가족이 이 위대한 연대 마라톤의 마지막 구간에 동참해 달라”며, “함께 목표를 달성하여 전국 수천 가족에게 재활과 지원을 제공하는 한 해를 보장하자”고 호소했다.

가치 있는 모든 기부’의 의미: 재활 센터 운영의 지속성

텔레톤의 모금은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것을 넘어, 파라과이 전역의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무료 재활 서비스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재단은 세 곳의 재활 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17개 주와 수도 아순시온의 영유아, 아동, 청소년에게 포괄적이고 질 높은 18가지 무료 통합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바롤라 이사는 “모든 기부금은 세 곳의 재활 센터를 유지하고 내년에도 텔레톤을 찾는 모든 어린이에게 무료로 양질의 보살핌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의 헌신과 연대가 **’사랑으로 하나 될 때 연대는 배가 된다’**는 재단의 정신을 실현하는 원동력임을 상기시켰다.

2024년의 성공적 유산: 수(水) 치료 서비스 확대

텔레톤은 매년 모금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2024년 모금 목표 달성 덕분에 재단은 아이들의 재활 과정에 필수적인 수(水) 치료 서비스(Hidroterapia)를 새로 도입할 수 있었다. 올해 목표액인 G. 157억 과라니 역시 이러한 18개 통합 무료 서비스의 유지 및 확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이다.

막판 기부 참여 방법: 다양한 채널로 연대 가능

마감 임박 상황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디지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기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은행: 이타우(Itaú) 은행의 지점 및 디지털 채널 (Itaú PY 앱, Itaú Pagos), 또는 재단 계좌로 직접 이체 (별칭: RUC 80038570-5).
  • 온라인: 텔레톤 웹사이트 또는 소셜 미디어(@teletonparaguay)에서 제공하는 QR 코드를 스캔하여 기부.
  • 결제소: 브리스톨(Bristol) 매장, 아키 파고(Aquí Pago), 파고 익스프레스(Pago Express), 프락티파고(Practipago), 인포넷 코브란사스(Infonet Cobranzas), 웨파(Wepa) 등의 수금소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재단 측은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연대와 관용을 베풀어 달라는 당부를 거듭 전하며, 올해 역시 파라과이 국민의 힘으로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파라과이-대만 협력, 아순시온에 ‘최첨단 종합병원’ 건립 가시화

(C)HOY

[남미동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대만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설립될 예정인 ‘아순시온 종합병원(Hospital General de Asunción)’ 건설 프로젝트가 첫걸음을 떼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는 최근 대만으로부터 1차 자금 2,000만 달러를 공식적으로 지급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양국 간의 ‘양자 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의료 시설을 짓는 것을 넘어, 아순시온과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국가적 기준이 될 종합병원을 목표로 한다. 주파라과이 대만 대사 호세 치 첸 한(José Chih Chen Han)은 “이 병원은 최신 기술과 국제적 기준의 의료 우수성을 갖춘 국가적 상징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수도권 의료 수요 해소할 대형 인프라

총사업비 6,2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아순시온 코스타네라 수르(Costanera Sur) 지역, 구 보싸노(Bozzano) 지역의 약 5헥타르 부지에 건설된다. 병원 건물은 약 5만 m²(일부 자료 3만 8천 m²) 규모로 지어지며, 이는 파라과이 이타푸아 지역에 개원한 병원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병원은 증가하는 아순시온 및 수도권의 공공 보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34개의 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상세 내역으로는 입원 환자 병상 246개와 신생아, 소아, 성인 중환자실(UCI) 병상 88개가 포함된다.

주요 의료 시설로는 진료실, 수술실 11개(응급, 예정, 산부인과 포함), 응급실, 산부인과, 실험실 등 필수 의료 서비스가 총망라된다. 이와 함께 병원 운영을 위한 조리 시설, 세탁 시설, 산소 플랜트, 폐수 처리 시설, 녹지 공간은 물론, 긴급 상황에 대비한 헬리패드까지 완벽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라과이-대만 우호의 상징

클라우디아 센투리온 MOPC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건강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비전에 따라 매우 중요하고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건설 공사는 **베니토 로히오 에 이호스 S.A., MM S.A., 이사시오 바예호스 건설(Isacio Vallejos Construcciones)**이 참여하는 GHA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하며, MOPC는 투명한 공사 진행과 보고를 약속했다.

루벤 라미레스 파라과이 외교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공중 보건 분야에서 파라과이와 대만의 공동 노력의 결과임을 강조하며, 수많은 파라과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아순시온 종합병원은 수도권 주민들이 샌 로렌소와 같은 외곽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파라과이의 의료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릴 **’희망과 존엄, 사회 정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간의 굳건한 우호 관계와 파라과이 공공 보건 인프라 혁신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타쿰부 교도관 3명, 금지 물품 반입 시도 포착돼 즉시 해임

보안 규정 위반 심각, 법무부장관 ‘즉각적인 조치’ 표명

(C) ABC Color

법무부는 2025년 11월 8일 토요일 오전 6시 20분, 근무 교대를 위해 교도소로 진입하던 교도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기적인 보안 검색 과정에서 ‘심각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세 명의 교도관이 소지하고 있던 물품에서 각종 금지 물품이 잇따라 적발되었다.

적발된 물품과 은닉 수법은 조직적인 부패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한 교도관은 휴대폰과 USB 케이블을 자신의 은밀한 신체 부위에 숨긴 채 반입을 시도했다. 다른 한 명은 휴대폰 충전기를 지갑의 **이중 바닥(이중 구조)**에 교묘하게 숨겼으며, 나머지 한 명은 휴대폰 자체를 자신의 오토바이 헬멧 내부에 숨겨 검색대를 통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폰과 충전기 등 통신 장비는 교도소 내에서 마약 거래, 범죄 지시, 탈옥 모의 등 조직적인 범죄 행위에 사용되는 핵심 도구이기에, 교도관들이 이를 밀반입하려 했다는 사실은 규율 위반을 넘어 공직자로서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행위로 간주된다.

법무부 장관 로드리고 니코라(Rodrigo Nicora)는 이번 사건을 ‘기관 보안 규범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규정하고, 적발된 세 명의 교도관에 대해 즉각적인 해고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니코라 장관은 교정 시스템의 투명성을 회복하고, 교도소 내 범죄 조직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파라과이 교정 시스템은 과거부터 교도관들의 부패와 금지 물품 밀반입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타쿰부 교도소는 수감자들의 폭동과 교도관 매수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았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정 시설 전반의 보안 및 인력 관리에 대한 강도 높은 재정비에 착수할 것이며, 향후 추가적인 징계 및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이는 파라과이 교정 당국이 시설 내부의 암묵적인 부패 고리를 끊어내고 기강을 확립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장 보궐선거 투표함 봉인 완료…

(C) HOY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 시의 신임 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11월 9일 일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관리 당국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종 준비를 마쳤다. 최고선거재판소(TSJE)는 투표소로 지정된 23개 지역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선거 물품이 담긴 가방(maletines electorales)을 봉인한 채 보관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선거 전날인 토요일 저녁까지, 투표 용지 및 관련 서류가 담긴 총 795개의 선거 가방과 비상용 가방이 시내의 각 투표소에 배부 완료되었다. TSJE는 각 투표소가 경찰의 철저한 경계를 받고 있으며, 선거 가방이 외부 침입이나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봉인(lacrado)’ 처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부정선거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핵심적인 안전 장치이다.

이번 시장 선거에는 총 237,223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해 23개 투표소에 795개의 투표 수취대(MRV)가 마련되었다. 선거 관리 위원회는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유일한 신분증으로 유효 기간과 관계없이 **실물 신분증(cédula de identidad física)**만을 인정한다고 재차 공지했다.

투표는 9일 일요일에 진행되며, 당일 오후 5시 정각에 종료된다. 투표가 마감되는 즉시 공개 개표(escrutinio público) 작업이 시작되며, 참관인들의 철저한 감시 하에 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잠정적 선거 결과 전송 시스템(TREP)을 통해 개표 결과가 신속하게 집계 및 공표될 예정이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의 새로운 행정 책임자를 결정할 이번 선거 결과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선거는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남미동아뉴스



 (C) 외교부


대한민국 외교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외무공무원 직제가 「외무공무원법」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직 공무원 체계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계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외교관은 특정직 국가공무원으로서 외교, 통상, 영사 업무를 수행하며, 그 역할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반영해 6등급부터 14등급까지의 별도 등급 체계를 사용한다.

유연성을 극대화한 다층적 등급 연계

외무공무원 등급 체계의 핵심 특징은 일반직 계급과의 다층적 연계에 있다. 이는 외교 인력의 효율적 배치와 경력 개발을 위한 구조적 설계로 해석된다.

고위공무원단 연동: 10등급과 11등급은 모두 고위공무원단 나급에 해당한다. 이들은 본부에서 국장이나 심의관을, 재외공관에서는 공사급 외교관 또는 공사참사관 등의 핵심 직책을 수행한다. 이처럼 하나의 계급이 여러 등급에 걸쳐 연동되는 유연성은 외교관이 본부의 정책 수립 경험과 현장 실무 경험을 교차하며 광범위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최고위직: 외교의 최고 수장인 대사급 외교관은 12등급에서 14등급(차관급)에 해당하며, 실장급 대사 또는 주요국 대사로서 국가 외교를 총괄한다.

재외공관의 유형과 관할 구역의 기능적 분리

대한민국의 재외공관은 대사관(Embassy)과 총영사관(Consulate General)으로 구분되며, 각각 외교 관할 구역과 영사 관할 구역이라는 명확히 분리된 책임 영역을 가진다.

대사관: 외교 관계의 총괄

대사관은 주재국의 수도에 위치하며 주재국 정부와의 외교 관계를 총괄한다. 대사가 공관장으로서 외교 관할 구역인 주재국 전체를 대표한다. 다만, 영사 관할 구역의 경우, 총영사관이 설치되어 영사 업무를 전담하는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으로 한정된다. 예를 들어, 주베트남 대사관은 주호치민 총영사관 관할 지역을 제외한 베트남 전역의 영사 업무를 담당한다.

총영사관: 지역 영사 업무 및 제한적 외교 대표 기능

총영사관은 주재국의 주요 도시에 설치되어 특정 지역의 영사 업무 및 재외국민 보호에 집중한다. 총영사는 8등급에서 10등급 외무공무원이 맡으며, 관할 지역의 영사 업무를 총괄한다.

특이한 점은, 총영사관이 특정 지역에 한정된 영사 관할 구역을 가지면서도, 그 외교 관할 구역은 주재국 전체로 명시된다는 것이다. 이는 총영사관이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닌, 대사관의 지휘 아래 운영되지만 국가 대 국가의 외교 관계에 근거한 제한적인 정무, 경제, 공공 외교적 대표 기능을 관할 지역 내에서 수행하는 외교적 대표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명확한 기능적 분리와 유연한 계층 구조는 대한민국 외교가 본부와 재외공관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외교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주중국대한민국 대사관    (C) 외교부

대한민국 외교의 최전선, 대사(Ambassador)의 역할과 자격 엄격 검증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주재국에 파견되는 최고위 외교관인 특명전권대사(Ambassador)는 단순한 외교사절을 넘어선다.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와 주재국 정부 간의 유일하고 공식적인 소통 창구로서 기능하며, 주재국과의 관계 증진, 국가 이익 보호 및 실현을 위한 모든 외교 활동을 총괄한다. 외무공무원 12등급에서 14등급(차관급)에 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소속으로, 그 법적·계급적 지위가 막중하다.

외교 정책의 집행자이자 행정부 지부장

대사의 주요 임무는 공관의 행정 및 인사 관리의 총괄 지휘·감독을 포함한다. 이들은 주재국 고위 인사들과의 정무적 교류를 통해 양자 및 다자 관계를 관리하며, 국가 이익을 위한 협상과 합의를 주도한다.

특히, 대사는 현지 정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여 외교부 본부에 보고함으로써 외교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외교부 정책기획관이 수립한 정책을 현지에서 집행하며, 외교부 의전장의 사무를 주재국에서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책임자이기도 하다.

대사는 주재국 내 대한민국 정부의 행정적, 영사적, 치안적 기능을 총괄하는 사실상의 행정부 지부장(Executive Branch Head) 역할을 수행한다. 외교 관할권 내 모든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 업무의 최종 책임자로서 공관의 모든 직원을 지휘하고 감독한다.

국회 인사청문회, 공직 수행 능력과 윤리성의 이중 검증

특명전권대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며, 특히 주요 국가 및 특임공관장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의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 이는 대사 후보자가 단순한 외교적 능력 외에도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윤리적 적합성을 갖추었는지 입증해야 함을 의미한다.

인사청문회를 위해 국회에 제출하는 임명동의안에는 직업, 학력, 경력뿐 아니라 병역, 재산, 최근 5년간의 세금 납부 및 체납 실적, 그리고 범죄경력에 관한 사항 등 광범위하고 엄격한 증빙서류가 첨부된다. 이처럼 폭넓은 정보 요구는 대사의 자격 검증 기준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인사청문회는 원칙적으로 공개되지만, 군사·외교 등 국가 기밀에 관한 사항으로 국가 안전보장을 위해 필요한 경우 위원회의 의결로 비공개될 수 있다. 이는 고위 외교관 임명 과정에서 ‘외교 전략의 비닉(기밀 유지)’과 ‘투명성 확보’라는 상충되는 두 가치가 입법적으로 인정된 결과이다. 따라서 대사에게는 고도의 기밀 유지 능력이 필수적인 자격 요건으로 정책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대사는 이처럼 외교의 최전선에서 국가 이익을 수호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니며, 그 임명 과정은 투명성과 기밀 유지 능력 모두를 요구하는 중대한 과정이다.
 

 주요 직책별 역할과 임무    (C) 동포저널
 

재외공관 핵심 관리직: ‘참사관·공사참사관’의 역할과 외교정책에서의 중요성

재외공관의 실무를 이끌어가는 핵심 관리직인 참사관(Counselor)과 공사참사관(Minister-Counselor)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행정 실무자를 넘어 현지 외교 활동의 성패를 결정하고, 외교부 본부의 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보 분석 및 정책 보좌의 핵심 인력이다.

고위 관리직 서열 및 역할 분담

참사관 및 공사참사관은 대사를 직접 보좌하는 고위 관리직이다. 계급적으로 외무공무원 7등급(4급 상당)부터 11등급(고위공무원단 나급)에 걸쳐 배치된다. 특히 공사참사관은 일반적으로 9등급(3급 상당)에서 11등급에 해당하며, 대사 다음 서열로서 외교부 본부의 국장 또는 심의관급 직책과 상응한다. 이는 공관 내 최고위 실무 관리자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에 비해 참사관은 7등급에서 9등급에 해당하며, 본부의 주무과장 또는 외청 과장급에 해당하는 실무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현지에서 정무, 경제, 공공 외교 등 전문 분야별로 실무 부서를 총괄하며, 외교 활동의 세부적인 실행과 본부 보고 체계를 책임진다.

정책 연계와 현장 데이터의 총괄

참사관의 핵심 임무는 주재국 동향 분석을 기반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무 참사는 주재국 정부의 정치·사회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양자 관계의 중요 사안을 본부에 보고하는 한편, 주요 인물 접촉 및 외교 교섭의 실무를 담당한다. 또한, 경제 참사는 국제 통상 이슈, 양자 경제 협력, 투자 유치 및 경제 정보 수집·분석을 총괄한다. 이들이 수집하고 분석한 현장 기반의 데이터는 외교부 본부의 정책기획관이 수행하는 외교정책의 수립 및 조정 과정에 필수적인 핵심 자료로 기능한다.

결국, 재외공관의 참사관급 직책은 현지 외교 실무의 책임자로서, 본부의 고위 정책 결정 과정을 지탱하는 정보 분석 및 정책 보좌의 핵심 동력이다.

외교관 경력 경로의 주요 분기점

참사관 직책은 외무공무원 경력 경로에서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한다. 7등급부터 9등급에 걸쳐 참사관 및 1등서기관 직책을 수행하는 외교관들은 재외공관 근무 후 본부의 과장급(관리 및 정책 실무 총괄)으로 순환 배치된다.

이 순환 근무를 통해 행정 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향후 고위공무원단(공사급, 국장급)으로 승진하기 위한 필수적인 관문이다. 참사관으로서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은 곧 외교부 내 고위직으로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되는 것이다.
 

 외교관의 핵심 역량    (C) 동포저널
 

영사 기능의 중심축 재정립: 재외국민보호, 법적 의무로 강화되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보호 및 행정 서비스를 총괄하는 영사(Consul)의 임무와 권한이 법적, 제도적으로 한층 명확히 재정립되었다. 특히 2019년 1월 15일 공포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조력 법률」(이하 영사조력법)은 영사의 역할을 단순한 행정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국가의 법적 의무를 집행하는 주체로 격상시키며 재외국민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중심축이 되었다.

총영사(Consul General)는 대사관이 없는 지역의 영사 업무를 총괄하는 재외공관장으로, 통상 외무공무원 8등급에서 10등급에 해당한다. 실무 영사업무를 수행하는 영사는 주로 7등급에서 8등급에 해당한다. 이들은 「비엔나 영사 협약」에 따라 제한적인 특권 및 면제를 부여받는데, 이는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의 특권보다는 그 범위가 제한적이다. 특히 영사의 인적 불가침은 외교관보다 제한적이며, 파견국이 주재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특권 면제를 포기할 수도 있다.

총영사의 핵심 임무는 여권 발급, 비자 심사 및 발급, 공증,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 등 일반 민원 업무와 더불어, 관할 지역 내 재외국민 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 및 조력 업무를 총괄하는 것이다.

법에 명시된 6대 조력 유형… 조력 제한 규정도 함께 마련

영사조력법의 시행으로 영사는 재외국민에 대한 법률에 기반한 판단 능력과 집행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 법은 재외국민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명확히 하기 위해 6대 유형별로 영사 조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주요 조력 유형으로는 형사절차 관련 정보 제공 및 변호인 선임 지원, 범죄피해 복구 및 심리·의료 지원 연계, 사망 시 유해 처리 및 상속 절차 지원, 미성년자 및 환자 긴급 의료 조치 지원, 실종 시 현지 수사 기관 신고 및 정보 공유, 그리고 재난·테러 등 위난상황 발생 시 대피 및 긴급 구조 지원 등이 있다.

다만, 영사의 조력은 무제한적이지 않다. 재외국민이 조력을 명시적으로 거부하거나, 공관에 대한 반복적인 폭행, 협박, 모욕 등으로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혹은 허위의 주장이나 조력 남용/악용 시에는 조력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외국민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하고 긴박한 위해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조력 제한 사유가 있어도 반드시 조력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도 명확히 했다.

한편, 모든 재외공관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발생 시 이를 영사민원시스템에 빠짐없이 입력하고 종결 시까지 관리할 의무를 갖는다. 이는 외교부가 해외 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데이터 기반의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영사 행정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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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안전 지킨다! ‘경찰영사’, 전문성으로 외교 기능 확장, 특수 직무 영사 역할 부각

해외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와 테러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외교적 역량이 ‘치안 및 안전 보장’ 영역으로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찰공무원이 외교부로 파견되어 영사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영사가 있다. 이 특수 직무 영사는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조력 법률」 시행 이후 전문적인 수사 및 치안 역량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도입되었다.

사건·사고 대응부터 정보 교류까지, 경찰영사의 핵심 임무

경찰영사의 주요 임무는 재외공관의 치안 및 안전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은 재외국민이 연루된 살인, 강도, 납치 등 주요 강력범죄 발생 시, 현지 사법 및 치안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주도하고 수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공관에 보고한다.

또한, 주재국의 치안 동향, 테러 위험, 조직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외교부 본부와 공관장에게 보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현지 경찰 및 정보기관과의 연락망을 구축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이들의 중요한 임무다. 수집된 치안 정보를 바탕으로 재외공관의 안전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재외국민 대상의 안전 공지 및 여행 경보 발령을 지원함으로써 사전 예방에도 기여한다.

‘치안 전문성’ 외교에 융합… 역할 범위는 ‘대한민국 국적자’ 한정

경찰영사의 파견은 외교 기능이 전통적인 정무, 경제, 문화 영역을 넘어 ‘치안 및 안전 보장’이라는 실질적인 영역으로 융합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들은 외교관이 처리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수사 및 보안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담당하며 외교적 대응에 필수적인 치안 전문성을 제공한다.

다만, 경찰영사를 포함한 모든 영사 활동의 범위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으로 엄격히 한정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외공관 영사민원시스템에 사건·사고 현황을 등록할 때 ‘외국국적 동포’는 제외된다는 규정은, 치안 협력 수행과 별개로 경찰영사의 법적 임무와 국가의 조력 책임이 대한민국 국적자에 집중되어 있음을 명확히 한다.

경정·총경급 인력 선발, 불안정 지역에 우선 배치

경찰영사는 통상 경정 또는 총경급의 경찰공무원 중에서 일정 기간 이상의 수사 또는 정보 분야 경력을 가진 인력이 선발된다. 이들은 외교부로 파견되기 전, 국제 정세, 외국어 구사 능력, 외교 실무 등 외교 역량을 위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주로 재외국민 수가 많거나 치안 환경이 불안정한 지역의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 배치되어, 현지에서 대한민국 국적자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찰영사는 전문 인력의 융합을 통해 재외공관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 뉴시스

대한민국 외교관 임용 시스템 심층 분석: 두 개의 통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

대한민국 외무공무원이 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며, 이는 현대 외교의 복잡성과 전문화 요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고위 외교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Diplomatic Candidate Examination, DC)과 실무 및 행정 분야에 특화된 7급 외무영사직 공개경쟁채용시험이 그것이다. 두 경로는 공통의 기본 자격 요건을 공유하면서도, 시험 구성과 임용 후 직렬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고위 정무직 외교관의 산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과 정무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선발하는 경로이다. 응시자는 우선 국가공무원법상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필수적으로 일정 등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이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지적·언어적 역량을 검증하는 전제 조건이다.


시험은 3단계로 진행된다.

제1차 시험: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통해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적 역량과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제2차 시험: 헌법, 국제법, 국제정치학, 경제학 등 전문 과목과 함께 제2외국어 능력을 평가한다.

제3차 시험: 면접을 통해 공직 가치관, 외교 역량,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 평가한다.

특히 이 시험은 인재 선발의 다원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외교통상 일반 업무를 담당하는 일반외교 분야, 특정 지역의 언어 및 정세에 깊이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지역외교 분야, 그리고 국제통상이나 국제법 등 별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외교 전문 분야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이는 복잡화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가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반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국립외교원에서 약 1년간의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정식 외교관(5급 상당)으로 임용된다. 이 교육은 단순한 학술적 지식 습득을 넘어 국정 철학, 리더십, 실무 외국어, 그리고 한국의 외교정책과 국제 이슈에 대한 전문 교육을 포함하며, 외교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과 공직 철학을 함양하는 국가적 투자로 기능한다.
 
7급 외무영사직: 외교 행정 및 영사 실무의 핵심

7급 외무영사직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재외공관의 행정 및 영사 실무에 특화된 전문가를 채용하는 경로이다. 이들은 임용 시 외무공무원 등급 7급(4급 상당)부터 시작하며, 주로 외교 행정과 영사 서비스를 담당한다.

시험 구성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과 유사하게 1차 PSAT, 2차 전문과목, 3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2차 전문과목에는 헌법, 국제법, 국제정치학, 제2외국어가 포함되나, 외교관후보자 시험과는 난이도와 실무/행정 관리에 중점을 둔 과목 구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합격자는 국립외교원 교육 과정을 이수 후 임용되며, 내부 승진을 통해 참사관 및 총영사 등의 관리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외교관 임용 시스템은 정책 결정과 실무 행정이라는 외교 업무의 두 축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을 각각 선발하고, 국립외교원이라는 단일 교육 기관을 통해 이들에게 표준화된 역량과 공직 철학을 함양함으로써 대외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투트랙 시스템은 대한민국 외교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문성 심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
 
글로벌 복합성에 대응하는 한국 외교관 임용 시스템의 진화
대한민국 재외공관의 핵심 직책을 관장하는 외무공무원 임용 시스템이 고도의 체계화와 전문화를 통해 글로벌 환경의 복잡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사, 참사, 총영사, 영사, 경찰영사 등으로 구성된 이들 직책은 외교 관할권과 영사 관할권의 기능적 분리를 바탕으로 정무, 경제, 치안, 재외국민 보호라는 국가 이익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다면적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

대사 및 참사관급 외교관은 국가를 대표하여 외교 관계를 총괄하고 본부의 정책기획 기능을 지원하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며, 그 임명 과정은 엄격한 인사 검증을 거친다. 이는 외교 사령탑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반영한다.

한편, 총영사 및 영사의 역할은 2019년 영사조력법 시행을 기점으로 단순 민원 행정을 넘어 재외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법적 의무 이행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이로 인해 영사 업무의 법적 책임성이 크게 강화되었으며, 사건·사고 대응에 있어 법률에 기반한 명확하고 신속한 판단 능력이 필수 역량이 되었다.

현대 외교 환경은 외교관에게 전통적인 정무 능력 외에 더욱 다원화된 전문성을 요구한다. 경찰영사의 파견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전문 분야별 세분화는 이러한 추세를 명확히 보여준다. 외교관은 이제 지역 전문성, 통상 법률 지식은 물론, 치안 및 안전 보장과 같은 융합적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외교관 임용 시스템은 외교 역량 다각화를 위해 이원화된 인재 확보 전략을 구사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경로를 통해서는 정책 기획 및 전략 전문가를 양성하며, 7급 외무영사직 경로를 통해서는 재외공관 운영의 근간이 되는 실무 행정 전문가를 확보한다.

이러한 선발 경로의 구분에도 불구하고, 합격자 전원은 국립외교원에서 강도 높은 정규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는 모든 외무공무원이 통일된 공직 가치관과 전문성을 갖추도록 국가가 직접 질적 수준을 관리하는 조치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임용 및 양성 시스템은 ‘전략적 외교’, ‘법적 책임성 강화’, ‘전문성의 다원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구조적 정교함을 확보함으로써, 재외공관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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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인전문가협회(APECP)는 오는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아순시온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MIPYMES(마이크로, 소형 및 중형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중소기업(MIPYMES)의 역량 강화와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 신(新) MIPYMES 법의 주요 내용과 기회
  • 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과 금융 접근성
  • 파라과이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 공유
  • MIPYMES–APECP 간 협약 체결식
  • 일시: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 장소: 크라운 플라자 호텔 아순시온 (Hotel Crowne Plaza Asunción)
  • 참가비: 무료 (일반인 참석 가능)
  • 등록: 참가 신청서 링크
  • 문의:
  • 주최: 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APECP)
  • 후원: 재외동포재단
  • 협력: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 협찬: Grupo Moro, Baek Szmuc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정보자료가 제공되며, 중소기업 관계자와 창업가, 그리고 한–파라과이 경제협력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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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면 카쿠페 전야가 된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바티칸이 성모 마리아의 칭호에 대한 교리적 주석을 발표한 가운데, 카라페과 교구의 셀레스티노 오캄포스 대주교는 “교회는 언제나 하느님을 중심으로 해야 하며, 성모 마리아의 속성을 과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캄포 대주교는 라디오 유니베르소 970 AM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종종 성모 마리아를 지나치게 존경하며, 때로는 그녀의 특성을 과장하기도 한다”며 “그녀는 교회의 어머니이자 제자이며, 신앙의 본보기이지만 공동 구원자나 중재자는 될 수 없다. 유일한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티칸 신앙교리성(성성부)이 최근 발표한 ‘마리아 칭호에 관한 교리적 설명’에 대해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오히려 교회가 더 성경적이고 하느님 중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캄포 대주교는 또한 “가톨릭 신자들이 때때로 기적을 마리아의 능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신앙교육의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많은 신자들이 첫 영성체 이후 신앙 형성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성경을 읽고 배우는 데 게으른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차분하지만, 신앙의 지식과 깊이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그는 이렇게 강조하며 “보다 깊고 성경적인 교리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캄포 대주교는 이번 논의가 교회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교회는 언제나 하느님 중심적이어야 하며, 인간적 신비주의나 감정적 신앙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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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조산이나 산모/신생아 건강 합병증 발생 시 육아휴가를 현행 15일에서 30영업일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고용 전문가인 엔리케 로페스 아르세가 이 법안의 실질적인 영향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로페스 아르세 전문가는 GEN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제안은 긍정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노동 시장, 특히 중소기업(MSME)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분석이 필요하다”며,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 의도는 좋지만, 우리 노동 생태계가 이를 견뎌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는 이 법안이 128만 명이 넘는 민간 부문 근로자 중 매년 약 8천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노동 시장의 38%만이 정식 노동 시장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면허 연장을 고려하기 전에, 우리는 고용을 공식화하고 기존 법률을 준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면 권리 확대는 별 의미가 없다.

그는 육아휴가 연장보다 고용의 공식화와 기존 노동법(최저임금, 초과 근무 수당, 사회보장제도 기여금 등) 준수에 먼저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법안은 부모 역할을 강화하고 신생아의 중요한 생애 첫 며칠 동안 정서적·신체적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 13명이 발의한 것이다.

그러나 로페스 아르세 전문가는 중소기업(MSME)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기반을 강화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육아휴직 연장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조산의 원인을 해결하고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는 예방적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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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산성 향상, 산업 다각화, 임업 및 에너지 등 새로운 부문의 개발로 성장이 촉진될 계획이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파라과이가 향후 10년 안에 국가 경제 규모를 두 배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랜 파라과이 2X(Plan Paraguay 2X)’**를 공식 발표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은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은 Ponta AgroTec 2025의 파라과이-브라질 정상회의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파라과이에서 실현 가능한 일이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으로 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플랜 파라과이 2X’는 다음 세 가지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는다.

  • 농업 생산성 향상: 주력 산업의 효율성 극대화.
  • 산업 다각화: 제조업 기반 강화 및 다변화.
  • 새로운 부문 개발: 임업 및 에너지 등 잠재력 높은 분야 적극 육성.

히메네스 장관은 브라질과의 통합 강화를 위한 사업 진행 상황을 언급하며, 국경 통과 효율성 개선이 필수적임을 촉구했다. 또한, 생물해양 경로를 지역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장관은 파라과이가 민주주의, 거시경제적 안정, 낮은 세금 부담, 그리고 투자 인센티브를 결합해 “이 지역에서 가장 좋은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마킬라(Maquila) 법과 국내외 투자를 위한 세금 인센티브 제도가 주요 정책이다. 장관은 “정부는 명확한 규제와 인프라로 규칙을 정해야 하지만, 경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민간 주도 성장의 원칙을 밝혔다.

파라과이가 통화 안정과 지역 평균 두 배의 GDP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젊은 인구의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어 “기회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사 여성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은행의 여성 고객 10명 중 기업가 정신을 인정받아 선정된 10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 제공

[남미동아](Banco Basa)이 여성 기업가들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 컨설팅 프로그램인 **’무헤르 바사 임풀사(Mujer Basa Impulsa)’**를 출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25년 7월 11일)

이 프로그램은 은행의 기존 ‘무헤르 바사(Mujer Bas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뛰어난 기업가 정신프로젝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여성 고객 1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무헤르 바사 임풀사’는 국내 여성 기업가의 발전에 대한 은행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여성을 운영의 중심에 두는 전략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의 컨설팅 세션(대면 4회, 온라인 4회)에 참여하게 된다. 컨설팅은 비즈니스 관리 전문가이자 비즈니스 고문인 나디아 위스만 마스터(Nadia Wiszmann Master)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참가자들에게 회사의 구조를 강화하고, 전략적 목표를 정의하며, 시장에서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여성 기업가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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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산성 향상, 산업 다각화, 임업 및 에너지 등 새로운 부문의 개발로 성장이 촉진될 계획이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파라과이가 향후 10년 안에 국가 경제 규모를 두 배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랜 파라과이 2X(Plan Paraguay 2X)’**를 공식 발표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은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은 Ponta AgroTec 2025의 파라과이-브라질 정상회의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파라과이에서 실현 가능한 일이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으로 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 혁신, 산업 다각화, 신흥 부문 개발이 핵심

‘플랜 파라과이 2X’는 다음 세 가지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는다.

  • 농업 생산성 향상: 주력 산업의 효율성 극대화.
  • 산업 다각화: 제조업 기반 강화 및 다변화.
  • 새로운 부문 개발: 임업 및 에너지 등 잠재력 높은 분야 적극 육성.

히메네스 장관은 브라질과의 통합 강화를 위한 사업 진행 상황을 언급하며, 국경 통과 효율성 개선이 필수적임을 촉구했다. 또한, 생물해양 경로를 지역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 국외에 있을 예정이다. 사진: 파라과이 공화국 대통령실 제공

[남미동아]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취임 후 56번째 해외 순방을 위해 이번 주말 볼리비아를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페냐 대통령이 11월 8일(토) 볼리비아 라파스로 출국하며, 당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국회에 통보했다.

바실리오 누녜스 국회 의장에게 전달된 서한에 따르면, 페냐 대통령은 볼리비아의 대통령 인수인계식과 호드리고 파스 페레이라(Rodrígo Paz Pereira)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기록상 이번 볼리비아 방문은 페냐 대통령의 취임 후 56번째 해외 순방으로, 그의 활발한 외교 행보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페냐 대통령은 취임 이후 뉴욕, 핀란드, 영국, 인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해왔다. 바로 직전 해외 순방은 지난 10월 이집트와 이탈리아 방문이었다.

이러한 잦은 해외 순방은 높은 비용 지출에 대한 논란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페냐 대통령은 이러한 외교 활동이 국가의 입지를 확립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그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폭풍과 아과라이미 강의 범람으로 산페드로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오마르 아코스타

[남미동아]심한 폭우와 강풍, 우박을 동반한 강력한 폭풍우와 아과라이미강(Río Aguaraymí)의 범람으로 산페드로 지역 대부분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붕이 무너지고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는 침수되거나 사실상 파괴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오마르 아코스타 기자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누에바 게르마니아, 타쿠아티, 산타로사 델 아과라이 지역까지 확대됐다.

아과라이미강의 범람은 강둑에서 생계를 이어가던 도예가(벽돌 제조업자)들에게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 이들은 가마, 원자재, 완제품을 모두 잃었으며, 이는 이 수공예 활동에 의존하는 수십 가구에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혔다고 보고되었다.

이번 폭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산 페드로 데 이쿠아만디유(San Pedro de Ycuamandiyú), 누에바 게르마니아(Nueva Germania), 산타 로사 델 아과라이(Santa Rosa del Aguaray) 세 곳이다.

  • 산타 로사 델 아과라이: 수많은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었으며, 시골 도로는 여전히 통행이 불가능해 인근 지역 접근이 어렵다.
  • 산 페드로 데 이쿠아만디유: 여러 가옥이 침수되고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 이미 취약했던 도시와 시골 도로는 사실상 파괴되었으며, 시골 지역에서는 주택 지붕 붕괴와 농작물 피해가 보고되었다.

시 공무원, 주지사 사무실, 경찰 당국이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국가비상사태사무국(SEN)**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개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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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요일, *국가통계원(INE)*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명목 임금지수(IR)*와 *노동비용지수(ICL)*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9%와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부문별로는 상업, 교육, 건설 부문이 두 지표 모두에서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월간 변동을 반영해 실제 임금 변화를 측정하는 실질임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 또한 1.4%로 집계됐다.

INE는 정규 근로시간당 평균 임금이 7,050페소로 나타나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경우 시간당 6,845페소로 6.2% 상승, 남성은 7,238페소로 6.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총 노동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은 8,127페소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 수치는 여성의 경우 7,860페소(6.6% 상승), 남성의 경우 8,372페소(6.9% 상승)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규 근로시간당 평균 임금의 성별 임금 격차는 -5.4%, 총 노동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의 성별 격차는 -6.1%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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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현지 외환시장에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지표의 혼재된 흐름 속에서 940페소대 위에 머물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전 9시 10분 기준, 달러는 3.06페소 내린 941.34페소(매도)와 940.97페소(매수) 사이에서 거래됐다.

카피타리아(Capitaria)의 시장 분석가 디에고 몬탈베티(Diego Montalbetti)는 “칠레의 달러 환율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환경과 혼합된 경제지표 속에서 하락세로 출발했다”며 “특히 서비스 부문이 지난 8개월 중 가장 큰 월간 확장을 보인 것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의 기록적인 셧다운(Shutdown)으로 인해 연방정부의 장기 폐쇄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식 통계 발표가 중단된 지 오늘로 37일째를 맞았다. 이로 인해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식 보고서가 확보되지 않아, 12월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리 선물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파운드당 5달러 선에서 안정되고 있어, 이는 환율 하락(달러 약세)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드미랄스 라티노아메리카(Admirals Latinoamérica)의 수석 분석가 펠리페 세풀베다(Felipe Sepúlveda)는 “달러지수(DXY)가 전날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0.19% 하락해 99.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고용보고서(ADP)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서비스업지수(ISM)가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이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표들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다시 인하할 가능성을 낮추었으며, 현재 그 확률은 90%에서 약 62%로 떨어졌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FOMC 회의에서 보인 신중한 태도는 여전히 통화정책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풀베다는 이날 전망에 대해 “이 같은 상황에서 칠레 페소 환율은 구리 가격의 움직임과 글로벌 달러의 흐름에 따라 달러당 938~947페소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새로운 경제지표 발표를 시장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 데이터들이 향후 며칠간 산업용 금속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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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역사 기념관’을 세운다.
한인회는 오는 12월 6일(토) 오후 6시, 토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Street, North York)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갈라(Gala)’를 열고 기념관 건립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60년을 맞은 한인회는 캐나다 내 한인사회 구심점으로서 공동체 연대를 유지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한 60년, 남기는 100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세월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과거의 뿌리, 현재의 열정, 미래의 비전 – 한인회의 60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갈라에는 세대별로 공동체 역사와 성취를 기념한다. 특히 행사에서는 한인사회 역사와 정신을 보존하기 위한 토론토 한인회 역사 기념관’ 설립 계획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희 회장은 기념관 건립에 대해 “이민 1세대 기록은 한 세대 이야기가 아니라, 캐나다 속 한인사회 정체성과 뿌리 그 자체”라며 “우리 역사를 다음 세대에 남기는 중요한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이번 갈라를 계기로 이민 1세대의 헌신과 공동체 성장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우리 공동체 기록관(Archive of Our Community)’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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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소영 초청 콘서트가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오페라 가수 박소영은 김혜연의 반주로 첫 곡을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 ‘황홀한 꿈 속에 살고 싶어요’를 불렀다.

이어서 동심초, 새타령, 그리운 금강산을 제 1부에서 노래했다. 그리고 교민 남성 샬롬 중창단 (지휘 : 박경수, 단원 15명, 반주자 및 연주자 3명) 이, 주는 겸손의 왕, 하나님의 약속, 아리랑 세 곡을 합창했다.
박소영은 2부에서 김소월 시에 조혜영이 작곡한 ‘못잊어’와 성가 ‘하나님 사랑 날 위하여’를 불렀고, 앙코르 곡으로 성가 두 곡을 선사했다.
마지막 곡은 ‘주 기도문’이었다.

그녀는 참석한 교민들에게 인사말과 곡 선정 이유를 설명하는 등 친근함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주최측의 기대와는 다르게 약 150명의 교민들이 왔지만 보기 드문 공연이었다.

참석한 교민들은 감동을 넘어 전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의 발전을 성악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콘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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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주 해안 도시 과루자(Guarujá)의 ‘카사 그란데 호텔 리조트 & 스파'(Casa Grande Hotel Resort & Spa)가 브라질 유력 비즈니스 매거진 엑자미(Exame) 선정 ‘2025 브라질 50대 최고 호텔’ 중 하나로 뽑혔다.

10월 24일 발표된 이 순위에서 카사 그란데 호텔은 상파울루 해안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브라질 정부 관광청(Embratur)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5성급 호텔인 이 리조트는, 관광·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자, 비평가, 인플루언서 등 29명의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 이번 엑자미 순위에서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루리바우 지 피에리 총괄이사은 “업계에서 이토록 중요한 순위에 포함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가 쏟은 헌신과 투자, 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2년 개관한 이 호텔 리조트는 건축가 아돌포 린덴베르크의 설계로 지어져 18세기 말 브라질 농장 저택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한 외관이 특징이다.

상파울루 시내에서 약 90km 거리에 위치하며, 45,000㎡에 달하는 부지에 총 268개의 객실을 갖췄다. 아파트먼트, 스위트룸 외에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한 3개의 가족형 샬레(방갈로)도 운영 중이다. 모든 객실에는 무료 와이파이, 케이블TV, 킹사이즈 침대 등이 완비돼 있으며, 스위트룸에는 빈티지 스타일 욕조와 대리석 세면대 등이 마련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리조트 내에는 야외 수영장(온수풀 포함), 헬스장, 테니스 및 비치 테니스 코트, 미니 골프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해변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비치 클럽’을 운영해 선베드와 방갈로를 제공하며, ‘SPA 카사 그란지’에서는 마사지, 사우나, 실내 온수 수영장 등 웰빙 트리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미식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조트 내 ‘타이(Thai)’, ‘아틀란치쿠(Atlântico)’, ‘스시 바(Sushi Bar)’ 레스토랑 3곳은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2025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는 ‘빌라 히카’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으며, 단품 요리(알라카르트) 레스토랑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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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어쩌나”…美 하늘길도 ‘셧다운’
미 연방항공청(FAA)은 7일 미국 내 주요 공항 40곳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을 오는 14일까지 10%로 단계적으로 줄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은 이날 4% 감축을 시작으로 11일까지 6%, 13일까지 8% 단계적 축소가 진행돼 14일에는 10% 감축에 이르게 된다.

美 국무부 “당뇨병·심혈관질환·비만 등 특정 질환 있으면 미 이민 비자 신청 거부된다”
미국에서 거주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은 당뇨병이나 비만을 포함한 특정 질병이 있는 경우 거부될 수 있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시간 6일 발표한 지침에서 나타났다고 미국 CBS가 보도했다.

진보 뉴욕시장 당선에 플로리다 집값 들썩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란 맘다니의 미 뉴욕시장 당선을 계기로 플로리다 남부의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민주사회주의자 시장이 당선하면 부유한 뉴요커들이 플로리다 남부로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트럼프 “관세 덕에 한국 등과 무역합의…대법 패소 시 파괴적 결과”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관세’ 적법성 판단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가 진다면 미국에 파괴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공 60m 급강하 앞두고 안전벨트 풀려”…롤러코스터 공포의 순간 찍혔다
미국의 한 테마파크에서 최고 속도가 시속 120㎞에 달하는 놀이기구 탑승 중 안전벨트가 풀린 10대 소녀가 앞자리 부부의 필사적인 도움으로 큰 사고를 면했다. 지난달 11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월드 오브 펀(Worlds Of Fun) 놀이공원의 대표 롤러코스터 맘바(Mamba)에서 운행 도중 탑승객의 안전벨트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美서 비만약 가격 ‘3분의 1’…트럼프가 대폭 깎아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젭바운드’ 제약사인 일라이 일리, ‘위고비’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에서 비만치료제 가격을 낮추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美공화, 트럼프 ‘핵옵션’ 압박에도 묵묵부답…레임덕 조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옵션’ 발동 요구에 공화당 의원들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정계에 조기 레임덕설이 나오고 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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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자 “美농산물 수입 장려…가격·품질 좋으면 많이 거래”
미중이 최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관세협상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 고위당국자가 자국 기업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장려할 것이며 가격·품질 등 조건이 좋으면 거래가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주변국 ‘무장 강화’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 확대를 경계하며 대비에 나섰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거센 상황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 최대 위기 왔다…러, 돈바스 핵심 보급로 점령 초읽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연일 공세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돈바스의 핵심 보급로이자 교통 중심지인 이곳을 러시아가 차지한다면 2023년 5월 바흐무트 함락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군사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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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재판 재개돼야’ 野주장에…강훈식 “재개 시 ‘다른 조치’ 필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현재 중단 상태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 형사재판이 재개될 경우 ‘추가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내비쳤다. 앞서 강 실장은 여당의 대통령 재판중지법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입법 추진을 중단시킨 바 있다.

‘명-청 갈등설’에 몸 낮추는 정청래…“지금은 대통령의 시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9일 관례적으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 대신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최근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대표) 갈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으로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일 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늦어지는 ‘한미 팩트시트’ 발표…”안보 분야 조정으로 지연”
한미 팩트시트 최종 발표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대통령실은 안보 분야에서 일부 조정이 필요해 얘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北 한미연합훈련 비난 유감·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우리 군은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북한 국방상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8일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오늘 한미의 연례적인 연합훈련과 회의 등을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북한 국방성 담화’와 관련 입장을 냈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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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국 대사관과 URI(University Relations Initiative)팀이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Tteokbokki)**를 파라과이 현지 대중에게 소개하며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유된 떡볶이 레시피는 ‘쉽고, 빠르고, 맛있는’ 조리법을 특징으로 하며, 파라과이 대중이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 배경: 한국의 식문화를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알리고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 협력: 이번 레시피 소개 프로젝트는 파라과이 주재 한국 대사관의 URI 프로그램 참가자와 인턴 Sonya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 영상 제작: 해당 레시피 영상은 한국 대사관 URI 프로그램 참가자인 **나탈리아 플레이타스(Nathalia Fleytas)**가 편집을 맡아 현지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의 매콤달콤한 맛을 상징하는 떡볶이 레시피 공개는 두 나라 국민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활발한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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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인전문가협회(APECP)는 오는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아순시온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MIPYMES(마이크로, 소형 및 중형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중소기업(MIPYMES)의 역량 강화와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 신(新) MIPYMES 법의 주요 내용과 기회
  • 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과 금융 접근성
  • 파라과이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 공유
  • MIPYMES–APECP 간 협약 체결식
  • 일시: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 장소: 크라운 플라자 호텔 아순시온 (Hotel Crowne Plaza Asunción)
  • 참가비: 무료 (일반인 참석 가능)
  • 등록: 참가 신청서 링크
  • 문의:
  • 주최: 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APECP)
  • 후원: 재외동포재단
  • 협력: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
  • 협찬: Grupo Moro, Baek Szmuc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정보자료가 제공되며, 중소기업 관계자와 창업가, 그리고 한–파라과이 경제협력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이다.


[보도자료 문의]
파라과이 한인전문가협회(APECP) 홍보팀
apecp.contacto@gmail.com | 📞 +595 994 119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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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지역 경비를 위해 4,000명 이상의 군인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사진: 예시

【남미동아】정부는 조직범죄 근절과 국가 안보 강화를 목표로 ‘과라니 방패(Guaraní Shield)’ 작전을 공식 출범시켰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6일 엔리케 리에라 내무장관 및 국가방위위원회(CODENA) 관계자들과 함께 작전 개시를 발표하며 “국민의 안전과 주권 수호를 위한 국가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육군, 해군, 공군 및 물류사령부 소속 4천여 명의 군 병력이 투입되며, 국가경찰과 마약단속국(SENAD) 등과 협력해 국경 지역의 치안을 강화한다. 정부는 이 작전을 통해 국제 조직범죄와 테러 위협을 억제하고 불법 무역 및 밀입국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정예 특수부대가 포함된 병력이 일시적으로 국경 지역에 집중 배치돼,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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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행사는 랑바레 시에서 진행됩니다. 사진: 설명용.


【남미동아】생명을 구하기 위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이 랑바레 시에서 펼쳐진다.
“루벤 케베도 박사” 기증 클럽은 오는 11월 8일(토), 대규모 헌혈 운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람바레 시 펠리시다드 거리 356번지(테 판도 인근)**의 주택에서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혈 접수가 이뤄진다.

행사는 **국가혈액서비스센터(CENSSA)**와 ‘봉사와 연대 행동에 참여하는 여성(MUSAS)’ 단체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루벤 케베도 박사” 기증 클럽 관계자는 “헌혈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된 목적은 가능한 한 많은 헌혈자를 모집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행사 주최 측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명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요약

  • 행사명: 대규모 헌혈 운동
  • 주최: 루벤 케베도 박사 기증 클럽
  • 일시: 2025년 11월 8일 (토) 오전 9시 ~ 오후 2시
  • 장소: 랑바레 시 펠리시다드 거리 356 (테 판도 근처)
  • 협력 기관: 국가혈액서비스센터(CENSSA), MU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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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들이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CMG/NM

【남미동아】파라과이 슈퍼마켓 상공회의소(Capasu)는 연말 소비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최소 150개 품목이 포함되며, 최대 30%의 할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카파수의 회장 구스타보 레스카노(Gustavo Lescano) 는 “소비자의 관심이 높고 매출이 활발한 제품 위주로 할인 품목을 구성하고 있다”며, “소비되지 않는 비인기 제품은 제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고품질 제품을 행사에 포함시키기 위해 10월부터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품목에는 연말 휴일 기간 동안 수요가 높은 식품류와 전통 명절 음식(푸딩, 누가 등) 이 포함될 예정이며, 일부 주류 제품도 할인 대상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공급업체의 협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반면, 육류 제품은 이번 할인 행사에서 제외된다. 레스카노 회장은 “육류는 가격 변동성이 커 사전에 가격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Capasu 추산에 따르면 올해 12월 육류 가격은 약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매년 연말마다 반복되는 현상으로, 연휴 기간 바비큐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Capasu 측은 할인 품목 수를 추가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며, 최종 목록은 행사 개시 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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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요리를 시도하다 오히려 음식을 쏟고 넘어지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64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지난 9월 30일 자 유튜브 영상에는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인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G1 로봇이 등장한다.

이 로봇은 초속 2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무게는 35㎏, 키는 130㎝다. 유니트리는 G1 로봇이 23~24개의 관절 모터를 갖고 있으며 ‘인간의 손을 모방해 물체를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영상을 공개한 휘슬린디젤(WhistlinDiese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유튜버 코디 데트윌러는 영상에서 G1 로봇에 자신이 게임을 하는 동안 프라이팬을 사용한 요리를 해 놓으라고 시켰다.

그러나 로봇은 음식이 담긴 프라이팬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음식을 다 바닥에 쏟은 후 프라이팬마저 떨어뜨리고 말았다.

게다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밟고 미끄러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 영상에 대해 한 누리꾼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솔직하고 포괄적이며 현실적인 로봇 사용 시범 영상”이라고 평가했고 다른 누리꾼은 “코미디의 정점”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만 한 누리꾼은 데트윌러가 “20년 내로 로봇에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섬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데트윌러의 우스꽝스러운 테스트는 이 로봇이 주방에서 신뢰할 만큼 손재주가 뛰어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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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월드 뉴스


연방정부는 임시거주자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이민정책을 뜯어 고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학생 수도 절반 감축한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3년간 임시거주자와 유학생 수를 대폭 줄이는 새로운 이민정책을 예산안과 함께 발표했다.

연방 정부는 이번 조치로 과도한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난, 의료·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이민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이민 수준 계획’에 따르면, 내년(2026년) 임시거주자 수용 인원을 67만3,650명에서 38만5,000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2027~2028년에는 이를 37만 명 수준으로 더 낮춘다.

반면, 영주권자는 연 38만 명으로 3년간 유지된다. 이는 2025년 목표치 (39만5,000명)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이다.

유학생 유입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당초 2025~2027년 매 년 30만5,900명을 받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해, 2026년 15만5,000명, 2027년과 2028년에는 각 15만 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60% 감소한 수준이다.
 
이민 문턱은 높이되 고급 인재 유치 정책은 유지

이렇게 이민정책을 강화하는 이유는 주택난 해소와·의료·학교 부담을 완화하는 데 있다.  예산안은 지난 몇년간 임시거주자 증가율을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임시거주자 비중은 2018년 3.3% → 2024년 7.5%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로 인해 “주택 공급, 의료, 교육 시스템에 심각한 압박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민을 줄이되, 세계 최고 인재는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국 H-1B 비자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신속 영주권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세계 1,000명 이상의 우수 연구자 유치 계획도 예산에 포함했다. 이를 위해 17억 달러 규모의 연구인력 지원 패키지가 편성됐다.
 
난민 정책·복지 지원 조정…“정치적 부담 크지만 불가피한 조치”

정부는 난민·망명 신청자 의료비에 소액 본인부담제(co-payment)를 도입하고, 2025~26회계연도에 5억9,800만 달러, 2026~27년에 4억1,100만 달러를 배정했다.
또한, 향후 2년간 일시적 영주권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 일부를 정착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유학생 급감으로 재정 악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인력난 심화를 걱정한다. 하지만 정부는 “이민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질적 전환 중심의 이민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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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청, 111% 롤오버 달성…채권 만기 구조 개선 본격화

아르헨티나 재무청이 최근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총 8조 5천억 페소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9조 3,800억 페소의 제안을 받아 111.17%의 롤오버를 달성했다. 이는 10월 중간선거 이후 정부의 재정·통화 운용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입찰을 통해 정부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월 2.5%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환율에는 별다른 상승 압력을 주지 않았다. 또한 2026년 8월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물 발행을 시작하며 채권 만기 구조 개선에 착수했다.

이로써 12월과 내년 1월에 집중돼 있던 65조 페소 규모의 채권 만기가 완화될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 유지를 위해 BYMA 기준 예금 금리를 연 25%에서 22%로 인하했으며, 이는 은행 간 단기자금 금리와 정기예금 금리의 추가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당좌대출 금리는 연 49.2%까지 낮아져 선거 전의 190% 대비 급락했다.

한편 환율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달러 표시 국채는 최대 4.4% 상승해 국가위험도는 630bp 수준으로 낮아졌다. 중앙은행은 또 환율(TCR) 산정 방식을 실제 거래 기반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J.P.모건의 제이미 디몬 CEO는 밀레이 대통령과의 회동 후 정부의 개혁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최대 1천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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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21명의 사망자를 낸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찰 작전을 ‘참혹한 학살’이라고 규정하며 맹비난했다고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UN 기후변화 회의(COP30) 참석차 방문한 벨렝(PA)에서 로이터, AFP 등 외신과 만나 “사망자 수로만 보면 (작전이) 성공적이라고 간주되었지만, 국가의 조치라는 관점에서 볼 때 나는 그것이 참혹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특히 “판사의 결정은 체포 명령이었지, 학살 명령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그런데 학살이 일어났다.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정부 차원의 조사를 시사하며 “연방경찰 법의학자들이 이 사건 수사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우 주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작전으로 기록된 이번 사태를 두고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의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클라우지우 카스트루 리우 주지사는 룰라 정부가 군대 지원 요청을 세 차례나 거부하는 등 주 정부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히카르두 레반도프스키 법무부 장관이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카스트루 주지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등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폴랴지는 룰라 대통령이 지난주 아시아 순방 복귀 직후부터 이 사안을 최우선으로 다루며, ‘반조직범죄법’ 개정안의 의회 제출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정부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던 와중에 불거진 이번 위기가 룰라 정부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여권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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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는 4일주 상파울루 총영사관을 통해 제22기 브라질협의회 해외자문위원 4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제22기 브라질협의회는 김정수 신임 회장이 이끌게 됐다.
자문위원들은 2025년 1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위촉된 제22기 브라질협의회 자문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회장 = ▲김정수
◇ 위원 = ▲강홍순 ▲구스타보성 ▲김건우 ▲김병주 ▲김상덕 ▲김성미 ▲김소연 ▲김수한 ▲김승주 ▲김요준 ▲김윤지 ▲김주희 ▲김준호 ▲박종황 ▲박주성 ▲박희란 ▲배위환 ▲석갑수 ▲석홍우 ▲신규섭 ▲신상희 ▲안경심 ▲안효섭 ▲양경모 ▲양수연 ▲양은혜 ▲우연호 ▲유승만 ▲유재각 ▲이인숙 ▲이재명 ▲이정근 ▲정귀임 ▲정석 ▲조삼열 ▲조영근 ▲주원석 ▲최다비준 ▲최용준 ▲최진아 ▲한명재 ▲허성범 ▲홍보미 ▲홍현순 (총 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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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6살 학생에 총 맞은 교사…”교감이 144억 배상” 미국법원 평결
초등학교 수업 중 6살짜리 학생이 쏜 총에 맞아 다친 전직 교사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약 144억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6일 AP통신,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법원 배심원단은 초등학생 1학년 학생의 총에 맞아 가슴과 손을 다친 전직 교사 애비게일 주어너에게 해당 학교의 전직 교감 에보니 파커가 1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우주에서 지구 어느 곳이든 1시간내 화물 신속 수송 실현되나
우주에서 지구 어느 지점으로든 1시간 이내에 중요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머지않은 장래에 현실이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우주 스타트업 인버전(Inversion)은 최근에 완전 재사용이 가능한 ‘리프트 바디(lift-body)형’ 우주선 아크(Arc)의 설계를 공개했다고 미국의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이 6일 보도했다.

‘트럼프 천하’ 붕괴 시작?…“공화당도 폭발, 레임덕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테슬라 주총서 ‘머스크에 1천400조원 보상안’ 통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시가총액 8조5천억달러 등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회사가 1조달러(약 1천400조원) 상당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앙숙’ 펠로시 “내년 불출마”에 트럼프 “사악한 여자…기쁘다”
‘트럼프 저격수’로 불리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내년 11월 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펠로시 전 의장은 2027년 1월 임기를 마치고 30여년의 정치인생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전 의장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인물이다. ‘앙숙’으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의 불출마 선언에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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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최대 위기 왔다…러, 돈바스 핵심 보급로 점령 초읽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연일 공세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돈바스의 핵심 보급로이자 교통 중심지인 이곳을 러시아가 차지한다면 2023년 5월 바흐무트 함락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군사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 강경파, 美겨냥 “극초음속·중거리무기 베네수엘라 배치 가능”
러시아 일각에서 베네수엘라에 중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을 압박했다. 텔레그래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러시아 언론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오레시니크나 칼리브르 미사일을 우호국에 공급하는 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페루, 쿠데타 모의 前총리 망명받은 멕시코 대통령 ‘기피인물’ 선언
멕시코가 페루에서 친위 쿠데타 공모 혐의로 기소된 베트시 차베스 페루 전 총리에게 망명을 허가하자 멕시코와 단교를 선언했던 페루 정부가 이번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선언했다.
이상으로 11월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믿었던 버팀목마저 ‘털썩’…中, 10월 수출 마이너스로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곤두박칠쳤다. 지난해 기저효과에 지난달 미국과 관세 휴전 타결 직전 무역 갈등이 심화된 영향이다.

“CCTV 없는 전시실 수두룩”…루브르박물관 털린 이유 있었다
지난달 19일 대규모 도난 사건으로 보안 논란에 휩싸인 루브르박물관에 대해 프랑스 회계감사원은 경영진이 보안을 경시하고 눈에 띄는 사업만 우선시했다고 질타했다.

젠슨 황 ‘치킨 대란’ 이어 징동 류창동도 ‘족발 대란’… APEC ‘굴욕샷’이 뭐길래?
중국 기업가 중에서도 활발한 SNS 활동으로 위트 있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주목받는 류창동(刘强东) 징둥그룹 회장의 말 한마디에 ‘족발 대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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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게 현상금 걸자” 발언 소개한 보수 유튜버 전한길 ‘논란’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과격한 표현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씨는 어제(5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어제 저녁 만난 한 기업인이 ‘이재명에게 10만 달러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는 발언을 전하며 이를 웃음 섞인 말투로 소개했다. 이어 해당 기업인이 “이재명을 죽이라는 뜻은 아니고, 잡아와 남산 꼭대기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전 씨가 전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북,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 美 대북제재 반발
북한이 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에 이뤄진 발사로, 이재명 정부 들어 두 번째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병역판정검사 신청’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정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병역판정검사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합참의장이 장성 교체 지시? 안규백 “제가 지시한 바 없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7일 진영승 합참의장이 합참 소속 장성 전원 교체를 지시한 것과 관련, “제가 지시한 바 없다”고 답했다.

한미 SCM 공동성명서 ‘핵사용시 김정은 정권 종말’ 표현 빠져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 공격이 김정은 정권의 정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와 주한미군의 현재 전력 수준을 유지한다는 표현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번 성명에 지난해 성명에 있던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결국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표현이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준석 “서울시장 후보 무조건 낼 것…국힘과 연대 안 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겠다고 예고했다.

국힘 “與 항공안전법 개정안은 대북전단금지법…위헌, 철회하라”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에 항공안전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6일 (법사위에서) 일방 통과시킨 항공안전법 개정안은 문재인 정부 시절 위헌 판결을 받았던 이른바 ‘대북전단금지법’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 설립 40주년 기념행사 성대히 열려

남미동아뉴스 편집부 취재>>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Universidad Evangélico del Paraguay, 학장 정금태 목사)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85년, 남미교회 박태종 목사님의 헌신으로 미래의 신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 아래 성경학교로 시작하였다.
이듬해인 1986년에는 아순시온교회의 김재창 목사님이 그 사역을 이어받았고, 이후 미주, 합동, 고신 교단의 선교사님들이 차례로 참여하며 발전의 토대를 세웠다.

2006년에는 파라과이 전(全) 장로교단이 연합하여 파라과이 장로교 연합신학교를 설립하였고, 이로써 모든 장로교 교단이 하나로 통합된 신학교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이 연합신학교는 2010년 10월 31일, 파라과이 문교부로부터 정식 종합대학(TH·BA 과정) 인가를 받았다.

2025년 현재,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본 신학교는 개혁주의 복음주의 신학의 발전과 현지 목회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80~9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았으나, 이후에는 약 40여 명이 신학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10여 명의 현지인 및 한인 교수들이 헌신적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6일간 이어진 다채로운 기념행사

기념행사는 10월 27일(월)부터 11월 1일(토)까지 6일간 진행되었다.

첫날 열린 40주년 기념식에는 박중민 이사장, 정금태 학장을 비롯해 박종준, 황삼준, 김대윤, 이태호, 이정건, 임성익, 장주동 이사들과 현지인 교수진, 신학생, 한인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 많은 재파 한인성도 들이 참석해 대학의 역사와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UEP(Universidad Evangélico del Paraguay) 총장이신 Dr Esteban Missena 께서 진심 어린 축사를 해 주셔서 참석자의 마음을 울렸고 이슬기 선교사가 이끄는 어린이 합창단과, 김정진· 고광삼 선교사 지도아래 준비된 인디언 밴드단(Banda Idigena)의 축하 공연이 더욱 기념 예배를 빛냈다.

이어 대학 발전에 공헌한 파라과이 칠레 브라질 한국과 미국 교회들과 개인 인사들에게 감사패 및 감사장을 90여 명에게 전달되며, 그간의 헌신을 기리는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는 본 신학교의 2회 졸업생인 이성수 목사와 정천광 교수의 특별 강연이 이어져 정통 신학과 선교(Reformada Protetant), 미래의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체육대회와 종교개혁 508주년 행사로 마무리

행사 5일째인 10월 31일(금)에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려 푸짐한 간식과 친교와 미래의 꿈의 장이 마련되었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토)에는 해마다 우리 신학교서 성대히 열리는 종교개혁 508주년 기념대회가 교단적으로 열려, 성경 암송·쓰기·퀴즈·찬양대회 등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4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의 사명을 다시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학 교육의 새 지평 열어갈 것

정금태 학장은 첫날 특별히 하박국 3:1-3,19을 본문삼아 우리 신학교의 어제와 오늘을 뒤돌아 보며 미래에 도래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는 설교를 하시며 “어제는 하박국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께 왜 세상이 불공평합니까? 왜 복음이, 정의가, 진리가 꽃 피지 못합니까? 원망적인 어투의 날이었다.

“오늘은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성루에 올라라, 조금만 기달려라 응답하셨다. 너희들의 40년간의 그 고난과 고통과 교수들과 이사들의 고뇌를 성루에서 깨닫게 만들어 주셨고” “내일은 앞으로도 파라과이뿐 아니라 남미 전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신학 교육의 산실이 되겠다.”고 어제의 불평이 잠깐 후에 깨닫게 만드시고 미래에 찬양과 기쁨으로 바뀌어 질 성경적 신학, 복음적 신학대학이 되기를 밝혔다.

(합3:19)”. 이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 참된 신학교육자들의 삶의 여정이고 진리를 고수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우리 신학교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질문과 의심의 여정에서 찬양과 예배가 끝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역설하셨다.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은 앞으로도 학문과 신앙의 균형을 이루며 파라과이와 중남미와 전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 발전에 하나님의 섭리로 더욱 기여 할 계획이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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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Asociación de Profesionales y Expertos Coreanos del Paraguay, 이하 APECP)는 오는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아순시온 크라운 플라자 호텔(Crowne Plaza Asunción)에서 ‘MIPYMES(중소기업)의 새로운 수평선(El Nuevo Horizonte de las MIPYMES)’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내 *마이크로, 소형 및 중형기업(MIPYMES)*의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 새로운 MIPYMES법 해설: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법안의 주요 내용, 파급효과 및 기회에 대한 심층 분석
  • MIPYMES – APECP 간 협약 체결식: 상호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구축
  • 행사 개요
  • 일시: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 장소: 크라운 플라자 아순시온 호텔
  • 참가비: 무료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
  • 주최 및 후원
  • 주최: 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 (APECP)
  • 후원: 재외동포청, 주파라과이 대한민국대사관,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 협찬: Grupo Moro, Baek Szmuc

참가 신청 및 문의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자료집이 제공되며, 입장은 자유롭고 무료이다.
APECP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파라과이 양국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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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C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이타우가(Itauguá) 국립병원에서 맹장 절제술을 받은 11세 소년이 수술 후 중태에 빠지면서 의료 과실 의혹이 제기됐다. 병원 측은 과실을 부인하며 선천적 장 이상으로 인한 합병증이었다고 해명했다.

소년은 지난 5일 새벽, 카쿠페(Caacupé)에서 복통으로 응급 이송돼 이타우가 국립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혈관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기관 삽관 상태로 위독한 상황이다.

소년의 아버지 아르날도 아르세(Arnaldo Arce) 씨는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수술 전 초음파나 진단 검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며 “의료진은 수술 도중 ‘정맥이 끊어졌다’고 말했고, 그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의료진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생명 위기에 처했다고 보고 병원을 상대로 의료 과실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병원장 미구엘 페레이라(Miguel Ferreira) 박사는 “해당 환아는 선천적 장 회전 이상(intestinal malrotation)을 가지고 있었으며, 맹장이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었다”며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의료진의 과실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현재 파라과이 보건부는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 병원 내부에서도 수술 보고서와 의료 기록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타우가 국립병원은 최근 몇 년간 의료 관리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0월에도 신생아 사망 사건이 발생해 의료 과실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천적 장 회전 이상이 있는 환자의 맹장 수술은 고난도의 시술로 혈관 손상 위험이 높지만, 수술 전 영상검사나 진단 절차가 생략되었다면 이는 명백한 과실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년의 가족은 현재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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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에서 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개최한 과거 경험으로 이 나라는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고, 수도는 세 번째로 이 대회의 결정적인 경기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ARCHIVE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하원이 오는 **11월 22일 아순시온 데펜소레스 델 차코 경기장에서 열리는 ‘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국가적 관심사(Evento de Interés Nacional) 로 공식 선언했다.
이번 결의안은 루벤 루시욘(ANR–Presidente Hayes) 의원의 제안으로 상정돼, 최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국제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

아순시온은 이번 결승전 개최로 세 번째로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의 무대가 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륙 규모의 단판 결승을 유치한 파라과이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루시욘 의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파라과이가 남미 스포츠 이벤트의 핵심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효과 최대 4,200만 달러 기대

하원 보고서에 따르면 결승전 개최로 인한 외화 유입 규모는 약 4,000만~4,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호텔, 요식업, 운송, FanFest 등 관광·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만~5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결승전을 보기 위해 파라과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관광업계의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관광 인프라 개선과 국제 이벤트 연계

최근 아순시온에는 두 개의 국제 호텔 체인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 중인 관광 인프라 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결승전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루시욘 의원은 “이런 대형 이벤트가 국가 관광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며, “새로 개장한 호텔과 교통 인프라가 국제 손님 맞이에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2025년 주니어 팬아메리칸 게임세계 랠리카 챔피언십(WRC)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잇달아 유치하며 남미의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연이은 국제대회 개최는 파라과이가 안전하고 매력적인 스포츠 목적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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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에서 이달부터 뎅기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에 도입된 백신은 2회 접종을 완료하면 최대 5년 동안 면역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확대 프로그램(EPI)의 루이스 쿠시라트 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이 백신은 4가(價) 백신으로, 뎅기 바이러스의 4가지 혈청형에 대해 약 8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상 임상시험 결과, 1년 이내에 두 차례 접종을 완료하면 약 5년 동안 면역력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백신은 6세에서 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아순시온·람바레·페르난도 데 라 모라·산 로렌소 등 뎅기열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 우선 시행된다. 파라과리 부서의 야구아론·카라페구아·파라과리, 이타푸아 부서의 호헤나우·캄비레타·엔카르나시온 등도 접종 대상 지역으로 포함됐다.

보건 당국은 총 16개 부서에서 2회 접종 일정에 필요한 7만 200회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 프로그램이 파라과이 내 뎅기열 확산 억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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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장치 덕분에 아순시온에는 총 169개의 중앙 제어 신호등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시가 수도 주요 교차로에 최신 스마트 신호등을 설치하는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ATMS) 2단계 사업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이번 단계에서는 21개의 신규 교차로에 스마트 신호등이 추가로 설치되며, 전체 중앙 제어 신호등 수는 169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매일 밤 2~3곳의 교차로에서 신호등 점등 작업이 진행 중이며, 철저한 운영 통제 아래 단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사업은 오는 11월 14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신호등 설치는 아순시온 교통 통제 센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교통량 변화에 따라 신호 주기를 자동 조정할 수 있어, 도심 정체 완화와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신호등 시스템 책임자인 **기도 아길라르(Gido Aguilar)**는 “새로운 장비는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며,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다만 전력 공급은 ANDE(파라과이 전력공사)의 회선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 전력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순시온은 전체 285개 교차로 중 169곳이 중앙 제어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으며,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스마트 신호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아순시온의 교통 흐름이 한층 더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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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서 열리는 세계 랠리 챔피언십에는 많은 외국인이 모였다.사진: @OfficialWRC

[아순시온] 파라과이 관광 부문이 2025년 들어 사상 유례 없는 성장을 기록하며 남미 관광 지형을 새로 쓰고 있다. 국가 관광청(Senatur)은 2025년 9월 현재까지 파라과이를 찾은 해외 방문객(관광객 및 당일치기 여행객 포함)이 총 2,252,532명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24년 동기 대비 해외 **관광객이 84%**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보였으며, 당일치기 여행객 역시 19%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반등을 넘어 파라과이가 국제적인 관광 목적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시사한다.

‘발견되는 국가’에서 ‘선택되는 국가’로

앤지 두아르테 Senatur 의장은 이번 성과가 **“파라과이 관광의 역사적인 변화”**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두아르테 의장은 “이제 파라과이는 더 이상 단순히 발견되는 국가가 아니라, 여행객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관광 산업이 파라과이 경제의 실질적인 기둥으로 자리 잡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enatur는 파라과이가 **”독특한 문화적·자연적 풍요로움을 지닌, 진정성 있고 안전하며 친절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관광 산업의 ‘전후’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규모 테마파크나 인공적인 명소보다는 파라과이 고유의 매력을 강조하는 전략이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국제 이벤트 유치, 관광 성장의 핵심 동력

관광객 급증의 주요 동력은 파라과이가 성공적으로 유치한 국제적인 수준의 회의 및 이벤트 관광이다. 특히 지난 8월에 개최된 세계 랠리 챔피언십(WRC) 10단계 대회와 금년에 열린 ASU2025 주니어 팬아메리칸 게임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수많은 외국인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파라과이의 관광 인프라와 국가적 역량을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Senatur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과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관광 산업의 성과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이 역사적인 도약이 향후 파라과이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는 이제 남미의 떠오르는 관광 강국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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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년 65세 연내 입법 추진… ‘퇴직 후 소득 공백 5년’ 시대 마침표 찍을까

밤낮없이 달려온 직장인들에게 60세 정년은 더 이상 현실과 맞지 않는 옷이 되었다.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국민연금 수령 시작 나이는 63세에서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늦춰지고 있어, 퇴직 후 최대 5년 동안 소득이 없는 이른바 **‘소득 공백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심각한 사회경제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법안을 연내에 입법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65세 정년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민주당, ‘정년 65세 법제화’ 입법 드라이브

지난 11월 초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정년연장특위) 첫 회의에서 특위 소속 의원들과 전문가들은 정년 65세 법제화를 연내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추진 배경에 대해 고령자의 소득 공백 해소국민연금 재정 안정을 동시에 이루는 한편, 숙련된 인력을 계속 활용해 경제적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위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법적 정년연장을 연내 입법해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논의를 예고했다. 현행법상 60세 정년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 연령(최대 65세)까지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구조적 모순을 정년을 연금 수령 연령과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해소하겠다는 논리다. 이 단계적 연장이 현실화될 경우, 1970년생 이후부터는 65세 정년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영계 우려 속, 노동계는 “시대적 필수 과제”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시각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노동계는 이번 입법 추진을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규정하며 환영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한성규 부위원장 등 노동계 관계자들은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에서 60세 은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이미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선 상황에서 경험 많은 장년층의 노동력은 **’국가 자산’**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경영계는 청년 일자리 잠식인건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정년이 연장되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미래 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임금 체계 개편 등의 보완책 없이 정년만 연장될 경우, 중소기업의 경우 인건비 폭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해외는 이미 70세까지, 남은 과제는 ‘임금 체계 개편’

정년 연장이 청년 실업을 유발할 것이라는 세대 갈등 논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대체 관계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노동경제학자들은 정년 연장으로 유지되는 일자리와 청년 신규 채용 일자리는 직무와 역할이 달라, 청년 일자리 문제는 산업 구조와 고용 정책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해외 사례는 정년 연장이 시대적 흐름임을 보여준다. 일본은 이미 정년 65세를 의무화하고 기업이 원할 경우 70세까지 재고용 의무화 제도를 도입했다. 독일 역시 법적 정년이 67세에 달하는 등, 많은 유럽 국가가 은퇴 시점과 연금 수령 시점을 일치시키는 추세다.

결국 정년 연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남은 가장 큰 과제는 임금 체계 개편이다. 연공서열식 임금제 하에서는 기업이 65세까지 직원을 유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성과·직무 중심 임금제로의 전환이 정년 연장과 반드시 함께 가야 하며, 이와 함께 노동 시장 유연성 확보와 부분 은퇴(점진 은퇴) 제도 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년 연장은 단순히 5년의 퇴직 시점 연장이 아닌, 한국 사회의 인구·노동 구조를 새롭게 짜는 작업이다. 고령자 일자리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임금 개편, 연금 개혁이 하나의 패키지로 묶여야만 진정한 고용 안정이 가능하다. 이제 두 달 남은 올해 안에 더불어민주당이 이 거대한 사회적 합의와 입법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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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적: 금리 인하 기조 유지 및 채권 만기 연장
  • 규모:11조 페소
  • 대상 채권:
    • 기존: LECAP, BONCER, LETAMAR, BONO TAMAR (만기 2026~2027년)
    • 신규: M31G6 (2026.8.31 만기), M31Y7 (2027.3.31 만기)
    • 달러 연동 채권: D30A6 (2026.4.30 만기)
  • 의의: 2025년 만기 채권이 사라지며 단기 부채 완화.
  • 금리: 연 44.63% → 43.38%로 하락,
    중앙은행 단기 금리(1일)는 연 25%, 3일 담보대출 금리 25.48%.
  • 지급액: 8억 2,200만 달러 (이자 지급)
  • 배경: 2018년 마끄리 정부 시절 체결된 450억 달러 차관의 일부
  • 남은 11월 상환액: 10억 3,800만 달러 + 다자기구 2억 1,700만 달러
  • 재원: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활용 (총 407억 8,600만 달러로 증가)
  • 중기 전망:
    • 2026년 1월 45억 달러 만기
    • 2026~2027년 달러 채권 만기 총 340억 달러 → 국제 채권시장 복귀 시도 중.
  • 도매환율: 1,482 페소 (+2.6%)
    • 밴드 상한 1,497.5 페소보다 1% 낮은 수준
    • 10월 말 1,445 페소 → 월간 4.7% 상승
  • 원인: 달러 공급 감소 + 페소 유동성 증가
  • 시장 환율:
    • MEP: 1,500.47 페소
    • CCL: 1,521.99 페소
  • 정부 방침: 급격한 환율 하락 방지로 수출 경쟁력 유지 및 외환보유액 보호.
  •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
  • Merval 지수: +3.4% (달러 기준 +2.4%)
  • ADR: 최대 +7.1%
  • 달러 채권: 최대 –0.7%
  • Bonares 채권: 최대 –1.1%
    → 전반적 낙관론 지속.
  • 10월 총세수: 16조 1,000억 페소
  • 명목 증가: +26.5%
  • 실질(인플레이션 반영): –3.5%
  • ARCA 분석: 작년 10월의 예외적 세수효과 제외 시 +37% 추정 → 세수 회복세 유지.
  • 10월 환전: 11억 1,700만 달러 (전년 대비 –56%, 전달 대비 –84%)
  • 원인: 9월 조기 수출 집중
  • 1~10월 누적: 전년 대비 +40%
  • 정부 대응: 1월 만기 45억 달러 상환 대비, 미국 은행 등과 금융 협상 중.

이번 정책들은 단기 유동성 안정과 장기 부채 구조 개선을 동시에 노린 것으로 평가된다.
금리 인하와 만기 연장, 외환보유액 확대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지만, 2026년 이후의 외채 상환 압력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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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가 최근 ‘콤플렉소 다 페냐(Complexo da Penha)’와 ‘알레망(Alemão)’ 빈민가 지역에서 벌인 대규모 갱단 소탕 작전으로 인해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서며 브라질 현대사에서 최악의 치안 작전으로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주브라질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이하 총영사관)이 자국민 보호에 나섰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채 총영사는 김인호(경찰)영사와 함께 현지 관광경찰(Polícia de Turismo) 측에 한국인 관광객의 치안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리우 지역 내 치안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인 관광객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가급적 위험 지역을 피하고, 외출 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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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휴머노이드·플라이잉카… 中샤오펑, AI 기업 자리매김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샤오펑(小鹏·Xpeng)이 자체 칩과 인공지능(AI) 모델, 자율주행 차량,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플라잉카를 수직 통합한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샤오펑은 지난해 ’샤오펑 AI 자동차’로 사명을 바꾸고 사업군을 넓혀오고 있다. 다만 안전성과, 규제·인증, 보험·책임 체계 미비는 상용화의 벽으로 지적된다.

中 3번째 항모 푸젠함, 50년된 美항모 60% 수준?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의 취역식이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수 있다고 홍콩 싱타오일보가 전날 보도했다.

‘올해의 유행어’에 선정된 일본 다카이치 총리의 이 한마디
지난 5일 일본에서 올해의 ‘신조어·유행어 대상’ 후보 30개가 발표됐다. 여기에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를 상징하는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습니다/여성 총리’도 포함됐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中, 국가 지원 데이터센터에 외국산 AI칩 금지”…엔비디아 타격
중국 정부가 국가 자금을 지원받는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해 반드시 국내산 인공지능(AI) 칩만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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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뉴욕 돌풍’ 맘다니에 축하전화…”美민주주의 작동”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맘다니의 당선이 미국 민주당 향후 노선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뤄진 통화다.

미국 대법원 ‘트럼프 관세’ 심리 시작‥한국도 영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 상호 관세가 적법한지를 결정할 연방대법원의 심리가 시작됐다. 관세정책에 대한 미국 사법부의 최종 판단인 만큼, 전세 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 한복판 쾅! 불기둥 ‘활활’…하필 맘다니 시장 당선 직후, 폭발 사고
이민자 출신 정치 신인 조란 맘다니(34)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첫 인도계 무슬림 뉴욕시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당선 다음날인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미국 뉴욕 소방청(FDNY)에 따르면 뉴욕 브롱크스에서 차량 폭발 사고로 소방관 최소 5명 이상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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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장동혁 5·18 참배는 정치적 위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계획을 “진정한 추모가 아닌 정치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6일 광주 방문 일정에 5·18 단체 간담회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한미관세 MOU, 비준 대상 아니다…중국·싱가폴MOU 처럼”
대통령실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조만간 발표를 앞둔 양해각서(MOU)에 대해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 아니다”고 거듭 밝혔다.

SK AX,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AI 기반 운영 모델 혁신
SK AX는 씨에스윈드와 함께 전사 AX(인공지능전환)를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미래를 이끌 인공지능(AI) 중심 운영모델을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