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파라과이 공항에 열화상 카메라…방역 지원

국제공항 2곳에 카메라 14대 지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파라과이 국제공항 2곳에 열화상 카메라 14대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공항은 파라과이 아순시온 실비오 페티로시(ASU) 국제공항과 시우닷 델 에스테 과라니(AGT) 공항이다.

이번 열화상 카메라 지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ABC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파라과이 항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 사업과 연계, 공항 방역 확충 목적으로 이뤄졌다.

기증 카메라 가운데 10대는 아순시온 실비오 페티로시 공항 내 여객 출발 구역, 여객 도착 구역, 탑승교 6곳 등에 설치 예정이다. 나머지 4대는 시우닷 델 에스테 과라니 공항에 설치된다.

기증식에는 김대환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장, 펠릭스 가나자와 파라과이 항공청장 등이 참석했다. 코이카 측은 “공항 내 감염병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고 파라과이 방역과 보건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won@newsis.com

13일과 15일 새벽 내린 강풍과 폭우로 송전선 50여개 끊어져 곳곳 정전사태 속출

오이
13, 15일 새벽 강풍을 동반한 비로 아순시온과 수도권 지역에서만 최소 55개의 송전선이 끊어졌다고 전기국이 발표했다.


전기국에 의하면 강풍에 중압 송전선이 끊어져 정전이 발생한 지역은 산로렌소, 림삐오, 이따우구아, 루께, 까삐아따, 람바레, 과람바레, 산안토니오, 빌례따, 마리아노 로께 알론소, 아순시온 등이다.


전기국은 정전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작업팀들이 정선신고가 접수된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병원 시설들을 최우선 복구 대상으로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온 3도 오르면 버킹엄궁·두바이도 잠긴다

해상 도시로 변한 중국 상하이(上海)의 루자쭈이(陸家嘴) 금융가, 3층 높이까지 물에 잠긴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 바다 위로 홀로 솟은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이상 상승할 때 세계 주요 도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기후변화 연구단체인 ‘기후 중심(Climate Central)’이 제작해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상 장면이다.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섭씨 기준 3도가 올라갔을 때 물에 잠길 주요 도시의 모습을 그렸다. CNN에 따르면 연구팀은 각 도시의 해발고도와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 규모를 예측했다.

영국 버킹엄궁 기온이 1.5도(왼쪽)만 올라도 궁궐이 상당 부분 침수됐다.

연구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 규모는 평균기온 상승 폭에 좌우되고, 피해 규모도 이에 따라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수의 마지노선은 과학자들이 기후 재앙의 ‘티핑포인트’(갑작스러운 변화의 순간)로 상정한 1.5도였다.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으면 작은 섬나라는 아예 물속으로 사라지고, 전 세계 곳곳의 도시들이 물에 잠긴다. 현재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2도 올랐다.

연구팀은 이미 전 세계에서 약 3억8500만 명이 침수 가능 지역에 산다고 지적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고, 더는 기온이 오르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그 정도다. 기온이 더 오르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진다. 평균 잡아 기온 상승이 1.5도가 되면 5억1000만 명, 3도면 8억 명이 피해를 본다. 전 세계 수억 명의 생활 터전이 물속 으로 가라앉는다는 이야기다.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기온이 3도 오를 경우 도시 전체가 물속에 잠겼다.

해수면 상승 피해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침수 피해 예상지역 상위 10곳 중 8곳이 아시아에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가 해수면 상승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꼽혔다. 중국은 2050년까지 평균기온이 3도 오를 때마다 2억 명이 침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지역은 모두 지난 몇 년간 석탄 소비가 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석탄 사용은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진다. 지난 9월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잔존하는 석유·천연가스의 60%, 석탄의 90%를 2050년까지 채굴하지 않고 남겨둬야만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낮추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도 희망적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완벽히 피할 수는 없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평균기온이 지금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중국이 2060년 이전에 탄소중립(제로)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홍수와 폭풍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맞설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느냐도 기후변화 대처의 성패를 가를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비용 감당이 힘든 저소득 국가의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연구팀은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지구의 미래를 점점 위험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지구온난화 방어에 실패하면 전 세계 주요 해안도시 수십 곳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시간이 부족한 만큼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유지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정 합의를 먼저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lee.minjung2@joongang.co.kr

코로나 기원, 中실험실 아니라고?…새 박쥐가 나타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시작점은 자연일까, 실험실일까.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세균학자 마르크 엘로잇 박사 연구팀이 지난달 발표한 ‘라오스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감염력’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라오스 북부에 서식하는 박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SARS-CoV-2와 유사하고, 인체감염력이 높은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SARS-CoV-2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코로나19를 유발한다.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해 여름 라오스 북부 동굴에서 포획한 관박쥐(Rhinolophus) 45종 645마리에서 타액과 배설물을 채취했다.

여기서 코로나바이러스 24종이 발견했는데, 그중 3종이 SARS-CoV-2와 유전적으로 유사했다. 바이러스의 표면에 SARS-CoV의 것과 닮은 ‘분자고리’를 갖고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발견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 세포 표면의 수용체 ACE2를 통해 인체로 진입하는 데, 이때 열쇠 역할을 한다.결국 이 바이러스도 SARS-CoV-2처럼 분자 고리를 이용해 인간 세포에 달라붙는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다. 엘로잇 박사는 “새롭게 발견된 바이러스의 침투력은 초기 SARS-CoV-2보다 훨씬 강력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까지 야생에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중 SARS-CoV-2와 유사한 것은 RaTG13이 대표적이다. RaTG13은 2016년 중국 남부 원난성의 광산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채취한 바이러스로, SARS-CoV-2와 유전체의 96%가 일치한다. 과학자들은 RaTG13과 SARS-CoV-2가 같은 조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다만 RaTG13은 인간 세포에 달라붙는 힘이 약하다는 게 달랐다. 반면 SARS-CoV-2는 인간의 기도 세포까지 침투해 치사율 높은 코로나19를 유발했다는 게 지금까지 알려진 연구 결과다.

이후 야생동물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중국 남부, 캄보디아, 태국 등에서 다수의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인했지만, RaTG13만큼 유사한 것은 없었다. 코로나19 매개체로 지목됐던 천산갑도 그중 하나다. 연구팀은 “라오스에서 발견한 바이러스는 유전자 구조도 RaTG13 만큼 비슷하고, 인체 감염력도 강력하다”며 “SARS-CoV-2가 자연 상태에서 만들어져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추정했다.

야생 바이러스, 미래 대유행 예측

새롭게 발견된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책임론 논쟁에 불을 붙일 결과라고 NYT는 전했다.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서는 자연 상태에서 동물을 매개로 인간에게 전파됐을 것이라는 ‘자연 기원설’과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실험 중 유포됐을 것이라는 ‘실험실 기원설’이 충돌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11월 21일 칠레 대선…니카라과·온두라스도 새 대통령 뽑아

중남미가 선거의 계절을 맞았다.

오는 11월 칠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에 굵직굵직한 선거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중남미 정치지형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내달 가장 먼저 치러지는 선거는 7일 중미 니카라과의 선거다. 5년 임기의 대통령과 함께 국회의원, 중미의회 의원을 한꺼번에 뽑는다. 다니엘 오르테가(76) 대통령이 4연임, 통산 5선에 도전한다. 2017년부터 부통령으로 함께 한 영부인 로사리오 무리요 여사가 이번에도 러닝메이트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테가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주요 대선주자 7명을 포함한 야권인사 30여 명을 줄줄이 잡아들였다. 8월 후보 등록 뒤엔 미스 니카라과 출신의 야당 부통령 후보를 가택연금하고 야당의 법적 지위를 박탈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골적인 야권 탄압 속에 오르테가의 대선 경쟁자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군소 후보들만이 남았다.

니카라과 야권은 물론 국제사회도 일찌감치 이번 선거가 정당하지 않다고 규탄하고 있어 선거 결과를 두고도 논란이 불가피하다. 일주일 뒤 14일엔 아르헨티나에서 상·하원의원들을 뽑는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권의 임기 전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중간선거다.

지난달 후보 명단 확정을 위한 예비선거가 치러졌는데, 여당 중도좌파 연합이 마우리시오 마크리 전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우파 연합에 패했다. 본 선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와 여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빼앗기면 페르난데스 정권은 임기 후반 국정 동력을 크게 잃게 된다. 21일엔 칠레 대통령 선거와 베네수엘라 지방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칠레에선 중도우파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뒤를 이을 4년 임기의 대통령을 뽑는다. 

좌파연합 후보인 학생단체 지도자 출신의 가브리엘 보리치(35)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극우 공화당 대표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가 추격 중이다. 이날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2월 19일에 1, 2위 후보의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등에 이어 칠레에서도 좌파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중남미의 좌파 물결이 더욱 뚜렷해지게 된다.

베네수엘라 지방선거의 경우 지난 2018년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불참했던 야권이 보이콧을 끝내고 후보를 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선거다. 야권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거나 정통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안다”면서도 어려운 국내 상황 등을 고려해 숙고 끝에 선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과 ‘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가 이끄는 야권은 선거를 앞두고 멕시코에서 정국 위기 타개를 위해 대화를 갖기도 했다.

내달 28일엔 온두라스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을 뽑는다.여당 국민당의 나스리 아스푸라와 좌파 야당 자유재건당의 시오마라 카스트로가 선두권이다. 온두라스는 대만의 몇 안 남은 수교국 중 하나인데, 카스트로 후보는 당선하면 중국과 수교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mihye@yna.co.kr

국경 통제를 위한 전쟁으로 지난 13일 동안 11명이 사망했다.

폭력적인 분쟁은 국경 지역의 통제를 위해 PCC의 두 파벌 사이에 있다. 경찰은 추가 인원이 해당 지역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했다.

고용된 살인범의 사례는 Amambay 부서의 국경 지역에서 그치지 않았다. 당국은 특히 Pedro Juan Caballero시에서 멈추지 않는 살인 사건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고, 공식 소식통은 폭력적인 치명적인 결과가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의 교통 통제 지도자에 의해 범죄 조직 제1수도사령부(PCC)에 설치된 내부 전쟁의 결과로 촉발되었다고 지적했다.

소스 버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에 설치된 PCC 범죄 조직은 두 차례에 걸쳐 갱단 지도자들을 보내 전쟁에 개입하고 명령을 내렸지만 둘 다 국경 지역에서 체포되었다.

체포된 사람 중 하나는 브라질 국적의 PCC의 새 지도자로 추정되는 Weslley Neres Dos Santos(가명 Baby, Baby 또는 Bebeção였다. 이 남성은 3월 21일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Pedro Juan Caballero)에서 같은 건물 내부에 있는 빨간색 부분 옆에 있는 세탁실에서 PCC를 조립하는 동안 체포되었다. 작전은 국가 마약 방지 사무국(세나드)의 특수 요원이 투입되어, 혐의를 받는 지도자 13명의 다른 범죄 조직원과 함께 체포되었으며, 이 중 8명은 파라과이인이었다. 다음 날 모든 브라질인들은 추방되어 연방 경찰에 넘겨졌다.

WP: ‘오징어 게임’으로 남한 때리기 나선 북한

“남한 비판하며 체제 선전도구로 활용…현실 북한 주민은 빈곤에 탈북 감행”

(연합뉴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최다 시청작으로 등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북한이 남한 사회를 비판하며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도구로 활용하기에 나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조명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전날 ‘오징어 게임’을 가리켜 “극단적인 경쟁으로 인간성이 말살된 남한 자본주의 사회의 끔찍한 민낯을 보여준다”며 “강자가 약자를 착취하는 불공평한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작품에서는 탈북자 ‘새벽’을 포함해 빚에 허덕이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각종 생존게임을 벌인다.

해당 시리즈는 소득 불평등, 실업과 재정 문제에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으며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넷플릭스는 이날 기준으로 전 세계 1억1천100만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드라마에 올랐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국 대중문화 등 해외문화 영향력이 자국에 침투하는 것을 극도로 견제하며 한류의 성공에도 비판 일변도로 일관해왔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남한 프로그램을 시청한 자는 15년 노동형, 유포하면 최고 사형까지 선고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K팝을 북한 젊은이들의 복장, 헤어스타일, 언행을 타락시키는 ‘악성 암’으로 규정하거나 북한 젊은이들에게 남한 은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WP는 북한이 남한의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고 자신들의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 북한 주민들은 빈곤에 시달리며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탈북을 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농촌 총각 결혼난에 이걸 ‘대책’이라고…

“여성은 고향 머물러야”

중국에서 농촌 지역 총각의 결혼을 위해 지역 여성을 고향에 머무르도록 하자는 제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후난성 웨양시 샹인현 정부가 최근 농촌 총각의 결혼난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으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높다고 전했다.

대책에는 지역 여성을 고향에 머무르도록 하는 방안과 소개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 신혼부부의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 고용 기회와 급여를 늘리는 방안 등 4가지 제안이 담겼다. 샹인현 정부는 “농촌 여성은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을 유지하도록 교육받아야 한다”며 “불균형한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 여성들은 고향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을 고향에 머무르도록 하는 방안을 놓고 온라인에서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모욕적인 방안이라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아직 농촌에 머무는 여성들도 이 제안을 보고 모두 떠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오랜 한 자녀 정책과 남존여비 전통으로 인해, 여성 100명당 남성 수가 114명에 이를 정도로 남초 현상이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국제 평균은 여성 100명당 남성 105명이다. 게다가 농촌지역은 이촌향도 현상까지 더해져 남초 현상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샹인현의 발표는 지난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농촌 지역을 시찰한 이후 나왔다. 리 총리가 지난달 16~18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의 위린시 루촨현과 난닝시를 방문하자, 주민들은 리 총리에게 “농촌에서 결혼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홍콩 <명보>는 “바로 다음날 중국공산당 루촨현 당위원회 사무국은 농촌 남성들이 현지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과 대책에 대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각 마을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제안이 처음 나온 것도 아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올해 초 중국 연구소의 한 고위 간부가 농촌의 수백만 미혼 남성을 위해 도시 미혼 여성들을 이주시키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haojune@hani.co.kr

말라리아 발생 확인에 추적나서는 보사부

파라과이닷컴
말라리아 퇴치본부에서는 국내에서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철처한 콘트롤을 통해 말라리아 감염 모기를 추적해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감염 모기 방제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말라리아 퇴치본부의 구스타보 차모로 박사는 이번에 확인된 말라리아 감염자는 파라과이에 거주중인 베네수엘라 시민이라고 설명하고 첫번째 케이스 발생 원인이 된 벡터를 해당 환자 주택과 지역 동네에서 먼저 추적하는 작업을 바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차모로 박사는 해마다 3-5건이 말라리아 케이스가 보고된다며 대체로 외국 시민이거나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돌아온 파라과이인들이라고 주장했다.


말라리아 퇴치본부는 파라과이의 말라리아 퇴치지역 인증을 유효화하기 위해 전국 다수에서 샘플을 채취했다며 이번에 확인된 말라리아 환자의 경우 베네수엘라에서 말라리아 치료 기록이 확인됐다며 파라과이에 귀국후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말라리아 감염 모기의 경우 도시에서 목격되지 않고 주로 숲속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일본도 ‘대선후보 이재명’ 관심…“일본 추월 발언 등 강경파”

위안부’ 문제 등 현안 두고 “해결 어려울 듯”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일본 언론들은 12일 이재명 지사의 소식을 상세히 전하면서 이 지사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일본군 ‘위안부’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일본의 시각을 전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이재명 지사는 일본에 대한 강경 발언이 돋보이는 정치인”이라며 “정권을 잡을 경우 ‘위안부’ 문제 등 일-한 관계 현안에서 문재인 정부의 엄격한 노선을 계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을 추월하겠다”, “침략 국가인 일본이 분단됐어야 했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해) 전쟁에 강제 동원돼 체계적, 장기적으로 조선 여성에게 집단 성폭력을 가했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지사가 외교에서 실용주의를 내세운다”며 “성장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관계를 재정의하고, 국익 중심의 실익주의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역사나 독도 문제에 있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현안과 별개로 경제·사회·외교 협력은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의 투트랙 전략을 견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이 지사는 선거 과정에서 일본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문재인 정부를 상대하지 않고 정권 교체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재명 지사가 당선될 경우 해결이 더 멀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dan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