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딜례라주에서 전쟁무기 동원한 현금강탈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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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15명이상의 무장강도들이 현금수송차량을 습격, 26억과라니를 강탈해가는 사건이 꼬르딜례라주의 이따꾸루비에서 발생했다. 2번국도상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호위하던 경찰차와 현금수송차량이 피해를 입었는데 피해 현금수송 차량은 시우닷 델에스떼에서 출발, 아순시온으로 향하던 이렌다구에 S.A 소속 차량으로 사건이 발생한 22일 오전 11시30분경 2번국도 80km 지점을 지나던 중이었다. 이 차량이 지나가는 구간마다 경찰서 호위차량이 붙었는데 사건 당시 이따꾸루비 지역 제9경찰서와 에우세비오 아잘라지역 제7경찰서 호위차량이 함께 이동중이었으나 범인들이 도로에 뿌려놓은 못에 타이어가 펑크나 정지할 수 밖에 없었으며 모래부대를 실은 차량까지 동원 진로를 막는 바람에 호위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다는 보고다.  범인들은 습격 직전 전후 1km지점을 지나는 차량들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도록 유도함으로써 범행현장을 지나가는 차량들이 없도록 손을 쓰는등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경찰과 현금수송차량을 공격한 화기는 일반 화기가 아니라 기관총과 수류탄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으면서 격렬한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개 부대에 나눠담긴 현금을 챙긴후 현장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사건 발생후 지역 경찰과 아순시온에서도 지원 병력이 도착, 범인들 추적에 나섰으나 범행에 사용된 차량들이 버려진 것을 확인했을뿐 아직도 범인들의 행적은 묘연하다.

가짜 간호대학 졸업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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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부와 문교부는 가짜 간호대학 졸업장사건을 검찰에 신고, 사건 수사가 시작됐으며 현재까지34명의 졸업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보사부는  문교부 대학 명단에 등록되지 않은 라티노아메리카 대학 의과대학에서 발행한 간호학과 졸업장을 발견하고 이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 가짜 대학졸업장을 소지한 2명의 간호사가 보사부 산하 의료보건전문인 관리청에 자격증을 신청하자 담당자들은 이 졸업장에 사용된 문교부 직인이 문교부 공식 직인과 틀린 점을 이상히 여겨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문교부 역시 이 졸업장에 사용된 직인은 공식 직인이 아니며 라티노아메리카노 대학이라는 곳이 문교부 교육시설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문제는 이 유령대학에서 졸업장을 받았다는 학생들이 34명이나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들이 졸업장과 함께 제출한 문교부 서류 역시 정식 문교부 서류가 아닌 위조서류로 확인됨에 따라 졸업자들이 위조범이 아니라 유령대학의 사기에 걸려든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세마나산타 귀경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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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국의 설날처럼 파라과이에서는 세마나 산타 기간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올해도 세마나 산타 기간이 시작된 화요일 밤부터 고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버스터미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풍경을 연출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단촐한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으로 고향으로 가져가는 여러가지 물건이나 여행용품을 챙긴 모습이었고 화요일 자정이 넘어서자 버스를 기다리는 인파는 더욱 늘어났다.

터미널측과 건설통신부는 세마나 산타 기간 버스 배차시간을 자율화하면서 시골로 향하는 버스들의 편성대수를 늘렸지만 몰려드는 인파들 충분히 커버하기에는 부족해서 특히 장거리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버스가 늦게 도착하면서 4시간 이상 대기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터미널 당국은 세마나 산타 직전 주말부터 승객들의 숫자가 늘어나 일일 터미널 이용승객 숫자가 7만명을 넘어섰으며 세마나 산타 기간중 버스를 이용한 귀향객 숫자는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할 경찰서를 비롯한 마약단속반등은 터미널 지역 안전확보를 위한 특별 작전을 진행중이다.

금융조합에 부가가치세 적용 예고두고 갈등 – 기존 대출금 이자도 인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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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논란이 일었던 금융조합에 대한 부가가치세 적용 시작이 오는 4월 1일부터라고 공시한 바 있다. 금융조합측은 상호부조라는 조합의 취지상 이윤창출에 대한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입장에서 금융조합에 부가가치세 적용을 포함하는 금융개혁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지난해 결국 해당 금융개혁법안이 통과돼 금년부터 부가가치세 적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합업계에서는 해당 법안에 대해 6개월간의 적용유예기간을 들어 법률 적용 시작일은 정부가 예고한 4월 1일이 아니라 7월 1일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정부는 법리적용을 통해서도 4월 1일부터 조합활동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과가 시작돼야한다며 4월 1일부터 세금 부과조치를 강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제는 이 법률의 적용으로 조합을 통해 대출받은 채무자들은 해당 법령이 통과되기전에 대출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대출이자 산출에 부가가치세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조세청 전문가들의 해석에 의하면 4월1일 이전 대출이자를 포함한 대출상환이 완료된 경우 또는 대출이자는 모두 상환하고 원금만 남은 경우, 대출금분할상환 마감일이 4월 1일 전인 경우 부가가치세가 적용되지 않지만  그외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대출을 받았다 하더라도 대출상환 만기일이 4월1일 이후라면 상환이자가 부가가치세 만큼 비싸진다는 것이다. 대출이 이뤄진 시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출이자가 발생하는 시점이 세금 부과기준이 된다는 의미다. 다만 조합 상호부조금, 조합원의 레크리에이션, 사회 문화적 행사 및 의료-교육서비스 (예를 들어 조합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학회, 토론회등) 의 경우 조합원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될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적용이 면제된다. 조합출자금 역시 부가가치세 적용에서 제외된다.

현재 파라과이에는 110만명이상의 조합 가입자들이 있으며 조합업계에서 운영하는 대출 및 금융자본은 8조7천억과라니가 넘어섰다. 재무부는 이번 부가가치세 확대 적용으로 6천만달러의 세수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2월중 자동차 수입량 26.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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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중기계수입업연합회에 의하면 지난 2월중 파라과이가 수입한 차량이 26.5%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중 수입된 차량중 주행거리 0km인 신차가 5447대로 전년도 동기간의 4054대보다 늘어났다. 그러나 화물차량의 경우 지난해 596대였던 것이 432대로 감소했다. 대형버스 차량의 경우 금년 총 26대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수입된 차량의 브랜드를 살펴보면 기아와 현대차가 가장 많이 수입됐는데 전체 0km 신차 수입물량중 기아차가 30.2%, 현대차 19.3%로 수위를 달리고 있으며 도요타 14.7%, 체브롤렛 6.4%, 폭스바겐 5.7%, 이수수 3.9%, 닛산 2.4%, BMW 1.2%로 조사됐다. 모델별로는 도요타 하이럭스 모델이 12.2%로 가장 많이 수입된 모델이고 그뒤를 기아 리오 9.9%, 기아 삐깐또 9.5%, 현태 투샨 7.2%, 현대 액센트 6.1%, 기아 스포티지 3.7%, 이수수 픽업 3.7%, 폭스바겐 골 2.8%로 나타났다. 전체 신차 원산지를 보면 대한민국이 46.8%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으며 그뒤를 아르헨티나산 차량이 14%, 브라질 12%, 태국 5%, 중국 4.9%, 멕시코 4.8%, 인도 4.1%로 나타났다.

자동차수입업계에서는 예년의 경우 1-2월중 차량 판매가 저조한 편인데 금년은 도리어 지난해에 비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달러환율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올해 자동차 판매가 호황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파라과이 빈곤감소율 -6.3%

중남미국가연합기구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2010-2014년까지 중남미 라틴아메리카권 국가들의 빈곤율은 이전 기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닜다. 빈곤율 감소가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난 국가는 우루과이로 빈곤율 감소율이 -14.9%로 조사됐고 이어 페루 -9.8%, 칠레 -9.1%, 브라질 -7.9%의 감소율을 보였다. 파라과이의 빈곤감소율은 -6.3%로 조사됐다. 반면 온두라스와 멕시코, 베네수엘라의 경우 도리어 빈곤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중남미 전체 빈곤인구율은 2014년 기준 28.2%로 조사됐다. 극빈인구층도 11.8%로 조사됐는데 중남미 전체로 보면 빈민인구 숫자는 도리어 늘어나 1억6800만명이 빈민인구로 간주되며 이중 7천만명이 극빈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파라과이강 범람 6월중 최고조 달할 듯 – 범람수위 역대 최고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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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강 수위가 증가하면서 강물 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6월까지 강물이 계속 범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잦은 호우와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강물의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983년 수준의 대범람이 재현될 것이라는 예보도 나오고 있다. 아순시온에는 지난해 12월의 범람으로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재민들이 수천가구나 된다.

아순시온 항의 파라과이강 수위는 8.7m를 기록중이며 알베르디의 경우 이미 10.6m로 10미터를 넘어섰다. 삘라르 시의 경우 9.8m를 기록중이라고 재난구호청에서 밝혔다. 지난해 12월 범람당시 아순시온항의 강수위는 7.88m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당시 10만명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기상청과 민간항공국이 공동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홍수는 최악의 경우 9월까지 계속될 수 있으며 6월중 강물 범람 수준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르테스 대통령은 이 보고서를 받은 후 가능한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대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알베르디를 비롯한 수해 위험지역에서는 강둑 보강작업과 물을 퍼올릴 수 있는 양수기를 확보하는등 대비책을 펼치고 있으나 단시일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책상공론에 그친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양파, 토마토 품귀현상으로 가격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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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량이 달려 수입에 의존하는 토마토와 양파, 감자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 가지 채소 모두 파라과이 식생활에 빠질수 없는 중요한 재료인데다 다른 야채류 가격도 계속 높은 수준을 기록, 가계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세마나산타기간중 수요량이 늘어난다는 양파의 경우 20킬로 1부대가 일주일만에 6만과라니에서 72000과라니로 뛰었다. 거래 상점주들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귀뜸하고 있다.

토마토는 한 상자에 종전 10만과라니에 거래되던 가격이 50%나 오른 15만과라니에 거래되고 있으며 당근역시 종전 15만과라니로 올랐고 피망도 24킬로 1푸대에 216000과라니에 거래되고 있다. 감자는 22킬로 기준 45000과라니에 거래된다.

슈퍼마켓에서 일반 소매 판매되는 경우 양파가격이 최고 킬로당 8300과라니로 조사됐으며 토마토 가격은 산타크루스 종 토마토 11000과라니, 리사종 15600과라니선에 거래된다.

검역당국은 야채 수확량이 적은 시기적인 이유라고 주장하지만 상인들은 검역당국이 수입허가를 줄였기 때문에 수요량을 커버할만큼 충분한 수량의 수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농목축부 센서스에 의하면 국내에서 재배되는 야채류 생산성은 수요량을 커버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다. 토마토의 경우 6만톤이상의 수요에 비해 수확량은 49000톤에 불과하며 양파 역시 같은 기간 수요량은 32000톤이나 되지만 국내 생산량은 6231톤에 불과하다.

뎅게열 예방접종, 60%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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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최초로 멕시코에서 뎅게열 예방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이집트숲모기가 옮기는 뎅게열을 퇴치하기 위한 방법은 모기서식지를 박멸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예방적 차원에서만 실시됐는데 멕시코가 또다른 방식으로 뎅게열과의 싸움에 나선 것이다.

뎅게열에방접종의 효과는 어떨까? 의료진들은 멕시코에서 접종중인 뎅게열 예방 백신을 맞은 대상자중 60%에게서 항바이러스체가 형성됐다고 보고한다. 절반이상은 뎅게열 위험에서 벗어난 것이다. 최근들어 다시 뎅게열 대유행이 발생한 파라과이 보사당국 역시 멕시코의 실험을 주시하고 있으며 뎅게열 예방접종 도입에 관한 검토를 시작하고 있다.

뎅게열 예방접종은 9~45세 사이에서 가장 높은 항체 형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전에 뎅게열을 앓은 바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뎅게열 예방접종 효과가 가장 좋은 형은 제3형, 제4형 뎅게열이며 일반적인 뎅게열인 제2형 뎅게열 항체형성은 이보다 저조한 편이라는 보고다.

 

세마나산타 기간, 서늘하고 비 자주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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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번 세마나산타 기간에 한랭전선으로 비가 오고 서늘한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우의 경우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호우가 될 것이며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요일부터 전국적인 비가 내릴 것이며 차코지방, 중부지방과 북부지방은 강풍을 포함한 호우가 예상된다. 금요일인 25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방은 주말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최저기온은  17° C ~ 20° C로 서늘해지고 최고기온 역시 24° C ~ 31° C로 가을날씨에 맞는 서늘한 기온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