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재확인 기간만료일 3월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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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1216/93로 행정령에 의하면 각지방 시청에서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의 연간 재확인(보통 운전면허증에 구멍”뚫는”다고 말한다) 만기일은 3월말까지이다. 단 각 시청에서 만기일을 자체 조정할 수 있다.

아순시온의 경우 3월 31일까지, 람바레 시청의 경우 30일까지이고 빌랴 엘리사, 산로렌소, 루께의 경우 4월 30일까지 각 시청별로 차이가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0년마다 적성검사를 통해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는 한국과는 달리 파라과이는 5년마다 적성검사나 신체검사 없이 운전면허증 갱신이 가능하지만 해마다 1번씩 소정의 비용을 내고 면허증 재확인을 해야한다.

면허증 재발급 만기재확인 만기일을 넘기도록 면허증 구멍을 뚫지 않으면 법정임금의 4일치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금년의 경우 28만과라니에 해당한다.

해마다 만기일 직전이면 많은사람이 한꺼번에 몰리기때문에 미리미리 처리해놓는 것이 좋다는 관계자들의 안내이다. 아순시온 시청의 경우 면허증 재확인 신청은 시청에서 할 수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11시사이에 신청할 수 있다.

살아있는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려

bebe en basurero

일요일인 13일 람바레의 한 쓰레기통에서 갓태어난 신생아가 버려진채로 발견돼 모자병원으로 응급 후송됐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아기는 침대보에 싸여 쓰레기통 안에 방치된 상태였고 아기울음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911로 신고, 경찰이 아기를 발견하고 산빠블로 모자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람바레삘라르 지역 아르마돌 데 몬또야 길과 따루마길 교차로에서 발견된 아기의 부모를 찾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다.

개인소득세제 변경 논란, 대통령 한마디로 종결

“세금 인상보다 탈세 근절 우선” – 세무조사 강화될 듯

hacienda

개인소득세 (IRP) 관련 규정 수정을 두고 벌어졌던 논란이 대통령의 한마디에 교통정리됐다. 카르테스 대통령은 개인계정의 트위커를 통해 “개인소득세 (인상은) 없다. 우선은 세금탈루를 근절하여 파라과이 경제 발전을 이뤄야한다”고 언급했고 곧 재무부는 현재로서는 개인소득세 공제범위 수정과 관련한 변경은 추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인소득세 신고자중 50%는 개인소득세를 납부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탈세 적발을 위한 세무조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반대로 한발 물러서게된 재무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공정한 세율 정책에 대한 논의가 시도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현행 개인소득세는 3월 25일이 납부기한으로 금년부터 연간소득이 법정임금 72배인 131.331.960과라니 이상의 소득자들은 8%의 세금이 적용되며 120배이상인 218.886.600과라니이상 소득자들은 10%의 세율이 적용된다. 재무부는 세금공제 한도액과 범위를 축소하는 수정안을 추진하려다 세금인상보다 탈세근절에 중심을 둬야한다는 기업계와 반발을 겪어왔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재외투표소의 명칭 및 소재지 등의 공고

공직선거법 제218조의17제3항 및 제4항에 따라 2016.4.13.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투표소 명칭 및 소재지 등과 투표사무원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투표소공고

지카 바이러스 임산부 환자 파라과이 첫 발생

파라과이 보건부는 3.11(금) 최초로 임산부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동포 여러분께서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1. 보건부 발표내용

    ㅇ 보건부 Agueda Cabello 질병관리국장은 수도 아순시온 인근 루케(Luque)시에서  거주중인 임산부(32세)에 대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공식발표함.

       – 3.15(화)자 주요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임신 4개월차로 쌍둥이를 임신중

       – 주재국 내 지카 바이러스 확진환자 발표는‘15.11.27 6명 이후 금번이 두번째

    ㅇ 보건부는 상기 임산부 환자에 대해 즉시 감염내과 전문의,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경과를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

       – 또한 환자 거주지 및 인근지역에서 방역작업과 함께 모기 서식지를 없애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동네를 호별 방문하여 유사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을 발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첨언

    ㅇ 한편 Maria Teresa Baran 보건부 차관은 만약 태아에게 소두증 증세가 나타날 경우 낙태 가능성에 대해 현행법상 어떠한 형태의 낙태도 금지되어 있으므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음.

 2. 지카 확진판정시 대사관 연락 요망

    ㅇ 지카 바이러스 관련 확진판정을 받았거나 이와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동포께서는 우리 대사관 영사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021-605-401).

재파 한인여성골프협회 제1․2대 협회장 이‧취임식 및 시무대회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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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3월 6[] 1830분 Churrasqueria Galpon Criollo Grill 에서는 재파 한인여성골프협회 제 1․ 2대 협회장 이취임식 및 2016년도 시무대회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순시온 거주 동호인을 비롯해 지방도시(C.D.E. Encarnacion, P.J.C.)거주 동호인들을 포함 약 1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시작하는 새로운 회장단 및 임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차명순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식순에 의해 개회사와 이길순 부회장의 연혁 발표가 있었고오현숙 전임회장의 이임사가 있었다.

이어서 이경옥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서 아직 많은 것에 부족함뿐인 제가 이렇게 어려운 직분을 맞게 된 만큼 항상 매사에 배우는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여동호인 여러분들의 화합을 위한 일에 솔선하여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으며또한 오늘의 협회가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애를 쓰신 전임 오현숙 회장님들의 공적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심을 다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굳은 의지의 취임사 하였다.

이어서 구일회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 2대 이경옥 회장님의 장도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할 것을 기원 드린다 하고앞으로 더욱 화합된 단체로 발전하여 우리 한인동포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꼭 필요한 건전한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하였고김경식 협회장은 이제 골프는 대중운동이 된 만큼 과거의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입문하여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건전한 스포츠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엔카르나시온 거주 안양숙 고문은 동호인 대표 축사에서 모든 경제여건이 어렵게 전개 되어가고 있는 작금의 동포사회 상황을 감안 할 때 이번 차기 협회장 수락을 한 이경옥 협회장께서는 그야말로 살신성인의 용단이 아니었는가 싶을 정도라 하고 앞으로 2년간 수고 할 장도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할 것을 기원한다 하였다.

 이어서 제 2대 임원진 소개를 끝으로 모든 1부 행사를 마치고 시무대회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시무대회 시상식은 천화자 경기위원장의 진행으로 장타근접, A, B, C베스트 넷토베스트 그로스 순의 시상과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의 행운권 추첨으로 시종 화기애애하고 정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재파 한인여성골프협회 이취임 대회

시 상 자 명 단

여성 동호인

베스트 그로스 : 천화자

베스트 넷  토 : 김순섬

장  타(일 반)   : 송상은

장  타(시니어)  : 양정숙

근  접(시니어) : 박해순

시니어  수상자 : 최명숙

A1: 이현영 2: 차명순 3: 한승희

B1: 오현숙 2: 이복남 3: 조명순

C1: 마미향 2: 김인순 3: 정인숙

남성 동호인

장 타(일   반) : 방성희

장 타(시니어) : 고순섭

근 접(일   반) : 김진호

시니어

A1: 이환배     2: 이형헌

B1: 고순섭     2; 이덕상

일 반

A1: 김승규     2: 이호진

B1: 방성희     2: 최재홍

2016년 임원진 명단

명 예     고 문  김영희

고            문  오현숙, 오희숙안양숙, 예옥선

자            문  이명순, 이윤정박해순, 이영옥

회            장  이경옥

부     회    장  황월희, 이길순

감            사  신미경

총            무  차명순

경  기   위원장  천화자

경  기    이 사  차미숙, 한승희

재  무    이 사  조명진

섭  외    이 사  서경옥, 방정숙, 권혁자(C.D.E.)

일  반    이 사  최명숙, 한순례, 김홍애

장로교 신학대학 개강부흥성회 취재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FAPREPA) 개강부흥성회

Dr. 박영희(朴永熙) 총장의 3일간 필청의 신학강좌

하나님의 구속사적 선교계획, 선교적 사명, 문화전쟁과 말씀사역 피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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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Universidad Evangelica del Paraguay<FAPREPA>, 학장 정금태>201632()부터 4()까지 3일간 본교 강당에서 매일 12시부터 20:00시까지 (8시간씩) Dr. 박영희 총장(朴永熙, Young Hee, Park, 1937.8.5.일생,World Vision Seminary 총장, 55년간 목회 사역 중)을 초빙하여 신앙인은 물론 신학생들 필청의 존귀한 2016년도 장로교 신학대학 개강 부흥성회를 은혜스럽게 마무리 하였다.

3일간의 위대한 강의 내용을 요약한다, 하루 2회씩 매회 90분 강의로 강행한 주옥같은 신학적, 선교적, 말씀 사명적 내용들이다.

첫째 날(3.2.14:00) “구속사적 측면에서 본 하나님의 선교계획①하나님의 우주적인 구원을 위한 선교계획 속에 하나님의 왕적인 통치사상 포함된다.

②하나님의 우주적인 구원을 위한 구약적 배경을 볼 수 있다.

③하나님의 우주적 구원을 위한 신약의 배경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를 통한 모든 믿는 자의 구원이다.

<18:30, 강의> “여호와 그는 참 하나님이시다. (열왕기상18:30~40)”

①엘리야의 심령에 여호와 그는 참 하나님임을 고백,

②엘리야의 훈련,

③시돈 땅으로 가라,

④말씀에 대한 절대적 신뢰,

⑤여호와의 불에 대한 오늘의 실재적 적용.

둘째 날 (3.3, 14:00강의). “교회의 선교적 사명과 신학적 사명①교회의 선교적 사명(28:18~20),

②교회가 전파해야할 메시지(1:18~23),

③교회의 신학적 사명,

④성경적 선교<바울의 십자가 신앙, 고전 1:26~2:4>, <18:30강의>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열상 18:41~46>”우리의 믿음을 작용시키기 위한 필요한 것은 기도이다

①위기가 곧 기도의 기회이다,

② 죄를 청산 해야만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

③ 큰 비소리가 들리다,

④ 그 얼굴을 무릎사이에

⑤ 여호와의 능력 (28:44) 즉 기도는 응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셋째 날(3.4, 14:00강의). “문화전쟁과 말씀사역설교(말씀사역)는 목회자의 특권이요 동시에 또한 기다려지는 영광의 의무이다.

그리고 모든 설교는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성경을 중심하는 구원사적이고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설교이어야 한다.<18:30, 강의>

<18:30, 강의> “주여! 알게 하소서<욥기 42:1~6>” 진정한 의미에서 복된생활을 누리려면 욥처럼 하나님 앞에서 엎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①육체의 고통과 친구들로 부터의 화살,

②무슨 연고입니까?(하나님 개입),

③ 하나님 발견, ④주님이 사용하시는 가시채<8:28, 26:14>등을 실재적 자기 삶의 교훈으로 적용 해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욥처럼 우리는 고난에 대해 어떻게 신앙적인 반응을 취할수 있을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Oh, Dios Hagamelo Saber!> 50여명의 수강자 선교사들 및 신학생들이 3일간 깊고 오묘한 성경적 체험신학을 경험한 필견필청의 개강 부흥성회이었다.

제 97주년 3.1절

재파라과이 한인회 주관

97주년 3.1절 기념행사 세종관에서 갖다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 인류 평등과 세계 평화를 부르짖었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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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파라과이 한인회(Asociacion Coreana del Paraguay 회장 구일회)는 지난 201631일 제 97주년 3.1절 기념식을 한국학교 세종관에서 한인사회 각 유관단체장, 종교단체, 한국,한글학교 교장 및 교사들과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191931일 한민족 모두가 일본만행에 항거하며, 대한 독립 만세로 총궐기 하였던 날을 상기하며 기념식을 가지었다.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고 이것을 선언하는 터이며, 이천만 민중의 충성을 모아 이것을 널리 알리는 터이며, 겨례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것을 주장하는 터이며 사람 된 양심의 발로로 말미암은 세계 개조의 … 

우렁찬 목소리로 독립선언문을 민주평통파국지회 임광수 지회장이 낭독하여 세종관의 분위기를 97년 전으로 상기시키게 하였다.

한인회 김승혁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식과 구일회 한인회장의 3.1절 기념사에 이어 3.1절 노래인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가사 노래를 모두 힘차게 제창 하였다.

이어 재 파라과이 노인회 손용수 회장의 만세 삼창을 선창하고 모두 함께 대한독립 만세라고 후창을 하며 두 손을 높이 들고 힘차게 외치었다.

구일회 한인회장은 재 파라과이 1개 단체장 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일일이 수여했다.

끝으로 광고 순서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한국학교 어린이들을 가르칠 교육부 파견교사 박정웅 교사(4학년), 장미림 교사(5학년), 김효정 교사(6학년) 등 신임교사를 소개하고, 이어서 한인회에서 준비한 다과로 참석자들이 다 함께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었다.

36대 한인회 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회의 파라과이지회 임광수 지회장

재파 한인노인회 손용수 회장

재파 월남참전 전우회 최진권 회장

재파 한인부인회 황월희 회장

재파 한인축구협회 전순기 회장

재파 한인골프협회 김경식 회장

재파 여성골프협회 이경옥 회장

재파 한인 대한테니스협회 우재현 회장

재파 전문인협회 장승곤 회장

재파 한인 의사협회 강희정 회장

재파 해병전우회 윤태흠 회장

재파 한인 청년 상공인회의소 제갈준 회장

ASUCION OKTA(재파 한인무역협회) 최재홍 회장

.ENCARNACION 한인회장 김경호 회장

C.D.E OKTA(한인무역협회) 명세봉 회장

C.D.E OKTA(한인무역협회) 오선영 부회장

C.D.E 알리안사 골프회 김종석 회장

C.D.E 청송 골프회 한순웅 회장

아르헨티나 동포사회소식

코리아타운 개발 추진 위한인타운 입구에 국기게양대 준공

코리아타운 개발추진위원회는 20일 오전 11, 한인타운 카라보보 대로와 에바 페론 대로 교차점에 국기 게양대를 준공하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코리아타운 개발추진위원회 오영식 회장 등 임원과 한인타운회 관계자, 한인회 이병환 회장,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이학락 회장을 비롯한 다수 한인과 기제르모 페냐 제7구청장, 추종연 주아르헨티나 대사, 국정감사를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나경원 위원장, 김성곤 의 원 등 감사단과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박세익 회장을 비롯한 중남미 각국 회장이 참석했다.

준공행사에서 오 위원장은 코리아타운 개발계획을 간략히 설명하고,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협조한 재외동포재단과 본국 정부,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뜻깊은 날, 한인타운 국기게양대 준공식에 참석해 기쁘다, “아르헨티나에 와보니 동포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알 수 있어 자랑스럽고, 조국이 동포사회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은 열심히 돕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페냐 구청장은 국기게양대는 한인타운이 시작되는 지점에 설치돼 한인타운 모든 거리의 가치를 높이고, 특히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 한인의 날에 준공하는데, 한인타운이 한인 이민 정착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추종연 대사는 한인사회에 큰 사업이 이민 50주년 기념행사와 코리아타운 개발 두 가지인데, 개인적 견해로는 후자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고, 첫 사업을 통해 한인사회가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고, 한인타운이 아르헨티나의 명소, 나아가 세계의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준공한 국기게양대는 3단 원형 기저 위에 열 십자 모양 사방으로 10개의 국기를 달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날 태극기와 아르헨티나 국기를 달았다.

한중FTA 발효로 청도 경제 기지개켜나

한인들 경제부흥 기대감…청도시 한국 투자200억달러 유치 목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중국 청도는 국내 제조업들이 가장 먼저 해외진출을 했던 곳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해 4월 기준 청도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산동성 투자건수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17,734건으로, 중국 전체 5578건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께는 청도에 한인만 12만명이 북적거렸다. 그랬던 청도의 현재 한인 수는 반토막난 6만여명.한때 단일업종으로만 1,000여개를 웃돌았던 한인 장신구 제조업체 수는 170여개만 남았다.

“1998년 한국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여기로 왔어요. 그런데 이제 여기도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요. 이제 여기도 인건비도 많이 오르고 급속한 도시화로 환경 등 각종 규제가 늘어나는 등 기업하기엔 척박한 땅이 돼버렸습니다. 다시 어디로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중입니다.”

청도에서 장신구를 만드는 미노아공예품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남 전 청도한인회장의 말이다.

그런 청도 한인들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기대에 설레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중FTA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칭다오세관은 올해 산동성으로 들어오는 한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가 25천만위안(447억여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산동성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101,000만위안(1,809억여원) 상당의 관세 감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단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을 막론하고 청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관세가 줄어들고 수출입 업종과 품목이 다변화되면 기존 대기업 중심 무역구조에서 이제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질 것입니다. 특히 유통업을 중심으로 중국 내수시장이 넓어지고 제조업도 중국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은 발전할 여지가 커지겠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원·부자재와 소모품를 공급하는 효경공무유한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고준봉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FTA에 거는 기대가 컸다.

 이수존 청도총영사도 한중 FTA를 계기로 양국간 협력이 기존의 제조업 분야 중심에서 금융, 의료, 문화 등 전방위적 분야로 확대 발전되어 나갈 기틀을 다지게 됐다이런 패러다임 변화는 한산동성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청도를 중심으로 한 산동성이 한국의 중요한 무역과 투자의 대상지이자, 한중 양국관계 발전의 선도자로서 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한중 FTA와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 쪽도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지난해6월 한중 FTA에 서명한 뒤 청도를 중심으로 산동성 지역을 ··FTA 시범지구로 선포했다.

청도시 당국도 지난해 한중 FTA 정식 서명이 이뤄지자마자 청도 한중 FTA 기회 포착 및 대한국 개방협력 심화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행동계획에는 △첨단산업 협력을 통한 산업 업그레이드 △전방위적 협력 강화 및 융합 도모 △국가전략 차원 한국과 협력 추진 등 20개 세부항목이 담겨있다.청도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투자 및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오는 2020년까지 대한국 수출 규모를 지난해의 두배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한국에서 200억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청도가 앞으로 한중무역의 중추 항만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칭다오 보세항은 한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협력체제에 합의했고, 한중 FTA 체제 하의 경제무역협력계획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산업은행도 지난해 1218일 청도에 지점을 여는 등 금융권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은 당시 개점식에서 청도지점 개점으로 산동성 현지 우량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며 특히 한중 FTA 발효에 따라 중국 진출을 원하는 중견·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중국도시기획설계원과 삼성물산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청도 중한혁신산업단지도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중한무역혁신협력선행구, 신흥산업클러스터이자 의료건강관광구, 중한 국제신도시 시범구로 국내 기업 발전에 적합한 혁신단지와 도시 커뮤니티가 될 예정이다. 청도 중한혁신산업단지1(중앙생태녹지) 2(현대서비스업 클러스터구·첨단산업집결구)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칭다오시 정부와 201410한중복합신도시프로젝트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한복합신도시 건설에 나서고 있다.

이영남 전 한인회장은 청도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곳 한인들이 한중 FTA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다최근 한국이 중국보다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미용업이나 화장품 등 서비스업 진출이 크게 늘고 있고,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