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시우닷델에스테, 부활절 연휴 맞아 쇼핑 특수 누려…아르헨티나 관광객 발길 ‘북적’

[남미동아뉴스]


성 토요일 새벽부터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잇는 우정의 다리(Puente Internacional de la Amistad)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브라질의 포스두이구아수(Foz de Yguazú)와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이구아수(Puerto Iguazú)에서 건너온 관광객들은 파라과이 알토파라나(Alto Paraná) 주의 주도인 시우닷델에스테(Ciudad del Este)의 활기 넘치는 상점가로 쏟아져 들어왔다.

관광객들의 쇼핑 품목은 다양했다.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부터 최신 유행의 의류, 향수, 각종 음료,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달콤한 초콜릿, 최신 스마트폰, 그리고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 콘솔까지, 시우다드델에스테는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쇼핑 천국’이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부활절 연휴는 브라질의 ‘치라덴치스(Tiradentes)의 날’ 공휴일(4월 21일)과 겹치면서 수많은 방문객들의 체류 기간을 더욱 늘리는 요인이 되었다. 삼국 국경 지역(Triple Frontera)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지역 호텔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호텔 예약률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라질 국민들의 삼국 국경 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수치이다. 많은 브라질 관광객들은 쇼핑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 유적지를 방문하며 특별한 연휴를 보내고 있다.

이구아수 폭포(Cataratas del Iguazú)와 이타이푸 댐(Itaipu Dam)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는 연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와 전통 공연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쇼핑 특수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아르헨티나 관광객의 활발한 유입이다. 최근 몇 년간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와 환율 규제로 인해 시우다드델에스테를 찾는 아르헨티나 관광객의 수가 크게 줄었었다. 하지만 최근 아르헨티나 경제가 점차 안정화되고 환율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아르헨티나인들의 해외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해외 전자제품 구매가 이제는 아르헨티나 내수 시장보다 훨씬 유리해지면서, 많은 아르헨티나인들이 국경을 넘어 파라과이로 향하고 있다.

미시오네스(Misiones)에서 가족과 함께 시우닷델에스테를 방문한 카롤리나 멘데스(Carolina Méndez) 씨는 “예전에는 아르헨티나 밖에서 휴대폰을 사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현실화되면서 이곳에 와서 사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게다가 이곳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상인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그리웠다”고 말했다.

급증한 쇼핑객들의 안전을 위해 알토파라나 주 경찰청은 시우닷델에스테 시내 중심가에 대규모 보안 인력을 배치했다. 오전 10시부터 주요 상업 거리인 아드리안 하라(Adrián Jara) 거리, 카를로스 A. 로페스(Carlos A. López) 거리, 산 블라스(San Blas) 거리 등 주요 도로에서 경찰의 순찰과 검문검색이 강화되었다.

경찰은 관광객들의 소지품 검사는 물론, 암표상 및 불법 노점상 단속에도 힘쓰며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소매치기 및 절도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우닷델에스테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부활절 연휴는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지역 경제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관광객들의 복귀는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매력적인 쇼핑 환경을 조성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시우닷델에스테는 쇼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활기 넘치는 상점들로 가득하며, 삼국 국경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 ‘미션’ 너머: 파라과이 예수회 선교 유적의 감춰진 이야기

[남미동아뉴스]



198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휩쓴 영화 ‘미션’에서 예수회 선교사들의 숭고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이과수 폭포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화의 성공은 남아메리카,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국경 지대에 위치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영화가 담지 못한, 스크린 너머의 더 깊고 풍부한 이야기가 파라과이의 고요한 땅에 여전히 숨 쉬고 있다.

예수회 선교사들은 1609년, 장차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가 될 지역의 변방에 도착했다. 그들은 예르바 마테를 중심으로 한 농업의 잠재력과 파라나 강 유역의 풍부한 담수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주된 목표는 세속 당국, 특히 식민지 브라질을 횡행하며 원주민들을 노예로 잡아가던 반데이란테스의 박해를 받던 과라니족을 개종시키는 것이었다. 당시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은 스페인 남아메리카의 주요 인구 중심지 중 하나였다.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흩어져 살던 원주민들을 한곳에 모아 정착시킨다는 의미의 스페인어 ‘레두cciones’로 알려진 약 30개의 선교 마을이 넓은 지역에 걸쳐 세워졌다. 이 선교 마을들은 질병과 악습뿐만 아니라 착취적인 광산주와 지주들로부터 원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페인 정착민들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되었다. 

선교 마을들은 일반적으로 1,000명에서 5,000명의 과라니족을 수용했으며, 일부는 그 규모가 훨씬 더 컸다. 과라니족은 농업, 가죽 무두질이나 목공예와 같은 수공예 기술을 배웠고, 예술 교육도 받았다. 특히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1767년 예수회가 추방될 무렵, 이 선교 마을들은 10만 명이 넘는 비유럽인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파라과이 남부에는 7개의 예수회 선교 마을이 건설되었다. 이들은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부는 독특한 예배당이나 예술 작품으로 두드러졌다. 1632년에 설립된 산 코스메 이 다미안 선교 마을은 천문 관측소가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더 자세한 목록은 visitparaguay.travel 웹사이트의 ‘Jesuit Route’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헤수스 데 타바랑게와 트리니다드 델 파라나, 그리고 작은 마을 산타 마리아 데 페는 예수회의 웅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1685년에 설립된 헤수스 데 타바랑게는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무데하르 양식(기독교-아랍 양식) 건축물을 자랑한다. 목요일부터 일요일 밤에는 3D 프로젝션 쇼를 통해 선교 마을의 역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1706년에 세워진 트리니다드 델 파라나는 밀라노 건축가 후안 바티스타 프리몰리의 설계를 따라 1745년경에 지어진 거대한 교회의 뼈대와 학교, 회랑, 작업장, 종탑, 공동묘지, 채소밭 등의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날씨가 좋은 저녁에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산타 마리아 데 페는 앞의 두 곳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예수회 시대의 집이 있는 고요한 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박한 마을이다. 이 집 안에는 과라니족의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는 약 50점의 성인 및 성상 조각품이 보존되어 있다.

하지만 파라과이는 가난하고 내륙 국가이며 대부분의 여행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에, 이 귀중한 유적들을 직접 방문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새소리, 곤충들의 울음소리, 붉은 흙, 습한 날씨, 그리고 무엇보다 북적거리는 인파가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수회 선교 마을의 전성기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여 2~3일 동안 두 곳의 유네스코 유적지와 한두 곳의 다른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이 이곳을 탐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정 중에 웅장한 이과수 폭포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크고 많은 방문객이 찾는 산 이그나시오 미니 선교 유적지에 잠시 들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현대 파라과이의 역사는 억압, 부패, 독재로 점철되어 왔지만, 1609년부터 1767년까지 이 땅은 세계 역사상 가장 인도적이고 인간적인 ‘식민지’ 중 하나였다. 예수회의 숭고한 이상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거대한 스크린이 아무리 훌륭하게 재현해낸다 할지라도 결코 따라올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파라과이의 예수회 선교 유적은 단순한 과거의 흔적이 아닌, 인간의 연대와 헌신, 그리고 문화의 융합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야기의 살아있는 증거이다.




예수회 선교단의 역사적 배경: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가톨릭 교회의 반종교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예수회는 교육과 선교 활동에 헌신적인 수도회였다. 그들은 유럽 사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하여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 남아메리카에서는 특히 원주민 보호와 교육에 힘썼으며, 이는 당시 식민 통치 세력의 이익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았다. (출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 예수회)

과라니족의 문화와 생활: 과라니족은 남아메리카의 넓은 지역에 걸쳐 살았던 토착 민족으로,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농경과 수렵을 통해 생활했으며, 공동체 중심의 사회를 이루고 있었다. 예수회 선교단은 과라니족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선교 활동을 펼쳤다. (출처: 위키백과 – 과라니족)

예수회 선교 마을의 운영 방식: 예수회 선교 마을은 단순히 종교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인 자립을 목표로 운영되었다. 공동 노동과 생산을 통해 식량을 자급자족했으며, 다양한 수공업 기술을 교육하여 생산품을 교역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와 병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원주민들의 교육과 복지에 힘썼다.

(출처: UNESCO – Jesuit Missions of La Santísima Trinidad de Paraná and Jesús de Tavarangue)

예수회 추방의 배경: 예수회의 급성장과 원주민에 대한 영향력 확대는 식민 통치 세력과 갈등을 야기했다. 특히 포르투갈과 스페인 왕실은 예수회의 독립적인 운영 방식과 경제적 영향력을 우려하여 18세기 후반 예수회를 식민지에서 추방하는 결정을 내렸다. (출처: 한국가톨릭대사전 – 예수회 추방)

영화 ‘미션’의 역사적 사실과 허구: 영화 ‘미션’은 예수회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삶과 원주민 보호 노력을 감동적으로 그려냈지만, 일부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속 배경은 주로 이과수 폭포 지역이지만, 실제 예수회 선교 마을은 파라나 강 유역에 더 많이 분포했다. 또한, 영화에는 과라니족의 저항과 갈등이 일부 묘사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출처: 영화 ‘미션’ 관련 다큐멘터리 및 역사 분석 자료])

이처럼 파라과이의 예수회 선교 유적은 영화 ‘미션’을 통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다층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새로운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했던 예수회 선교사들과 과라니족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파라과이를 방문하여 이 역사적인 장소들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스크린을 통해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4.21.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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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풍부한 수력 발전에도 불구하고 잦은 전력난에 시민 불편 가중




남미의 대표적인 전력 수출국인 파라과이가 아이러니하게도 잦은 전력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풍부한 수력 발전량을 바탕으로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도 상당한 양의 전력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와 심화되는 기후 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 아순시온 인근 람바레에 거주하는 오스발도는 잦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대표적인 시민 중 한 명이다. 기록적인 폭염, 잦은 폭풍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전력 공급 중단은 그의 일상을 마비시키기 일쑤다. 사업 운영에도 막대한 손실을 입은 그는 결국 자가 발전기를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오스발도와 같은 상황에 놓인 파라과이 시민들은 늘어나는 추세이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 발전기에 의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파라과이가 세계적인 전력 수출국 중 하나라는 사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야시레타 등 3개의 대형 수력 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의 16%만을 국내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84%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인접 국가로 수출된다. 특히, 시민단체 베이스 IS의 지적처럼, 이 전력은 국제 협약에 따라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씁쓸함을 더한다.

수력 발전 수출국, 국내 에너지원은 여전히 ‘장작’
풍부한 수력 발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의 가정용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바이오매스, 즉 장작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환경 전문가인 기예르모 아추카로는 “산림 플랜테이션과 천연림에서 얻는 목재가 전체 가구의 51%에서 취사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덧붙여 “나머지 장작은 농업 산업에서 사용되는데, 이들은 전기 요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장작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광업에너지부의 최근 보고서 역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파라과이의 국내 에너지 수요에서 장작이 차지하는 중요한 비중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공급은 부족한 반면 과도한 수요로 인해 천연림 벌채가 증가하고, 이는 간접적으로 잔존 삼림의 황폐화를 야기한다”고 경고한다.

농업 전문가인 미겔 로베라는 장작 의존도가 환경에 미치는 삼중고를 지적한다. 첫째, 원시림 파괴, 둘째, 재생 중인 숲의 벌채,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물 다양성과 기후 순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단일 재배림 확대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마른 강, 수력 발전 잠재력 위협
파라과이의 국내 에너지 수요는 주로 바이오매스로 충당되지만, 아카라이, 야시레타, 이타이푸 등 3개 수력 발전소의 발전 능력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3곳 모두 파라나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기록적인 가뭄이 2년 연속 이어지면서 강의 수위가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파라나강의 수위가 2년 연속으로 이렇게까지 낮아진 것은 197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2년 연속 발생했다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러한 가뭄 현상이 아마존 열대 우림의 광범위한 벌채로 인해 발생한 라플라타 강 유역 전체의 지역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남미 대륙의 중요한 수자원 공급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낮은 수위로 인해 발전소 저수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어들면서 전력 생산량은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물 부족 현상은 파라과이 정부의 로열티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전 광업에너지부 차관인 메르세데스 카네세는 “수력 발전소는 영원하지 않으며, 수명이 존재한다. 저수지는 점차 퇴적물로 채워져 결국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기후 위기 상황에서 수력 발전의 불안정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라나강 유역의 관리 소홀과 강변의 콩 단일 재배가 퇴적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 위기는 에너지 위기
아추카로 전문가는 “기후 위기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에너지 주권과 관련된 모든 차원에서의 영향”이라며, “물이 줄어들면 에너지도 줄어드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이치”라고 강조했다.
CAF 개발은행의 지수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낮은 개발 지표와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인해 남미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이며,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전체에서는 극심한 위험 국가 10위 안에 속한다.

파라과이는 가뭄, 홍수, 극심한 기상 이변, 물 부족, 그리고 이로 인한 인구 이동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에너지 미래 역시 밝지만은 않다. 광업에너지부는 이미 2030년경에는 국내 에너지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암울한 전망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기후 위기뿐만이 아니다. 파라과이의 심각한 삼림 벌채는 수력 발전소에 공급되는 물의 양을 감소시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많은 삼림이 가정과 산업 현장의 연료인 장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벌채된다. 플랜테이션에서 얻는 바이오매스도 일부 사용되지만, 물이 부족해질수록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식물 성장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저렴하고 빠른 대안으로 여겨지는 플랜테이션 조림은 숨겨진 비용을 수반한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바이오매스로 사용되는 플랜테이션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결국 천연림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로베라 전문가는 삼림 벌채가 물 가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숲이 줄어들면 지하수 함양량이 줄어들고, 지하수 함양량이 줄어들면 이 지하수의 배수 시스템인 하천의 유량이 감소한다.”
다만, 파라과이의 3개 수력 발전소 생산량에 대한 기후 변화 취약성의 정확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욱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너지 부족의 미래?
카네세 전 차관은 매년 국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악화되는 기후 환경 속에서 미래에는 에너지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국영 전력 회사인 ANDE의 전직 수장인 헥토르 리처와 미겔 풀헨시오 로드리게스 역시 이러한 전망에 동의하며, ANDE가 계획 정전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발도는 잦은 정전으로 인해 파라과이 시민들은 발전기를 구매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믿는다. 소음, 환경 오염, 연료 소비 등의 단점이 있지만, 현재의 불안정한 전력 서비스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수입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달려 있다.
오스발도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파라과이 정부가 배전망 개선, 가격 정책, 서비스 효율성 향상 등 공공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족한 기반 시설과 함께 재생 에너지 활용이 미흡한 에너지 믹스, 그리고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 위기의 진전은 파라과이의 에너지 안보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적인 에너지 수출국 중 하나인 파라과이가 자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참깨와 치아의 영양학적 시너지 활용한 슈퍼푸드 ‘치아메’ 개발




파라과이의 혁신적인 기업 ALPACASA(독일-파라과이-캐나다 합작회사)가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참깨와 치아씨드의 뛰어난 영양학적 이점을 결합한 새로운 기능성 식품 ‘치아메(Chiamé)’ 개발에 성공하여 화제다. 수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치아메는 볶음, 분쇄, 탈피 등의 과정을 거쳐 씨앗의 천연 오일, 섬유질, 필수 미량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도록 설계되었다.

ALPACASA의 슈퍼푸드 사업부 책임자인 카를로스 옥타비오 블랑코 나겔레는 “우리는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두 씨앗의 모든 영양소를 담아 일상 식단에 쉽게 포함시키면서도 자연적인 영양가를 유지하고 맛도 좋은 슈퍼푸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파라과이 국립과학기술위원회(Conacyt)와 미주개발은행(BID)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이미 생산 라인이 하루 세 교대로 가동될 정도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ALPACASA의 수출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치아메 개발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라과이 전역의 치아와 참깨 생산 농가들을 가치 사슬에 통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치아메의 영양학적 가치 및 시장 전망
치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 섬유질, 단백질, 항산화제 및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참깨 역시 불포화 지방산, 단백질, 칼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치아메는 이 두 가지 슈퍼푸드의 영양학적 장점을 결합하여 ▲심혈관 건강 증진 ▲소화 기능 개선 ▲혈당 조절 ▲항산화 작용 ▲뼈 건강 강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식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천연 재료를 기반으로 한 슈퍼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치아메는 파라과이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LPACASA는 치아메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제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치아메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예: 스낵, 음료, 제빵 재료 등)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새로운 식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우선, 소비자들에게 치아메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기존 식품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유지하고, 품질 관리 및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더불어,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각 국가별 식품 규제 및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파라과이의 ‘치아메’ 프로젝트는 자국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슈퍼푸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치아와 참깨의 영양학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치아메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대만으로부터 4대의 헬리콥터 무상 지원받아 전력 강화 기대




아순시온, 파라과이 – 파라과이 공군이 대만으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는 최신형 헬리콥터 4대를 확보하며 군수 지원 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차코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페냐 대통령은 당시 주요 관심사였던 국립공공사업부(MOPC) 관리 하의 통행료 징수소 폐쇄 발표에 가려 이 사실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중화민국(대만)으로부터 4대의 새로운 헬리콥터를 기증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헬리콥터의 구체적인 인도 시기는 오는 6월 또는 7월경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파라과이에 인도될 헬리콥터는 파라과이의 영공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육군을 포함한 국군의 전반적인 군수 지원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노후화된 장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군의 수송, 탐색 구조, 긴급 의료 후송 등의 임무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는 이번 헬리콥터 도입 외에도 공군력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전력 증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은행으로부터 최대 1억 100만 달러 규모의 차관을 통해 6대의 엠브라에르 EMB-314 슈퍼 투카노 경공격기를 도입하는 계획이 국회 승인을 받은 것이다. 슈퍼 투카노는 우수한 성능과 다목적성을 바탕으로 공중 감시, 근접 항공 지원, 조종사 훈련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대적인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슈퍼 투카노 도입 패키지에는 항공기 본체뿐만 아니라, 비행 키트, 통신 장비, 야간 비행 장비, 무장 시스템, 임무 계획 및 훈련 소프트웨어, 1년간의 군수 지원, 유지 보수 장비 및 도구 등이 포함되어 있어 파라과이 공군의 작전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전통적으로 대만과 굳건한 외교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 중 하나이다. 이번 헬리콥터 무상 지원은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만은 그동안 파라과이의 경제 발전 및 사회 기반 시설 확충에 꾸준한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군사 장비 지원을 통해 안보 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만의 헬리콥터 지원이 파라과이군의 전력 증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는 넓은 영토와 다양한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효율적인 군수 지원 및 영공 감시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헬리콥터 도입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슈퍼 투카노 전투기의 도입과 함께 공군의 현대화가 가속화되면서 파라과이의 국가 안보 역량이 전반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도입되는 헬리콥터의 종류와 구체적인 성능, 그리고 향후 운용 및 유지 보수 계획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군사력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및 운용 방안 마련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만으로부터의 헬리콥터 무상 지원은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국방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파라과이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는 파라과이군의 작전 범위 확대 및 긴급 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파라과이가 도입될 헬리콥터와 슈퍼 투카노 전투기를 효과적으로 운용하여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지역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그라나갈드, 세계 파킨슨병의 날 맞아 뉴트리파킨슨의 활동에 동참




매년 4월 11일 기념되는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그라나갈드가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영양 및 통합적 지원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인 파올라 리센시아다가 이끄는 뉴트리파킨슨의 인식 개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파킨슨병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이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웰빙에 기여할 수 있는 습관과 도구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트리파킨슨은 수년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맞춤형 관리, 영양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며 파라과이에서 파킨슨병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라나갈드는 뇌 건강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며, 파킨슨병의 예방 및 보완적 관리를 위한 또 다른 도구로서 이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나노에멀젼화된 석류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그라나갈드의 제형은 항산화 및 신경 보호 작용을 하여 인지 기능과 전반적인 활력 개선에 기여한다.
이번 활동은 정보 제공, 지원 및 예방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킨슨병은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운동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만 인지, 정신 건강 및 기타 신체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고령 인구에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
떨림 (Tremor): 주로 휴식 시에 나타나는 손, 팔, 다리, 턱 또는 얼굴의 떨림
경직 (Rigidity): 근육의 뻣뻣함과 경직으로 움직임이 어려워짐
운동 완서 : 움직임이 느려지고 자발적인 움직임의 감소
자세 불안정 : 균형 잡기가 어렵고 넘어지기 쉬움
보행 장애 (Gait Impairment): 종종 발을 질질 끌거나 보폭이 짧아지는 특징적인 걸음걸이

파킨슨병의 비운동성 증상>
인지 장애: 기억력 문제, 실행 기능 저하 등
수면 장애: 불면증, 렘수면 행동 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 우울증, 불안, 무감동 등
후각 상실 (Anosmia), 변비, 피로, 통증

파킨슨병의 관리 및 치료>
현재 파킨슨병을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약물 치료: 도파민 수치를 높이거나 도파민의 효과를 모방하는 약물, 기타 운동 및 비운동성 증상 완화 약물 등이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 심부 뇌 자극술 (DBS)은 특정 뇌 부위에 전기 자극을 가하여 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물리 치료 및 작업 치료: 운동 능력, 균형 감각 및 일상생활 활동 능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언어 치료: 삼킴 및 의사소통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 관리: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수분 섭취는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하며, 특정 영양소는 파킨슨병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 건강 관리: 우울증,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치료와 지원이 필요하다.

보완 및 대체 요법: 운동, 요가, 명상 등은 스트레스 감소와 전반적인 웰빙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법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트리파킨슨의 역할: 뉴트리파킨슨과 같은 단체는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영양 상담 및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질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별적인 요구에 맞춘 영양 계획은 약물 효과를 최적화하고, 비운동성 증상을 관리하며,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정서적 지원과 정보 제공은 환자와 가족들이 질병에 대처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라나갈드의 기여: 그라나갈드와 같은 기업의 지원은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지원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산화 및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석류 추출물을 활용한 그라나갈드의 제품은 파킨슨병의 예방 및 보완적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다. 뇌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는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이루어진 그라나갈드와 뉴트리파킨슨의 협력은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지원을 제공하고, 사회 전체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파킨슨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그리고 다각적인 접근 방식은 이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남미동아뉴스]암호화폐 사기로 4조 원 넘는 자금 이동… 신흥국 대상 금융 범죄 급증 경고




파라과이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대규모 사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파라과이 국가 경찰 사이버 범죄 수사국장 디오스넬 알라르콘은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암호화폐 사기 및 폰지 사기 수법으로 40억 달러(한화 약 5조 5천억 원)가 넘는 자금이 부당하게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암호화폐를 악용한 금융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알라르콘 국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높은 수익을 단기간에 보장한다는 감언이설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암호화폐 사기와 폰지 사기가 파라과이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와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 이러한 범죄 행위의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는 상황에서 중개인들의 말만 믿고 투자를 감행하는 것이 사기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범죄자들은 정교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알라르콘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미끼로 가짜 투자 플랫폼을 개설한 뒤 초기에는 피해자들의 계좌에 소액의 수익금을 지급하며 신뢰를 얻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약 3~4개월 동안 안심시킨 뒤, 한꺼번에 투자금을 가로채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 수법을 활용한 것이다. 피해자들은 뒤늦게 사기임을 인지하지만, 이미 막대한 손실을 본 후였다.

이번에 적발된 40억 달러 이상의 부당 이체 금액에는 파라과이가 범죄의 근원지는 아니지만, 자금 세탁을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 사례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조직들은 파라과이의 은행 계좌와 암호화폐 플랫폼을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취득한 자금을 이동시키는 데 활용했다. 알라르콘 국장은 구체적인 수치 산출 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전문적인 분석 기업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데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거래의 익명성 때문에 자금 추적이 어려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알라르콘 국장은 “암호화폐 거래는 100% 추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제적인 공조와 외국 기업의 협조 절차가 복잡하고 더디기 때문에 부당하게 이동된 자금을 회수하고 범죄의 배후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라르콘 국장은 암호화폐 사기 행위를 인지했을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신고를 통해 당국이 범죄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나 법정화폐 이체를 통해 자금이 국외로 빠져나가기 전에 회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파라과이의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사건은 신흥국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 범죄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대적으로 금융 규제가 느슨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유사한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개인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한 범죄 수사 강화 및 관련 법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하려는 암호화폐와 플랫폼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추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제안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흥국 암호화폐 시장 현황: 신흥국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관련 규제와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여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기 쉽다.

폰지 사기 (Ponzi Scheme)의 작동 원리: 초기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을 지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투자자의 자금을 이용하여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이다. 결국에는 새로운 투자자 유입이 둔화되거나 중단되면 시스템이 붕괴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및 소셜 네트워크의 역할: 범죄자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암호화폐의 특성상 자금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다.

국제 공조의 중요성: 암호화폐 범죄는 국경을 넘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국 사법 당국 간의 정보 공유 및 공조 수사가 필수적이다. 국제 형사 경찰 기구(Interpol) 등을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

투자자 교육 및 인식 개선: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기 수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 교육과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금융 당국 및 관련 기관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

규제 강화의 필요성: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효과적인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감독 강화, 자금 세탁 방지 의무 부과,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이 필요하다.

이번 파라과이의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디지털 자산 시대에 금융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강 준설 문제, 해운업계에 536억 원 손실 초래




파라과이 강의 높은 퇴적량과 낮은 수위로 인해 준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파라과이 해운 회사들이 4천만 달러(한화 약 536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과이 강은 남미 내륙 수운의 핵심 동맥으로, 농산물과 기타 상품의 운송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극심한 가뭄과 그로 인한 수위 저하, 그리고 퇴적물 축적은 선박 운항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대형 선박의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운송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해운 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파라과이 해운 센터 (Centro de Armadores Fluviales y Marítimos del Paraguay, CAFMAP)에 따르면, 현재 파라과이 강 수위는 정상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선박이 좌초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송 시간 지연, 추가 비용 발생 등 해운 회사들의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정부의 준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CAFMAP 관계자는 “정부의 준설 계획 발표는 있었지만, 실제 작업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해운업계의 손실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수위 저하와 퇴적 심화의 복합적 원인
파라과이 강의 수위 저하와 퇴적 심화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이다. 최근 몇 년간 남미 지역은 기록적인 고온과 건조한 날씨를 겪었으며, 이는 파라과이 강 유역의 강수량 부족으로 이어져 강의 수위를 낮추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또한, 파라과이 강 유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산림 파괴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숲은 빗물을 저장하고 천천히 강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산림이 파괴되면서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려 토양 유실을 가속화시키고, 이는 강의 퇴적량 증가로 이어진다. 농업 활동으로 인한 토사 유출 또한 강의 퇴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주변국과의 협력 및 장기적인 대책 마련 시급
파라과이 강은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여러 국가와 공유하는 하천이다. 따라서 강의 수위 관리 및 준설 문제는 파라과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주변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역 관리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자원 관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준설 작업 추진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유역 생태계 복원,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계획 수립,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인공 강우 기술 도입 등 수위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운업계 넘어 경제 전반의 위협 요인으로 확대
파라과이 강의 문제는 단순한 해운업계의 손실을 넘어 파라과이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라과이는 농업 생산량이 높은 국가로, 생산된 농산물의 상당 부분을 파라과이 강을 통해 수출한다. 강의 수위 저하와 운송 차질은 농산물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파라과이 강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수위 저하와 환경 악화는 관광 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파라과이 정부는 파라과이 강의 준설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및 개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파라과이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라틴 아메리카 개발 은행,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 사상 최장 5년 만기 국채 발행




총 1,250억 과라니 (약 1,560만 달러) 규모, 연 6.65% 쿠폰 금리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개발 은행(CAF)이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 1,250억 과라니(PYG), 이는 미화 약 1,560만 달러에 상당하는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채권 발행은 파라과이 역사상 다국적 기관이 발행한 채권 중 가장 긴 만기인 5년으로, 연간 6.65%의 쿠폰 금리를 제시한다. 이는 CAF가 파라과이 과라니화로 발행한 세 번째 채권으로, 이전 발행액 1,975억 과라니에 이은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파라과이 농업 및 농업 관련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SME)의 경쟁력 강화와 파라과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은 파라과이 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지역 자본 시장 심화, 지속 가능한 개발 촉진, 그리고 지역 통합 강화에 대한 CAF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채권 발행은 CADIEM Casa de Bolsa의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파라과이 내 다국적 기구의 채권 발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가 채무 지속 가능성 및 생산 부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재무경제부(MEF)는 이번 채권 발행이 국내 다국적 기구의 새로운 기준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지역 자본 시장의 발전과 성숙에 기여하고, 더 넓은 금융 지원을 통해 생산 부문 강화를 위한 CAF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AF의 세르히오 디아스-그라나도스 집행위원장은 “이번 기록적인 만기 채권 발행을 통해 우리는 지역 자본 시장 심화와 국가 생산 부문의 장기적인 강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발행을 통해 파라과이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파라과이 시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역사적인 만기 채권 발행은 CAF와 파라과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지역 자본 시장 심화와 국가 생산 부문의 장기적인 강화를 위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과 CAF의 역할 확대
이번 CAF의 장기 국채 발행은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국제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파라과이 자본 시장은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은 편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과 함께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루어왔다.

특히, CAF와 같은 국제 개발 은행의 참여는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 투자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CAF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채권 발행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선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채권 발행의 주요 목적은 파라과이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농업 및 농업 관련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담보 부족이나 높은 금리 등으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CAF의 이번 자금 지원은 이러한 중소기업들이 생산 설비 확충, 기술 도입, 운영 자금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파라과이 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수출 증대, 그리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통합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
CAF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는 국제 금융 기관이다.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채권 발행과 중소기업 지원은 이러한 CAF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CAF는 파라과이에 대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정책 자문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CAF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전망 및 과제
이번 CAF의 성공적인 장기 국채 발행은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향후 파라과이 정부는 자본 시장 규제 완화, 투자 유치 노력 강화 등을 통해 자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더 많은 국제 금융 기관과 민간 투자자들이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CAF 역시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자본 시장 발전과 지역 경제 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 지원과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CAF와 파라과이의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대만 기업 방문… 섬유 산업 AI 도입 및 산업화 협력 논의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 대표단이 중소기업 담당 차관인 구스타보 히메네스와 주 타이베이 파라과이 대사 호세 플레itas의 인솔 하에 타이베이 소재 기업들을 방문하여 인공지능(AI) 도입과 섬유 산업의 산업화에 대한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파라과이와 대만 간의 기술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프로그램(ICDF)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의제의 일환으로, FOMIPYMES 협력 이니셔티브의 틀 내에서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먼저 ASUS 본사를 방문하여 파라과이 내 인공지능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잠재적 협력 방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파라과이는 풍부한 청정 에너지 자원과 유리한 경제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워 ASUS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파라과이 대표단은 ASUS와 대만 정부 간에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 파라과이 GPT를 통한 AI 인재 양성,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는 주 타이베이 파라과이 대사, 대외투자수출진흥청(Rediex) 상무관 마카레나 바르보사, AI 전문가, 그리고 ASUS CEO가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후 대표단은 대만섬유연맹(Taiwan Textile Federation)을 방문하여 스마트 공장 모델과 재활용 소재(예: 커피 기반 섬유)를 활용한 생산 공정을 시찰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개선 및 인재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섬유 산업의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대만섬유연맹은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파라과이 대표단은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자국 섬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섬유 산업의 현황과 잠재력
파라과이의 섬유 산업은 주로 면화 생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의류, 침구류, 산업용 섬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한계와 경쟁 심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산 효율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파라과이는 대만의 선진적인 AI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섬유 산업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풍부한 수력 발전 에너지는 AI 기반의 데이터 센터 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이는 양국 간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기대되는 협력 효과 및 향후 전망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양국 간의 기술 및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섬유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파라과이에게 생산 효율성 증대, 제품 품질 향상, 새로운 시장 개척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AI 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라과이 GPT를 통한 AI 인재 양성은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커피 찌꺼기와 같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섬유 제품 개발은 환경 친화적인 산업 발전과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통찰력과 논의된 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대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국 섬유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AI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여 국가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양국 간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의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향후 양국 간의 구체적인 협력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페루 전 영부인 나딘 에레디아, 부패 혐의 유죄 판결 후 브라질에 외교적 망명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지난 15일 화요일 밤,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 영부인 나딘 에레디아에게 브라질에서의 외교적 망명을 승인했다. 에레디아는 브라질 공군(FAB) 항공기를 통해 16일 수요일 정오 무렵 브라질리아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상파울루로 이동할 예정이나, 정확한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페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페루 주재 브라질 대사관이 양국 모두 서명국인 1954년 외교적 망명 협약에 따라 나딘 에레디아 알라르콘과 그녀의 미성년 아들 사민 말코 오얀타 우말라 에레디아에게 외교적 망명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적 망명 협약 제12조에 따라 망명 희망자가 떠나고자 하는 국가는 접수국의 요청에 즉시 응하여 해당 인물의 국외 여행을 허용해야 한다. 단, 불가항력적인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페루 외무부는 “페루 정부는 두 사람의 이송에 필요한 보증을 제공했으며, 해당 안전 통행증을 발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페루 사법부는 지난 15일, 나딘 에레디아와 그녀의 남편인 전 대통령 오얀타 우말라에게 돈세탁 혐의로 각각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브라질 건설 회사 오데브레히트(현재 노보노르)와 베네수엘라로부터 2011년 및 2006년 대선 자금을 불법적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에레디아는 또한 민족주의 페루당 공동 창립자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소되었다. 이번 판결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페루를 통치했던 중도 좌파 성향의 우말라 전 대통령에 대한 3년 이상의 심리 끝에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남미 지역을 강타한 오데브레히트 부패 스캔들의 일환으로, 이 거대 건설 회사가 공공 사업 수주를 위해 광범위한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페루 정계를 뒤흔들었다.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은 2017년에도 오데브레히트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금된 바 있으며, 그의 부인인 나딘 에레디아 역시 자금 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페루 사법부의 유죄 판결 직후, 에레디아는 브라질 대사관에 외교적 망명을 요청했고, 브라질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외교적 망명은 자국에서 정치적 박해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국인에게 주재국 대사관의 보호를 제공하는 국제법상의 제도이다. 1954년 외교적 망명 협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망명 신청자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브라질의 외교적 망명 결정은 페루 정부와의 외교적 긴장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페루 정부는 자국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에 대한 브라질의 망명 허용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나딘 에레디아가 브라질에 도착함에 따라 향후 그녀의 법적 지위와 페루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정부는 국제법과 외교 관례에 따라 에레디아에게 망명 지위를 부여하고 보호할 의무를 지게 된다. 페루 정부는 에레디아의 송환을 요구할 수 있으나, 외교적 망명은 주권 국가의 권한에 속하는 문제이므로 강제적인 송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페루의 정치적 불안정 상황과 심각한 부패 문제를 다시 한번 국제 사회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되고, 피고인이 외교적 망명을 택하는 이례적인 상황은 페루 사법 시스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페루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중국 COFCO, 농업 대국 브라질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미중 무역 갈등 속 곡물 시장 영향력 확대




중국 국영 식량 기업인 COFCO 인터내셔널이 세계 최대 곡물 수출 항만 터미널을 브라질에 건설 중인 가운데, 남미의 농업 강국 브라질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4월 15일(현지시간) COFCO 인터내셔널의 발표를 인용하여, 이번 채용이 미중 간 무역 갈등 심화 속에서 브라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COFCO 인터내셔널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 항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곡물 수출 터미널(STS11)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중국의 곡물 수요에 발맞춰 브라질을 핵심 곡물 공급 기지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브라질산 대두를 비롯한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는 추세가 COFCO의 이번 투자 및 인력 채용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COFCO 인터내셔널이 브라질 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십 명(dozens)’이라는 표현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인력 채용이 진행 중임을 짐작할 수 있다. 채용 분야는 곡물 터미널 운영 및 관리, 농산물 무역, 물류, 재무 등 COFCO 인터내셔널의 브라질 사업 전반에 걸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수출 터미널 운영 인력 확보를 넘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COFCO의 남미 곡물 사업 전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브라질은 비옥한 토지와 유리한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농업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대두, 옥수수, 설탕, 커피 등의 주요 농산물 생산 및 수출국으로서 글로벌 곡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곡물 소비국으로, 자국의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곡물 공급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라질은 중국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COFCO의 브라질 사업 확장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 갈등은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이러한 상황을 틈타 대중국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COFCO의 브라질 내 투자 확대 및 인력 채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곡물 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판단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COFCO의 이번 행보가 향후 글로벌 곡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브라질 곡물 의존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브라질의 곡물 가격 및 수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곡물 수급 및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COFCO의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은 다른 글로벌 곡물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결론적으로, 중국 국영 식량 기업 COFCO 인터내셔널의 브라질 대규모 인력 채용은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브라질의 농업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중국의 식량 안보 전략에서 브라질이 차지하는 핵심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COFCO의 브라질 사업 확장이 글로벌 곡물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 세하두의 질주자, 회색여우: 멸종 위협 속 사랑으로 지켜나가는 연구자들의 헌신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사바나, 브라질의 세하두를 질주하는 회색여우(Lycalopex vetulus)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동물이다. 최근 몽가베이 비디오 팀이 제작한 영상에서 연구자 페데리코 레모스는 이 작고 신비로운 동물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레모스와 그의 동료 연구자 페르난다 카발칸티는 오직 브라질에서만 서식하는 회색여우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평생을 헌신해 왔다. 여우에 대한 그들의 공동의 사랑은 결국 그들을 연인으로 발전시키는 특별한 인연을 맺어주었다. 레모스는 몽가베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종의 지식과 보존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를 22년 동안 해왔습니다. 20년 전에 여우에게 반했고, 17년 전에 페르에게 반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회색여우는 실제 여우보다는 늑대나 자칼과 더 가까운 Lycalopex 속(屬)에 속한다. 야생에 성숙한 개체 수가 2만 마리 미만으로 추정되는 브라질 고유의 이 육식동물은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레모스와 카발칸티는 상당한 수준의 생물 다양성과 야생 종을 유지하고 있는 농업 생태계, 즉 농업 환경에서 회색여우를 연구한다. 그들은 회색여우의 수명, 먹이, 그리고 직면한 위협 요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야생에서 회색여우를 포획하여 혈액 샘플을 채취하고, 일부 개체에는 GPS 추적 장치를 부착하여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회색여우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 특히 회색여우와 그 새끼들이 사용하던 아르마딜로 굴 외부에는 자동 촬영 카메라를 설치하여 생태를 관찰한다.

레모스는 이러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방목지와 같이 교란된 환경에 서식하는 회색여우가 보호 지역의 개체군보다 먹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농업 관련 개발, 광업, 숯 생산으로 인한 서식지 손실부터 가축으로부터 전염되는 질병에 이르기까지 회색여우가 직면한 다양한 위협을 확인했다. 카발칸티는 이 동물이 브라질 도로에서 가장 흔하게 로드킬 당하는 동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레모스는 “60마리 이상의 개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회색여우, 게잡이여우, 갈기늑대의 사망 원인 중 47%가 인간 활동과 관련된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몽가베이에 밝혔다.
연구자들은 또한 세하두 생물 군계의 일부이자 브라질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방목지인 쿠마리 지역에서 회색여우의 생존 가능성을 추정했다. 레모스는 “이러한 종류의 환경에서 여우가 50년 안에 멸종할 확률은 80%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심각한 멸종 위협에 직면한 회색여우를 보존하기 위한 레모스와 카발칸티의 노력은 더욱 절실하다. 그들의 헌신적인 연구는 회색여우의 생태와 위협 요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효과적인 보존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된다.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을 향한 두 연구자의 뜨거운 사랑과 끊임없는 노력이 브라질 세하두의 소중한 생명, 회색여우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국제 항공 여행 ‘빨간불’… 경제 불황과 강화된 이민 정책에 발목 잡히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주요 국가들의 이민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국제 항공 여행 시장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는 미국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이러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주요 지표로 해석된다.

여행 앱 ‘고잉(Going)’의 창립자인 스콧 키스는 최근의 뚜렷한 변화를 감지하며 “최근 한두 달 사이 미국 방문을 고려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특정 공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미국 전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성을 더한다. 3월 미국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0%나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매달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일시적인 변동이 아닌 장기적인 침체의 시작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스콧 키스 창립자는 국제 항공 여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불안정한 세계 경제 상황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더욱 엄격해진 이민 정책의 영향을 지목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경제 불황 시기에는 여행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항목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경제적 압박감이 국제 여행 수요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욱이 그는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인해 미국 입국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국제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휴대 전화와 같은 개인 전자기기에 대한 검사가 강화되고, 이로 인해 입국이 지연되거나 심지어 거부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외국인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국제선 여행의 둔화는 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통상적으로 7월과 8월은 항공사들의 연간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이다. 국제선 여행객은 전체 입국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지만, 이들의 소비 규모는 상당하여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는 결코 작지 않다. 2023년 기준으로 단 5개국 방문객의 지출액이 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특히 조지아주의 최대 방문객인 캐나다인들의 소비액은 1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스콧 키스 창립자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애틀랜타 지역 경제에 수백만 달러, 전국적으로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속적인 국제 항공 여행 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노력이 필요하며, 동시에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보다 우호적인 입국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엄격한 이민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국경 통제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광 산업 위축과 경제적 손실이라는 부메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경제적 안정과 열린 국경 정책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지혜로운 접근 방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남미동아뉴스]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 관세 정책에 ‘칼’ 빼 들어… 2028 대선 전초전?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며 법적 투쟁을 선포했다. 캘리포니아 주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 소송은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야망과 맞물려 2028년 대선을 향한 전초전으로 해석되며, 미국 경제 정책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섬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파괴적인 관세로 우리 생애에서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을 일방적으로 부과할 권한이 없다”며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그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히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뉴섬 주지사는 영상을 통해 “캘리포니아는 가장 큰 제조업 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 파트너 중 하나로,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세금 인상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 주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법적 근거로 활용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IEEPA는 대통령에게 국가 안보, 외교 정책, 또는 경제에 대한 ‘특이하고 예외적인 위협’이 있을 경우 특정 경제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러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내 최대 경제 규모를 보유한 지방 정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첨단 기술 기업과 미국 내 최대 농산물 생산지를 보유한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4%를 차지하며, 인구는 4천만 명에 달한다. 명목 GDP 규모 또한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이러한 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캘리포니아 주의 소송은 미국 경제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인 관세는 캘리포니아의 가정과 기업, 우리 경제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물가를 상승시키고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6만여 개 소규모 수출업체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기업들이 이번 관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캘리포니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섬 주지사가 2027년 초 두 번째 주지사 임기를 마친 뒤 2028년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소송은 뉴섬 주지사가 민주당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립 구도를 형성함으로써 정치적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법적 논쟁을 촉발하고, 미국 경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행보는 2028년 대선을 향한 민주당 내 경쟁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미동아뉴스]샌프란시스코, 해안가 따라 펼쳐진 ‘선셋 듄’ 공원 개장…도심 속 자연 오아시스 탄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새로운 공원 ‘선셋 듄(Sunset Dune)’이 지난 4월 12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자연 체험 공간을 제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부드러운 모래 언덕과 시원하게 넘실거리는 태평양의 푸른 파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선셋 듄은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과의 평온한 교감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해변인 오션 비치와 광활한 녹지 공간을 자랑하는 골든게이트 파크 인근에 자리 잡은 선셋 듄 공원은 약 17만 제곱미터(축구장 25개 규모)의 넓이를 자랑한다. 이는 과거 차량 통행 중심의 간선 도로였던 그레이트 하이웨이의 일부 구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킨 대규모 친환경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낡고 혼잡했던 도로를 자연 친화적인 해안 산책로와 공원으로 재조성함으로써 도시 내 귀중한 자연 공간을 확장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선셋 듄 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이다. 시민들은 이곳을 거닐며 탁 트인 태평양의 절경을 감상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황금빛 모래 언덕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은 선셋 듄을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원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조경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선셋 듄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단순히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관광 명소의 탄생은 주변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모범 사례로서 선셋 듄 공원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샌프란시스코 시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관계자는 “선셋 듄 공원은 샌프란시스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선셋 듄 공원의 개장은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소중한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선셋 듄이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여,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 속 힐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K-푸드, 미 대륙을 넘어 세계로…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서 프랜차이즈 설명회 성황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심장부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회장 문준호, 이하 총연합회) 주최로 개최된 행사에서 대한민국 K-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K-푸디로(단장 나득균, 이하 푸디로)’ 회원사들이 참여한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현지 외식 사업가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K-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전통 한식의 깊은 맛을 담은 ‘한옥마을비빔밥&솥밥(대표 김현기)’, 간편하면서도 매력적인 ‘선비꼬마김밥(대표 박영복)’,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신의주찹쌀순대/국밥장인(대표 정흥순)’, 트렌디한 분위기와 다양한 맥주 메뉴를 자랑하는 ‘펀비어킹(회장 김철윤)’,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는 ‘미카도스시(대표 고영호)’, 그리고 매콤달콤한 맛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는 ‘청춘닭꼬치(대표 박진완)’ 등이 참여하여 각 브랜드의 특성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와 더불어 식품 제조 및 유통 분야의 혁신 기업인 ‘지디앤코(대표 김상우)’와 가정 간편식(HMR) 전문 기업 ‘하우스쿡(대표 신영석)’ 등 푸디로 협력사들도 참가하여 K-푸드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번 설명회의 가장 큰 성과는 미국 현지에서 이미 한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한식 외식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및 개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K-푸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각 브랜드의 사업 모델, 메뉴 구성,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을 진행하며 프랜차이즈 계약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K-푸디로의 나득균 단장은 “지난해 하와이, 뉴욕 총회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참가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현지 한식 푸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하반기 10월에는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 총회를 글로벌K-푸디로 총회와 동시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혀,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양 단체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에서 개최될 공동 총회는 북미주 한식 외식 사업가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K-푸드 브랜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사업설명회는 K-푸드가 단순한 음식 트렌드를 넘어 미국 외식 시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참여한 K-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과 더불어, 향후 서울에서 개최될 공동 총회를 통해 K-푸드의 세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고유의 맛과 매력을 담은 K-푸드가 미 대륙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남미동아뉴스]미·중 무역 갈등 속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 국제 유가 상승 견인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1.14달러(1.86%) 상승하며 배럴당 62.47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역시 1.18달러(1.82%) 오른 배럴당 65.8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 상승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 동향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신 캐나다산 원유 수입을 대폭 늘리는 중국의 움직임이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시장에 불어넣으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위험 회피 심리 속 유가 상승, 디커플링 현상 뚜렷
이날 시장 전반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규제 여파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며 주식 시장이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원유는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어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될 경우 유가 역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날 국제 유가는 이러한 일반적인 흐름과는 달리 2% 가까이 상승하며 위험 자산 시장과의 뚜렷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의 원유 수입 전략 변화라는 특정 요인이 시장 심리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급증, 미국산은 급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 캐나다 밴쿠버 인근 파이프라인 종점에서 선적된 캐나다산 원유를 약 730만 배럴 규모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에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6월 2900만 배럴에 달했으나, 현재는 월 300만 배럴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중국의 원유 수입 변화는 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 속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될 경우 중국의 원유 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캐나다를 대체 공급처로 적극 활용하며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 강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미 원유 공급망 재편, 트럼프 무역 정책의 영향
외신들은 이러한 북미 지역 원유 흐름의 재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부터 지속된 미국의 무역 정책이 글로벌 경제 질서와 에너지 공급망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대중국 압박 정책이 결과적으로 중국의 에너지 수입 전략 변화를 촉발하고, 이는 글로벌 원유 시장의 수급 균형에도 미묘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UBS의 에너지 시장 분석가 조반니 스타우노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완화된다면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의 하방 위험이 줄어들고, 이는 곧 원유 수요 증가세 둔화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적극적인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 움직임은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려는 중국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증가는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향후에도 중국의 에너지 수입 정책 변화와 미·중 관계의 추이가 글로벌 원유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로스앤젤레스, 배달 로봇이 일상 속으로… 도시 물류 혁신의 선두 주자로 부상




미국 서부의 거점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배달 로봇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하며 도시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이 LA 곳곳을 누비며 식료품, 음식, 소포 등 다양한 물품을 배송하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LA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배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LA의 거리에서 배달 로봇을 목격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경험이 아니다. 보도 위를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로봇들의 모습은 LA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상으로 다가왔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집 앞이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배달 로봇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 주는 효율적인 서비스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통 체증이 심각한 LA의 도심 지역에서 배달 로봇은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A에서 배달 로봇이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배경에는 도시의 특징적인 환경과 적극적인 기술 수용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비교적 평탄한 지형과 잘 정비된 보행로는 로봇의 자율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LA시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시범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도시 인프라의 조화는 배달 로봇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LA에서 운영되고 있는 배달 로봇은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은 바퀴가 달린 상자 형태의 로봇부터, 보행자와 유사한 크기의 로봇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한다. 이들 로봇은 GPS, 센서, 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안전하게 이동한다. 일부 로봇은 냉장 및 보온 기능을 갖추어 신선 식품이나 따뜻한 음식을 배송하는 데 특화되기도 했다.

배달 로봇의 도입은 소비자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배달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건비 절감 효과를 통해 배달 서비스 비용을 낮추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여 시간 제약 없이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교통량 감소와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도시 물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배달 로봇의 확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로봇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기술적 안정성 확보,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의 대응 체계 마련, 그리고 보행자와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규정 정립 등이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 또한, 배달 로봇 도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배달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비도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앤젤레스는 배달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도시 물류 시스템의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관련 규제가 정비되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배달 로봇은 LA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LA의 사례는 앞으로 다른 도시들이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미동아뉴스]환자 15명 살해한 의사 체포…증거 인멸하려 방화했다가 덜미


<<근육이완제 과다 투여해 호흡 곤란으로 사망>>

독일에서 최소 환자 15명을 살해한 의사가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를린 검찰은 완화치료 담당 전문의를 1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다.

40세의 피고인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각종 약물을 혼합해 환자였던 여성 12명과 남성 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연령은 25세에서 94세 사이로 매우 다양했다.
완화치료 전문의는 환자의 집에 찾아가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검찰은 피해자 중 그 누구도 사망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 검찰은 성명을 통해 “이 의사는 환자들의 동의 없이 마취제와 근육 이완제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근육 이완제를 과다 투여해 호흡 정지를 유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또 피고인은 같은 날 환자 두 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피고인은 한 피해자의 아파트에서 범행 증거를 없애기 위해 집에 불을 질렀다가 지난해 8월 살인 및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당초 검찰은 4건의 살인 혐의를 발견한 뒤 수사에 나섰으나, 이후 11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재용 회장, 작년에 찾은 ‘그 필리핀 공장’…1.3조 투자해 차량용 MLCC 중심지로 키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MLCC 제품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기 1.3조 추가 투자해 필리핀 공장 증설
2027년 4분기 운영 예정…3000개 일자리 창출
필리핀 대통령 경제특보 “인센티브 협의 중…상반기 내 최종 승인”
 
마간다통신 하노이(베트남) 삼성전기가 1조3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필리핀을 차량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중심지로 키운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기를 저장하고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MLCC 공장을 직접 둘러본 후 인공지능(AI)과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하는 등 삼성의 주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31일(현지시간) 필리핀 국영통신사(PNA)는 프레드릭 고 경제·투자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지난 28일 마카티시에서 열린 ‘기업 회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세 인센티브(CREATE) 로드쇼’ 행사에서 “총 500억 페소(약 1조2000억원) 이상 규모의 여러 프로젝트가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중에는 한국의 대기업 삼성의 투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고 보좌관은 “대규모 투자는 보통 기업들이 특정 인센티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더 정밀한 심사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조건들이 있기 때문에, 그 조건들을 처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실이 올해 상반기 내에 최종 승인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PNA는 말라카냥궁(필리핀 대통령 관저)에서 입수한 문서에 “삼성이 삼성전기 필리핀(SEMPHIL)에 506억5000만페소(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란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삼성전기 측은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필리핀 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기 필리핀 공장은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 시에 위치하며, 차량용 MLCC 1000억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2027년 4·4분기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필리핀 당국은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해 10월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신소재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MLCC 캐파(생산능력) 확대와 관련해 “필리핀 공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투자하면 (공장 완공과 가동까지) 한 2년 걸린다고 했을 때 빨리 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이 구상을 실행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운전자 84명, 불법 약물 사용 혐의 적발

▪86명은 4월 16일부터 필리핀 마약단속국의 오플란 하라바스에 의해 깜짝 마약 검사를 받은 PUV 운전자와 운영자 3,270명 중 일부였다.
 
[필리핀-마닐라] = 성주간 동안 대중교통 차량 운전자 84명과 기관사 2명이 불법 마약 사용 혐의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86명은 4월 16일부터 필리핀 마약단속국의 오플란 하라바스에 의해 깜짝 마약 검사를 받은 PUV 운전자와 운영자 3,270명 중 일부였다.
 
PDEA에 따르면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 중 37명은 삼륜차 운전자였고, 그 다음으로 지프니 운전자 19명, 버스 운전자 14명, UV 익스프레스 밴 운전자 11명, 오토바이 운전자 2명, 택시 운전자 1명이었다.
 
PDEA 사무총장 이사가니 네레스는 “성주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PDEA는 승마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약물 검사를 시행했다.”라고 말했다.
 
네레스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운전이 금지되었고, 육상교통청은 그들의 면허를 압수했다.

그는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재활 과정과 개입 프로그램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레스는 PDEA가 통근자를 보호하고 금지된 약물의 영향을 받은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Oplan Harabas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레스는 “이 프로그램은 성주간 대이동 기간 동안 도로에서 약물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상교통프랜차이즈규제위원회(LTFRB)는 어제 불법 약물 사용 혐의로 양성 반응을 보인 운전자가 있는 버스 운영자에게 원인 규명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LTFRB의 테오필로 과디스 3세 대표는 성명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맡은 사람들이 금지된 물질의 영향을 받은 채 차량을 운전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용납할 수 없고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과디스는 버스 운영자들이 약물에 취한 사람이 대중교통 차량을 운행하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제재를 받아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LTFRB가 프랜차이즈 정지나 취소 등의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남미동아뉴스 4.20.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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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냉장 트럭 강도 사건 발생, 수상한 정황 포착으로 직원 체포




지난 수요일,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에서 네울란드 냉장 회사의 제품을 운송하던 트럭이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와 동행했던 직원이 진술 번복 등 석연치 않은 행동을 보여 경찰에 체포되었다.

사건은 센트럴 주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 시, 코만단테 카바예로 거리와 마리스칼 로페스 거리 사이에서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탄 강도는 트럭을 가로막고 약 1천만 과라니(한화 약 180만 원) 상당의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점은 트럭에 총 6천만 과라니(한화 약 1,080만 원)의 현금이 실려 있었다는 사실이다.

10번 센트럴 경찰서의 로돌포 산체스 서장은 “트럭 운전기사의 동행자가 초기 진술에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전 직장 동료와 메신저 앱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고 번복하는 등 모순된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산체스 서장은 NPY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심지어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여러 개의 메시지를 삭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외부 강도가 침입했다면, 통상적으로 모든 현금을 가져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 신고 접수 후, 검찰과 국가 경찰 수사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동행 직원의 석연치 않은 진술을 근거로 그의 체포를 지시했다. 현재 해당 회사의 차량 탑승자들의 휴대전화는 증거물로 압수된 상태이다.

경찰은 체포된 직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적인 공범 여부 및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또한, 미회수된 5천만 과라니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산악인 그룹, 사상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 쾌거




파라과이 국적의 산악인 그룹이 네팔과 티베트 국경에 위치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86m) 등정에 성공하며 파라과이 산악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들은 8일간의 고된 트레킹 끝에 베이스캠프에 도달했으며, 3일간의 하산을 거쳐 무사히 귀환했다.

100개국 이상을 여행한 베테랑 탐험가 파비오 파티뇨의 지휘 아래, 수도 아순시온을 비롯해 센트럴 주와 내륙 지역 출신의 11명의 파라과이 등반가와 그리스 국적의 여성 1명이 이번 역사적인 원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에베레스트 등반을 위해 사전에 네팔 정부로부터 등반 허가를 취득하는 절차를 거쳤다.

지난 4월 11일 금요일, 12명의 원정대는 해발 5,364m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당초 12일로 예정되었던 총 등반 일정은 라메찹에서 루클라로 향하는 항공편의 하루 지연으로 인해 11일로 단축되었다. 루클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에베레스트 등반의 주요 출발지다.

파티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항공편 지연으로 인해 전체 일정이 하루 늦어졌지만, 팀원들의 뛰어난 팀워크와 정신력으로 11일 만에 등반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쾌거에 함께한 파라과이 산악인들은 다음과 같다. 이따우구아 출신의 파비오 파티뇨(37세)와 프랑코 다비드 파티뇨 아궤로(31세), 아순시온 출신의 디에고 아르만도 지우비 페랄타(33세), 라켈 레칼데 비야알바(33세), 크리스티안 라몬 베라 산체스(37세), 루벤 다리오 카세레스 블랑코(40세), 제니퍼 재클린 발부에나 산탄데르(34세), 람바레 출신의 제시카 로미나 올메도 인스프란(32세),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출신의 릴리안 베로니카 베가 아코스타(32세),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출신의 디에고 마르셀로 유니스 시빌스(40세), 산 후안 바우티스타 출신의 마리아 엘리사 메드라노 디아스(37세)이다. 또한 그리스 국적의 안나 파나기오티두(34세)도 이들과 함께했다.

이번 원정을 위한 파라과이 등반가들의 체력 훈련과 준비 과정은 아레구아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마를렌 폰 슈멜링(50세)이 담당했다. 그녀는 당초 원정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

파티뇨는 등반 과정에서 현지 토착민인 셰르파 6명의 헌신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리잔 라이, 라지 쿠마르 라이, 샴 라이, 비샬 라이, 디네쉬 라이, 프라카쉬 라이 등 마하쿨룽 출신의 셰르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파라과이 등반가들은 에베레스트 등반을 위해 네팔 관광부 산하 현지 등반 가이드로부터 사전에 등반 허가를 취득해야 했다. 이번 파라과이 원정대의 네팔 등반 가이드는 아심 카트리 KC와 안잔 반다리가 맡았다.
한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파라과이인은 프란츠 라슬로, 그는 2018년 5월 19일에 이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이번 파라과이 단체 등반 성공은 파라과이 산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파라과이인들이 세계적인 고봉 등반에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의 리듬, 아순시온 시립 무용학교 60주년 기념 갈라 공연




파라과이 전통 무용의 향연, “파라과이의 리듬” 갈라 공연이 오는 4월 26일(토)과 27일(일) 저녁 8시, 아순시온의 이그나시오 A. 파네 시립 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순시온 시립 예술학교(IMA) 산하 시립 무용학교(EMD)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파라과이의 다채로운 리듬, 아름다운 색채, 그리고 풍부한 전통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채로운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IMA의 현 루스 마리아 보바디야 교장은 “갈라 공연의 예술적인 준비 과정은 안무 디자인, 조명, 의상, 전반적인 조율 등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IMA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갈라 공연을 재공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파라과이의 리듬” 갈라 공연은 작년 12월, 같은 이그나시오 A. 파네 시립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초연된 바 있다.

EMD는 연중 세 번의 주요 갈라 공연을 개최하는데, 파라과이 전통 무용 갈라, 클래식 발레 갈라, 그리고 현대 무용 갈라가 그것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 무용의 날을 기념하고 EMD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파라과이 전통 무용 갈라로 그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보바디야 교장은 “이번 갈라는 파라과이가 지닌 다양한 전통 리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공연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게 된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형식은 유지하되,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라과이의 전통적인 리듬과 색깔, 그리고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풍습을 기리는 다채로운 안무들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과라니아, 폴카의 다양한 변주곡, 갈로파, 하바네라, 라스기도 도블레, 그리고 크리올로 왈츠 등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음악 장르들이 아름다운 춤으로 재탄생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각 무대는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풍경, 정겨운 소리, 그리고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한 폭의 그림과 같이 펼쳐질 것이다. 후안 칸시오 바레토, 아메리카 페레이라, 루이스 알바레스, 그리고 로스 오레고 등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음악이 국립 교향악단(OSN)과 시립 민속 악단의 연주로 더욱 풍성하게 울려 퍼질 예정이다.

EMD의 나탈리아 푸스터 교장은 “EMD의 갈라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무용 분야를 장려하고, 소속감을 고취하며, 각 학생들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매년 국제 무용의 날을 기념하며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파라과이 전통 무용 분야가 그 주인공으로, 폴카, 라스기도 도블레, 하바네라, 과라니아, 그리고 사르수엘라 등 파라과이 고유의 다양한 음악 리듬을 반영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이번 갈라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12학년 학생들이 과라니아 스타일로 선보이는 “음부리카오”를 시작으로, 아메리카 페레이라의 곡에 맞춰 1학년 학생들이 폴카-칸시온 형식으로 표현하는 “치페리타”가 무대에 오른다. 2학년 학생들은 후안 칸시오 바레토의 편곡으로 “닭 울음소리 폴카”, “오렌지 농장의 어려움 폴카”, 그리고 “당나귀 폴카”를 엮은 “농장의 아침”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루이스 알바레스의 음악에 맞춰 4학년 학생들이 선보이는 “그대의 꽃다운 포옹”, 그리고 시립 민속 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다채로운 전통 폴카 선곡이 기대를 모은다. 7학년 학생들의 폴카-왈츠 “안젤리타의 꿈”, 8학년 학생들의 폴카-칸시온 “달콤한 오렌지 아가씨들”, 그리고 9학년 학생들의 활기찬 폴카 “빨래하는 여인들”은 무대에 다채로운 색깔과 감동을 더할 것이다.

고학년 학생들의 무대 또한 놓칠 수 없다. 6학년 학생들은 국립 교향악단(OSN)의 연주에 맞춰 “옛 아순시온의 색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10학년 학생들은 라스기도 도블레 리듬의 “나의 안젤리나를 깨워”, 9학년 학생들은 크리올로 왈츠 “그대의 눈”, 그리고 12학년 학생들은 하바네라 “냔두티를 짜는 여인”을 선보이며 зрелые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남자 무용수들이 초청되어 9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이 함께 활기찬 폴카 “카란다이티”를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로스 오레고의 음악에 맞춰 “말비타”라는 제목의 특별한 폴카 선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파라과이의 리듬”은 파라과이의 역사, 음악, 그리고 풍습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하며, 춤을 통해 살아있는 정체성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티켓은 IMA 사무국(프레시덴테 프랑코 & 몬테비데오)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에는 극장 매표소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35,000 과라니이다.
이번 갈라 공연은 IMA의 루스 마리아 보바디야 교장과 EMD의 나탈리아 푸스터 교장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아르날도 크리스탈도, 길다 루이스 데 세고비아, 길다 오레고, 엘레나 플로렌틴, 로사나 파리냐, 페닉스 디아스, 라라 그라나도스, 아나 우딘, 그리고 아니발 레스카노 등 EMD의 모든 파라과이 전통 무용 교수진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소피아 가스콘, 논란 속 빈센트 갤로와 스릴러 영화 주연 발탁
임광수YimKwangSoo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과거 트윗 논란 이후 첫 작품으로 배우 빈센트 갤로와 함께 심리 스릴러 영화 ‘더 라이프 리프트(The Life Lift)’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소식을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신예 감독 스테파니아 로셀라 그라시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가스콘은 “신과 악마를 모두 구현하는” 정신과 의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브라운 버니’와 ‘버팔로 ’66’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논쟁적인 감독이자 배우인 빈센트 갤로는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엘리베이터에서 발견한 끈끈이 메모로 인해 고통받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화 홍보 자료에 따르면, 이 메모에는 다른 입주민들을 살해하라는 지시가 담겨 있으며, 그들 역시 서로의 가족을 죽이려 한다는 섬뜩한 설정이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지난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발렌타인 영화제에서 빈센트 갤로와 함께 영화에 출연한다고 현지 언론에 발표한 바 있으나, 이번 버라이어티 보도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스테파니아 로셀라 그라시 감독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2026년 2월 사이에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의 총 제작비는 약 3백만 달러(한화 약 41억 원) 규모라고 덧붙였다.

새 영화의 두 주연 배우 모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으나, 과거 부적절한 정치적 견해를 담은 트윗들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빈센트 갤로 역시 그의 영화 경력 내내 잦은 논란을 일으켜 왔다. 최근에는 그가 감독하는 영화 ‘더 폴리스맨(The Policeman)’의 오디션 과정에서 세 명의 여배우가 그의 부적절한 행동을 고발하면서 미국 배우 조합(SAG-AFTRA)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두 배우의 만남이 영화 ‘더 라이프 리프트’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카테우라 재활용 악기 오케스트라, 국제적인 음악 축제에 합류 및 미국 순회 공연 예정




파라과이의 재활용 악기 오케스트라인 카테우라 오케스트라(Orquesta de Instrumentos Reciclados de Cateura)가 국제적인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동시에 미국 순회 공연을 떠날 예정이어서 화제다. 이들의 아름다운 선율은 환경 보호의 메시지와 함께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19일과 20일,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의 일부 단원들은 아르헨티나 코리엔테스에서 초연되는 혁신적인 예술-음악 프로젝트 LIV.ERA에 참여한다. LIV.ERA는 현대 무용과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공연으로, 지구촌이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자선 단체 ‘포네테 엘 코라손(Ponete el Corazón)’의 주도로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의 문화 교류를 통해 탄생했으며, 아르헨티나 젊은 발레단(Joven Ballet Argentino)의 감독인 프랑코 카델라고(Franco Cadelago)와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인 파비오 차베스(Favio Chávez)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아르헨티나 콜론 극장(Teatro Colón) 소속 무용수들로 구성된 젊은 발레단은 아순시온 출신의 재능 있는 음악가들과 함께 마르틴 고이티아 마레코(Martín Goitia Mareco)의 지휘 아래 LIV.ERA의 세계 초연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파비오 차베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IV.ERA가 파라과이에서도 공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IV.ERA 공연은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코리엔테스의 두 지역에서 펼쳐진다. 4월 19일 토요일에는 코리엔테스 주도에서, 4월 20일 일요일에는 코리엔테스에서 약 133km 떨어진 베야 비스타(Bella Vista)에서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베야 비스타는 거대한 이베라 습지(Esteros del Iberá)로 들어가는 관문 중 하나로, 작년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지역 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후빕스 재단 오케스트라(Orquesta Fundación JuVips)도 협력하여 더욱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그리고 재활용된 악기라는 독특한 소재의 융합은 자연환경의 연약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코리엔테스 주도에서의 첫 공연은 파라나 강변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현지 음악가들도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베야 비스타에서의 두 번째 공연은 해당 지역 муниципалите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LIV.ERA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들과는 별도로, 파비오 차베스 감독을 포함한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의 다른 단원 약 10명은 4월 20일 일요일 오전, 미국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차베스 감독은 “마이애미 대학교를 비롯하여 플로리다 국립공원 관리국 등 여러 재단 및 기관의 초청을 받아 지구의 날 기념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와 교육 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일반 대중을 위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공연 이후, 카테우라 오케스트라는 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을 파견하여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에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항 엑스레이 장비 제조 회사의 기업 컨벤션에 초청받았는데, 과거 이들이 폐기된 엑스레이 필름을 활용하여 타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회사 측은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의 창의적인 활동과 인간적인 요소가 기업 발전의 중요한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초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순회 공연의 마지막 일정으로, 카테우라 오케스트라는 5월 파라과이 독립 기념일을 맞아 페루 리마의 파라과이 대사관과 협력하여 특별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카테우라 오케스트라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인근의 쓰레기 매립지 마을인 카테우라에서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설립된 오케스트라이다. 이들은 버려진 드럼통, 파이프, 식기류, 심지어 엑스레이 필름 등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랜드필 하모니(Landfill Harmonic)’로 제작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국제적인 음악 프로젝트 참여와 미국 순회 공연은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에게 새로운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들의 음악은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과 창의성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카테우라 아이들의 이야기는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과열된 감정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과라니어 연극




극단 레알 그룹(Grupo Real)의 연극 “[조아으후 하 뜨라이씨온 게르라 아자](Joayhu ha traición guerra aja) (전쟁 중의 사랑과 배신)”가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세피나 쁠라(Josefina Plá)와 로케 센투리온 미란다(Roque Centurión Miranda)의 원작 “바에베으헤레 (Mba’eve’ÿhere /무(無)로부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극작가 록헤르 베르날베(Roger Bernalve)의 손을 거쳐 무대에 올려졌다. 차코 전쟁 참전 용사의 아들인 베르날베는 원작에 깊이 매료되었으며, 오랜 시간 동안 대중적인 과라니-조빠라(Guaraní-Jopara, 과라니어와 스페인어가 혼합된 언어) 연극을 선보여 왔다.

베르날베의 이번 작품 역시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웃음, 슬픔, 무력감, 고뇌, 분노, 따뜻함, 기쁨, 그리고 감탄 등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배우들은 능숙한 연기를 통해 이러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무대 디자인과 의상은 극의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차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시골의 소박한 가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한 무대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의상은 관객들에게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요소들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어우러져 극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극단 레알 그룹의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극이 제시하는 가족 문제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또한, 극의 흐름을 능숙하게 조절하는 연출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극 전반에 흐르는 비극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적절한 유머를 배치하여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로저 베르날베가 각색한 과라니어 대사는 관객들이 극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차코 전쟁과 1970년대의 격동기를 겪으며 깊은 상처를 입은 가족들의 고통과 좌절감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훌리오 코레아(Julio Correa), 호세 L. 멜가레호(José L. Melgarejo), 루디 토르가(Rudi Torga), 막시마 루고(Máxima Lugo), 호세 카이(José Ka’i), 로스 콤파드레스(Los Compadres), 에르네스토 바에스(Ernesto Báez), 카를로스 고메스(Carlos Gómez), 후아니타 에스피놀라(Juanita Espínola) 등 파라과이 대중극의 전통을 계승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파라과이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차코 전쟁 (Guerra del Chaco, 1932-1935):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간의 차코 지역 영유권 분쟁으로, 파라과이에게는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사적 사건이지만, 동시에 많은 인명 피해와 사회적 고통을 남겼다. 연극의 배경 이해에 중요한 요소이다.
1970년대 파라과이의 격동기: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Alfredo Stroessner) 독재 정권 하의 정치적 억압과 사회적 혼란이 극심했던 시기이다. 많은 가족들이 정치적 탄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았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연극 속 가족들이 겪는 고난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라니-조빠라 (Guaraní-Jopara): 파라과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언어로, 과라니어와 스페인어가 혼합된 형태이다. 로저 베르날베는 이러한 언어적 특징을 활용하여 극의 현실감을 높이고 대중과의 소통을 용이하게 한다.

파라과이 대중극의 역사: 훌리오 꼬르레아를 비롯한 여러 극작가들의 업적과 그들이 파라과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이번 공연이 갖는 예술사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이들은 파라과이의 현실과 민족 정서를 반영하는 작품들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연극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연극 “[조아이후 하 트라이시온 게라 아하]”를 감상한다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질 수요 증가 힘입어 파라과이 옥수수 수출 급증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의 옥수수 수출이 브라질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파라과이 곡물 수출입 협회(Capec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파라과이의 옥수수 수출량은 8만 4천 톤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상당한 증가폭이다. 이로 인해 파라과이는 6천 9백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작년 3월까지의 수치보다 1천 5백만 달러 증가한 수치이다.

Capeco의 분석에 따르면, 파라과이 옥수수의 주요 시장인 브라질의 수요 증가가 이번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소, 닭, 돼지 등 가축 도축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들 가축의 사료에 옥수수가 필수적인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브라질은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에탄올 공장이 24곳에 달해 옥수수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Capeco의 해외 무역 자문위원인 소니아 토마소네는 “브라질의 옥수수 수요 증가로 인해 시카고 곡물 시장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년 첫 3개월 동안 브라질 시장에서 파라과이 옥수수에 대한 가격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긍정적인 올해 초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2024년 전체 옥수수 수확량(2023년 6월부터 2024년 중반까지)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수출량은 18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만 톤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풍작에 비해 올해 작황이 부진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강력한 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면서 수출액은 오히려 증가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특정 국가의 수요가 국제 곡물 시장의 변동성을 상쇄하고 수출국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파라과이 옥수수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라질의 가축 산업 성장세와 에탄올 생산 확대 추세는 지속적인 옥수수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파라과이 자체의 생산량 변동성, 국제 곡물 가격 추이, 그리고 다른 경쟁국들의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옥수수 수출 증가는 파라과이 농업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브라질이라는 안정적인 대규모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파라과이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파라과이 농업은 생산성 향상,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 그리고 수출 시장 다변화라는 과제에도 직면해 있다.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예기치 않은 시장 변화에 취약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농업 성장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파라과이 정부와 농업 관련 기관들은 이번 옥수수 수출 호조를 기회 삼아 장기적인 농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 토양 관리 및 품종 개량 연구 투자, 농업 인프라 확충, 그리고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포함될 수 있다.

브라질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파라과이의 옥수수 수출은 단기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파라과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라과이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시장 다변화, 그리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수적이다. 이번 수출 호조를 발판 삼아 파라과이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몰몬교, 브라질 NGO와 협력 강화… 인도주의적 지원 및 의료 지원 확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가 2025년 4월 연차 총회 기간 동안 브라질의 대표적인 비정부기구(NGO)인 ‘아미고스 두 벰(Amigos do Bem, 좋은 친구들)’의 고위 관계자들을 솔트레이크시티로 초청하여 상호 협력을 논의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미고스 두 벰의 지도자들은 연차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몰몬교의 복지 및 자립 지원 시설의 핵심인 복지 광장(Welfare Square), 감독 중앙 창고(Bishops’ Central Storehouse), 그리고 인도주의 센터(Humanitarian Center)를 방문하여 몰몬교의 광범위한 복지 및 인도주의적 노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넓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브라질 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993년 설립된 아미고스 두 벰은 브라질 최대 규모의 자선 단체 중 하나로, 교육, 보건, 주거, 소득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라질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몰몬교는 2021년부터 아미고스 두 벰과 협력하여 위생 시설 개선, 식량 및 식수 제공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브라질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최근 몰몬교는 브라질 내 의료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5년 2월, 상파울루에 위치한 어린이 및 청소년 암 협회(TUCCA)의 분자 병리학 연구소와 산타 마르셀리나 병원에 최첨단 의료 장비를 기증한 사실이 autossuficiencia.org를 통해 보도되었다.

새롭게 기증된 염기서열 분석 장비는 생물학적 샘플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암 환아 및 청소년들의 정확한 진단, 위험도 분류 개선, 그리고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에서 암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원과 적절한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첨단 유전자 검사와 맞춤형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몰몬교의 이번 지원은 이러한 의료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몰몬교는 브라질리아의 아브라시(Abrace) 재단에도 트럭을 기증했다. 아브라시 재단은 암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센터를 운영하는 단체로,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암 및 혈액 질환 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시 재단 측은 감사의 편지를 통해 “이번 차량 기증은 암 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에게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우리의 사명을 강화하는 데 엄청난 중요성을 지닐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몰몬교는 브라질 내 공중 보건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라냥 주 상루이스 시 보건부에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열 등을 전파하는 이집트숲모기 퇴치를 위한 UBV 살포기(일명 연무기)를 탑재한 차량 10대를 기증했다.
이번 차량 지원 확대를 통해 상루이스 시 전 지역에 대한 포괄적인 방역 활동이 가능해져, 모기 매개 질병 발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몰몬교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상루이스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몰몬교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취약 계층을 위한 안과 진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헤노바티우 지원 협회(Renovatio Support Association)에 이동식 안과 진료 차량 3대를 기증했다. 헤노바티우 협회는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단체이다.
이번 기증을 통해 헤노바티우 협회는 상파울루, 파라나, 바이아 주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안과 상담 및 안경 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어린이의 시력 문제는 학업 수행 능력 저하 및 중퇴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은 약 15만 명의 안과 검진과 시력 교정이 필요한 약 1만 5천 명의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에는 산투 안드레 시립 병원 센터에 화상 치료용 피부 측정기, 혈전증 예방용 공기압 마사지기, 복잡한 삽관을 위한 비디오 후두경, 수술 중 암 진단을 위한 냉동절편기 등 첨단 의료 장비와 수술 용품, 그리고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위한 에어컨 14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몰몬교의 꾸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브라질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특히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미고스 두 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몰몬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2018년 피습 후유증으로 6번째 복부 수술… 쿠데타 시도 혐의 재판 앞두고 건강 악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70)이 2018년 대선 유세 중 당했던 흉기 피습 사건의 후유증으로 6번째 복부 수술을 받은 후,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16일(현지시간) 그는 병원 복도를 걷는 영상을 게시하며 “포기하지 마세요! 브라질,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 속 그는 가슴에 전극을 붙인 채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 걸었으며, 의료진들이 양옆에서 그를 부축하고 있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추가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상태가 위중하여 격리된 상태임을 밝혔다. 그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회복 기간 동안 가족과 의료진하고만 소통하며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받은 수술 중 가장 침습적인 수술이었다”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그는 “소장 합병증으로 인한 심각한 복통”으로 인해 브라질 북동부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에서 예정된 집회를 취소해야 했다. 그는 산타크루즈의 알루이지우 베제라 시립 병원과 나타우의 히우그란지 병원을 거쳐 수도 브라질리아로 이송되었다. 가장 최근의 수술은 14일 DF 스타 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대통령 측에 따르면 수술은 12시간 동안 이어졌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번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노동자당(PT)을 비난하며, 2018년 9월 피습 사건의 용의자가 “PT의 역사적 동맹인 사회주의자유당(PSOL)의 전 당원”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지지자들은 증거 없이 좌파 지도자들이 이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해왔으나, 브라질 연방 경찰은 PT와 공격 간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선거 경쟁자들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린 혐의로 비판받아왔다. 2018년과 2022년 대선 유세 기간 동안 그는 브라질 전자 투표 시스템이 신뢰할 수 없고 사기 행위가 만연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근거 없는 주장이었다. 이 발언으로 그는 대통령 재임 중 권력을 남용하여 투표 시스템에 대한 공포를 조장한 혐의로 2030년까지 공직 출마 금지 처분을 받았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질 대통령을 역임한 보우소나루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현 대통령의 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시도에 가담했는지 여부에 대한 법적 공방을 포함하여 여러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룰라 대통령은 PT 소속이며, 2022년 10월 결선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보우소나루를 꺾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선거 후 혼란이 발생했다. 보우소나루는 공개적으로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공개적으로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지자들은 도로를 봉쇄하고 브라질리아 경찰 본부를 습격하여 룰라 대통령의 취임을 막으려 했다. 보우소나루와 그의 지지자들은 법원에서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려 했지만, 알렉산드르 데 모라에스 대법관은 이들의 주장이 “완전한 악의”로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고 43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룰라 대통령의 취임 직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2023년 1월 8일, 수천 명의 폭도들이 브라질리아의 삼권광장에 모여 의회, 대법원, 대통령궁 등 정부 건물을 습격하고 파괴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 공격을 쿠데타 시도로 규정하고 정의를 요구했다. 보우소나루는 당시 플로리다에 있었지만, 비평가들은 그와 그의 지지자들이 룰라 대통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군부를 비밀리에 압박했다고 비난했다.

3월 26일, 브라질 대법원은 보우소나루를 쿠데타 시도 혐의로 재판에 회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연방 경찰은 작년 11월 88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보우소나루와 36명이 룰라 대통령, 부통령, 모라에스 대법관을 살해하려는 범죄 음모에 가담했다고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의 목표는 과도 정부를 수립하고 보우소나루를 다시 권좌에 앉히는 것이었다. 검찰은 보우소나루에게 민주적 법치주의의 폭력적인 폐지를 시도한 혐의 등 여러 혐의를 적용했다. 보우소나루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정치적 박해의 희생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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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주민들 신음>>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면서 4월부터 지구가 끓고 있다.

CNN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상청은 14일부터 18일 사이 일부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8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남서부 발루치스탄 지역은 최고 49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인 ‘데스밸리’의 여름 낮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다.

발루치스탄주에 거주하는 아유브 코사는 CNN에 “이번 폭염은 많은 사람들을 불시에 덮칠 만큼 강하게 찾아왔다”며 주민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코사는 “가장 큰 문제는 정전으로 하루 최대 16시간씩 지속될 수 있다”며 “폭염의 영향으로 정전이 더욱 악화돼 주민들이 대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접국인 인도도 때 이른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인도 기상청은 수도 델리에서 이번 달에만 세 차례나 40도를 넘었다며 이는 계절 평균보다 5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라자스탄주에서는 지난 14일 최고 기온이 44도를 기록해 고통을 호소하거나 병에 걸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인도 여성단체인 타르 마힐라 산스탄의 아니타 소니는 “올해 더위는 예년보다 훨씬 심하다”며 여성과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발 격차가 극심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10억 명 이상이 기후 위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국가로 평가되어 왔다.
기후 전문가들은 인도가 2050년까지 인간의 생존 가능 온도를 넘어서는 첫 번째 지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아오는 샤오 창 지앙, 양 젠민, 마이클 아가드 융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필리핀 해외 게임 운영자(POGO)의 강력한 집단에서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중국계 철강 재벌 앤슨 퀘와 그의 운전사 아르마니 파빌로를 납치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된 중국인 1명과 필리핀인 2명이 현재 경찰에 구금되어 있다고 필리핀 국가 경찰이 어제 발표했다.
 
국가경찰(PNP) 대표 롬멜 프란시스코 마르빌(Rommel Francisco Marbil) 장군은 용의자를 중국인 ‘David Tan Liao’와 두 명의 필리핀 공범자 ‘Ricardo David’와 ‘Raymart Catequist’로 지목했다.
 
리아오는 샤오 창 지앙, 양 젠민, 마이클 아가드 융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필리핀 해외 게임 운영자(POGO)의 강력한 집단에서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제 경찰청 납치 방지 단체에 자수하고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자백했다. 그는 2022년에 발생한 가장 초기의 납치 사건을 포함해 5건의 다른 납치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모두 POGO 산업과 관련이 있었다.
 
한편 데이비드와 카테키스타는 금요일 오전 3시경 팔라완 로하스의 바랑가이 IV에서 체포되었다. 용의자들은 법무부에서 심문 절차를 거쳤고, 몸값을 노린 납치 및 살인 혐의 2건으로 형사 고발을 받았다.
 
케와 파빌로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추정되는 다른 두 명의 중국인은 여전히 도주 중이며 수색 작전의 대상이다. 마르빌은 용의자들이 사업가를 납치할 계획을 수개월 동안 꾸몄고, 마침내 3월 29일에 납치가 실행되었다고 말했다.
 
“꼼꼼한 조사와 협력을 통해, 우리는 이 범죄가 올해 1월부터 수개월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고 마르빌은 경찰청 대변인 장 파하르도 준장이 대독한 성명에서 밝혔다.
 
파하르도는 기자 회견에서 용의자들이 3월 29일 중국인 여성을 이용해 케를 불라칸 주 메이카우아얀 시의 랑카 바랑가이에 있는 한 집으로 유인했다고 말했다.
 
]파하르도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가 여성을 만났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하르도는 회의가 원래 3월 28일에 계획되었지만 다음 날에 열렸다고 말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는 퀘의 렉서스 LM350 다목적 차량을 운전하여 바랑가이 바하이 토로(Barangay Bahay Toro)의 신학교 도로에 방치했다. 그는 편의점에서 물티슈를 사다가 지문을 지우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었다.
 
케와 파빌로가 억류되어 있던 곳은 메이카우아얀의 집이었다. 용의자들은 케의 가족에게 $2,0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다.
 
파하르도는 초기 요구액이 $2,000만 달러였지만 실제로 지불된 금액은 여러 번에 걸쳐 송금된 암호화폐로 약 P2억 페소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단서를 찾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파하르도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케와 파빌로가 4월 8일 저녁에 살해당했고, 그들의 유해는 다음 날 리잘의 로드리게스에 버려졌다고 밝혔다.
 
수색 영장을 든 경찰은 메이카우아얀에 있는 집을 급습하여 케와 파빌로의 신발과 기타 개인 소지품을 회수했다. 파하르도는 용의자들이 케와 파빌로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단순히 몸값을 노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후속 수사 중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리아오가 항복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파하르도는 “그는 자신의 생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다. 허가를 받으면 나중에 밝히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필리핀 경찰(PNP)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유포되고 있는 여러 유명 사업가들이 납치되었다는 허위 정보를 부인했다. 마르빌은 수사관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야기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사람은 누구든 그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마르빌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면 혼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대중에게 주의하라고 촉구했다.
 
 
















성찰과 나눔의 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거룩한 주간

[남미동아뉴스]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성주간이 시작되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가족, 공동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이때, 전통 음식의 풍성한 식탁을 나누는 것은 물론, 우리가 믿음을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하고 깨닫는 귀한 기회가 된다.

현재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종교적 기념일 중 하나가 진행 중이다. 전통적으로 가톨릭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는 전례에 참여한다. 이 시기에는 휴가와 관광을 즐기는 이들과 성주간의 고유한 의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공존한다.

특히 성 목요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날을 기념하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날 저녁, 파라과이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풍성한 음식을 나누는 ‘까루 구아수(karu guasu)’ 전통이 이어진다. 식탁에는 파라과이 전통 수프인 ‘소파 파라과야(sopa paraguaya)’와 옥수수빵인 ‘찌바 구아수(chipa guasu)’ 등 빼놓을 수 없는 전통 음식들이 오른다.

파라과이에는 여전히 강한 민간 신앙이 남아있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고대 의례는 신앙과 파라과이 고유의 문화적 표현이 혼합된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문화적으로도 큰 관심을 끈다. 대표적으로 일곱 성당 순례, 각 지역 공동체에서 재현되는 예수의 고난을 묘사한 ‘비아 끄루시스(Vía Crucis)’ 재현극, 성 금요일에 울려 퍼지는 애절한 ‘에스따씨오네로스(estacioneros)’ 찬가, 그리고 매년 따냐란드(Tañarandy)에서 펼쳐지는 성 금요일 전통 행렬은 민간 신앙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시기는 가족 간의 활동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사람들의 중요한 음식인 ‘찌바(chipa)’를 함께 만들며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찌빠 아뽀(chipa apo)’와 같은 전통 의례를 계획하고 실천하기에도 좋은 때이다.
성주간은 분명 종교적인 행사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믿음에 대한 성찰뿐만 아니라 사회 속에서 그 믿음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관용, 연대, 이해와 같은 가치를 실현하며 공동체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성주간은 신자들이 사회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할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들은 억압, 불평등, 소외로 고통받는 파라과이 국민들의 고통 속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을 발견하고, 그들을 위한 헌신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아달베르토 마르티네스 추기경은 “예수님은 권력자들의 잔인함과 탐욕에 짓밟힌 무고한 자의 불의, 나약함, 무력함, 그리고 넘어짐을 경험하셨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추기경은 우리 사회에서도 예수님처럼 무고한 사람들이 여전히 죄인으로 취급받고, 바라바처럼 범죄자들이 풀려나고 있는지, 그리고 권력자들에 의해 밤의 어둠 속에서 미리 준비된 판결이 내려지고 있는지 질문한다. 그는 특히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언급했는데, “사회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의 얼마 안 되는 자원을 강탈하기 위해 권력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는” 악덕 채권업자들의 횡포, 그리고 “의료 과실로 자녀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추기경은 원주민들의 소외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그들은 삶의 터전에서 발가벗겨지고 질식당하며, 부당한 절차와 무관심한 태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성주간은 가족과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성찰하고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헌신을 다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마르티네스 추기경의 말처럼, 그들의 고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이기 때문이다.

남미동아뉴스 4. 19. 토요일

– 접수기간: 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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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숨겨진 남미의 보석, 파라과이: 13곳의 매혹적인 여행지




때묻지 않은 자연, 풍부한 역사, 그리고 따뜻한 환대로 조용히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나라, 파라과이가 남미 여행의 숨겨진 보석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120만 명의 관광객이 파라과이를 방문하며 전년 대비 15%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파라과이는 미지의 영역이다. 활기 넘치는 도시부터 고요한 자연경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까지, 파라과이 곳곳에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숨겨져 있다. 본 기사에서는 파라과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꼭 방문해야 할 13곳의 명소를 소개한다.

1. 아순시온: 활기 넘치는 수도
파라과이의 심장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아순시온은 52만 5천 명의 활기찬 에너지가 넘실거리는 도시다. 식민지 시대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현대적인 고층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파라과이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핑크빛으로 물드는 저녁노을 아래 더욱 아름다운 로페스 대통령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300파라과이 과라니(PYG)이다. 파라과이의 영웅들을 기리는 웅장한 건축물인 국립 영웅 판테온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파라과이가 1811년 독립을 선언한 역사적인 장소인 독립 기념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200PYG이다. 이 외에도 중앙 시장, 대성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도시 곳곳을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2. 엔카르나시온: 남부의 진주
아르헨티나와의 국경을 따라 흐르는 파라나 강변에 자리한 엔카르나시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인근의 예수회 선교 유적지로 유명한 남부의 매력적인 도시다. 그림 같은 강변 산책로인 코스타네라 데 엔카르나시온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엔카르나시온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트리니다드 예수회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다. 17세기 예수회 선교단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이곳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매년 2월이면 엔카르나시온은 파라과이 최대의 축제인 카니발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화려한 의상과 열정적인 음악, 춤이 어우러진 카니발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3. 시우닷델에스테: 쇼핑 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라과이 제2의 도시 시우다드델에스테는 활발한 상업 활동으로 북적이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의 전자제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쇼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도시 근교에는 브라질-파라과이 국경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인 이타이푸 댐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시우다드델에스테에서 출발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댐의 규모와 건설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시내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는 40m 높이로 쏟아지는 아름다운 폭포인 몬데이 폭포가 자리하고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4. 산베르나르디노: 호반의 휴양지
수도 아순시온에서 가까운 이파카라이 호수畔에 위치한 산베르나르디노는 아순시온 시민들이 주말을 보내기 위해 즐겨 찾는 휴양지이다. 잔잔한 호수에서는 수영, 카약, 페달 보트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마을과 인접한 캉게리 생태 보호구역에서는 카피바라를 비롯한 200여 종의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호수 너머로 붉게 물드는 夕焼け는 산베르나르디노의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5. 으브꾸이 국립공원: 자연 놀이터
아순시온에서 약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으브꾸이 국립공원은 파라과이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울창한 대서양림 속을 따라 트레킹하며 살토 미나 폭포와 살토 과라니 폭포 등 아름다운 폭포들을 만날 수 있다. 공원 내에서는 원숭이, 코아티, 투칸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을 관찰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또한, 파라과이 최초의 철강 공장이었던 19세기 철강 주조소 유적은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6. 뜨리니닷 예수회 유적지: 식민 시대의 유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뜨리니닷 예수회 유적지는 파라과이의 식민 시대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1745년에 지어진 붉은 사암으로 된 교회 유적은 당시 건축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유적지 내 박물관에서는 선교단의 생활 모습과 도자기, 종교 예술품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당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 저녁에는 유적지에 조명이 켜지고 역사적인 내레이션이 곁들여진 음향 및 조명 쇼가 펼쳐져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7. 몬데으 폭포: 웅장한 물줄기
40m 높이의 사암 절벽 아래로 웅장하게 쏟아지는 몬데이 폭포는 파라과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주차장에서 짧은 하이킹 코스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폭포의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폭포 아래 웅덩이에서는 수영을 즐길 수도 있지만, 미끄러운 바위에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는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도시락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8. 쎄르로 꼬라 국립공원: 자연과 역사의 보고
파라과이 북동부에 위치한 세로 코라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적인 의미를 동시에 지닌 곳이다. 정상까지 완만한 트레킹 코스가 이어지는 세르로 코라 봉우리에 오르면 공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구불구불 흐르는 아퀴다반 강에서는 시원한 물놀이나 카약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870년 파라과이 전쟁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곳에는 전쟁을 기념하는 전적비가 세워져 있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9. 빠라과리: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중심지
아순시온에서 약 66km 떨어진 파라과리는 인근 이비티루수 산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거점 도시이다. 주변 봉우리와 계곡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세로 트레스 칸두 하이킹, 아름다운 산자락을 따라 즐기는 승마, 그리고 세로 음바토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하늘을 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0. 아레구아: 예술과 자연의 조화
이파카라이 호숫가에 자리한 아레구아는 수공예 작업실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로스 세라미스타스 거리를 따라 늘어선 도자기 공방에서는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의 도자기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세르로 코이 언덕에서는 하이킹과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호숫가에 위치한 플라야 데 로스 피난디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11. 이따우과: 냔두티 레이스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약 30km 떨어진 이따우과는 거미줄처럼 섬세한 전통 레이스인 냔두티로 유명한 마을이다. 장인들이 직접 만든 아름다운 냔두티 테이블 덮개, 블라우스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냔두티 제작 워크숍에 참여하여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매년 7월에는 냔두티의 아름다움을 기념하는 냔두티 축제가 열려 시연, 음악, 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12. 아졸라스: 야시레타 댐으로 향하는 관문
작은 도시 아졸라스는 인근 파라나 강에 위치한 거대한 수력 발전 댐인 야시레타 댐을 방문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 자스레타 댐 투어를 통해 댐의 규모와 작동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파라나 강에서는 도라도, 수루비 등 다양한 어종을 낚는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아요라스에서 약 12km 떨어진 산 호세 해변에서는 강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3. 콘셉시온: 북부 문화의 중심지
파라과이 북부 최대 도시인 콘셉시온은 전통적인 파라과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1920년대 지어진 저택에 자리한 북부 박물관에서는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도시 최대 규모의 녹지 공간인 피네도 공원은 호수와 조각 정원을 갖추고 있어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아파 강과 파라과이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리오 해변은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물놀이 장소이다.
파라과이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여행지이다. 활기 넘치는 수도 아순시온부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 그리고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까지, 파라과이는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파라과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에어텔의 국제 로밍 요금제를 통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며 더욱 풍성한 여행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브라질 스파이 논란 속 A-29B 공격기 도입 임박? 계약 취소설도 제기




파라과이가 브라질과의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경공격기 Embraer A-29B Super Tucano 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군사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라과이 공군(FAP)은 2024년 11월 19일 6대의 A-29B 공격기 구매 계약을 최종 체결했으며, 이르면 2025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파라과이 공군은 노후화된 훈련 및 경공격기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A-29B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2024년 초부터 브라질 Embraer사와 협상을 진행해 왔다. A-29B는 뛰어난 성능과 다목적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용 중인 검증된 플랫폼이다. 특히, 근접 항공 지원, 정찰, 감시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저렴한 운용 유지 비용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파라과이 공군은 이 기종을 수도 아순시온의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 위치한 제3 공군 그룹(Grupo Aerotáctico)에서 운용할 계획이며, 기체 일련번호는 1101부터 1106까지 부여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파라과이와 브라질 간의 심각한 외교적 갈등이 불거지면서 A-29B 도입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일부 외신은 양국 간의 격렬한 스파이 혐의 공방으로 인해 파라과이가 A-29B 구매 계약 취소를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갈등의 내용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국 관계가 민감한 상황으로 흘러가면서 파라과이의 군 현대화 계획에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계약 취소설에도 불구하고, A-29B 생산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로 완전한 도색을 완료한 채 목격된 PT-ZBX 기체를 통해 추정되는 제조 번호는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이미 생산된 6대의 기체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파라과이와 브라질 간의 외교적 긴장과는 별개로, A-29B 인도 준비가 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예정대로 A-29B가 파라과이 공군에 인도된다면, 이는 파라과이 공군의 전력 강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낙후된 기존 전력으로는 효과적인 영공 방위와 작전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파라과이 공군은 A-29B 도입을 통해 현대적인 공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A-29B의 다목적성은 파라과이의 안보 환경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의 A-29B 공격기 도입은 브라질과의 외교적 갈등이라는 변수를 맞았으나, 현재까지는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최종 인도 여부는 향후 양국 관계의 추이에 따라 결정될 수 있지만, A-29B 전력 확보는 파라과이 공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계약 이행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 공군의 새로운 날개가 될 A-29B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용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외환 규제 완화에 우루과이·파라과이 ‘기대 반, 우려 반’




아르헨티나 정부가 자국 페소화의 미국 달러화 환전 제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발표하면서, 인접국인 우루과이와 파라과이가 다가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국 모두 이번 조치로 인해 아르헨티나 여행객의 유입 증가를 예상하며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환율 변동에 따른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는 자국 통화인 과라니화의 약세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 환전소 협회의 에밀 멘도사 회장은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구매력 상승으로 인해 더 많은 아르헨티나인들이 국경을 넘어 파라과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달러 대비 가치가 상승하면서 아르헨티나인들의 구매력이 커질 것”이라며 “구매력이 향상되면 우리 시장으로 와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우루과이 CPA 페레레의 경제학자 나사레노 산체스는 아르헨티나의 외환 규제 완화가 우루과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아르헨티나 경제의 안정화와 회복으로 나아가는 모든 진전은 관광과 같은 상품 및 서비스 수요 증가를 통해 우루과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페소화 강세의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자국 통화인 과라니화의 약세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멘도사 회장은 “3월 현재 농산물 수출이 17% 감소했고, 많은 거래자들이 달러 저축을 사용하면서 과라니화에 추가적인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7,983.94 과라니/달러 수준인 환율이 연말에는 8,200 과라니/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인위적인 개입이 없는 한 단기적인 달러화 평가절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공식 환율 평가절하는 암시장에서의 달러화 가치와 격차를 줄여 환전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지만, 시장의 기대 심리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외부 요인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면 인플레이션 추세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 우루과이인들은 아르헨티나의 높은 환율 차이를 이용하여 국경을 넘어 쇼핑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아르헨티나의 조치로 인해 이러한 이점은 거의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여행객 증가를 통해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산체스 경제학자는 “아직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산체스 경제학자는 “최근의 외환 통제 완화와 환율 제도 변화는 아르헨티나 경제가 겪고 있는 안정화 계획 내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새로운 변동 밴드 시스템 도입은 관리변동환율제의 변형이지만, 중앙은행이 특정 환율 가치를 방어하는 것을 멈추고 환율이 특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도록 허용함으로써 중앙은행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아르헨티나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공식 달러와 암달러 간의 큰 격차 때문이었다”며 “아르헨티나의 많은 물가는 공식 환율을 기준으로 책정되었지만, 관광객들은 암시장을 통해 훨씬 유리한 가치로 외화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격차가 평가절하의 영향으로 줄어들면서 우루과이인들이 누렸던 가격 경쟁력 이점은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외환 규제 완화는 인접국인 우루과이와 파라과이에 단기적으로 아르헨티나 여행객 증가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환율 변동 및 파라과이 과라니화 약세 가능성과 같은 잠재적인 위험 요인도 동시에 안고 있다. 양국은 아르헨티나의 경제 정책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마이애미發 마약류 적발




2025년 4월 16일, 파라과이 루케시에 위치한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서 미국 마이애미에서 출발한 항공 화물에서 대량의 마약류가 적발되었다. 파라과이 국세청(DNIT) 소속 세관 공무원들은 위험 프로파일링 및 통관 검사 과정에서 총 5.4kg에 달하는 마리화나 추정 물질을 발견하고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은 공항에 배치된 DNIT 공무원들이 수입 화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진행하던 중 이루어졌다. 첫 번째 적발 사례는 마이애미, 플로리다에서 발송된 총 35개의 화물 묶음(총 중량 1,461kg)에 대한 검색 과정에서 발생했다. X-선 스캐너 검사 중 한 상자에서 유기 물질로 추정되는 수상한 이미지가 포착되었고, 이는 마리화나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에 따라 세관 공무원들은 해당 상자에 대한 물리적 검사를 실시했다.

현장에는 파라과이 마약단속국(SENAD) 요원들과 마약 탐지견 ‘조로’가 투입되어 수색 작업을 지원했다. 탐지견 조로는 해당 상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불법 물질의 존재를 명확히 나타냈다. 압수된 마약류는 SENAD 담당자에게 인계되어 추가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DNIT 공무원들은 또 다른 일상적인 검사 과정에서 두 번째 수상한 화물을 적발했다. 이 화물 역시 마이애미에서 출발했으며, 총 45개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전체 무게는 2,189kg에 달했다.
스캐너 검사를 통해 파라과이 국내 수취인에게 배송될 예정이었던 한 상자에서 2kg 상당의 유기 물질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마리화나로 추정되었다.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SENAD의 마약 탐지견이 해당 물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불법 마약류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이은 마약류 적발은 파라과이 당국의 국경 보안 및 마약 밀수 방지 노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등 마약류 유통 경로로 활용될 수 있는 지역에서 출발하는 화물에 대한 집중적인 검사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과이는 남미 지역의 마약 밀매 허브로 알려져 있으며, 인접 국가를 통해 유입되는 마약류가 국제적인 마약 밀매 조직을 통해 유럽 등지로 운송되는 주요 경로 중 하나이다. 이에 파라과이 정부는 마약 밀매 근절을 위해 국경 통제 강화, 관련 법규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서의 대규모 마약류 적발은 파라과이 당국의 마약 밀매 근절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국제적인 공조 수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 파라과이 당국은 관련 수사를 확대하여 마약류 밀매 조직의 배후를 추적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마약 청정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타베사 제재의 후폭풍: 파라과이 재정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파라과이 담배 회사 타베사(Tabesa)에 대한 제재가 파라과이 국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아브도 베니테스 전 파라과이 대통령과 마크 오스트필드 전 주파라과이 미국 대사의 공조로 촉발된 이번 제재는 타베사의 세금 납부액 급감을 초래하며 파라과이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과이 국세청(DNIT)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타베사의 국고 기여액은 OFAC의 제재가 본격화된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이루어졌던 2022년, 타베사는 4,060만 달러(약 557억 원)를 파라과이 정부에 납부했다. 그러나 OFAC의 경제 제재 발표가 있었던 2023년에는 그 액수가 2,630만 달러(약 361억 원)로 감소했으며, 제재가 확정된 2024년에는 730만 달러(약 100억 원)라는 미미한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불과 2년 만에 세수 기여액이 80% 이상 감소한 것이다.

타베사의 호세 오르티스 이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천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경제 활동과 매출이 발생해야 한다. 그 과정에는 수많은 원자재 공급업체, 물류 회사,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연관되어 있으며, 이들 모두가 사업 손실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닌, 타베사에 직접 고용된 직원들과 광범위한 물류 체인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와 직결된 심각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타베사는 직원들을 위한 무료 급식 제공, 사회보장기여금 납부 등 다양한 간접적인 경제 기여를 해왔으며, 이는 제재 이후 모두 중단되거나 축소되어 지역 경제에 더욱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오르티스 이사는 마리오 아브도 베니테스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는 이러한 모든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그는 한마디로 ‘나쁜 사람’이다”라고 격분했다. 이는 당시 주파라과이 미국 대사였던 마크 오스트필드가 아브도 베니테스 전 대통령을 “자신의 동맹”이라 칭하며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카르테스 전 대통령에 대한 제재를 강하게 요청했던 상황과 맞물려 더욱 논란을 낳고 있다. 오스트필드 대사가 당시 작성한 외교 문서에는 개인적인 감정이 드러나는 표현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가 외교관으로서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잃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타베사 측은 OFAC의 제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주식 매입 행위가 미국의 사법 관할권 밖에서 이루어졌으며, OFAC의 규정 또한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OFAC의 제재는 철회되지 않고 있으며, 타베사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타베사 제재 사태는 단순히 특정 기업의 문제를 넘어, 파라과이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주요 세수원의 감소는 정부 재정 운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며, 관련 산업의 연쇄적인 침체와 대규모 실업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미국의 제재에 대한 외교적인 해결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국내 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할 것이다. 한 기업에 대한 제재가 국가 경제 전체를 위협하는 상황은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가 얼마나 광범위하고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대통령, 차량 등록세 통일 법안 공포… 아순시온 포함 전국 일괄 적용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차량 등록세(Patente Vehicular) 산정 기준을 전국적으로 통일하는 법안(법률 제7.459호)을 공식적으로 공포했다. 이번 법안은 기존에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상이하게 적용되던 차량 등록세 부과 기준을 일원화하여 납세자의 혼란을 줄이고, 과세 형평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법안은 당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수도 아순시온까지 포함하여 파라과이 전역에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4월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대통령령에 따라 발효된 이번 법안은 차량 등록세가 국립 육상 교통 안전청(ANTSV, Agencia Nacional de Tránsito y Seguridad Vial)이 결정한 과세 기준액의 0.3%로 일괄 산정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각 시 정부의 조례에 따라 자의적으로 부과되어 왔던 차량 등록세율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설정함으로써,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행정적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차량 가치 하락에 따른 세액 감면 조항이다. 차량 등록 후 매년 5%씩 과세 기준액이 감가상각되어, 차량 등록 10년 차에는 최초 과세 기준액의 50%까지 세액이 감면된다. 이후에는 해당 50% 금액이 영구적인 기준액으로 적용된다. 이러한 감가상각 제도는 차량의 실제 가치 변동을 반영하여 보다 합리적인 과세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법안은 ‘차량 등록 단일 시스템(RUHR, Registro Único de Habilitación de Rodados)’ 구축을 명시하고 있다. RUHR은 매년 공식적인 차량 과세 기준액 목록을 제공하여,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기준으로 통일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과세 기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 간의 과세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법안은 지난 4월 3일 파라과이 국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친 끝에 최종 통과되었다. 그동안 차량 등록세 부과 기준의 불일치로 인해 겪었던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세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의회 내에서 폭넓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 아순시온의 경우, 기존 법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었으나, 이번 개정 법안을 통해 전국 모든 지역에 통일된 기준이 적용됨으로써 이러한 논란을 종식시키고 과세 정의를 실현하게 되었다.

페냐 대통령은 이번 법안 공포를 통해 “모든 파라과이 국민이 보다 예측 가능하고 공정한 세금 시스템 하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차량 등록세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RUHR 시스템의 조속한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이번 법안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차량 등록세 통일 법안 공포는 파라과이의 세금 시스템 개선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통일된 과세 기준과 감가상각 제도의 도입, 그리고 RUHR 시스템 구축을 통해 파라과이 국민들은 보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세금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납세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 국가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카과수 지역, 상업 부문 합법화 강화 위한 집중 단속 실시




파라과이 국세청(DNIT)이 카과수 지역의 상업 활동 합법화를 촉진하고 탈세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DNIT 산하 특별 작전 조정국 ‘예로비아하(Jeroviaha)’는 최근 카과수 시 내 다양한 상업 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본 단속 활동의 주요 목표는 사업자들에게 납세 의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세금 납부를 장려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DNIT는 설득과 억제라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을 병행하여 상업 부문의 합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속 과정에서 조사관들은 판매 영수증의 정확한 발행 여부와 납세자 등록번호(RUC)에 신고된 경제 활동과 실제 사업 운영 간의 일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DNIT에 따르면, 이번 단속을 통해 총 309개소의 다양한 업종 사업장에서 관련 절차가 진행되었다.

DNIT는 이번 단속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속적인 관리 및 감독 전략의 일환임을 강조하며, 건전한 납세 문화 조성과 불법적인 상업 활동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속 과정에서 발견될 수 있는 불일치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자들에게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여 올바른 납세 의무 이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향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이와 유사한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에게도 상업 부문의 합법화 노력에 동참하여 불법 행위 발견 시 신고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DNIT는 시민들의 협조가 불법적인 상업 활동을 근절하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과수 지역은 파라과이 동부에 위치한 주요 도시 중 하나로, 농업 및 상업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사업자들의 탈세 및 불법적인 상업 활동이 지역 경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DNIT의 이번 단속은 지역 경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DNIT의 적극적인 단속 활동이 단기적으로는 일부 사업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 전체의 건전한 발전과 세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상업 환경 조성은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사업자들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자발적인 납세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카과수 지역의 이번 단속 사례는 파라과이 전역의 상업 부문 합법화 노력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정부, 공정성과 형평성 기반 장학금 제도 도입… 과거 ‘측근’ 위주 지급 관행 타파




파라과이 정부가 과거 ‘측근’ 위주로 지급되던 불투명한 장학금 제도를 타파하고, 처음으로 성적 우수자와 경제적 취약 계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장학금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목받고 있다. 살마 아궤로 청소년부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통합적이고 기관 간 협력적인 장학금 제도를 통해 올해 총 6,796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하며, 이는 청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아궤로 장관은 국립체육청(SND)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오늘 6,796명의 젊은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새로운 기회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이제 투명하고 공정하며 일관된 기준에 따라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새로운 장학금 제도가 청소년부, 교육과학부(MEC), 양국 합작 공기업 등 여러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통합하여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각 기관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장학금을 관리하여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업 성취도라는 명확한 기준을 통해 수혜자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궤로 장관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장학금 배정이 종종 담당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오직 학업적 우수성이 선정 기준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당초 5,0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청년들의 참여율과 우수한 시험 결과에 고무되어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의 지시로 장학금 수혜 인원을 6,796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아궤로 장관은 “청년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노력하여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대통령께서는 이러한 노력을 격려하고 보상하기로 결정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장학금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청소년부가 주관한 무료 집중 교육 과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과정은 지식 수준을 평준화하고 시험 준비를 돕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실제로 이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의 50% 이상이 장학금 시험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아궤로 장관은 “이는 많은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와 적절한 교육 지침만 있다면 충분히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장학금 선발 과정에서는 지방 거주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더 많은 지역에 평가 고사장을 설치하여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아울러, 사회적 수요와 취업 전망이 높은 의학, 공학, 기술, 교육 분야를 우선적으로 지원했으며, 이들 학과에 대한 경제적 지원 규모를 기존 600만 과라니에서 1,000만 과라니로 증액하여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아궤로 장관은 “우리는 과거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했던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제 아순시온에 거주하든 외딴 지역에 살든 모든 청년들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이는 데이터와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공공 정책이며,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측근’이나 ‘친구’에게 주어졌던 장학금이 이제는 오직 젊음과 노력, 그리고 잠재력에 투자하는 시스템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라과이 정부의 장학금 제도 개혁은 단순한 교육 지원 확대를 넘어, 사회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과거의 부정적인 관행을 과감히 청산하고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육성하려는 파라과이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법원 직원, 직장 내 성추행 및 강압 피해 호소… 파문 확산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대법원(Palacio de Justicia)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법원 소속 여성 직원이 자신의 직장 동료로부터 성추행 및 강압적인 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 나시온 미디어(Nación Media)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대법원 남쪽 타워 5층에서 속기사로 근무하는 여성이다. 그녀는 2025년 4월 16일, 자신의 사무실 동료인 50대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가해자인 동료 남성은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불을 끄고 그녀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극도의 공포와 수치심을 느낀 피해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사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사건을 접수한 파라과이 국립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관할 구역인 삭호니아(Sajonia) 지역 제3 관할 검찰청의 마르셀로 살디바르 검사에게 사건을 이첩했다. 살디바르 검사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수사를 지시했으며, 조만간 피해 여성을 소환하여 자세한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증언을 바탕으로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사법부 내에서 발생한 성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법의 정의를 수호해야 할 법원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우려와 분노를 표하고 있다. 법원 내부의 성폭력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또한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파라과이 여성 단체 및 시민 사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직장 내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후유증을 남기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라과이 사법 당국에 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를 엄벌하고, 피해자가 안전하게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라과이 사법부 내는 물론, 더 나아가 사회 전반의 직장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밝힌 피해 여성에 대한 지지와 연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사법부가 이번 사건을 통해 내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루스벨트 도서관, 79주년 맞아 지역 사회 지식 문화 발전에 기여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루스벨트 도서관(Biblioteca Roosevelt)이 지난 4월 12일, 개관 79주년을 맞이하며 지역 사회의 지식 함양과 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역사적인 발자취를 기념했다. 파라과이-미국 문화센터(CCPA)의 일부로 1946년 4월 12일에 설립된 이래, 루스벨트 도서관은 8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교육과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의 지적 성장에 끊임없이 기여해 왔다.

루스벨트 도서관은 CCPA가 설립된 지 4년 후 문을 열었으며, 설립 초기부터 방대한 장서와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독서 문화 장려와 정보 접근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디지털 자료를 확충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도서관 본연의 가치인 지식 전달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다.

거의 80년에 달하는 역사 속에서 루스벨트 도서관은 수많은 독서가, 연구자, 그리고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폭넓은 분야의 도서와 정기 간행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교육적 풍경을 풍요롭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파라과이 최초로 미국 도서 및 잡지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깊다.

최근에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혁신적인 공간과 서비스를 도입하며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Maker Lab in a Can’을 포함한 메이커 스페이스와 가상 현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CCPA Tech Spaces’를 운영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과 창의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파라과이 미국 대사관을 통해 미국 국무부의 지원을 받는 ‘아메리칸 스페이스(American Space)’의 지역 조정 센터로서,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루스벨트 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보관소를 넘어, 지역 사회의 지식 허브이자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루스벨트 도서관의 79주년 기념은 단순한 과거의 기념을 넘어, 미래를 향한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루스벨트 도서관은 끊임없는 혁신과 지역 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식 정보 제공, 문화 교류 증진, 그리고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사회의 지적 성장과 문화적 풍요에 기여해 온 루스벨트 도서관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역 사회의 등불과 같은 존재로 남아주기를 기대한다.

[남미동아뉴스]자스레타 수력 발전소, 미시오네스와 니엠부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박람회 개최




아졸라스, 미시오네스 – 파라과이-아르헨티나 국경에 위치한 자스레타 수력 발전소(EBY)가 주최하고 파라과이 국립 관광청(Senatur)이 “국가 관광 관심 행사”로 지정한 특별한 행사가 지난 목요일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미시오네스 및 녜엠부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생선 요리를 활용한 풍성한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생선 요리인 “삐라 치리리”를 비롯하여 “수루비 로마니따” 등 현지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으로 만든 다양한 별미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시오네스와 녜엠부꾸 지역의 장인들이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개막식에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이번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으며, 파라과이 예술 연구소(IPA) 또한 행사를 후원하며 문화적인 풍성함을 더했다.

자스레타 수력 발전소 이사회 의장인 미첼 플로레스는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의 기업가와 장인들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아직 발전 단계에 있는 우리 지역의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우리 기관의 책임을 반영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자스레타가 소규모 경제를 촉진하는 이러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따냐란디, 빌야 플로리다 등 다양한 무료 관광 명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시오네스 주의 아졸라스는 파라과이 수도에서 30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아르헨티나의 이뚜사인고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풍부한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경관, 유구한 역사, 그리고 독특한 현지 음식을 자랑하며, 특히 푸르른 녹지와 파라나 강의 시원한 바람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잊지 못할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아졸라스뿐만 아니라 산티아고, 산 이그나시오, 빌야르빈, 산 미겔 등 미시오네스 및 니엠부쿠 지역의 다양한 도시에서 온 기업가들이 자신들의 특색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야시레타 수력 발전소 홍보관 바로 옆의 6번 광장에 마련되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야시레타 수력 발전소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무료 투어를 제공한다. 수력 발전소 내부 시설, 아냐쿠아 분기 기계화 시설, 환경 코스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환경 박물관에서는 흥미로운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투어는 다양한 시간대에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약 5,000명의 관광객이 아욜라스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스레타 수력 발전소 홍보부서장인 마리아 리즈 자케는 “자스레타 수력 발전소의 모든 직원들은 도시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며 친절한 환대를 약속했다. 그녀는 또한 “수력 발전소 기술 투어, 아팅기 동물 보호 구역과 아쿠티 포이 산책로를 탐험하는 환경 투어, 역사 환경 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무료 투어를 제공합니다. 박람회에서는 다채로운 음식과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성주간 동안 방문자 센터는 매우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방문객들은 도착 순서대로 모든 투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졸라스 빌라 뻬르마넨떼 지역에 위치한 방문자 안내 센터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등록 후에는 자스레타 수력 발전소 및 아냐쿠아 분기 기계화 시설을 둘러보는 버스 투어에 참여하기 전에 홍보 영상 시청과 역사 환경 박물관 가이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투어 코스 동안 방문객들은 발전소의 웅장한 모습, 주요 댐의 수문 전망대, 그리고 선박 통항 갑문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자스레타 수력 발전소의 아팅기 동물 보호 구역은 현지 토종 동물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다른 지역에서 온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보호 구역은 아욜라스 시내 입구에서 12km 떨어진 이타푸아 주의 산 코스메 이 다미안 시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와 무료 투어는 아졸라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고, 미시오네스 및 녜엠부꾸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카르멘 델 파라나, 웅장한 모래 조각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이타푸아 주 카르멘 델 파라나에서 거대한 모래 조각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가 다시 한번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평화로운 마을은 이미 성주간이면 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진정한 예술 작품은 카르멘 델 파라나의 이비쿠이 해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 코스메 출신의 예술가 안드레스 비야르바의 작품이다.

수 미터에 달하는 인상적인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조각상은 성주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전시되어 마을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 작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이미지는 깊은 의미를 지니며, 죽음과 죄에 대한 승리,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상징한다. 또한 하나님과의 언약 갱신과 인류의 구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디자인 작업과 조각 자체는 약 이틀 전에 시작되었으며, 성 목요일에는 완전히 완성된 조각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산 코스메 이 다미안 출신의 예술가 안드레스 비야르바가 이러한 종류의 예술, 즉 아레니스모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조각 작품 제작에 필요한 요소와 재료는 삽, 모래, 물, 그리고 건축용 칼날 주걱이다.

작년에는 이 재능 있는 산 코스메 출신 예술가가 타쿠아리 해변에서 최후의 만찬을 기록적인 시간 안에 재현해내기도 했다.
카르멘 델 파라나 시장인 헤르만 그네이팅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카르멘 델 파라나의 이비쿠이 해변으로 오셔서 모래 위에 새겨진 이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조각상을 감상하세요”라고 게시했다.

아레니스모 (Arenismo): 모래를 이용하여 조각 작품을 만드는 예술 기법을 의미한다. 이는 일시적인 예술의 한 형태로, 완성된 작품은 자연적인 요소(바람, 비 등)에 의해 사라질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아레니스모는 예술가의 숙련된 손기술과 창의력을 요구하며, 특히 해변이나 모래사장과 같은 특정 환경에서 그 아름다움을 발휘한다.

안드레스 비야르바: 파라과이의 산 코스메 이 다미안 출신의 예술가로, 아레니스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성주간과 같은 특별한 시기에 맞춰 종교적인 주제의 웅장한 모래 조각 작품을 제작하여 지역 사회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모래 조각을 넘어 종교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카르멘 델 파라나: 파라과이 남동부에 위치한 이타푸아 주의 한 도시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평화로운 분위기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성주간에 안드레스 비야르바의 모래 조각 작품이 전시되는 곳으로 유명해지면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비쿠이 해변은 카르멘 델 파라나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이다.

성주간 (Semana Santa):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기념하는 중요한 한 주간이다. 종려 주일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은 이 기간 동안 특별한 종교 의식과 행사에 참여한다. 카르멘 델 파라나의 모래 조각 작품 전시는 이러한 성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는 독특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에서의 십자가의 의미: 십자가는 기독교의 핵심 상징 중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나타낸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이미지는 죄에 대한 속죄, 영원한 생명, 그리고 신과 인간의 화해를 상징하며,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토대를 이룬다.

카르멘 델 파라나의 웅장한 모래 조각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는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종교적인 의미와 지역 사회의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볼거리로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기대해 본다.

[남미동아뉴스]지리자동차-르노, 브라질 전기차 시장 공략 개시… 2025년 EX5 출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자동차(Geely Auto, 吉利汽车)와 프랑스 르노그룹(Renault Group)이 손잡고 남미 시장 공략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양사는 오는 2025년 7월, 브라질 시장에 첫 번째 합작 전기차 모델인 ‘지리 EX5(Geely EX5)’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사가 브라질 시장에 공동으로 선보이는 첫 제품으로, 잠재력이 큰 라틴아메리카 전기차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전역 60개 딜러망 구축 목표… 초기 23개 지점 개설
지리자동차와 르노그룹은 지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라질 전역에 걸쳐 총 60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주요 18개 도시에 23개의 지리 전용 딜러를 개설하여 판매 및 서비스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브라질 시장에 대한 양사의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의 결실… 현지 생산 및 인프라 활용
이번 브라질 시장 진출은 지난 2월 체결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프레임워크 협약에 따른 것이다. 해당 협약을 통해 지리자동차는 르노 브라질(Renault do Brasil)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며, 르노의 현지 생산 시설, 판매망, 서비스 인프라를 공유하게 된다. 이는 지리자동차가 브라질 시장에 효율적으로 안착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브라질 내에서 저탄소 및 무배출 차량의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르노 라틴아메리카 CEO, “EX5는 성공적인 첫걸음”
르노그룹 라틴아메리카 총괄 부사장이자 CEO인 루이스 페르난도 페드루치(Luiz Fernando Pedrucci)는 “지리 브랜드의 브라질 시장 출범은 르노그룹 역사상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기술, 혁신, 그리고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글로벌 대표 모델인 EX5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전기차 모델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 겨냥한 전기 SUV ‘EX5’… 첨단 기술 집약
2025년 7월 브라질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지리 EX5’는 좌·우핸들 버전을 모두 갖춘 글로벌 시장 전략형 전기 SUV 모델이다. EX5는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비롯하여 첨단 안전 기능, 넓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제원 및 성능 정보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나, 경쟁력 있는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브라질 전기차 시장에서 значительное влияние 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자동차 부사장, “브라질은 역동적인 시장… 맞춤형 제품·서비스 제공”
지리자동차 부사장 알렉스 난(Alex Nan)은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이며, 특히 첨단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고 분석하며, “르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브라질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브라질 시장 진출을 통해 지리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EX5 전용 글로벌 모바일 앱 출시… 스마트한 고객 경험 제공
한편, 지리자동차는 EX5 출시를 앞두고 지난 3월 EX5 고객을 위한 전용 글로벌 모바일 앱 ‘Geely Global App’을 출시했다. 이 앱은 차량 상태 확인, 충전 관리, 원격 제어, 차량 정보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차량 관리 플랫폼으로, 전 세계 EX5 고객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스마트한 차량 소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리자동차가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 전반을 혁신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리자동차와 르노그룹의 이번 브라질 시장 공동 진출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자동차 강자인 르노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지리자동차는 남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브라질 전기차 시장에서 지리 EX5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카타르 영웅’ 히샬리송, 잦은 부상 딛고 사우디아라비아행 임박? 토트넘과 결별 수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득점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28)이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 매체 ‘Bolavip’은 14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히샬리송이 과거 이적설이 불거졌던 브라질 명문 클럽 플라멩구와 파우메이라스의 제안을 최종적으로 고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행을 결정했다”고 보도하며 그의 이적 임박설에 무게를 실었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야심찬 투자 속에 6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북런던에 입성했다. 왓포드와 에버턴을 거치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그는 뛰어난 골 결정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토트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에서 5경기 3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8강 진출을 이끄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했던 터라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컸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리그 2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긴 침묵은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고, 거액의 이적료가 무색할 정도의 활약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들어서는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이 반복되면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힘겨웠던 시기, 그는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심리 치료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부상 악령은 그를 괴롭혔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 출전한 이후 근육 부상으로 두 달 동안 재활에 매진해야 했으며, 복귀 이후에도 햄스트링 부상, 종아리 부상 등 끊임없이 부상이 재발하며 팀 전력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았다. 결국 그는 이번 시즌에만 네 차례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모든 공식전을 통틀어 37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잦은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히샬리송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부터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과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수석 스카우터로 활약했던 믹 브라운은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최근 기량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그를 떠나는 것에 열려 있다. 적절한 가격의 제안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친정팀 에버턴 복귀설을 비롯하여 브라질 리그 복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브라질의 저명한 언론인 호르헤 니콜라는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행 가능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히샬리송은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브라질 복귀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제적인 이점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 이미 시즌 도중 두 개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히샬리송이 플라멩구,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시 등 브라질 명문 클럽 중 한 곳으로 복귀할 것처럼 보였으나,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 750만 유로(약 120억 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입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이며 그의 사우디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물론 아직까지 히샬리송의 이적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 그리고 막대한 연봉을 제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매력적인 제안은 그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되며 새로운 축구 인생의 막을 올리게 된다.

토트넘 팬들에게 히샬리송은 아쉬움과 기대가 공존했던 선수였다. 거액의 이적료와 화려한 과거 이력은 큰 기대를 품게 했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만약 그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물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과연 ‘카타르 영웅’ 히샬리송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될지, 그의 거취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워싱턴의 움직임, 브라질리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브라질 경제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




브라질 자본 시장의 변동성은 외부 요인에 대한 높은 의존성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세계 경제의 역동성은 투자를 직접적으로 좌우하며,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영향력을 이해하고 증가하는 경제적 복잡성 속에서 위험을 완화하고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전략을 채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미국의 경제 정책 변화는 브라질 경제 전반에 걸쳐 심대한 파장을 일으키며, 자본 시장의 흐름과 기업의 경영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브라질 자본 시장의 높은 외부 의존성을 보여주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상당한 비중이다. 2024년 브라질 주요 증권 거래소(B3)에서 거래된 금융량 중 외국인 투자자의 점유율은 55.8%에 달하며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 금융 시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외국인 투자 자금 흐름이 국내 요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추세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시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자금을 회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주가 하락과 시장 유동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브라질 경제는 식량, 철광석, 석유 등 원자재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품의 가격은 국제 시장의 수요 변화와 주요 경제 강대국들의 무역 정책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같은 정책 변화는 미국 자산의 매력도를 높여 자본 유출을 야기하고, 이는 브라질 헤알화의 가치 하락을 초래한다. 헤알화 가치 하락은 수입 원자재 비용 상승과 브라질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이어져 투자 여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미 외부 변수에 민감한 브라질 자본 시장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라는 또 다른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무역 장벽 증가는 단기적으로 특정 산업이나 지정학적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브라질의 매력도를 떨어뜨리고 국내외 증시에 상장된 브라질 자산의 역학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라질 통화 가치 하락은 양날의 검과 같다. 한편으로는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수입 비용을 증가시켜 인플레이션을 압박하고 중앙은행이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장기간 유지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 이는 위험 선호도를 낮추고 상장 기업의 자본 비용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미국 관세의 또 다른 중요한 영향은 외국인 투자 자금 흐름에 있다.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국제 투자자들이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미국 국채와 같은 달러 표시 자산의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자본 유출은 브라질 주식 시장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여 유동성을 감소시키고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가 브라질 경제에 전반적으로 도전 과제이지만, 특정 맥락에서는 브라질 자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러한 무역 장벽은 투자를 재조정하고 전략적 산업을 육성하며 외국 자본을 유치하여 B3에 상장된 기업들에게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주요 긍정적 효과 중 하나는 투자 재조정이다. 미국에서 제한에 직면한 글로벌 기업들은 대체 공급업체를 찾을 수 있으며, 이는 특히 농업 및 산업 부문에서 브라질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브라질 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수출 중심 기업의 재무 성과를 개선하여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와 같은 주요 글로벌 생산국에 부과된 관세는 특정 상품의 공급을 줄여 국제 시장에서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농산물 및 광물 수출 대국인 브라질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추가적인 세금 부담이 없다면 이러한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려 해당 부문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무역 다변화 역시 미국 관세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응으로 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럽, 아시아, 중동과 같은 대체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브라질 기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무역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엄격한 관세와 무역 불안정 시나리오에서 브라질에 대한 위험 인식은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IPO, 후속 공모, 심지어 M&A 거래까지 방해할 수 있다. 자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모색하는 기업은 더욱 선별적인 환경에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거버넌스 및 투명성 전략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어려운 시나리오를 고려할 때 브라질 기업의 핵심 단어는 다변화이다. 수출 지역과 자금 조달원의 구성을 모두 다변화해야 한다. 아시아 및 유럽과 같은 지역에서 대체 시장을 모색하고 입지를 확대하는 것은 미국 의존도를 줄이는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자본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와의 강력한 소통과 ESG 관행 채택은 위험 회피 성향이 높아지는 시기에 경쟁력 있는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

미국 관세가 브라질 자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정치 및 상업적 결정이 국경을 초월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현명한 투자자는 불확실한 시기가 위험뿐만 아니라 기회도 가져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하고 포트폴리오 및 자금 조달 전략을 적절히 조정하는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역동적인 시장과 적응력을 갖춘 브라질은 이러한 영향을 완화하고 자본 유치를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핵심은 예측 가능성, 거버넌스, 그리고 새로운 시나리오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에 있다.

실제로 브라질 시장은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환경의 새로운 역학 관계의 결과로 재편되고 있다. 미국의 보호주의가 일부 부문과 국가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지만, 브라질에게는 전략적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다. 궁극적인 영향은 브라질과 브라질 기업이 무역 및 투자 흐름의 변화를 활용하여 경제 및 금융 시장을 강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시나리오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찌빠(Chipa)와 함께 섬유질과 충분한 물 섭취 권장

바르보사 영양사는 특정 음식을 무조건적으로 금지하는 대신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어떤 음식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섭취를 피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러한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풍성한 식단에 더하여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도 권장된다. 바르보사 영양사는 “찌빠, 소파 파라과야, 찌바 과수 등을 만들 때 전지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사용하고, 소금 사용량을 줄이며, 불필요한 지방 첨가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때때로 음식 자체에 이미 상당량의 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추가적인 지방 첨가는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바르보사 영양사는 단 음식 섭취를 적절히 조절하고, 부활절 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규칙적인 운동은 칼로리 소모를 돕고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섬유질 섭취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으로, 바르보사 영양사는 찌빠 반죽을 만들 때 귀리나 씨앗류를 첨가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는 찌빠의 맛과 질감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섬유질 함량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성 금요일에 콩류를 주재료로 한 건강한 요리를 준비하여 식단에 섬유질을 보충하는 것을 제안했다. 콩류는 섬유질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균형 잡힌 식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앙헬레스 바르보사 영양사는 찌빠를 비롯한 전통 음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식습관 개선 방안과 생활 습관 변화를 제시했다. 그녀의 조언은 단순히 특정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단을 통해 즐거움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생활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찌빠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만디오까 전분, 치즈, 우유, 달걀, 기름 등을 주재료로 하여 만들어진다. 그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주재료의 특성상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바르보사 영양사의 조언처럼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
곡류: 통곡물 빵, 현미, 귀리, 보리
채소: 브로콜리, 양배추, 시금치, 당근, 양파, 아스파라거스
과일: 사과, 배, 딸기, 오렌지, 바나나
콩류: 렌틸콩, 검은콩, 병아리콩, 강낭콩
견과류 및 씨앗류: 아몬드, 호두, 치아씨드, 아마씨

이러한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들은 소화를 돕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분 섭취의 중요성: 물은 우리 몸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며, 신진대사, 체온 조절, 노폐물 배출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변비 예방에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최소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균형 잡힌 식단의 실천: 특정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치파를 즐기더라도, 식사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여 채소, 과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함께 구성하고,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 식단 관리와 더불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매우 중요하다.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근력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음식인 찌빠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충분한 물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균형 잡힌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앙헬레스 바르보사 영양사의 조언처럼, 특정 음식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현명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4. 18. 금요일

– 접수기간: 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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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교황 프란치스코, 미겔 프리츠 신부를 파라과이 필코마요 교황 대리로 임명




교황 프란치스코가 독일 출신의 미겔 프리츠 신부(미성모 마리아 오블라티 선교회)를 파라과이 필코마요 교황 대리로 임명했다고 교황청 대사관이 발표했다. 프리츠 신부는 이미 파라과이 땅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인 사목 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프리츠 신부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필코마요 교황 대리 직무 대행을 맡아왔다. 이번 교황의 임명은 그의 헌신적인 봉사와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독일 출신으로 에콰도르에서 인류학 학위 취득
미겔 프리츠 신부는 1955년 5월 10일 독일 하노버에서 태어났다. 1974년 10월 11일 미성모 마리아 오블라티 선교회 수련기에 입회했으며, 마인츠 구텐베르크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이후 에콰도르 키토의 살레시오 공과대학교에서 인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폭넓은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1981년 사제 서품 후 독일, 파라과이, 로마에서 사목 활동
프리츠 신부는 1980년 종신 서원을 했으며, 1981년 5월 28일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독일 겔젠키르헨 교구 보좌 신부(1981-1984), 파라과이 비야리카 델 에스피리투 산토 교구 콜로니아 인데펜덴시아 보좌 신부(1985-1987), 아순시온 대교구 람바레 미성모 마리아 오블라티 선교회 양성소 봉사(1987-1988) 등 다양한 사목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88년부터 필코마요 교황 대리구에서 본격적인 사목 활동을 시작하여 산타 마리아 본당 보좌 신부(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1988-1994), 필코마요 교황 대리구 총대리 및 산타 마리아 본당 주임 신부(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1995-2006)를 역임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선교회 지도자로 로마에서 활동 후 다시 파라과이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파라과이 미성모 마리아 오블라티 선교회 관구장을 맡아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2010년부터 2016년까지는 로마에 있는 미성모 마리아 오블라티 선교회 총본부 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키웠다. 이후 다시 파라과이로 돌아와 필코마요 교황 대리구 총대리 및 피샤트 산 레오나르도 본당 주임 신부(2016-2022)를 역임했다.

필코마요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신
프리츠 신부는 파라과이, 특히 필코마요 지역에서 오랜 기간 사목 활동을 펼치며 현지 문화와 주민들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왔다. 그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얻었으며, 이번 교황 대리 임명을 통해 더욱 폭넓은 사목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필코마요 교황 대리구는 파라과이 북서부에 위치한 광활한 지역으로, 원주민 공동체와 농촌 지역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교황 대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프리츠 신부의 풍부한 경험과 헌신적인 자세는 필코마요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미겔 프리츠 신부의 필코마요 교황 대리 임명은 파라과이 가톨릭 교회는 물론 지역 사회 전체에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그의 탁월한 지도력과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필코마요 지역 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달러 환율 전망 불확실성 지속, 변동 요인 주시해야




연초 강세를 보였던 파라과이 달러 환율이 최근 몇 주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환율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달러 환율의 미래 전망에 대해 “상승 및 하락 요인이 혼재되어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BCP는 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외부 경제 상황과 파라과이의 대두 수확량 감소를 지적했다. 국제 상품 가격 하락 또한 외화 수입 감소로 이어져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출 증가와 미국의 통화 정책 변화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되었다. 현재 파라과이는 수출 증가 시기에 접어들어 시장 내 달러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추가적으로 단행할 경우, 글로벌 달러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파라과이 환율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BCP는 환율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될 경우, 외환 시장 개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환율 변동의 경제적 파급 효과
달러 환율 변동은 파라과이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전자제품, 기술 제품, 자동차 등의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해외여행과 같은 서비스 비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파라과이의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달러 강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이 지목된 바 있다.

BCP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동안 파라과이의 과라니화는 달러 대비 2.12% 평가절하되었다. 이는 콜롬비아 페소(5.35% 절상), 우루과이 페소(3.60% 절상), 브라질 헤알(6.94% 절상), 칠레 페소(5.75% 절상), 페루 솔(3.09% 절상) 등 주변국 통화와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한편, 국제 시장에서 달러 가치는 같은 기간 동안 4.1%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로 인한 무역 긴장 고조가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5년 4월 15일 기준, 파라과이 은행 간 시장에서 달러는 8,005 과라니에 거래되었으며, 소매 시장에서는 판매가가 7,980 과라니 수준을 나타냈다.

향후 환율 전망 및 정책적 시사점
전문가들은 파라과이 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와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과 폭,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 그리고 파라과이의 수출 실적 등이 향후 환율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정부와 중앙은행은 환율 변동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정책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나 강 수위 하락, 파라과이 수출 경제에 또 다른 타격




아순시온, 파라과이 –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통로인 파라나 강 수위가 계절적 요인으로 낮아지면서 수출 운송에 차질이 발생,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라과이 경제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쟈스레타 댐 인근에서는 선박 정체 현상이 심화되어, 파라과이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30~40%가 이동하는 알토 파라나 지역의 수출길이 막히고 있는 실정이다. 파라과이 하천 및 해상 운송업체 센터(CAFyM)의 라울 발데스 대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달 동안 파라나 강의 항해 조건이 매우 불안정할 것으로 예측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발데스 대표는 “파라과이 강 베르멕호 지역의 퇴적물 문제로 인한 운송 차질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졸라스 지역의 수위 저하라는 또 다른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강우량 부족으로 인해 아요라스 지역의 수위가 예상대로 낮아져 선박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알토 파라나 지역의 수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운 업계는 쟈스레타 댐에서 방류되는 물의 양을 조절하여 파라나 강의 수위를 높이는 ‘수문 개방’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아요라스 지역에 발이 묶인 채 약 3주 동안 오가지 못하고 있는 일부 선박들의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발데스 대표는 향후 최소 3개월 동안 파라나 강의 수위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파라과이의 핵심적인 수출 회랑인 알토 파라나 지역의 무역 활동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현재는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품목인 콩의 수출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파라나 강 수위 하락으로 인한 운송 지연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발데스 대표는 “현재 이따뿌아 및 알토 파라나 지역의 항구와 곡물 저장고에는 여전히 수백만 톤의 콩이 수출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미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베르멕호 강의 퇴적물 문제로 인해 콩 수출량이 14% 감소한 상황에서 이번 수위 저하까지 겹쳐 수출량 감소폭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했다.

뿐만 아니라 시우닷델에스테 지역을 통해 수입되어 파라과이 남부 및 남동부 지역으로 공급되는 연료와 같은 다른 중요 물품들의 운송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아졸라스 지역의 선박 정체로 인해 정상적인 물류 이동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발데스 대표는 현재 약 15척의 선박이 아요라스 지역을 통과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파라나 강은 파라과이의 대외 무역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주요 수로이다.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라과이에게 파라나 강은 농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산품과 연료 등을 수출입하는 데 필수적인 운송로이다. 따라서 이번 파라나 강 수위 하락으로 인한 물류 차질은 파라과이의 수출 경쟁력 약화는 물론, 국내 물가 상승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와 관련 기관은 쟈스레타 댐의 수문 개방을 통해 일시적인 수위 상승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강의 수위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육상 운송망 확충 등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하는 방안 또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파라나 강의 원활한 흐름을 되찾고 수출 경제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파라과이의 현명한 대처가 요구된다.

[남미동아뉴스]3월 재정 적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공 지출 증가 추세




파라과이 경제재정부(MEF)가 발표한 2025년 3월 중앙 정부 재정 상황 보고서(Situfin)에 따르면, 금년 1분기 누적 재정 적자는 2조 8천억 과라니(약 3억 5천 6백 9십만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0.8%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연간 누적 재정 적자 역시 GDP의 2.8%(약 12억 2백 6십만 달러)로 감소하여, 2024년 3월의 3.8%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펠리페 곤살레스 경제 관리국장과 경제재정부 거시재정정책국장은 이번 결과가 정부의 재정 건전화 계획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금년도 재정 적자 목표치인 GDP 1.9%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정부는 2026년까지 재정 적자를 GDP 1.5%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재정 책임법(LRF) 준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공공 부문 임금 인상 및 이자 지급 증가로 총지출 확대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출 증가는 주로 공공 부문 임금 지급과 공공 부채 이자 상환액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임금 지급은 총지출 변동에 3.2%p 기여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월부터 3월까지 누적된 급여 지급액을 분석한 결과, 교육 부문이 전체 세수의 3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찰 및 군인 부문이 26%, 보건복지부가 19%를 차지하여 이 세 부문이 전체 세수의 79%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 예산에서 공공 부문 인건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공 투자 확대 및 세수 증가 긍정적 신호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공 투자는 1조 7천억 과라니(약 2억 2천 1백 6십만 달러)로 GDP의 0.5%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투자 집행은 공공사업통신부(MOPC)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세수 역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금년 1분기 총세수는 12조 과라니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으며, GDP 대비 비중 또한 0.3%p 상승했다. 이러한 세수 증가는 주로 조세 수입 증가에 힘입은 바 크다. 내국세는 7.7%, 국외세는 부가가치세(IVA)와 소득세(IRE)의 호조에 힘입어 14.1% 증가했다.

비조세 수입 또한 양자 간 수력 발전 공기업인 이타이푸와 야시레타의 기여에 힘입어 22.3% 증가했다. 특히 야시레타로부터 2024년 동기에는 인식되지 않았던 자금이 유입된 것이 비조세 수입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양자 간 수력 발전 공기업으로부터의 총수입은 1조 2천억 과라니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

미국 관세 영향 제한적, 경제 성장세 지속
미국의 관세 부과가 파라과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경제재정부는 현재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부문이 내수 의존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성장 전망에 대한 하향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파라과이 경제는 2025년 2월까지 누적 5.9%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연초 이후 누적 인플레이션은 1.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힘입어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기준금리를 연 6%로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는 3월 재정 적자가 감소하는 등 재정 건전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공공 부문 임금 인상과 부채 이자 지급 증가로 인한 총지출 확대는 지속적인 재정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다만, 공공 투자 확대와 세수 증가 추세는 향후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재정 건전화 노력과 함께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전통의 맛이 담긴 찌빠 아사도르,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전통




파라과이에서 특별한 나눔의 손길이 담긴 전통 음식 행사가 열려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부활절을 앞두고 수도 아순시온의 오리어리 광장 인근에서는 ‘찌빠 아사도르(chipa asador)’ 또는 ‘찌빠 까부레(chipa kavure)’로 불리는 전통 빵을 구워 판매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 행사는 단순한 음식 판매를 넘어, 파라과이의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연대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찌빠 아사도르는 옥수수 가루, 치즈, 우유, 계란 등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반죽을 긴 막대에 감아 숯불에 구워 먹는 파라과이의 전통 빵이다. 독특한 조리 방식과 고소한 풍미로 오랜 시간 동안 파라과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부활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귀한 전통을 계승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는 문화 홍보 및 관리자인 안드레스 카발예로 산타크루스 교수이다. 그는 약 20년 전부터 매년 성월요일이면 오리어리 광장 귀퉁이에서 직접 찌빠 아사도르를 만들어 판매하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숙련된 솜씨로 반죽하고 숯불을 피워 전통 방식 그대로 치파 아사도르를 구워내는 그의 모습은 도시와 농촌의 전통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카발예로 교수는 치파 아사도르의 비법에 대해 “나무로 만든 넓적한 그릇인 ‘바떼아(batea)’와 만들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숙련된 손맛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보도에 따르면, 카발예로 교수는 전날 약 40kg의 반죽을 준비하여 300여 개의 찌빠 아사도르를 만들었다고 한다. 갓 구워낸 따뜻한 찌빠 아사도르는 개당 6,000 과라니(한화 약 1,200원)에 판매되며, 파라과이 전통 차인 ‘꼬시도(cocido)’와 함께 구매할 경우 10,000 과라니(한화 약 2,000원)에 맛볼 수 있다.

이 행사의 더욱 의미 있는 점은 판매 수익금 전액이 사호니아 지역 산까제따노 성당의 무료 급식소 운영에 기부된다는 것이다. 이 급식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카발예로 교수의 정성으로 구워낸 치파 아사도르에는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전통의 맛뿐만 아니라,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카발예로 교수는 앞으로 이 행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더 큰 지원을 희망하며, 이를 통해 파라과이의 소중한 음식 문화를 특히 젊은 세대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행사 당일과 다음 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찌빠 아사도르 판매를 이어갈 가능성을 내비치며,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파라과이의 전통 음식인 찌빠 아사도르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카발예로 교수의 숭고한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의 작은 실천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영향력은 파라과이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정신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유엔 광장 재개장 지연 논란, 오락가락 행정에 시민 불만 고조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주요 공공 공간인 유엔 광장(Plaza Naciones Unidas) 재단장 공사가 1년 넘게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스카 “네네초” 로드리게스 아순시온 시장의 엇갈린 발언과 불투명한 행정 처리로 인해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

파라과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시장은 지난 4월 14일(현지시간) 유엔 광장 공사가 “한 달 반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불과 12일 전인 4월 2일, 그의 비서실장인 넬슨 모라가 언론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15일 안에 공사를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한 내용과 배치되는 것이다. 당초 4월 16일로 예정되었던 광장 재개장이 또다시 불확실해지면서 시민들의 혼란과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로드리게스 시장은 공사 지연의 이유로 “부지 규모와 관련된 프로젝트 내부의 문제”와 “초기 프로젝트 변경 및 수정에 따른 복잡한 행정 절차”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은 이미 상당 기간 동안 공사가 지지부진했던 상황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욱이 아순시온 시청 관계자들은 시의회 회의에서 유엔 광장 공사에 이미 7억 6천만 과라니(한화 약 1억 4천만 원)가 지급되었다고 밝혔으나, 정부 조달 웹사이트에는 당초 계약 업체인 D & D 아르키텍투라에 5억 6천2백만 과라니(한화 약 1억 원)만 지급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자금 집행의 투명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청 측은 계약 업체를 변경했다고 밝혔으나, 조달 웹사이트에는 여전히 D & D 아르키텍투라가 계약 업체로 명시되어 있어 행정 정보의 혼선과 불일치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유엔 광장은 아순시온 시민들에게 중요한 휴식 공간이자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곳이다. 이러한 공간의 재단장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고, 시 당국의 오락가락하는 행정과 불투명한 정보 공개는 시민들의 불편과 불신을 야기하며 행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확산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로드리게스 시장의 잇따른 번복과 명확하지 않은 해명이 다가오는 지방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인 제스처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시민들은 시 당국이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하여 시민들이 다시 편리하게 유엔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순시온 시는 유엔 광장 재개장 지연 사태에 대한 명확한 경위 설명과 함께, 조속한 공사 완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 당국의 당면 과제임을 명심해야 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산업연맹, 의약품 추적 시스템 도입 지지…보건 관리 효율성 및 투명성 강화 기대




파라과이 산업연맹(UIP)이 최근 성명을 통해 공중보건부(Ministerio de Salud Pública)가 추진하는 의약품 추적 시스템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UIP는 이 시스템이 의약품 접근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보건 관리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연맹 측은 성명에서 “의약품 추적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투명성, 효율성, 치료 접근의 형평성이라는 보건 분야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정책”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 시스템이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임을 강조하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UIP는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보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의약품 추적 시스템의 중요성 및 기대 효과
의약품 추적 시스템은 의약품의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의약품의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파악하고, 불법 유통 및 위조 의약품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리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상 의약품을 추적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의약품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파라과이의 경우, 그동안 의약품 유통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품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불법 의약품 유통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제약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따라서 이번 의약품 추적 시스템 도입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UIP의 지지 배경 및 향후 협력
파라과이 산업연맹이 의약품 추적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제약 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약품 추적 시스템 도입을 통해 파라과이 제약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UIP는 앞으로 의약품 추적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해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약 업계의 기술적인 지원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의약품 추적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에도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산업연맹의 이번 의약품 추적 시스템 도입 지지 성명은 파라과이 보건 시스템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유통 시스템 구축은 국민 건강 보호는 물론, 제약 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UIP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약품 추적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파라과이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한층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남미동아뉴스]트리니닷 지역 주민들, 주유소 건설 반대하며 녹지 조성 제안




파라과이 아순시온 트리니닷 지역 주민들이 최근 해당 지역 내 추가적인 주유소 건설 계획에 강력히 반발하며, 그 대안으로 도심 속 녹색 공간을 연결하는 녹지 조성을 제안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월 14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루쿠자(Mburucuyá) 지역 주민들은 금요일 오후 시위를 벌여 아순시온 시 당국에 해당 지역 내 주유소 신규 허가를 불허할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의 이러한 행동은 산티시마 트리니닷(Santísima Trinidad) 거리와 테노르 코로넬 시릴로 길(Tte. Cnel. Cirilo Gill) 교차로 부근에 추진 중인 주유소 건설 계획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에서 비롯되었다. 앞서 아순시온 시의회는 오스카르 ‘네네초’ 로드리게스 시장에게 해당 주유소 건설 허가 과정에서 고려된 기준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건설 승인을 즉시 보류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시의회의 이러한 결정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주민들은 주유소 건설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39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추가로 벌목할 계획이라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더욱이 올해 1월에는 같은 지역의 마르티레스 데 라 폴리시아 광장(plaza Mártires de la Policía) 내 상업 시설 설치를 위해 70그루의 나무가 벌목된 사례가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된 상황이다.

한 주민 대표는 “아순시온 시는 새로운 주유소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특히 기존 주유소 맞은편에 또 다른 주유소가 들어서는 것은 위험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시의회에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유소 건설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은 결국 시의회의 건설 보류 결정으로 이어졌다. 시의회는 법률 자문국, 사유 건축국, 환경 관리국 등 관련 부서에 해당 건설 허가와 관련된 상세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상태이다. 또한, 주민들은 지난 1월 광장에서 벌목된 70그루의 나무에 대한 보상 계획이 아직까지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주유소 건설 반대 움직임과 더불어, 트리니닷 지역 주민들은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시의회 회의에서 주민들은 부루쿠자 지역 내 6개의 광장을 연결하는 총 2,500미터 길이의 녹지 회랑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주민들은 이 지역이 홍수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녹지 회랑 조성을 통해 환경적인 문제 해결과 동시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녹지 회랑 조성 계획은 단순히 녹지 공간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보행자 공간 확대 및 광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 재설계, 다층 식재를 통한 수목 조성 계획, 장애인 친화적인 시설 및 장비 설치, 공중 화장실 및 놀이 공간 조성 등 다각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대기 질 측정기 설치와 빗물 유출을 줄이고 지하수 침투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배수 시스템 도입 등 환경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스마트한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리니닷 지역 주민들의 주유소 건설 반대와 녹지 회랑 조성 제안은 도시 개발과 환경 보존 사이의 균형점을 모색하는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대안 제시가 향후 아순시온 시의 도시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성주간(세마나산따), 물고기 요리의 향연… 레만소 어시장의 뜨거운 열기




파라과이의 성주간을 맞아 전통적인 물고기 요리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수도 아순시온 인근 레만소 지역의 어시장과 식당가는 신선한 생선과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를 맛보려는 미식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성주간 특수, 레만소 어시장 활기
성주간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금욕과 절제의 시기로, 붉은 육류 대신 생선이나 해산물을 섭취하는 전통이 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파라과이 사람들은 성주간 동안 특별한 물고기 요리를 즐겨 찾으며, 레만소 어시장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명소로 손꼽힌다. 아순시온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레만소는 파라과이 강을 끼고 있어 싱싱한 민물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해마다 성주간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 지역에 위치한 레만소 어시장에서 33년째 생선 장사를 하고 있다는 파티마 오비에도 씨는 “성주간 월요일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녀는 “주로 수루비(메기), 도라도(황금 도미) 등 다양한 종류의 생선을 통째로 또는 원하는 부위별로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손에 들린 8kg짜리 수루비는 이곳 어시장의 풍성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다채로운 물고기 요리의 향연
레만소 어시장의 상인들은 탕, 찌개, 구이 등 다양한 조리법에 어울리는 신선한 생선을 판매한다. 집에서 직접 요리하려는 사람들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식사를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이곳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물고기 요리는 레만소 어시장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라 리베라 구르메’ 식당을 운영하는 안토니아 오비에도 씨는 “아침 일찍부터 손님들이 칼도 데 피스카도(생선 수프)를 찾기 시작하며, 이후에는 밀라네사(생선 커틀릿), 로마니타(계란과 치즈를 입혀 튀긴 생선), 마리네라(토마토 소스 생선 요리) 등 다양한 메뉴가 인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생선 엠파나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며, 곧 생선 구이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식당에서는 민물고기 요리뿐만 아니라 세비체, 새우 요리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먼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미식가들
안토니아 씨는 레만소 어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출신 지역이 다양하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카과수, 코로넬 오비에도, 과람바레, 비예타 등 먼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종종 방문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특히 성 금요일은 레만소 어시장이 가장 붐비는 날 중 하나로, 이곳에서 일하는 100여 명의 직원들은 하루에 약 1,000여 명의 손님을 맞이해야 할 정도로 분주하다.

지역 사회의 염원, 지속적인 발전
안토니아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격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며, 지역 자치단체의 지원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를 비롯한 레만소 어시장 상인들은 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개선을 꾸준히 기대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성주간은 단순한 종교적 의미를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특별한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중요한 문화적 행사이다. 레만소 어시장은 이러한 전통 속에서 싱싱한 물고기와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며, 현지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레만소 어시장이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미식 명소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중앙은행,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이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BCP 수석 이코노미스트 세사르 유니스에 따르면, 2025년 초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활동이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수정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BCP는 경제 부문별 성장 전망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서비스 부문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4.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상업, 금융 중개, 가계 서비스 및 숙박업의 활발한 성장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차 산업 부문 중 건설업 역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건설 활동 증가에 따라 성장률 전망치가 4.3%에서 4.9%로 상향 조정되었다. 반면, 전력, 수도 및 제조업 부문의 성장 전망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산업 부문인 1차 산업의 경우, 농업 부문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2.0%에서 0.6%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이상 기후로 인한 콩 생산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도 나타났다. 강력한 외부 수요에 힘입어 축산업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3%에서 2.3%로 크게 상승했다.

농업 및 양국 합작 회사를 제외한 파라과이 GDP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대비 0.4%p 상승한 4.0%로 예상된다. 한편, 물가 상승률은 과일, 채소 및 내구재 가격의 일시적인 상승으로 인해 목표치인 3.5%를 소폭 상회하는 3.8%로 전망되었다. 다만, 기조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통화 정책 금리는 현재의 6%로 동결되었다.

파라과이 현지 분석가들은 아르헨티나의 경제 전망 개선(4.0%에서 4.5%로 상향 조정)이 파라과이의 수출 증가를 견인하여, 무역 긴장 속에서 하향 조정된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3.1%에서 2.9%로 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콩 산업은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농업 부문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곡물 출하량 감소로 인해 수출 증가율 역시 기존 전망치 대비 5%p 하락한 3.0%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4분기에 농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콩, 밀, 쌀, 목화 및 마테차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24년 전체 GDP 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 다만, 옥수수 생산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견조한 국내 수요를 반영하여 민간 소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6%에서 4.3%로, 총고정자본 형성 성장률 전망치는 3.9%에서 4.5%로 각각 상향 조정되었다.

이처럼 농업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농업 부문과 소비의 견조한 성장세가 파라과이 경제의 낙관적인 전망을 이끌고 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소폭 상회하는 점은 향후 경제 정책 운영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된다. 앞서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경제부 장관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2025년 파라과이 경제가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이번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은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뒷받침하며, 파라과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브라질 합동 마약 소탕 작전, 859톤의 마리화나 압수 및 253헥타르 농장 파괴




파라과이 국가 마약퇴치사무국(Senad)은 지난 수요일(16일) 브라질과의 국경 지역에서 브라질 연방 경찰(PF)과 합동으로 진행한 제49차 ‘신규 동맹 작전(Operation New Alliance)’의 놀라운 성과를 발표했다. 10일간의 집중적인 작전을 통해 파라과이 내 마리화나 재배지 253헥타르가 파괴되었으며, 이미 수확된 100.1톤 이상의 마리화나가 압수 폐기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작전은 특히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 주와의 건조 국경 지역 인근, 접근이 어려운 파라과이 영토 내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Senad에 따르면, 주요 작전 지역은 이타포포(Itapopó), 마리아 아우실리아도라(María Auxiliadora), 알파사(Alpasa), 그리고 네아(Ñe’ã) 등을 포함한다.

압수된 마리화나의 양은 재배지와 이미 수확된 양을 합산하여 총 859톤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Senad는 이번 작전을 통해 파라과이 현지 가격 기준으로 약 2,570만 달러(한화 약 350억 원), 브라질 시장 가격 기준으로는 무려 1억 2,800만 달러(한화 약 1,750억 원) 상당의 마약이 유통망에서 차단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파라과이 마약 밀매 조직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힌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전에서는 마리화나 씨앗 제거 작업과 함께 마약 압착 캠프로 사용되던 170여 곳의 시설이 해체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마약 압수뿐만 아니라, 마약 생산 및 유통 기반 자체를 근본적으로 와해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공적인 작전은 파라과이 국가 마약퇴치사무국(Senad)과 브라질 연방 경찰(PF)의 긴밀한 협력하에 이루어졌으며, 파라과이 합동 태스크포스(FTC) 소속 군 병력의 지원 또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양국 정부의 강력한 마약 근절 의지와 공조 체제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파라과이와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 주의 건조 국경 지역은 인구 밀도가 낮고 광활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파라과이의 주요 마리화나 재배 지역으로 악용되어 왔다. 특히 이 지역의 많은 마리화나 농장들은 브라질의 대규모 범죄 조직의 자금 지원과 통제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된 마약은 주로 브라질의 대도시 지역으로 운송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규 동맹 작전’의 대규모 성과는 이러한 국경을 넘나드는 마약 밀매 조직의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으며, 파라과이 정부의 강력한 마약 근절 의지를 국제 사회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향후에도 파라과이와 브라질은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공조를 통해 국경 지역의 마약 밀매를 근절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정부 내부 검토 착수…신중한 접근 시사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최근 브라질 정부에 TPA 협상 체결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브라질 정부는 현재 내부적으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풍부한 자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과의 경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평가받는다.

상품 관세 제외, 서비스 시장 개방 및 공급망 협력 우선 추진
한국 정부가 브라질에 제안한 TPA는 기존의 FTA와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산업 경쟁력 및 국내 시장 보호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여, 상품 관세 분야는 당장 협상 대상에서 제외하고 서비스 시장 개방, 공급망 공조 강화, 통관 절차 간소화 등 높은 수준의 규제 협력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브라질 측의 거부감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질적인 경제 협력 효과를 창출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통상 갈등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브라질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질은 한국의 주요 교역 대상국 중 하나이며, 특히 농산물, 광물 자원 등에서 상호 보완적인 교역 구조를 가지고 있다.

TPA 체결 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 및 전망
만약 브라질 정부가 한국의 TPA 체결 제안에 긍정적으로 화답하여 양국 간 무역 협정이 성사될 경우, 한국 기업들은 브라질 시장 진출에 있어 통역 및 검역 절차 간소화, 규제 투명성 확보 등 제도적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는 브라질과의 경제 협력 및 교역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의 시장 개방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브라질 산업계의 민감성을 고려하여 상품 분야는 단기적인 개방보다는 단계적인 접근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통관 절차 간소화, 규제 투명성 확보 등 무역 원활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협정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상품 관세 인하를 포함한 포괄적인 무역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중 통상 갈등 속 한국의 전략적 행보…중남미 시장 중요성 부각
이번 한국 정부의 브라질 TPA 체결 제안은 미중 통상 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한국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브라질은 거대한 인구와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한국과의 경제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브라질 정부의 내부 검토 결과와 협상 진행 여부에 따라 한국의 대(對)중남미 무역 전략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브라질과의 TPA 협상 추진을 통해 불안정한 국제 무역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다변화된 수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 수산 전문 매체 ‘레비스타 푸에르토’는 지난 8일(현지시간), 수산업체 ‘아수데페스(Asudepes SA)’가 자사의 어선 ‘아수데페스 II’호를 통해 잡은 151톤의 오징어에 대한 20% 재가공 의무를 허위로 이행한 혐의가 포착되었다고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수데페스는 지난 2월 8일부터 13일 사이, 총 48.2톤의 오징어 몸통(튜브)을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16건의 송장을 당국에 제출했다. 여기서 ‘튜브’는 원통 형태로 가공된 오징어의 몸통 부위를 의미한다. 그러나 제출된 모든 송장에는 전자 인증 코드(CAE)가 누락되어 거래의 실질적인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아르헨티나 수산청의 01/22 규정에서 명시하는 필수 사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특히 논란의 핵심은 ‘티아카 텍스(Tiaca Tex SRL)’라는 섬유 회사의 수상한 오징어 구매 내역이다. 의류, 의복, 액세서리 제조 및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이 섬유 회사는 불과 나흘 동안 무려 12.229톤의 오징어 몸통을 구매한 것으로 서류상 기록되어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티아카 텍스’의 소유주가 바로 아수데페스의 대표인 한국인 사업가 정진배(Jim Bae Chung)이며, 현지에서는 셔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는 점이다. 아르헨티나 현지 소식통은 레비스타 푸에르토와의 인터뷰에서 “티아카 텍스는 정진배가 셔츠를 만드는 회사”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는 명백히 수산물 가공과는 거리가 먼 업종의 회사가 거액의 오징어를 단기간에 구매했다는 점에서 허위 거래 의혹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 수산 당국의 석연찮은 행보…묵인 및 공모 의혹 증폭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명백한 비정상적 거래 정황을 아르헨티나 수산 당국이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출된 허위 의심 서류는 통제감독국의 벨렌 모레노 담당자가 확인하고 그의 자매인 세실리아 모레노 국장에게 보고되었으나, 어찌 된 영문인지 수산 당국은 이례적인 섬유 회사의 대량 오징어 구매에 대해 아무런 의문도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공 의무를 가진 다른 회사들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정보원은 레비스타 푸에르토에 “세실리아(모레노 통제감독국장)와 그 팀의 관리 방식이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무것도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부실한 서류가 버젓이 승인되고 있다. 아수데페스의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폭로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수산 당국의 관리 시스템이 심각하게 작동 불능 상태에 놓여 있거나, 특정 업체와의 유착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정진배 대표가 소유한 또 다른 회사인 ‘아시아 인터내셔널’ 역시 9톤의 오징어 몸통을 구매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주류 유통사인 ‘하우저 팩토리’는 12.8톤, 그리고 업종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서머 해밀턴’은 15.399톤을 구매한 것으로 서류상 처리되었다. 특히 ‘서머 해밀턴’은 정진배 대표와 동일한 주소지(리마 355번지 10층)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 역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허위 거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아수데페스는 이미 지난해 4월, 마르 델 플라타 지역의 한 주소지에서 ‘디스트리부이도라 칼리스토(Distribuidora Calisto SRL)’라는 이름으로 54명의 노동자를 고용하여 오징어 가공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굳이 섬유 회사 등 관련 없는 회사를 통해 오징어를 ‘구매’한 것으로 위장한 것은 명백히 국내 가공 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서류 조작이라는 의혹을 짙게 한다.

레비스타 푸에르토는 아수데페스의 사례가 아르헨티나 수산업계 전반에 만연한 부정행위의 단적인 예시라고 지적하며, 후안 안토니오 로페스 카소를라 수산 차관과 아르투로 이도야가 몰리나 수산 조정 및 감독 국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르헨티나 수산 당국이 이번 비리 의혹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거나, 내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방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아르헨티나 수산업계의 뿌리 깊은 비리 실태를 드러내는 동시에, 외국인 투자 기업의 윤리적 문제와 현지 당국의 허술한 관리 감독 시스템이라는 복합적인 문제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향후 아르헨티나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백히 규명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 감독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 ‘아리에스온라인(AriesOnLine)’의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AOMA가 주도한 이번 파업으로 포스코 구에메스 공장의 모든 생산 활동이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에두아르도 제로니모 AOMA 사무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파업은 회사가 기존에 합의한 임금 인상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이전에도 임금 문제로 파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정부의 강제 조정 명령에 따라 모든 법적 절차를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제로니모 사무총장의 주장에 따르면, 정부의 강제 조정 마지막 날 구에메스와 푸나 지역 광산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을 포함한 합의가 도출되었으나, 포스코 측은 합의 후 불과 일주일 만에 “합의된 금액을 지급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대해 제로니모 사무총장은 포스코 측의 소통 부재와 노동자 존중 의식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새로운 염수호 프로젝트 공장 건설 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노동자들과의 기본적인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행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포스코가 정규직뿐만 아니라 외주 노동자들과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표했다.

AOMA 측은 현재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나, 물리적 충돌이나 공장 봉쇄와 같은 극단적인 행동은 자제하며 평화적인 방식으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로니모 사무총장은 “우리는 포스코 측이 현장에 나와 진솔하게 대화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노조는 결코 즉흥적으로 파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며, 항상 대화를 우선으로 생각하지만,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인 임금과 노동 조건이 존중받지 못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포스코 광산의 파업은 최근 살타주 정부가 다른 광업 생산 지역에 비해 광업 사용료를 인상하는 등 변화된 지역 경제 환경 속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는 외국계 광산 기업과 현지 노동자 간의 뿌리 깊은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로, 아르헨티나 광업계 전반에 걸쳐 노사 관계의 중요성과 협약 이행의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AOMA는 합의된 임금 협약이 성실히 이행될 때까지 파업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번 파업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구에메스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AOMA가 주장하는 총파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지난 2월에 노동조합과 원만하게 타결된 임금 협상안은 현재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임금 협약 불이행 주장을 부인했다.

이처럼 포스코 측과 노동조합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과 노동계는 이번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며 향후 아르헨티나 광업 분야의 노사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리튬과 같은 핵심 광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 투자 기업과 현지 노동자 간의 신뢰 구축과 상호 존중의 노사 문화 정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포스코 파업 논란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생산 차질 장기화는 물론 기업 이미지 실추와 투자 유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향후 포스코 측과 AOMA 간의 건설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무역협회 자료를 인용한 결과 올해 1분기 브라질의 대중국 소고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 브라질의 대중국 가금류 수출 역시 19%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두 시장의 변화이다. 지난 1월 미국산 대두보다 25센트 낮은 가격에 거래되던 브라질산 대두는 현재 국제 상품 시장에서 1달러 15센트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은 시장의 판도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브라질 소재 미나스 포트 그룹의 로드리고 알빔 해외 담당 이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대두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국 농산물 수요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1월 미국의 대중국 농산물 선적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과거 중국은 미국 수수 수출량의 90%, 대두 수출량의 절반가량을 꾸준히 수입해 온 주요 고객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변화는 미국 농업계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미국대두협회(ASA)의 칼렙 래그랜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과의 협상을 촉구하는 등 미국 농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래그랜드 회장은 “미국 농업은 트럼프 1기 무역 전쟁 때보다 더욱 취약한 상황”이라며, “당시 중국 시장에서 거의 10%의 점유율을 잃었고, 이후로도 이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은 지난달 미국의 수백 개 소고기 생산 시설에 대한 수출 등록을 갱신하지 않아, 연간 16억 달러(약 2조 2800억 원) 규모의 대중 소고기 수출 상당 부분을 사실상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대중국 대두, 옥수수, 수수, 밀 출하량은 모두 상당한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다수의 곡물 가공 업체들은 관세 인상으로 인한 마진 감소로 인해 미국산 곡물 수입을 중단한 상황이다.

브라질 최대 곡물 생산업체인 SLC 애그리콜라의 오렐리오 파비나토 CEO는 “중국이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추세 속에서 유럽 역시 브라질을 안정적인 대체 공급처로 인식하면서 브라질 농산물에 대한 해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수출 가격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대두수출협회(USSOYBEN)의 짐 서터 CEO의 분석에 따르면, 1차 미중 무역 전쟁 당시에도 브라질산 대두는 미국산 대두보다 약 20%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브라질의 농업 부문 투자 확대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쟁 우위가 점차 약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식품 수입 시장에서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0.7%에서 2023년 13.5%로 급감한 반면, 브라질산의 비중은 같은 기간 17.2%에서 25.2%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과 무역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유럽연합(EU) 역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보복 관세 카드를 염두에 두고 대체 공급처를 물색하고 있다. 특히 남미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앞두고 있는 EU에게 브라질은 미국산을 대체할 유력한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

짐 서터 CEO는 브라질이 현재 ‘풍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중국과 EU가 동시에 브라질로부터 수입을 집중할 경우 브라질의 농산물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사료제조업연합(FEFAC)의 페드로 코르데로 회장 또한 “우리는 동일한 농산물을 놓고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과 경쟁해야 할 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사료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결국 식량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결론적으로, 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는 브라질 농산물 수출 시장에 전례 없는 호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농산물 수출 감소와 중국의 수입처 다변화 전략, 그리고 EU의 잠재적인 수입 대체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브라질은 농업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증하는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 능력 확보와 국제 곡물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비책 마련은 브라질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을 것이다.

이는 최근 미국 국무부가 지난 11일 X를 통해 “미국 비자 심사는 비자 발급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다”며 “우리는 비자 소지자가 모든 미국 법률 및 이민 규정을 준수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위반 시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발언이다. 이러한 잇따른 경고 메시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강화된 반이민 정책의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합법적인 비자 소지자들의 체류 기간 준수 여부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이민법에 따르면,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비자 종류 및 입국 시 이민국 심사관의 결정에 따라 상이하다. 관광비자(B-1/B-2)의 경우 일반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체류가 허용되지만, 학생비자(F-1/M-1)는 학업 기간 동안, 취업비자(H-1B 등)는 해당 비자에 명시된 기간 동안 체류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어떠한 사유로든 허가된 체류 기간을 초과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체류에 해당하며, 이는 추후 미국 입국에 심각한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한 미국 대사관은 “영사들과 이민 당국은 여러분의 체류 기간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체류 기간 준수는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과거에는 체류 기간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비교적 관대한 처분을 받았던 사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임을 시사한다. 이제는 단 한 번의 체류 기간 초과도 영구적인 입국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강경한 입장은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한 단호한 대처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이 강화되었으며, 심지어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 중인 유학생들의 비자까지 취소하는 등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펼쳐왔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들에게도 더욱 엄격한 법규 준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거나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한국 국적자들은 자신의 비자 종류와 허가된 체류 기간을 정확히 인지하고, 반드시 해당 기간 내에 미국을 출국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사유로 체류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미국 이민국(USCIS)에 정식으로 체류 기간 연장 신청을 해야 하며, 승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항공권 변경이나 개인적인 판단으로 체류 기간을 넘기는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주한 미국 대사관의 이번 경고 메시지는 미국 방문을 희망하는 한국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합법적인 체류 절차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장기간 또는 영구적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미국 비자 및 체류 관련 규정을 철저히 숙지하고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개인의 책임이자, 향후 원활한 미국 방문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당국은 조쉬 설리번 목사의 실종 사건을 조사 중이다. 녹스 카운티 침례교 협회(KCAB)는 일부 국가에서는 선교사들을 환영하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다른 종교의 전파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CAB의 선교부장인 앨런 프라이스 목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며, 기도는 분명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선교사의 길은 보람 있지만,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선교사들은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그들이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다.

프라이스 목사는 “그들이 고향의 모든 편안함, 심지어 어떤 의미에서는 안전까지 포기하고 전 세계에 복음의 메시지가 전해져야 한다는 믿음 때문에 헌신하는 것은 존경스럽다. 그들은 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꺼이 희생한다”고 설명했다.
선교사들이 파견되는 국가에 따라 범죄와 폭력, 질병, 혹독한 기후 및 기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프라이스 목사는 “다른 종교가 우세한 국가에서는 우리의 신앙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위험이 존재하며, 선교사들은 이를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메시지의 긴급성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목사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설리번 목사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교회 강단에서 설교하는 중에 모든 사람 앞에서 납치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다. 우리는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어제 교회에서 이 문제가 언급되었고, 그를 위한 기도가 있었다. 우리는 그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이 어려운 시간 동안 평안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들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일 것이다”라고 프라이스 목사는 말했다.

남침례교 국제선교위원회(IMB)는 선교 활동의 위험성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선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더웰 경찰서는 이번 납치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으며, 경찰 조직범죄 수사대가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내슈빌에서 서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리들리 지역은 최근 극심한 폭우로 인해 100명이 넘는 주민이 고립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험프리 가족의 주택만이 유일하게 침수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광경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경이로움을 불러일으켰다.

험프리 가족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제방 시스템을 구축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년간 이 제방을 관리하고 보완해 왔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전언이다. 험프리 가족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이들의 놀라운 노력에 대한 칭찬과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저 집은 험프리 가족의 집이다. 그들은 이전에도 여러 번 이런 식으로 홍수를 막아냈다”고 댓글을 남겼으며, 또 다른 이는 “내 동생들인 터커와 저스틴 험프리가 해낸 것이다. 그들은 절대 허투루 하지 않는다”라며 가족의 능숙한 대처를 자랑스러워했다.

이 외에도 “역시 시골 사람들은 살아남는 방법을 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홍수 대비 요령을 알려줘야 한다”, “오늘날 세상은 이 가족에게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진정한 ‘적응과 극복’의 의미를 보여준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험프리 가족의 어머니인 에이미의 집을 보호하기 위해 아들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폭우는 미시시피강과 오비온강의 역류로 인해 발생했으며, 리들리 지역을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 약 120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0년 넘게 해당 지역에 거주한 래리 위긴스는 “이렇게 도로까지 물이 차오른 것은 30년 넘게 이곳에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번 중서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풍우로 인해 최소 21명이 사망했으며, 테네시주 보건부는 이번 악천후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켄터키, 미시시피, 테네시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뿐만 아니라 토네이도와 강풍까지 동반되어 더욱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에게는 즉각적인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고무보트 등으로 안전하게 이송되었다.

이러한 극한의 상황 속에서 험프리 가족의 사례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과 더불어, 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를 비롯하여 수영, 태권도, 골프, 농구, 배구, 탁구, 볼링, 테니스, 육상, 씨름, 족구, 그리고 특별히 한궁까지 총 13개 종목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수영, 태권도, 한궁 종목에는 장애인 선수들도 함께 참가하여 스포츠 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일정은 6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 하루 동안 본격적인 종목별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클럽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공식 웹사이트(sekoreanusa.org)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https://open.kakao.com/o/gy0yf0jh)을을) 통해 간편하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접수 마감일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대회장을 맡은 김기환 연합회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동남부 전체 한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번영을 이루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체전이 동남부 지역 한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차세대들에게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선기 조직위원장, 지상학 경기위원장, 최시영 기금마련위원장, 안찬모 기획위원장, 이영준 재정위원장 등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집행부 또한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다. 특히 안찬모 기획위원장은 지난달 성공적으로 개최된 체전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6만 1000달러의 소중한 기금을 모금한 사실을 알리며, 오는 26일 개최될 한인 차세대를 위한 멘토링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매년 동남부체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던 애틀랜타 한인회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참을 결정했으며, 조지아대한체육회마저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대회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준 재정위원장은 “애틀랜타 지역의 개별 팀이 참가 신청을 해올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회장 역시 “동남부 체전은 미주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만큼, 최대한 많은 한인들이 화합하는 의미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대회 참여 독려에 힘썼다.

이번 제43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동남부 지역 한인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을 장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애인 선수들의 참여는 사회 통합의 의미를 더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이번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동남부 한인 사회의 밝은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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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갓난아이가 부모의 불법 포경수술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에 따르면, 스페인 알메리아주에선 지난 13일 아프리카 말리 출신의 부모가 한 남성에게 100유로(약 16만 원)를 주고 집에서 생후 45일 된 아들의 포경수술을 시켰다.

수술 도중 과다 출혈이 발생했고 부모가 아들을 인근 보건소로 급히 데려갔지만 사망했다. 해당 남성은 의사 자격증도 없었으며 수술 당시 제대로 된 위생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와 수술한 남성은 모두 체포돼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수술한 남성은 구금됐고, 부부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출국 금지된 상태다.

스페인에서 불법 포경수술로 아이가 사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에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생후 한 달 된 아이가 부모의 친구에게 포경수술을 받다가 과다 출혈로 사망한 바 있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출입국 게이트.
 
마간다통신 [필리핀-마닐라] = 이민국은 불법 마약 거래에 연루된 혐의로 베이징에서 수배 중이던 중국인을 체포했다. 40세의 오우양 시싱은 4월 8일 파라냐케 시에 있는 자신의 콘도미니엄에서 수사국의 도망자 수색대 요원들에 의해 구금되었다.
 
이민국장 조엘 비아도는 중국 정부가 오우양의 범죄 혐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 후 체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오우양은 중국 형법에 따라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후 2024년에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받았다.
 
비아도는 성명을 통해 “그는 2023년 8월 3일 마지막으로 필리핀에 도착한 이후 출국한 적이 없다. 따라서 그는 바람직하지 않은 체류 기간 초과 외국인으로 추방될 것이다. 그는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필리핀 재입국이 금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BI-인터폴 부서에 따르면, 오우양은 2023년 11월 중국 장시성 푸저우시 공안국에서 발부한 체포영장의 대상이다.
 
중국 수사관들은 오우양이 2023년 5월 12일에 다른 용의자와 공모하여 마약 공급업체로부터 메스암페타민을 구매한 후 나중에 해당 물질을 7만 위안(약 1만 달러)에 구매자에게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당국에 따르면 오우양은 2023년 8월 2일에 기차를 타고 홍콩으로 여행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필리핀으로 도피해 수익금을 훔쳤다고 한다.
 
오우양은 현재 타기그 시의 캠프 바공 디와에 있는 해당국의 구금 시설에 구금되어 있으며, 추방 절차가 진행 중이다.

“차세대가 미래다”…총영사관, 재외동포청과 함께 한인 청년 리더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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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이하 총영사관)이 지난 4월 10일(목)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케이스퀘어 쇼핑 나무(Nam)코워킹에서  ‘한인 차세대 리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브라질 한인 청년들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 등 다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채진원 총영사는 세미나 개회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차세대가 잘 성장하고 서로 연결되는 건 정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이는 “동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더 큰 역할을 해나가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브라질의 중요성도 짚으며, “브라질은 오랜 한인 이민 역사를 가지고 있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라면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한국과 세계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현장에서 한국어와 포르투갈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인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언어 능력과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여러분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여정은 모두 의미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넓은 가능성을 꿈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제, 법조, 영화, 의료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연사들이 나와 자신의 경험과 고민,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느낀 현실적인 조언들을 아낌없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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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Klavi)최고운영자는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통역 아르바이트로 자립했던 이야기,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경험을 나눴다. 그는 “싫어하는 일을 하나씩 지워가다 보면,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남는다”며, “무엇보다 어떤 분야든 ‘핵심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에는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유건영 변호사(현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 회장)는 브라질에서 한국 기업들을 도우며 겪은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법학은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고, 언어 능력을 살리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문화를 이해하면서도 한국어에 능통한 인재가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빠울라 김 영화감독은 예술을 향한 열정과 진로 고민이 많았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진짜 중요한 건, 내가 진짜 좋아하고 잘하는 걸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민자로서의 삶은 쉽지 않지만, 정신 건강을 챙기며 나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끌라라 김(브라질한인의사협회 부회장) 전문의는 소셜 미디어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다뤘다. 비교 문화, 사이버 괴롭힘, 신체 이미지 왜곡 같은 문제를 짚으며 “디지털 환경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비판적 사고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소셜 미디어가 가진 긍정적인 영향도 소개하며, 균형 잡힌 사용과 현실 속 인간관계의 중요성도 이야기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브라질 한인 차세대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고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힌트를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성목요일까지 4개 도시에서 무료 치파스가 제공된다.

이 나라의 가장 상징적인 치페리아는 QR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

이 혁신은 성주간 동안 여행객과 치파 애호가를 위한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일치한다. 4월 15일 화요일부터 4월 17일 목요일까지 참여 치페리아에서 이 방법으로 결제하는 고객은 맛있는 치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파라과이 전통 별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순시온, 루케, 코로넬 보가도, 에우세비오 아얄라 에 있는 참여 치페리아에서 QR 코드로 결제하면 무료 치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

이 프로모션에 참여하려면 고객은 참여 상인에서 최소한의 구매를 하고 Bancard QR 코드로 결제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추가 비용 없이 훌륭한 치파를 즐길 수 있다.

QR 결제 및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치페리아는 다음과 같다.

남미동아뉴스 4. 17. 목요일

– 접수기간: 4.4-4.24

– 운영시간: 월-금 8:00-12:00/13:00-16:00

국외부재자 또는 재외선거인으로 등록되지 않으신 분들은 투표에 참여하실 수 없으니 미리 등록하시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파라과이에 매우 아름답고 영적인 전통이 있습니다.
매 해 부활절 새벽에 여덟(8) 한인 교회 공동체들이 모여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고 찬양합니다.
이 아름다운 한인 이민 교회 전통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25 부활절 교회 연합 새벽예배
2025. 4.20. 5:00am
사랑의 교회

▲”다양한 경찰 파견대를 통한 경찰 감시는 하루 24시간 계속될 예정이다.

아바스토 시장(공급 시장)에 쇼핑객이 크게 몰리면서, 국가 경찰은 “안전한 부활절 쇼핑”이라는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목표는 판매자뿐만 아니라 거래 센터를 찾는 구매자에게도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작전을 지휘하는 제16경찰서 부장 후안 벨라스케스 경찰청장은 다양한 파출소의 경찰관들이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이 업무 시스템은 앞으로 며칠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안 벨라스케스 위원은 1020 AM 방송에 “작전은 데펜소레스 델 차코 거리를 포함한 블록별로 24시간 내내 진행되고 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총 병력과 기마 부대를 배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경찰이 성주간에 상당한 양의 상업 및 외화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쇼핑센터와 인접한 주요 도로와 같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과적인 업무를 위해 6시간마다 인수인계를 실시하고, 나머지 배정된 직원들에게도 업무 인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중부 지역의 모든 경찰서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린스 그룹 팀도 지속적인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중독자의 존재와 관련하여, 허가 소지자들과 WhatsApp 그룹을 만들어 예약된 투어와 알림 등의 구체적인 조치를 시행한 이후 그 수가 80% 감소했다는 점을 확신한다.”

▲이번 수요일 이른 아침에는 안개가 끼겠습니다. 동부지방의 오늘 최고 기온은 28~30°C로 예상되고, 서부지방은 31°C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수요일은 날씨 가 따뜻하거나 더울 것으로 예상되며, 약간 흐리거나 흐린 하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남동풍이 불다 가 변덕스러울 수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동양지방 북쪽과 동쪽 지역에는 이른 아침에 안개가 끼는 것으로 예보되었다. 동부지방의 오늘 최고 기온은 28~30°C로 예상되고, 서부지방은 31°C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성목요일 로, 날씨는 따뜻하거나 더울 것으로 예상되, 약간 흐리거나 흐린 하늘과 변덕스러운 바람이 불고, 그 후 북동쪽에서 불어오겠지만, 두 지역 모두 북쪽에서 강수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새벽에는 최저 기온이 18~22°C, 최고 기온은 29~31°C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은 기독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형과 죽음을 기념하는 날로 , 파라과이 대부분 지역에서 뇌우를 동반한 흩어진 소나기가 내릴 확률이 높다. 오늘은 대체로 따뜻하고, 흐린 하늘과 변덕스러운 북동풍이 불겠다. 최저 기온은 21°C로 예상되며, 최고 기온은 30°C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사 페데리코 델피노는 ​​사업가 루이스 몬타나로를 고발하고 강압 혐의로 재판을 요청했다. 몬타나로는 자신을 다른 범죄로 수사하고 있던 검사 루스 카리나 베니테스에게 꽃다발을 보냈다. 사진: 아카이브

검사 페데리코 델피노는 ​​사업가 루이스 아우구스토 몬타나로 베도야를 강압 혐의로 기소했다. 피해자는 컴퓨터 범죄 전문 1부서의 책임자이자 몬타나로가 기소되어 형사 기소된 통신 및 이미지의 권리 침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던 검사 루스 카리나 베니테스였다.

검찰청 대변인은 수사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증거를 고려하여 이 사건을 공개 구두 재판에서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형사법원은 이제 피고인이 공개 재판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 심리 날짜를 정해야 한다.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2024년 11월 3일에 아브다에 위치한 플로레리아 프랑코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순시온 시의 산타 아나와 산 라파엘 사이에 있는 에스파냐에서, 앞서 언급한 상업 시설의 판매원 중 한 명에게 꽃다발 가격에 대해 문의한 뒤, 떠나기 전에 누군가가 배달 지침을 알려주고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 다음 떠난 후, 그는 호세 다니엘 알데레테 바스케스와 전화로 연락하여 그의 요청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게 했을 것이다. 따라서 Montanaro Bedoya가 지정한 장소(Avenida España 및 Dr. Escobar – 수도의 General Genes Building 623)에서 회의가 주선된다.

그 장소에서 몬타나로 베도야는 알데레테에게 봉투 3개를 건넸는데, 그 안에는 몇 가지 통지문(루스 베니테스 부인, 첫 번째 피고가 조사하고 있는 사건의 원고인, 그리고 자신에게 보내진 것)과 70만 구라니(70만 가라니)의 돈과 아순시온 시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몬타나로 베도야는 또한 알데레테에게 플로레리아 프랑코로 가서 자신이 이전에 문의했던 세 꽃다발을 사라고 지시했다. 꽃다발은 위에 적힌 봉투와 함께 그가 제공한 주소로 배달될 예정이었다. 피고인의 지시에 따라 알데레테 바스케스는 플로레리아 프랑코 앞에 출두하여 몬타나로 베도야의 명령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은 원한을 풀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살인범은 정의를 피해 파라과이로 건너가 도피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Illustrative/Archive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의 호세 카를로스 파스 마을에서 파라과이 남성이 다른 동포의 손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싸움은 원한을 풀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살인범은 정의를 피해 파라과이로 건너가 도피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살인범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이웃 국가 당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일요일 이른 아침, 소비자들의 피난처로 여겨지는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에서 발생했다. 41세의 실비오 아코스타가 이곳에 도착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36세의 리카르도 에스피놀라 카네테와 오랫동안 갈등을 겪고 있었다.

보안 카메라 영상에서 리카르도가 두 사람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술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때 실비오가 쇼핑을 하러 왔다. 그러고 나서 그는 다가가서 손을 내밀어 동포에게 인사했다. 리카르도는 손을 놓은 뒤 일어나 피해자를 찔렀다.

▲”MSP와 IPS 간의 보완적 협정의 일환으로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IPS 병원에서 예정된 수술이 시작되었다. 사진: 제공”

실비오는 땅에 쓰러졌고, 그가 도움을 받는 동안 그를 공격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이 남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사망이 확인되었다. 당국은 이것이 원한을 푸는 범죄였으며, 피해자가 평화를 이루려고 노력했지만 간단한 악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가설을 세웠다.

실비오의 친척들은 이미 다른 살인 전과가 있는 리카르도가 파라과이로 피난을 가기 위해 국경을 넘으려 하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한ㅇ다. 그래서 그들은 그를 찾아내어 당국에 넘겨서 자신의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건은 으파카라이 팔마 지역에 위치한 ‘엘 디비노 인판테(El Divino Infante)’ 학교에서 발생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32세에서 46세 사이의 여성 조리사들은 야채, 과일, 청소 용품 등을 가방과 배낭에 담아 학교 밖으로 반출하려다 현장에서 발각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이들은 파라과이 정부가 공립학교 학생들의 급식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굶주림 제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당 학교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책임자는 이전부터 이와 유사한 물품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경고를 보냈으나, 동일한 행위가 반복되자 결국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체포 당시 조리사들이 소지하고 있던 가방과 배낭에서는 상당량의 식자재와 청소 용품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경찰에 의해 모두 압수되었다.
한편, 최근 파라과이에서는 학교 급식 관련 물품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여 사회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지역의 ‘아마도 베니테스(Amado Benítez)’ 학교와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지역의 ‘헤네라시온 데 라 파스(Generación de la Paz)’ 학교에서도 외부 침입에 의한 급식 식자재 도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엘 디비노 인판테’ 학교 사건은 내부 관계자에 의한 범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정부의 급식 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파라과이 교육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굶주림 제로’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보안 조치 마련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번 사건은 취약 계층 학생들의 영양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정부 프로그램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굶주림 제로’ 프로그램은 파라과이 전역의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여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혜택을 받아야 할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라과이 사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 급식 시스템의 관리 감독 강화와 함께,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굶주림 제로’ 프로그램이 본래의 취지대로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찌빠 아뽀(찌빠 만들기)’ 행사는 가난한 이웃들이 모여 사는 차카리타 지역의 푼타 카라파 전망대에서 진행되었다. 성 금요일, 성 토요일, 부활절 일요일에는 전통적으로 육식을 피하고 치파를 즐겨 먹는 파라과이의 풍습에 따라, 주민들은 함께 찌바를 만들며 성주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만들어진 찌바는 총 1,000개로, 카사바 전분과 옥수수 가루를 주재료로 한 전통적인 ‘치파 메스티사’ 700개, 꿀과 땅콩을 넣어 만든 달콤한 ‘찌빠 칸도이’ 150개, 그리고 카사바 껍질, 흑설탕, 설탕, 치즈, 우유, 계란 등을 넣어 만든 특별한 ‘치파 아라파호’ 150개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아순시온 시청 문화 홍보 담당자인 클레멘테 카세레스는 성주간에는 특히 ‘찌빠 아라파호’를 즐겨 먹는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찌빠’라는 뜻의 ‘찌빠 아라파호’는 과거 냉장 시설이 부족했던 시절, 성주간 동안 음식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혜가 담긴 음식이었다. 카세레스는 “과거에는 성 목요일 정오까지만 고기를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고, 이후부터 부활절 일요일까지는 채식 위주의 가볍고 소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전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라과이 사람들이 매일 먹는 빵과 같은 존재인 치파가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일부 찌바는 일주일 이상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실용적인 음식이었다고 강조했다.

카세레스는 또한 “치파는 토착 원주민인 과라니족의 음식 문화와 스페인으로부터 전해진 우유, 치즈, 계란 등의 재료가 융합된, 두 문화의 공존을 상징하는 음식”이라고 그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아순시온 시청 문화 및 관광 국장인 마르셀라 바시갈리포는 “찌바 만들기는 파라과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전통이며, 특히 성주간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치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단순히 찌바를 먹는 것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재료를 준비하고 반죽하며 구워내는 공동체적인 활동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푼타 카라파 지역에는 10년 전부터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통 흙 오븐인 ‘타타쿠아’가 있으며, 매년 성주간이면 이 오븐에서 구워진 찌바가 마을 사람들에게 나뉘어진다고 바시갈리포 국장은 전했다. 이처럼 공동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찌바를 함께 나누는 풍습은 삭막한 도시 생활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느끼게 하고, 파라과이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푼타 카라파 지역의 ‘찌빠 아뽀’ 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전통을 보존하고, 성주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공동체적인 노력을 통해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문화가 널리 계승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아순시온의 세발료스 꾸에(Zeballos Cué)  지역은 파라과이 강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어업이 활발했던 곳이며, 신선한 생선과 다양한 생선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성주간이 되면 이곳은 더욱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강변을 따라 늘어선 식당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생선 요리를 선보이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이번 성주간을 맞아 세발료스 꾸에(Zeballos Cué)  어시장의 상인들은 깨끗하게 정비된 환경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하며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라스 도냐스’와 같은 유명 식당들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요리 비법으로 만든 전통 생선 요리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선한 수루비(메기)를 주재료로 한 밀라네사는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속살이 일품이며, 얼큰하고 시원한 생선 수프(추핀)는 해장 음식으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수루비 살을 다져 각종 채소와 함께 튀겨낸 로마니타와 푸짐한 해산물을 끓여낸 캐서롤은 특별한 날 즐겨 먹는 별미이다.

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선 엠파나다와 파라과이 전통 음식인 소요에 생선을 넣어 만든 요리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싱싱한 생선을 직접 구매하여 집에서 요리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어시장에서는 갓 잡은 다양한 종류의 생선도 판매한다.

제발로스 쿠에 어시장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파라과이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한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맛있는 생선 요리를 즐기고 강바람을 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성주간 동안 파라과이를 방문하거나 아순시온 근교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세발료스 꾸에(Zeballos Cué)  어시장은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아순시온에서 22km 떨어진 산 안토니오의 한 사설 항구에는 볼리비아로 연료를 운송할 예정이었던 트럭들이 볼리비아 정부의 외화 부족으로 인한 대금 미지급으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2023년부터 심화된 볼리비아의 경제 위기는 달러 부족 현상을 야기했고, 이는 수입 연료 구매 능력 저하로 이어져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

2주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는 트럭 운전사 카를로스 헤레비아(37)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료를 싣고 돌아갈 희망을 안고 왔지만, 안타깝게도 수많은 동료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을 목격했다. 누구도 언제 연료를 실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한다”고 절망적인 심정을 토로했다. 일부 운전사들은 이미 30일에서 40일 넘게 발이 묶여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헤레비아를 포함한 대다수의 운전사들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외곽 산 안토니오 지역의 ‘엘 아비스폰’이라는 폐쇄된 주차장에 머물고 있다. 또 다른 100여 대의 차량은 파라과이 강변을 따라 이어진 주차장 외곽에서 노숙하며 열악한 위생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산 안토니오 당국이 간이 화장실을 설치했지만, 수백 명의 운전사들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볼리비아 운송 노동조합 지도자인 도밍고 라모스는 지난주, 파라과이에서 수백 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연료 대금 지급을 기다리며 연료 적재 및 운송 작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지 매체 Unitel에 따르면, 라모스는 볼리비아 국립 석유 공사(YPFB)와 국립 수력 탄화수소 공사(ANH)를 강하게 비판하며 “그들은 정부와 모든 운송업자들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볼리비아는 주변 국가로부터 국제 시장 가격으로 연료를 구매하여 국내 시장에 보조금을 지급하여 판매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연료 보조금 정책과 주력 수출품인 천연가스 수출 감소가 맞물려 볼리비아의 달러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입 대금 지급 능력 상실은 볼리비아 국내에서도 운송업자와 일반 시민들이 연료를 구하기 위해 주유소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지난해 파라과이에서 열악한 환경과 고온으로 인해 볼리비아 트럭 운전사 8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위생 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간 방치된 운전사들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5년째 파라과이를 오가고 있다는 헤레비아는 “올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현재 600대가 넘는 트럭 대부분이 3만 5천에서 3만 7천 리터의 연료를 싣고 있다.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한 트럭들은 길가에 늘어서 있고, 볼리비아에서 계속 트럭들이 도착하고 있어 더 이상 주차할 공간조차 없다”고 절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기본적인 식수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볼리비아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파라과이에서 발이 묶인 연료 수송 운전사들은 생존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다. 국제 사회와 관련 기관의 신속한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도주의적 위기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즉각적인 대금 지급을 통해 운전사들의 고통을 덜고, 연료 공급 정상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 하원에서 차코 지역 재난 선포 법안이 논의되었으나, 정족수 부족으로 최종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미 상원의 승인을 얻은 법안이었기에 하원에서 통과될 경우 즉시 국가 의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으나,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된 것이다. 해당 법안은 부활절 주간 이후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오벨라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정부의 핵심 정책인 ‘기아 제로’ 프로그램을 둘러싼 정치적 동기가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주지사들과 국회의원들 사이에 매우 뚜렷한 마찰이 존재한다. 상원에서는 좀 덜하지만, 우리는 더 신중하게 행동한다”고 언급하며 하원과는 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오벨라 의원은 차코 지역 주지사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많은 주지사들이 스스로를 부왕처럼 여기며, ‘기아 제로’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는 권력과 돈에 취해 있다. 이러한 것들이 현재의 마찰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이러한 문제점을 당 대표인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오벨라 의원은 현재 상황을 “실질적인 균열”로 규정하며, 차코 지역의 긴급성과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정치적 갈등은 즉시 해결되고 재난 선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필코마요 강 범람과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고립된 차코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정부의 무관심에 대한 절망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도로망이 끊기고 생필품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다툼으로 인해 신속한 구호 및 복구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차코 지역 지원을 위한 각 부처의 노력을 설명했다. 보건부, 국방부, 파라과이 원주민 institute(INDI), 국가재난관리청(SEN)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정부 차원의 지원 활동을 발표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재난 선포 지연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이루어지지 않아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차코 지역 주민들은 정치적 싸움에 희생양이 되어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재난 앞에서조차 권력 다툼에 몰두하는 정치권의 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만이 고통받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차코 지역의 재난 사태 해결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난 4월 15일(현지시간), SENAD 요원들은 페드로 후안 카발예로의 베르나르디노 카바예로 지역에 위치한 한 주택을 급습하여 브라질 국적의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디에고 실바 안토니오’라는 위조된 이름의 신분증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실제 이름은 ‘다비드 실바 페레티’로 1993년 브라질 프레지덴테 프루덴테에서 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라과이 당국에 따르면, 페레티는 브라질 내 여러 주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수배 중인 인물이었다.

이번 작전은 마약 수사 셀소 르네 모랄레스 검사의 지휘 하에 진행되었다. 검찰은 페레티의 주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M4 소총 1정과 9mm 권총 1정을 압수했으며, 마약 운반에 주로 사용되는 풍선 다발과 위조 신분증, 그리고 가짜 의대생 증명서와 이민국 발급 위조 신분증도 발견했다.
체포된 페레티는 SENAD 기지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향후 파라과이 연방 경찰에 인계될 예정이다. 파라과이 당국은 페레티가 어떻게 위조 신분증을 획득했으며, 파라과이 내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추가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국경 지역에서 외국 국적 범죄자들이 위조 신분증을 이용하여 범죄 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브라질과의 국경 지역은 마약 밀매 등 조직 범죄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어, 파라과이 당국의 국경 감시 강화와 국제 공조 수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는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과거부터 마약 밀매 조직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브라질의 대규모 마약 조직인 ‘Primeiro Comando da Capital (PCC)’과 같은 범죄 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위조 신분증을 이용한 범죄 행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 당국은 이번 체포를 통해 국경 지역 범죄 조직의 활동에 경종을 울리고, 위조 신분증을 이용한 범죄 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브라질 연방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페레티의 범죄 행각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관련 공범들을 추적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범죄 행위를 넘어, 국경을 넘나드는 조직 범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파라과이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과 국제 공조를 통해 국경 지역의 치안 안정과 범죄 예방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온라인 사전 등록으로 더욱 편리한 국경 통과
파라과이 국립이민국은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 여행객 모두가 국경 검문소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대기 줄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 등록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파라과이 이민국 공식 웹사이트(www.migraciones.gov.py)에 접속하여 출입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할 수 있으며, 이 절차는 출국 또는 입국 예정 시간 최소 48시간 전에 완료해야 한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웹사이트의 안내에 따라 필수 정보를 모두 입력하면 고유한 QR 코드가 생성된다. 이 QR 코드는 디지털 기기에 저장하거나 인쇄하여 국경 검문소에서 제시하면 신속하게 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파라과이 이민국은 여행객들이 원활한 국경 통과를 위해 사전에 QR 코드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로 이동 시 주요 국경 검문소에서 활용 가능
이 사전 등록 시스템은 자가용, 상업용 운송 차량, 도보 여행 등 모든 형태의 육로 이동에 적용 가능하다. 생성된 QR 코드는 다음의 주요 국경 검문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우정의 다리 (Puente Internacional de la Amistad): 시우다드델에스테 –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국경

호세 팔콘 항구 (Puerto José Falcón): 파라과이 호세 팔콘 – 아르헨티나 클로린다 국경

이타 엔라마ada 항구 (Puerto Itá Enramada): 아순시온 – 아르헨티나 포르모사 국경

산 로케 곤살레스 데 산타크루스 국제 다리 (Puente Internacional San Roque González de Santacruz): 엔카르나시온 – 아르헨티나 포사다스 국경

엔카르나시온 기차역 (Tren Encarnación): 엔카르나시온 – 아르헨티나 포사다스 국경

알베르디 (Alberdi): 파라과이 알베르디 –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포르모사 국경

성주간 여행객 증가 대비, 사전 등록 적극 권장
성주간은 파라과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로 이동하는 주요 연휴 기간이다. 따라서 국경 검문소는 평소보다 훨씬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전 등록을 하지 않은 여행객들은 상당한 시간을 대기해야 할 수 있다. 파라과이 국립이민국은 이러한 혼잡을 피하고 원활한 여행을 위해 모든 여행객들이 사전에 온라인 등록 절차를 완료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이번 사전 등록 시스템 시행은 성주간 동안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국경 검문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성주간 동안 국경을 통과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 등록을 완료하여 불필요한 지연 없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5년 4월 15일, 파라과이 언론 ‘Última Hora’에 따르면 곤살레스 전 의원은 상원 의원직 박탈 결정의 위헌성을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지 1년 2개월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자 재차 심리 진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2024년 2월 14일 상원에서 통과된 결의안 431호로, 카르테스주의 세력과 그 동맹들의 주도로 곤살레스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승인한 것이다. 이에 곤살레스 전 의원은 해당 결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대법원에서는 헌법소원을 심리할 헌법재판소 구성조차 완료되지 못한 상황이다. 미겔 앙헬 로다 판사를 비롯하여 세사르 디젤, 구스타보 산탄데르, 빅토르 리오스,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시몬, 카롤리나 야네스, 마누엘 라미레스 칸디아, 루이스 마리아 베니테스 리에라 대법관이 심리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세사르 가라이 주콜릴로와 에우헤니오 히메네스 대법관은 기피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헌법소원 심리를 위한 9번째 대법관의 임명이 지연되고 있어 최종 판결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곤살레스 전 의원은 이미 대법원과 카르테스주의 세력 간의 모종의 합의가 존재하여 자신의 사건 판결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그녀는 자신의 의원직 박탈이 “법치주의에 대한 권력 남용과 침해”의 공모 결과라고 규정하며 대법원의 소극적인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곤살레스 전 의원은 상원에서 23표의 찬성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당시 표결에는 소속 정당인 자유진보당(Partido Liberal Radical Auténtico) 소속 의원 4명과 과거 ‘국민 십자군'(Cruzada Nacional) 소속이었던 의원 3명도 찬성표를 던져 논란을 낳았다. 곤살레스 전 의원은 상원에서 정부 여당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던 인물 중 하나였기에, 그녀의 의원직 박탈은 파라과이 정치권 내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곤살레스 전 의원의 9번째 심리 촉구는 대법원이 더 이상 판결을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는 그녀의 절박한 심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으면서 법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파라과이 사법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법원이 조속히 헌법재판소 구성을 완료하고 공정한 심리를 진행하여 법치주의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트럼프식 관세 정책 지지 표명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옹호하며 미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밀레이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대통령 집무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회동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과감한 경제 개혁을 지지하며,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미주개발은행 등으로부터 총 42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의 차관 지원을 확보한 것을 축하했다.

이에 밀레이 대통령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정책을 이해하며, 이러한 기조에 따라 미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추진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중국의 중남미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며, 미국이 아프리카에서 중국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 중남미에서 재현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프라 투자와 차관 제공을 앞세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하여 현지에서는 미국이 아르헨티나의 중국 위안화 통화 스와프를 대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으나, 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와의 통화 스와프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밀레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아르헨티나의 외교 정책 방향에 중요한 변화를 시사한다. 그동안 아르헨티나는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왔으나,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 아르헨티나는 최근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밀레이 대통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긴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관계: 미국은 아르헨티나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양국은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중남미 영향력 확대는 양국 관계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중남미 영향력: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중남미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중남미 영향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통화 스와프: 통화 스와프는 두 국가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교환하는 협정으로, 외환 위기 시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활용된다. 아르헨티나는 중국과 위안화 통화 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남미동아뉴스]리튬 아르헨티나-간펑리튬, 아르헨티나 리튬 삼각지대 통합 개발 추진




연간 15만 톤 탄산리튬 생산 목표…친환경 DLE 기술 도입 및 공동 자금 조달 모색
리포트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리튬 생산업체인 리튬 아르헨티나(Lithium Argentina AG)와 중국의 거대 리튬 기업 간펑리튬(Ganfeng Lithium Co. Ltd.)이 아르헨티나 살타주의 리튬 삼각지대 통합 개발을 위한 의향서(MOU)를 체결하며 대규모 리튬 생산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살타주 내 3개의 주요 리튬 염호 프로젝트, 즉 포주엘로스-파스토스 그란데스(Pozuelos-Pastos Grandes), 파스토스 그란데스(Pastos Grandes), 그리고 살 데 라 푸나(Sal de la Puna)를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간 최대 15만 톤에 달하는 탄산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급증하는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의 리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각 프로젝트별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포주엘로스-파스토스 그란데스 프로젝트는 간펑리튬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파스토스 그란데스 프로젝트는 리튬 아르헨티나가 85%, 간펑리튬이 15%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으며, 살 데 라 푸나 프로젝트에서는 리튬 아르헨티나가 65%, 간펑리튬이 3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양사는 각 프로젝트의 특성과 강점을 고려하여 최적의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리튬 아르헨티나의 샘 피곳(Sam Pigott)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카우차리-올라로스 염호 운영을 통해 간펑리튬과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축적했다”며, “이번 통합 개발을 통해 살타 지역에서의 리튬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켜 아르헨티나를 글로벌 리튬 산업의 선두 주자로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환경 친화적 생산 방식 도입 및 염화리튬 생산 가능성 검토
이번 통합 개발 계획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는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이다. 양사는 전통적인 태양열 증발 방식과 함께 혁신적인 직접리튬추출(Direct Lithium Extraction, DLE)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DLE 기술은 기존 방식 대비 물 사용량을 현저히 줄이고, 화학 반응 물질의 소비를 절감하여 운영 비용을 낮추고 환경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진다.

현재 양사는 연간 5,000톤 규모의 DLE 기술 시범 공장을 공동으로 제작 중이며, 이는 기존 합작 사업장인 카우차리-올라로스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범 공장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경제성과 환경적 이점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탄산리튬 외에도 염화리튬 생산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들의 특정 요구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배터리 업계의 리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통합 개발은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공동 자금 조달 및 장기 공급 계약 추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사는 공동 자금 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장기 공급 계약(Offtake Agreement) 체결은 물론, 전략적 투자 파트너나 주요 고객의 참여 가능성 또한 열어두고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대규모 합작 사업은 최종 계약 체결, 관련 개발 계획 승인, 그리고 규제 당국의 허가 등 통상적인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최종적으로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리튬 아르헨티나와 간펑리튬의 강력한 협력 의지와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리튬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경남문화예술회관, 아르헨티나 탱고의 열정 <탱고 아르헨티나> 내한 공연 개최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4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아르헨티나 탱고의 진수를 선보이는 <탱고 아르헨티나 Tango Argentina>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르헨티나 현지의 뜨거운 열정과 섬세한 예술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를 가득 채울 풍성한 선율은 ‘파브리지오 모카타 콰르텟’이 맡는다. 피아니스트 파브리지오 모카타를 중심으로 바이올린(마우로 카르피), 더블베이스(카밀라 바데시), 그리고 반도네온(파블로 야밀)로 구성된 이 앙상블은 전통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에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는 독창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리더인 파브리지오 모카타는 탱고,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2024년 라틴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탱고 음반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그 혁신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더해 탱고 소프라노 이바나 스페란자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공연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그녀는 클래식의 우아함과 성악적인 감성을 탱고 음악에 녹여내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곡 해석 능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통해 단순한 가창을 넘어 탱고의 서사와 감동을 완벽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본고장 탱고의 정수를 선보일 ‘GD탱고’의 화려한 퍼포먼스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댄서 듀오인 기예르모 데 파지오와 지오반나 단을 중심으로 6인의 아르헨티나 출신 댄서로 구성된 이 그룹은 자체 프로덕션을 통해 미국,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에 탱고의 매력을 알려왔다. 정교하면서도 강렬한 스텝은 단순한 춤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인 ‘리베르탱고 (Libertango)’를 비롯하여 탱고를 상징하는 불멸의 명곡 ‘라 쿰파르시타 (La Cumparsita)’, 그리고 강렬하고 매혹적인 ‘엘 초클로 (El Choclo)’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라이브 연주와 댄서들의 열정적인 몸짓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의 뜨거운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아르헨티나 탱고 공연을 통해 깊은 예술적 감동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권은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1544-6711) 또는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 심화: 경제 지원 넘어 ‘영향력 줄다리기’ 양상




부에노스아이레스 – 아르헨티나가 만성적인 외화 부족 해결을 위해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연장하면서, 남미의 주요 국가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 경쟁이 단순한 경제적 협력을 넘어선 전략적 ‘줄다리기’ 양상으로 격화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지난 10일, 중국 인민은행과 350억 위안(약 6조 8천억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2026년 중반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외환 보유고 부족에 직면한 아르헨티나에게 단기적인 유동성을 확보해 줄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현지 언론 라나시온에 따르면, 스와프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면 아르헨티나는 오는 6월부터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통화 스와프 연장은 아르헨티나 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심화시킨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은 246억 달러 수준인데, 경제연구기관 고고의 분석에 따르면 이 중 약 70%가량이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로 구성되어 사실상 실질 외환보유액은 마이너스 1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미국은 노골적인 견제에 나섰다. 지난 3일, 미국 국무부 중남미 특사인 모리시오 클래버-커론은 공개적으로 “IMF의 자금이 중국과의 스와프 유지에 쓰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아르헨티나가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통화 스와프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다.

미국의 압박은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아르헨티나는 IMF로부터 2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이 중 120억 달러는 이달 중 우선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아르헨티나 경제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시에 미국의 영향력 하에 놓이게 되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아르헨티나가 더 이상 독자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러한 발언에 즉각적으로 반발하며 “통화 스와프는 아르헨티나가 환영한 계약이며, 중국은 해당 지역의 금융 안정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들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강대국들의 정치적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은 IMF 지원을 지렛대 삼아 자국 중심의 외교 노선을 강요하는 반면, 중국은 이미 구축된 경제적 의존 관계를 통해 아르헨티나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인포바는 “미중 관세 전쟁 속에서 아르헨티나는 휘말린 존재에 가깝다”며, 뚜렷한 외교적 입장을 정하지 못하는 현재 상황을 ‘고립된 선택지’라고 묘사했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가 처한 딜레마가 남미 지역에서 벌어지는 미중 패권 경쟁의 축소판이라고 분석한다.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국가들이 중국의 경제 지원에 의존하게 되면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경제적 지원과 정치적 압박을 동시에 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아르헨티나가 어떠한 외교적 행보를 보일지, 그리고 미중 양국이 남미 지역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의 사례는 경제적 실리와 강대국 간의 정치적 압박 사이에서 고뇌하는 개발도상국들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남미동아뉴스]중앙 루이지애나 기술 전문 대학, 래피즈 패리시 교육청과 산업 설비 기술자 양성 위한 공동 교육 과정 개설



알렉산드리아, 루이지애나 – 중앙 루이지애나 기술 전문 대학(Central Louisiana Technical Community College, CLTCC)과 래피즈 패리시 교육청(Rapides Parish School System)이 산업 설비 기술자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공동 교육 과정 개설을 발표하며 지역 사회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등학생들은 고등학교 재학 중 대학 수준의 교육을 이수하고, 고등학교 졸업 학점과 동시에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에서 널리 인정받는 자격증인 NCCER 밀라이트(millwright) 자격 취득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전력 회사인 클레코(Cleco)의 ‘Power of a Promise’ 장학금은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공동 교육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프 파월 래피즈 패리시 교육감은 “올해와 앞으로 매년 1,500명의 학생들이 래피즈 패리시 공립학교를 졸업하게 된다”며, “이번 공동 교육 과정을 통해 이들에게 중앙 루이지애나 지역 내 풍부한 취업 기회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학생들은 CLTCC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등학교 재학 중에도 대학 수준의 교육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미 소텔 CLTCC 총장은 이번 공동 교육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재학 중에 높은 임금과 수요, 그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직업 분야를 배우고 CLTCC에서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자녀의 안전한 미래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 후 곧바로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학자금 부채 부담 없이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LTCC와 래피즈 패리시 교육청은 지난주 개최된 전국 고교 졸업생 대학 진학 서약식(national signing day)에서 이번 공동 교육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25명의 센트럴 루이지애나 지역 학생들이 CLTCC 진학 서약서에 서명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NCCER 밀라이트 자격증: NCCER(National Center for Construction Education and Research)는 건설 및 관련 산업 분야의 표준 교육 및 자격 인증 기관이다. 밀라이트는 공장 설비의 설치, 유지 보수, 수리 등을 담당하는 숙련된 기술자를 의미하며, 해당 자격증은 산업 현장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지표이다.

듀얼 인롤먼트의 장점: 듀얼 인롤먼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학비 절감: 대학 학점을 고등학교 재학 중에 취득함으로써 대학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간 효율성 증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 학점을 확보하여 대학 졸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진로 탐색 기회: 대학 수준의 교육을 미리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 대학 강의 방식을 미리 경험하여 대학 진학 후 학업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클레코의 사회 공헌: 클레코의 ‘Power of a Promise’ 장학금은 지역 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투자이다. STEM 분야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창출한다.
이번 CLTCC와 래피즈 패리시 교육청의 협력은 지역 사회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와 대학 교육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남미동아뉴스]우드사이드 에너지,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에 58억 달러 투자 유치



루지애나 – 오스트레일리아의 에너지 대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칼카슈 패리시에 건설 예정인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및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에 58억 달러(약 7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에 따르면, 인프라 투자 전문 회사인 스톤피크(Stonepeak)가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으며,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이에 따라 최종 투자 결정을 앞두고 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지난해 9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에 텔루리안(Tellurian)으로부터 루이지애나 LNG 사업을 인수하며, 당시부터 글로벌 가스 수요와 미국 에너지 sector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의 지분 전체를 보유할 의향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톤피크는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의 3개 트레인 기반 개발에 필요한 예상 자본 지출에 대해 “가속화된 방식”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과 2026년에는 프로젝트 자본 지출의 75%를 부담하게 된다.
이러한 투자에 대한 대가로 스톤피크는 루이지애나 LNG 인프라(Louisiana LNG Infrastructure)의 지분 40%를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LNG 시장 경쟁 심화 속 전략적 투자
이번 투자는 글로벌 LNG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전략적인 결정으로 평가된다. 우드사이드 에너지는 스톤피크의 풍부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재정적 부담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는 미국의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LNG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의 에너지 안보 강화 움직임과 아시아 지역의 꾸준한 에너지 수요 증가 추세는 이 프로젝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전망 및 시장 영향
이번 투자 유치는 우드사이드 에너지의 LNG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LNG 수출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여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규모 LNG 프로젝트는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환경 규제, 시장 변동성 등 다양한 위험 요인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와 스톤피크가 이러한 도전 과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 신임 워싱턴사무소장에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임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신임 현대차그룹 HMG워싱턴사무소장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신임 현대차그룹 HMG워싱턴사무소장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5월 1일 자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 및 의회와 현대차그룹 사이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의 미국 조지아(Georgia)주 4선 연방하원의원 출신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들을 적극 지지하고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펼쳐 현대차그룹에 대해서 익숙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미국 입법 절차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정책을 조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이 미국 정부 및 정책 결정자들과 자동차 산업은 물론 로보틱스, UAM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 영입으로 미 정부와 보다 원활히 소통하고 미국 내 정책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24년 말까지 8년간 조지아주 제3지역구 하원의원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공화당 하원 수석부총무(House Republican Chief Deputy Whip)로 활동하며 공화당의 입법 전략을 조율했다.

이 외에도 연방 하원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 Committee)에서 사회보장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예산위원회(Committee on the Budget)와 공동경제위원회(Joint Economic Committee)에서도 활동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West Point)시의 시장직을 맡으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브라질, 세계 최초 치쿤구니야 백신 정식 승인…부탄탕 연구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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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14일(현지시간), 상파울루의 부탄탕 연구소(Instituto Butantan)와 프랑스-오스트리아 제약사 발네바(Valneva)가 공동 개발한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정식 사용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최초의 치쿤구니야 백신이 탄생했으며, 브라질 내에서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이 가능해졌다고 브라질 G1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브라질 연방 관보에 공식 게재되었으며, 백신은 브라질을 포함해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이미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백신은 브라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 국제 의학저널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2024년 9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감염 이력이 있는 참가자 100%, 감염 이력 없는 참가자 98.8%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되었으며, 접종 6개월 후에도 99.1%의 참가자가 면역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정식 승인을 받았지만, 백신이 국민에게 실제로 접종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

상파울루 주정부에 따르면, 부탄탕 연구소는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개량 버전의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는 브라질 공공보건시스템(SUS)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국내 생산과 공급 체계에 맞춘 개선 작업으로 평가된다.

백신이 국가면역접종프로그램(PNI)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Conitec(보건기술도입국가위원회)의 평가와 보건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한다.

부탄탕 연구소장 에스페르 칼라스(Esper Kallás)는 “초기 도입 시점에는 치쿤구니야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고위험 지역 거주자를 우선 접종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백신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였으며,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 근육통, 피로, 발열 등이었다.

치쿤쿠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에 감염된 모기(열대숲모기·흰줄숲모기)에 물려 걸리는 감염성 열병입니다.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발생한다.

치쿤구니야열에 걸리면 2~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약 40℃에 가까운 고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 두통, 관절통이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팔, 다리, 목 주변에 땀띠와 유사한 발진이 일어나며 피로,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쿤구니야열은 뎅기열과 임상 증상이 유사하여 감별하기 어렵다. 치쿤구니야열은 뎅기열보다 증상이 오래 계속된다는 차이점이 있다(길게는 1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