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AM News 12. 1. 월요일>>

11월 마지막 주,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주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동향을 포함하여 기사를 재구성했다.

정치·사회 이슈: 멕시코의 사법 개혁 논쟁과 대선 구도 정립

멕시코: 사법 개혁 놓고 격화되는 정치적 대립

멕시코에서는 사법부 전반의 개혁을 두고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연방대법원(SCJN)의 사법부 개혁안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면서, 정부와 사법부 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시민사회는 대통령의 행정부 권한 강화 시도에 반발하며 사법부의 독립성 유지를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논쟁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의 권력 구조를 결정지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과이: 카르테스, 알리아나 2028년 대선 후보 공식 지지 선언

파라과이에서는 콜로라도당 ‘명예 콜로라도 운동’의 수장인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대통령이 현 부통령 페드로 알리아나를 2028년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하며 조기 대선 구도를 확정했다. 이는 현직 대통령 임기 중 당내 권력 구도를 조기에 정립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되며,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제·산업 이슈: 아르헨티나의 경제 안정화 노력과 지역 협력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긴축 및 개혁 박차

아르헨티나의 새 정부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재정 적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긴축 정책과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대규모 보조금 삭감과 환율 조정 등을 통해 경제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이는 단기적으로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사회적 반발에 직면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금융 기구의 지원을 받기 위한 협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파라과이-아르헨티나, 항공 서비스 협정 체결로 교류 확대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개방된 항공’ 정책에 따른 항공 서비스 협정을 체결하며 경제 통합을 강화했다. 이 협정은 양국 간 항공 노선과 요금 경쟁력을 높여 관광 및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 외교장관은 생물해양 도로 복도 건설과 파라과이-파라나 수로 운항 보장 등 물류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산페드로 양파 생산자, 밀수품 유입으로 인한 손실에 분통

파라과이 산페드로 지역의 양파 생산자들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발 밀수 양파의 대량 유입으로 인해 작물 손실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의 방치와 국경 관리의 허점을 비난했다. 이는 역내 무역 불균형과 불법 거래가 국내 농업 산업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보여준다.

환경·문화·재난 이슈: 기상 이변과 문화유산 보호

파라과이: 샤키라, 14년 만의 복귀 무대… 문화적 센세이션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이틀간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복귀 무대를 가졌다. 그녀의 공연은 ‘파라과이 여성’으로 가사를 개사하고 암을 극복한 소녀와 무대를 함께하는 등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통합의 장을 마련했다.

파라과이: 흰개미와 방치 속에 붕괴위기 ‘라 로사다’ 옛 철공장

파라과이의 중요 역사 유산인 이비쿠이 국립공원 내 라 로사다 옛 철공장이 흰개미의 침식과 장기간의 방치로 붕괴 위기에 처했다. 문화 당국은 12월 중으로 긴급 개입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며, 포괄적 복원을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사례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전반의 문화유산 보호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파라과이: 폭염 속 강력한 폭풍우 예보 및 산업 안전 사고

파라과이 전국이 $40^{\circ}C$에 육박하는 폭염을 겪은 후, 최대 시속 $100km$의 돌풍을 동반한 강한 뇌우가 예보되어 기상 이변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한편, 카피아타의 카프사 공장에서 수소 저장 시스템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산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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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 파라과이지회(지회장 김미라)는 지난 11월 21일(금),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2명으로 구성된 파라과이지회 자문위원 가운데 10명이 참석해 제22기 공식 임기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어 11월 25일(화)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남미서부협의회 제22기 출범식에도 참가하여 남미 지역 자문위원들과 교류하고 향후 협의회 활동 방향을 논의하였다.

이번 제22기 민주평통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총 2년이며, 해외 지역 협의회는 한반도의 평화 공존과 번영 달성을 목표로 평화통일에 관한 의견수렴, 정책 건의, 평화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라과이지회는 앞으로 동포사회와 함께할 평화·통일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한·파라과이 간 문화·교육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사회에서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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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샤키라(48)가 세로 포르테뇨의 라 누에바 올라 경기장에서 이틀에 걸친 웅장한 공연을 펼치며 아순시온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14년 만에 파라과이 땅을 찾은 ‘바랑키야의 디바’는 기쁨, 눈물, 춤, 환호가 뒤섞인 수천 개의 추억을 현지 팬들에게 선사했다.

라 나시온/나시온 미디어 팀은 지난 토요일(11월 30일) 아순시온에서 열린 샤키라의 두 번째 밤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샤키라 팬들은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 주변을 가득 메웠으며, 샤키라의 다양한 시대를 상징하는 눈길을 사로잡는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둘째 날 밤에는 체니 TV, 아리엘 델가디요, 마르코스 디아스, 마릴레 웅거, 앤디 아길레라, 아라 산타 크루즈, 카에세 등 파라과이 인플루언서와 유명 인사들도 함께했다.

나트 아폰테의 열정적 오프닝과 ‘파라과이 여성들’을 향한 헌사

메인 공연에 앞서, 아르헨티나 ‘더 보이스’ 준결승 진출자로 유명한 파라과이 가수 나트 아폰테가 무대에 올라 ‘골든’, ‘스톤 콜드’ 등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샤키라의 메인 공연은 오후 9시 40분 이후 시작되었다. 그녀는 댄서들과 지역 예술가, 팬들과 함께 무대로 걸어 나왔으며, 2024년 앨범 ‘Las Mujeres Ya No Lloran’의 수록곡 ‘La Fuerte’로 누에바 올라를 매료시켰다.

청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순간은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와의 협업곡 ‘Girl Like Me'(2020) 무대였다. 라틴계 여성들을 위한 이 노래에서 샤키라는 ‘멕시코 여성’이라는 원래 가사를 ‘파라과이 여성’으로 바꿔 불렀고, 이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자아내며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헌사를 바쳤다. 이후 공연은 ‘Fijación Oral, Vol. 1′(2005)과 ‘Pies Descalzos'(1995)의 ‘Las de la intuición/Estoy aquí’로 이어졌다.

향수와 최신 히트곡의 롤러코스터

샤키라는 과라니족 관객들에게 “파라과이에서 이틀째 밤을 보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춤출 수 있어서 정말 놀랍습니다. 이 작은 늑대가 파라과이 무리와 함께하는 그보다 더 좋은 재회는 없을 겁니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향수와 최신 히트곡 사이를 오가는 세트리스트는 ‘Empire / Inevitable’, 라우 알레한드로와 협업한 ‘Te Felicito'(2022), 카롤 G와 함께한 ‘TQG'(2023), ‘Don’t Bother’ 등으로 구성되었다. ‘Las Mujeres Ya No Lloran’의 ‘Acróstico’는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였으며, 마누엘 투리조, 카를로스 비베스, 알레한드로 산츠와 함께한 ‘Copa vacía/La bicicleta/La tortura’ 메들리가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하이라이트는 ‘Hips Don’t Lie’, ‘Chantaje’, 오즈나와의 협업곡 ‘Monotonía’, ‘Soltera’ 등이었다. 샤키라는 노래와 역동성, 관객의 감정 기복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고려하여 두세 곡마다 의상을 갈아입는 열정을 보였다.

피날레는 ‘Suerte (Whenever, Wherever)’와 ‘Waka Waka (This Time for Africa)’로 장식되었다. 샤키라는 파라과이의 월드컵 참가를 언급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은 ‘She Wolf’와 ‘Bzrp Music Sessions, Vol. 53’으로 마무리되었다. 하늘은 불꽃놀이로 물들었고, 샤키라는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영원히 안녕, 파라과이!”라는 작별 인사와 함께 쇼를 마쳤다. 다만, 이번 투어 세트리스트에 포함된 일부 곡(‘Addicted to You’, ‘Loca’, ‘Te aviso, te anuncio (Tango)’ 등)은 파라과이 공연에서는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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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A NACION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일요일), 파라과이 전국이 매우 뜨거운 날씨를 기록하며 폭염이 이어졌다.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하루 종일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0°C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이날 동부 지방의 최고 기온을 $33^{\circ}C$에서 $39^{\circ}C$ 사이로 예상했으며, 서부 지방은 이보다 더 높은 $39^{\circ}C$에서 $40^{\circ}C$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부터 전국에 강한 뇌우… 돌풍 및 우박 가능성

더위와 함께 전국적으로 비와 뇌우가 내릴 가능성이 예보되었으며, 이는 주로 오후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불안정한 기상 상태는 오는 2일(화요일) 이른 아침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40mm$에서 $90mm$로 추산되며, 강한 돌풍은 시속 $100km$에 달할 수 있다. 잦은 방전(번개)과 산발적인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시스템이 통과한 후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코 지역과 동부 지역 북부에서는 평년보다 따뜻하거나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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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법무부 관할 하의 모든 남성 및 여성 교도소와 소년 구금 시설에 대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법안이 하원에 제출되었다. 이 법안은 현재 교도소 시스템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들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비상사태 선포를 유지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출된 법안은 “공화국 영토 내 모든 교도소 및 교육 센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군의 참여로 교도소 보안 계획의 목표를 확립하며, 기존의 법률 제7238/2023호 및 법률 제7420/2024호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력 채용 유연화 및 예산 집행 명확화

이 문서는 인프라, 기술, 보안, 인력, 훈련, 행정 등 교도소의 적절한 기능에 필요한 모든 요소 측면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비상사태 유지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교도소 직원 채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정안이 제안되었다.

법안은 제3조를 수정하여 교도소 직원의 즉각적인 채용을 허용하는 예외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중요한 공석을 채우고 운영 붕괴를 피하기 위함이다. 이 조치는 보안, 정보, 기술 또는 신속한 개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신속하게 통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법안은 이러한 예외적 허가 없이는 법무부가 단기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 폭동, 대량 탈출, 제도적 통제력 상실의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또한, 개정안은 제4조에서 예산 자원 관리 프레임워크의 명확화 및 확대를 규정하고 있다. 기존 법률의 문구는 제한적이고 부정확하여 비상 상황에서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법무부가 특정 예산 자원을 관리하여 인프라, 기술, 식량, 인적 자원 및 물류 등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는 데 필수적인 ‘기타 지출’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도록 제안했다.

규제 통합 통한 효율성 증대 기대

법무부는 교도소 비상 상황과 관련된 기존의 두 법률(법률 제7238/2023호 및 제7420/2024호)을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두 법의 공존은 규제 중복, 조항 중복, 그리고 규칙의 올바른 적용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을 초래한다는 판단이다.

이번 폐지 제안은 교도소 비상사태와 관련된 전체 규제 프레임워크를 단일 법률로 집중시켜 법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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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비 부문에서는 뚜렷한 반등 신호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경제활동월간지수(EMAE)에 따르면, 9월 경제활동은 8월 대비 0.5%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하였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누적 증가율은 5.2%에 달한다.
이로써 경제는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며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지는 것을 피했다.

소비 지표의 약세
반면, 대중소비 관련 지표들은 여전히 부진한 양상을 보인다.
슈퍼마켓 매출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0.2% 감소했으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도매유통 채널 역시 5.2% 감소하여, 부정적인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정부 신뢰지수의 회복
정부 신뢰지수(ICG) 급반등
토르쿠아토 디 텔라(Torcuato Di Tella) 대학이 작성한 정부 신뢰지수(ICG)는 이번 달 2.47포인트로 상승, 전월 대비 17.5% 상승하며 최근 9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행정부(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 시기인 2021년 11월 대비 69.8% 높은 수준이다.
특히 그란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이 처음으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를 신뢰도 순위에서 앞질렀다.

정치적 의미
ICG의 전반적 흐름은 선거 이후 정부에 대한 지지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과거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 상승은 탄탄하고 광범위한 회복세로 평가된다.
사회 각계층과 평가 항목 전반에서 거의 고른 개선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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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범진 현 회장이 압도적인 표 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29일 브라질 상파울루 봉헤찌로 쇼핑 K-SQUARE 2층 루프탑 투표소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총 유효투표수 1천218표 가운데 979표를 획득, 234표를 얻은 기호 2번 김유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무효표는 5표였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치러진 경선이자, 브라질 한인 이민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1.5세 남녀 후보가 맞붙어 교민 사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산토스와 마이리뽀라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은 물론, 꾸리치바 한인회장도 직접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 활기를 더했다.
​오후 5시 투표 마감 직후인 5시 5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결과가 발표되자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김 당선인은 재선의 기쁨을 누렸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뛴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래 비전’, ‘소통과 협력’, ‘따뜻한 동행’을 3대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 K-문화의 거점이 될 ‘코리아 하우스(Korea House)’ 건립 ▲ 한인타운 치안 및 환경 개선을 위한 ‘노바 봉헤찌로(Nova Bom Retiro)’ 프로젝트 완성을 약속했다.

또한 주말 ‘차 없는 거리’ 조성을 통해 한인타운을 관광 명소화하고, 기존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밖에도 ▲ 한인 단체장 정기회의 정례화 ▲ 총영사관 협력 강화 ▲ 무료 의료·법률 상담 등 복지 서비스 지속 ▲ 투명한 재산관리위원회 설립 등을 공약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오랜만에 많은 동포분들이 투표장에 나와주셔서 더 뜻깊다”며 “과분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약속드린 대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 한인사회가 브라질 주류 사회에서 제대로 된 대우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패한 김유나 후보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이번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한인 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선거 관리를 총괄한 최용준 선거관리위원장은 “1천200명이 넘는 동포들이 참여해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주셨다”며 감격을 표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부모님을 따라오는 수동적인 참여가 아니라, 스스로 줄을 서서 투표하는 차세대의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함에도 투표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오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선거 홍보에 기여한 ‘교포캐스트’ 알렉스 유 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최 위원장은 “아무런 대가 없는 순수 봉사 정신으로 참여해 주셨고,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사비로 유튜브 광고 기능까지 제거하는 배려를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김범진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1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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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원(INE)의 국가고용조사(ENE)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공공 부문 임금근로자의 증가율(56%)은 민간 부문 종사자 증가율(32.2%)을 크게 앞선다.

그러나 전환점은 2017년에 나타났다. 그해 1분기만 해도 공공 부문의 고용 증가율(15.9%)은 민간 부문(17.2%)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그 시점을 기점으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공공 고용은 40.1%까지 확대되며 같은 기간 민간 부문의 15.1% 증가에 비해 거의 세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고, UDD 산하 CIES가 다니엘라 레이치가 책임자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CIES-UDD가 AFP 협회와 함께 작성한 노동·연금 바로미터는 2017년 이후 나타난 이러한 성장 속도가 공공교육지방서비스(SLEP) 신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SLEP은 교육 서비스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로 이관한 제도로, “이 변화가 인력 증가의 상당 부분을 설명할 수 있으며, Dipres(2025) 자료에 따르면 특히 중앙정부 인력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보고는 밝히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와 SLEP 모두 공공 고용에 속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2020년 이후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증가한 의료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 인력 채용도 공공 고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덧붙인다.
또한 분석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에서 국가가 지급하는 임금은 민간보다 약 11%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레이치는 “공공 부문은 민간 부문보다 교육연수(학력)에 대해 더 높은 보상을 제공한다. 이는 더 많은 교육을 받은 사람이 공공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임금을 찾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나이와 경력 면에서는 그 반대의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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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자동차 소음과 오염 없이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EL INFORMADOR/J. Acosta
참가자들은 자동차 소음과 오염 없이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L INFORMADOR/J. Acosta


과달라하라에서는 41번째 스포츠 축제가 열렸습니다. 2025 국제 마라톤이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선수들이 도시의 주요 도로에서 함께했습니다. 서부의 진주라고 불리는 과달라하라에서는 선수들을 위해 몇 시간 동안 차량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과달라하라에서 온 참가자들은 힘든 코스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런 종류의 행사가 할리스코주의 주도에서 열리는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게다가 어느 날 아침 그들은 자동차의 소음과 오염 없이 도시의 풍경을 감상할 기회를 얻었다.

마라톤은 꽤 좋았어요. 릴레이 경주의 일환으로 참가했는데, 라사로 카르데나스 구간을 따라가는 2차 구간이라 난이도가 다양하고 대부분 고도 상승 구간이었어요. 꽤 힘든 도전이었지만, 훌륭한 활동이었어요. 몇몇 구간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좋은 점은 출발이 너무 늦지 않아서 햇볕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는 거예요.“참가자 중 한 명인 Juan Alcalá가 말했다.”

케냐가 2025년 과달라하라 국제 마라톤에서 우승했다.


과달라하라 국제 마라톤 참가자 중 한 명인 후안 알칼라(Juan Alcalá). EL INFORMADOR/O. 곤잘레스 과달라하라 국제 마라톤 참가자 중 한 명인 후안 알칼라(Juan Alcalá). EL INFORMADOR/O. 곤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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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무비자 입국 대상자들에게 전자여행허가(ETA)를 내년 2월부터 의무화한다.
캐나다인이 영국에 입국하려면 사전에 전자여행허가(ETA)를 받아야 한다.

영국은 2026년 2월 25일부터 캐나다를 포함한 85개국 방문객에 대해 전자여행허가(ETA) 보유를 의무화한다. 비자 면제 국가라도 ETA나 전자비자(eVisa) 없이는 영국 입국이 불가능하게 된다.  

영국 내무부는 28일(현지 시각)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영국을 방문하려는 모든 사람은 ETA 또는 eVisa를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항공사·선박사는 탑승 전 이를 확인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TA는 비자 없이 영국을 방문할 수 있는 국민에게 적용되며, 승인일로부터 2년간 유효,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입국 가능, 1회 최대 6개월 체류가 허용된다. 캐나다인에 대한 ETA 제도는 올해 1월 도입됐지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사실상 ‘유예 기간’으로 운용돼 왔다.
신청 비용은16파운드(약 30캐나다달러)이며, 온라인이나 전용 앱을 통해 신청·결제가 가능하다.

영국 당국은 “ETA는 안보 위협 인물의 입국을 사전에 차단하고 여행자들에게도 더욱 빠르고 매끄러운 입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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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미국발(發) 이슈: 트럼프, 반이민 정책 강화 예고 속 기술·에너지 시장 격변

11월 마지막 주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 강화 선언이 정치권을 뒤흔든 가운데, 기술 및 에너지 시장에서는 인텔 주가 폭등원전 확대라는 주요 경제 이슈가 전해졌다. 또한 K-뷰티를 중심으로 한 한국산 소비재의 인기가 미국 MZ세대에 확산되는 현상도 포착되었다.

정치·사회 이슈: 트럼프, ‘제3세계 이민 영구 중단’ 강력 시사

트럼프 대통령, ‘제3세계 국가 이민 영구 중단’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추수감사절 전날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을 계기로 반이민 정책을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체류자들에 대한 재검토도 시사하며 이민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경제·산업 및 기술: 인텔 폭등, 아마존 AI 차단, 원전 올인

인텔, ‘애플 고객 확보 루머’로 주가 10% 폭등

뉴욕증시에서 인텔의 주가가 28일 하루 만에 10.28% 폭등하며 $40.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을 새로운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루머가 시장에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인텔의 시가총액은 $1,934$억 달러로 증가했다. 시장은 루머의 진위 여부에 주목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각 변동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아마존, ‘블프’ 앞두고 외부 AI 쇼핑 도구 대거 차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을 앞두고 챗GPT를 포함한 외부 인공지능(AI) 쇼핑 서비스의 접근을 대거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목 기간 동안 자사의 쇼핑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를 보호하고 트래픽을 독점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 원전 확대에 ‘올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미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 확대에 집중하는 ‘올인(All-in)’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부가 원전을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꼽는 주된 이유는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원전은 설비 이용률이 $92.5%$ 이상으로, 천연가스 ($56\%$)나 풍력 ($35\%$)보다 월등히 높아 AI 및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무중단 운영과 투자수익 극대화에 필수적이라고 평가된다.

美 MZ세대 ‘K-뷰티’ 열풍 확산… 한국산 소비재 인기 폭발

최근 미국 젊은 세대(MZ세대) 사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열풍이 ‘K-팝’ 등 일부 분야를 넘어 K-뷰티, K-푸드, K-패션, K-웹툰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 한정적이었던 한국 상품의 인기가 화장품과 의류, 음식 등 각종 한국산 소비재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내 한류의 영향력이 소비 시장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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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국제 정세: 러시아 ‘항복 전제 평화’ 선언 속 우크라 반부패 수사 착수

11월 마지막 주, 국제 정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격화와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취소 논란, 그리고 교황의 튀르키예 순방 등 다양한 이슈로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철군을 조건으로 내걸며 사실상 항복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푸틴, ‘마지막 병사 죽을 때까지’ 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필요하다면 마지막 우크라이나 병사가 죽을 때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경하게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제시한 새로운 평화안을 ‘협정 토대’로 평가하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을 주장하는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무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항복을 전제로 한 평화’ 요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NN은 푸틴이 평화를 말하면서도 결국 항복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 반부패 당국, 젤렌스키 비서실장 정조준

이러한 전황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반부패 당국은 대형 비리 의혹에 휘말린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전문검찰청(SAPO)은 2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예르마크 실장의 자택 수색을 승인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젤렌스키 정부 내부의 비리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미국 정치: 트럼프, 바이든 행정명령 일괄 취소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2021년 1월~2025년 1월) 자동서명기를 이용해 결재한 모든 공식 문서의 효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 대통령의 행정적 결정을 대규모로 뒤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미국 행정부 정책의 연속성 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

종교·의학: 교황 튀르키예 순방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교황, 이스탄불 성령대성당 미사 집전

교황 레오 14세가 해외 순방 이틀째인 28일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 있는 가톨릭교회 성령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가톨릭 신자들을 만났다. 레오 14세는 강론에서 튀르키예를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기독교의 탄생과 만나는 곳”**이자 **”구약과 신약이 맞닿은 성지”**라고 칭하며 순방의 의미를 강조했다.

차세대 비만치료제, 알약·월 1회 주사 형태로 성큼

현재 위고비나 마운자로가 주도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대체하거나 능가할 차세대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일부 차세대 약물은 알약 복용이나 월 1회 주사 형태로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몇 달 내에 출시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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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마지막 주 정치권 동향: 여야 세제 개편 합의 속 정쟁 격화

대한민국 국회는 11월 마지막 주 주요 세제 개편안에 합의하고 새 정부 인사를 지명했으나, 여야 간 정쟁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내란 몰이’라며 야권을 향한 반격을 예고했으며, 정치권 논객은 여당의 몰락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기재위, 배당소득 분리과세 구간 신설… 최고 세율 30% 합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8일 여야 합의를 통해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 핵심 내용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과세 구간에 ’50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해당 구간의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는 것이다. 이는 고액 자산가에 대한 과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세수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 김종철 교수 지명… 국토부 차관 인선도 단행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방미통위) 후보자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초대 방미통위는 방송·미디어·통신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로, 김 교수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또한, 유튜브 발언 및 갭투자 의혹으로 물러난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 후임으로는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가 임명되는 등 새 정부의 주요 인선이 단행되었다.

국민의힘, ‘정국 반격’ 천명하며 당심 결집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9일 당원단합 대회에서 정국 상황에 대한 강한 어조의 발언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야권의 공세에 대해 “저들의 내란 몰이는 이제 끝이 날 것”, “이제 우리가 반격을 시작할 때”라고 선언하며 당원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는 검찰이 청구한 추경호 전 장관의 영장에 대해서도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28일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대패 후 소멸 가능성을 70%로 내다보며 여당에 대한 비판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 윤석열 정부의 행보가 “민주당이 대승하는 길을 열고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권 내부의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준석, ‘조직적 음해’ 주장하며 법적 대응 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 현장에 자신이 있었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세력이 광범위하게 유포하고 있는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음해”라며, 이를 좌시하지 않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키라, ‘라 올라’ 이틀간 10만 관객 열광… 14년 기다린 파라과이 팬 열광의 도가니

[C] LA NACION

세계적인 디바 샤키라가 14년 만에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라 누에바 올라(La Nueva Olla)’ 경기장에 복귀해 이틀간 약 10만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진 그녀의 공연에 대한 팬들의 염원은 첫날 공연 시작 전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한 팬들의 행렬에서부터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들은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밤 9시 직후 시작되는 공연의 명당자리를 확보하려 했다.

48세의 샤키라는 1990년부터 가수 생활을 시작한 만큼 넓은 연령대의 팬층을 자랑하며, 이틀 동안 참석자들의 다양한 연령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40대 여성’부터 그녀의 다채로운 노래에 열광하는 ’10대 청소년’까지, 모든 세대가 감동, 행복감, 향수를 느끼며 라틴 아메리카 아티스트의 놀라운 궤적을 함께 즐겼다.

‘파라과이 여성’으로 가사 개사… 현지 팬들에 특별한 헌사

이틀간의 공연 중 가장 열광적인 순간 중 하나는 샤키라가 ‘Girl Like Me’ 노래 가사를 즉석에서 개사했을 때였다. 원래 가사에 등장하던 “멕시코 여성”을 “파라과이 여성”으로 바꿔 불렀고, 이와 동시에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는 파라과이 국기가 휘날렸다. 관중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를 보냈으며, 이 감동적인 장면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 수천 건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암 투병 소녀와의 감동적인 ‘워킹’

이번 공연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샤키라가 암을 이겨낸 파라과이 소녀의 손을 잡고 무대를 함께 걸었을 때였다. 콘서트 첫날 ‘와카 와카(Waka Waka)’에 맞춰 화면을 가득 채웠던 이 소녀는 나이하 갈반이다. 아솔레우 재단과 손리사 박사의 도움으로 유명한 ‘워킹’에 참여 허가를 받은 소녀는 리허설 후에야 자신이 단순히 줄을 서서 걷는 것이 아니라 샤키라와 직접 손을 잡고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며칠 전, 나이하는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샤키라를 만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마침내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 관객들은 이 장면에 열광적으로 반응했고, 샤키라가 무대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면모는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화제가 된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파라과이-아르헨티나, 항공 서비스 협정 체결… ‘하늘 길 자유화’ 속도

[C] LA NACION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개방된 항공’ 정책에 따른 항공 서비스 협정을 체결하며 양국 간 하늘 길 자유화에 박차를 가했다.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파라과이 외무장관과 파블로 키르노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첫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정치적 이해와 전략적 융합 속에서 공동 의제를 논의했다.

양국이 서명한 항공 서비스 협정은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간 영공의 현대화 및 자유화를 촉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더욱 경쟁력 있는 항공 서비스 제공을 활성화하여 이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연결 옵션, 더 빈번한 항공편, 더 나은 요금 및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장관은 이 협정이 지역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물류·통합 프로젝트 박차… 경제·사회 발전 촉진 기대

두 장관은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물리적 통합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포조 온도-미시온 라파스 국경 노드를 포함한 생물해양 도로 복도(Bioceanic Road Corridor) 운영 연구 및 작업과 푸에르토 팔콘-클로린다, 필라르-콜로니아 카노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또한, 그들은 지역 통합의 중심축이자 대외 무역 발전의 주요 경로인 파라과이-파라나 수로를 따라 하천 운항을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파라나-과수 강 171km 지점의 경유 구역에 대한 실무 그룹 내 진전을 논의했으며, 파라과이-파라나 수로 위원회(COMIP)의 참여를 통한 파라나 강 공유 구간의 운항 원활화를 위한 절차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너지 협력 및 무역 장벽 철폐 합의

에너지 통합 분야에서는 올해 12월로 예정된 에너지 통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명시된 작업 시작을 환영했다. 무역 측면에서는 무역 제한 철폐가 양국 간 수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대외 관계에 있어서는 메르코수르(Mercosur)와 아랍에미리트 간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연말까지 메르코수르-유럽연합(EU) 연합 협정에 서명할 의향을 재확인하며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샤키라, 14년 만의 파라과이 복귀 무대… 라 누에바 올라 경기장 5만 팬 열광

[C] HOY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샤키라가 14년 만에 파라과이 아순시온 무대에 복귀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간) 라 누에바 올라(La Nueva Olla) 경기장에서 열린 그녀의 첫 번째 공연은 5만 명의 팬을 운집시키며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이는 2011년 3월 첫 내한 공연 이후 두 번째 방문이자, 예정된 두 차례 공연 중 첫 무대였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샤키라는 이틀 연속으로 파라과이 경기장 공연을 제안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 그녀의 이번 방문은 역사상 여성이 진행한 라틴 투어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빌보드의 글로벌 투어 아이콘 상을 수상한 ‘라스 무헤레스 야 노 요란 월드 투어(Las Mujeres Ya No Lloran World Tour)’의 일환이다.

시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와 최첨단 무대

샤키라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의 광범위한 음악 경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Las de la Intuición”, “Antología”, “Loba” 등 팬들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놀라운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파라과이 국내 아티스트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트럼펫 연주자 마르 페레스와 바네사 차베스, 트롬본 연주자 다이애나 키노네스, 테너 색소폰 연주자 타티아나 바레토가 ‘찬타헤(Chantaje)’ 무대에 합류하여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아티스트 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주었다.

티켓 정보 및 관람 유의사항

주최 측은 아직 티켓테아와 allaccess.com.py에서 잔여 티켓 몇 장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76만 과라니(Gs.)부터 시작하며, 우에노 은행 고객에게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결제 수단으로 구매 가능하다.

주최 측은 샤키라 콘서트가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모든 참석자는 반드시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인파를 고려하여 13세 미만 어린이는 VIP 및 일반 입장 구역에 입장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입장하는 경우 반드시 부모 또는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남미동아뉴스 11.29.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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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당과 자유당 소속의 의원 그룹이 “공화국 영토 내 모든 교도소 및 교육 센터를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공공군의 참여로 교도소 보안 계획의 목표를 확립하며, 기존 법률 두 개(제7238/2023호, 제7420/2024호)를 폐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비상사태 1년 연장 및 목표

이 법안은 법무부 산하의 모든 남성, 여성 교도소와 청소년 범죄자 교육 센터의 비상사태 기간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목적: 이전 정부에서 물려받은 오랜 기간의 교도소 위기 상황을 완화하고, 로드리고 니코라 장관이 추진하는 개선 과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 지속적인 노력: 이 연장은 인프라, 기술, 보안, 인력, 교육 및 기타 요소들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허용할 것입니다.

인력 채용 유연성 확보 (제3조 수정)

제안된 법안은 교도소 운영의 붕괴 위험을 피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채용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 즉시 채용 예외: 교도소 직원을 즉시 채용하고 중요한 공석을 채우며, 보안, 정보, 기술 또는 긴급 개입 분야의 전문 인력을 편입하는 예외 조항이 고려됩니다.
  • 위험 경고: 법안은 “이러한 예외적 허가 없이는 법무부가 단기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 폭동, 대량 탈출, 제도적 통제력 상실의 위험이 커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 인력 부족: 현재 교도소 관리자의 수는 “높은 교도소 인구에 따라 요구되는 기준보다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되었습니다.

예산 자원 관리 명확화 (제4조 수정)

의원들은 현재 제4조의 예산 자원 관리 프레임워크 문구가 제한적이고 부정확하여 비상 상황에서 예산 집행에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권한 확대: 법무부가 특정 예산 자원을 관리하고, 인프라, 기술, 식량, 인적 자원 및 물류에 이를 적용하며,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는 데 필수적인 **”기타 지출”**을 충당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수정안이 제안되었습니다.

규제 프레임워크 통합 (기존 법률 폐지)

  • 폐지 법률: 법률 제7238/2023호법률 제7420/2024호의 폐지가 제안되었습니다.
  • 이유: 이 두 법률이 공존하면서 규제 중복조항 중복이 발생하여 규칙의 올바른 적용에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 목표: 폐지를 통해 교도소 비상사태와 관련된 전체 규제 프레임워크를 단일 법률로 집중시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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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보건부는 지난주 SARS-CoV-2와 라이노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28일 금요일 발표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호흡기 질환 진료 건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 및 진료 건수 현황

보건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올해 현재까지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한 누적 사망자 377명을 기록했다.

  • 주간 사망자: 지난주 SARS-CoV-2와 라이노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관련 사망자 3명이 확인되었다.
  • 호흡기 질환 진료 증가: 같은 기간 호흡기 질환 진료 건수는 총 31,962건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전주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입원 및 중환자실 현황

  • 입원 건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SARI) 사례는 287건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이전 데이터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 중환자실: 입원 환자 중 **23%**는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유행 바이러스 및 증상

연구진은 입원 환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순서를 강조했다.

  1. 라이노바이러스 (Rhinovirus)
  2. SARS-CoV-2 (코로나19)
  3. 인플루엔자 B (Influenza B)
  4. 메타뉴모바이러스 (Metapneumovirus)

이 외에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파라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가 존재한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과 인후통 등이 흔하며, 이러한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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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개발금융청(AFD)이 올해 10월까지 총 3억 3,470만 달러의 사업 승인을 기록하며 역대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승인 건수가 55% 증가한 수치다. AFD의 신용 한도를 통해 13,200개 이상의 개인, 가족, 기업이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는 2014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것이다.

생산 및 주택 부문 수요 증가

이러한 폭발적인 증가는 파라과이 경제의 핵심 동력인 생산 프로젝트와 주택 부문에 대한 자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 일자리 창출: AFD의 금융 지원은 직간접적으로 9만 8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및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 고용 기여 부문:
    • 상업 및 서비스: 40,429개
    • 주택 부문: 40,327개
    • 임업 부문: 13,255개

자원 배분: 투자 프로젝트에 집중

자원 배분 추세는 생산적인 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자원 목적금액비중
투자 프로젝트1억 9,920만 달러60%
주택1억 3,550만 달러40%

10월 한 달 승인 건수는 3,680만 달러로, 연중 가장 역동적인 달 중 하나였다.

자원 배포 중개 채널

자원의 배치는 중개 금융 기관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전통적인 은행의 역할이 가장 두드러졌다.

  • 은행: 전체 승인의 84%
  • 협동조합: 12%
  • 금융회사: 4%

혁신 및 지속 가능한 투자

AFD는 올해를 혁신의 해로 규정하고,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 친환경 크레딧: 에너지 효율에 중점을 둔 친환경 크레딧 라인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조건을 도입했다.
  • 자금 지원 이니셔티브:
    • 기존 차량을 전기 버스로 교체하는 전기 이동성 프로젝트.
    • 폐기물을 산업용 투입물로 전환하여 환경 영향을 줄이는 순환 경제 활동.

AFD는 경제 활성화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역사적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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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순국제보유고(NIR)**가 5년 만에 16% 증가하여 국가의 ‘재정 여유’가 확대되었다. 이 보유액은 달러화 가치 급등과 같은 잠재적 위기나 불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재정적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보유액 현황 및 추세

  • 현재 규모: 2025년 11월 22일 기준, 국제 외환보유액은 103억 3,600만 달러이다.
  • 5년 증가율: 2020년 11월 89억 1,500만 달러와 비교하여 16% 증가했다.
  • 평균치: 국제 순보유액(INR)은 2021년 4월 이후 평균 10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 시장 개입 및 완충 역할

BCP는 달러화 가치 급등 시 외환 시장을 “냉각”시키고 인플레이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이 보유액을 자주 사용한다.

  • 2025년 상반기 개입: 달러 강세 추세가 지속된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BCP는 시장에 6억 2,200만 달러를 투입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매도액(6억 4,400만 달러)에 거의 근접하는 규모이다.
  • 2024년 4월 개입: 지난해 4월 달러 강세 당시, BCP는 시장 개입으로 인해 같은 달 외환보유액 규모가 4억 달러 감소한 바 있다.

세계은행의 긍정적 평가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BCP가 2017년 RAMP(Reserve Advisory and Management Partnership) 프로그램 가입 이후 추진한 기술적, 지속적, 전략적 프로세스를 높이 평가했다.

  • 개혁 성과: 이러한 과정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확대, 효율적인 구조 구축, 그리고 중앙은행과 국가의 재정 건전성 강화로 이어졌다.
  • 국제적 모범 사례: 세계은행은 BCP를 공공 자산 관리 분야의 국제적 모범 사례를 준수하는 기관으로 평가했다.

외환 보유액에 대한 개념적 설명

카를로스 카르발로 BCP 의장은 국제 외환보유액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명확히 했다.

“국제 외환보유액은 ‘공적 저축’이 아닙니다.”

국제준비금은 주로 외화로 표시되고 국제 유동성을 가진 자산의 집합체이며, 중앙은행이 발행한 자국 통화의 양과 같은 부채에 대한 주요 담보를 구성한다. 반면, 공공 저축은 경제사회안정기금이나 국부펀드와 같이 재무부에서 조달된다.

국제 외환보유액의 기능

  • 대외 건전성 반영: 국가의 대외 건전성을 반영하고 세계 다른 국가들에 비해 구매력을 보호한다.
  • 시장 안정성: 과도한 변동성으로부터 외환 시장을 보호하는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 거시경제 안정성: 이러한 기능은 통화 가치를 유지하고 거시경제적 안정성, 즉 낮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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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으로 치장하고 인플루언서 행세하며 수십 차례 식사비 미지급… “최근 정신적 불안 증세” 증언 나와

뉴욕 브루클린의 식당가를 발칵 뒤집어 놓은 30대 여성 **’먹튀 인플루언서’**가 체포되었다. 윌리엄스버그에 거주하는 **페이 청(Faye Chung, 34)**은 한 달 사이에만 10차례를 포함해 수십 차례 이상 고급 식당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명품 치장과 사기 수법

청은 프라다,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로 전신을 치장하고 미슐랭 및 인기 레스토랑을 돌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

  • 인플루언서 행세: 고해상도 카메라와 조명을 설치하고 음식을 촬영하는 등 유명 인플루언서처럼 행동했다.
  • 대금 지급 거부: 식사를 마친 뒤에는 **”계산 대신 사진과 좋은 리뷰를 올려주겠다”**며 지급을 거부하거나, 카드 결제가 안 되는 척 돈을 뽑아오겠다며 식당을 벗어나는 수법을 사용했다.
  • 성관계 제안: 지역 스테이크 전문점 **’피터 루거(Peter Luger)’**에서는 45분간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직원들이 결제를 요구하자 **”돈 말고 다른 방식으로 갚을 수 있다”**며 성관계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피해 규모와 반복된 범행

피해 식당 업주들은 청이 지역의 최고급 레스토랑 대부분을 돌며 상습적으로 범행을 반복했다고 호소했다.

  • 프란시(Francie): 미슐랭 원스타 프랑스 요리 전문점에서 푸아그라, 카르파초 등 고가 코스를 먹은 뒤 188달러(약 27만 원)를 지불하지 않고 도주했다. 이후 다시 방문해 “리뷰로 식삿값 대체”를 제안하다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 다른 식당: 라벤더레이크, 미시, 모터리노 피자 등 유명 식당에서도 평균 150달러(약 22만 원) 상당의 ‘먹튀’ 행위를 반복했다.

현지 경찰은 청이 같은 범죄로 반복해서 체포되는 인물이며, 대부분의 업소에서 이미 그녀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인들의 증언과 정신적 불안 증세

청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지인들은 “우리가 알던 청은 예쁘고 예의 바르고 교양 있는 사람이었다”며 충격을 표했다.

  • 정신 건강 문제: 지인들은 그녀가 어느 시점부터 “남자 친구가 뉴욕에 와서 자신을 스토킹한다”고 말하는 등 환청과 불안 증세를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후 청은 주변과 연락을 끊고 두문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거짓 경력: 청이 주장했던 JP모건 근무 경력과 인플루언서로서의 명성은 사실이 아니었으며, 현재 월세 3,350달러(약 490만 원)의 아파트에서 2년 이상 임대료를 내지 않아 퇴거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청이 법원 출석 요구를 어긴 채 범죄를 지속했으며, 비자 문제로 추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SNS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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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 회복세로 침체 위기 벗어나

아르헨티나 경제는 3분기에 개선세를 보이며 경기침체 위험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 국가통계청(INDEC)이 발표한 **경제활동 월간지수(EMAE)**는 8월 대비 0.5%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3분기 평균 또한 2분기보다 0.5% 높아졌다. INDEC는 최근 8개월 중 7개월의 데이터를 상향 수정하며 부정적 경제 전망을 제외시켰다.

부문별 성장률 및 경제 활동 수정

INDEC의 수정으로 경제 전망이 바뀌었으며,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성장 동력 (전년 동기 대비)

  • 금융중개업: +39.7% (전체 성장의 주요 원인)
  • 어업: +58.2%
  • 석유 및 광업: +8%
  • 부동산업: +5%
  • 건설업: +4.3%
  • 상업: +2.2%
  • 농축산업: +0.8%

부진 부문 (전년 동기 대비)

  • 제조업: -1%
  • 공공행정: -0.7%

자산 시장: 국채 하락 속 ADR 강세

아르헨티나 자산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정부가 200억 달러 규모의 대출 협정을 무효화한 이후 시장은 변동성이 커졌다.

  • 국가 위험도: 21포인트 상승하며 **656bp(+3.3%)**에 달했다.
  • 국채: Bonar 2029(-1.5%) 등 다수 국채가 하락세를 보였다.
  • 주식시장 (S&P Merval): 0.5% 상승했으나, 달러 기준으로는 0.3% 하락했다.
  • 뉴욕 ADR: 아르헨티나의 뉴욕 상장주식(ADR)들은 최대 5.8%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환율 급등 및 금리 인하

공식 환율은 4거래일 만에 60페소 가까이 급등하며 11월 초의 하락세를 뒤집었다. 이는 금리 인하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 속에서 일어났다.

  • 도매 환율: 화요일 22.5페소 상승해 1,447.50페소로 마감했다.
  • 기준금리 인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2%에서 **20%**로 추가 인하했다. 이는 초단기 상품 수익률을 낮추고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켜 외화 수요를 확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 선물 시장 예측: 시장은 11월 말 1,449페소, 12월 1,488페소의 환율을 예상하고 있다.
  • MEP/CCL 환율: MEP 환율은 1,480.68페소, CCL(카운터 통화) 환율은 1,521.83페소로 마감했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200억 달러 규모의 대출설을 부인하며 시장의 불신을 키웠으며, 중앙은행장 또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외환보유액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불안을 더했다.

페소화 채권 입찰 및 YPF 달러채 발행

재무부는 이번 주 16.5조 페소의 만기 도래 채무를 상환해야 하며, 연말 전 채권 입찰을 실시한다. 목표는 만기 채무 재조정과 만기 기간 연장이다.

  • 입찰 전략: 정부는 만기 채무 재조정을 위해 중앙은행이 제시한 20%보다 다소 높은 금리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말 유동성: 12월은 대규모 만기가 집중되어 있어, 정부는 이번 입찰을 통해 연말 보너스 지급 등으로 인한 계절적 현금 수요에 대비하고자 한다.
  • YPF 채권: YPF는 7,500만 달러 한도의 새로운 달러 MEP 표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국채 수익률보다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신용도 높은 기업의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한 시장의 꾸준한 수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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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 배송’ 방식 수입 폭발적 증가 (테무, 쉬인 주도)

2025년 아르헨티나에서 ‘문 앞까지 배송’ 방식의 온라인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금액은 약 7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2024년보다 거의 4배 많은 규모다.

수입 현황 및 주요 동력

  • 누적 금액: 1월~10월 약 7억 달러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
  • 10월 실적: 9,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9% 급증했다. (다만, 월별로는 소폭 하락).
  • 안정화 추세: 애널리티카(Analytica)에 따르면, 7월 이후 월별 수입액은 1억 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되었으나,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수입 붐은 주로 중국계 거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Temu(테무)**와 **Shein(쉬인)**이 주도했으며, 이들이 대부분의 구매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영향으로 상하이-부에노스아이레스 직항 항공노선까지 개설되었다.

국립통계청(INDEC) 분류에서 이런 유형의 상품을 포함하는 ‘기타(resto)’ 항목이 올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부문(+236%)**이 되었다.

상업 개방과 기타 수입 증가

이러한 급증은 2024년 말부터 아르헨티나 정부가 시행한 상업 개방 정책으로 설명된다. 이 정책은 택배를 통해 최대 50kg, 미화 1,000달러 이하의 제품(의류, 기술 제품, 장난감 등)을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문 앞 배송’ 외의 다른 수입품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 차량 수입: +69%
  • 소비재 수입: +49%
    • 특히 의류 분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적 압박 및 국내 비판

이러한 수입 확대는 우려와 비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 미국의 압력: 미국은 무역협정의 틀 안에서 중국산 제품 구매를 제한하도록 아르헨티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 국내 비판: 피체토(Pichetto)와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의 CEO인 후안 마르틴 데 라 세르나(Juan Martín de la Serna)와 같은 인물들도 이 수입 시스템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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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브라질의류산업협회(ABIV)가 브라질 상파울루시 시경(GCM) 수뇌부를 만나 한인 밀집 지역인 봉헤찌로의 치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과 브라질의류산업협회(ABIV, 회장 신찌아 김) 대표단은 27일 자이로 샤바리베리 필료(Jairo Chabaribery Filho) 상파울루시 시경 총사령관을 예방하고 치안 현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면담에서 최근 봉헤찌로 지역 내 GCM의 순찰 활동이 가시적으로 늘어나면서 한인 사회가 안정을 되찾고 있다며 시경 측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실질적인 치안 개선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ABIV 측은 좁은 골목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기동성을 갖춘 오토바이 순찰 인력의 확대를 요청했으며, 시경 측은 현장에서 이를 즉각 수용해 배치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ABIV는 오는 12월 4일 브라질리아에서 예정된 헌법개정안(PEC) 표결과 관련, 시경 조직 차원에 대한 제도적 지지 의사를 공식 전달하며 유대감을 강화했다.
민관 협력 차원의 ‘경찰 친화적’ 캠페인도 소개됐다. ABIV는 현재 회원사 200~250여 개 상점에 안내문을 부착해, 순찰 중인 경찰관들이 근무 중 언제든 화장실을 이용하고 식수나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봉헤찌로 상가 일대에 약 80대의 방범용 CCTV 설치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들은 향후 상파울루시의 지능형 치안 감시 시스템인 ‘스마트삼파(SmartSampa)’와 연동될 예정이어서 지역 방범망이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영사관과 ABIV 측은 “지역 사회의 안전과 공동체의 복지를 위해 봉헤찌로 내 각 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치안 당국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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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투표 신분증 인정 범위를 두고 한차례 입장을 변경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당초 선관위는 신분 확인의 정확성을 이유로 브라질 운전면허증(CNH)을 투표용 신분증에서 제외한다고 긴급 공지했으나, 교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몇 시간 만에 이를 철회하고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제39대 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용준)는 선거일인 29일을 하루 앞두고 투표 자격 및 지참 신분증에 대한 긴급 공지문을 배포했다.

논란의 발단은 선관위가 기존 안내와 달리 운전면허증(CNH)을 유효 신분증 목록에서 기습적으로 제외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선관위의 공식 포스터와 홍보물에는 RNE(외국인등록증) 및 CPF(납세자번호)가 기재된 신분증이 인정된다고 안내되어 있었기에 교민 사회의 혼란은 가중됐다.

최용준 선관위원장은 1차 공지 당시 “투표일이 임박해 주재원과 외교관 등의 문의가 급증했고, 현장 혼잡을 막기 위해 기준을 강화했다”며 “운전면허증에는 출생 국적 없이 단순히 ‘외국인’으로만 기재되어 있어 한국인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신분증을 불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교민 사회에서는 즉각적인 반발이 일어났다.
다수 교민의 항의가 이어지자 선관위는 결국 입장을 180도 바꿨다.
선관위는 긴급회의를 거친 후 재공지를 통해 “선거 참여 절차를 원활히 하고 교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증과 난민증 또한 신분 확인용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 투표소에서는 기존에 안내된 신분증 외에 브라질 운전면허증과 난민증으로도 신분 확인 및 투표가 가능하다.
이번 선거의 투표 자격은 브라질에 합법적으로 거주 중인 한국인(CPF 소유자)과 증명 서류(RG, RNE, RNM)를 갖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이다. 브라질 거주 CPF 소유 외교관 및 주재원도 투표권이 있다. 다만 배우자나 직계 후손 자격으로 투표할 경우, 본인 신분증과 함께 가족 관계를 증명할 부모나 배우자의 신분증(또는 사진)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편,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케이스퀘어(R. Guarani, 266)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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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는 앞으로 며칠 동안 놀라운 기후 변화를 겪게 된다. 이번 목요일은 최저기온이 10℃를 넘고 약간의 구름이 낀 상태로 시작됐지만, 곧 상황이 크게 달라지며 수도권 일부 지역에 다시 강수가 찾아올 전망이다.

칠레 기상청(DMC)에 따르면, 산티아고가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나 지역(RM)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약 29℃까지 오르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날씨는 몇 시간 안에 급격히 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Meteored의 예보에 따르면, 11월 28일 금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기온이 점차 내려가며 최근과 비교해 확연히 더 서늘한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 기상 모델은 이러한 기온 하락이 시속 50k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산티아고 일부 지역에서 이슬비 또는 소나기가 동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티아고의 어떤 지역에 비가 올까?
Meteored는 앞으로 며칠 동안 메트로폴리타나 지역에 영향을 줄 기상 불안정이 남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고도에서의 대기 요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티아고의 기온은 한층 낮아져, 도심의 경우 최고기온이 겨우 23℃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 플랫폼은 11월 29일 토요일에 특히 산악 및 산기슭 지역(코르디예라·프레코르디예라) 에서 약한 산발성 소나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쿠라카비(Curacaví) 와 멜리피야(Melipilla) 에서도 오전 중 가벼운 이슬비가 내릴 수 있으며, 산호세데마이포(San José de Maipo) 에서는 오후에 약한 비가 예상되고 이 비는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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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금요일 멕시코 지진 활동 보고

멕시코 국립지진청(SSN) 기록에 따르면,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멕시코 여러 지역에서 지진 활동이 관측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지진은 오후에 치아파스 주에서 발생했다.

주요 지진 (치아파스 주)

오늘 오후 치아파스 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5.8로 공식 발표되었으며, 즉각적인 대피 프로토콜을 활성화시켰다.

데이터 유형공식 발표 (14:28)초기 기록 (14:16)
규모5.85.9
시간14:28 (현지 시각)14:06 (현지 시각)
진앙지모토진틀라(Motozintla) 남서쪽 18km모토진틀라 남서쪽 18km
깊이미제공125km
  • 대응: 치아파스 주 툭스틀라 구티에레스에서는 다양한 주정부 기관에서 대피 프로토콜이 활성화되었다. 국가 민방위 및 소방대 조정 당국은 해당 지역에 대한 예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른 아침의 기타 지진 활동

이날 이른 아침에도 다른 지역에서 지진 활동이 기록되었다.

위치규모시간 (현지 시각)진앙지깊이
게레로4.207:27페타틀란(Petatlán) 남서쪽 54km10km
오아하카3.800:37크루세치타(Crucecita) 남쪽 60km3.6km
치아파스3.802:35피히지아판(Pijijiapan) 남서쪽 111km7.8km

우리는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에 멕시코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모 4에 가깝거나, 4와 같거나, 4보다 큰 지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지진 실시간 모니터링. SPECIAL / SSN


국가 시민 보호 기관의 출판물. X / @CNPC_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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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난해 공연 모습.


토론토 지역 한인 커뮤니티 오케스트라인 토론토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창단 25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는 29일 오후 6시 30분, 노스욕 트리니티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공연은 ‘한류를 잇는 전통과 미래’를 큰 주제로 삼아, 한국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은 한국 가곡과 국악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윤소정은 ‘그리운 금강산’과 ‘마중’을 통해 서정적 선율을 들려주고, 해금 연주자 정현정,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 크리스틴 조, 장구 연주자 소담이 참여해 경기민요 ‘청춘가’와 ‘도라지 타령’을 현대적 구성으로 재해석한다.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편곡으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대중음악도 포함됐다.
이영훈의 발라드 ‘광화문 연가’와 글로벌 K팝 히트곡 ‘Golden’이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돼 연주된다. 클래식 무대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레퍼토리를 과감히 시도해 관객층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플루트 협연자 양예나는 ‘카르멘 판타지아’ 중 일부를 선보이며 화려한 기교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알토 색소폰 연주자 주현우가 재즈 스탠더드 넘버 ‘Harlem Nocturne’을 들려주며 무대 분위기를 전환한다. 각 악기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한 구성이다.
악장 천유경의 리드를 기반으로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의 마지막 악장 ‘Finale’를 비롯해 뮤지컬 레 미제라블 메들리 등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연주한다. 전통음악, 대중음악, 클래식과 뮤지컬이 한 무대에서 만나며 이번 공연의 주제인 ‘연결과 확장’을 구현한다.

주최 측은 “한국 음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소개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연령대와 문화권의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20달러(현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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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솔직히 맛있나? 치킨이 낫다” 미국 부통령에 맹비난 왜?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칠면조’ 농담을 던질 때마다 대중들의 혹평 세례가 쏟아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에는 “성차별”이라는 비판이 나오더니 올해 농담에는 “실패작”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밴스 부통령이 미국 추수감사절 전통음식인 칠면조의 맛을 깎아내리고 치킨을 찬양하는 장광설을 늘어놓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바이럴로 퍼져나가며 화제가 되고 있다.

“5분 만에 한 끼 완성”…주한미군, 세계 최초 ‘로봇 취사병’ 공개
대구 주한미군 기지에서 로봇이 병사들의 식사를 직접 조리하는 자동화 식당이 첫선을 보였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는 이날 대구 남구 캠프 워커 사병 식당 ‘마켓19’에서 자동화 식당 시범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부대 측은 이번 시연회가 전 세계 미군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된 자동화 주방 운영 사례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온두라스 대선 우파 후보 공개 지지…”민주주의의 시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두라스 대선을 이틀 앞둔 28일(현지시간) 우파인 ‘나스리 티토 아스푸라'(Nasry Tito Asfura)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온두라스 국민들이 그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달아 올린 2개의 글을 통해 “민주주의가 오는 11월 30일 온두라스 열리는 선거에서 시험대에 올라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트럼프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마약 테러리스트’ 세력이 쿠바·니카라과·베네수엘라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며, “또 다른 나라를 장악하게 될 것인가”라고 우려를 표했다.

테슬라 0.84%-리비안 4.20%↑ 전기차 일제 랠리
미국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으로 일제히 상승하자 미국의 전기차도 모두 상승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84%, 리비안은 4.20%, 루시드는 1.87% 각각 상승했다.

위장 세일에 실망…퇴색한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에서 1년 중 최대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왔지만, 실망감을 느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현지 CNBC는 28일 “블랙 프라이데이가 기대 이하의 실망감을 주는 이벤트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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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20 소프트웨어 리콜…항공대란 우려 제기
에어버스가 전 세계에서 1만 대가 넘게 운영 중인 주력 기종 A320 계열 여객기들에서 대규모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에어버스는 급강하 같은 비행 안전에 심각한 이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하늘길까지 번진 중국 ‘한일령’… 일본행 항공 904편 운항 중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이 자국민의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 편을 줄였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동일본 지자체장들 ‘원전 재가동’ 허용 확산…홋카이도 “현실적 선택”
일본 내에서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동일본 지역 지자체 수장들이 연이어 운전 재개 용인 방침을 밝혔다. 29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는 전날 도의회에서 “원전 활용은 당분간 취할 수 있는 현실적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마리원전 3호기 운전 재개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화재 참사 사망자 83명으로 늘어… 시공사 간부 3명 ‘과실치사’ 체포
26일 오후 홍콩 타이포 지역 고층 아파트 단지 ‘왕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사망자가 28일 새벽 83명으로 늘어났다. 화재 발생 이틀째인 28일 오전 3시 기준 실종자가 여전히 수백 명에 달하는 가운데, 경찰은 이번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시공사 관계자들을 체포했다. 홍콩 사회는 슬픔을 넘어 화재가 인재(人災)일 가능성에 분노하고 있다.

10, 프랑스, 18~19세 청년 대상 자발적 군복무제 도입…마크롱 “위험 피하기 위해
대비해야”
프랑스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18∼1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발적 군복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현재 병력의 25%에 달하는 최대 5만명까지
병력 증강을 기대 중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국
군부대를 방문해 “다가올 도전과 위협에 대비해 새로운 국가 복무 제도가 내년
여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면서 자발적 군복무 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제도가 “오직 자원자에 한해 시행된다”며 18세와 19세 청년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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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나경원 1심 유죄니 떠나라고?…그럼 이재명 대통령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경원 의원의 패스트트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해 법제사법위원회를 떠나라고 발언한 데 대해, 같은 논리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떠나야 하냐고 반문했다. 주 의원은 28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경원 1심 유죄니까 항소와 상관없이 떠나라고? 그럼 이재명은?”이라고 썼다.

‘정치 9단’ 박지원, 지선 판세에 “서울 쉽지 않아.. 김민석 총리까지 모두 동원해야”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서울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민석 국무총리 차출론까지 꺼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어제(28일) 유튜브 한겨레TV ‘뷰리핑’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에게 서울은 쉽지 않다”며 “그래서 당 안팎의 후보들이 모두 나와 핫한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與, 최고위원 지선 출마 위한 사퇴 임박…”비대위 아닌 보궐선거로 빈자리 메워”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늦어도 다음 달 2일까지 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 이들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尹 향해 “갈때 가더라도 전직 대통령 답게 당당히 가라, 그게 꽃길 될 수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내란 재판’ 1심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갈때 가더라도 한때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답게 당당히 가라”고 제안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이런저런 공방 내지는 설전을 벌이는 언행을 두고 전직 대통령의 품격을 갖추라고 조언한 뉘앙스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국정원) 1차장 간 증인 신문 속 언쟁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주목됐다.

북한판 스타벅스, 가격에 충격…커피 3잔에 3만7천원, 사은품은 ‘라부부’
북한 평양의 한 카페에서 유명 캐릭터 ‘라부부’ 구매권을 100달러(약 14만7000원)에 판매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중국과 북한을 오가며 활동하는 홍보 전문가 샐리인은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평양 락랑애국금강관 안에 위치한 카페 ‘미래 리저브’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카페는 미국 카페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매장 ‘리저브’를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로고의 별 대신 알파벳 ‘M’을 변형한 심볼이 사용된다.

남미동아뉴스 11.2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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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5일(화)에 개최된 행사를 통해 KOICA와 림삐오 시청은 프로젝트 봉사단 3기의 주도 아래 지역사회 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제3차 건강증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단계에서는 취약지역 3곳에 스포츠 경기장을 구축하여 신체활동과 건전한 여가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중독 및 지역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위험 요인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프로젝트 봉사단 3기는 지역주민센터, 보건소와 협력하여 사회적 처방프로그램, 교육훈련, 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정서적 웰빙 증진, 아동·청소년·가족을 위한 안전한 활동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KOICA와 프로젝트 봉사단 3기는 림삐오가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3번인 ‘건강과 복지 증진’ 실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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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의 파라과이 콘서트 제작사 G5Pro가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라 누에바 올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콜롬비아 스타 샤키라와 함께 무대까지 ‘상징적인 산책'(워킹)에 동행할 현지 인플루언서, 유명인, 미디어 인사 등 총 39명의 공식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워킹은 샤키라의 모든 쇼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선정된 39명의 현지 유명 인사 명단

1. 인플루언서, 유명인 및 미디어 인사 (주요 명단)

  • Laurys Dyva
  • Kass Frutos
  • Kev Jolly
  • Andrea Quattrocchi
  • Lali González
  • Majo Maciel
  • Gus Mancuello
  • Majo Herrero
  • Gia Alfieri
  • Carla Garelli
  • Melani Bello
  • Elías Pérez
  • Rajel Kohan
  • Julia Doria
  • Belén Rivas
  • Tamara Weil
  • Héctor Lara
  • Anto Volpe
  • Kaese
  • Fluff Rubin

2. ‘La Loba’의 팩 (추가 명단)

  • Yolanda Park
  • Patty Orué
  • Andy Aguilera
  • Chenny TV
  • Marcos Díaz
  • Marile Unger
  • Vale Vierci
  • Ariel Delgadillo
  • Óscar Ayala
  • Fabu Pop
  • Sab Bataglia
  • Belverita
  • Leti Garzia
  • Ara Santa Cruz
  • Jime Espínola
  • Nicole Kennedy
  • Fadua Huespe
  • Nath Aponte (가수, 이미 지난 주말 칠레 쇼에 동행한 바 있음)

팬 참여 기회

선정된 유명인들 외에도, 주최 측은 콘서트 티켓을 소지한 팬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샤키라와 함께 무대까지 걸을 수 있는 ‘워킹 패스’를 제공했습니다. 이 인기 특별 패스는 일주일 내내 다양한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증정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참여를 위한 대기줄이 100명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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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일) 정부 궁전 앞에서 대형 점등식… 화합, 전통, 국가적 자부심 기리는 행사

“파라과이에 크리스마스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성대한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이번 주 일요일인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아순시온 역사 지구 중심부에 있는 정부 궁전 앞에서 진행된다.

영부인실과 대통령실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레티시아 오캄포스 영부인이 파라과이 가족들의 참여를 요청하며 화합과 전통, 그리고 국가적 자부심을 기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이번 축제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살아있는 탄생 장면 (Living Nativity Scene): 전통적인 성탄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 크리스마스 마켓: 장인들과 미식 사업가들이 참여하는 마켓이 열린다.
  • 예술 공연: 음악가와 어린이 합창단을 포함한 150명의 예술가가 공연에 참여한다.

트리 점등식 및 하이라이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다.

  • 트리 장식: 나무에 새겨진 파라과이 꽃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은 알토스(Altos)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장인들이 직접 제작했다.
  • 특수 효과: 점등식 후에는 드론 쇼, 조명,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이어서 **티에라 아덴트로(Tierra Adentro)**의 크리스마스 레퍼토리 콘서트가 펼쳐진다.

쉬운 접근 및 안전 지원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주최 측은 여러 지원책을 마련했다.

  • 무료 주차장: 로페스 궁전에서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아순시온 항구에 무료 주차장을 제공한다.
  • 귀가 서비스: 행사가 끝난 후인 오후 10시부터 콜론(Colón)과 프레시덴테 프랑코(Presidente Franco)에서 운행되는 부오 야간 서비스(Buho night service) 3개 노선이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이 포괄적인 운영을 위해 아순시온 시, 공공사업부(MOPC), 국가 경찰, 소방서 등 여러 기관이 안전, 질서, 이동성 및 청결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재활성화 중인 역사 지구에서 공식적으로 휴가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며,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인과 기업가를 홍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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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재건 프로젝트 목재 공급 가능성 논의… 중동, 동남아, 한국 등 아시아 전략 시장으로 부상

파라과이 목재 생산자 연합(Fepama)과 외무부(MRE)는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외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임업-산업 부문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전략적 시장에서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행동 방침을 정의했다.

이스라엘 재건 프로젝트 목재 공급 논의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이스라엘 정부의 향후 재건 프로젝트에 파라과이가 목재를 공급할 가능성이었다. Fepama는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과의 이전 논의를 통해 이 계획에 대한 탄력을 받았으며, 이스라엘이 프로젝트에 상당한 양의 목재를 필요로 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Fepama 대표단은 지속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된 임산물에 대한 세계적 수요 증가 상황에서 외무장관에게 최신 부문 평가를 제시했다.

중동 및 아시아 전략 시장으로 확대

라미레스 레스카노 장관은 파라과이 임업의 수출 입지를 다각화하기 위한 핵심 시장을 언급했다.

  • 중동: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은 목재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물류 및 기술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어 높은 소비 잠재력을 가졌다.
  •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이 성장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략적 허브: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는 파라과이 산업의 수출 입지를 다각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임업 부문의 급속한 성장과 시장 대응

Fepama 대표단은 파라과이에서 매년 7만 헥타르 이상의 새로운 조림지가 늘어나고 있는 임업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강조했다. 이러한 성장은 가까운 미래에 원자재 공급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므로, 업계와 시장은 이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들은 국제 통합을 개선하는 데 있어 공공 정책, 경제 외교, 그리고 제도 간의 조율이 핵심적이라고 지적했다.

파라과이 수입 10.5% 증가: 기술 및 생산 장비 수요 급증

자본재 수입 20.2% 성장, 전기 제품 및 전화기 17.9% 증가… 연료 수입은 17.2% 감소하며 소비 재구성 시사

경제기획부 차관보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파라과이의 총 수입액이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이는 비내구재, 내구재, 자본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이다.

품목별 수입 동향

품목 분류수입 증감률주요 내용
자본재+20.2%기계, 자동차 장비, 운송 요소 인수 증가. 생산적 투자 수준이 높아졌음을 반영.
비내구재+15.5%주로 식품, 음료, 담배 구매 증가.
내구재+12.1%자동차, 지프, 픽업트럭, 가전제품 수입 증가.
중간재-4.9%가솔린, 디젤 등 연료 수입 감소가 주요 원인.

주요 수입품 및 원산지

  • 최대 수입 품목: 전기 제품 및 전화 제품이 13억 9천만 달러 규모로 1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 가장 큰 하락: 석유 수입은 16억 5,600만 달러에서 13억 7,000만 달러로 -17.2% 감소했다.
  • 수입 원산지: 파라과이는 올해 현재까지 176개국에서 수입했으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34.6%)**과 **브라질(22.7%)**이다.

MEF 보고서는 국내 소비가 조정 및 재구성되는 맥락에서 연료 구매는 줄어드는 반면, 기술, 생산 장비 및 운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경제 구조를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협의회장 정인기, 이하‘남미서부협의회’)는 11월 25일(화) 오후 3시 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 세종홀에서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자문위원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이하‘출범식’)을 개최했다.

1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2기 민주평통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 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수렴 및 정책건의, 평화통일기반 조성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제22기 협의회 조직구성 논의, △협의회 임원 선임 및 분과위원회 배정,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관련 자문위원 의견수렴△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등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정인기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출범식을 위해 대사관 세종홀을 제공하고 축사를 전한 이용수 대사와 준비 과정에 협조한 허인수 서기관을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먼 길을 온 김에스라 정책위원과 엄경민 주무관, 그리고 현지 한인회 및 여러 단체장과 현장 참여한 남미 3개국(페루·파라과이·아르헨티나) 자문위원, 고문단 등 참석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출범식에서는 광복 80주년이자 한반도 분단 80년(2025년 기준)을 맞은 시점에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며, 미래세대가 평화로운 한반도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공존·공영의 한반도’ 비전을 언급하며, 남미서부협의회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미서부협의회는 모든 자문위원들이 주연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며, 현지사회와 한인사회 속에서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미서부협의회가 교민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교민사회 내 모범적인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민주평통이 대통령직속 헌법기관임을 강조하며, 자문위원들이 자부심과 품위를 갖고 지역사회에서 활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한반도라는 큰 배를 함께 탄 구성원으로서 평화통일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이용수 대사는 축사에서 민주평통 제22기 남미서부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사는 광복 80주년과 분단 80년을 맞은 역사적 시점에 남미 지역이 한반도 평화 공공외교의 중요한 전초기지임을 언급하며, 자문위원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통일 공감대를 넓히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협의회가 교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서 자부심과 품위를 갖고 활동해주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 역시 평화·공존의 한반도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민주평통의 활동이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격려했다.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활동방향 공유 등을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의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제22기 남미서부협의회는 ‘평화통일아카데미’, ‘차세대 청년통일 포럼’, ‘미디어한반도평화홍보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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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재브라질 한인복지회(회장 이세훈)는 오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상파울루 브라스 지역에 위치한 복지회관(Rua do Hipódromo, 125)에서 동포 어르신들과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11월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에는 내과, 외과, 치과, 물리치료, 한방과, 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맞춤형 건강 상담과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도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민은 11월 28일까지 전화(11-2291-0779, 11-99291-3925) 또는 한인복지회관을 직접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 진료는 예약자 우선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인복지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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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보통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기간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2025년에는 공중보건연구소(ISP)가 다른 상황을 보고했는데,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인플루엔자 A형이 다시 존재감을 높이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호흡기 바이러스 순환 보고서(역학 주간 45주차)에 따르면, 전국에서 4,000건 이상의 검체가 분석되었고, 그중 50.7%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인플루엔자 A형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며 전체 검출의 36.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연령대는 5세에서 14세 사이로, 학교에서의 노출과 이 나이대 면역의 특성 때문에 특히 취약한 집단”이라고 라스 아메리카스 대학교 간호학부의 클라우디아 곤살레스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ISP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노바이러스도 전체 검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가 보통 경미한 증상과 연관되기는 하지만, 영아·고령층·만성 질환자에게는 특히 다른 바이러스와 함께 존재할 경우 영향이 상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클라우디아 곤살레스 교수는 “SARS-CoV-2 역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전체 사례의 약 8%를 차지한다. 2024년 같은 주차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지만,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티아고 의사협회 프란시스카 크리스피 회장은 “인플루엔자 A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겨울철 이후 올해 두 번째 정점”이라고 설명하며, “바이러스 순환을 줄이고 의료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개인적인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녀는 “지난 몇 년간 봄철에 이 정도 규모의 증가를 보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기후 측면에서 더 추운 날이 있었고 사람들은 밀폐된 공간에 모이기 쉽다. 또한 백신을 맞은 지 시간이 꽤 지났고,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6~8개월이 지나면 보호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바이러스의 변이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이후 확인될 것”이라고 의사협회 회장은 덧붙였다.

봄철 인플루엔자 감염을 피하기 위한 권장 사항
클라우디아 곤살레스 교수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손을 자주 씻기
밀폐된 공간의 환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특히 취약계층은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진료 상담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밀접 접촉 피하기
예방접종을 정기적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팔꿈치 안쪽으로 가리기
접촉이 잦은 표면을 자주 소독해 질병 확산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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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 결핍, 임신부 및 태아 건강에 치명적 영향… 남부 치아파스 지역 감염률 가장 높아

(멕시코시티) 세계 철분 결핍의 날(11월 26일)을 맞아 멕시코 사회보장원(IMSS)의 산부인과 전문의 지고르 캄포스(Xigor Campos) 박사는 철분 결핍으로 인한 **”침묵의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임산부 중 40%**가 태아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출산을 복잡하게 만드는 일종의 **”잠복성(침묵성) 빈혈”**을 앓고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멕시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비슷한 ‘어두운 시기’

캄포스 박사는 멕시코 전역에 이 문제가 존재하며, 특히 임산부의 40%가 감염된 멕시코 남부의 치아파스 주가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는 **임산부의 20%에서 39%**가 이 질병에 감염되어 있으며, 이는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저는 이것이 공동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해결책을 고민해야 합니다.” – 지고르 캄포스 박사

빈혈의 심각한 합병증

캄포스 박사는 빈혈이 철분 결핍의 “더욱 심화된 단계”이며, 임산부에게는 태아가 “적절하지 않게” 발달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산모 및 신생아에 미치는 영향

대상합병증 및 위험
산모조산(37주 이전), 산후 및 주산기 우울증, 에너지 부족, 호흡 곤란. 사망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최대 3배 더 높음.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출혈 용량 증가로 최대 **70%**까지 증가.
신생아**작은 아기(자궁 내 성장 지연)**로 태어날 가능성 높음. 태아 발달 중 철분 결핍으로 인한 신경학적 영향은 돌이킬 수 없으며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나타날 수 있음.

빈혈은 적혈구 저장량 감소 때문에 발생하며, 임신 기간 동안 태아 발달에 필요한 철분 수요가 1,000mg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

해결을 위한 촉구: 진단 및 치료 강화

캄포스 박사는 이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중 보건의 위기이며, 산모의 현재와 신생아의 미래, 특히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연구를 확대해야 하며, 발견 즉시 정맥 주사나 경구 약물로 적절한 치료와 시기적절한 진단을 통해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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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비자 만료 후 불법체류 “최대 100만명”… 일부는 비자 연장, 난민신청 등으로 체류 시도

올해 12월31일자로 3만여명의 유학비자가 만료된다. 이들이 불법 가운데 상당수는 불법 체류자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불법 체류자가 한꺼번에 수만명 늘어날 우려가 제기됐다.
캐나다에서 졸업 후 취업허가(Post-Graduation Work Permit·PGWP)를 받은 해외 유학생 수만 명 비자가 올해 말 일제히 만료된다. 이들 중 일부는 귀국하지 않고 불법 체류자로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방이민부(IRCC)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유효한 PGWP 소지자는 3만1,610명으로, 모두 12월 31일까지 비자가 만료된다. 비자 만료 후 실제로 떠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연방정부는 2024년 10월 전체 인구의 7.6%까지 치솟았던 임시체류자 비중을 2027년까지 5%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시체류자는 약 300만 명(7.3%)으로 집계되지만, 비자 만료 후에도 잔류하는 불법 체류자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들어왔지만 비자가 만료된 채 남아 있는 사람이 최대 1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
이민부는 “비자 소지자는 체류 기간 종료 시 캐나다를 떠나야 한다”는 원칙만 재확인했으며, 만료된 PGWP 소지자 규모에 대한 자체 추정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경관리청(CBSA) 강제송환자는 약 1만8,000명이지만, 유형별 통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올해 만료 예정 PGWP 수는 지난해 7만 명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2025년에 비자가 만료된 PGWP 소지자 약 11만5,000명 가운데 재허가나 다른 비자로 전환한 비율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전문가들은 “많은 수가 귀국하지만 일부는 관광비자 전환, 노동허가 연장, 난민신청 등을 시도하며 캐나다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규모는 파악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내 유학생 수는 2015년 35만 명에서 2023년 100만 명 이상으로 폭증했다. PGWP 발급 역시 같은 기간 3만3,615건에서 24만200건으로 600% 이상 증가했다. 팬데믹 기간 인력난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섰던 영향이다.
그러나 주거비 급등 등 민심 악화로 정부가 2024년부터 유학·영주권 정책을 대폭 강화하면서, “정착을 약속받고 왔다”던 유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온타리오 브램튼에서는 수백 명의 유학생과 PGWP 소지자들이 추방 중단과 체류 연장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학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큰 빚을 진 상태로, 이제 며칠 후면 비자가 만료되는 3만여 명에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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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前여친의 시스루 드레스, 외교가 흔들다… 의상 놓고 갑론을박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인 킴벌리 길포일이 공식 석상에서 입은 복장의 적절성을 놓고 소셜미디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길포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전(前) 여자 친구로, 트럼프 정부 출범 후인 지난 9월 여성으로는 처음 그리스 대사로 부임했다. 최근 미국·그리스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속이 들여다보이는 형태의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했는데, 이 의상을 놓고 ‘공식 석상에서 대사의 복장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비트코인 9만 달러선 회복…V자 회복은 ‘글쎄’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만에 9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음 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V자로 반등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 美월풀, 아르헨 세탁기공장 가동 3년만에 폐쇄…”220명 해고”
아르헨티나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계 가전업체 월풀이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필라르에 위치한 세탁기 공장을 가동 3년 만에 전격 폐쇄했다고 현지 일간 클라린, 인포바에 등이 27일 보도했다.

“가족들에게 선물할래요”…야근 잦은 美간호사도 푹 빠진 K제품
미국 뉴욕시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매디슨은 27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모인 가족들에게 선물로 한국 마스크팩을 선물했다. 그는 “야간 근무가 많은 간호사 직무 특성상 건조해진 피부를 위해 마스크팩을 많이 활용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동료 간호사들 사이에 한국 콜라겐 마스크팩이 유행하면서 가족들에게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美매체 “K뷰티, 트럼프 관세에도 미국시장 빠르게 침투…틱톡 덕분”
한국산 화장품이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입소문을 타고 미국 주류 유통업체 상품 진열대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을 화장품 업계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K뷰티가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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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아이언돔 만든다…“2028년 ‘미켈란젤로돔’ 가동”
이탈리아가 오는 2028년부터 이스라엘 ‘아이언돔’과 같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는 현지시각 28일 로마에서 다층 방공시스템 ‘미켈란젤로돔’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위스, ‘여성도 의무복무’ 주말 국민투표
스위스가 현지시간 30일 남성뿐 아니라 여성을 대상으로도 의무 복무 제도를 확대할지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미국과 중국의 우호 상징’ 판다, 33세로 세상 떠나…사람 나이론 100세
27일 중국 중화망 등 현지 다수 매체는 중국 자이언트 판다 연구센터 발표를 인용해 며칠 전부터 고통을 호소하던 가오가오가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77년 역사’ 푸마, 중국 업체에 팔리나…주가 급등
독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 매각설이 나온 가운데 중국 안타스포츠가 푸마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희토류 생산능력 제고에 1조2천억원 인센티브 제공
인도가 전략 광물 희토류 생산용량을 늘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728억루피(약 1조2천억원)를 들이는 대형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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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유통량 조작 의혹’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2심도 무죄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유통량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현 넥써쓰 대표)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홍콩 최악의 화재 참사 속, MAMA 측 “예정대로 생중계”
홍콩에서 77년 만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유명 아이돌들이 총출동하는 2025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마마 어워즈를 주최하는 CJ ENM은 2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레드카펫은 취소됐다”면서도 “본 시상식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생중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 美대사대리, 대북접근법 관련 “모든 옵션이 가능”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과 관련해 “모든 옵션(선택지)이 가능해서 어떤 옵션도 예외로 둬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미국서 한미외교차관 회담 “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다음 달 1일 미국을 방문해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오늘(28일) 밝혔다.

누리호 탑재 ‘세종 4호’ 개발…한컴인스페이스에 쏠린 눈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탑재 위성 ‘세종 4호’를 개발한 한컴인스페이스에 관심이 쏠린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성공으로 위성 개발·운용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하는 기업공개(IPO)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남미동아뉴스 11. 2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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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채굴 전문가 브루노 바코티, 2030~2032년 에너지 부족 경고… “수출 대신 국내 사용 늘려 ANDE 재정 강화해야”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가속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파라과이가 2030년 또는 2032년경 심각한 정전 사태를 겪을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디지털 자산 채굴 분야의 주요 인물인 브루노 바코티(Bruno Bacchetti)가 경고했다.

2040년 계획 지연 및 시스템 과부하

세계은행 IFC가 주최한 ‘파라과이 투자 2025 포럼’에 참석한 펭귄 그룹의 공공 업무 이사 바코티는 파라과이가 개혁과 투자를 서두르지 않으면 **”다음 10년 초에 실질적인 에너지 부족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계획 지연: 2040년 에너지 계획이 존재하지만, 그 시행이 “예정보다 훨씬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 수요 증가: 이는 전력 안정성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산업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력 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국내 에너지 사용 확대 주장: ANDE 재정 강화가 핵심

바코티는 국가가 단순히 전기 수출에만 집중하는 것을 멈추고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전의 고통을 덜어주거나 그 영향을 지연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당장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는 국내 에너지 사용량을 늘리면 국립전력청(ANDE)의 재정을 강화하고, 송전 인프라를 개선하며, 향후 전력 부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500kV 송전선과 발렌수엘라 변전소 가동 덕분에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터빈 두 대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공급받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모델 제시와 ANDE의 적자 문제

바코티는 규제상의 이유로 중단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있다고 밝히며, 태양 에너지만으로는 대규모 산업의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간 부문, 정부 및 다자간 조직 간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ANDE 회장이 재생 에너지 개발에 있어 민간 부문에 확신을 갖고 있음을 축하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투자 모델을 제시했다.

  • 제안 모델: 민간 기업이 발전소를 설치하고, ANDE가 이를 운영하며, 투자는 산업계에 대한 에너지 크레딧으로 보상받는 방식.
  • 이점: 이 계획은 공공 부문에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도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한편, 파라과이 전기 분야 전문가 연구소(Ippse)는 기술 보고서에서 ANDE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4억 8천만 달러의 투자 적자를 기록했다고 경고했다. “ANDE가 필요한 시설을 제대로 계획했다면 전기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이 향상되었을 것”이라며, 지연이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바코티는 적절한 시기에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브라질이 2001년 정전으로 에너지 시장을 급히 개방해야 했던 위기를 반복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신속한 실행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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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ÚH 행사 시작… TV, 휴대폰,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 현금 및 무이자 할부 판매

(아순시온=2025년 11월 27일) 내일(28일) ÚH 행사로 또 다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시작되는 가운데, 파라과이의 주요 가전제품 체인점인 **브리스톨(Bristol)**이 최대 70% 할인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 연례 행사는 현금 및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다양한 품목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여 고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주요 할인 품목 및 간편 결제 옵션

브리스톨의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은 TV, 휴대폰, 냉장고 등 인기 품목을 포함하여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수천 개 품목에 적용된다.

품목월 할부금 시작가 (과라니)
휴대폰G.34,000부터
TVG.64,000부터
냉장고G.74,000부터

회사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

  • 신용 구매: 계약금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승인된다.
  • 카드 결제: 제휴 은행, 협동조합 및 금융기관의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12개월 및 24개월 무이자 할부 옵션을 통해 구매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추가 혜택 및 경품 이벤트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구매하는 모든 상품에는 추가 리워드가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 무료 할부 쿠폰: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향후 구매 시 1회 무료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2. 전국 프로모션 참여: 구매자들은 총 20억 과라니 상당의 상금이 걸린 전국 프로모션에 자동 참여된다. 주요 경품으로는 새로운 Audi Q5, 새로운 Volkswagen Amarok, Buler 오토바이 2대, 현금 보장, 그리고 무료 쇼핑 상품권 등이 있다.
  3. 월드컵 프로모션: 고객은 “브리스톨에서 월드컵까지” 프로모션 쿠폰도 모을 수 있으며, 이는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의 조별 리그 3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여행권, 항공료, 숙박비, 일당 3,0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리스톨은 전국 100개의 지점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WhatsApp(0991-670-000) 또는 전화(519-4000) 및 온라인(www.bristol.com.py)을 통해 문의 및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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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가 경찰, 11월 28일 축제 시작에 맞춰 순례자 보호 계획 공식 발표

파라과이 국가 경찰은 이번 주 금요일인 11월 28일 9일 기도가 시작되는 카쿠페 성모 축제(카쿠페 2025)를 위한 대규모 보안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가 최대의 종교 축제 기간 동안 약 5,000명의 경찰관이 모든 부서에서 소집되어 수천 명의 순례자들을 동행하고 보호하기 위해 배치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순례자들이 빌라 세라나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 성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작전 개시 및 협력 기관

  • 작전 시작: 성모 마리아를 위한 9일 기도가 시작되는 11월 28일 금요일부터 공식적으로 보안 작전이 개시됩니다.
  • 출범식: 출범 행사는 코르디예라에 위치한 경찰 본부에서 경찰청장 카를로스 베니테스와 부청장 세사르 실게로가 주재했으며, 모든 경찰 부서의 책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 지원 기관: 이번 보안 작전에는 경찰 외에도 공공부처, 사법부, 소방서, 파라과이 적십자사 및 기타 지원 기관들이 참여하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순례자들의 안전과 지원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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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뇨뇨’로 알려진 Pilsen, Brahma, Ouro Fino 등 3개 브랜드 대상… 환경 친화적 용기 사용 권장

파라과이의 Cervepar 회사가 오늘부터 1리터 용량 병 맥주 3개 브랜드의 가격을 500과라니(G.) 인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Cervepar의 기업 업무 담당 이사인 Hugo Alonso는 1080 AM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라 뇨뇨'(la ñoño)**로 알려진 모든 제품의 가격을 8,000과라니에서 7,500과라니로 낮췄으며, 판매 지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할인 대상 품목 및 배경

  • 할인 대상 브랜드: Pilsen, Brahma, Ouro Fino
  • 용량: 반품이 가능한 1리터 용량 제품에만 적용된다.

Cervepar가 1리터 병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해당 용기가 사용 후 공장으로 반환되어 환경 친화적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제품들은 전국 4만 개가 넘는 매장에서 구매자들에게 가장 많이 요청되는 품목이다.

슈퍼마켓 연말 할인 계획

한편, 다른 제품들의 가격 할인과 관련하여 파라과이 슈퍼마켓 상공회의소는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최소 150개 품목에 대해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주요 할인 품목: 푸딩, 누가(Nougat) 등 전통적인 연말 음식.
  • 제외 품목: 육류는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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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 대통령의 결정, 연말 소비 진작 ‘기대’ vs. 중소기업 비용 부담 ‘우려’… 국내 관광업 호재 예상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12월 26일(금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파라과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 결정은 근로자들에게 **4일간의 황금연휴(25일 목요일부터 28일 일요일)**를 제공하여 사회적 복지를 증진하는 동시에, 민간 부문의 비용 증가라는 상충된 효과를 낳을 것으로 분석된다.

1. 경제 부문 영향: 소비 진작 vs. 생산성 저하

긍정적 영향: 연말 소비 촉진

12월 26일 공휴일은 근로자들이 크리스마스 보너스(Aguinaldo)를 지출하는 시기와 맞물려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여행 및 숙박: 연휴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장되면서 가족 단위의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여 숙박, 요식업, 주유소 등 지역 경제 관련 업종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것이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아순시온 등 대도시를 벗어나 내륙 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이 증가하며, 휴가지 주변의 중소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노동계가 주장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논리를 뒷받침한다.
  • 교통 및 물류: 순례객이 많은 카쿠페 축제(12월 8일) 기간이 끝난 후에도 교통 분산을 유도하여 연말 귀성길 혼잡을 완화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부정적 영향: 민간 부문 비용 증가

재계가 강력히 반대했던 주된 이유와 같이, 공휴일 지정은 특히 중소기업(PYMES)에게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 인건비 증가: 공휴일에 근로를 이어가야 하는 필수 서비스 업종이나 생산 부문의 경우, 공휴일 수당 지급으로 인해 인건비가 상승하여 기업 운영 비용이 증가한다.
  • 운영 연속성 방해: 제조업, 금융, 행정 등 엄격한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부문의 경우, 갑작스러운 휴일 연장은 공급망에 차질을 빚고 단기적인 생산성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2. 관광 산업 영향: 국내 관광의 확실한 호재

관광 산업은 이번 공휴일 지정으로 가장 확실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여행 선호: 길어진 연휴 동안 해외여행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은 파라과이 내 휴양지로의 여행이 압도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 주요 수혜 지역: 엔카르나시온, 시우다드 델 에스테, 코르디예라 지역의 숙박 시설, 국립 공원 및 관광 명소의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
  • 미래 투자 유인: 쇼핑몰 및 복합단지 투자(예: 최근 보도된 3.5억 달러 투자 계획)와 같이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상업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3. 결론 및 향후 과제

페냐 대통령의 12월 26일 공휴일 지정은 가계의 복지 및 소비 여력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재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정부는 공휴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지역 관광 산업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세금 감면 등의 보조적 지원책을 검토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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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부모, 64km 이송에 9,250달러 청구 받아… 메디케이드 비가입 중산층의 ‘의료비 폭탄’ 실태 드러나

미국에서 생후 15개월 된 아들을 구급차로 이송한 부모가 1,0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청구받으면서 고가 의료 서비스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 사건은 저소득층 보험(메디케이드) 자격이 안 되는 중산층이 겪는 ‘보험 절벽’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9,250달러 청구: 64km의 ‘평범한 이동’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엘리자베스 요더는 지난 8월 아들의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포도상구균 화상 피부 증후군’ 진단 후, 약 40마일(64km) 떨어진 아동 병원 이송을 구급차로 권유했다.

아들은 사흘 입원 후 회복했지만, 요더가 받은 구급차 청구서는 무려 **9,250달러(약 1,355만 원)**에 달했다. 청구 내역에는 ‘전문 치료 이송’ 기본 요금 6,600달러와 거리 요금, 장비 사용료 등이 포함되었다.

요더는 “구급차 운전사가 사이렌도 켜지 않았고, 빠르게 운전하지 않았다”며, “40분 정도 걸렸는데 그냥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가는 평범한 이동이었다”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송 중 구급차 직원들이 한 일은 기존 수액 및 항생제 IV와 활력징후 모니터링이 전부였다.

‘보험 절벽’ 문제: 메디케이드 가입 시 89만 원

요더 가족은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나 중산층 아동 보험인 CHIP에 가입할 자격 요건이 되지 않았다.

  • 메디케이드 가입 시: 구급차 비용은 **609.95달러(약 89만 원)**에 불과했을 것이며,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40% 할인 협상 끝에 5,600달러 지불

다행히 요더는 구급차 업체와 협상하여 비용을 절감했다. 일시불 계산 조건으로 약 40% 할인을 받아 최종적으로 **5,600달러(약 820만 원)**를 지불했다. 응급실과 아동 병원 비용 역시 자선 진료 할인을 받아 약 6,800달러(약 996만 원)를 냈다.

요더는 “환자들이 할인 협상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위해 그렇게까지 힘들게 노력해야 할 일은 아니다”라며 고가의 구급차 요금 구조 자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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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2025년에는 우선순위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논의는 2026년 3월로 미뤄질 예정인데, 이는 올해 12월에는 두 가지 문제에 집중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2026년 예산안
‘재정 무죄(Inocencia Fiscal)’ 법
(환율규제·동결 기간 동안 보관된 달러를 세탁/합법화하기 위한 법)

■ 개혁은 무엇으로 구성될까?
큰 폭의 개혁이라기보다는 세금 체계 단순화 정도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재정 흑자를 지키고자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세수 감소를 원하지 않습니다.

■ 검토 중인 변경 사항
IVA(부가가치세) 분할 징수
중앙정부는 현재 21% 중 9%만 징수.
지방정부가 나머지를 징수.
목표는 지방 간 세금 경쟁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소득세(Ganancias) ‘듀얼(doble)’ 방식
중앙정부가 일부 징수
지방정부가 나머지 징수
미국의 시스템과 비슷한 구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음의 이유로 실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방정부의 세무조사·징수 능력이 부족함
일부 지방의 Rentas(지방 세무청) 사무소가 민영화되어 있음

■ 주지사들과의 긴장
변경으로 인한 격차를 보전하기 위해 연료세를 지방과 공유하는(co-participar)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마사(Massa)는 이를 약속했지만, 나중에 무효가 되었고,
밀레이(Milei)는 그 법안을 복원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비토).

■ 새로운 재정 협약(Consenso Fiscal)
마크리(Macri) 시절에 체결되었던 것과 비슷한 합의가 다시 체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협약에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정리하려 합니다:
총매출세(Ingresos Brutos) 정비
최대 세율(aliquotas máximas) 설정
납세자가 세금 환급을 너무 많이 받는 문제를 조정하는 징수제도 손보기.
최대 세율을 설정하고, 납세자에게 유리한 잔액이 생기게 하는 징수 체계를 조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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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코참·회장 유건영)는 지난 17일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 복합센터에서 한인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2025 청년세미나’를 개최했다.
재외동포청과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브라질 노동 시장 환경 속에서 한인 청년들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취업 및 경력 개발’과 ‘창업 및 기업가 정신’ 등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현직 전문가들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건영 코참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취업과 창업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첫 번째 세션은 현지 채용 플랫폼 ’99잡스(99 Jobs)’의 에두아르도 미글리아노 대표가 진행을 맡고, 현대자동차 안드레 히라노 인사부장이 연사로 나서 ‘한인 청년들의 취업 시장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에두아르도 미글리아노 대표는 엔지니어링과 금융 등 전 분야에서 숙련된 전문 인력 구인난이 심각한 현지 취업 시장의 현황을 짚었다. 이에 히라노 부장은 글로벌 기업이 제공하는 해외 근무 기회와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안드레 히라노 부장은 특히 “끊임없이 학습하지 않으면 서류 전형의 ‘로봇 필터링(AI 서류 심사)’ 단계에서부터 배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주문했다. 그는 또한 “가족,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기술적 역량 외에도 호기심, 공감 능력, 소통 능력 등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2부 세션은 핀테크 기업 클라비(Clavi)의 이재명(Jae Lee)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진행으로, 스텔스 모드 스타트업의 이호돈 대표와 브라데스코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털의 안드레 김 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창업과 도전에 관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호돈 대표는 “창업에서 아이디어 자체보다는 이를 실행하는 능력과 팀 구성이 핵심”이라며 아이디어를 숨기기보다 공유하며 발전시킬 것을 조언했다. 그는 또한 “무언가를 얻기 전에 먼저 베푸는 자세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안드레 김 팀장은 자산 관리 분야에서 사모펀드로 이직하며 겪은 경험을 통해 ‘겸손’과 ‘인내’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는 “승진에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라면 약 10년간 해당 분야 최고의 회사에서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먼저 습득하는 것이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블루투스 헤드폰 등을 증정했으며, 연사들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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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차 투표가 끝난 후, 공산당(PC) 후보 잔네트 하라는 선호도 3위를 차지한 프랑코 파리시의 제안 중 하나인 의약품에 대한 IVA(부가가치세) 인하 또는 폐지를 채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세, 특히 의약품에 대한 세금 인하가 처음 제기된 것이 아니다. 2018년 국회의원들은 해당 관세를 없애는 데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논의 중이던 ‘의약품법 II’와 맞물려, 당시 보건위원회 위원장이었던 후안 루이스 카스트로는 그 조치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아이디어는 2022년에도, 그리고 2025년에도 재추진되었으며, 야당 측 대표들이 다시 요구를 제기했고 이는 공산당 후보의 제안과 함께 탄력을 받았다.

이를 의제로 올리는 것과 관련해, 후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의 대표인 전 재무장관 펠리페 라라인은 해당 아이디어를 일축했다.
상원의원 후안 루이스 카스트로는 EL DÍNAMO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정부에서도 의약품에 대한 IVA를 재검토하는 데 행정부가 동의한 적이 결코 없다. 이는 마치 ‘성스러운’ 세수 기반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의약품에는 어떤 세금이 부과되나?
칠레에서 의약품이 어떤 조건에서 세금을 내는지 기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회 확장·발간부서의 한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내부 세법 측면에서, D.L. 제825호 제13조 5항은 의약품이 병원, 국가 소속 기관 또는 국가가 인정한 대학에서 제공되는 건강 서비스의 일부로 공급되고, 그 건강 서비스 가격 안에 포함되어 서비스 제공의 대가로 청구되는 경우에만 IVA를 면제한다.”
반면, 그 외의 의약품 소비는 누가 판매하든(예: 제약사, 약국, 병원 등) IVA를 납부해야 하며, 질병이 중증인지 여부GES(보장된 건강 보장제도)에 포함되는지 여부도 고려되지 않는다.
또한 세금 부과와 관련해 법적 분쟁까지 있었던 세 번째 경우는 의약품의 수입에 관한 것이다. 법은 여행자의 개인 수하물에 포함되어 있고 “적절한 양”이며 FOB 가격이 100달러 미만일 때만 면세로 인정한다.
그 외의 경우에는 소비세를 납부해야 하며, 보건감독원(ISP)의 해당 승인도 필요하다.

세금을 적게 내는가, 많이 내는가?
OECD에 따르면, 대부분의 회원국은 다양한 상품·서비스에 대해 감면 소비세를 적용하며, 칠레는 그 예외에 속한다. 주요 이유 중 하나는 형평성 증진이다.
OECD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또한 의료 및 의약품, 교육 및 주거 공급에 대해 감면된 세율이나 면세를 적용한다. 감면된 IVA는 문화재와 같은 공공재 소비를 촉진하거나, 지역의 노동집약적 활동(예: 관광)을 장려하거나, 환경 외부효과를 다루기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다.”

의약품 및 건강 분야의 감면 IVA
아래는 OECD의 「Consumption Tax Trends 2024」 보고서에 따른 세계 각국의 의약품 관련 소비세 적용 사례이다.
독일: 의료 서비스(면세가 아닐 경우), 장애인용 장비, 여성 위생용품에 7% IVA.
스페인: 의약품 및 인간용 의료기기, 일부 장애인용 품목, 여성 위생용품, 콘돔 및 일부 비의약 피임기구에 4% IVA.
호주: 의료 서비스와 많은 관련 건강 서비스(건강보험, 의료 보조기기, 특정 생리용품, 자외선 차단제, 장애인용 공급품 등)에 IVA 미적용.
캐나다: 처방 의약품 및 특정 의료기기에 IVA 미적용.
벨기에: 의약품에 6% IVA.
콜롬비아: 인간·동물용 의약품에 IVA 없음. 의료 상담과 진단 영상도 면세. 다만 수술은 5% IVA.
핀란드: 의약품에 10% 세율.
프랑스: 의약품에 2.1% 세율 적용.
그리스: 의약품과 백신에 6% IVA.
헝가리: 의약품에 5% IVA.
이탈리아: 의약품 및 건강 관련 제품에 4% IVA.
라트비아: 의약품에 12% IVA.
네덜란드: 의약품에 9% IVA.
포르투갈: 의약품 및 의료 서비스(면세가 아닐 경우)에 6% IVA.
영국: 의약품에 IVA 없음.
스웨덴: 처방 의약품에는 IVA 미적용.
스위스: 의약품에 2.6% 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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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제 강화 놓고 진통…’안전보장 요구’ 운송업자 시위도 겹쳐


멕시코에서 농장 노동자들이 수자원 사용에 대한 정부 통제를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에 반대하며 시위에 돌입했다.
25일(현지시간) 멕시코 내무부 보도자료와 북부 지역 주 정부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32개 주(州) 가운데 16개 주에서는 농민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도로 곳곳에서 차량 운행을 막고 집회를 벌였다.

전날 일부 농민은 미 텍사스주 엘패소와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를 연결하는 국경 교량의 멕시코 측 통행을 차단하기도 했다.

이들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반수자원법 개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멕시코 내무부는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수자원 개발·사용 등에 대한 권리를 정부에서 엄격히 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멕시코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멕시코에서는 수자원 관리 및 사용 과정에서 농민이나 토지 소유자 등의 자율성을 비교적 넓게 보장해 왔다.
요건을 갖췄을 경우 국가수자원위원회 승인을 바탕으로 관개 구역 내에서 농업이나 공공 공급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지표수·지하수를 개발·이용·양허할 수 있는 권한을 민간에 허용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 잦은 가뭄으로 정부의 수자원 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접경 지역 리오그란데강(멕시코 명 브라보강)과 콜로라도강 물을 미국과 나눠 쓰는 조항의 미준수 사태로 ‘물 빚’ 논란까지 커진 바 있다.
멕시코는 1944년 미국과의 협약에 따라 리오그란데강에서 4억3천만㎥가량의 물을 매년 미국에 보내야 한다. 반대로 미국은 콜로라도강에서 매년 약 19억㎥의 물을 멕시코로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멕시코는 심각해진 물 부족 상황과 자동차·전자제품 생산 시설 증가에 따른 산업용수 수요 급증 등 때문에 최근 30년간 정해진 만큼의 물을 미국 쪽으로 공급하지 못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기 정부 때에 이어 2기 정부 출범 이후 이를 문제 삼으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협상팀을 꾸려 미국과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국가수자원위원회 통제 권한을 확대하려 하는 상황이다.
농민들은 그러나 “정부가 물을 독점하고 허가권을 마음대로 다루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강경한 반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물을 사적으로, 다른 용도로 상품화하는 특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시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정부는 소통 채널을 유지하되 도발에 휘말리거나 탄압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멕시코 화물운송업자들도 고속도로 이동 과정에서의 안전 보장을 요구하며 도로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도로에서 죽느니 일손을 놓는 게 낫다”면서 카르텔 폭력 행위를 막고 부패한 군·경의 갈취를 발본색원해 줄 것으로 바라고 있다고 현지 일간 레포르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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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목)부터 눈-강풍-한파 동반해 기온 급강하…”차량이동·야외활동 각별히 주의해야”

온타리오주 전역에 이번 주 급격한 겨울 폭풍과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연방환경부는 기상 조건들이 빠르게 바뀌며 눈과 강풍, 기온 급강하가 예상된다며 기상주의보를 발령했다.

25일부터 북동부 온타리오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눈으로 바뀌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폭풍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수페리어호 주변 지역에는 최대 35cm 눈이 쌓일 수 있으며, 강풍으로 시야가 제한될 전망이다.

남부 온타리오 주요 도시인 토론토, 윈저, 오타와에서도 주 초반 비와 동풍이 예상되며, 26일(수)~27일(목) 밤 사이에는 한랭 전선이 내려와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기온은 큰 차이를 보인다. 온타리오 북부지역은 28일(금) 낮 -8℃, 29일(토) -10℃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토론토는 26일(수) 낮 11℃에서 27일(목) 1℃로 급강하해 비가 눈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연방환경부는 “필수적이지 않은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도보와 차량 이동 시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퀘벡 지역 일부에도 특별기상주의보
퀘벡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cm의 눈이 쌓일 수 있다는 특별 기상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강설이 예상된다.
이번 폭풍과 한파는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상층 기압 골과 제트기류 남하로 북극 한기가 캐나다 전역으로 유입되면서 장기적인 강한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2014년 폴라 보텍스와 유사한 패턴으로, 다음 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환경 당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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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헬기 구매 전격 중단 선언… 이유는 ‘드론’
최근 ‘국방부’에서 ‘전쟁부’로 간판을 바꿔 단 미국 펜타곤은 피터 헤그세스 장관 주도로 고강도 개혁에 착수했다. 그중 가장 주목되는 조치가 ‘A-10C 조기 퇴역’과 ‘유인(有人) 헬기 구매 중단’이다. 미국은 5월 주한미군의 핵심 전력이던 A-10C 공격기를 전량 퇴역시키고 보유 기종을 F-16으로 통일했다. 그 대신 MQ-9 ‘리퍼’ 무인 정찰기를 군산에 배치했다. 이와 별개로 블랙호크·아파치·치누크 중심의 기존 헬기 전력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신규 헬기 구매를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몇 년 뒤 미군은 우리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전망이다.

미 추수감사절, 5대호 “호수효과”로 연례 폭설과 악천후 시작
미 추수감사절 시즌 마다 찾아오는 한파와 폭설 등 5대호 지역의 “호수 효과”로 인한 연례행사인 악천후가 올 해에도 다시 시작되었다. 미시간 주의 광대한 자연림 지대이며 단풍관광 명승지인 어퍼 페닌슐라에는 26일 부터 이미 호수효과로 인한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강력한 한파가 뉴욕 서부 지역까지 몰아치기 시작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1.87억 명 쇼핑…사상 최대 규모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역대 최대인 1억 8,690만 명의 인파가 쇼핑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70조 원의 지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대통령 법정 못 세워” 트럼프 사법리스크 족쇄 모두 풀려
미국 조지아주 법원이 지난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공소를 공식 철회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면했던 마지막 형사 절차가 정리됐다. 이로써 트럼프는 첫 임기 종료 이후 제기된 4건의 형사 사건에서 모두 처벌을 피하게 됐다.

조용하게 떠올랐다…NASA, 첫 초음속 비행기 ‘X-59’ 영상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차세대 초음속 비행기 ‘X-59’의 비행 영상이 출발부터 착륙까지 공개됐다. 지난 25일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은 X-59가 모하비 사막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과 조종석 화면 등 다양한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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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관광객 급증에 숙박세 100% 이상 인상‥”투숙료 3%”
일본 도쿄도가 호텔·여관 투숙자에게 징수하는 숙박세를 사실상 100%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 세계 반체제 인사 130명, 왜 베를린에 집결했나
독일 베를린이 새삼스럽게 자유라는 팻말을 높이 치켜들었다. 11월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달이고 그래서 자유의 달로 기념된다. 하지만 그게 36년 전이다. 그사이 베를린은 젠트리피케이션과 관광객, 그리고 클럽과 스타트업의 도시로 더 유명해졌다.

‘미래 인간 세탁기’ 현실로…자동 버블샤워에 놀라고, 가격표에 또 놀랐다
1970년대 상상 속 물건처럼 소개됐던 ‘미래 인간 세탁기’가 올해 일본 도쿄에서 시중 판매용 전시를 시작한다. 일본 지지통신은 27일 일본 가전제품 소매업체 야마다홀딩스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주목받은 ‘미래 인간 세탁기’를 도쿄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유명 전자복합쇼핑몰 ‘라비(LABI)’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라비는 한달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크리스마스인 다음 달 25일 전시용 모델을 우선 설치해 소비자들이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라비 쪽은 전시관 운영 뒤 본격적인 시판 시기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가격을 일단 6천만엔(5억6천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男 직원과 호텔 간 시장, 직원들에 성희롱 문자 보낸 지사…성추문 파장에 결국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시의 오가와 아키라 시장과 후쿠이현의 스기모토 다쓰지 지사가 성 추문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6일 연합뉴스는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을 인용해 아키라 마에바에시 시장이 직원과의 불륜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시의회의 사퇴 압박에 결국 퇴진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도, ‘영유권 분쟁지역 출신’ 자국민 감금한 중국에 강력 항의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도 북동부 지역 출신 인도인 환승객을 자국 공항에서 감금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인도가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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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첫 야간 발사’ 누리호, 성공 기준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27일 새벽 0시 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발사의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십억 건 동의 받으라고?”…AI 학습 막는 한국식 개인정보 규제 도마 위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학습에 개인정보를 활용할 때 정보 주체에게 일일이 재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은 사실상 개발을 하지 말라는 말과 같다.”
기업이 AI 개발에 개인정보를 사용할 때 최초 수집 목적과 다르면 재동의를 받아야 하는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수십억 건의 식별 데이터의 주체를 특정하고 이용 목적을 고지해 동의를 받으려면 AI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확장해야 할 때 축소로 가나”…오세훈, 野 지선 경선룰 공개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최근 국민의힘에서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심 7대 민심 3의 룰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 “축소지향적 길로 가는 것 아닌가”라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주청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4차 발사에 성공했다. 항공우주연구연은 발사체 비행정보를 담고 있는 원격수신정보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을 목표 궤도인 600km에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다고 밝혔다.

남미동아뉴스 11. 2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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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목요일, KOICA는 아순시온 시청 및 공공사업·통신부(MOPC)와 협력하여 추진한 “아순시온 및 그란아순시온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사업”의 공식 종료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 및 시 정부 관계자들과 한국·파라과이 양국의 기술진이 참석하여,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본 사업이 수도권 교통체계 강화에 기여한 바를 공유했습니다.

2019년부터 시행된 본 사업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92개의 교차로 신호기, 17개의 레이더 차량 검지기, 15개의 CCTV를 설치하고 이를 광케이블 네트워크로 연계하였으며, 교통관제센터의 모니터링·제어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마스터플랜 수립과 교통상황 및 교통수요 진단을 통해 향후 교통 분야 공공정책 수립에 필요한 핵심 자료를 작성 및 전달했습니다.

KOICA는 그동안 협력해주신 아순시온 시청과 MOPC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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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도 시작 임박, 빌라 세라나 일대 상업 활동 폭발적 증가… 연말 경제 좌우할 최대 성수기

카쿠페 성모(Virgen de Caacupé)를 기리는 9일 기도가 시작되기 불과 며칠을 앞두고, 빌라 세라나 일대가 순례객들의 열광적인 소비 열기에 휩싸였다. 수많은 상인과 노점상들은 연말연시 가족 경제를 책임질 기적적인 횡재를 기대하며 대목을 준비하고 있다.

종교적 열정이 상업을 부추기다

카쿠페 성모 축일은 파라과이에서 성모 마리아를 위한 최대 신심 행사이자, 상인들에게는 한 해 최고의 매출 시즌이자 경제적 성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성소 주변의 상인들은 이 행사가 가족의 생계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실제로 성모 마리아 축제 기간 동안 바실리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500만 명의 순례객은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을 코르디예라의 수도로 불러모아 상품을 판매하고 예술 작품을 전시하게 한다.

치파, 부티파라, 코시도의 향연

성지 인근 거리는 미터 단위로 시장 노점들로 가득 찼으며, 형형색색의 차양이 쳐진 천막들이 주요 도로와 플라자 테테 파리냐에 생동감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순례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단연 치파부티파라 소시지를 곁들인 전통 요리이다. 한 치파 상인은 “요즘은 코시도나 부티파라와 함께 치파를 팔면 수입이 늘어난다”고 전했다. 고리 모양, 비둘기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의 치파는 장거리 순례 후 에너지를 보충하고 휴식을 취하는 데 필수적인 요리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기념품 수요 상승

기념품 및 종교 용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양초와 종교 이미지 외에도 코르디예라의 장인 전통이 담긴 수공예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인기 상품: 조롱박이나 가죽으로 감싼 보온병, 나무에 열전사 기법을 입힌 제품, 그리고 종교 또는 장식용 도자기 제품 등이 순례와 파라과이 신앙을 오래도록 떠올리게 하는 기념품으로 선호된다.

한 기념품 가게 주인은 “사람들은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을 찾고 있다”며, “올해는 많은 외국인들이 파라과이 문화를 직접 구매해 자국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밝혀 작년 대비 수요 증가를 확인했다.

순례객들은 이 노점들에서 모자, 의자, 그리고 기적의 샘인 투파시 이쿠아에서 물을 담기 위한 빈 플라스틱 병 등 순례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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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인 콜로라도당(ANR)이 최근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 시장 선거에서 야당 연합에 참패한 후, 당내 갈등이 격화되며 하원 본회의장에서까지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압도 베니테스 제명 요구와 에스가이브 의원의 주장

야밀 에스가이브 하원의원(아너 콜로라도, Honor Colorado)은 하원 연설장에서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전 대통령을 콜로라도당에서 제명해 달라고 공식 요청하며 갈등을 촉발시켰다. 에스가이브 의원은 CDE 선거 패배의 책임을 압도 전 대통령에게 돌리면서, 그가 야당과 결탁하여 당을 무너뜨리려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에스가이브 의원은 압도 전 대통령이 지난 총선에서도 당에 해를 끼치려 했으며, “부통령(우고 벨라스케스)을 경선에서 배제하려고 공모”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압도 전 대통령이 “해외 계좌 2,100만 달러” 혐의로 더 철저히 조사받았어야 했으나, “그를 보호하는 마리스트 좌파들” 덕분에 여전히 면책권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스가이브 의원은 본회의에서 “당 동료 한 명에 대한 제재를 요청합니다. 적어도 그를 윤리 재판소에 소환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야 당의 재판소가 제대로 기능하고 당 동료인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의 태도와 행동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센투리온 의원의 반박: “말도 안 되는 소리”

반면, 다니엘 센투리온 하원의원(콜로라도 아녜테테, Colorado Añeteté)은 에스가이브 의원의 주장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자의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일축하며 격렬히 반박했다.

센투리온 의원은 하원 본회의장이 당내 파벌 싸움을 표출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국민들은 당파적 문제를 넘어선 해결책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에스가이브 의원이 산티아고 페냐 현 정부의 “참담한” 행정으로부터 국민들의 주의를 돌리려 한다고 비난했다.

센투리온 의원은 압도 전 대통령을 “콜로라도 당의 위대한 당원이자 지도자”로 기억하는 반면, 현 정부는 “엄청난 약탈과 도난”**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CDE 패배에 대한 자기 비판 촉구

센투리온 의원은 CDE 선거에서의 “엄청나고 굴욕적인 역사적인 패배”에 대해 콜로라도당 지도부와 여당이 “진정한 평가와 자기 비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자기 비판에 나서지 않고 계속해서 책임을 전가한다면… 사람들은 권력에 반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선거 때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곤경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우다드델에스테는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센투리온 의원은 “오만함과 권력에 대한 도취”가 콜로라도당을 빈민가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에스가이브 의원의 제명 제안은 다시 한번 “엄청난 어리석음에서 나온 어리석음”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논쟁은 콜로라도당 내부의 깊은 균열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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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ex-Acció 간 의향서 서명… 카탈루냐 기업과의 연결, 새로운 투자 유치 목표

파라과이와 스페인이 기업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외국인 직접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착수했다. 파라과이 투자 및 수출 네트워크(Rediex)가 스페인의 카탈루냐 기업 경쟁력 촉진 기관인 Acció(Agència per a la Competitivitat de l’Empresa)와 협정을 체결하고 행동의 시작을 알리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Rediex는 이 협력이 스페인의 파라과이 상무관과 바르셀로나 총영사관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협력의 핵심 목표 및 공동 활동

Rediex 차관 하비에르 비베로스와 Acció 전무이사 조안 로메로가 서명한 이 문서는 정보 교환, 노하우 전수, 모범 사례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공동 활동을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이 협력은 더 많은 파라과이와 카탈루냐 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고,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의 유입을 장려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하비에르 비베로스 차관은 “이 협정은 더 많은 파라과이 기업이 카탈루냐 생태계와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고 강조했다.

계획된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 무역 및 투자 이벤트 조직: 두 시장에서의 기회를 홍보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기술 개발 프로그램 제공.
  • 연구 및 프로필 개발: 전략적 의사결정, 수출 촉진,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를 용이하게 하는 부문별 연구 및 프로필 개발.

Acció의 로메로 전무이사는 카탈루냐와 파라과이가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두 지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공동 프로젝트가 개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투자 유입 두드러져

정보통신부(MIC)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 투자자 증서가 74건 등록되었으며, 약정 금액은 약 6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유럽과 유라시아 지역은 스페인, 러시아, 폴란드, 터키, 우크라이나의 자본이 두드러지게 투입된 프로젝트의 **35%**를 차지했다. 북미와 아시아는 나머지 15%를 차지하며 파라과이로의 외국인 투자 흐름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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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카드를 한국에서 사용할 때, 잘못된 통화 선택으로 인해 5%에서 최대 12% 에 달하는 추가 수수료를 물게 되는 경우가 많아 미주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문제는 주로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해외 카드 자동 환전) 서비스 때문에 발생합니다.

DCC(해외 카드 자동 환전)의 위험성

DCC는 해외 가맹점(한국 매장)에서 해외 발행 카드(미국 카드)로 결제할 때, 현지 통화(KRW) 대신 카드 발행국 통화(USD)로 금액을 표시하고 결제하는 서비스입니다.

대부분의 미주 한인들은 결제 단말기에 “KRW(원화) 또는 USD(달러)” 선택창이 뜨면 “나는 달러 사용자이니 USD를 선택해야 한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추가 수수료 폭탄을 맞는 길입니다.

선택 항목환전 방식 및 수수료 구조청구 금액
KRW (원화)미국 카드사 자체 환율 적용 + 국제 브랜드/카드사 수수료 (약 1~3%)상대적으로 가장 유리
USD (달러)한국 가맹점/VAN 사의 환율 (DCC 환율) 적용 + DCC 수수료 (3~8% 추가) + 국제 브랜드/카드사 수수료가장 비싸짐 (최대 12% 이상 차이)

요약: USD를 선택하는 순간, 한국 가맹점 측이 적용하는 불리한 환율DCC 수수료가 이중으로 붙어 최종 청구 금액이 훨씬 커집니다. 검색 결과에 따르면, DCC를 이용하면 DCC 수수료 3~8%와 추가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여 현지 통화 결제 대비 최종 청구액이 7.1% 이상 차이 날 수 있습니다.

팁 1: 무조건 ‘KRW(원화)’를 선택하세요

  • 현지 통화 결제 원칙: 해외 어디서든 카드 결제 시, 항상 현지 국가의 통화(한국에서는 KRW)를 선택해야 합니다.
  • 직원 결제 시 주의: IFC몰, 파르나스몰, 롯데면세점, 나이키 등 외국인 고객 비율이 높은 매장에서는 직원이 안내 없이 USD를 선택하여 결제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단말기 화면을 꼭 확인하고 필요 시 KRW로 다시 결제해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팁 2: 해외 수수료 면제 카드를 준비하세요

미국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라도 종류에 따라 청구 금액이 달라집니다.

  • 유리한 카드: Foreign Transaction Fee (FTF)가 면제되는 ‘Travel Card’를 사용하면 기본 해외 결제 수수료(약 2~3%)가 붙지 않아 가장 유리합니다.
  • 일반적인 카드: 일반 신용/체크카드는 보통 약 3%의 해외 결제 수수료가 기본적으로 부과됩니다.

최종 결론 및 권장 사항

  1. DCC 피하기: 결제 시 단말기에 *KRW(원화)*를 선택하거나, 직원이 USD로 결제했다면 즉시 취소 후 KRW로 재결제를 요청하세요.
  2. 카드 선택: 한국 방문 전 FTF가 면제되는 미국 발행 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절약 팁입니다.
  3. 사전 차단 서비스: 많은 카드사(BC, 신한 등)에서는 아예 해외에서 원화(KRW) 결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DCC 차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출국 전에 이 서비스를 등록해두면 DCC로 인한 피해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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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입법 선거를 앞두고 적용했던 긴축적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중앙은행은 하루짜리 REPO (환매조건부 채권) 담보 금리를 22%에서 20%(연간 명목금리, TNA)로 낮췄고, 이 조정은 이미 다른 단기 시장금리들, 예를 들어 담보 단기 차입 금리도 끌어내려 18%까지 떨어지게 만들었다.

이번 금리 하락은 환율 시장의 안정, 기업·지방정부의 부채 발행 증가로 인한 달러 공급 확대, 그리고 10월까지 가속하던 달러화 추세의 되돌림(비달러화 움직임)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다시 페소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는 실질금리가 이미 마이너스(예상 인플레이션 20.8% vs 금리 20%)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경기 활성화와 신용 확대를 위해 대출을 부양하려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음에 의견을 같이한다.
과거의 금리 수준(70%~90%)은 지속 불가능했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이미 예상된 조치였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금 경기 부양을 위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 이는 선거 직전의 긴축 조치로 인해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된 탓이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지만, 그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 모든 상황은 11월 26일에 예정된 국채 입찰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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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를 나흘 앞둔 가운데 지난 24일, 기호 1번 김범진 현 회장(재선 도전)과 기호 2번 김유나 후보가 유튜브 채널 ‘교포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된 정견 발표 및 질의응답(Sabatina)에서 맞붙었다.

이번 토론회는 8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이자, 사상 처음으로 1.5세 남녀 후보가 맞붙는 구도로 한인 사회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검증회는 한인 언론사를 통해 사전에 접수된 질문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된 문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후보는 개별 질문에 3분, 두 후보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공통 질문에는 2분씩 답변하며 한인 사회 전반의 현안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밝혔다.

◇ “집안 정리 끝, 연속성” vs “행정 경험으로 보은, 전문성”
재선에 도전하는 김범진 후보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강조하며 ‘연속성’을 호소했다. 그는 “취임 당시 한인회관 재산세 체납과 노인회관 문화재 지정 등 복잡한 행정 난맥상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제 ‘집안 정리’를 마치고 벌여놓은 사업을 완수해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반면 김유나 후보는 ‘전문성’과 ‘보은’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거 저서 출간 당시 한인 의류업 종사자들의 후원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하며 “시의원 보좌관 시절 축적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인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 풍부한 행정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약속, 신중함 vs 증명”… 리더십 스타일의 뚜렷한 대조
“당신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에서 두 후보는 서로 다른 리더십 스타일을 보여주며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김범진 후보는 ‘신중함’을 앞세웠다. 그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안 하는 게 낫기에 함부로 약속하지 않으려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2년 전 회장 취임 당시 행정 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한인회장 혼자 모든 걸 할 수 없기에 총영사관 및 의류협회 등 유관 단체와 협력해 그들이 빛나도록 돕는 것이 한인회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은 아끼지만,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유나 후보는 ‘결과로 증명함’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 10권의 책이 곧 증거”라며 “책을 쓴다는 건 후원자와 인터뷰이들에게 출판을 약속하는 것인데, 이를 10번이나 지켰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는 한국과 우리 문화를 알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며 “제 책을 보신 분들은 ‘유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것”이라고 답했다.

◇ 재정 투명성… “신뢰받는 위원회” vs “전문 감사·줌(Zoom) 공개”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인 재정 투명성 확보 방안에 대해 두 후보의 해법은 확연히 엇갈렸다.
김범진 후보는 인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산관리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그는 “한인 단체장 및 주요 기업 대표 등 8명 내외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한인회관 및 유휴 부지 매각 대금을 투명하게 운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맞서 김유나 후보는 ‘제도적 감시’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인맥에 의존하기보다 브라질 전문 감사(Auditoria) 업체를 고용해 객관적인 감사를 받겠다”며 “감사위원회 인증을 거친 재정 보고서를 언론에 공시하고, 줌(Zoom) 회의 등을 통해 의사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약했다.

◇ 시대가 변했다… “대표 기구 위상 강화” vs “이민 역사 기록 보존”
“한인 사회의 변화 속에서 한인회가 왜 여전히 필수적인가”라는 공통 질문에 대해 두 후보는 시대적 흐름에 따른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놓았다.
김범진 후보는 ‘대외적 대표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이민 초기에는 생존과 정착을 돕는 지원 네트워크였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며 “과거 대학생회(ABUC)처럼 역할이 다하면 사라지는 단체도 있지만, 한인회는 브라질 주류 사회 내에서 한인을 대변하는 대표 기구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역설했다.
김유나 후보는 ‘정체성 보존’에 방점을 뒀다. 그는 “과거에는 한인회가 영사관 업무를 대행하며 필수적이었지만, 이제는 부모 세대가 일궈놓은 터전을 이어받아 역사를 지키는 것이 사명”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타 할아버지’ 관련 논문으로 석사를 마친 이력을 언급하며 “다음 세대가 자신의 뿌리를 알 수 있도록 이민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봉헤찌로 활성화… “인프라 구축(코리아 하우스)” vs “소프트웨어(문화 콘텐츠)”
한인 경제 중심지인 봉헤찌로(Bom Retiro) 활성화 방안에서도 시각차를 보였다. 김범진 후보는 하드웨어 구축에, 김유나 후보는 콘텐츠 활용에 방점을 찍었다.
김범진 후보는 “실사용이 불가능한 깜부시 노인회관 등 유휴 자산을 매각해 봉헤찌로에 새로운 회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건물을 넘어 이민 박물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연계한 ‘문화센터’를 유치해 모든 한인 단체가 활용하는 ‘다목적 복합 문화 공간(코리아 하우스)’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루스(Luz) 역 인근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시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나 후보는 문화 콘텐츠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봉헤찌로 장터 초기 멤버로서의 경험을 살려 패션쇼, 전시회 등 문화 이벤트를 정례화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시의원 보좌관 시절 구청 및 일룸(Ilume)과 협력해 가로등 LED 교체 사업을 주도했던 추진력으로 동포 사회의 실질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총영사관 및 단체 협력… “신뢰 기반 연속성” vs “시스템에 의한 공적 관계”
당선 시 총영사관 및 한인 단체들과의 소통·협력 방안을 묻는 질문에 김범진 후보는 ‘기존 협력 기조 유지’를 공언했다. 그는 “그동안 총영사관 및 모든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기 범죄 대응이나 재외동포청(OKA) 지원금 유치 같은 중대 사안은 공관과의 신뢰와 좋은 관계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계획한 공약들을 확실히 실행에 옮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유나 후보는 ‘공적 시스템’을 강조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김 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영사관과 성공적으로 협업해 온 경험이 있다”며 “전임 영사 개인과의 갈등이 기관 간의 공적인 관계를 훼손할 수는 없다. 공적 업무는 개인의 호불호가 아닌 시스템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과거 밤늦은 시각에도 소통하며 업무를 처리했던 열정으로,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모두를 포용하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세대 통합… “기존 단체와 협업” vs “3040 이사회로 세대교체”
구세대와 신세대, 신규 이민자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대표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 김범진 후보는 ‘협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1세 어르신들과 포르투갈어가 편한 3세를 아우르는 건 큰 도전”이라면서도 “의류협회(ABIV) 등 각 분야 전문 단체가 잘하고 있는 일은 한인회가 나서기보다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세대로 임원진을 구성하고 총영사관 및 1.5세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나 후보는 ‘주체적인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그는 “참여 부족은 바통 터치가 잘 안 된 우리 세대의 책임도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손 벌리는 구조가 아니라, 제 친구들인 3040세대가 이사회에 들어와 직접 후원하고 참여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책임감 있는 부회장단과 팀워크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치안 대책 및 각종 의혹 해명
K-Pop 관련 사기 범죄 등 현안 대처에 대해 김범진 후보는 “경찰 영사와 긴밀히 협력 중이며 경찰서 방문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면서 “재선 시 이 문제에 더욱 집중해 브라질 사람들의 한국 사랑이 범죄로 퇴색되지 않도록 막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후보는 “브라질은 사기 사건이 빈번한 반면, 파견된 한국 경찰(영사)의 권한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어 “한인회가 직접 수사의 주체가 될 수는 없지만, 피해 사례를 체계적으로 취합해 브라질 경찰이 즉시 수사에 착수하도록 요청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사관과 협력하되, 브라질 당국이 책임감 있게 나서도록 하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개별 질문 시간을 통해 양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비판과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김유나 후보는 전임 총영사와의 법적 분쟁설에 대해 “전임 총영사 개인이 제기한 소송은 모두 기각되거나 제가 승소했다”고 일축했다. 특히 “전임 총영사가 저작권 문제로 백지 서명을 강요했고, 이를 거절하자 직장에 압력을 넣어 해고되게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윤리적 결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자신을 향한 ‘비호감 여론’이나 편견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돌파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나쁜 말은 빨리 퍼지기 마련이라 저를 모르는 분들은 편견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왜 유나를 싫어하냐’고 물으면 대부분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을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를 직접 아는 분들 중에는 저를 나쁘게 평가하는 분을 보지 못했다”며 “회장이 되어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오해가 풀리고 진짜 김유나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실 것”이라고 감정에 호소했다.
김범진 후보는 지난 2년간 정관 위반 등 운영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에 대해 “5만 한인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비판은 유용하고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감사위원회와 이사회 등 정관상 기구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해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재선 시 동포들이 두려움 없이 한인회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운영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스스로 점수를 주기는 어렵지만, 함께 고생한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며 “지난 임기는 무너진 행정 기반을 재건하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범진 후보는 “지난 2년간 ‘집안 정리’를 하며 기반을 닦았다. 한인회가 자생력을 갖추고 동포 사회가 브라질 주류 사회에서 인정받도록 하던 일을 계속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유나 후보는 전도서 4장 12절을 인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성경 말씀처럼, 저 혼자가 아닌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며, “끊어지지 않는 세 겹 줄처럼 교민 사회와 하나 되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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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를 앞둔 첫 주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들은 공화당 후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가 Unidad por Chile 진영의 후보 잔네트 하라를 큰 폭으로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결선투표는 오는 12월 14일에 치러진다.

가장 먼저 발표된 조사는 **UDD 시민패널(PANEL CIUDADANO UDD)**이었다. ‘만약 이번 일요일에 대선 결선투표가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1%가 야권 후보(카스트)**를, **39%가 전 장관(하라)**을 선택했다.
전체 응답(투표하지 않겠다, 모르겠다, 기권하겠다 등을 포함한 12%)을 기준으로 하면, 카스트는 54%, 하라는 **34%**를 기록했다.

이번 일요일 새로 공개된 UDD 시민패널 조사에서는 에블린 마테이, 요하네스 카이저, 프랑코 파리시의 표가 결선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프랑코 파리시 지지표의 46%는 카스트로20%는 하라로 이동
마테이 지지표의 54%는 카스트17%는 하라
카이저 지지표의 88%는 카스트4%는 하라

이번 주 발표된 다른 조사인 Black&White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결선투표가 다음 일요일에 치러진다고 가정할 때:
카스트: 56%
하라: 35%
두 후보 간 격차는 21%포인트에 달한다.
또 다른 조사기관 Criteria 역시 이날 새로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일요일에 결선투표가 실시된다면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카스트: 50%
하라: 36%
마지막으로 공개된 Cadem Plaza Pública 조사에서는 결선투표에서 카스트 58%, **하라 42%**로 16%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adem은 1차 투표에서 프랑코 파리시에게 투표했던 이들의 향방을 분석했는데:
34% → 카스트
22% → 하라
44% → 모르겠다/무응답/무효 또는 백지
카이저 지지층의 경우:
92% → 카스트
8% → 모르겠다/무응답
마테이 지지층의 경우:
60% → 카스트
21% → 하라
19% → 모르겠다/무응답
전반적으로, 이번 주 발표된 모든 주요 여론조사에서 카스트가 하라를 뚜렷하게 앞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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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국기업 잇단 금융사기 피해…이메일 해킹 뒤 송금 유도

올해 들어 2곳 당해…”통신보안 강화·송금 전 재차 확인 필요”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상대로 이메일 해킹을 통한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에 따르면 멕시코인으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사기 용의자가 한국기업과 거래처의 이메일을 해킹한 뒤 송금된 거래 대금을 중간에 가로채는 금융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수법을 보면 용의자는 한국기업과 거래처가 주고받은 이메일을 해킹해 모든 거래 정보를 입수한 뒤 거래처 명의로 멕시코 시중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

​이후 용의자는 해킹으로 확보한 거래처 관계자의 이메일 계정에 접속해 담당자인 것처럼 한국기업과 영어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거래 대금을 송금하도록 유도했다.

​한국기업이 이메일 해킹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메일로 전달받은 은행계좌로 거래 대금을 송금하면 용의자가 즉시 인출한 뒤 계좌를 폐쇄하고 잠적했다.

​한국기업의 거래처는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 있으나 거래 대금 수취은행 소재지는 멕시코였다.

​용의자가 송금된 즉시 인출하므로 한국과 멕시코 간 시차에 따른 주·야간 업무시간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한국에 있는 송금은행이 최단시간 내에 신속히 멕시코 은행에 출금 정지 요청을 하지 않는 한 인출을 막기 어렵다.

​이 같은 수법의 이메일 해킹을 통한 금융사기는 올해 들어 두 번 발생했다.

​용의자가 계좌를 개설한 멕시코 은행 측은 한국에 있는 송금은행이 금융사기 관련 이의제기를 할 경우 관련 부서에서 조사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피해 한국기업이 멕시코 검찰에 정식으로 신고하면 수사에 협조할 수 있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당한 기업 관계자는 “먼저 해외 기업과 거래하는 한국기업들이 통신보안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해외 송금을 할 때 거래처 소재지와 은행 소재지가 다를 경우 송금 전에 직접 통화해 재차 확인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멕시코 은행 당국과 수사기관의 관료주의적이고 느린 업무처리를 악용해 도피할 시간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피해를 보상받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덧붙였다.

​멕시코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관계자가 납치, 강도 등을 당하거나 개인 사업에 종사하는 교민들이 강·절도 등 범죄를 당해도 복잡하고 느린 행정절차, 일부 검경의 수사비 명목 뒷돈 요구, 보복 우려 등으로 치안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때문에 동일 용의자들의 범죄 표적이 다시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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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선은 이미 내년 중간선거에…벌써 진두지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벌써부터 2026년 중간선거 준비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여당인 공화당 관계자 등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18개월 앞둔 지난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에 관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극단적 ‘소비 양극화’…경기침체 우려 증폭


미국에서 소득계층 간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이른바 K자형 경제(K-shaped economy)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용어는 2020년 미국의 부유층과 빈곤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다르게 경험하는 현상을 설명하며 주목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미국에서 소비가 고소득층에 집중되면서 미국 경제가 위쪽에 쏠린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다고 경제학자들이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美, 베네수엘라 ‘태양의 카르텔’ FTO로 지정… 마두로 정권 정면 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Cartel de los Soles'(카르텔 데 로스 솔레스·태양의 카르텔)를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불법 마약 미국 반입에 관여한 혐의를 이유로 붙였다. 지난 7월에도 미 재무부는 ‘태양의 카르텔’을 ‘특별 지정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지정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과의 거래를 금지했던 터다.

내가 뭘 본 거야…화기애애 맘다니 회동에 트럼프 지지층 당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 당선인의 회동이 예상밖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후 양측 지지층에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람만 많고 살 게 없다” 물가·관세 이중고… 美 연말 대목 ‘충동구매’ 줄어
미국 최대 쇼핑 시즌에 해당하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지만, 현장 분위기가 예전과 사뭇 다르다. 쇼핑몰을 찾는 발길은 붐비는데, 정작 물건을 사서 나오는 소비자는 드물다. 강력한 관세 정책이 소비재 가격 상승을 부추긴 데다, 여전히 높은 물가까지 맞물리면서 소비 심리를 짓누른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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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인기 투입’ 무력시위…“대만 인근 日미사일 배치는 군국주의 부활”
중국이 일본과 대만 사이 공역에 무인기를 투입했다. 대만 인근 섬에 미사일 배치를 추진하는 일본에 대한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곳 미사일 배치가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이어 양국 갈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키르기스서 현지인과 중국인 패싸움…16명 체포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점차 커지는 중국 영향력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인과 중국인 노동자들 간 패싸움이 일어났다. 양국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좁은 도로에서 어느 쪽 트럭이 먼저 통행해야 하는지를 두고 말싸움하다가 패싸움을 벌이게 됐다.

TSMC, 대만에 2나노 공장 3곳 더 만든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최첨단 반도체 공장 설비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장기 저성장 늪 빠진 中…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전철 밟나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아졌다. 중국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에 빠진 반면 일본은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중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디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중국이 과거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일본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만 행정원장 “대만은 주권 독립국”…시진핑 “중국 복귀” 발언 반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대만의 중국 복귀’를 언급하자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이 그것은 “선택항목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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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여정 나선 누리호, 발사대로 이송 완료
국산 로켓 누리호가 4차 발사를 위해 발사대로 정상적으로 이송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원안위, 2400회 우주방사선 실측 검증…“항공승무원 건강관리 문제없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5일 국제항공 노선을 운영하는 10개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승무원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안위는 2023년 6월부터 우주방사선 안전규제가 원안위로 일원화된 이후, 각 항공운송사업자가 운영 중인 승무원 피폭선량 전산시스템과 승무원 건강진단 관리의 적절성을 점검한 결과를 공유했다.

우상호 만난 조국 “올해 안에 이 대통령 만남 요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올해 안에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천생 배우” “영원한 현역”…여야, 故이순재 추모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천생 배우이자 우리 시대의 진정한 큰 어른이셨던 이순재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배우셨다”며 “‘직진 순재’라는 별명처럼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언제나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민주당처럼 ‘개딸당’ 돼선 안된다”…국힘 ‘당심 70%’ 두고 당내 반발 속출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내놓은 ‘당심 70·민심 30’ 지방선거 경선룰을 두고 당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내년 6·3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내용인데, 당심 비율을 늘릴 경우 강성 지지층 중심의 폐쇄적 정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획단은 7대3 경선룰을 밀고 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당내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미동아뉴스 11.2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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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참여 기업 모집공고

자세한 내용은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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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는 파라과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3차 국가 건강증진 대회에 참석하여, 건강한 도시 및 건강한 학교 전략의 주요 성과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 공동체의 성과와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KOICA 신혜영 소장님은 KOICA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와 봉사단원의 역할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정년퇴직 공무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더불어 KOICA 프로젝트 봉사단원의 활동 보고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시연이 진행되었습니다.

KOICA는 앞으로도 파라과이의 더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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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장관이자 전 대선 후보였던 아르놀도 빈스가 최근 현 정부를 향해 던진 비판이 ‘내로남불’ 역풍을 맞으며 오히려 그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빈스 전 장관은 최근 알토 파라나 주에 조성될 예정인 ‘크리스마스 마을’에 할당된 이타이푸 비나시오날의 자금 사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타이푸 측은 빈스 전 장관의 비판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타이푸 사회 커뮤니케이션 고문인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토르나코는 이타이푸가 현재까지 전국 병원에 30대 이상의 유방조영술 기계, 200대의 구급차 등 공중 보건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기관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토르나코 고문은 빈스 전 장관의 과거 행적을 거론하며 그의 비판에 대한 신뢰도를 일축했다.

“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전임 정부 시절, 1만 7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팬데믹이 한창일 때 상사를 기쁘게 하기 위해 아스팔트에 돈을 쓰고, 보행자 다리 건설에 ​​250만 달러를 썼던 공무원이다.”

그는 “1만 7천 명의 파라과이 국민이 죽어가는 동안, 빈스는 황금 보행자 다리를 건설하고 있었습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빈스 전 장관의 악명 높은 “황금의 평행선(Golden Catwalk)” 건설 프로젝트를 다시금 논란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팬데믹 기간 중 과도한 지출로 인해 그간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팬데믹으로 수많은 국민이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시기에, 보건 분야가 아닌 ‘황금빛 런웨이 쇼’와 같은 상징적인 토목 사업에 거액을 지출한 그의 과거는 현재의 비판이 ‘정치적 공세’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리스마스 마을’ 지원 논란: 지역 개발 대 (對) 정치적 훼손

빈스 전 장관이 문제 삼은 ‘크리스마스 마을’ 조성 건에 대해 로드리게스 토르나코 고문은 이타이푸가 역사적으로 영향권 내 도시들을 다양한 활동으로 지원해 왔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야당과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이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매우 뚜렷하다”고 지적하며, 지역 개발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빈스 전 장관의 현 정부 비판은 지지층 확보는커녕, 자신의 ‘황금의 평행선’이라는 과거의 실책을 되새기게 만들며 역효과를 낳았다는 평가다. 공공기관의 자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 요구는 정당하지만, 대규모 보건 위기 상황에서 ‘과도한 사치성 토목 사업’을 강행했던 전직 고위 공직자의 발언은 대중의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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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와 공유하는 해역에서 발효된 어업 금지령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중단된 어민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보조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 조치는 어족 자원의 번식기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 어업 금지 기간 동안 어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급 규모 및 대상

사회 개발부에 따르면, 보조금 지급은 **녜엠부쿠(Ñeembucú) 주 필라르(Pilar)**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첫날 231명의 지역 어부들이 보수를 받는다.

  • 지급액: 수혜자가 개인인지, 가족인지, 그리고 어업 지역에 따라 **75만 과라니(G. 750,000)**에서 230만 과라니(G. 2,300,000) 사이로 책정되었다.
  • 수혜 자격: 보조금은 빈곤, 극심한 빈곤 또는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어업이 유일한 경제 활동인 어부들에게 지급된다.
  • 전년도 실적: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총 4,491명의 어부들이 어업 활동 중단 기간 동안 보수를 받았으며, 올해도 비슷한 인원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업 금지 기간

어업 금지 조치는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과 공유하는 해역에서 11월 2일부터 시행되었다. 어종의 번식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별로 종료 기간이 다르다.

  • 아르헨티나: 12월 20일까지
  • 브라질: 2026년 1월 31일까지

이번 보조금 지급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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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검찰이 아순시온 레콜레타(Recoleta) 지역의 보석상 강탈 사건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및 콜롬비아 국적자 12명을 갱단원으로 지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1월 14일 발생한 이 사건은 100만 달러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당한 대규모 강도 사건이었다.

범행 수법 및 용의자 특정

범행은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 중 한 명이 손님으로 위장하고 보석상 ‘레칼데 C(Recalde C)’ 건물 안으로 침입한 후, 다른 공범들이 나타나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범행 당시 오토바이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용의자: 현재까지 베네수엘라 및 콜롬비아 국적을 가진 약 12명이 갱단원으로 의심되는 인물로 특정되었다.
  • 추적 단서: 검찰은 강도 현장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를 통해 용의자 중 한 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은신처 급습과 초기 체포

경찰 수사 결과, 강도단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랑바레(Lambaré) 지역의 한 주택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경찰의 존재를 눈치채고 현장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12명의 용의자 중 두 명의 여성이 볼리비아로 입국을 시도하던 중 체포되었다. 검찰과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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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출신의 산티아고 파티뇨(21)와 그의 미국인 아내 가브리엘 비야(25) 가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로 소셜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ASU2025 주니어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처음 만난 지 불과 몇 달 만인 올해 11월에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팬아메리칸 게임이 맺어준 인연

파티뇨와 비야 커플은 틱톡(TikTok)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만남의 순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관계 이야기를 공유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아내인 가브리엘 비야는 원래 인턴십을 위해 파라과이로 이주했으며, ASU2025 주니어 팬아메리칸 게임 조직위원회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곳에서 남편 산티아고를 만났다.

남편인 산티아고 파티뇨 역시 이 게임들을 위해 일했고, 가브리엘과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의 불꽃이 튀기 시작한 것은 게임이 끝난 후였다. ASU2025 폐막식 파티에서 두 사람이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사랑의 큐피드가 그들을 연결했다.

이후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으며,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틱톡)에 자신들의 알콩달콩한 국제 커플 관계를 공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첫 비자(First Visa)’가 맺어준 국경을 넘은 사랑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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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인플레이션과 양호한 경제 성장세 반영… 경제 안정화 신호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금융정책위원회(MPC)는 어제 금요일, 기준 금리를 연 6%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경제 활동 성과가 양호한 가운데, 파라과이 경제가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경제 활동 및 물가 지표 분석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국제 및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내려졌다.

  • 경제 활동: 국내적으로는 파라과이의 **월간 경제활동지수(IMAEP)**가 서비스업, 제조업, 농업 및 축산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6.7% 성장하며 강력한 경제 활력을 보여주었다.
  • 물가 상승률: 10월 물가상승률은 연료, 일부 수입품, 채소류 가격 하락에 힘입어 **-0.1%**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의 물가상승률은 4.1%로 중앙은행의 예상 범위 내에 머물렀다.
  • 물가 안정 요인: 중앙은행은 과라니화 강세유가 하락이 국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데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

BCP는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 12개월 전망: 향후 12개월 동안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7% 내외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연간 전망: 중앙은행은 올해(2025년) 물가상승률이 약 **4%**로 마감하고, 공식 목표치인 **2026년에는 3.5%**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금리 동결 결정은 BCP가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유지하며 현행 통화 정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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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 인도인 위생 문제 삼아 ‘극대노’… 국경 분쟁 악감정 표출 분석도

중국 하얼빈의 한 고급 찜질방이 인도인 고객 방문을 허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90%가량 급감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인도인의 찜질방 이용이 불결하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인도인 이용 후기 영상이 촉발

최근 중국 내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인도인 3명이 해당 찜질방 이용 후기를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해당 찜질방은 목욕 시설과 함께 무료 음료, 과일, 아이스크림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 남성들이 찜질방 시설을 칭찬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상은 빠르게 확산됐지만, 이는 긍정적인 홍보 효과 대신 해당 찜질방의 매출 급감이라는 역효과를 낳았다.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찜질방 측이 인도인 고객을 손님으로 받은 것에 대해 위생 상태를 문제 삼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지적

대다수 중국 누리꾼들은 “인도인들은 목욕탕에서 대소변을 봤을 수도 있다”, “인도인들은 평소 오물이 섞인 강물에서 목욕을 한다” 등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반응을 쏟아냈다. 이는 카슈미르 북부 지역을 둘러싼 국경 분쟁 등으로 인해 과거부터 좋지 않았던 중국과 인도 간의 국민 감정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관광지 ‘중국인 노상방뇨’ 논란 재조명

한편, 이번 중국인들의 ‘위생 논란’과 관련해 최근 한국 내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일으킨 공공장소 노상방뇨 및 대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SNS상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명 관광지나 길거리에서 뒤처리를 하지 않은 채 대변을 보고 떠나는 모습이 공유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 11월 초: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대변을 보다가 적발돼 범칙금 5만 원 처분을 받았다.
  • 10월 중순: 한라산 등산로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누이고 뒤처리 없이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 이외에도 천연기념물 제주 용머리해안 등에서도 중국인 아이가 대변을 본 사실이 알려지는 등 지난해부터 제주 지역 도로변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일각에서는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공공 위생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이 인도인들에게 위생 문제를 들어 인종차별적 비난을 가하는 행태를 두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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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무역수지 흑자 8억 달러, 5개월 만에 최저치… 수출 증가분 수입에 상쇄

22개월 연속 흑자 불구, 수입 물량 증가 폭이 수출 초과하며 둔화… 교역 조건은 아르헨티나에 유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의 10월 무역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 규모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통계청(INDEC)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무역수지 흑자는 8억 달러로, 이는 최근 5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1억 1,200만 달러 감소한 수치다.

수출·수입 동향: 물량 증가는 긍정적

10월 수출은 79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주로 물량이 13.9% 증가한 덕분이며, 가격은 0.7% 하락했다. 한편, 10월 수입은 71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는데, 이는 물량이 19.7%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며, 가격은 2.4% 하락했다.

흑자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둔화된 배경은 수입 물량 증가 폭(19.7%)이 수출 물량 증가 폭(13.9%)보다 더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교역조건 지수는 1.7% 개선되어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상대가격이 형성되었다.

채권 시장 강세 지속: 국가위험도 601bp로 하락

달러표시 채권 시장은 정부의 향후 달러 채권 재매입 기대감에 힘입어 랠리를 지속했다. 이로 인해 JP Morgan이 산출하는 국가위험도(riesgo país)는 2.1% 하락한 601bp까지 떨어져 몇 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든 아르헨티나 달러 국채가 상승했으며, 특히 Global 2029가 0.6% 상승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이러한 긍정적 분위기를 활용해 부에노스아이레스시는 화요일 8.125% 금리, 평균 7년 만기의 6억 달러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환율 시장 안정세: 도매환율 1,400페소 선 바닥 형성

수요일 도매환율은 0.5% 상승한 1,406.50페소에 마감하며 약 3주간의 하락 흐름을 멈추고 반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1,400페소를 바닥으로 삼아 안정 구간에 진입하고 있으며, 급격한 변동 없이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금융 달러 환율(MEP 1,441.13페소, CCL 1,472.37페소)은 도매환율과의 격차가 각각 2.46%, 4.68%로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BCRA, 종이 수표 폐지 검토… 디지털 전환 가속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종이 수표(cheque físico)**를 완전히 폐지하고 결제 시스템을 100% 디지털 방식인 **전자수표(eCheq)**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결제 시스템 효율성 증대와 함께, 거래 추적성 강화를 통해 **비공식 경제(지하 경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자수표는 발행, 배서, 양도, 결제의 모든 단계를 CUIT/CUIL/CDI로 추적 가능하게 기록하여 세무 기관의 세원 통제력을 강화하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시장 기대 상회하는 실적 발표

미국 기술 기업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다시 한번 상회했다. 매출은 570억 600만 달러로 예상치(551억 9,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주당 순이익은 1.30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12억 달러를 기록하며 급성장세를 지속했으며, 현재 매출의 90%는 생성형 AI 인프라용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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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를 닷새 앞둔 24일, 두 후보의 자질과 공약을 검증하는 ‘사바티나(Sabatina·정견 발표 및 질의응답)’가 열린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성사된 경선이자, 브라질 한인 이민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1.5세 남녀 후보가 맞붙는 대결로 한인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 후보자가 참여하는 이번 사바티나는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유튜브 채널 ‘교포캐스트(GyopoCast)’를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브라질 사회에서 성장한 1.5세 후보들이 나서는 만큼, 이번 검증 토론회는 전 과정이 포르투갈어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후보자들의 단순한 화술이나 토론 기술을 겨루는 자리가 아닌, 유권자들이 후보의 비전과 공약이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정책의 방향성과 한인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를 중심으로 후보를 심층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은 개별 질문과 공동 질문으로 진행된다. 한인 언론사를 통해 접수된 총 32개의 질문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4개(개별 12개·공동 12개)의 문항이 질의로 채택됐다. 각 후보는 개별 질문에 3분, 두 후보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공동 질문에는 2분씩 답변할 수 있다.

한인 사회는 이번 사바티나가 선거를 앞두고 주요 현안을 객관적으로 비교·검증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중계 영상은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녹화된 영상은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각 한인 동포 매체를 통해서도 관련 보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생중계 시청은 교포캐스트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live/ZiTssls67n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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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산업에서는 이미 조용한 긴장이 자리 잡았고, 이는 점차 업계를 압박하기 시작하고 있다. 노동력이 빠르게 고령화되는 한편, 젊은 층의 존재는 줄어들고 있으며, 직업의 역사적 기둥 중 하나인 ‘장인–도제’ 모델 또한 약화되고 있다.

이는 Ciedess가 작성한 “건설 분야 50세 이상 근로자의 직업 전환” 연구가 보여준 내용으로, 생산성·안전·지속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심층적인 인구학적 변화로 인해 “시한폭탄”이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10년 넘게 진행돼 왔지만 이제야 그 규모가 파악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칠레건설상공회의소(CChC)에 속한 해당 컨설팅 회사가 INE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분야에서 50세 이상 근로자의 비율은 2010년 26.6%에서 2024년 34.6%로 상승하여 전국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

동시에,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 층 비중은 같은 기간 22.5%에서 15.4%로 감소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 격차는 중요한 위험을 분명히 보여준다. 즉, 직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세대 교체가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건설업에서 50세 이상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은 지난 14년 동안 56.8세에서 58.3세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이미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인 칠레 사회 전반의 변화와 일치하는데, 현재 인구의 32%가 50세 이상이며 2050년에는 이 비율이 4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건설업의 경우 다른 산업과 달리 현장에서 요구되는 신체적 힘, 손기술, 그리고 현장 전수 경험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더욱 크다. 연구는 고령 근로자들이 근골격계 부담, 피로, 더 긴 회복 시간을 겪게 되며, 그 결과 점점 더 요구가 높은 작업 환경에서 부상과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업계가 인식하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문제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발견 중 하나는, 이렇게 명확한 데이터가 있음에도 노동력 고령화가 아직 기업, 발주처, 업계 단체에서 중요한 문제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Ciedess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 중 상당수는 이러한 현상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며, 각 공사 현장에서 소규모 조정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여긴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인식 부족이 생산성·교육·안전 측면의 영향을 예측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동시에 고령 근로자들이 지닌 축적된 경험이라는 전략적 자원을 업계가 활용하는 것을 막는다고 지적한다.

‘장인(마에스트로)’의 가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수십 년간 칠레 건설업의 노동력 양성을 떠받쳐온 ‘장인–도제’ 모델의 약화 가능성이다. 이 시스템에서 숙련된 장인들은 오랜 경험으로 다져진 실질적 지식과 기술을 젊은 작업자들에게 전수하며, 건설 품질의 핵심 축을 담당해 왔다.
연구는 이 관계가 세 가지 요인의 동시 발생으로 위험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 층 감소
장인들의 신체적 피로 누적
이들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강화하는 정책의 부재
현실적으로는, 기술 전승이 각 작업반의 개인적 의지에만 맡겨져 있으며, 이런 지식이 다음 세대로 확실히 이어지도록 보장하는 업계 차원의 체계적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불평등한 경력 경로와 취약성 증가
문서는 고령 근로자들이 서로 다른 경력 경로를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는 기업이 높게 평가하는 책임감, 적응력, 인적 네트워크, 교육 접근성 덕분에 신체적 부담이 적은 업무로 이동하며 긍정적인 전환을 이룬다.
그러나 다른 많은 이들은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다.
그들은 잡부 또는 보조 인력으로 남아 더 큰 신체적 부담을 지고, 고용 안정성도 낮으며, 고용가능성 역시 제한된다. 일부는 단순히 “맞춰주기” 위한 방식으로 저숙련 작업으로 재배치되어 구조적 취약성이 지속되고 이동성이 제한된다.
또한 재배치 과정의 비공식성이 핵심 요인이다. 많은 근로자들이 사고나 신체적 악화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과중한 업무를 계속하게 되고, 그제야 역할 변경이 이루어진다. 이는 고령화 관리가 체계적 정책이 아닌 개인 단위의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불충분한 교육과 연령에 따른 차별
또 다른 장애 요소는 50세 이상 근로자에게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의 부족이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교육 과정은 지나치게 이론 중심이거나, 시간이 맞지 않거나, 공식 인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연령이 높으면 학습 능력이나 기술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편견도 여전히 존재해, 이들의 직업 기회가 좁아지고 있다.

그 결과 악순환이 발생한다.
→ 교육 접근성 부족 → 이동성 저하
→ 이동성 저하 → 더 큰 신체적 소모
→ 신체적 소모 증가 → 노동 지속 능력 감소
그러나… 고령화는 ‘전략적 자산’이 될 수도 있다
연구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업계가 접근 방식을 바꾼다면 고령화가 오히려 전략적 이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령 근로자의 경험과 실질적 지식은 시공 품질뿐 아니라 혁신과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Ciedess는 다음과 같은 업계 차원의 방안을 제안한다.
기술·지식 전수 체계화: 역량 인증,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노동 건강 강화: 예방·관리 중심의 건강 정책, 작업 환경의 인체공학적 조정
포용적 교육 설계: 고령 근로자에게 적합한 교육 방식 개발
연령을 ‘가치 자원’으로 보는 문화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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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신문인 EL UNIVERSAL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멕시코에서는 119명의 현직 및 선출직 시장이 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개월 반마다 시장 한 명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록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6년 임기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 재임기간으로 42건, 펠리페 칼데론 이노호사 대통령 37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26건, 현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대통령 임기 1년 지난 현재까지 1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살해 사건이 가장 많은 주는 오아하카주로 24건, 미초아칸주가 20건, 베라크루스주가 13건, 게레로에서 12건, 푸에블라에서 8건, 두랑고에서 6건, 할리스코에서 5건, 치와와와 멕시코 주에서 각각 4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주로,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서 사건이 많이 발생했으며 해당 지역은 현재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소 38명의 시장이 PRI(제도혁명당) 소속이었고, 19명은 PRD(민주혁명당), 18명은 PAN(국민행동당), 9명은 모레나와 PVEM(민주노동당), 5명은 MC(민주노동당)와 PT(노동당) 소속이었으며, 나머지는 지역 정당 소속이거나 무소속이었다.

EL UNIVERSAL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가장 흔한 범죄 수법은 매복 후 총기로 처형하는 것이었는데 대부분의 경우 시장은 운전사, 경호원, 가족 또는 배우자와 함께 살해됐다.

살해 수법도 다양한데 질식, 납치, 교살, 둔기 외상, 칼에 찔려 사망한 사례, 참수형 1건, 심지어 투석형 1건의 사례도 있다.

살해당한 시장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갱단들과의 충돌로 인한 피해자들인데 정부 수익사업에서 이들을 배제하거나 갱단들이 후원하는 후보를 앉히기 위한 걸림돌로 여겨질 경우에 이같은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에 대한 살해위협이 극에 달하면서 많은 후보자가 중도 사퇴하는 경우가 선거기간 동안에만 수백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다.

멕시코 정부의 치안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는 지금도 현직 시장 거의가 사실상 지역 갱단들과 유착관계를 형성하면서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피해사례를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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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평화안’ 공동성명…푸틴 서명 땐 추수감사절 종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23일 4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온전히 보장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았다.

캐나다 추가관세 미루는 트럼프…카니 ‘달래기’ 통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예고했던 캐나다 상대 추가 관세 부과를 미루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달래기’가 통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WSJ “AI 기술기업 채권 발행 홍수에 월가 긴장”
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이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발행한 채권 홍수에 월가가 적응하느라 긴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 가결·마가 핵심 이탈…트럼프 ‘레임덕’ 조짐
이달 초 미니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패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 장악력이 확연히 약화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핵심 세력의 이탈, 성범죄자 엡스타인 파일 공개 관련 공화당의 집단 반기, 지지율 하락이 겹치며 트럼프 대통령이 예전만큼 절대적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말도 나온다.

충돌시험용 마네킹이 여성이네?…美, 車사고 여성 부상률 낮춘다
미국이 차량 충돌시험에 여성의 신체 특징을 반영한 ‘여성 더미'(dummy, 충돌시험에 사용되는 인형)를 도입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교통부는 새로운 여성 더미 ‘THOR-05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서 교통부는 새로운 더미가 “특정 차량 충돌 시나리오에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높은 부상률이 지속되는 추세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작은 여성 운전자를 위한 뇌, 흉부, 복부, 골반 및 하퇴부 부상 위험에 대한 더 나은 평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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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는 24일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내용 등이 담긴 신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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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는 2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를 위한 국내 후보로 ‘내방가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방가사는 앞서 지난 2022년 11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MOWCAP)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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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정신이 아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한 한강버스를 두고 한 말이다. 최근 승객 82명을 태운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약 1시간 동안 멈추는 등 사고와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공개한 한강버스 사고만 15건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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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7공군은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에 소속돼 군산기지에 배치된 미 공군 MQ-9이 일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오전 4시 35분에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섬 인근 해안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민간인의) 부상이나 공공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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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왔었어? 더러워” 中 극대노…찜질방 ‘폐업 위기’
중국의 한 찜질방이 인도인 고객 방문을 허용했다는 이유로 매출이 90%가량 급감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인들은 인도인의 찜질방 방문이 불결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일본 안 가” 비행기 ‘텅텅’…중국인들, 다 한국으로? 예약 1위 올랐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발 일본 항공편 중 12개 노선이 취소됐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24일 ‘항반관자’ 앱을 통해 모니터링한 결과 해당 12개 노선은 원래 예정된 운항 횟수가 많지 않아 전체 취소가 결정됐다. 디이차이징은 이 외에도 중국발 일본행 노선 대부분이 감편 또는 판매 중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서 한국인 시신 든 가방 발견…”영사조력 예정”
베트남 호찌민의 한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든 가방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외교부는 현지 공안과 이번 사건에 대해 소통을 이어나가는 한편,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키로 했다.

20대 극우는 ‘국룰’? 日 다카이치 총리, 젊은 층에서 지지 높아
대만 유사시 자위대를 출동시킬 수 있다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으로 중일 관계 긴장이 높아지면서 한중일 3국 관계도 껄끄러워지고 있다. 그런데 일본 내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중일 간 갈등 관계가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스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바르구티 아들과 결혼”
국제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한 여성이 팔레스타인 무장투쟁 세력과 연계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달 태국 방콕에서 치러진 미스 유니버스 2025 대회에 팔레스타인 대표로는 처음으로 참가한 나딘 아유브(27)의 남편이 샤라프 바르구티로 확인됐다.

“33시간 누워있기 가능?” 기저귀까지 찼다…‘누워만 있기’ 대회서 우승한 23세 中남성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열린 ‘누워만 있기’ 대회에서 20대 남성이 33시간 35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의 한 쇼핑몰에서 이색 이벤트인 ‘누워만 있기’ 대회가 열렸다. 중국의 한 홈퍼니싱 브랜드가 후원한 이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최근 젊은 층 사이의 ‘탕핑(躺平, 평평히 누워있다)’ 문화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으로 주목 받았다.

파라과이-이스라엘, 안보 협력 강화 합의… 정보·장비·대테러 공조 즉각 시행

[LATIN TIME] 파라과이와 이스라엘이 안보, 대테러 및 국제 조직범죄 대응을 위한 영구 협력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파라과이 외무장관은 24일(월), 기데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 환영식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양국 간의 깊은 우호 관계와 역사적 협력을 재확인했다.

라미레스 장관은 이번 협정이 오스카르 곤살레스 국방장관에 의해 서명되었음을 강조하며, 양국이 국민의 자유, 복지, 번영이라는 근본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안보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양해각서에는 정보 교류, 군 및 보안군 인력 훈련, 장비 제공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의 이행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양국 관계가 단순히 이해관계가 아닌 공유 가치에 기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파라과이 외무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안보 기관이 국제 조직 범죄에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역량과 작전 지식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파라과이는 이미 이스라엘과의 협력으로 조달된 레이더 장비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 브라질에서 도입한 투카노 항공기와의 연계를 통해 마약류를 운반하는 무단 항공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파라과이 영토를 마약 밀매의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려는 모든 시도를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량 향상을 의미한다.

라미레스 장관은 국제법 존중, 민주주의 수호, 인권 증진 등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파라과이는 하마스, 헤즈볼라 등 테러 조직의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주권과 안보를 수호할 권리를 강력히 지지하며,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모든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인질 석방 협정을 지지하며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과 사망자 유해 송환에 진전이 있기를 촉구했다.

작년 12월 예루살렘에 파라과이 대사관을 개설한 것은 페냐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 사례다. 라미레스 장관은 페냐 대통령의 방문과 이스라엘 지도부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높은 수준의 이해와 우호를 바탕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