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 뉴스 : 11월 마지막 주 주요 이슈별 심층 분석
11월 마지막 주,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주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동향을 포함하여 기사를 재구성했다.
정치·사회 이슈: 멕시코의 사법 개혁 논쟁과 대선 구도 정립
멕시코: 사법 개혁 놓고 격화되는 정치적 대립
멕시코에서는 사법부 전반의 개혁을 두고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연방대법원(SCJN)의 사법부 개혁안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면서, 정부와 사법부 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시민사회는 대통령의 행정부 권한 강화 시도에 반발하며 사법부의 독립성 유지를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논쟁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의 권력 구조를 결정지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과이: 카르테스, 알리아나 2028년 대선 후보 공식 지지 선언
파라과이에서는 콜로라도당 ‘명예 콜로라도 운동’의 수장인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대통령이 현 부통령 페드로 알리아나를 2028년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하며 조기 대선 구도를 확정했다. 이는 현직 대통령 임기 중 당내 권력 구도를 조기에 정립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되며,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제·산업 이슈: 아르헨티나의 경제 안정화 노력과 지역 협력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긴축 및 개혁 박차
아르헨티나의 새 정부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재정 적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긴축 정책과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대규모 보조금 삭감과 환율 조정 등을 통해 경제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이는 단기적으로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사회적 반발에 직면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금융 기구의 지원을 받기 위한 협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파라과이-아르헨티나, 항공 서비스 협정 체결로 교류 확대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개방된 항공’ 정책에 따른 항공 서비스 협정을 체결하며 경제 통합을 강화했다. 이 협정은 양국 간 항공 노선과 요금 경쟁력을 높여 관광 및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 외교장관은 생물해양 도로 복도 건설과 파라과이-파라나 수로 운항 보장 등 물류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산페드로 양파 생산자, 밀수품 유입으로 인한 손실에 분통
파라과이 산페드로 지역의 양파 생산자들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발 밀수 양파의 대량 유입으로 인해 작물 손실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의 방치와 국경 관리의 허점을 비난했다. 이는 역내 무역 불균형과 불법 거래가 국내 농업 산업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보여준다.
환경·문화·재난 이슈: 기상 이변과 문화유산 보호
파라과이: 샤키라, 14년 만의 복귀 무대… 문화적 센세이션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이틀간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복귀 무대를 가졌다. 그녀의 공연은 ‘파라과이 여성’으로 가사를 개사하고 암을 극복한 소녀와 무대를 함께하는 등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통합의 장을 마련했다.
파라과이: 흰개미와 방치 속에 붕괴위기 ‘라 로사다’ 옛 철공장
파라과이의 중요 역사 유산인 이비쿠이 국립공원 내 라 로사다 옛 철공장이 흰개미의 침식과 장기간의 방치로 붕괴 위기에 처했다. 문화 당국은 12월 중으로 긴급 개입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며, 포괄적 복원을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사례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전반의 문화유산 보호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파라과이: 폭염 속 강력한 폭풍우 예보 및 산업 안전 사고
파라과이 전국이 $40^{\circ}C$에 육박하는 폭염을 겪은 후, 최대 시속 $100km$의 돌풍을 동반한 강한 뇌우가 예보되어 기상 이변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한편, 카피아타의 카프사 공장에서 수소 저장 시스템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산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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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 파라과이지회 공식 출범 2년 임기시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 파라과이지회(지회장 김미라)는 지난 11월 21일(금),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2명으로 구성된 파라과이지회 자문위원 가운데 10명이 참석해 제22기 공식 임기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어 11월 25일(화)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남미서부협의회 제22기 출범식에도 참가하여 남미 지역 자문위원들과 교류하고 향후 협의회 활동 방향을 논의하였다.
이번 제22기 민주평통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총 2년이며, 해외 지역 협의회는 한반도의 평화 공존과 번영 달성을 목표로 평화통일에 관한 의견수렴, 정책 건의, 평화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라과이지회는 앞으로 동포사회와 함께할 평화·통일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한·파라과이 간 문화·교육 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사회에서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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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 ‘라 올라’를 향수와 열정의 사원으로… 14년 기다림 끝에 아순시온을 수놓다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샤키라(48)가 세로 포르테뇨의 라 누에바 올라 경기장에서 이틀에 걸친 웅장한 공연을 펼치며 아순시온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14년 만에 파라과이 땅을 찾은 ‘바랑키야의 디바’는 기쁨, 눈물, 춤, 환호가 뒤섞인 수천 개의 추억을 현지 팬들에게 선사했다.
라 나시온/나시온 미디어 팀은 지난 토요일(11월 30일) 아순시온에서 열린 샤키라의 두 번째 밤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샤키라 팬들은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 주변을 가득 메웠으며, 샤키라의 다양한 시대를 상징하는 눈길을 사로잡는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둘째 날 밤에는 체니 TV, 아리엘 델가디요, 마르코스 디아스, 마릴레 웅거, 앤디 아길레라, 아라 산타 크루즈, 카에세 등 파라과이 인플루언서와 유명 인사들도 함께했다.
나트 아폰테의 열정적 오프닝과 ‘파라과이 여성들’을 향한 헌사

메인 공연에 앞서, 아르헨티나 ‘더 보이스’ 준결승 진출자로 유명한 파라과이 가수 나트 아폰테가 무대에 올라 ‘골든’, ‘스톤 콜드’ 등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샤키라의 메인 공연은 오후 9시 40분 이후 시작되었다. 그녀는 댄서들과 지역 예술가, 팬들과 함께 무대로 걸어 나왔으며, 2024년 앨범 ‘Las Mujeres Ya No Lloran’의 수록곡 ‘La Fuerte’로 누에바 올라를 매료시켰다.
청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순간은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와의 협업곡 ‘Girl Like Me'(2020) 무대였다. 라틴계 여성들을 위한 이 노래에서 샤키라는 ‘멕시코 여성’이라는 원래 가사를 ‘파라과이 여성’으로 바꿔 불렀고, 이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자아내며 현지 팬들에게 특별한 헌사를 바쳤다. 이후 공연은 ‘Fijación Oral, Vol. 1′(2005)과 ‘Pies Descalzos'(1995)의 ‘Las de la intuición/Estoy aquí’로 이어졌다.
향수와 최신 히트곡의 롤러코스터

샤키라는 과라니족 관객들에게 “파라과이에서 이틀째 밤을 보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춤출 수 있어서 정말 놀랍습니다. 이 작은 늑대가 파라과이 무리와 함께하는 그보다 더 좋은 재회는 없을 겁니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향수와 최신 히트곡 사이를 오가는 세트리스트는 ‘Empire / Inevitable’, 라우 알레한드로와 협업한 ‘Te Felicito'(2022), 카롤 G와 함께한 ‘TQG'(2023), ‘Don’t Bother’ 등으로 구성되었다. ‘Las Mujeres Ya No Lloran’의 ‘Acróstico’는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였으며, 마누엘 투리조, 카를로스 비베스, 알레한드로 산츠와 함께한 ‘Copa vacía/La bicicleta/La tortura’ 메들리가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하이라이트는 ‘Hips Don’t Lie’, ‘Chantaje’, 오즈나와의 협업곡 ‘Monotonía’, ‘Soltera’ 등이었다. 샤키라는 노래와 역동성, 관객의 감정 기복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고려하여 두세 곡마다 의상을 갈아입는 열정을 보였다.

피날레는 ‘Suerte (Whenever, Wherever)’와 ‘Waka Waka (This Time for Africa)’로 장식되었다. 샤키라는 파라과이의 월드컵 참가를 언급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은 ‘She Wolf’와 ‘Bzrp Music Sessions, Vol. 53’으로 마무리되었다. 하늘은 불꽃놀이로 물들었고, 샤키라는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영원히 안녕, 파라과이!”라는 작별 인사와 함께 쇼를 마쳤다. 다만, 이번 투어 세트리스트에 포함된 일부 곡(‘Addicted to You’, ‘Loca’, ‘Te aviso, te anuncio (Tango)’ 등)은 파라과이 공연에서는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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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날 전국 ‘불볕더위’… 일부 지역 40°C 육박 및 강한 비 예보

[C] LA NACION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일요일), 파라과이 전국이 매우 뜨거운 날씨를 기록하며 폭염이 이어졌다.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하루 종일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0°C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이날 동부 지방의 최고 기온을 $33^{\circ}C$에서 $39^{\circ}C$ 사이로 예상했으며, 서부 지방은 이보다 더 높은 $39^{\circ}C$에서 $40^{\circ}C$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부터 전국에 강한 뇌우… 돌풍 및 우박 가능성
더위와 함께 전국적으로 비와 뇌우가 내릴 가능성이 예보되었으며, 이는 주로 오후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불안정한 기상 상태는 오는 2일(화요일) 이른 아침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40mm$에서 $90mm$로 추산되며, 강한 돌풍은 시속 $100km$에 달할 수 있다. 잦은 방전(번개)과 산발적인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시스템이 통과한 후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코 지역과 동부 지역 북부에서는 평년보다 따뜻하거나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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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비상사태 2026년까지 연장 추진… 법무부, 신규 법안 하원 제출

파라과이 법무부 관할 하의 모든 남성 및 여성 교도소와 소년 구금 시설에 대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법안이 하원에 제출되었다. 이 법안은 현재 교도소 시스템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들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비상사태 선포를 유지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출된 법안은 “공화국 영토 내 모든 교도소 및 교육 센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군의 참여로 교도소 보안 계획의 목표를 확립하며, 기존의 법률 제7238/2023호 및 법률 제7420/2024호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력 채용 유연화 및 예산 집행 명확화
이 문서는 인프라, 기술, 보안, 인력, 훈련, 행정 등 교도소의 적절한 기능에 필요한 모든 요소 측면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비상사태 유지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교도소 직원 채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정안이 제안되었다.
법안은 제3조를 수정하여 교도소 직원의 즉각적인 채용을 허용하는 예외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중요한 공석을 채우고 운영 붕괴를 피하기 위함이다. 이 조치는 보안, 정보, 기술 또는 신속한 개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신속하게 통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법안은 이러한 예외적 허가 없이는 법무부가 단기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 폭동, 대량 탈출, 제도적 통제력 상실의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또한, 개정안은 제4조에서 예산 자원 관리 프레임워크의 명확화 및 확대를 규정하고 있다. 기존 법률의 문구는 제한적이고 부정확하여 비상 상황에서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법무부가 특정 예산 자원을 관리하여 인프라, 기술, 식량, 인적 자원 및 물류 등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는 데 필수적인 ‘기타 지출’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도록 제안했다.
규제 통합 통한 효율성 증대 기대
법무부는 교도소 비상 상황과 관련된 기존의 두 법률(법률 제7238/2023호 및 제7420/2024호)을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두 법의 공존은 규제 중복, 조항 중복, 그리고 규칙의 올바른 적용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을 초래한다는 판단이다.
이번 폐지 제안은 교도소 비상사태와 관련된 전체 규제 프레임워크를 단일 법률로 집중시켜 법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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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알립니다
상기와 같이 32대 한인회장 찬반투표 선거결과로 32대 한인회장으로 최도선회장이 당선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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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비 부문에서는 뚜렷한 반등 신호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경제활동월간지수(EMAE)에 따르면, 9월 경제활동은 8월 대비 0.5% 증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하였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누적 증가율은 5.2%에 달한다.
이로써 경제는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며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지는 것을 피했다.
소비 지표의 약세
반면, 대중소비 관련 지표들은 여전히 부진한 양상을 보인다.
슈퍼마켓 매출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0.2% 감소했으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도매유통 채널 역시 5.2% 감소하여, 부정적인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정부 신뢰지수의 회복
정부 신뢰지수(ICG) 급반등
토르쿠아토 디 텔라(Torcuato Di Tella) 대학이 작성한 정부 신뢰지수(ICG)는 이번 달 2.47포인트로 상승, 전월 대비 17.5% 상승하며 최근 9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행정부(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 시기인 2021년 11월 대비 69.8% 높은 수준이다.
특히 그란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이 처음으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를 신뢰도 순위에서 앞질렀다.
정치적 의미
ICG의 전반적 흐름은 선거 이후 정부에 대한 지지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과거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 상승은 탄탄하고 광범위한 회복세로 평가된다.
사회 각계층과 평가 항목 전반에서 거의 고른 개선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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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회장 선거 김범진 ‘당선’… 유효표 80% 싹쓸이

[좋은아침]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범진 현 회장이 압도적인 표 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29일 브라질 상파울루 봉헤찌로 쇼핑 K-SQUARE 2층 루프탑 투표소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총 유효투표수 1천218표 가운데 979표를 획득, 234표를 얻은 기호 2번 김유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무효표는 5표였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치러진 경선이자, 브라질 한인 이민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1.5세 남녀 후보가 맞붙어 교민 사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동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산토스와 마이리뽀라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은 물론, 꾸리치바 한인회장도 직접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 활기를 더했다.
오후 5시 투표 마감 직후인 5시 5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결과가 발표되자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김 당선인은 재선의 기쁨을 누렸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뛴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래 비전’, ‘소통과 협력’, ‘따뜻한 동행’을 3대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 K-문화의 거점이 될 ‘코리아 하우스(Korea House)’ 건립 ▲ 한인타운 치안 및 환경 개선을 위한 ‘노바 봉헤찌로(Nova Bom Retiro)’ 프로젝트 완성을 약속했다.
또한 주말 ‘차 없는 거리’ 조성을 통해 한인타운을 관광 명소화하고, 기존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밖에도 ▲ 한인 단체장 정기회의 정례화 ▲ 총영사관 협력 강화 ▲ 무료 의료·법률 상담 등 복지 서비스 지속 ▲ 투명한 재산관리위원회 설립 등을 공약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오랜만에 많은 동포분들이 투표장에 나와주셔서 더 뜻깊다”며 “과분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약속드린 대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 한인사회가 브라질 주류 사회에서 제대로 된 대우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패한 김유나 후보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이번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한인 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선거 관리를 총괄한 최용준 선거관리위원장은 “1천200명이 넘는 동포들이 참여해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주셨다”며 감격을 표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부모님을 따라오는 수동적인 참여가 아니라, 스스로 줄을 서서 투표하는 차세대의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함에도 투표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오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선거 홍보에 기여한 ‘교포캐스트’ 알렉스 유 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최 위원장은 “아무런 대가 없는 순수 봉사 정신으로 참여해 주셨고,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사비로 유튜브 광고 기능까지 제거하는 배려를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김범진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1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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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부문 고용, 2017년 이후 민간 부문보다 거의 세 배 더 빠르게 증가했다

국가통계원(INE)의 국가고용조사(ENE)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공공 부문 임금근로자의 증가율(56%)은 민간 부문 종사자 증가율(32.2%)을 크게 앞선다.
그러나 전환점은 2017년에 나타났다. 그해 1분기만 해도 공공 부문의 고용 증가율(15.9%)은 민간 부문(17.2%)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그 시점을 기점으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공공 고용은 40.1%까지 확대되며 같은 기간 민간 부문의 15.1% 증가에 비해 거의 세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고, UDD 산하 CIES가 다니엘라 레이치가 책임자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CIES-UDD가 AFP 협회와 함께 작성한 노동·연금 바로미터는 2017년 이후 나타난 이러한 성장 속도가 공공교육지방서비스(SLEP) 신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SLEP은 교육 서비스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로 이관한 제도로, “이 변화가 인력 증가의 상당 부분을 설명할 수 있으며, Dipres(2025) 자료에 따르면 특히 중앙정부 인력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보고는 밝히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와 SLEP 모두 공공 고용에 속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2020년 이후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증가한 의료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 인력 채용도 공공 고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덧붙인다.
또한 분석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에서 국가가 지급하는 임금은 민간보다 약 11%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레이치는 “공공 부문은 민간 부문보다 교육연수(학력)에 대해 더 높은 보상을 제공한다. 이는 더 많은 교육을 받은 사람이 공공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임금을 찾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나이와 경력 면에서는 그 반대의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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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라하라 주민들이 과달라하라에서 국제 마라톤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그들은 이것이 힘든 코스라는 것을 인정했지만, 시민들은 이런 종류의 이벤트가 열리는 것을 감사하게 여겼다.
작성자: 오시엘 곤잘레스 에르난데스

참가자들은 자동차 소음과 오염 없이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L INFORMADOR/J. Acosta
과달라하라에서는 41번째 스포츠 축제가 열렸습니다. 2025 국제 마라톤이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선수들이 도시의 주요 도로에서 함께했습니다. 서부의 진주라고 불리는 과달라하라에서는 선수들을 위해 몇 시간 동안 차량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과달라하라에서 온 참가자들은 힘든 코스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런 종류의 행사가 할리스코주의 주도에서 열리는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게다가 어느 날 아침 그들은 자동차의 소음과 오염 없이 도시의 풍경을 감상할 기회를 얻었다.
마라톤은 꽤 좋았어요. 릴레이 경주의 일환으로 참가했는데, 라사로 카르데나스 구간을 따라가는 2차 구간이라 난이도가 다양하고 대부분 고도 상승 구간이었어요. 꽤 힘든 도전이었지만, 훌륭한 활동이었어요. 몇몇 구간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좋은 점은 출발이 너무 늦지 않아서 햇볕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는 거예요.“참가자 중 한 명인 Juan Alcalá가 말했다.”
케냐가 2025년 과달라하라 국제 마라톤에서 우승했다.
과달라하라 국제 마라톤 참가자 중 한 명인 후안 알칼라(Juan Alcalá). EL INFORMADOR/O. 곤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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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영국 입국 때 ‘전자여행허가(ETA)’ 받아야
2026년부터 2월부터 의무화… 무비자 입국시대 사실상 종료

영국은 무비자 입국 대상자들에게 전자여행허가(ETA)를 내년 2월부터 의무화한다.
캐나다인이 영국에 입국하려면 사전에 전자여행허가(ETA)를 받아야 한다.
영국은 2026년 2월 25일부터 캐나다를 포함한 85개국 방문객에 대해 전자여행허가(ETA) 보유를 의무화한다. 비자 면제 국가라도 ETA나 전자비자(eVisa) 없이는 영국 입국이 불가능하게 된다.
영국 내무부는 28일(현지 시각) 보도자료에서 “앞으로 영국을 방문하려는 모든 사람은 ETA 또는 eVisa를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항공사·선박사는 탑승 전 이를 확인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TA는 비자 없이 영국을 방문할 수 있는 국민에게 적용되며, 승인일로부터 2년간 유효,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입국 가능, 1회 최대 6개월 체류가 허용된다. 캐나다인에 대한 ETA 제도는 올해 1월 도입됐지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사실상 ‘유예 기간’으로 운용돼 왔다.
신청 비용은16파운드(약 30캐나다달러)이며, 온라인이나 전용 앱을 통해 신청·결제가 가능하다.
영국 당국은 “ETA는 안보 위협 인물의 입국을 사전에 차단하고 여행자들에게도 더욱 빠르고 매끄러운 입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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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미국발(發) 이슈: 트럼프, 반이민 정책 강화 예고 속 기술·에너지 시장 격변
11월 마지막 주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 강화 선언이 정치권을 뒤흔든 가운데, 기술 및 에너지 시장에서는 인텔 주가 폭등과 원전 확대라는 주요 경제 이슈가 전해졌다. 또한 K-뷰티를 중심으로 한 한국산 소비재의 인기가 미국 MZ세대에 확산되는 현상도 포착되었다.
정치·사회 이슈: 트럼프, ‘제3세계 이민 영구 중단’ 강력 시사
트럼프 대통령, ‘제3세계 국가 이민 영구 중단’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추수감사절 전날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총격 사건을 계기로 반이민 정책을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체류자들에 대한 재검토도 시사하며 이민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경제·산업 및 기술: 인텔 폭등, 아마존 AI 차단, 원전 올인
인텔, ‘애플 고객 확보 루머’로 주가 10% 폭등
뉴욕증시에서 인텔의 주가가 28일 하루 만에 10.28% 폭등하며 $40.5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을 새로운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루머가 시장에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인텔의 시가총액은 $1,934$억 달러로 증가했다. 시장은 루머의 진위 여부에 주목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각 변동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아마존, ‘블프’ 앞두고 외부 AI 쇼핑 도구 대거 차단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을 앞두고 챗GPT를 포함한 외부 인공지능(AI) 쇼핑 서비스의 접근을 대거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목 기간 동안 자사의 쇼핑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를 보호하고 트래픽을 독점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 원전 확대에 ‘올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미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 확대에 집중하는 ‘올인(All-in)’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부가 원전을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꼽는 주된 이유는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원전은 설비 이용률이 $92.5%$ 이상으로, 천연가스 ($56\%$)나 풍력 ($35\%$)보다 월등히 높아 AI 및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무중단 운영과 투자수익 극대화에 필수적이라고 평가된다.
美 MZ세대 ‘K-뷰티’ 열풍 확산… 한국산 소비재 인기 폭발
최근 미국 젊은 세대(MZ세대) 사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열풍이 ‘K-팝’ 등 일부 분야를 넘어 K-뷰티, K-푸드, K-패션, K-웹툰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 한정적이었던 한국 상품의 인기가 화장품과 의류, 음식 등 각종 한국산 소비재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내 한류의 영향력이 소비 시장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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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국제 정세: 러시아 ‘항복 전제 평화’ 선언 속 우크라 반부패 수사 착수
11월 마지막 주, 국제 정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격화와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취소 논란, 그리고 교황의 튀르키예 순방 등 다양한 이슈로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철군을 조건으로 내걸며 사실상 항복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푸틴, ‘마지막 병사 죽을 때까지’ 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필요하다면 마지막 우크라이나 병사가 죽을 때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경하게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제시한 새로운 평화안을 ‘협정 토대’로 평가하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을 주장하는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무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항복을 전제로 한 평화’ 요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NN은 푸틴이 평화를 말하면서도 결국 항복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 반부패 당국, 젤렌스키 비서실장 정조준
이러한 전황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반부패 당국은 대형 비리 의혹에 휘말린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전문검찰청(SAPO)은 2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예르마크 실장의 자택 수색을 승인받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젤렌스키 정부 내부의 비리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미국 정치: 트럼프, 바이든 행정명령 일괄 취소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2021년 1월~2025년 1월) 자동서명기를 이용해 결재한 모든 공식 문서의 효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 대통령의 행정적 결정을 대규모로 뒤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미국 행정부 정책의 연속성 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
종교·의학: 교황 튀르키예 순방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교황, 이스탄불 성령대성당 미사 집전
교황 레오 14세가 해외 순방 이틀째인 28일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 있는 가톨릭교회 성령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가톨릭 신자들을 만났다. 레오 14세는 강론에서 튀르키예를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기독교의 탄생과 만나는 곳”**이자 **”구약과 신약이 맞닿은 성지”**라고 칭하며 순방의 의미를 강조했다.
차세대 비만치료제, 알약·월 1회 주사 형태로 성큼
현재 위고비나 마운자로가 주도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대체하거나 능가할 차세대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일부 차세대 약물은 알약 복용이나 월 1회 주사 형태로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몇 달 내에 출시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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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마지막 주 정치권 동향: 여야 세제 개편 합의 속 정쟁 격화
대한민국 국회는 11월 마지막 주 주요 세제 개편안에 합의하고 새 정부 인사를 지명했으나, 여야 간 정쟁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내란 몰이’라며 야권을 향한 반격을 예고했으며, 정치권 논객은 여당의 몰락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기재위, 배당소득 분리과세 구간 신설… 최고 세율 30% 합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8일 여야 합의를 통해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 핵심 내용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과세 구간에 ’50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해당 구간의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는 것이다. 이는 고액 자산가에 대한 과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세수 확보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 김종철 교수 지명… 국토부 차관 인선도 단행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방미통위) 후보자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초대 방미통위는 방송·미디어·통신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로, 김 교수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또한, 유튜브 발언 및 갭투자 의혹으로 물러난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 후임으로는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가 임명되는 등 새 정부의 주요 인선이 단행되었다.
국민의힘, ‘정국 반격’ 천명하며 당심 결집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9일 당원단합 대회에서 정국 상황에 대한 강한 어조의 발언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야권의 공세에 대해 “저들의 내란 몰이는 이제 끝이 날 것”, “이제 우리가 반격을 시작할 때”라고 선언하며 당원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는 검찰이 청구한 추경호 전 장관의 영장에 대해서도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28일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대패 후 소멸 가능성을 70%로 내다보며 여당에 대한 비판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 윤석열 정부의 행보가 “민주당이 대승하는 길을 열고 스스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권 내부의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준석, ‘조직적 음해’ 주장하며 법적 대응 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 현장에 자신이 있었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세력이 광범위하게 유포하고 있는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음해”라며, 이를 좌시하지 않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지진 실시간 모니터링. SPECIAL / SSN
국가 시민 보호 기관의 출판물. X / @CNPC_MX
토론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난해 공연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