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대만 협력, 아순시온에 ‘최첨단 종합병원’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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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대만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설립될 예정인 ‘아순시온 종합병원(Hospital General de Asunción)’ 건설 프로젝트가 첫걸음을 떼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는 최근 대만으로부터 1차 자금 2,000만 달러를 공식적으로 지급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양국 간의 ‘양자 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의료 시설을 짓는 것을 넘어, 아순시온과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국가적 기준이 될 종합병원을 목표로 한다. 주파라과이 대만 대사 호세 치 첸 한(José Chih Chen Han)은 “이 병원은 최신 기술과 국제적 기준의 의료 우수성을 갖춘 국가적 상징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수도권 의료 수요 해소할 대형 인프라

총사업비 6,2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아순시온 코스타네라 수르(Costanera Sur) 지역, 구 보싸노(Bozzano) 지역의 약 5헥타르 부지에 건설된다. 병원 건물은 약 5만 m²(일부 자료 3만 8천 m²) 규모로 지어지며, 이는 파라과이 이타푸아 지역에 개원한 병원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병원은 증가하는 아순시온 및 수도권의 공공 보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34개의 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상세 내역으로는 입원 환자 병상 246개와 신생아, 소아, 성인 중환자실(UCI) 병상 88개가 포함된다.

주요 의료 시설로는 진료실, 수술실 11개(응급, 예정, 산부인과 포함), 응급실, 산부인과, 실험실 등 필수 의료 서비스가 총망라된다. 이와 함께 병원 운영을 위한 조리 시설, 세탁 시설, 산소 플랜트, 폐수 처리 시설, 녹지 공간은 물론, 긴급 상황에 대비한 헬리패드까지 완벽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라과이-대만 우호의 상징

클라우디아 센투리온 MOPC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건강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비전에 따라 매우 중요하고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건설 공사는 **베니토 로히오 에 이호스 S.A., MM S.A., 이사시오 바예호스 건설(Isacio Vallejos Construcciones)**이 참여하는 GHA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하며, MOPC는 투명한 공사 진행과 보고를 약속했다.

루벤 라미레스 파라과이 외교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공중 보건 분야에서 파라과이와 대만의 공동 노력의 결과임을 강조하며, 수많은 파라과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아순시온 종합병원은 수도권 주민들이 샌 로렌소와 같은 외곽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파라과이의 의료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릴 **’희망과 존엄, 사회 정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간의 굳건한 우호 관계와 파라과이 공공 보건 인프라 혁신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타쿰부 교도관 3명, 금지 물품 반입 시도 포착돼 즉시 해임

보안 규정 위반 심각, 법무부장관 ‘즉각적인 조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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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025년 11월 8일 토요일 오전 6시 20분, 근무 교대를 위해 교도소로 진입하던 교도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기적인 보안 검색 과정에서 ‘심각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세 명의 교도관이 소지하고 있던 물품에서 각종 금지 물품이 잇따라 적발되었다.

적발된 물품과 은닉 수법은 조직적인 부패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한 교도관은 휴대폰과 USB 케이블을 자신의 은밀한 신체 부위에 숨긴 채 반입을 시도했다. 다른 한 명은 휴대폰 충전기를 지갑의 **이중 바닥(이중 구조)**에 교묘하게 숨겼으며, 나머지 한 명은 휴대폰 자체를 자신의 오토바이 헬멧 내부에 숨겨 검색대를 통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폰과 충전기 등 통신 장비는 교도소 내에서 마약 거래, 범죄 지시, 탈옥 모의 등 조직적인 범죄 행위에 사용되는 핵심 도구이기에, 교도관들이 이를 밀반입하려 했다는 사실은 규율 위반을 넘어 공직자로서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행위로 간주된다.

법무부 장관 로드리고 니코라(Rodrigo Nicora)는 이번 사건을 ‘기관 보안 규범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규정하고, 적발된 세 명의 교도관에 대해 즉각적인 해고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니코라 장관은 교정 시스템의 투명성을 회복하고, 교도소 내 범죄 조직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파라과이 교정 시스템은 과거부터 교도관들의 부패와 금지 물품 밀반입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타쿰부 교도소는 수감자들의 폭동과 교도관 매수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았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정 시설 전반의 보안 및 인력 관리에 대한 강도 높은 재정비에 착수할 것이며, 향후 추가적인 징계 및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이는 파라과이 교정 당국이 시설 내부의 암묵적인 부패 고리를 끊어내고 기강을 확립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장 보궐선거 투표함 봉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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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 시의 신임 시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11월 9일 일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관리 당국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종 준비를 마쳤다. 최고선거재판소(TSJE)는 투표소로 지정된 23개 지역에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선거 물품이 담긴 가방(maletines electorales)을 봉인한 채 보관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선거 전날인 토요일 저녁까지, 투표 용지 및 관련 서류가 담긴 총 795개의 선거 가방과 비상용 가방이 시내의 각 투표소에 배부 완료되었다. TSJE는 각 투표소가 경찰의 철저한 경계를 받고 있으며, 선거 가방이 외부 침입이나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봉인(lacrado)’ 처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부정선거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핵심적인 안전 장치이다.

이번 시장 선거에는 총 237,223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해 23개 투표소에 795개의 투표 수취대(MRV)가 마련되었다. 선거 관리 위원회는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유일한 신분증으로 유효 기간과 관계없이 **실물 신분증(cédula de identidad física)**만을 인정한다고 재차 공지했다.

투표는 9일 일요일에 진행되며, 당일 오후 5시 정각에 종료된다. 투표가 마감되는 즉시 공개 개표(escrutinio público) 작업이 시작되며, 참관인들의 철저한 감시 하에 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잠정적 선거 결과 전송 시스템(TREP)을 통해 개표 결과가 신속하게 집계 및 공표될 예정이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의 새로운 행정 책임자를 결정할 이번 선거 결과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선거는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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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외무공무원 직제가 「외무공무원법」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직 공무원 체계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계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외교관은 특정직 국가공무원으로서 외교, 통상, 영사 업무를 수행하며, 그 역할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반영해 6등급부터 14등급까지의 별도 등급 체계를 사용한다.

유연성을 극대화한 다층적 등급 연계

외무공무원 등급 체계의 핵심 특징은 일반직 계급과의 다층적 연계에 있다. 이는 외교 인력의 효율적 배치와 경력 개발을 위한 구조적 설계로 해석된다.

고위공무원단 연동: 10등급과 11등급은 모두 고위공무원단 나급에 해당한다. 이들은 본부에서 국장이나 심의관을, 재외공관에서는 공사급 외교관 또는 공사참사관 등의 핵심 직책을 수행한다. 이처럼 하나의 계급이 여러 등급에 걸쳐 연동되는 유연성은 외교관이 본부의 정책 수립 경험과 현장 실무 경험을 교차하며 광범위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최고위직: 외교의 최고 수장인 대사급 외교관은 12등급에서 14등급(차관급)에 해당하며, 실장급 대사 또는 주요국 대사로서 국가 외교를 총괄한다.

재외공관의 유형과 관할 구역의 기능적 분리

대한민국의 재외공관은 대사관(Embassy)과 총영사관(Consulate General)으로 구분되며, 각각 외교 관할 구역과 영사 관할 구역이라는 명확히 분리된 책임 영역을 가진다.

대사관: 외교 관계의 총괄

대사관은 주재국의 수도에 위치하며 주재국 정부와의 외교 관계를 총괄한다. 대사가 공관장으로서 외교 관할 구역인 주재국 전체를 대표한다. 다만, 영사 관할 구역의 경우, 총영사관이 설치되어 영사 업무를 전담하는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으로 한정된다. 예를 들어, 주베트남 대사관은 주호치민 총영사관 관할 지역을 제외한 베트남 전역의 영사 업무를 담당한다.

총영사관: 지역 영사 업무 및 제한적 외교 대표 기능

총영사관은 주재국의 주요 도시에 설치되어 특정 지역의 영사 업무 및 재외국민 보호에 집중한다. 총영사는 8등급에서 10등급 외무공무원이 맡으며, 관할 지역의 영사 업무를 총괄한다.

특이한 점은, 총영사관이 특정 지역에 한정된 영사 관할 구역을 가지면서도, 그 외교 관할 구역은 주재국 전체로 명시된다는 것이다. 이는 총영사관이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닌, 대사관의 지휘 아래 운영되지만 국가 대 국가의 외교 관계에 근거한 제한적인 정무, 경제, 공공 외교적 대표 기능을 관할 지역 내에서 수행하는 외교적 대표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명확한 기능적 분리와 유연한 계층 구조는 대한민국 외교가 본부와 재외공관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외교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주중국대한민국 대사관    (C) 외교부

대한민국 외교의 최전선, 대사(Ambassador)의 역할과 자격 엄격 검증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주재국에 파견되는 최고위 외교관인 특명전권대사(Ambassador)는 단순한 외교사절을 넘어선다.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와 주재국 정부 간의 유일하고 공식적인 소통 창구로서 기능하며, 주재국과의 관계 증진, 국가 이익 보호 및 실현을 위한 모든 외교 활동을 총괄한다. 외무공무원 12등급에서 14등급(차관급)에 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소속으로, 그 법적·계급적 지위가 막중하다.

외교 정책의 집행자이자 행정부 지부장

대사의 주요 임무는 공관의 행정 및 인사 관리의 총괄 지휘·감독을 포함한다. 이들은 주재국 고위 인사들과의 정무적 교류를 통해 양자 및 다자 관계를 관리하며, 국가 이익을 위한 협상과 합의를 주도한다.

특히, 대사는 현지 정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여 외교부 본부에 보고함으로써 외교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외교부 정책기획관이 수립한 정책을 현지에서 집행하며, 외교부 의전장의 사무를 주재국에서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책임자이기도 하다.

대사는 주재국 내 대한민국 정부의 행정적, 영사적, 치안적 기능을 총괄하는 사실상의 행정부 지부장(Executive Branch Head) 역할을 수행한다. 외교 관할권 내 모든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 업무의 최종 책임자로서 공관의 모든 직원을 지휘하고 감독한다.

국회 인사청문회, 공직 수행 능력과 윤리성의 이중 검증

특명전권대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며, 특히 주요 국가 및 특임공관장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의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 이는 대사 후보자가 단순한 외교적 능력 외에도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윤리적 적합성을 갖추었는지 입증해야 함을 의미한다.

인사청문회를 위해 국회에 제출하는 임명동의안에는 직업, 학력, 경력뿐 아니라 병역, 재산, 최근 5년간의 세금 납부 및 체납 실적, 그리고 범죄경력에 관한 사항 등 광범위하고 엄격한 증빙서류가 첨부된다. 이처럼 폭넓은 정보 요구는 대사의 자격 검증 기준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인사청문회는 원칙적으로 공개되지만, 군사·외교 등 국가 기밀에 관한 사항으로 국가 안전보장을 위해 필요한 경우 위원회의 의결로 비공개될 수 있다. 이는 고위 외교관 임명 과정에서 ‘외교 전략의 비닉(기밀 유지)’과 ‘투명성 확보’라는 상충되는 두 가치가 입법적으로 인정된 결과이다. 따라서 대사에게는 고도의 기밀 유지 능력이 필수적인 자격 요건으로 정책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대사는 이처럼 외교의 최전선에서 국가 이익을 수호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니며, 그 임명 과정은 투명성과 기밀 유지 능력 모두를 요구하는 중대한 과정이다.
 

 주요 직책별 역할과 임무    (C) 동포저널
 

재외공관 핵심 관리직: ‘참사관·공사참사관’의 역할과 외교정책에서의 중요성

재외공관의 실무를 이끌어가는 핵심 관리직인 참사관(Counselor)과 공사참사관(Minister-Counselor)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행정 실무자를 넘어 현지 외교 활동의 성패를 결정하고, 외교부 본부의 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보 분석 및 정책 보좌의 핵심 인력이다.

고위 관리직 서열 및 역할 분담

참사관 및 공사참사관은 대사를 직접 보좌하는 고위 관리직이다. 계급적으로 외무공무원 7등급(4급 상당)부터 11등급(고위공무원단 나급)에 걸쳐 배치된다. 특히 공사참사관은 일반적으로 9등급(3급 상당)에서 11등급에 해당하며, 대사 다음 서열로서 외교부 본부의 국장 또는 심의관급 직책과 상응한다. 이는 공관 내 최고위 실무 관리자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에 비해 참사관은 7등급에서 9등급에 해당하며, 본부의 주무과장 또는 외청 과장급에 해당하는 실무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현지에서 정무, 경제, 공공 외교 등 전문 분야별로 실무 부서를 총괄하며, 외교 활동의 세부적인 실행과 본부 보고 체계를 책임진다.

정책 연계와 현장 데이터의 총괄

참사관의 핵심 임무는 주재국 동향 분석을 기반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무 참사는 주재국 정부의 정치·사회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양자 관계의 중요 사안을 본부에 보고하는 한편, 주요 인물 접촉 및 외교 교섭의 실무를 담당한다. 또한, 경제 참사는 국제 통상 이슈, 양자 경제 협력, 투자 유치 및 경제 정보 수집·분석을 총괄한다. 이들이 수집하고 분석한 현장 기반의 데이터는 외교부 본부의 정책기획관이 수행하는 외교정책의 수립 및 조정 과정에 필수적인 핵심 자료로 기능한다.

결국, 재외공관의 참사관급 직책은 현지 외교 실무의 책임자로서, 본부의 고위 정책 결정 과정을 지탱하는 정보 분석 및 정책 보좌의 핵심 동력이다.

외교관 경력 경로의 주요 분기점

참사관 직책은 외무공무원 경력 경로에서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한다. 7등급부터 9등급에 걸쳐 참사관 및 1등서기관 직책을 수행하는 외교관들은 재외공관 근무 후 본부의 과장급(관리 및 정책 실무 총괄)으로 순환 배치된다.

이 순환 근무를 통해 행정 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향후 고위공무원단(공사급, 국장급)으로 승진하기 위한 필수적인 관문이다. 참사관으로서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은 곧 외교부 내 고위직으로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되는 것이다.
 

 외교관의 핵심 역량    (C) 동포저널
 

영사 기능의 중심축 재정립: 재외국민보호, 법적 의무로 강화되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보호 및 행정 서비스를 총괄하는 영사(Consul)의 임무와 권한이 법적, 제도적으로 한층 명확히 재정립되었다. 특히 2019년 1월 15일 공포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조력 법률」(이하 영사조력법)은 영사의 역할을 단순한 행정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국가의 법적 의무를 집행하는 주체로 격상시키며 재외국민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중심축이 되었다.

총영사(Consul General)는 대사관이 없는 지역의 영사 업무를 총괄하는 재외공관장으로, 통상 외무공무원 8등급에서 10등급에 해당한다. 실무 영사업무를 수행하는 영사는 주로 7등급에서 8등급에 해당한다. 이들은 「비엔나 영사 협약」에 따라 제한적인 특권 및 면제를 부여받는데, 이는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의 특권보다는 그 범위가 제한적이다. 특히 영사의 인적 불가침은 외교관보다 제한적이며, 파견국이 주재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특권 면제를 포기할 수도 있다.

총영사의 핵심 임무는 여권 발급, 비자 심사 및 발급, 공증,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 등 일반 민원 업무와 더불어, 관할 지역 내 재외국민 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 대응 및 조력 업무를 총괄하는 것이다.

법에 명시된 6대 조력 유형… 조력 제한 규정도 함께 마련

영사조력법의 시행으로 영사는 재외국민에 대한 법률에 기반한 판단 능력과 집행 책임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 법은 재외국민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명확히 하기 위해 6대 유형별로 영사 조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주요 조력 유형으로는 형사절차 관련 정보 제공 및 변호인 선임 지원, 범죄피해 복구 및 심리·의료 지원 연계, 사망 시 유해 처리 및 상속 절차 지원, 미성년자 및 환자 긴급 의료 조치 지원, 실종 시 현지 수사 기관 신고 및 정보 공유, 그리고 재난·테러 등 위난상황 발생 시 대피 및 긴급 구조 지원 등이 있다.

다만, 영사의 조력은 무제한적이지 않다. 재외국민이 조력을 명시적으로 거부하거나, 공관에 대한 반복적인 폭행, 협박, 모욕 등으로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혹은 허위의 주장이나 조력 남용/악용 시에는 조력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외국민의 생명 또는 신체에 중대하고 긴박한 위해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조력 제한 사유가 있어도 반드시 조력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도 명확히 했다.

한편, 모든 재외공관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발생 시 이를 영사민원시스템에 빠짐없이 입력하고 종결 시까지 관리할 의무를 갖는다. 이는 외교부가 해외 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데이터 기반의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영사 행정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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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안전 지킨다! ‘경찰영사’, 전문성으로 외교 기능 확장, 특수 직무 영사 역할 부각

해외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와 테러 위험이 증대됨에 따라,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외교적 역량이 ‘치안 및 안전 보장’ 영역으로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찰공무원이 외교부로 파견되어 영사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영사가 있다. 이 특수 직무 영사는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조력 법률」 시행 이후 전문적인 수사 및 치안 역량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도입되었다.

사건·사고 대응부터 정보 교류까지, 경찰영사의 핵심 임무

경찰영사의 주요 임무는 재외공관의 치안 및 안전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은 재외국민이 연루된 살인, 강도, 납치 등 주요 강력범죄 발생 시, 현지 사법 및 치안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주도하고 수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공관에 보고한다.

또한, 주재국의 치안 동향, 테러 위험, 조직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외교부 본부와 공관장에게 보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현지 경찰 및 정보기관과의 연락망을 구축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이들의 중요한 임무다. 수집된 치안 정보를 바탕으로 재외공관의 안전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재외국민 대상의 안전 공지 및 여행 경보 발령을 지원함으로써 사전 예방에도 기여한다.

‘치안 전문성’ 외교에 융합… 역할 범위는 ‘대한민국 국적자’ 한정

경찰영사의 파견은 외교 기능이 전통적인 정무, 경제, 문화 영역을 넘어 ‘치안 및 안전 보장’이라는 실질적인 영역으로 융합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들은 외교관이 처리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수사 및 보안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담당하며 외교적 대응에 필수적인 치안 전문성을 제공한다.

다만, 경찰영사를 포함한 모든 영사 활동의 범위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으로 엄격히 한정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외공관 영사민원시스템에 사건·사고 현황을 등록할 때 ‘외국국적 동포’는 제외된다는 규정은, 치안 협력 수행과 별개로 경찰영사의 법적 임무와 국가의 조력 책임이 대한민국 국적자에 집중되어 있음을 명확히 한다.

경정·총경급 인력 선발, 불안정 지역에 우선 배치

경찰영사는 통상 경정 또는 총경급의 경찰공무원 중에서 일정 기간 이상의 수사 또는 정보 분야 경력을 가진 인력이 선발된다. 이들은 외교부로 파견되기 전, 국제 정세, 외국어 구사 능력, 외교 실무 등 외교 역량을 위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주로 재외국민 수가 많거나 치안 환경이 불안정한 지역의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 배치되어, 현지에서 대한민국 국적자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찰영사는 전문 인력의 융합을 통해 재외공관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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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관 임용 시스템 심층 분석: 두 개의 통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

대한민국 외무공무원이 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며, 이는 현대 외교의 복잡성과 전문화 요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고위 외교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Diplomatic Candidate Examination, DC)과 실무 및 행정 분야에 특화된 7급 외무영사직 공개경쟁채용시험이 그것이다. 두 경로는 공통의 기본 자격 요건을 공유하면서도, 시험 구성과 임용 후 직렬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고위 정무직 외교관의 산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대한민국의 외교 정책과 정무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선발하는 경로이다. 응시자는 우선 국가공무원법상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필수적으로 일정 등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이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지적·언어적 역량을 검증하는 전제 조건이다.


시험은 3단계로 진행된다.

제1차 시험: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통해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적 역량과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제2차 시험: 헌법, 국제법, 국제정치학, 경제학 등 전문 과목과 함께 제2외국어 능력을 평가한다.

제3차 시험: 면접을 통해 공직 가치관, 외교 역량,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 평가한다.

특히 이 시험은 인재 선발의 다원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외교통상 일반 업무를 담당하는 일반외교 분야, 특정 지역의 언어 및 정세에 깊이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지역외교 분야, 그리고 국제통상이나 국제법 등 별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외교 전문 분야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이는 복잡화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가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반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국립외교원에서 약 1년간의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정식 외교관(5급 상당)으로 임용된다. 이 교육은 단순한 학술적 지식 습득을 넘어 국정 철학, 리더십, 실무 외국어, 그리고 한국의 외교정책과 국제 이슈에 대한 전문 교육을 포함하며, 외교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과 공직 철학을 함양하는 국가적 투자로 기능한다.
 
7급 외무영사직: 외교 행정 및 영사 실무의 핵심

7급 외무영사직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재외공관의 행정 및 영사 실무에 특화된 전문가를 채용하는 경로이다. 이들은 임용 시 외무공무원 등급 7급(4급 상당)부터 시작하며, 주로 외교 행정과 영사 서비스를 담당한다.

시험 구성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과 유사하게 1차 PSAT, 2차 전문과목, 3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2차 전문과목에는 헌법, 국제법, 국제정치학, 제2외국어가 포함되나, 외교관후보자 시험과는 난이도와 실무/행정 관리에 중점을 둔 과목 구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합격자는 국립외교원 교육 과정을 이수 후 임용되며, 내부 승진을 통해 참사관 및 총영사 등의 관리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외교관 임용 시스템은 정책 결정과 실무 행정이라는 외교 업무의 두 축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을 각각 선발하고, 국립외교원이라는 단일 교육 기관을 통해 이들에게 표준화된 역량과 공직 철학을 함양함으로써 대외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투트랙 시스템은 대한민국 외교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문성 심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
 
글로벌 복합성에 대응하는 한국 외교관 임용 시스템의 진화
대한민국 재외공관의 핵심 직책을 관장하는 외무공무원 임용 시스템이 고도의 체계화와 전문화를 통해 글로벌 환경의 복잡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사, 참사, 총영사, 영사, 경찰영사 등으로 구성된 이들 직책은 외교 관할권과 영사 관할권의 기능적 분리를 바탕으로 정무, 경제, 치안, 재외국민 보호라는 국가 이익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다면적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

대사 및 참사관급 외교관은 국가를 대표하여 외교 관계를 총괄하고 본부의 정책기획 기능을 지원하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며, 그 임명 과정은 엄격한 인사 검증을 거친다. 이는 외교 사령탑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반영한다.

한편, 총영사 및 영사의 역할은 2019년 영사조력법 시행을 기점으로 단순 민원 행정을 넘어 재외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법적 의무 이행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이로 인해 영사 업무의 법적 책임성이 크게 강화되었으며, 사건·사고 대응에 있어 법률에 기반한 명확하고 신속한 판단 능력이 필수 역량이 되었다.

현대 외교 환경은 외교관에게 전통적인 정무 능력 외에 더욱 다원화된 전문성을 요구한다. 경찰영사의 파견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전문 분야별 세분화는 이러한 추세를 명확히 보여준다. 외교관은 이제 지역 전문성, 통상 법률 지식은 물론, 치안 및 안전 보장과 같은 융합적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외교관 임용 시스템은 외교 역량 다각화를 위해 이원화된 인재 확보 전략을 구사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경로를 통해서는 정책 기획 및 전략 전문가를 양성하며, 7급 외무영사직 경로를 통해서는 재외공관 운영의 근간이 되는 실무 행정 전문가를 확보한다.

이러한 선발 경로의 구분에도 불구하고, 합격자 전원은 국립외교원에서 강도 높은 정규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는 모든 외무공무원이 통일된 공직 가치관과 전문성을 갖추도록 국가가 직접 질적 수준을 관리하는 조치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임용 및 양성 시스템은 ‘전략적 외교’, ‘법적 책임성 강화’, ‘전문성의 다원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구조적 정교함을 확보함으로써, 재외공관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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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인전문가협회(APECP)는 오는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아순시온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MIPYMES(마이크로, 소형 및 중형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중소기업(MIPYMES)의 역량 강화와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 신(新) MIPYMES 법의 주요 내용과 기회
  • 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과 금융 접근성
  • 파라과이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 공유
  • MIPYMES–APECP 간 협약 체결식
  • 일시: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 장소: 크라운 플라자 호텔 아순시온 (Hotel Crowne Plaza Asunción)
  • 참가비: 무료 (일반인 참석 가능)
  • 등록: 참가 신청서 링크
  • 문의:
  • 주최: 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APECP)
  • 후원: 재외동포재단
  • 협력: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 협찬: Grupo Moro, Baek Szmuc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정보자료가 제공되며, 중소기업 관계자와 창업가, 그리고 한–파라과이 경제협력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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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면 카쿠페 전야가 된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바티칸이 성모 마리아의 칭호에 대한 교리적 주석을 발표한 가운데, 카라페과 교구의 셀레스티노 오캄포스 대주교는 “교회는 언제나 하느님을 중심으로 해야 하며, 성모 마리아의 속성을 과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캄포 대주교는 라디오 유니베르소 970 AM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종종 성모 마리아를 지나치게 존경하며, 때로는 그녀의 특성을 과장하기도 한다”며 “그녀는 교회의 어머니이자 제자이며, 신앙의 본보기이지만 공동 구원자나 중재자는 될 수 없다. 유일한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티칸 신앙교리성(성성부)이 최근 발표한 ‘마리아 칭호에 관한 교리적 설명’에 대해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오히려 교회가 더 성경적이고 하느님 중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캄포 대주교는 또한 “가톨릭 신자들이 때때로 기적을 마리아의 능력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신앙교육의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많은 신자들이 첫 영성체 이후 신앙 형성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성경을 읽고 배우는 데 게으른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차분하지만, 신앙의 지식과 깊이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그는 이렇게 강조하며 “보다 깊고 성경적인 교리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캄포 대주교는 이번 논의가 교회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교회는 언제나 하느님 중심적이어야 하며, 인간적 신비주의나 감정적 신앙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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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조산이나 산모/신생아 건강 합병증 발생 시 육아휴가를 현행 15일에서 30영업일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고용 전문가인 엔리케 로페스 아르세가 이 법안의 실질적인 영향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로페스 아르세 전문가는 GEN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제안은 긍정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노동 시장, 특히 중소기업(MSME)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분석이 필요하다”며,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 의도는 좋지만, 우리 노동 생태계가 이를 견뎌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는 이 법안이 128만 명이 넘는 민간 부문 근로자 중 매년 약 8천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노동 시장의 38%만이 정식 노동 시장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면허 연장을 고려하기 전에, 우리는 고용을 공식화하고 기존 법률을 준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면 권리 확대는 별 의미가 없다.

그는 육아휴가 연장보다 고용의 공식화와 기존 노동법(최저임금, 초과 근무 수당, 사회보장제도 기여금 등) 준수에 먼저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법안은 부모 역할을 강화하고 신생아의 중요한 생애 첫 며칠 동안 정서적·신체적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 13명이 발의한 것이다.

그러나 로페스 아르세 전문가는 중소기업(MSME)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기반을 강화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육아휴직 연장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조산의 원인을 해결하고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는 예방적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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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산성 향상, 산업 다각화, 임업 및 에너지 등 새로운 부문의 개발로 성장이 촉진될 계획이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파라과이가 향후 10년 안에 국가 경제 규모를 두 배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랜 파라과이 2X(Plan Paraguay 2X)’**를 공식 발표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은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은 Ponta AgroTec 2025의 파라과이-브라질 정상회의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파라과이에서 실현 가능한 일이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으로 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플랜 파라과이 2X’는 다음 세 가지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는다.

  • 농업 생산성 향상: 주력 산업의 효율성 극대화.
  • 산업 다각화: 제조업 기반 강화 및 다변화.
  • 새로운 부문 개발: 임업 및 에너지 등 잠재력 높은 분야 적극 육성.

히메네스 장관은 브라질과의 통합 강화를 위한 사업 진행 상황을 언급하며, 국경 통과 효율성 개선이 필수적임을 촉구했다. 또한, 생물해양 경로를 지역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장관은 파라과이가 민주주의, 거시경제적 안정, 낮은 세금 부담, 그리고 투자 인센티브를 결합해 “이 지역에서 가장 좋은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마킬라(Maquila) 법과 국내외 투자를 위한 세금 인센티브 제도가 주요 정책이다. 장관은 “정부는 명확한 규제와 인프라로 규칙을 정해야 하지만, 경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민간 주도 성장의 원칙을 밝혔다.

파라과이가 통화 안정과 지역 평균 두 배의 GDP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젊은 인구의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어 “기회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사 여성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은행의 여성 고객 10명 중 기업가 정신을 인정받아 선정된 10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 제공

[남미동아](Banco Basa)이 여성 기업가들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 컨설팅 프로그램인 **’무헤르 바사 임풀사(Mujer Basa Impulsa)’**를 출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25년 7월 11일)

이 프로그램은 은행의 기존 ‘무헤르 바사(Mujer Bas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뛰어난 기업가 정신프로젝트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여성 고객 1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무헤르 바사 임풀사’는 국내 여성 기업가의 발전에 대한 은행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여성을 운영의 중심에 두는 전략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의 컨설팅 세션(대면 4회, 온라인 4회)에 참여하게 된다. 컨설팅은 비즈니스 관리 전문가이자 비즈니스 고문인 나디아 위스만 마스터(Nadia Wiszmann Master)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참가자들에게 회사의 구조를 강화하고, 전략적 목표를 정의하며, 시장에서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여성 기업가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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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산성 향상, 산업 다각화, 임업 및 에너지 등 새로운 부문의 개발로 성장이 촉진될 계획이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파라과이가 향후 10년 안에 국가 경제 규모를 두 배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랜 파라과이 2X(Plan Paraguay 2X)’**를 공식 발표했다. 산업통상부 장관은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은 Ponta AgroTec 2025의 파라과이-브라질 정상회의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파라과이에서 실현 가능한 일이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으로 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 혁신, 산업 다각화, 신흥 부문 개발이 핵심

‘플랜 파라과이 2X’는 다음 세 가지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는다.

  • 농업 생산성 향상: 주력 산업의 효율성 극대화.
  • 산업 다각화: 제조업 기반 강화 및 다변화.
  • 새로운 부문 개발: 임업 및 에너지 등 잠재력 높은 분야 적극 육성.

히메네스 장관은 브라질과의 통합 강화를 위한 사업 진행 상황을 언급하며, 국경 통과 효율성 개선이 필수적임을 촉구했다. 또한, 생물해양 경로를 지역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 국외에 있을 예정이다. 사진: 파라과이 공화국 대통령실 제공

[남미동아]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취임 후 56번째 해외 순방을 위해 이번 주말 볼리비아를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페냐 대통령이 11월 8일(토) 볼리비아 라파스로 출국하며, 당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국회에 통보했다.

바실리오 누녜스 국회 의장에게 전달된 서한에 따르면, 페냐 대통령은 볼리비아의 대통령 인수인계식과 호드리고 파스 페레이라(Rodrígo Paz Pereira)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기록상 이번 볼리비아 방문은 페냐 대통령의 취임 후 56번째 해외 순방으로, 그의 활발한 외교 행보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페냐 대통령은 취임 이후 뉴욕, 핀란드, 영국, 인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해왔다. 바로 직전 해외 순방은 지난 10월 이집트와 이탈리아 방문이었다.

이러한 잦은 해외 순방은 높은 비용 지출에 대한 논란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페냐 대통령은 이러한 외교 활동이 국가의 입지를 확립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그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폭풍과 아과라이미 강의 범람으로 산페드로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오마르 아코스타

[남미동아]심한 폭우와 강풍, 우박을 동반한 강력한 폭풍우와 아과라이미강(Río Aguaraymí)의 범람으로 산페드로 지역 대부분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붕이 무너지고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는 침수되거나 사실상 파괴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오마르 아코스타 기자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누에바 게르마니아, 타쿠아티, 산타로사 델 아과라이 지역까지 확대됐다.

아과라이미강의 범람은 강둑에서 생계를 이어가던 도예가(벽돌 제조업자)들에게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 이들은 가마, 원자재, 완제품을 모두 잃었으며, 이는 이 수공예 활동에 의존하는 수십 가구에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혔다고 보고되었다.

이번 폭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산 페드로 데 이쿠아만디유(San Pedro de Ycuamandiyú), 누에바 게르마니아(Nueva Germania), 산타 로사 델 아과라이(Santa Rosa del Aguaray) 세 곳이다.

  • 산타 로사 델 아과라이: 수많은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었으며, 시골 도로는 여전히 통행이 불가능해 인근 지역 접근이 어렵다.
  • 산 페드로 데 이쿠아만디유: 여러 가옥이 침수되고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 이미 취약했던 도시와 시골 도로는 사실상 파괴되었으며, 시골 지역에서는 주택 지붕 붕괴와 농작물 피해가 보고되었다.

시 공무원, 주지사 사무실, 경찰 당국이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국가비상사태사무국(SEN)**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개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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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요일, *국가통계원(INE)*은 2025년 9월 기준으로 *명목 임금지수(IR)*와 *노동비용지수(ICL)*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9%와 6.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부문별로는 상업, 교육, 건설 부문이 두 지표 모두에서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월간 변동을 반영해 실제 임금 변화를 측정하는 실질임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 또한 1.4%로 집계됐다.

INE는 정규 근로시간당 평균 임금이 7,050페소로 나타나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경우 시간당 6,845페소로 6.2% 상승, 남성은 7,238페소로 6.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총 노동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은 8,127페소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 수치는 여성의 경우 7,860페소(6.6% 상승), 남성의 경우 8,372페소(6.9% 상승)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규 근로시간당 평균 임금의 성별 임금 격차는 -5.4%, 총 노동시간당 평균 노동비용의 성별 격차는 -6.1%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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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현지 외환시장에서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지표의 혼재된 흐름 속에서 940페소대 위에 머물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전 9시 10분 기준, 달러는 3.06페소 내린 941.34페소(매도)와 940.97페소(매수) 사이에서 거래됐다.

카피타리아(Capitaria)의 시장 분석가 디에고 몬탈베티(Diego Montalbetti)는 “칠레의 달러 환율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환경과 혼합된 경제지표 속에서 하락세로 출발했다”며 “특히 서비스 부문이 지난 8개월 중 가장 큰 월간 확장을 보인 것이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의 기록적인 셧다운(Shutdown)으로 인해 연방정부의 장기 폐쇄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식 통계 발표가 중단된 지 오늘로 37일째를 맞았다. 이로 인해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식 보고서가 확보되지 않아, 12월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리 선물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파운드당 5달러 선에서 안정되고 있어, 이는 환율 하락(달러 약세)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드미랄스 라티노아메리카(Admirals Latinoamérica)의 수석 분석가 펠리페 세풀베다(Felipe Sepúlveda)는 “달러지수(DXY)가 전날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0.19% 하락해 99.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고용보고서(ADP)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서비스업지수(ISM)가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이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표들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다시 인하할 가능성을 낮추었으며, 현재 그 확률은 90%에서 약 62%로 떨어졌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FOMC 회의에서 보인 신중한 태도는 여전히 통화정책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풀베다는 이날 전망에 대해 “이 같은 상황에서 칠레 페소 환율은 구리 가격의 움직임과 글로벌 달러의 흐름에 따라 달러당 938~947페소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새로운 경제지표 발표를 시장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 데이터들이 향후 며칠간 산업용 금속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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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역사 기념관’을 세운다.
한인회는 오는 12월 6일(토) 오후 6시, 토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Street, North York)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갈라(Gala)’를 열고 기념관 건립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60년을 맞은 한인회는 캐나다 내 한인사회 구심점으로서 공동체 연대를 유지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한 60년, 남기는 100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세월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과거의 뿌리, 현재의 열정, 미래의 비전 – 한인회의 60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갈라에는 세대별로 공동체 역사와 성취를 기념한다. 특히 행사에서는 한인사회 역사와 정신을 보존하기 위한 토론토 한인회 역사 기념관’ 설립 계획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희 회장은 기념관 건립에 대해 “이민 1세대 기록은 한 세대 이야기가 아니라, 캐나다 속 한인사회 정체성과 뿌리 그 자체”라며 “우리 역사를 다음 세대에 남기는 중요한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이번 갈라를 계기로 이민 1세대의 헌신과 공동체 성장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우리 공동체 기록관(Archive of Our Community)’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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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소영 초청 콘서트가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오페라 가수 박소영은 김혜연의 반주로 첫 곡을 ‘로미오와 줄리엣’ 중에서 ‘황홀한 꿈 속에 살고 싶어요’를 불렀다.

이어서 동심초, 새타령, 그리운 금강산을 제 1부에서 노래했다. 그리고 교민 남성 샬롬 중창단 (지휘 : 박경수, 단원 15명, 반주자 및 연주자 3명) 이, 주는 겸손의 왕, 하나님의 약속, 아리랑 세 곡을 합창했다.
박소영은 2부에서 김소월 시에 조혜영이 작곡한 ‘못잊어’와 성가 ‘하나님 사랑 날 위하여’를 불렀고, 앙코르 곡으로 성가 두 곡을 선사했다.
마지막 곡은 ‘주 기도문’이었다.

그녀는 참석한 교민들에게 인사말과 곡 선정 이유를 설명하는 등 친근함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주최측의 기대와는 다르게 약 150명의 교민들이 왔지만 보기 드문 공연이었다.

참석한 교민들은 감동을 넘어 전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의 발전을 성악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콘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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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주 해안 도시 과루자(Guarujá)의 ‘카사 그란데 호텔 리조트 & 스파'(Casa Grande Hotel Resort & Spa)가 브라질 유력 비즈니스 매거진 엑자미(Exame) 선정 ‘2025 브라질 50대 최고 호텔’ 중 하나로 뽑혔다.

10월 24일 발표된 이 순위에서 카사 그란데 호텔은 상파울루 해안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브라질 정부 관광청(Embratur)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5성급 호텔인 이 리조트는, 관광·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자, 비평가, 인플루언서 등 29명의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 이번 엑자미 순위에서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루리바우 지 피에리 총괄이사은 “업계에서 이토록 중요한 순위에 포함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가 쏟은 헌신과 투자, 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2년 개관한 이 호텔 리조트는 건축가 아돌포 린덴베르크의 설계로 지어져 18세기 말 브라질 농장 저택을 연상케 하는 클래식한 외관이 특징이다.

상파울루 시내에서 약 90km 거리에 위치하며, 45,000㎡에 달하는 부지에 총 268개의 객실을 갖췄다. 아파트먼트, 스위트룸 외에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한 3개의 가족형 샬레(방갈로)도 운영 중이다. 모든 객실에는 무료 와이파이, 케이블TV, 킹사이즈 침대 등이 완비돼 있으며, 스위트룸에는 빈티지 스타일 욕조와 대리석 세면대 등이 마련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리조트 내에는 야외 수영장(온수풀 포함), 헬스장, 테니스 및 비치 테니스 코트, 미니 골프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해변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비치 클럽’을 운영해 선베드와 방갈로를 제공하며, ‘SPA 카사 그란지’에서는 마사지, 사우나, 실내 온수 수영장 등 웰빙 트리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미식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조트 내 ‘타이(Thai)’, ‘아틀란치쿠(Atlântico)’, ‘스시 바(Sushi Bar)’ 레스토랑 3곳은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2025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는 ‘빌라 히카’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으며, 단품 요리(알라카르트) 레스토랑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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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어쩌나”…美 하늘길도 ‘셧다운’
미 연방항공청(FAA)은 7일 미국 내 주요 공항 40곳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을 오는 14일까지 10%로 단계적으로 줄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은 이날 4% 감축을 시작으로 11일까지 6%, 13일까지 8% 단계적 축소가 진행돼 14일에는 10% 감축에 이르게 된다.

美 국무부 “당뇨병·심혈관질환·비만 등 특정 질환 있으면 미 이민 비자 신청 거부된다”
미국에서 거주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은 당뇨병이나 비만을 포함한 특정 질병이 있는 경우 거부될 수 있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시간 6일 발표한 지침에서 나타났다고 미국 CBS가 보도했다.

진보 뉴욕시장 당선에 플로리다 집값 들썩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란 맘다니의 미 뉴욕시장 당선을 계기로 플로리다 남부의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6일 보도했다. 민주사회주의자 시장이 당선하면 부유한 뉴요커들이 플로리다 남부로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트럼프 “관세 덕에 한국 등과 무역합의…대법 패소 시 파괴적 결과”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관세’ 적법성 판단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가 진다면 미국에 파괴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공 60m 급강하 앞두고 안전벨트 풀려”…롤러코스터 공포의 순간 찍혔다
미국의 한 테마파크에서 최고 속도가 시속 120㎞에 달하는 놀이기구 탑승 중 안전벨트가 풀린 10대 소녀가 앞자리 부부의 필사적인 도움으로 큰 사고를 면했다. 지난달 11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월드 오브 펀(Worlds Of Fun) 놀이공원의 대표 롤러코스터 맘바(Mamba)에서 운행 도중 탑승객의 안전벨트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美서 비만약 가격 ‘3분의 1’…트럼프가 대폭 깎아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젭바운드’ 제약사인 일라이 일리, ‘위고비’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에서 비만치료제 가격을 낮추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美공화, 트럼프 ‘핵옵션’ 압박에도 묵묵부답…레임덕 조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옵션’ 발동 요구에 공화당 의원들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정계에 조기 레임덕설이 나오고 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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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자 “美농산물 수입 장려…가격·품질 좋으면 많이 거래”
미중이 최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관세협상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 상무부 고위당국자가 자국 기업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장려할 것이며 가격·품질 등 조건이 좋으면 거래가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주변국 ‘무장 강화’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 확대를 경계하며 대비에 나섰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거센 상황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 최대 위기 왔다…러, 돈바스 핵심 보급로 점령 초읽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연일 공세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돈바스의 핵심 보급로이자 교통 중심지인 이곳을 러시아가 차지한다면 2023년 5월 바흐무트 함락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군사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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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재판 재개돼야’ 野주장에…강훈식 “재개 시 ‘다른 조치’ 필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현재 중단 상태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 형사재판이 재개될 경우 ‘추가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내비쳤다. 앞서 강 실장은 여당의 대통령 재판중지법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입법 추진을 중단시킨 바 있다.

‘명-청 갈등설’에 몸 낮추는 정청래…“지금은 대통령의 시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9일 관례적으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 대신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최근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대표) 갈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으로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일 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늦어지는 ‘한미 팩트시트’ 발표…”안보 분야 조정으로 지연”
한미 팩트시트 최종 발표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대통령실은 안보 분야에서 일부 조정이 필요해 얘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北 한미연합훈련 비난 유감·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우리 군은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북한 국방상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8일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오늘 한미의 연례적인 연합훈련과 회의 등을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북한 국방성 담화’와 관련 입장을 냈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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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국 대사관과 URI(University Relations Initiative)팀이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Tteokbokki)**를 파라과이 현지 대중에게 소개하며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유된 떡볶이 레시피는 ‘쉽고, 빠르고, 맛있는’ 조리법을 특징으로 하며, 파라과이 대중이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 배경: 한국의 식문화를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알리고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 협력: 이번 레시피 소개 프로젝트는 파라과이 주재 한국 대사관의 URI 프로그램 참가자와 인턴 Sonya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 영상 제작: 해당 레시피 영상은 한국 대사관 URI 프로그램 참가자인 **나탈리아 플레이타스(Nathalia Fleytas)**가 편집을 맡아 현지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의 매콤달콤한 맛을 상징하는 떡볶이 레시피 공개는 두 나라 국민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활발한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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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인전문가협회(APECP)는 오는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아순시온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MIPYMES(마이크로, 소형 및 중형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중소기업(MIPYMES)의 역량 강화와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 신(新) MIPYMES 법의 주요 내용과 기회
  • 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과 금융 접근성
  • 파라과이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 공유
  • MIPYMES–APECP 간 협약 체결식
  • 일시: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 장소: 크라운 플라자 호텔 아순시온 (Hotel Crowne Plaza Asunción)
  • 참가비: 무료 (일반인 참석 가능)
  • 등록: 참가 신청서 링크
  • 문의:
  • 주최: 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APECP)
  • 후원: 재외동포재단
  • 협력: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
  • 협찬: Grupo Moro, Baek Szmuc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정보자료가 제공되며, 중소기업 관계자와 창업가, 그리고 한–파라과이 경제협력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이다.


[보도자료 문의]
파라과이 한인전문가협회(APECP) 홍보팀
apecp.contacto@gmail.com | 📞 +595 994 119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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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지역 경비를 위해 4,000명 이상의 군인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사진: 예시

【남미동아】정부는 조직범죄 근절과 국가 안보 강화를 목표로 ‘과라니 방패(Guaraní Shield)’ 작전을 공식 출범시켰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6일 엔리케 리에라 내무장관 및 국가방위위원회(CODENA) 관계자들과 함께 작전 개시를 발표하며 “국민의 안전과 주권 수호를 위한 국가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육군, 해군, 공군 및 물류사령부 소속 4천여 명의 군 병력이 투입되며, 국가경찰과 마약단속국(SENAD) 등과 협력해 국경 지역의 치안을 강화한다. 정부는 이 작전을 통해 국제 조직범죄와 테러 위협을 억제하고 불법 무역 및 밀입국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정예 특수부대가 포함된 병력이 일시적으로 국경 지역에 집중 배치돼,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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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행사는 랑바레 시에서 진행됩니다. 사진: 설명용.


【남미동아】생명을 구하기 위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이 랑바레 시에서 펼쳐진다.
“루벤 케베도 박사” 기증 클럽은 오는 11월 8일(토), 대규모 헌혈 운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람바레 시 펠리시다드 거리 356번지(테 판도 인근)**의 주택에서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혈 접수가 이뤄진다.

행사는 **국가혈액서비스센터(CENSSA)**와 ‘봉사와 연대 행동에 참여하는 여성(MUSAS)’ 단체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루벤 케베도 박사” 기증 클럽 관계자는 “헌혈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된 목적은 가능한 한 많은 헌혈자를 모집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행사 주최 측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명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요약

  • 행사명: 대규모 헌혈 운동
  • 주최: 루벤 케베도 박사 기증 클럽
  • 일시: 2025년 11월 8일 (토) 오전 9시 ~ 오후 2시
  • 장소: 랑바레 시 펠리시다드 거리 356 (테 판도 근처)
  • 협력 기관: 국가혈액서비스센터(CENSSA), MU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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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들이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CMG/NM

【남미동아】파라과이 슈퍼마켓 상공회의소(Capasu)는 연말 소비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최소 150개 품목이 포함되며, 최대 30%의 할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카파수의 회장 구스타보 레스카노(Gustavo Lescano) 는 “소비자의 관심이 높고 매출이 활발한 제품 위주로 할인 품목을 구성하고 있다”며, “소비되지 않는 비인기 제품은 제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고품질 제품을 행사에 포함시키기 위해 10월부터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품목에는 연말 휴일 기간 동안 수요가 높은 식품류와 전통 명절 음식(푸딩, 누가 등) 이 포함될 예정이며, 일부 주류 제품도 할인 대상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공급업체의 협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반면, 육류 제품은 이번 할인 행사에서 제외된다. 레스카노 회장은 “육류는 가격 변동성이 커 사전에 가격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Capasu 추산에 따르면 올해 12월 육류 가격은 약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매년 연말마다 반복되는 현상으로, 연휴 기간 바비큐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Capasu 측은 할인 품목 수를 추가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며, 최종 목록은 행사 개시 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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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요리를 시도하다 오히려 음식을 쏟고 넘어지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64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지난 9월 30일 자 유튜브 영상에는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 1600만 원)인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G1 로봇이 등장한다.

이 로봇은 초속 2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무게는 35㎏, 키는 130㎝다. 유니트리는 G1 로봇이 23~24개의 관절 모터를 갖고 있으며 ‘인간의 손을 모방해 물체를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영상을 공개한 휘슬린디젤(WhistlinDiese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유튜버 코디 데트윌러는 영상에서 G1 로봇에 자신이 게임을 하는 동안 프라이팬을 사용한 요리를 해 놓으라고 시켰다.

그러나 로봇은 음식이 담긴 프라이팬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음식을 다 바닥에 쏟은 후 프라이팬마저 떨어뜨리고 말았다.

게다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밟고 미끄러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 영상에 대해 한 누리꾼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솔직하고 포괄적이며 현실적인 로봇 사용 시범 영상”이라고 평가했고 다른 누리꾼은 “코미디의 정점”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만 한 누리꾼은 데트윌러가 “20년 내로 로봇에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섬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데트윌러의 우스꽝스러운 테스트는 이 로봇이 주방에서 신뢰할 만큼 손재주가 뛰어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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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월드 뉴스


연방정부는 임시거주자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이민정책을 뜯어 고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학생 수도 절반 감축한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3년간 임시거주자와 유학생 수를 대폭 줄이는 새로운 이민정책을 예산안과 함께 발표했다.

연방 정부는 이번 조치로 과도한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난, 의료·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이민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이민 수준 계획’에 따르면, 내년(2026년) 임시거주자 수용 인원을 67만3,650명에서 38만5,000명으로 줄일 예정이다. 2027~2028년에는 이를 37만 명 수준으로 더 낮춘다.

반면, 영주권자는 연 38만 명으로 3년간 유지된다. 이는 2025년 목표치 (39만5,000명)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이다.

유학생 유입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당초 2025~2027년 매 년 30만5,900명을 받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해, 2026년 15만5,000명, 2027년과 2028년에는 각 15만 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60% 감소한 수준이다.
 
이민 문턱은 높이되 고급 인재 유치 정책은 유지

이렇게 이민정책을 강화하는 이유는 주택난 해소와·의료·학교 부담을 완화하는 데 있다.  예산안은 지난 몇년간 임시거주자 증가율을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임시거주자 비중은 2018년 3.3% → 2024년 7.5%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로 인해 “주택 공급, 의료, 교육 시스템에 심각한 압박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민을 줄이되, 세계 최고 인재는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국 H-1B 비자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신속 영주권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세계 1,000명 이상의 우수 연구자 유치 계획도 예산에 포함했다. 이를 위해 17억 달러 규모의 연구인력 지원 패키지가 편성됐다.
 
난민 정책·복지 지원 조정…“정치적 부담 크지만 불가피한 조치”

정부는 난민·망명 신청자 의료비에 소액 본인부담제(co-payment)를 도입하고, 2025~26회계연도에 5억9,800만 달러, 2026~27년에 4억1,100만 달러를 배정했다.
또한, 향후 2년간 일시적 영주권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난민 일부를 정착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유학생 급감으로 재정 악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인력난 심화를 걱정한다. 하지만 정부는 “이민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질적 전환 중심의 이민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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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청, 111% 롤오버 달성…채권 만기 구조 개선 본격화

아르헨티나 재무청이 최근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총 8조 5천억 페소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9조 3,800억 페소의 제안을 받아 111.17%의 롤오버를 달성했다. 이는 10월 중간선거 이후 정부의 재정·통화 운용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입찰을 통해 정부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월 2.5%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환율에는 별다른 상승 압력을 주지 않았다. 또한 2026년 8월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물 발행을 시작하며 채권 만기 구조 개선에 착수했다.

이로써 12월과 내년 1월에 집중돼 있던 65조 페소 규모의 채권 만기가 완화될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 유지를 위해 BYMA 기준 예금 금리를 연 25%에서 22%로 인하했으며, 이는 은행 간 단기자금 금리와 정기예금 금리의 추가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당좌대출 금리는 연 49.2%까지 낮아져 선거 전의 190% 대비 급락했다.

한편 환율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달러 표시 국채는 최대 4.4% 상승해 국가위험도는 630bp 수준으로 낮아졌다. 중앙은행은 또 환율(TCR) 산정 방식을 실제 거래 기반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J.P.모건의 제이미 디몬 CEO는 밀레이 대통령과의 회동 후 정부의 개혁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최대 1천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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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21명의 사망자를 낸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찰 작전을 ‘참혹한 학살’이라고 규정하며 맹비난했다고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UN 기후변화 회의(COP30) 참석차 방문한 벨렝(PA)에서 로이터, AFP 등 외신과 만나 “사망자 수로만 보면 (작전이) 성공적이라고 간주되었지만, 국가의 조치라는 관점에서 볼 때 나는 그것이 참혹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특히 “판사의 결정은 체포 명령이었지, 학살 명령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그런데 학살이 일어났다.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정부 차원의 조사를 시사하며 “연방경찰 법의학자들이 이 사건 수사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우 주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작전으로 기록된 이번 사태를 두고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의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클라우지우 카스트루 리우 주지사는 룰라 정부가 군대 지원 요청을 세 차례나 거부하는 등 주 정부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히카르두 레반도프스키 법무부 장관이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카스트루 주지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등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폴랴지는 룰라 대통령이 지난주 아시아 순방 복귀 직후부터 이 사안을 최우선으로 다루며, ‘반조직범죄법’ 개정안의 의회 제출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정부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던 와중에 불거진 이번 위기가 룰라 정부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여권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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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는 4일주 상파울루 총영사관을 통해 제22기 브라질협의회 해외자문위원 4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제22기 브라질협의회는 김정수 신임 회장이 이끌게 됐다.
자문위원들은 2025년 1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위촉된 제22기 브라질협의회 자문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회장 = ▲김정수
◇ 위원 = ▲강홍순 ▲구스타보성 ▲김건우 ▲김병주 ▲김상덕 ▲김성미 ▲김소연 ▲김수한 ▲김승주 ▲김요준 ▲김윤지 ▲김주희 ▲김준호 ▲박종황 ▲박주성 ▲박희란 ▲배위환 ▲석갑수 ▲석홍우 ▲신규섭 ▲신상희 ▲안경심 ▲안효섭 ▲양경모 ▲양수연 ▲양은혜 ▲우연호 ▲유승만 ▲유재각 ▲이인숙 ▲이재명 ▲이정근 ▲정귀임 ▲정석 ▲조삼열 ▲조영근 ▲주원석 ▲최다비준 ▲최용준 ▲최진아 ▲한명재 ▲허성범 ▲홍보미 ▲홍현순 (총 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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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6살 학생에 총 맞은 교사…”교감이 144억 배상” 미국법원 평결
초등학교 수업 중 6살짜리 학생이 쏜 총에 맞아 다친 전직 교사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약 144억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6일 AP통신,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 법원 배심원단은 초등학생 1학년 학생의 총에 맞아 가슴과 손을 다친 전직 교사 애비게일 주어너에게 해당 학교의 전직 교감 에보니 파커가 1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우주에서 지구 어느 곳이든 1시간내 화물 신속 수송 실현되나
우주에서 지구 어느 지점으로든 1시간 이내에 중요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머지않은 장래에 현실이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우주 스타트업 인버전(Inversion)은 최근에 완전 재사용이 가능한 ‘리프트 바디(lift-body)형’ 우주선 아크(Arc)의 설계를 공개했다고 미국의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이 6일 보도했다.

‘트럼프 천하’ 붕괴 시작?…“공화당도 폭발, 레임덕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테슬라 주총서 ‘머스크에 1천400조원 보상안’ 통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시가총액 8조5천억달러 등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회사가 1조달러(약 1천400조원) 상당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앙숙’ 펠로시 “내년 불출마”에 트럼프 “사악한 여자…기쁘다”
‘트럼프 저격수’로 불리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내년 11월 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펠로시 전 의장은 2027년 1월 임기를 마치고 30여년의 정치인생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전 의장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인물이다. ‘앙숙’으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의 불출마 선언에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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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최대 위기 왔다…러, 돈바스 핵심 보급로 점령 초읽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연일 공세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돈바스의 핵심 보급로이자 교통 중심지인 이곳을 러시아가 차지한다면 2023년 5월 바흐무트 함락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군사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 강경파, 美겨냥 “극초음속·중거리무기 베네수엘라 배치 가능”
러시아 일각에서 베네수엘라에 중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을 압박했다. 텔레그래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러시아 언론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오레시니크나 칼리브르 미사일을 우호국에 공급하는 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페루, 쿠데타 모의 前총리 망명받은 멕시코 대통령 ‘기피인물’ 선언
멕시코가 페루에서 친위 쿠데타 공모 혐의로 기소된 베트시 차베스 페루 전 총리에게 망명을 허가하자 멕시코와 단교를 선언했던 페루 정부가 이번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선언했다.
이상으로 11월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믿었던 버팀목마저 ‘털썩’…中, 10월 수출 마이너스로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곤두박칠쳤다. 지난해 기저효과에 지난달 미국과 관세 휴전 타결 직전 무역 갈등이 심화된 영향이다.

“CCTV 없는 전시실 수두룩”…루브르박물관 털린 이유 있었다
지난달 19일 대규모 도난 사건으로 보안 논란에 휩싸인 루브르박물관에 대해 프랑스 회계감사원은 경영진이 보안을 경시하고 눈에 띄는 사업만 우선시했다고 질타했다.

젠슨 황 ‘치킨 대란’ 이어 징동 류창동도 ‘족발 대란’… APEC ‘굴욕샷’이 뭐길래?
중국 기업가 중에서도 활발한 SNS 활동으로 위트 있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주목받는 류창동(刘强东) 징둥그룹 회장의 말 한마디에 ‘족발 대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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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게 현상금 걸자” 발언 소개한 보수 유튜버 전한길 ‘논란’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과격한 표현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씨는 어제(5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어제 저녁 만난 한 기업인이 ‘이재명에게 10만 달러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는 발언을 전하며 이를 웃음 섞인 말투로 소개했다. 이어 해당 기업인이 “이재명을 죽이라는 뜻은 아니고, 잡아와 남산 꼭대기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전 씨가 전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북,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 美 대북제재 반발
북한이 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에 이뤄진 발사로, 이재명 정부 들어 두 번째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병역판정검사 신청’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정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환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병역판정검사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합참의장이 장성 교체 지시? 안규백 “제가 지시한 바 없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7일 진영승 합참의장이 합참 소속 장성 전원 교체를 지시한 것과 관련, “제가 지시한 바 없다”고 답했다.

한미 SCM 공동성명서 ‘핵사용시 김정은 정권 종말’ 표현 빠져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 공격이 김정은 정권의 정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와 주한미군의 현재 전력 수준을 유지한다는 표현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번 성명에 지난해 성명에 있던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결국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표현이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준석 “서울시장 후보 무조건 낼 것…국힘과 연대 안 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겠다고 예고했다.

국힘 “與 항공안전법 개정안은 대북전단금지법…위헌, 철회하라”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에 항공안전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6일 (법사위에서) 일방 통과시킨 항공안전법 개정안은 문재인 정부 시절 위헌 판결을 받았던 이른바 ‘대북전단금지법’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 설립 40주년 기념행사 성대히 열려

남미동아뉴스 편집부 취재>>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Universidad Evangélico del Paraguay, 학장 정금태 목사)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85년, 남미교회 박태종 목사님의 헌신으로 미래의 신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 아래 성경학교로 시작하였다.
이듬해인 1986년에는 아순시온교회의 김재창 목사님이 그 사역을 이어받았고, 이후 미주, 합동, 고신 교단의 선교사님들이 차례로 참여하며 발전의 토대를 세웠다.

2006년에는 파라과이 전(全) 장로교단이 연합하여 파라과이 장로교 연합신학교를 설립하였고, 이로써 모든 장로교 교단이 하나로 통합된 신학교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이 연합신학교는 2010년 10월 31일, 파라과이 문교부로부터 정식 종합대학(TH·BA 과정) 인가를 받았다.

2025년 현재,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본 신학교는 개혁주의 복음주의 신학의 발전과 현지 목회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약 80~9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았으나, 이후에는 약 40여 명이 신학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10여 명의 현지인 및 한인 교수들이 헌신적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다.

6일간 이어진 다채로운 기념행사

기념행사는 10월 27일(월)부터 11월 1일(토)까지 6일간 진행되었다.

첫날 열린 40주년 기념식에는 박중민 이사장, 정금태 학장을 비롯해 박종준, 황삼준, 김대윤, 이태호, 이정건, 임성익, 장주동 이사들과 현지인 교수진, 신학생, 한인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 많은 재파 한인성도 들이 참석해 대학의 역사와 비전을 함께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UEP(Universidad Evangélico del Paraguay) 총장이신 Dr Esteban Missena 께서 진심 어린 축사를 해 주셔서 참석자의 마음을 울렸고 이슬기 선교사가 이끄는 어린이 합창단과, 김정진· 고광삼 선교사 지도아래 준비된 인디언 밴드단(Banda Idigena)의 축하 공연이 더욱 기념 예배를 빛냈다.

이어 대학 발전에 공헌한 파라과이 칠레 브라질 한국과 미국 교회들과 개인 인사들에게 감사패 및 감사장을 90여 명에게 전달되며, 그간의 헌신을 기리는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는 본 신학교의 2회 졸업생인 이성수 목사와 정천광 교수의 특별 강연이 이어져 정통 신학과 선교(Reformada Protetant), 미래의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체육대회와 종교개혁 508주년 행사로 마무리

행사 5일째인 10월 31일(금)에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려 푸짐한 간식과 친교와 미래의 꿈의 장이 마련되었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토)에는 해마다 우리 신학교서 성대히 열리는 종교개혁 508주년 기념대회가 교단적으로 열려, 성경 암송·쓰기·퀴즈·찬양대회 등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4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의 사명을 다시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학 교육의 새 지평 열어갈 것

정금태 학장은 첫날 특별히 하박국 3:1-3,19을 본문삼아 우리 신학교의 어제와 오늘을 뒤돌아 보며 미래에 도래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는 설교를 하시며 “어제는 하박국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께 왜 세상이 불공평합니까? 왜 복음이, 정의가, 진리가 꽃 피지 못합니까? 원망적인 어투의 날이었다.

“오늘은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성루에 올라라, 조금만 기달려라 응답하셨다. 너희들의 40년간의 그 고난과 고통과 교수들과 이사들의 고뇌를 성루에서 깨닫게 만들어 주셨고” “내일은 앞으로도 파라과이뿐 아니라 남미 전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신학 교육의 산실이 되겠다.”고 어제의 불평이 잠깐 후에 깨닫게 만드시고 미래에 찬양과 기쁨으로 바뀌어 질 성경적 신학, 복음적 신학대학이 되기를 밝혔다.

(합3:19)”. 이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 참된 신학교육자들의 삶의 여정이고 진리를 고수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우리 신학교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질문과 의심의 여정에서 찬양과 예배가 끝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역설하셨다.

파라과이 장로교 신학대학은 앞으로도 학문과 신앙의 균형을 이루며 파라과이와 중남미와 전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 발전에 하나님의 섭리로 더욱 기여 할 계획이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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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Asociación de Profesionales y Expertos Coreanos del Paraguay, 이하 APECP)는 오는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아순시온 크라운 플라자 호텔(Crowne Plaza Asunción)에서 ‘MIPYMES(중소기업)의 새로운 수평선(El Nuevo Horizonte de las MIPYMES)’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내 *마이크로, 소형 및 중형기업(MIPYMES)*의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 새로운 MIPYMES법 해설: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법안의 주요 내용, 파급효과 및 기회에 대한 심층 분석
  • MIPYMES – APECP 간 협약 체결식: 상호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구축
  • 행사 개요
  • 일시: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 장소: 크라운 플라자 아순시온 호텔
  • 참가비: 무료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
  • 주최 및 후원
  • 주최: 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 (APECP)
  • 후원: 재외동포청, 주파라과이 대한민국대사관,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 협찬: Grupo Moro, Baek Szmuc

참가 신청 및 문의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자료집이 제공되며, 입장은 자유롭고 무료이다.
APECP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파라과이 양국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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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C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이타우가(Itauguá) 국립병원에서 맹장 절제술을 받은 11세 소년이 수술 후 중태에 빠지면서 의료 과실 의혹이 제기됐다. 병원 측은 과실을 부인하며 선천적 장 이상으로 인한 합병증이었다고 해명했다.

소년은 지난 5일 새벽, 카쿠페(Caacupé)에서 복통으로 응급 이송돼 이타우가 국립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혈관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기관 삽관 상태로 위독한 상황이다.

소년의 아버지 아르날도 아르세(Arnaldo Arce) 씨는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수술 전 초음파나 진단 검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며 “의료진은 수술 도중 ‘정맥이 끊어졌다’고 말했고, 그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의료진의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생명 위기에 처했다고 보고 병원을 상대로 의료 과실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병원장 미구엘 페레이라(Miguel Ferreira) 박사는 “해당 환아는 선천적 장 회전 이상(intestinal malrotation)을 가지고 있었으며, 맹장이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었다”며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의료진의 과실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현재 파라과이 보건부는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 병원 내부에서도 수술 보고서와 의료 기록을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타우가 국립병원은 최근 몇 년간 의료 관리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0월에도 신생아 사망 사건이 발생해 의료 과실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천적 장 회전 이상이 있는 환자의 맹장 수술은 고난도의 시술로 혈관 손상 위험이 높지만, 수술 전 영상검사나 진단 절차가 생략되었다면 이는 명백한 과실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년의 가족은 현재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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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에서 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개최한 과거 경험으로 이 나라는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고, 수도는 세 번째로 이 대회의 결정적인 경기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ARCHIVE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하원이 오는 **11월 22일 아순시온 데펜소레스 델 차코 경기장에서 열리는 ‘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국가적 관심사(Evento de Interés Nacional) 로 공식 선언했다.
이번 결의안은 루벤 루시욘(ANR–Presidente Hayes) 의원의 제안으로 상정돼, 최근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국제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

아순시온은 이번 결승전 개최로 세 번째로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의 무대가 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륙 규모의 단판 결승을 유치한 파라과이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루시욘 의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파라과이가 남미 스포츠 이벤트의 핵심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효과 최대 4,200만 달러 기대

하원 보고서에 따르면 결승전 개최로 인한 외화 유입 규모는 약 4,000만~4,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호텔, 요식업, 운송, FanFest 등 관광·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만~5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결승전을 보기 위해 파라과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관광업계의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관광 인프라 개선과 국제 이벤트 연계

최근 아순시온에는 두 개의 국제 호텔 체인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 중인 관광 인프라 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결승전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루시욘 의원은 “이런 대형 이벤트가 국가 관광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며, “새로 개장한 호텔과 교통 인프라가 국제 손님 맞이에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2025년 주니어 팬아메리칸 게임세계 랠리카 챔피언십(WRC)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잇달아 유치하며 남미의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연이은 국제대회 개최는 파라과이가 안전하고 매력적인 스포츠 목적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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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에서 이달부터 뎅기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에 도입된 백신은 2회 접종을 완료하면 최대 5년 동안 면역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확대 프로그램(EPI)의 루이스 쿠시라트 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이 백신은 4가(價) 백신으로, 뎅기 바이러스의 4가지 혈청형에 대해 약 8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상 임상시험 결과, 1년 이내에 두 차례 접종을 완료하면 약 5년 동안 면역력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백신은 6세에서 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아순시온·람바레·페르난도 데 라 모라·산 로렌소 등 뎅기열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 우선 시행된다. 파라과리 부서의 야구아론·카라페구아·파라과리, 이타푸아 부서의 호헤나우·캄비레타·엔카르나시온 등도 접종 대상 지역으로 포함됐다.

보건 당국은 총 16개 부서에서 2회 접종 일정에 필요한 7만 200회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 프로그램이 파라과이 내 뎅기열 확산 억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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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로운 장치 덕분에 아순시온에는 총 169개의 중앙 제어 신호등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사진: 아카이브.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시가 수도 주요 교차로에 최신 스마트 신호등을 설치하는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ATMS) 2단계 사업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이번 단계에서는 21개의 신규 교차로에 스마트 신호등이 추가로 설치되며, 전체 중앙 제어 신호등 수는 169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매일 밤 2~3곳의 교차로에서 신호등 점등 작업이 진행 중이며, 철저한 운영 통제 아래 단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사업은 오는 11월 14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신호등 설치는 아순시온 교통 통제 센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교통량 변화에 따라 신호 주기를 자동 조정할 수 있어, 도심 정체 완화와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신호등 시스템 책임자인 **기도 아길라르(Gido Aguilar)**는 “새로운 장비는 악천후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며,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다만 전력 공급은 ANDE(파라과이 전력공사)의 회선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적 전력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순시온은 전체 285개 교차로 중 169곳이 중앙 제어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으며,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스마트 신호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아순시온의 교통 흐름이 한층 더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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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서 열리는 세계 랠리 챔피언십에는 많은 외국인이 모였다.사진: @OfficialWRC

[아순시온] 파라과이 관광 부문이 2025년 들어 사상 유례 없는 성장을 기록하며 남미 관광 지형을 새로 쓰고 있다. 국가 관광청(Senatur)은 2025년 9월 현재까지 파라과이를 찾은 해외 방문객(관광객 및 당일치기 여행객 포함)이 총 2,252,532명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24년 동기 대비 해외 **관광객이 84%**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보였으며, 당일치기 여행객 역시 19%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반등을 넘어 파라과이가 국제적인 관광 목적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시사한다.

‘발견되는 국가’에서 ‘선택되는 국가’로

앤지 두아르테 Senatur 의장은 이번 성과가 **“파라과이 관광의 역사적인 변화”**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두아르테 의장은 “이제 파라과이는 더 이상 단순히 발견되는 국가가 아니라, 여행객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관광 산업이 파라과이 경제의 실질적인 기둥으로 자리 잡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적 자부심을 고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enatur는 파라과이가 **”독특한 문화적·자연적 풍요로움을 지닌, 진정성 있고 안전하며 친절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관광 산업의 ‘전후’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규모 테마파크나 인공적인 명소보다는 파라과이 고유의 매력을 강조하는 전략이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국제 이벤트 유치, 관광 성장의 핵심 동력

관광객 급증의 주요 동력은 파라과이가 성공적으로 유치한 국제적인 수준의 회의 및 이벤트 관광이다. 특히 지난 8월에 개최된 세계 랠리 챔피언십(WRC) 10단계 대회와 금년에 열린 ASU2025 주니어 팬아메리칸 게임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수많은 외국인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파라과이의 관광 인프라와 국가적 역량을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Senatur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과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관광 산업의 성과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이 역사적인 도약이 향후 파라과이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는 이제 남미의 떠오르는 관광 강국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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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년 65세 연내 입법 추진… ‘퇴직 후 소득 공백 5년’ 시대 마침표 찍을까

밤낮없이 달려온 직장인들에게 60세 정년은 더 이상 현실과 맞지 않는 옷이 되었다.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국민연금 수령 시작 나이는 63세에서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늦춰지고 있어, 퇴직 후 최대 5년 동안 소득이 없는 이른바 **‘소득 공백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심각한 사회경제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법안을 연내에 입법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65세 정년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민주당, ‘정년 65세 법제화’ 입법 드라이브

지난 11월 초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정년연장특위) 첫 회의에서 특위 소속 의원들과 전문가들은 정년 65세 법제화를 연내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추진 배경에 대해 고령자의 소득 공백 해소국민연금 재정 안정을 동시에 이루는 한편, 숙련된 인력을 계속 활용해 경제적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위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법적 정년연장을 연내 입법해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논의를 예고했다. 현행법상 60세 정년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 연령(최대 65세)까지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구조적 모순을 정년을 연금 수령 연령과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해소하겠다는 논리다. 이 단계적 연장이 현실화될 경우, 1970년생 이후부터는 65세 정년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영계 우려 속, 노동계는 “시대적 필수 과제”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시각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노동계는 이번 입법 추진을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규정하며 환영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한성규 부위원장 등 노동계 관계자들은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에서 60세 은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이미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선 상황에서 경험 많은 장년층의 노동력은 **’국가 자산’**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경영계는 청년 일자리 잠식인건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정년이 연장되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미래 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임금 체계 개편 등의 보완책 없이 정년만 연장될 경우, 중소기업의 경우 인건비 폭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해외는 이미 70세까지, 남은 과제는 ‘임금 체계 개편’

정년 연장이 청년 실업을 유발할 것이라는 세대 갈등 논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대체 관계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노동경제학자들은 정년 연장으로 유지되는 일자리와 청년 신규 채용 일자리는 직무와 역할이 달라, 청년 일자리 문제는 산업 구조와 고용 정책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해외 사례는 정년 연장이 시대적 흐름임을 보여준다. 일본은 이미 정년 65세를 의무화하고 기업이 원할 경우 70세까지 재고용 의무화 제도를 도입했다. 독일 역시 법적 정년이 67세에 달하는 등, 많은 유럽 국가가 은퇴 시점과 연금 수령 시점을 일치시키는 추세다.

결국 정년 연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남은 가장 큰 과제는 임금 체계 개편이다. 연공서열식 임금제 하에서는 기업이 65세까지 직원을 유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성과·직무 중심 임금제로의 전환이 정년 연장과 반드시 함께 가야 하며, 이와 함께 노동 시장 유연성 확보와 부분 은퇴(점진 은퇴) 제도 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년 연장은 단순히 5년의 퇴직 시점 연장이 아닌, 한국 사회의 인구·노동 구조를 새롭게 짜는 작업이다. 고령자 일자리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임금 개편, 연금 개혁이 하나의 패키지로 묶여야만 진정한 고용 안정이 가능하다. 이제 두 달 남은 올해 안에 더불어민주당이 이 거대한 사회적 합의와 입법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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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적: 금리 인하 기조 유지 및 채권 만기 연장
  • 규모:11조 페소
  • 대상 채권:
    • 기존: LECAP, BONCER, LETAMAR, BONO TAMAR (만기 2026~2027년)
    • 신규: M31G6 (2026.8.31 만기), M31Y7 (2027.3.31 만기)
    • 달러 연동 채권: D30A6 (2026.4.30 만기)
  • 의의: 2025년 만기 채권이 사라지며 단기 부채 완화.
  • 금리: 연 44.63% → 43.38%로 하락,
    중앙은행 단기 금리(1일)는 연 25%, 3일 담보대출 금리 25.48%.
  • 지급액: 8억 2,200만 달러 (이자 지급)
  • 배경: 2018년 마끄리 정부 시절 체결된 450억 달러 차관의 일부
  • 남은 11월 상환액: 10억 3,800만 달러 + 다자기구 2억 1,700만 달러
  • 재원: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활용 (총 407억 8,600만 달러로 증가)
  • 중기 전망:
    • 2026년 1월 45억 달러 만기
    • 2026~2027년 달러 채권 만기 총 340억 달러 → 국제 채권시장 복귀 시도 중.
  • 도매환율: 1,482 페소 (+2.6%)
    • 밴드 상한 1,497.5 페소보다 1% 낮은 수준
    • 10월 말 1,445 페소 → 월간 4.7% 상승
  • 원인: 달러 공급 감소 + 페소 유동성 증가
  • 시장 환율:
    • MEP: 1,500.47 페소
    • CCL: 1,521.99 페소
  • 정부 방침: 급격한 환율 하락 방지로 수출 경쟁력 유지 및 외환보유액 보호.
  •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
  • Merval 지수: +3.4% (달러 기준 +2.4%)
  • ADR: 최대 +7.1%
  • 달러 채권: 최대 –0.7%
  • Bonares 채권: 최대 –1.1%
    → 전반적 낙관론 지속.
  • 10월 총세수: 16조 1,000억 페소
  • 명목 증가: +26.5%
  • 실질(인플레이션 반영): –3.5%
  • ARCA 분석: 작년 10월의 예외적 세수효과 제외 시 +37% 추정 → 세수 회복세 유지.
  • 10월 환전: 11억 1,700만 달러 (전년 대비 –56%, 전달 대비 –84%)
  • 원인: 9월 조기 수출 집중
  • 1~10월 누적: 전년 대비 +40%
  • 정부 대응: 1월 만기 45억 달러 상환 대비, 미국 은행 등과 금융 협상 중.

이번 정책들은 단기 유동성 안정과 장기 부채 구조 개선을 동시에 노린 것으로 평가된다.
금리 인하와 만기 연장, 외환보유액 확대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지만, 2026년 이후의 외채 상환 압력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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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가 최근 ‘콤플렉소 다 페냐(Complexo da Penha)’와 ‘알레망(Alemão)’ 빈민가 지역에서 벌인 대규모 갱단 소탕 작전으로 인해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서며 브라질 현대사에서 최악의 치안 작전으로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주브라질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이하 총영사관)이 자국민 보호에 나섰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채 총영사는 김인호(경찰)영사와 함께 현지 관광경찰(Polícia de Turismo) 측에 한국인 관광객의 치안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리우 지역 내 치안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인 관광객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가급적 위험 지역을 피하고, 외출 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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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휴머노이드·플라이잉카… 中샤오펑, AI 기업 자리매김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샤오펑(小鹏·Xpeng)이 자체 칩과 인공지능(AI) 모델, 자율주행 차량,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플라잉카를 수직 통합한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샤오펑은 지난해 ’샤오펑 AI 자동차’로 사명을 바꾸고 사업군을 넓혀오고 있다. 다만 안전성과, 규제·인증, 보험·책임 체계 미비는 상용화의 벽으로 지적된다.

中 3번째 항모 푸젠함, 50년된 美항모 60% 수준?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의 취역식이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수 있다고 홍콩 싱타오일보가 전날 보도했다.

‘올해의 유행어’에 선정된 일본 다카이치 총리의 이 한마디
지난 5일 일본에서 올해의 ‘신조어·유행어 대상’ 후보 30개가 발표됐다. 여기에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를 상징하는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습니다/여성 총리’도 포함됐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中, 국가 지원 데이터센터에 외국산 AI칩 금지”…엔비디아 타격
중국 정부가 국가 자금을 지원받는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해 반드시 국내산 인공지능(AI) 칩만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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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뉴욕 돌풍’ 맘다니에 축하전화…”美민주주의 작동”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맘다니의 당선이 미국 민주당 향후 노선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뤄진 통화다.

미국 대법원 ‘트럼프 관세’ 심리 시작‥한국도 영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 상호 관세가 적법한지를 결정할 연방대법원의 심리가 시작됐다. 관세정책에 대한 미국 사법부의 최종 판단인 만큼, 전세 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 한복판 쾅! 불기둥 ‘활활’…하필 맘다니 시장 당선 직후, 폭발 사고
이민자 출신 정치 신인 조란 맘다니(34)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첫 인도계 무슬림 뉴욕시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당선 다음날인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미국 뉴욕 소방청(FDNY)에 따르면 뉴욕 브롱크스에서 차량 폭발 사고로 소방관 최소 5명 이상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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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장동혁 5·18 참배는 정치적 위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계획을 “진정한 추모가 아닌 정치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장 대표는 6일 광주 방문 일정에 5·18 단체 간담회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한미관세 MOU, 비준 대상 아니다…중국·싱가폴MOU 처럼”
대통령실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조만간 발표를 앞둔 양해각서(MOU)에 대해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 아니다”고 거듭 밝혔다.

SK AX,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AI 기반 운영 모델 혁신
SK AX는 씨에스윈드와 함께 전사 AX(인공지능전환)를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제조산업 미래를 이끌 인공지능(AI) 중심 운영모델을 구현한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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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국가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해외취업을 유도한 뒤, 주식리딩방, 보이스피싱과 같은 온라인 범죄 관련 불 법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는 경우 감금, 폭행까지 자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관광이나 취업 목적의 방문이 범죄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SNS 메신저를 통한 유인이 주요 수법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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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시립 열린센터에서 어린이들과 성인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한국 문화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즐겁고 유익한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배우며, 웃음과 배움이 어우러진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특별한 행사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자원봉사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했습니다. 🇰🇷🤝🇵🇾
행사에 함께해 주시고 뜻깊은 경험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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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즉석조리 파스타를 먹고 식중독에 걸려 사망한 사람들이 총 6명에 달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와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크로거와 트레이더 조스 등 주요 식료품 체인점에서 판매된 즉석조리 파스타로 인해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에 감염돼 현재까지 18개 주에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질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에는 추가 사망자 2명과 추가 감염 7명이 포함되었다. 총 감염자 수는 27명으로 이 가운데 25명이 입원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사망 사례는 하와이, 일리노이, 미시간, 오리건, 텍사스, 유타에서 보고됐다. 태아가 유산된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사람들이 치료 없이 회복하고 리스테리아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보고된 수보다 환자 수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 보건당국은 여러 주에서 리스테리아 감염 환자들이 보고되자 원인을 찾아 나섰다. 지난 3월 한 업체의 치킨 페투치니 알프레도 제품을 당국이 검사하던 중 리스테리아균이 우연히 검출됐다. 그러다 지난 9월 같은 회사의 미트볼 링귀니 마리나라 제품에서도 동일한 균이 검출돼 보건 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 균을 환자들에게서 나온 균과 비교해 보니 일치했다.

이 제품은 유통되지는 않았지만, 이때 사용된 파스타 재료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고, 오염된 파스타는 여러 제품으로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에 쓰이는 기본 파스타가 오염됐기에, 이를 사용한 다양한 즉석식품(응용 식품)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이다. 관련된 상품은 리콜 조치 중이지만 이미 여러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어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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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제 개혁 마무리 단계

  • 정부는 세율 인하와 납세자 저변 확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세제 개혁안을 거의 완성.
  • 기업소득세 인하, 근로자 비과세 기준 상향 포함 예정.
  • 목적: 세금 부담 완화뿐 아니라 탈세 방지 및 제도권 편입 확대.
  • 이는 거시경제 재정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공계정 통합 및 생산부문 활성화를 목표로 함.

정치 변화 이후 시장 회복

  • 프랑꼬스 수석장관 사퇴로 불확실성 증가했지만,
    아르도니 신임 수석장관산띨리 내무장관 임명으로 시장 신뢰 회복.
  • 10월 주식시장은 달러 기준 73% 급등, Merval 지수 6% 상승.
  • 국가위험도 676bp로 하락.
  • 향후 세제 및 노동개혁 통과 여부가 시장 관전 포인트.
  • 국채 금리 10% → 8% 하락 예상, 2026년 국제시장 복귀 가능성.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조치

  • 지급준비율 규제를 100% → 95%로 완화,
    일일 계산에서 월별 계산 체계로 전환.
  • 목표는 유동성 확보 및 금리 하락 유도.
  • 최근 단기금리가 연 250%까지 상승한 상황 완화 목적.
  • 경제부의 연 44% 금리 입찰과 병행해 완화적 통화정책 시동.

외환보유액 감소

  • 중앙은행 보유액이 404.95억 → 393.82억 달러로 감소.
  • 주요 원인: 월말 외국은행 결제 및 IMF 이자 8.5억 달러 지급 예정.
  • 11월 중 총 10.38억 달러 상환 부담,
    IMF 대출 연기(2026년 1월 검토 예정)로 차입 재개 지연.

옥수수 생산 ‘역대 최고’ 전망

  • 로사리오 곡물거래소: 2025/26 시즌 생산량 6천만 톤 돌파 예상.
  • 파종률 작년 대비 11%↑, 수확량 15년 만의 최고치.
  • 생산량 전년 대비 약 30% 증가 예상.
  • 농업 수출액 315.64억 달러, 옥수수는 2% 성장으로
    외환수입의 핵심 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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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가 빈민가 ‘콤플렉소 다 페냐(Complexo da Penha)’와 ‘알레망(Alemão)’ 지역에서 대규모 갱단 소탕 작전을 벌인 결과,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브라질 역사상 최악의 치안 작전으로 기록되고 있다.29일 새벽, 주민들은 숲속에서 수습한 74구의 시신을 상루카스 광장에 옮겨 쌓았다.

시신 대부분은 상반신이 벗겨진 채 총상 흔적이 있었고, 일부는 얼굴이 심하게 훼손되거나 머리가 절단된 상태였다.광장에서는 가족들이 문신과 흉터로 신원 확인을 시도하는 비극적 장면이 이어졌다.

리우 주정부는 전날까지만 해도 “사망자 64명(경찰 4명, 갱단원 60명)”이라 발표했으나,29일 오전에는 “58명(그중 범죄자 54명)”으로 정정했다.그러나 주민들이 추가로 발견한 74구의 시신은 공식 통계에서 제외돼,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법의학연구소(IML) 등록 이후에만 공식 집계가 가능하다”며 구체적 설명을 피했다.이번 작전은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 중 하나인 코만두 베르멜류(Comando Vermelho)를 겨냥했다.

경찰 2500명이 투입돼 헬리콥터와 장갑차로 진입했고, 갱단은 도로를 봉쇄하고 드론으로 폭발물을 투하했다.
리우 북부 전역이 총격과 화염으로 뒤덮였으며, 한 현지 언론은 “1분 안에 200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두 지역에는 약 28만 명이 거주하며, 작전 중 학교 46곳이 휴교했고 12개 시내버스 노선이 변경됐다.

시민들은 “밤새 총성이 끊이지 않았다”며 “집이 전쟁터가 됐다”고 호소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이번 사건은 브라질 경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작전”이라며 과도한 무력 사용을 비판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OHCHR) 역시 “경악스럽다”며 브라질 정부에 인권침해 조사를 촉구했다.

마리엘 프랑쿠 연구소는 “이것은 공공안전 정책이 아니다. 가난하고 흑인 주민들의 일상을 러시안룰렛으로 만드는 국가 폭력”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사회학자 루이스 플라비우 사포리는 “범죄조직의 하급자가 죽더라도 그 자리는 금세 채워진다. 근본적 해결책은 교육과 사회정책에 있다”고 지적했다.

주지사 클라우디우 카스트루는 “작전은 성공적이었다”며 “희생자는 경찰 4명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민과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숫자 놀음을 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 주민은 “이건 범죄 소탕이 아니라 학살”이라고 말했다. 상루카스 광장에는 시신을 덮은 천과 가족들의 울음소리가 뒤섞였다.

한 활동가는 “이건 우리가 겪은 어떤 작전보다도 잔혹하다. 리우의 빈민가가 다시 전쟁터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브라질 정부는 국제 인권기구와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조직 근절보다 주민 공동체 파괴가 더 심각하다”며 브라질 치안 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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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저승사자 마이클 베리 돌아오자 세계증시 일제 급락
월가의 ‘저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클 베리가 컴백을 알리자 미국증시는 물론,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베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정히 예견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헤지펀드 매니저다.

뉴욕시·버지니아·뉴저지주 선거 민주 싹쓸이…트럼프에 견제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해 국정운영에 대한 민심의 평가를 가늠할 풍향계로 주목받은 4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뉴저지 주지사 선거와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견제구’를 던졌다.

불붙은 채 이륙하다 곧바로 추락 ‘펑’…’세계 최대 물류 허브’ 미국 켄터키 공항서 항공기 추락
어제 오후 5시 15분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에서 물류회사 UPS가 운영하는 화물기가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

‘9·11’ 아픔 가진 뉴욕에서 일어난 이변, “첫 무슬림 시장 당선”
뉴욕은 미국에서도 무슬림(이슬람교도)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지역으로 꼽힌다.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등에 대한 공격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기반한 테러 조직 소행이었다는 점과 뉴욕이 이스라엘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유대인 인구(약 150만명 이상)가 많다는 구조적 원인 때문이다. 이 같은 약점에도 맘다니가 무슬림 출신으로 첫 뉴욕시장에 당선되면서 뉴욕에 거주하는 유대인과 무슬림의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장 기록 앞둔 ‘셧다운’…다급한 트럼프 “선거에서 질 것”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이 사실상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을 향해 핵옵션을 동원해 셧다운을 끝내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에서 모두 질 거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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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위험하길래…미국·일본·한국 모두 “이 나라, 절대 여행 가지 마세요”
최근 말리 내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인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며 치안이 악화돼 한국시간 4일 0시부터 말리 전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됐다.

대만, ‘캄보디아 범죄단지 운영’ 프린스그룹 대만 거점 압수수색
대만 검찰이 캄보디아에서 ‘태자단지’ 등 악명 높은 대규모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운영해온 ‘프린스 그룹’ 및 소유주 천즈(陳志·39) 회장과 관련된 대만 거점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섰다.

태풍 괴력에 쓸려간 필리핀 ‘아비규환’…공군 헬기도 추락
필리핀 민방위 당국은 4일 지속 풍속 시속 130㎞, 최대 풍속 시속 180㎞의 강풍을 동반한 갈매기가 세부주 등 필리핀 중부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태풍 갈매기로 인해 지금까지 4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푸틴 “핵추진 수중드론 실험 성공”, 또 핵무기 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핵전력’을 과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의도는 분명합니다. 미국의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선의 교착을 돌파하기 위한 ‘힘의 과시’입니다. 그러나 이는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英 최고 부자 가문’ 고피찬드 힌두자 85세로 별세… 오랜 투병 끝에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의 억만장자 수장인 고피찬드 힌두자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캐나다, 역대급 확장 재정으로 트럼프 관세 맞선다
캐나다가 역대급 확장 재정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를 넘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英 최저임금, 전문직 대졸 초봉과 맞먹어… “빚내서 누가 대학가겠나”
영국 정부가 최저임금을 전문직 초임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인상하면서 채용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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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잠 적극 지원”…’필리조선소에서 건조?’ 질문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난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이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는 걸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핵 기술을 미국이 제공할 건지,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필리조선소에서 건조를 해야 하는 건지 구체적인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한동훈 “李, 재판재개시 계엄할 수도”…與 “제정신이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이 재개되면 계엄을 선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며 “제정신이냐”고 힐난했다.

金 총리 “YTN 지분 매각 등 국유재산 매각 전수 조사 및 감사” 긴급지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헐값 매각 우려가 제기된 YTN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하여 지난 정부와 현 정부에서 추진한 (국유재산) 매각 사례에 대해 즉각적인 전수 조사 및 감사를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증인 선서 거부로 국감서 퇴장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5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해 퇴장 조치됐다.

정청래 “국힘, 추경호 유죄 시 정당 해산감…장동혁 대선 불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 연설이 돼야 한다’고 언급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명백한 대선 불복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北김영남, 경북고 출신…여건 되면 평양 조문” 특사 자청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중용된 북한 외교 원로 고(故) 김영남 전 최고인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대구 경북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부전으로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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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한국 생체의료 기술 협력 심화… 국제 세미나 성료 소식 알려

한국과 파라과이 간 보건 및 생체의료 분야 협력이 해를 거듭하며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핵심 행사인 국제 생체의료 기술 세미나 ‘K-Bio & Medical’ 202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파라과이 국영 방송인 **파라과이 TV(Paraguay TV)**의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라 마냐나 나시오날(La Mañana Nacional)’**에 출연하여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 27일 월요일에 진행된 이 인터뷰에서 대사관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 연속 개최된 ‘K-Bio & Medical’ 세미나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한국과 파라과이 간 보건 및 생체의료 분야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대사관 측은 이번 세미나가 양국 관계에서 혁신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선진적인 생체의료 기술과 파라과이의 잠재적 수요 및 시장이 결합하면서, 관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과 투자 기회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K-Bio & Medical’은 양국 전문가들이 최신 생체의료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의료 장비 및 기술의 도입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3회 연속 개최가 양국 보건 시스템 현대화와 의료 서비스 개에 기여하는 한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러한 양국의 활발한 기술 교류는 파라과이 의료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양국 간 경제 및 기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앞으로도 파라과이의 의료 및 생명 공학 분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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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페드로 주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지 5주가 지난 현재, 파라과이 보건 당국이 초기 감염 확산 차단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발병 초기부터 70%라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산 페드로 주 산타 로사 델 아과라이 마을에서 8월 초 첫 홍역 확진 환자가 보고된 이후, 보건 당국은 신속하게 방역 활동에 착수했다. 보건감시국에 따르면, 발병 초기부터 강력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백신 접종률 70%를 조기에 확보한 덕분에 오늘날 추가 환자 없이 발병을 성공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

보건 감시 책임자인 안드레 오헤다(Andre Ojeda) 박사는 GEN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성공의 배경을 설명했다. 오헤다 박사는 “산 페드로에서 진행된 방역 활동과 노력이 중요했기 때문에 한 달 넘게 활동적인 사례가 없었다”며, “성공의 핵심은 보건부와 관련 기관들이 함께 협력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앙 정부와 지방 보건 기관 간의 유기적인 공조 시스템이 홍역과 같은 전염병 확산 방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오헤다 박사는 초기 백신 접종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꺼려했기 때문에 복잡했다”고 밝히면서도, 보건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설득 덕분에 대중의 접종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높은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염병 확산 방지에서 백신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대중의 신뢰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소통 전략의 중요성 또한 입증하는 사례다.

보건 당국은 이번 산 페드로 홍역 발병 사례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소아과 의사들은 홍역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만큼, 일반 대중과 보호자들에게 예방 접종 일정을 반드시 완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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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공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된 고소장을 접수하고 변호사로 활동 중인 한 남성에 대한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은 변호사 자격을 뒷받침하는 법학 학위의 진위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마르셀로 살디바르(Marcelo Saldívar) 검사는 공공부(Public Ministry)를 대표하여 이번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도록 지정되었다. 피고인은 **헤라르도 루이스 베니테스 스튜어트(Gerardo Luis Benítez Stuart)**로,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했으나, 그가 소지한 대학 학위에 진실성이 부족하다는 혐의로 고발되었다.

이 사건은 당초 대법원에서 시작되었다. 대법원은 베니테스 스튜어트를 안다고 주장하는 한 개인으로부터 그가 인터아메리칸 대학교(Inter-American University) 학위를 소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학 학위를 취득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소송을 접수했다. 이에 대법원은 행정심판을 개시하고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사건의 배경 정보를 검찰에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현재 수사의 일환으로 교육과학부(MEC)와 해당 대학교에 베니테스 스튜어트의 경력 인증, 학위의 유효성, 그리고 과목 검증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한 관련 서류 제출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또한, 검찰은 학위 발급 과정에 관여했던 여러 관계자들을 조만간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대학교의 전 학장 및 증명서와 보고서에 서명한 여러 관련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수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살디바르 검사는 수사의 핵심 쟁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학위 자체는 대학에서 발급되고 MEC에서 합법화되었으므로 형식적으로는 합법적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번 조사는 “해당 학위를 발급받은 학문적 배경의 진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즉, 학위증 자체의 물리적 위조가 아닌, 그가 실제로 정규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학력 배경 조사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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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감자들이 교도소 환경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소요 사태까지 발생했던 **엠보스카다 여자 교도소 단지(COMPLE)**에 대표단이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교정 시설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수감자들의 제도적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법무부가 추진했다.

법무부는 라파엘 아빌라(Rafael Ávila) **옴부즈맨(국민권익보호관)**이 엠보스카다 교도소를 방문했다고 공식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옴부즈맨은 루벤 마시엘(Rubén Maciel) 형사 정책 부장관을 만나 교도소 내 인프라 현황, 포괄적 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수감자 사회 재통합 프로그램 측면에서 진행된 개선 사항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법무부 측은 이 시설이 운영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일부 조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운영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수감자들에게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또한, 수감자들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겨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기존에 누리던 권리가 침해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옴부즈맨을 포함한 대표단의 시설 점검 결과, 수감자들의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특히 폐쇄 회로 보안 시스템의 최적 작동 상태와 서류 정리가 물리적으로 잘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온라인 면회 예약 시스템이 도입되어 절차가 간소화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방문에 앞서 며칠 전, 엠보스카다 교도소 단지로 이감된 여성 수감자들이 전 부엔 파스토르 교도소에서 이감된 후 가족과의 연락이 단절된 점에 항의하며 소요 사태를 일으켰던 사실이 있었다. 이번 옴부즈맨의 방문은 이러한 수감자들의 불만과 불안을 해소하고 교정 환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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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70대 남성 “수술로 과거의 나로 되돌아가, 새 삶 시작”
음주 운전 사고로 얼굴 절반을 잃은 노인이 3D 프린터를 통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29일(현지시간) 피플(People)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데이브 리처즈(75)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인공 얼굴을 이식받고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1년 7월 데이브는 친구들과 함께 잉글랜드 서부의 한마을에서 자전거를 타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한 남성에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가해자는 음주 운전뿐만 아니라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보며 딴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사고후 3D 프린터 이식수술을 받기전 데이브 리저츠


데이브는 인터뷰를 통해 “화창한 여름날이었다. 언덕길을 오르던 중 뒤에서 차가 미친 듯이 달려왔다. 가해자가 우리를 피해 지나가려 했지만 맞은편에서 차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핸들을 틀었고, 결국 그 차가 나와 친구를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고 당시 차량 밑에 깔린 채 10m 넘게 끌려가며 한쪽 얼굴과 몸 전체에 심각한 화상과 골절상을 당했다. 데이브는 “엔진과 배기구에 얼굴 한쪽면이 닿아 뜨거운 열기에 피부가 손상됐고, 얼굴의 반대쪽 차체에 짓이겨져 있었다”며 “의사들조차 뇌까지 손상될 수 있다고 우려했고, 한쪽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데이브의 신체 일부를 얼굴에 이식했지만 상처는 여전히 깊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얼굴을 최대한 복구 하기 위해 어려운 수술을 감행했지만 예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었다. 사고로 인해 달라진 내 얼굴을 보면서 나는 너무 작아졌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너무 두려웠다”고 떠올렸다.

그러던 중 데이브는 영국 최초의 3D 의료센터인 ‘노스 브리스톨 3D 메디컬 센터’의 개관에 맞춰 ‘안면 보형물’을 제작할 수 있었다.
복원 전문가 에이미 데이비는 “고급 플라스틱 수지로 만든 3D 프린팅 보형물은 피부에 오랫동안 이식 상태로 있어도 안전하다”며 “피부색과 질감을 실제 얼굴과 거의 동일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브느 이곳에서 3D 기술로 만든 목 보호대도 착용했다. 그는 “목 보조기를 일주일 정도 사용했더니, 흉터도 감춰지고 얼굴 보형물을 쓰기도 한결 편해졌다”고 뿌듯해했다.

끝으로 그는 “내 모습이 점점 익숙해지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를 신경 쓰지 않게 됐다”며 “지금은 과거의 내 모습을 점점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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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쏟아진 비로 인한 모두의 염려와 걱정과는 다르게 이민 60주년 기념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025년 Haru Korea Fest는 예정 시간에 맑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시작됐다.

11시 50분 누리패와 국악원 단원들과 태권도 수련생들을 앞세우고, 최도선 한인회장을 비롯한 교민들과 아르헨티나인들이 공원을 한 바퀴 도는 퍼레이드로 행사를 알렸다.

김창성 배우와 글로리아의 사회로 12시 10분에 시작했다.
제일 먼저 한국 애국가를 Cristian David Chin이 불렀고, 아르헨티나 국가는 Franco Gómez가 불렀다.

두 사람 모두 Colon 극장에서 활동하는 성악가이다.
수없이 많이 듣고, 불렀던 국가에서 감동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최도선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침에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화창한 날씨가 되어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오늘 하루를 저희들과 같이 즐기시기를 발란다”고 말했다.

이용수 대사는, 먼저 아르헨티나 초청 인사들과 한인에게 인사를 하고 또 이런 자리를 허락해준 시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한국과 아르헨티나 외교의 시작과 60주년은 환갑이라는 특별한 의미, 아르헨티나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 을 제정한 것에 대해 외국 문화에 열려있는 것에 대한 존경을 표했고, 오늘날 한국의 발전, 특히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오는 14일과 15일에 열리는 Expo에도 많이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대사의 인사말에서 ‘김치의 날’ 제정과 관련해, 아르헨티나에 존중을 표할 때에는 아르헨티나 관중들의 박수가 터졌다.
이어서 시 정부를 대표한 Maximiliano Corach (변호사, 시 정부 차관보)의 환영사와 그동안 행사에 협조한 시 정부 관계자들과 ‘김치의 날’ 제정을 발의했던 전 상원의원 Maggie solaris Quintana (미시오네스주)에게 감사장 전달식이 있었다.

1시경에 누리패 (단장: 김준환, 단원 전부 아르헨티나인)가 무대에 등장해 공연이 시작되었다.
국악원 (단장: 김혜숙, 아르헨티나인 단원 다수, 한인 소수) 공연이 뒤를 이었고, 한국에서 유학온 고민정은 반도네온 연주를 Julio Santillan의 크레올 기타와 함께 들려주었다.
윤 Company (단장: 최윤강, 단원 전부 아르헨티나인)의 춤 공연으로 1부가 끝났다.

약 20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에 제 2부가 시작되었다.
여성 사회자는 김아린이 (변호사, 콘텐츠 크리에이터) 맡았다.
2부 공연은 Nu Flare 댄스팀 (전원 아르헨티나인)을 시작으로, SD Crew 4인 (전원 한인)의 Bboys 공연, Esti 가수 (한인, 아르헨티나인 백댄서)의 노래와 Jae Cho 가수 (한인, 파라과이 교민) 랩, Azh 댄스팀 (전원 아르헨티나인) 춤에 이어 수십년 전부터 교민사회에서 활동한 남성 록밴드 그룹 Toray (전원 한인)의 노래와 연주가 있었고 2부가 종료됐다.

2부와 3부 사이에 짧은 휴식 시간을 가졌고, 3부는 황진이 전 아나운서와 이남주 (Papa Coreano)의 사회로 시작했다.
먼저 경품 추첨을 실시해, 김봉주 한인회 수석부회장과 김준환 누리패 단장이 수고했다.
도토리 여성 밴드 (전원 한인) 공연에 이어, 한국에서 초청한 임지수 가수 (싱어게인 결승 진출 가수)의 공연은 관중들의 열띤 환호 속에 열렸다.
그녀가 León Gineco의 Sólo le pido a Dios (오직 하느님께 구할 뿐)를 부를 때는 열광을 불러왔다.

임지수 가수는 외국인 앞에서 공연은 처음이라고 밝히면서, 관객들의 호응에 놀랐다고 언급했다.
한국 초청 그룹 W24 공연은 앙콜이 연회된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은 한복 페스티벌이 무대를 수놓았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에서 공수한 한복을 입은 한인과 아르헨티나인들의 무대 행진은 오늘 공연의 끝시간을 빛냈다.

이번 Haru Fest는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정확한 방문자 수는 시 정부의 공식적인 보고서에 나올 것이다)
필자가 만난 아르헨티나인 관객 중에는 꼬르도바 주에서 온 Leandro의 가족이 있었다.



사진 – Córdoba에서 온 Leandro 가족

온 식구가 K- 팝과 K- 드라마를 즐겨본다는 이 가족은, 일요일 Haru Fest 공연을 보려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특정은 연령대가 아주 젊어졌고, 한인들의 참여도 전년보다 늘어났으며, 젊은 부부들이 아이와 같이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음식 부스들은 ‘대박’을 쳤다.
일부 부스는 오후에 들어서자 준비한 음식이 떨어졌고, 부인회의 한복 체험 부스에서는 한복을 입어보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더구나 체험비가 작년의 5,000 페소에서 10,000 페소로 배가 올랐음에도 열기는 높았다.






한글학교협의회는 교육원에서 갖고온 책을 200권 정도 팔았고, 김윤수 선생님이 서예로 한글 이름을 써주는 책상 앞에도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에서도 한류의 열풍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어쩌면 우리의 생각이 현실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다.
이날 행사는 공중파 Telefe 방송국에서 생중계를 했을 정도의 관심을 받았다.
너무나 뜨거웠던 열기에 일요일 밤 잠들기 쉽지 않았다.
기념행사 위원장 양원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적어도 밤 2시까지는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면서 쓰레기통과 씨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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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성당(주임신부 강철민 아우구스티노)이 성당 설립 60주년을 맞아 ‘청국장 신부’로 유명한 황창연 신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31일 성당 측에 따르면, 황 신부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4시와 16일(일) 낮 1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장소는 성 김대건 한인성당 대성당이며, 한인 동포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글로벌나눔전도사’, ‘청국장 신부’ 등으로 잘 알려진 황 신부는 생태환경과 국제구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인물이다. 특히 아프리카 잠비아에서의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최근 한국에서는 그의 ‘행복 특강’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종교의 경계를 넘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성당 관계자는 “성당 설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교민 사회에 위로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많은 동포가 참석해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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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가 김유나 현 한류문화센터장과 김범진 현 한인회장의 ‘2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두 후보는 등록 마감 시한인 31일 오후 5시까지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현 한인회장인 김범진 후보가 연임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유나 한류문화센터장이 도전장을 낸 구도다.

양 후보 측은 이날 마감일에 맞춰 이력서, 한인회 운영계획서 등 기본 서류와 공적 서류, 그리고 공탁금 1만 헤알을 최용준 선관위원장에게 전달하며 등록 절차를 밟았다.
다만 두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용준)는 향후 엄격한 심사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11월 4일 접수 서류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며, 서류가 기각될 경우 후보 측은 11월 6일까지 항의할 수 있다. 선관위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후보 명단을 11월 8일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10일까지 후보 자격에 대한 실명 제보 기간을 운영한다. 제보는 민찬욱 (11-99169-0323) 부위원장과 안세명 (11-99835-0777) 위원 또는 이메일(eleicaoabc2025@gmail.com)을 통해 접수한다. 제보가 접수되면 피제보자는 11월 12일까지 변론서와 입증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관위는 15일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보 심사 등 모든 절차가 문제없이 마무리될 경우, 15일 심사 결과 발표와 함께 토론회 또는 소견 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진행 방식은 내부 회의를 거쳐 양 후보 측과 언론사에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가 최종 심사를 통과해 경선이 치러지게 되면, 이는 브라질 한인회 8년 만의 경선이며 한인 이민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1.5세 남녀 후보가 맞붙는 선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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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셧다운’ 우려에 혼조…엔비디아 ‘시총 5조 클럽’ 복귀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장기화 우려와 기술주 강세에 혼조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중동에 수출할 길이 열렸다는 기대에 시가총액 5조 달러를 회복했다.

“‘트럼프 2기’ 첫 시험대” 美 버지니아·뉴저지 선거 어찌될까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등 미국 일부 주(州)와 도시에서 오는 4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선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첫해 9개월여 국정에 대한 중간평가 의미가 내포됐기 때문이다.

美, 김정은 ‘돈줄’ 정조준…‘불법 석탄’ 운반선 7척 유엔 제재 추진
미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선박들에 대해 지금보다 강도 높은 제재 카드를 꺼냈다. 북한산 석탄과 철광석을 불법 수출해 김정은 정권 돈줄 역할을 한 제3국 선박 7척이 목표다.

‘셧다운’에 핼러윈에만 美항공 500편 취소…교통장관 “모든 공역 닫을 수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사태가 역대 최장 기간을 갈아치울 기세로 장기화하자 미국 항공 운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모든 공역(air space)을 차단할 것”이라며 “(항공편을 이용한) 사람들의 이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피 장관은 “아직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현재는 상당한 지연이 빚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지구를 150번은 날려버릴 핵무기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CBS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핵실험 재개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인터뷰는 지난달 31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CBS 간판 시사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한 것은 5년 만이다.

머스크 “비영리 훔쳤다” vs 올트먼 “당신이 버렸다”…또 불붙은 천재들의 싸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온라인에서 다시 충돌했다. 인공지능(AI) 혁신과 전기차 산업을 이끄는 두 인물은 오랜 앙숙 관계로, 이번엔 테슬라의 신차 개발 지연과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美 셧다운으로 중단위기’ 저소득층 식비지원 ‘일부 유지’ 결정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장기화로 저소득층 4200만명을 위한 식비 지원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될 뻔했지만,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비상기금을 사용해 이달 프로그램 운영을 일부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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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기다려진다” 15세 제자 ‘성 노리개’ 삼은 인기 여교사…호주 발칵
호주의 한 명문 사립학교에서 20대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를 수개월간 성적 대상으로 삼은 사실이 드러나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 뉴질랜드해럴드(NH)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사립학교 세인트오거스틴 칼리지에서 방과 후 연극을 가르치던 24세 여교사 엘라 클레멘츠는 15세 남학생 A군에게 접근해 수개월 동안 자택과 차량 등에서 은밀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학력도 필요없다” 고졸 뽑는 팔란티어
서학개미들에게도 익숙한 미국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가 자체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졸 인재채용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전통적 엘리트 코스를 따르는 대신 실무와 책임 중심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팔란티어가 미국 기술업계 채용방식에 새로운 길을 열지 주목된다.

아프간 6.3 강진…최소 9명 사망·260여 명 부상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시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오전 0시 59분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흐 주 주도 마자르-이 샤리프로부터 남동쪽으로 37㎞ 떨어진 사망간 주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이 밝혔습

튀르키예, 가자 국제안정화군 파병 관련 “책임질 준비 됐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국제안정화군(ISF) 파병 여부와 관련해 “책임을 질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자립 경제 크게 진전, 미국 압박 힘 못쓴다”-NYT
중국이 지난 20년 동안 체계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추구하고 미국 경제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병목 지점을 구축하는데 성공하면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힘들어졌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유가, OPEC+ 증산 유예에도 안정세…WTI 61.05달러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12월 소폭 증산과 2026년 1분기 증산 유예 계획, 공급 과잉 우려, 중국 제조업 둔화 소식이 맞물리면서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美 ‘OLED 특허’ 발목… 텍사스 법원 2700억원 배상 평결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연방법원에서 열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특허 소송 1심에서 약 2740억 원이 넘는 거액의 배상 평결을 받았다.

12살에 사촌과 결혼한 이란 신부…1억 5000만원 못 내면 사형 당한다
이란의 한 어린 신부가 ‘목숨값’ 100억 토만(약 1억5000만원)을 내지 못하면 교수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 북부 고르간 교도소의 사형수 골리 코우흐칸(25)은 18살이던 7년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젤렌스키 “독일∙덴마크에 무기 수출 사무소 설립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과 덴마크 코펜하겐에 무기 수출 및 공동 무기 생산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 UAE에 22조원 규모 AI투자…엔비디아 칩 6만개 수출 허가 획득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총 152억달러(약 21조8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3일(현지시간)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투자해온 73억달러(약 10조4000억원)에 오는 2029년까지 79억달러(약 11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더하겠다고 발표했다. 총 152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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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 연내 이뤄질까… 與 입법 추진 “세대간 형평성 공감 끌어내야”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정년연장은 고령자의 소득 공백을 메우고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며, 숙련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 방안”이라며 연내 입법 추진 의지를 불태웠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차원의 정년연장특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 JSA 동반 방문…헤그세스 “연합방위태세 만족”
한미 국방부 장관이 오늘(3일) 북한과 맞닿아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했다.

경실련 “최민희, 과방위원장 자격 없어…스스로 물러나고 조사받아야”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식을 여는 등 각종 논란을 빚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논평이 나왔다.

추경호 구속영장 ‘기각’ 기대하는 국민의힘…’역풍’만들어 낼까
내란 특별검사팀(조은석 특별검사)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영장 발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될 경우 국민의힘이 ‘내란 정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인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영장 기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반격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국감이 치킨이냐, 김현지 반반 출석하게”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는 것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2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현지 증인 출석을 놓고 민주당이 내놓은 안은 오전 출석, 오후 불출석이라고 하는데 김현지 한 사람 지키려고 하니 이런 코미디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참담하고 비통하다’…尹 “총 쏴 죽여” 증언에 한 말 “10월 1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고 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법정 증언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참담하고 비통하고”고 했다.

李대통령, ‘재판중지법 중단’ 요청… 與, 전격 철회
더불어민주당이 3일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재판중지법 추진 중단 의사를 전달했다.

국유지 낙찰가율 해마다 ‘뚝뚝’… 與 “尹정부 헐값매각 국정실패”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정부 자산 매각을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한 것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헐값 매각 의혹을 집중 제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