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지난 금요일 새벽 120만명분의 인플루엔자 백신이 입고됐다. 보사부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전국 각 보건소로 배급은 신속히 마치고 일반인에 대한 접종을 빠른시간내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보사부 관계자인 소니아 아르사 박사는 아베세 까르디날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금요일 새벽 인플루엔자 백신이 도착했으며 아순시온-수도권-센트랄주- 기타 지역순으로 신속히 분배, 접종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년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의 파라과이 입고는 보통 4월 첫주경에 시작되곤 했지만 금년의 경우 한 달이상 늦어진 것으로 보사당국은 호흡기 질환 유행시기 전에 접종을 마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백신 도착이 늦어진 원인으로는 범미주 보건기구의 기술적인 문제때문으로 알려졌다. 범미주보건기구는 각국의 인플루엔자백신 구입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며 백신생산업체를 통해 안전한 백신생산을 위탁하고 이에 대한 안전검사도 맡고 있다.
120만명분의 앰플은 인플루엔자 취약 계층인 소아 영유아와 60세이상 노인 및 면역력이 취약한 만성질환자들을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구입에 4백만달러의 지출이 발생했으며 일반 사립병원의 경우 20만~50만과라니선에 접종하고 있으나 정부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 접종한다. 파라과이 인접국인 브라질에서 조류독감이 발생, 국경지역인 포스 도 이과수 지역을 비롯한 각지에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파라과이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