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순시온에서 3층 이하의 주거전용 건물만 건축이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주거지 전용 지구가 총 68개 시행정지구중 단 4곳만 남은 상태라고 아순시온 시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아순시온에서 상업용도의 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주거지 전용 지구 AR1A지역은 라스 까르멜리따스, 에르레라, 마리스칼 로뻬스(사르헨토 가우또 길~수르바란 길), 엘 도라도 (에스빠냐 길~브라실리아 길)등 4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엘도라도 지역의 경우 주거지전용 지정에서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전부터 이 지역의 대로변 주민들이 청원해온 주거지전용 지정지구 해제안이 시의회에서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주거지 전용지역의 경우 건축고도가 3층 이하로 제한되며 용도도 거주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시정부 민간건축 관리국 까를로스 알케 엔지니어는 2010년부터 고층건물 건축붐이 일면서 아순시온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예를 들어 산타 테레사, 몰라스 로뻬스, 산띠시마 뜨리니닷, 아비아도레스 델 차코 길 등을 중심으로 고층건물 건축 붐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AR2, AR3 지역으로 지정된 구역들은 지면 주차장 확보에 따라 최고 7층까지 건축이 가능한 상업 및 준상업지구로 분류된다.
아순시온에서는 더 이상 넓은 정원과 지상가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는 높은 땅값에 비싼 세금, 비싼 인건비로 인해 관리 및 유지비가 비싸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부촌의 상징으로 마리스칼 로뻬스 길이나 에스빠냐 길, 산테 테레사 길에 넒은 정원과 집을 지니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나이 때문에, 유지보수비 때문에, 치안상황 때문에 아파트 거주로 주거형태를 바꾸고 있다. 주거 및 상업 혼용지구상태인 펠릭스 보가도길 주변과 사호니아 지역에서도 고층건물 건축허가가 제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