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정전사태 못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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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로메로 전기국 사장은 올 여름 정전사태를 장담할 수 없다고 공식 발언했다. 대통령 보고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 전기국장은 과도한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해서 사실상 정전사태를 피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로메로 국장은 정전사태의 원인은 여러 가지라면서 전력발전에 문제가 있는 국가도 있고 고압송전시스템에 문제가 있거나 변압 후 전력배분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의 경우 전력 생산 및 고압 송전시스템은 문제가 없지만 전력배분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전력 수요량과 배분시스템이 과부하가 걸리면서 전기국은 계획된 정전을 이용해왔다고 말한 로메로 사장은 배분시스템 재투자를 위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안디나 코퍼레이션을 통해 1억2400만 달러의 차관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차관으로 수도권 배전시스템을 교체하더라도 작업시간만 3년이 소요된다. 로메로 국장은 유감스럽지만 수도권 송전선을 모두 교체하는데 시일이 필요하며 이 공사가 완성 될 때까지 정전사태는 피할 수 없겠지만 정전시간과 범위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메로 국장은 배전시스템 문제를 언급하면서 수도권 변전소 추가 설치 시도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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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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