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 보수 공사 내년 3월 중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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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 보수공사는 오는 3월에야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건설통신부 공사 담당자가 밝혔다.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역사유물로 꼽히는 영웅전 보수 공사에는 70억과라니가 투자됐다.
건설통신부는 영웅전 보수 공사 책임사로 바르라일 에르바노스 사로 2명의 이탈리아 건축가가 투입됐으며 보수 작업을 위한 비계까지 아르헨티나에서 들여와 진행 중이다.
영웅전 보수 공사는 금년 3월~4월진행한 전기 배선 공사를 중심으로 한 1차 공사로 총 16억과라니가 공사비로 지출됐다. 그러나 이 공사 진행 중 영웅전 건물에 금이 간 것이 발견되면서 건물 전체 안전문제가 거론되자 공사를 중단하고 건물 전체에 대한 면밀한 조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결국 2015년 12월부터 2차 공사가 시작됐다. 60억과라니의 예산이 책정된 2차 공사 담당자로 이탈리아 건축가 2명이 선정됐고 이들은 건물의 금이 간 것을 탄소섬유로 보강하는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영웅전은 2009년 아순시온 문화역사 재단에 의해 7대 역사유물로 지정된 건물로 파라과이 역사상 중요한 인물들의 유해가 모셔진 납골당으로 현재 영웅전에 안치된 유해는 돈 카를로스 안토니오 로뻬스, 마리스칼 프란시스코 솔라노 로뻬스, 마리스칼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와 그 부인, 아코스타 뉴에서 숨진 어린이들, 2명의 무명 용사 등이 모셔져 있다. 또한 영웅전 안에는 그동안 영웅전을 참배한 외국 정부 및 스페인 국왕 등이 헌납한 기념패 등이 장식돼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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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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