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권총강도로 부상자 발생

시내버스 강도.png

토요일 오전 세르로 꼬라 길과 페루길 교차로를 56번 버스가 정지신호등을 무시하고 굉장한 속도로 건너는 장면이 목격됐다. 자전거를 타던 한 시민이 이 버스에 치일 뻔 했지만 버스는 그대로 달려 나가고 블럭 중간에서 승객을 내려주었지만 제대로 내리기도 전에 출발, 승객이 아스팔트에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목격자들은 또 총알버스의 횡포라고 손가락질하고 비난했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버스강도에 의해 부상당한 승객을 살리기 위한 버스 기사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날 오전 7시경 몬테비데오 길과 으가띠미 길 교차로에서 2명의 남성이 56번 버스에 탑승했다. 이들은 평범한 승객들로 보였지만 버스가 세르로 꼬라 길에 접어들자 권총을 꺼내들고 강도로 돌변, 승객과 기사를 위협하며 승객들의 가방을 하나 하나 빼앗기 시작했다. 승객들의 목격진술에 의하면 이들은 사설 경비원으로 일하는 까를로스 미겔 레기사몬 씨의 배낭을 빼앗으면서 피해자가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까를로스 씨를 향해 발포, 부상을 입혔다. 범인들은 기사를 위협하여 차를 세워 도주했다. 운전기사는 피를 흘리는 승객을 보자 응급병원으로 달리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정지 신호등도 무시하고 달리는 난폭버스로 비난 받은 것이다.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범인들이 정확히 어느 장소에서 내렸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관할 경찰서는 밝혔다.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 권총강도 행각이 과거 자주 있었으나 고급버스 도입으로 한동안 잠잠했으나 최근 다시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일반 버스에도 CC TV를 달아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