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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K-인플루언서 활동 인원을 모집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외국인 한국 문화 영상 창작자 ‘K-인플루언서(K-influencer)’를 모집합니다.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문화를 세상과 공유하는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지원 자격
■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외국인(한국 거주 여부 관계없음)
■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분
■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계정 운영을 활발하게 하시는 분
모집 및 선발 일정
■ 모집 기간 : 2026. 3. 27.(금)~4. 17.(금) (한국 표준시)
■ 선발 결과 발표 : 2026. 4. 28.(화) / 지원자 개별 전자 우편으로 공지
지원 방법
■ 아래 링크에서 지원
문의 사항
■ 이메일 : kinfluencer.official@gmail.com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_influencer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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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제3기 한국문화 청년 홍보대사 모집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이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제3기 한국문화 청년 홍보대사(URI Program)’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외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된 홍보대사들은 대사관이 주최하는 각종 문화 행사와 공공외교 활동을 밀무에서 지원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한국 관련 콘텐츠 제작, 문화 행사 운영 보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문화 외교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 및 또래 인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대사관 측은 활동 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들에게 공식 활동 증명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관련 분야 취업이나 진학 시 유용한 경력 자산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3기 프로그램은 이전 기수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 자격은 한국 문화에 열정을 가진 파라과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공식 링크(https://bit.ly/ConvocatoriaURIProgram3)를를) 통해 상세 요건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4월 19일 일요일까지다. 대사관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파라과이 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개인의 직업적 성장도 함께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문화 교류의 주역이 될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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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기상청, 주말 전국적 비와 폭풍 동반 악천후 예고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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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기상청(DMH)은 이번 주말 파라과이 전역에 강한 비와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4월 10일 금요일 오후부터 기상 조건이 점차 악화되기 시작하여,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기상 이변은 국지적으로 강한 강수량과 함께 돌풍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순시온을 포함한 중남부 지역은 토요일 늦은 오후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일요일에는 강수 확률이 9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과 토요일 낮 최고 기온은 28~31도 사이를 유지하며 다소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요일에는 비의 영향으로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한풀 꺾일 전망이다. 최저 기온은 20~22도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예상되는 폭풍우로 인해 도로 침수나 시야 확보 불량 등 교통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 소식은 다음 주 초인 월요일까지 간헐적으로 이어지다가 화요일부터 점차 맑은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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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E 주택 침입 강도 발생, 1억 6천만 과라니 탈취… 용의자로 처남 지목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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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파라나 주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에서 거액의 현금을 노린 주택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토요일 밤, 산 안토니오 지역의 한 주택에 무장 강도 2명이 침입해 1억 6,100만 과라니(한화 약 3,000만 원 상당)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 올가 안토니아 하라 오르티스(43)에 따르면, 정문을 통해 침입한 범인들은 총기로 그녀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이들은 침실 옷장에 보관 중이던 현금을 신속하게 챙긴 뒤, 미리 대기해 둔 흰색 도요타 차량을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오르티스는 최근까지 스페인에서 2년간 거주하다 개인적인 용무로 파라과이에 입국했으며, 도난당한 현금은 입국 당시 직접 반입한 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이번 범행의 배후로 자신의 처남인 크리스티안(가명 ‘쿠레이’)을 강력히 의심하고 있다.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집 내부에 거액의 현금이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인물은 단 세 명뿐이었으며, 그중 처남의 행적이 의심스럽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용의자로 지목된 처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범인들이 정문을 통해 침입한 점과 현금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점으로 보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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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전통 수프 ‘보리보리’, 2년 연속 세계 최고 요리 1위 수성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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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대표적 전통 음식인 ‘보리보리(Vori Vori)’가 세계적인 음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선정한 ‘2026년 세계 최고의 요리’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25년 12월 정상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세계 정상을 유지하며 파라과이 미식의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보리보리를 “옥수수 가루와 치즈를 둥글게 빚은 경단에 닭고기, 각종 채소, 허브를 넣고 푹 끓여낸 진한 육수의 수프”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요리는 단순한 조리법을 넘어 파라과이의 사회적 유대와 가정의 전통, 공동체 의식을 상징하는 문화적 매개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리보리의 기원은 과라니족의 전통 식재료인 옥수수와 가금류 활용 방식에서 시작되었다. 18~19세기 식재료가 부족하던 시절, 옥수수 반죽을 단단한 공 모양으로 만들어 포만감을 극대화했던 지혜가 오늘날의 세련된 맛으로 발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파라과이 전역의 가정과 식당에서 사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영양 보충을 위한 필수 주식으로 꼽힌다.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국가문화사무국은 국제적 인정이 국가의 풍부한 음식 문화와 전통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 울티마 오라(ÚH)는 보리보리가 세계 100대 요리 중 최상위권을 유지함에 따라 파라과이 미식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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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서 생체 징후 보였던 40대 남성, 치료 중 결국 사망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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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을 받고 영안실로 옮겨졌다가 기적적으로 맥박이 돌아와 화제가 됐던 40대 남성이 결국 숨을 거뒀다.
아순시온 국립 화상 및 재건 수술 센터(Cenquer)는 입원 치료 중이던 라몬 사라초(41)가 10일 오전 최종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인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산페드로 주 산타 로사 델 아구아라이 종합병원에 입원했으나,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심폐정지에 따른 사망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시신 인도를 위해 영안실로 이송된 후 반전이 일어났다. 영안실 직원이 시신 처리를 위해 찬물을 끼얹자 고인이 반응을 보이며 맥박이 다시 뛰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현장 의료진은 즉시 응급 처치를 시행한 뒤 정밀 치료를 위해 아순시온의 화상 전문 센터로 그를 긴급 이송했다. 산타 로사 델 아구아라이 종합병원장 로베르토 곤살레스 박사는 이 사건을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며, 근육이 굳고 생체 징후가 일시적으로 사라져 사망한 것처럼 보이는 ‘강직증(Catalepsy)’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적 같은 소생 소식에 가족과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렸으나, 고인은 전신의 심각한 화상 자국과 위중한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사울 자푸토비치 Cenquer 원장은 고인의 사망 원인이 기존 부상에 따른 합병증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의료계에 희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보건 당국의 정확한 사망 판정 절차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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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 소상공인법 활용해 노점상 등 길거리 노동자 양성화 추진

[C]ABC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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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중소기업법(Ley de MIPYMES)’을 적용하여 노점상과 같은 길거리 노동자들을 제도권 경제 안으로 편입시키는 대대적인 공식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등록을 넘어 사회보장 혜택 확대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라과이 상공부(MIC)와 노동고용사회보장부(MTESS)는 길거리에서 활동하는 영세 상인과 서비스 제공자들이 중소기업(MIPYMES)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현재 파라과이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비공식 부문 노동자들은 공식적인 사업자 등록이 없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렵고, 국가가 제공하는 사회안전망에서도 소외되어 왔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길거리 노동자들이 중소기업으로 등록할 경우,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소상공인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저금리 정책 자금 대출, 경영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파라과이 사회보험청(IPS)과의 연계를 통해 이들이 의료 보험과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정부 관계자는 “비공식 부문의 공식화는 국가 세수 증대뿐만 아니라 노동자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길거리 노동자들이 제도권 내에서 당당한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고질적인 비공식 경제 비중을 줄이고 국가 경제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세금 납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현장 노동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실질적인 혜택 홍보와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순시온 및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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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의 창] 아버지 눈물 닦아준 아들의 ‘1분 영상’…200만이 울컥한 한인식당
김선주 아르헨티나 한식당 ‘닥코’ 대표의 웃픈 ‘인생 2막’
실패 딛고 일어선 ‘아버지의 꿈’ 담은 SNS 영상 현지서 돌풍…식당도 문전성시

김선주 아르헨티나 ‘닥코(Dakko)’ 대표(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김선주 ‘닥코(Dakko)’ 대표. 2026. 4. 1. phyeonso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이 사람은 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요리사라는 어린 시절의 꿈을 드디어 이뤘습니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아들이 올린 1분짜리 영상이 아르헨티나의 한적한 골목길, 낡은 건물에 숨어있던 한식당을 기적으로 이끌었다.
평생 가족을 위해 원단과 실을 만졌던 이민자 아버지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사업이 무너지며 우울증에 빠졌지만, 뜨거운 기름 솥 앞에서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다시 붙잡았다.
외환딜러로 30년 직장생활을 하다 명예퇴직하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식당 ‘닥코'(Dakko)를 개업한 김선주(54) 대표는 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짙은 회한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 남편, 그리고 아들과 함께 척박한 땅에서 닭을 튀기며 제2의 인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식당 문을 연 지 불과 6개월, 이제는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 식당의 성공 뒤에는 ‘가족의 사랑’과 ‘SNS의 힘’, 그리고 ‘한류 열풍’이라는 세 박자가 맞물려 있었다.
김 대표의 식당이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아들이 휴대전화로 찍어 올린 SNS 영상 하나였다.

김선주(왼쪽) 대표와 남편 박규호(가운데) 씨, 아들 박마르코스 씨.[김선주 대표 제공]
남편 박규호(54) 씨는 오랫동안 아르헨티나에서 의류 수입업에 종사해 온 사업가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불안정한 정세가 발목을 잡았다.
정권 교체와 함께 통관 절차가 갑자기 막히면서 애써 들여온 의류가 재고로 쌓였고, 야심 차게 시작한 원단과 실 사업마저 팬데믹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수금이 불가능해지면서 경제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평생 가족을 위해 달려온 가장의 마음에는 깊은 우울증이 찾아왔다.
사업 실패의 좌절 속에서 그를 건져 올린 것은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요리사’라는 꿈이었다. 팬데믹 기간 집에 머물며 가족을 위해 요리를 시작한 박 씨는 어느 날 김 대표와 아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어릴 때부터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는 그의 진심에 가족들은 처음엔 결사반대했지만, 결국 응원을 보냈다. 이후 박 씨는 미국 LA와 멕시코를 여행하며 시장 조사를 마친 뒤, 한국에서 정식으로 한국식 치킨 조리법을 배웠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1년 넘게 적당한 가게 자리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던 김 대표는 결국 아무도 찾지 않는 막다른 골목의 100년 넘은 낡은 건물을 임대해 1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아들 박마르코스 씨가 만들어 올린 SNS 영상.[김선주 대표 제공]
우여곡절 끝에 5개월 반이 걸려 지난해 10월, 부에노스아이레스 카바지토 지역의 한적한 골목에 마침내 한국식 치킨 전문점 겸 한식당 ‘닥코’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개업 초기, 입지 조건이 나빴던 탓에 손님의 발길은 뚝 끊겨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나선 이는 아들 박마르코스(26) 씨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국립대(UBA)에서 사회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그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식당의 서사를 담은 영상을 기획했다.
아들의 담담한 내레이션과 함께 이민자로 살아온 아버지의 굴곡진 삶,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묵묵히 닭을 손질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은 현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
반응은 즉각적이고도 폭발적이었다. “눈물이 난다”, “가족의 사랑이 느껴진다”, “꼭 방문해서 응원하겠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합산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고, 37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SNS의 돌풍은 전통 매체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유력 일간지 ‘라나시온'(La Nacion)이 직접 부자를 인터뷰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란 전쟁에 직격탄 맞은 브라질 물가, 디젤유 가격 20년 만에 ‘최고’
지난달 브라질의 디젤유 가격이 20여 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이 직격탄이 됐다고 현지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10일 보도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3월 디젤유 가격은 전월 대비 13.9%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IPCA) 기준 2002년 11월(14.63%)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이란 전쟁 여파가 브라질 물가에 본격 반영된 것이다.
디젤유의 물가지수 비중은 가솔린보다 낮지만, 브라질 물류 구조상 식품을 포함한 전반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페르난두 곤살베스 IBGE 매니저는 “국내 생산품 대부분이 디젤 트럭으로 운송된다”며 “운송비 상승은 결국 식품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3월 소비자물가에서 교통 부문은 1.64%, 식음료 부문은 1.56% 상승했다. 두 부문이 전체 물가 상승분(0.88%)의 76%를 차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사 아자의 레오나르두 코스타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높고 외부 충격이 연료 부문에서 뚜렷하다”며 “운송비 급등이 식품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2차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맞춰 민간 수입업체들은 즉각 가격을 인상했고,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도 지난달 13일 디젤 공급가를 올렸다.
오는 10월 선거를 앞둔 룰라 정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물가 억제를 위해 지난 6일 디젤과 취사용 가스 보조금을 신설하고, 바이오디젤과 항공유에 붙는 연방세(PIS/Cofins)를 0%로 인하했다.
한편, 가솔린 가격은 3월 4.59% 올라 2023년 7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에탄올은 0.93% 소폭 상승했다.

‘닥코'(Dakko)’ 내부 모습[김선주 대표 제공]
김 대표는 이러한 현상의 본질을 ‘한류의 저력’에서 찾았다. 그는 “우리가 만든 영상이 촉매제가 되었지만, 그 안에는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싶어 하는 강렬한 욕구가 깔려 있었다”며 “스토리가 있는 SNS 홍보가 아니었다면 월세조차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식당을 고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당 운영은 무너졌던 가정의 온기도 되찾아주었다. 이전까지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는 그리 원만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 달은 중국, 한 달은 아르헨티나로 오가며 치열하게 살았지만,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부재와 고생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아버지 역시 현지 문화에 동화되어가는 아들의 모습이 못마땅할 때가 많았다.
“아들은 아빠랑 대화하는 것조차 피했고, 남편은 아들이 편한 것만 찾는다고 나무랐어요. 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죠.”

닥코를 찾은 아르헨티나 한인전문인협회 청년들[김선주 대표 제공]
하지만 식당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생기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아들은 아버지가 뜨거운 기름 앞에서 닭을 튀기고, 거친 손으로 채소를 다듬는 모습을 지켜보게 됐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온종일 주방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아버지의 뒷모습에서 비로소 이민자 가장의 무게를 읽어낸 것이다.
아버지 또한 식당의 성공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아들의 진심을 확인했다. 이제 두 사람은 누구보다 든든한 사업 파트너이자 다정한 부자 관계로 돌아왔다.
현재 가게에는 직원 7명과 아들이 경영을, 김 대표는 고객 응대를 담당하고, 남편 박 씨는 오로지 주방에서 요리에만 매진한다. 주력 메뉴인 한국식 치킨 외에도 비빔밥, 불고기, 제육볶음 등 정갈한 한식을 선보인다.
주말이면 SNS 영상을 보고 찾아온 현지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번호표를 받아 한참을 대기해야 할 정도다.
김 대표는 한 고객이 “가족들이 K-드라마를 좋아해 나도 즐겨 보게 됐는데, 최근 ‘폭삭 속았수다’를 보고 펑펑 울었다”면서 “한국 드라마에서 본 ‘치맥’을 꼭 경험해보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닥코 상차림 모습[김선주 대표 제공]
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김 대표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아르헨티나의 가혹한 경제 환경 때문이다. 소득세 35%, 부가가치세 21% 등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하는 구조 속에서 실질적인 이윤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인건비 부담도 상당하다.
특히, 살인적인 물가 상승은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김 대표는 “음식값은 한국의 두 배 수준인데 소비력은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과거 동포들의 주력 사업이었던 의류업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요식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 역시 쉬운 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행사에 참석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수십 년 전 차세대 대표로 한국을 찾았던 동료들이 이제는 각국에서 성공한 중견 기업인이 되어 그에게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직장생활만 30년 해왔기에 제 이름을 걸고 재능을 온전히 펼쳐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이번 한국 방문이 제 인생의 마지막 행사가 아니라, 또 다른 2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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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직격탄 맞은 브라질 물가, 디젤유 가격 20년 만에 ‘최고’

지난달 브라질의 디젤유 가격이 20여 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이 직격탄이 됐다고 현지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10일 보도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3월 디젤유 가격은 전월 대비 13.9%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IPCA) 기준 2002년 11월(14.63%)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이란 전쟁 여파가 브라질 물가에 본격 반영된 것이다.
디젤유의 물가지수 비중은 가솔린보다 낮지만, 브라질 물류 구조상 식품을 포함한 전반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페르난두 곤살베스 IBGE 매니저는 “국내 생산품 대부분이 디젤 트럭으로 운송된다”며 “운송비 상승은 결국 식품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3월 소비자물가에서 교통 부문은 1.64%, 식음료 부문은 1.56% 상승했다. 두 부문이 전체 물가 상승분(0.88%)의 76%를 차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사 아자의 레오나르두 코스타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높고 외부 충격이 연료 부문에서 뚜렷하다”며 “운송비 급등이 식품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2차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맞춰 민간 수입업체들은 즉각 가격을 인상했고,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도 지난달 13일 디젤 공급가를 올렸다.
오는 10월 선거를 앞둔 룰라 정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물가 억제를 위해 지난 6일 디젤과 취사용 가스 보조금을 신설하고, 바이오디젤과 항공유에 붙는 연방세(PIS/Cofins)를 0%로 인하했다.
한편, 가솔린 가격은 3월 4.59% 올라 2023년 7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에탄올은 0.93%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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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주요 품목 가격 동결: 인플레이션에 맞선 구명줄

렌카에서는 미라플로레스 대로의 리데르 하이퍼마켓에서 발표된 소식 이후 주민들이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유통 체인 중 하나가 식품 및 필수 생필품 2,000개 품목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물가 상승이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시점에 나왔다.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12개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2.8%까지 올랐으며, 그 영향은 4월 지표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수는 연료 가격 상승분을 본격적으로 반영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칠레의 절약 필요성에 대한 새로운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입소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78%가 물가 상승에 대비해 이미 예산 조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응 전략으로는 더 저렴한 브랜드나 제품 구매(49%), 여가 지출 축소(46%), 외식 및 카페 이용 감소(46%) 등이 꼽혔다.
월마트 칠레의 상업 부문 부사장 알레한드로 쾨니히는 엘 디나모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캠페인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일상 소비에서 제외됐던 제품들을 다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정해진 예산 안에서 지출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외부 브랜드 제품도 포함한다. 자체 브랜드의 경우 품질 기준을 유지하면서 최대 15%까지 저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운영되나?
미국계 유통 체인의 경우 가격 동결은 모든 슈퍼마켓 형태와 온라인 채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조치는 4월 9일부터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3개월간 유지되며, 푸트레에서 푸에르토 토로까지 전 지역에 적용된다.
구성 품목에는 닭고기, 계란, 육류와 같은 일상 식품뿐 아니라 가정 지출에서 중요한 화장지, 세제, 기저귀, 반려동물 사료, 유아용품 등이 포함된다. 또한 겨울철을 대비해 난방용 펠릿과 담요 같은 제품도 포함됐다.
이번이 해당 유통 체인이 가격 동결 정책을 시행하는 네 번째 사례다. 2020년 팬데믹 기간, 2022년 경제적 여파 대응, 2023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각각 시행된 바 있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동참
이번 주에는 또 다른 유통 체인도 일부 제품 가격을 고정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팔라벨라 그룹이 소유한 토투스가 그 주인공이다.
토투스는 4월과 5월 동안 70개 이상의 필수 품목 가격을 유지해 현재 경제 상황 속에서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정책은 쌀, 빵, 파스타, 다진 고기, 우유, 요거트, 계란, 식용유, 반려동물 사료 등 필수 생필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을 보장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tottus.cl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배송비도 동결해 가정의 월간 소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토투스 상업 담당 매니저 세바스티안 키하다는 “이번 조치가 고객들의 예산에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제품들은 일상 소비의 핵심이며, 실제로 약 80%의 고객이 이들 중 최소 하나 이상을 구매한다. 따라서 우리는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조치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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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2026 월드컵 개막 D-60 ‘막판 스퍼트’… 경기장 준비 총력전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FIFA의 엄격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개최 도시 경기장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멕시코는 5월 중순까지 모든 시설을 FIFA 측에 인도해야 하며, 현재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세 곳의 개최지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곳은 개막전이 열릴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Estadio Azteca)다. 역사적인 ‘축구 성지’인 이곳은 현재 시야 확보와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대대적인 구조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VIP 박스와 새로운 접대 공간(Hospitality Area) 구축을 위해 기존 스탠드 일부를 철거하는 등 물류적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당국은 5월 11일 마감 기한 전까지 모든 잔해를 제거하고 고급 마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Estadio Akron)**은 현재 잔디가 완전히 제거된 상태로, FIFA의 추가 개선 지시에 따라 새로운 잔디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11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작업은 월드컵 본선 경기 전 현지 리그 경기를 통해 잔디의 상태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Estadio BBVA) 는 내부 구조 면에서 가장 앞서 있으나, 기후와 물류 측면의 세부 조정에 집중하고 있다. 몬테레이의 극심한 더위에 대비해 잔디 하부에 냉기 환기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외빈용 대통령 전용석 통합 공사도 마무리 단계다. 다만 경기장 외부인 과달루페 지역의 도로 연결성 확보와 팬 페스트(Fan Fest) 시설 설치 속도가 다소 더뎌 방문객 이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사 중인 경기장 모습에 일각의 불안감이 있으나, 이는 100% 완공을 위한 최종 단계라고 분석했다. 5월 중순까지 도색, 이중 언어 안내판 설치, 기자석 마련 등 모든 요구 사항이 완료되어야 하는 만큼 멕시코 조직위원회는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