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순시온내 마련된 공원 중 다수가 관리부실로 제대로 된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도심지를 비롯해 외곽지역에 있는 여러 공원, 산책로 등 도시녹지 관리 부실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시내 주요 공원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까발례로 공원도 과거와는 달리 많은 시민들이 방문을 꺼려하고 있다. 내부 산책로 포장도 부서지고 그나마 있는 시설들은 파손되거나 도난당하는 등 공원 시설물 상태가 열악한데다 공원 내 녹지 관리도 제대로 안돼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식수대도 공원 내 5개가 설치돼있지만 제대로 물이 나오는 곳은 1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식수대는 수도꼭지를 도난당했거나 파손돼 덮여있는 상태다.
공원뿐만 아니라 가로수길 산책로로 조성된 주요도로의 중앙분리대 산책로들도 쓰레기로 덮여있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차를 주차시켜놓은 공간으로 변질돼있다.
21 쁘로젝따다 길의 경우 중앙 산책로 공간을 수재민들이 임시 거주처로 삼았다가 떠나가면서 그나마 있던 녹색식물이나 벤치 등은 모두 사라졌고 쓰레기만 쌓여있는 공간으로 변했다.
시정부의 녹지 관리국은 공원 및 산책로 등 도시내 녹지상태들이 악화됐음을 인지하고 있으나 재정부족과 인력부족 때문에 즉각적인 보수에 나서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녹지관리국 소속 직원 157명중 70명가량만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하며 나머지 직원들은 연령이 많아 은퇴를 기다리거나 질병으로 제대로 녹지 관리업무를 볼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다카르 랠리 구간에 아순시온이 포함되면서 도시 공원 보수업무가 필요하지만 수재민 캠프로 쓰였던 구간들의 수리와 회복도 아직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