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12.31.화요일

존경하는 남미동아뉴스 애독자 여러분!

무거운 마음으로 연말인사를 올립니다.

먼저, 무안공항 항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영령들께 고개 숙여 명복을 빌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에 울부짓는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올해의 여정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한 건강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금년 한 해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드리운 이 어둠이 하루 속히 걷히고, 빛의 새해를 맞이하도록 함께 기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해를 발판으로 새해를 설계해내고 창조하는 애독자 여러분들의 송년(送年)이 되길 바랍니다.

2024년 12월 31일

파라과이, 기후 변화 완화 위한 단기 수명 기후 오염 물질 감축 캠페인 강화



[남미동아뉴스]환경 및 지속 가능한 개발부(MADES)는 메탄과 블랙 카본과 같은 단기 수명 기후 오염 물질 감축 캠페인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폐기물 관리 및 대기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환경적 영향을 완화하고 더 깨끗하고 건강한 파라과이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MADES는 흑연, 메탄, 수소불화탄소(HFC)와 같은 단기 수명 기후 오염 물질 감축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HFC는 에어컨, 자동차, 냉장고 등 냉각 체인에 사용되는 냉매 가스이다. 또한, 대류권 오존과 같은 다른 대기 오염 물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길다 토레스 대기국 국장은 이러한 단기 수명 기후 오염 물질이 지구 온난화의 약 45%를 차지하며,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이러한 가스의 영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레스 국장은 Gen/Nación Media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카본과 메탄은 강력한 기후 변화 유발 물질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 고형 폐기물 관리를 통해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파라과이-브라질 국경, 대담한 마약 밀매 시도 적발



[남미동아뉴스]지난 토요일,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에서 대담한 마약 밀매 시도가 적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파라과이 국적의 남성이 다리에서 밧줄을 이용해 브라질 쪽으로 대마초 뭉치를 던지던 현장이 브라질 당국에 포착된 것이다.

브라질 연방수입청과 연방경찰은 현장을 포착하고 즉시 연방고속도로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다. 파라과이 번호판을 단 차량을 추격하여 운전자를 체포했으며, 차량 안에서는 33kg의 대마초가 발견되었다. 공범들은 파라과이로 도주했고, 일부는 파라나 강 절벽으로 도망쳐 현장에 남아있던 마약을 가지고 사라졌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브라질 국경에서 마약 밀매가 얼마나 조직적이고 위험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밀매범들은 밧줄을 이용한 독특한 방법으로 국경을 넘어 마약을 운반하려 했으며, 이는 국경 지역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브라질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라과이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국경 지역에 대한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마약 밀매는 국제적인 문제이므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으빠까라이 톨게이트,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시행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와 루따스 델 에스떼(Rutas del Este)는 설 연휴 귀성객 증가에 따라 PY02 고속도로, 특히 으빠까라이 톨게이트를 중심으로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1월 5일까지 시행되며,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통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4시간 교통관제센터 운영: 도로 교통 흐름 관리, 도로 지원, 사고 발생 시 응급 구조, 비상 상황 예방 등을 수행한다.

선불 요금제 시행: 교통량이 많은 날에는 선불 요금제를 시행하여 통행을 원활하게 한다.
양방향 통행 검토: 필요에 따라 교통량에 맞춰 모든 차량의 양방향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MOPC는 이번 특별 교통 대책을 통해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직업 전문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


[남미동아뉴스]최근 새로운 공무원법이 통과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법 개정이 공무원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기존 법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었고, 공무원 사회 전반에 만연한 특혜주의 때문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새로운 법보다는 기존 법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정부가 새 법을 통과시키면 반드시 철저히 지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공무원이 필요하다. 능력과 실적을 기반으로 공무원을 채용하고 승진시키는 공정한 시스템이 없다면, 직업 전문성을 확립할 수 없고, 국민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된다.

정치적인 인맥으로 공무원이 되는 경우, 국민이 납부하는 세금으로 받는 급여와 복지 혜택에 대한 책임감보다는 자신에게 혜택을 준 사람에게 더 충성을 다하게 된다. 이는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조직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결국에는 비효율성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진다.

공무원 직업 전문성 부족은 단순히 비효율성과 서비스 질 저하뿐만 아니라, 국민의 실망감과 국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국가의 정당성을 훼손한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학문적인 노력보다는 정치적인 인맥이 더 중요하다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여 교육의 중요성을 훼손하고 사회 이동성을 저해한다.

공무원 채용 비리와 특정 계층을 위한 특혜 제공은 국가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고 사회 갈등을 야기한다. 실제로 라틴아메리카 여론조사 결과, 파라과이는 소수를 위한 정치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마저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이다.

정부는 공무원 직업 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단순히 새로운 법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법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성과에 따른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여 공무원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부패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여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새로운 법이 시행될 때, 급여 체계를 개편하여 성과가 우수한 공무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2026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반영되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만약 성과와 상관없이 모든 공무원에게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면, 공무원 직업 전문화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공무원 직업 전문화는 국가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 중심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며, 부패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며,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연말 신분증 갱신 인파 몰려… 세둘라청, 야간 근무 실시



[남미동아뉴스]연말을 맞아 신분증을 갱신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세둘라청 이 혼잡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세둘라청 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늘(30일)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대체로 순서를 잘 지키며 업무를 보고 있어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2월 31일과 1월 1일은 대통령령에 따라 휴무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신분증 발급 비용은 새로운 신분증의 경우 8,500원이며, 첫 신분증 발급은 무료이다. 여권 발급 비용은 24만 원이다.

세둘라청은 “연말에는 신분증 갱신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평소보다 업무량이 많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산 로렌소 소재 라 이탈리아나 피자 공장, 위생 문제로 긴급 폐쇄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에스뗄라 차모르로 청장은 라 이탈리아나 피자 공장의 위생 상태가 심각하여 긴급 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장 조사 결과, 직원용 세면대조차 없었으며, 식재료가 부적절한 환경에서 보관되어 변질된 상태였다. 특히, 소스류는 심각한 위생 문제를 드러냈다.

미리암 오소리오 보건부 고발 및 개입 담당 국장은 라 이탈리아나가 식품 제조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운영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폐쇄 조치는 라 이탈리아나의 25개 지점에는 직접적으로 적용되지 않지만, 공장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공급받아 운영되던 지점들은 원자재 부족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압수한 식품들을 폐기할 예정이며, 라 이탈리아나 측이 위생 기준을 충족하고 벌금을 납부할 때까지 공장 운영을 재개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운하 반환” 트럼프 언급에 親美 파나마 ‘부글’…외교쟁점 되나

정치권 야당 중심 반발민족 투쟁역사 모욕격앙 반응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언급에 ‘전통적 미국 우방국’인 파나마에서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어 외교쟁점으로까지 비화할지 주목된다.

파나마 최대 야당인 중도좌파 성향 민주혁명당(PRD)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파나마 운하는 ‘받은’ 게 아니라 우리가 되찾아 확장한 곳”이라며 “트럼프의 용납할 수 없는 발언에 맞서 정부는 우리의 주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파나마 국회 최대 의석(71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는 무소속 연합에서도 “우리 민족의 기억과 투쟁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에르네스토 세네뇨와 그레이스 에르난데스 등 다른 의원들도 독립 국가로서의 자치권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현지 일간 라프렌사파나마는 보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게시글에 이어 이날 애리조나에서 열린 ‘아메리카 페스트’ 정치행사 연설에서 미국 선박에 대한 “과도한 파나마 운하 통행 요금”을 주장하며, “관대한 기부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파나마 운하를 미국에 완전하고 조건 없이 돌려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파나마 운하가 잘못된 손에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중국이 운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중국은 파나마 운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홍콩계 기업 CK허치슨이 파나마 운하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은 파나마 운하 건설(1914년 완공) 주도 후 85년 동안 파나마 운하를 관리했다. 1999년에 파나마 정부에 운영권을 넘겼다.

파나마는 다방면에 걸쳐 미국 영향권에 있는 상태에서 양국 간 대등한 관계 구축을 목표로 전통적으로 ‘친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취임한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콜롬비아·파나마 국경 지대인 다리엔 갭으로의 이주민 행렬 억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파나마 운하로는 연간 최대 1만4천척의 선박이 통과할 수 있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나마 운하청(ACP)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기준 미국 선적 선박은 1억5천706만t(톤)의 화물을 실어 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압도적인 1위 규모로, 2위 중국(4천504만t), 3위 일본(3천373만t), 4위 한국(1천966만t) 선적 물동량을 합한 것보다 1.5배 이상 많다.

푸틴, 아제르 여객기 격추 반쪽 사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발생한 아제르바이잔항공 ‘J2-8243편’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해 사흘 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는 점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반쪽짜리 사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정은, 신포양식사업소 준공식 참석…6개월간 세 번 방문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 지구에 세워진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역의 자연 부원과 유리한 경제적 조건을 개발, 활용해 지방 경제 발전의 자립성과 추동력을 확보”하라 지시했다.

캐나다서 73명 탄 여객기 착륙 중 화염 발생랜딩기어 문제 의심

캐나다에서도 항공기 랜딩기어 이상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9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엄마 만나러 왔다가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망 태국인은 방콕 대학생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한 태국인 2명의 신원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러시아 가스관계약 종료 앞둔 동유럽에너지 전쟁 시작되나

내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가스관 계약 종료를 앞두고 가스관이 지나가는 동유럽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슬로바키아가 가스관 문제에 반발하며 우크라이나에 전력 공급 중단을 위협하자,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몰도바는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위기 대응에 나섰다.

주일미군 사령부, 도쿄 도심으로 이전 검토방위성 인근 배치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주일미군의 사령부인 ‘통합군사령부’를 도쿄도 도심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경항모’ 076형 강습상륙함 진수전자기 캐터펄트 채택

중국의 첫 076형 강습상륙함 쓰촨함이 진수됐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30일 전했다.

기억하겠습니다한국전 참전·진주만 생존 노병 105세로 별세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격 생존자 중 최고령이었던 전 미군 병사가 10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중국이 운행기준 세계 최대 속도의 차세대 고속열차의 프로토타입을 29일 공개했다.

중국이 운행기준 세계 최대 속도의 차세대 고속열차의 프로토타입을 29일 공개했다.

태어날 아기에게 예쁘게 보이려출산 고통 속 풀메?

중국에서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산통을 겪으면서도 풀메이크업을 해 화제다.

사치품 왕국의 추락프랑스 억만장자들, 올해 103손실

2024년은 프랑스 사치품 업계와 억만장자들에게 잊지 못할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사치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프랑스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사상 최대 규모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비범한 지도자 잃어트럼프 모두 감사의 빚 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오늘 미국과 세계는 비범한 지도자, 정치인, 인도주의자를 잃었다”면서 “목적과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방법을 찾는 이라면 원칙과 신앙, 겸손을 겸비한 사람인 지미 카터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위대한 미국인을 기리기 위해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를) 워싱턴 D.C.에서 공식 국장(國葬)으로 치를 것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도 로봇 경쟁참전GPT 같은 순간 눈앞에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로봇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로봇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머스크의 오지랖? “극우당이 마지막 희망”, 총선 앞두고 잇단 글 파장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다음달 의회 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AP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퇴임 후 유산이 더 많아지미 카터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

미국의소리(VOA)는 100년을 살다 간 카터의 삶에서 중요한 몇 가지 순간을 △파나마 운하 반환 △캠프 데이비드 협정 △이란 인질 사태 △카터 센터 설립 등을 꼽았다. 카터는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지냈다. VOA는 그가 재임 시절보다는 퇴임 이후에 더 많은 유산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측근 내분 이어공화, 하원의장 선출 충돌

지난해 22일간 공백 사태가 빚어졌던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장 자리를 두고 다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현 하원의장에 대한 공화당 내 강경파들의 비토 기류 때문이다.

“‘항공기 안전 논란으로 위기 몰린 보잉사, ‘무안 참사로 좌절

노동자 파업과 항공기 안전 논란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여객기 사고로 ‘핀치'(위기 상황)에 몰렸다고 미국 AP가 29일 보도했다.

미국 경제 독주올해 성장률 ‘G7 1전망

연초 일각의 침체 우려와 달리 올해 미국 경제는 주요국 가운데 두드러진 성장률을 기록했고 증시 랠리도 월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AI 랠리이끈 엔비디아, 내년에도 이어갈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올 한해 미국 증시의 ‘AI 랠리’를 이끌었지만 내년에도 열풍을 주도하는 데에는 제약이 따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전문직 비자, 훌륭한 프로그램찬반 갈등서 머스크 편 들어

미국에서 전문직 외국인 노동자에게 발급되는 이민 비자 정책을 둘러싼 ‘트럼프 진영’ 내부의 갈등이 가열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새롭게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기술업계 인사들과, 오랜 트럼프 골수 지지자들이 대부분인 이민정책 강경파 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8000여건미국 항공기 조류 충돌 증가하는 이유

미 연방항공청(FAA)의 1990∼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에서 야생동물이 민간 항공기에 충돌했다는 신고 건수는 1만936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조류 충돌은 1만8394건으로 전체의 94%에 달했다.

최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않으면 탄핵사유조국혁신당 입장 표명

조국혁신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국회가 선출한 세 명의 헌법재판관 후보를 즉각 임명해야 한다”며 “임명하지 않으면 권한대행으로서 의무 위반이자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근조 리본, 160여명 추가 지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군이 이틀째 인력 지원에 나섰다.

최상목 유가족·부상자 뜻 최우선, 가용자원 총동원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 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 “14일까지 국가애도기간무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이날부터 (2025년) 1월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 별세 향년 96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8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전 의장은 대구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난임지원편하게 받게 개선..동행휴가제 전국 공무원 확대 적용 권고

앞으로 아이를 갖고 싶은 국민이 난임 시술비 지원 등을 받을 때 불필요하게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가 정비된다. 공무원 난임치료 동행휴가제와 같은 정책도 강화된다.

김성태 , 무안공항 참사 입장 불필요했다국힘 뼈깊이 반성부터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입장을 낸 데 대해 “이런 입장까지도 내실 필요 없이 좀 조용하게 계시면서 대행체제가 수습하는 측면을 지켜보셨으면 좋겠다”고 쓴소리했다.

서부지법에 체포영장 의견서·변호인 선임계 낼 것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에 대한 의견서를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과 무안 참사 수습책·유가족 지원책 논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눈물로 그릇 채워라가 우는 3세 딸에게 준 벌, 결과는?

중국의 한 아버지가 TV에 몰두해 밥을 먹지 않는 3세 딸에게 그릇을 주며 눈물로 그릇을 가득 채우라고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 위린에 사는 한 아버지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딸에게 식탁으로 오라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아버지가 딸에게 밥상으로 오라고 말했으나 TV에 빠진 딸은 계속 TV를 봤다.

화가 난 아버지는 텔레비전을 껐고, 딸은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아버지는 실컷 울라고 말한 뒤 큰 그릇을 주며 그릇을 눈물로 가득 채우면 TV를 다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는 눈물을 모으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눈물을 쥐어짰으나 약 10초 후 “불가능하다”며 포기했다.

그러자 아버지가 딸에게 웃으라고 말하자 아이는 눈에는 눈물이 맺힌 채 웃음을 짓는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난 것이다. 이 과정을 엄마가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사랑스러운 아이”라며 폭소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SCMP는 전했다.

’46유명 유튜버, 먹방 다음날 사망

<<필리핀 유튜버, 치킨·쌀밥 먹방 다음날 숨져 보건당국 먹방 유튜버 건강에 해로운 행동 조장“>>

필리핀의 한 유명 유튜버가 ‘먹방’ 촬영 다음 날 숨지자 필리핀 보건당국이 관련 콘텐츠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테오도로 헤르보사 필리핀 보건부 장관은 이날 먹방 콘텐츠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에 46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필리핀 유명 먹방 유튜버 ‘동즈 아파탄’이 최근 숨진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아파탄은 지난달 14일 아파탄은 숨지기 전날 치킨과 쌀밥을 조리한 후 먹는 모습을 담은 먹방 동영상을 올렸다가 다음날 숨졌다.

그는 심장마비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출혈성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헤르보사 장관은 “그들(먹방 유튜버)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조장하고 있다”라며 “과식은 비만으로 이어지며 비만은 고혈압과 심장 질환, 비전염성 질병,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아파탄의 사인을 먼저 연구하고 보건부가 이런 행위를 건강에 이유로 금지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본적으로 먹방은 ‘음식 포르노’이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부에 이런 사이트들의 차단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조사 결과 먹방이 아파탄의 사망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혀질 경우 관련 콘텐츠를 금지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물 밖에선 날아다녀몸무게 2톤 하마 공중에 다리 뜰 만큼 빨라

<<영국 왕립수의과대 연구다리 4개 동시에 떠>>

몸무게가 2톤(t)에 달하는 하마가 육지에서 네 다리가 공중에 뜰 만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왕립수의과대학(RVC)은 몸무게가 2톤이 넘고 대부분의 시간을 물속에서 보내는 하마가 빠르게 움직일 때 네 다리를 모두 땅에서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RVC는 하마 32마리로부터 169번의 움직임 주기가 담긴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중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개체들이 각 보폭의 약 15%를 다리를 땅에서 뜬 채로 움직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존 허친슨 교수는 하마가 많은 시간을 물속에서 보내고 공격적이고 위험하기 때문에 육지에서 움직이는 방식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마는 경쟁 관계에 있는 하마를 쫓거나 사자나 코뿔소 등에 쫓길 때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친슨 교수는 이번 연구로 하마를 사육하는 방식이나 하마가 신체적 문제를 겪고 있는지 등을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지에서 하마의 최고속도는 약 시속 50㎞, 평균은 시속 30㎞로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 긴급구호 실시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 및 봉사원, 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현장으로 급파돼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출처: 대한적십자사)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직원 및 봉사원, 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현장으로 급파돼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출처: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사고 현장과 가까운 광주전남지사를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광주전남지역 직원 및 봉사원들을 긴급 소집했으며, 10시부터 구호요원과 봉사원·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긴급 출동해 담요, 생수 등 구호물품 및 재난대응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구호장비와 함께 현장으로 투입됐다.

대규모 인명피해로 인한 피해자 가족의 심리적 응급처치와 심리상담을 위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피해자 가족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재난구호텐트 150동을 공항에 설치해 피해자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으며, 담요·라면·생수·비상식량세트 등 긴급구호물자도 지원하고 있다.

30일부터는 피해자 가족 등을 위한 점심과 저녁 급식을 지원하고, 합동분향소가 설치되면 재난구호텐트 70동을 추가 설치해 재난심리활동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사를 비롯한 전북, 경북, 경남, 충남 등 인근의 지사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 상담가를 비롯한 구호인력과 구호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비상 대기를 펼치고 있다.

이후 피해자 가족의 편의를 위해 경북과 경남에서 출발한 샤워 차량과 회복지원 차량이 추가로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적십자는 구조요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마지막까지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소개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탄생한 대한적십자사는 전 세계 191개국의 적십자운동의 일원으로,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복지에 공헌하고 있다. 특히,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서 국내 산불 및 수해 등 각종 재난구호와 우크라이나 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해외 인도적 위기에도 긴급지원을 펼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 지원, 헌혈 및 공공의료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