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5. 7. 수요일

동료 의사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마르셀로는 단순한 부주의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극심한 과로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바리오스 씨는 사망 전 35시간 연속으로 당직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그는 과로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듯, 동료들은 레지던트들이 겪는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병원 교육부장이었던 카를로스 로만 박사가 레지던트들에게 휴가 복귀 후에도 곧바로 수업 발표를 준비하도록 지시하는 등 비인간적인 압박을 가하는 정황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병가에서 돌아온 직후에도 예외 없이 발표 준비를 강요하는 메시지는 의료진들이 처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논란의 중심에 선 카를로스 로만 박사는 사건 발생 전까지 외상외과 병원의 교육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의 발신자로 지목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병원 측은 발 빠르게 로만 박사를 보직 해임했다. 후안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병원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로만 박사와 대화를 나눴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장은 로만 박사 역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장시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는 의료진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레지던트 의사들은 전문의 과정을 밟는 동안 교육과 훈련이라는 명목 하에 과도한 업무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 제도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외 의료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레지던트를 포함한 의료진의 근무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진의 번아웃은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의료 과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환자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파라과이 보건 당국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레지던트 의사의 근무 시간 제한, 충분한 휴식 보장, 인력 확충, 그리고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 내의 수직적인 문화와 비인간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젊은 의사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라과이 의료계가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료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환자를 돌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경쟁했던 기존 ‘마스터셰프’ 포맷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으로, 유명 인사들이 요리 실력을 겨루는 리얼리티 쇼다. 과거 여러 시즌 동안 파라과이의 Telefuturo 채널에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마스터셰프’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이번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는 기존 채널이 아닌 SNT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이전 진행자였던 파올라 말테세 대신 메르세데스 알마다가 진행을 맡게 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진행자 교체는 이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랫동안 ‘마스터셰프’ 진행을 훌륭하게 수행해 온 파올라 말테세의 이미지가 프로그램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메르세데스 알마다는 그동안 Canal 9의 뉴스 프로그램 ‘Noticiero 24 Horas’의 앵커로 활동하며 주로 정보 전달 분야에서 활약해 왔기에, 이번 예능 프로그램 진행은 그녀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행자 교체의 주된 이유는 파올라 말테세의 바쁜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HEi Films 및 Telefuturo와 함께 TV 드라마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배우이자 방송인인 말테세는 랄리 곤살레스, 실비아 플로레스, 알리시아 게라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의 정확한 첫 방송 날짜, 요일, 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5월 중으로 첫 방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참가자로 확정된 유명 인사로는 축구 선수 출신 에피파니오 곤살레스, 코미디언 구스타보 카바냐, 창던지기 선수 레린 프랑코, 방송인 루르데스 가르시아 스타크, 모델 제시카 토레스, 가수 라몬 실바, 축구 선수 페케 베니테스, 가수 파티마 로만, 모델 카리나 그라우, 방송인 나탈리아 소사 조벨라노스 등이 있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에서 보여줄 요리 실력과 경쟁 구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셰프’ 포맷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각 나라의 문화와 특색을 반영하여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 및 방영되고 있다. 파라과이 버전 역시 이전 시즌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 셀러브리티 버전은 더욱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진진한 경쟁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 알마다가 정보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그리고 새로운 출연자들이 어떤 요리 실력과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시청자들은 곧 안방에서 펼쳐질 별들의 맛있는 요리 대결을 기대하며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혼잡과 소란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페레이라는 병원 의료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 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현장에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페레이라는 현재 건설 중인 어린이 복지 센터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 센터는 그녀의 남편이자 유명 가수인 마크 앤서니의 재단 ‘마에스트로 케어즈(Maestro Cares)’와 파라과이의 ‘레나시 재단(Fundación Renací)’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고 있다.

페레이라는 이 복지 센터에 대해 “건설 과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3년 12월에 착공된 이 센터는 산 로렌소의 산 미겔 지역에 자리 잡을 예정이며,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완공 후 6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의료 지원, 심리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디아 페레이라는 2021년 미스 유니버스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모델로 발돋움했으며, 그녀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씨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모델 활동 외에도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고국 파라과이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임상 병원 방문과 어린이 복지 센터 건립 지원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마크 앤서니가 설립한 ‘마에스트로 케어즈 재단’은 라틴 아메리카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주거, 의료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페레이라 역시 이 재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편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나시 재단’은 파라과이에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 어린이 복지 센터 건립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나디아 페레이라의 임상 병원 깜짝 방문은 단순한 유명인의 봉사 활동을 넘어,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며, 현재 건설 중인 어린이 복지 센터는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레이라의 지속적인 선행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녀의 앞으로의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SG 전문 매체 ESG투데이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IFRS 재단과 IDB 그룹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보도하며, 이번 협력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지속 가능성 공시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FRS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23년 6월 발표한 IFRS S1(일반 지속 가능성 공시) 및 S2(기후 관련 공시) 기준의 도입과 실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IFRS 재단 측은 “표준화된 지속 가능성 정보 공개는 자본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리스크 이해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IDB와의 협력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준의 실효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식 공유부터 규제 조율까지… 전방위적 협력 시스템 구축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준 전파를 넘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확산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시 역량 강화: IDB의 공공 부문 네트워크와 IDB 인베스트의 민간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라틴 아메리카 지역 규제 기관 및 민간 금융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IFRS 지속 가능성 공시 기준에 대한 교육 및 워크숍을 제공한다. 이는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지원 및 정책 대화: IFRS 기준 도입 및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각국 정부 및 규제 당국과의 정책 대화를 통해 IFRS 기준이 지역 내 규제 체계와 효과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정책 보고서 발간: IFRS 기준의 도입 효과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정책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여, 정책 결정자들의 이해를 돕고 기준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자가 진단 툴 시범 도입: 라틴 아메리카 지역 민간 은행들을 대상으로 IFRS 기준 준수 현황을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 툴을 개발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공시 역량 강화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지역 사례 연구: IFRS 기준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적용한 라틴 아메리카 지역 기업들의 사례를 발굴하고 분석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벤치마킹 모델을 제시하고 기준 도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IDB 역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사의 ESG 공시 기준을 IFRS 기준에 맞춰 다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개편할 계획을 밝혀, 공공 금융 기관으로서 ESG 경영 투명성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IFRS 재단 측은 이미 다수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 정부들이 IFRS 기준이 자본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적극적인 도입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FRS 재단 전무인 미셸 마들랭은 “이번 IDB와의 협력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 효과적인 지속 가능성 공시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본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장 투명성과 정보의 일관성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글로벌 표준화 추세 속 라틴 아메리카 진출… IOSCO 통합 권고도 힘 실어
IFRS 재단은 지난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출범시키며,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기준 체계 마련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23년 6월 IFRS S1과 S2를 공식 발표했으며,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는 각국 규제 당국에 이 기준을 자국의 규제 프레임워크에 통합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 바 있다. 현재까지 35개국 이상이 IFRS 지속 가능성 공시 기준 도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국제적인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IFRS 재단은 이번 라틴 아메리카 지역 진출을 글로벌 ESG 공시 기준 표준화 흐름의 자연스러운 확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ESG 금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IDB 역시 “IFRS 기준은 정보 발행자와 투자자, 그리고 규제 당국 간의 이해를 일치시키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IDB 총재인 일란 골드파인은 “투명성은 신뢰 구축의 핵심”이라며, “이번 IFRS 재단과의 협력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 전반으로 IFRS 기준이 확산되고 실행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IFRS 재단과 IDB의 파트너십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ESG 공시 기준의 도입은 역내 자본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투자 유치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IFRS 기준이 라틴 아메리카 각국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역사상 유례없는 특별한 이벤트
지난 5월 2일, 알토 파라나 주지사 세사르 랜디 토레스는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열기구 조종사 스티브 김(Steve Kim)과 국제 행사 조직 분야에서 뛰어난 경력을 자랑하는 김효종(Hyo Jong Kim, 빅터 김) 조직위원장 일행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사는 이번 열기구 월드컵의 세부 사항과 파라과이의 경제 및 국제적 위상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논의하며 전폭적인 지지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
이번 열기구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다채로운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현지 예술가들의 공연은 물론,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한국과 파라과이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음식 축제도 마련된다. 스티브 김 조종사는 이와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가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방문객들은 숙련된 조종사들과 함께 열기구를 직접 탑승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열기구 조종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파라과이 국적의 열기구 조종사를 양성하고, 국제 대회에 파라과이를 대표하여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적의 개최지, 파라과이
당초 브라질의 유명 관광 도시인 포즈 두 이구아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열기구 월드컵은 프렌사 메르코수르(Prensa Mercosur)의 회장인 길손 단타스 카르미니 박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파라과이로 개최지가 변경되었다. 카르미니 박사는 알토 파라나가 브라질에 비해 항공 허가 취득이 용이하고, 몬데이 폭포와 이타이푸 댐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여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개최지 변경의 주요 이유로 설명했다.

특히, 열기구의 최대 비행 고도가 150미터를 넘지 않아, 이구아수 폭포 상공의 관광 비행으로 인한 브라질의 항공 교통 제한과 달리, 알토 파라나에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
이번 열기구 월드컵은 파라과이를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참가 선수단은 자국의 언론 취재진과 동행할 예정이어서, 행사 기간 동안 파라과이에 대한 국제적인 미디어 노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가 파라과이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현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활기차고 국제적으로 연결된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최 도시인 알토 파라나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 문화 관광 성장,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그리고 지역 사회의 자긍심 고취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박차
조직위원회는 이미 파라과이 관광청(Senatur),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과라니 국제공항 등 주요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이번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파라과이는 물론 인접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렌사 메르코수르는 이번 열기구 월드컵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서, 협력 라디오 및 신문사와 함께 열기구 탑승권과 K팝 아티스트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연례 축제의 탄생 예고
이번 열기구 월드컵은 2025년부터 ‘이구아수 국제 열기구 축제(Festival Internacional de Globos Aerostáticos del Yguazú)’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단기적인 경제 효과뿐만 아니라, 파라과이가 열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선두 주자로 인정받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에는 참가 선수와 국내외 아티스트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남미의 대표적인 열기구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르발로 총재는 파라과이의 안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과 중립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이 GDP 적자 한도를 1.5%로 유지하는 재정 책임법과 부합하여 글로벌 무역 질서의 혼란으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들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BCP가 실시한 경제 주체 설문조사(EVE) 결과는 중앙은행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다소 다른,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부분의 국제기구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이유로 신중한 성장 전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이번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은 다소 의외의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카르발로 총재는 이러한 조정이 최근 입수한 선행 지표들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경제 활동의 역동성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르발로 총재는 “경제 전망에 고려되는 여러 요인 중 일부 선행 지표들이 작년 12월 예측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했다”며, “따라서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모든 증거는 보수적으로 판단하더라도 올해 4%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무역 전쟁이나 관세 장벽으로 인해 파라과이가 받을 수 있는 직접적인 타격에 대해 카르발로 총재는 그 영향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향은 아마도 간접적인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관세 문제가 주요 관심사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카르발로 총재는 각국이 거시 경제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권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파라과이는 중립적인 통화 정책과 재정 책임법에 명시된 GDP 대비 1.5% 적자 한도를 준수하는 재정 정책을 통해 순조롭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BCP의 경제 변수 기대 조사(EVE) 결과는 다소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해당 조사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글로벌 환경 속에서 올해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경제 성장을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과 2026년 모두 GDP 성장률이 작년의 4.2%보다 낮은 3.8%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플레이션은 BCP의 예측치인 3.8%와 올해 목표치인 3.5%를 모두 상회하는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파라과이 중앙은행과 경제 전문가들의 성장 전망에 뚜렷한 온도차가 나타나는 것은 현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은 파라과이와 같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교역국의 경제 상황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은 파라과이의 수출 및 투자 환경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중앙은행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배경에는 견고한 내수 시장과 정부의 안정적인 거시 경제 관리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업 부문의 일시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 부문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성장 동력이 전체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산업 다각화를 통해 경제의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향후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전쟁이 현실화될 경우, 파라과이 경제 역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품목인 농산물 가격 변동성과 교역 상대국의 경제 상황 악화는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파라과이 정부는 대외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함께,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은 현재 파라과이 경제의 긍정적인 흐름과 정부의 정책적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신중한 전망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향후 파라과이 경제가 중앙은행의 낙관적인 전망처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외부 충격에 직면하게 될지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 지표들과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를 통해 확인될 것이다.

놀랍게도 남미 대륙의 중심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에 대한 일본 언론의 보도는 극히 드물다. 마리오 토요토시 주일 파라과이 대사는 “페냐 (산티아고) 대통령은 종종 ‘파라과이의 문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뉴스에 나오지 않는 겁니다”라며 이러한 현실을 역설적으로 설명한다.

토요토시 대사의 특별한 여정
마리오 토요토시 대사의 부친인 토요토시 나오유키는 일본 자동차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토요토시 그룹의 창립자이다. 그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주일 파라과이 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일본인 이민 1세대의 아들로 파라과이에서 태어난 마리오 토요토시 대사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을 졸업했다.

잠시 토요타에서 근무한 후 1년 만에 가업을 돕기 위해 파라과이로 돌아간 그는 이후 30년 이상을 캐나다 등지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다가 대통령의 요청으로 주일 대사로 임명되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00년의 우정, 깊어지는 연대
파라과이는 약 686만 명의 인구와 약 40만 7천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진 나라로, 이는 일본 면적의 약 1.1배에 해당한다. 1  인구의 약 70%가 30세 미만으로 젊은 활력을 자랑한다. 일본과의 외교 관계는 1919년에 시작되었으며, 일본인의 이민은 1936년부터 본격화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9년, 양국은 이민 협정을 체결하여 최대 8만 5천 명의 일본인 이민을 허용했다. 현재 파라과이에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일본계 주민 또는 일본 국적자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오랫동안 파라과이의 주요 원조 공여국 중 하나였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파라과이의 일본-파라과이 공동체는 100톤의 콩을 기부했다. 이는 두부로 가공되어 피해 지역의 구호 물품으로 전달되었다. 또한, 콩이 일본 이민자들의 노력 덕분에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안정된 정치, 꾸준한 성장
파라과이는 장기적인 정치적 안정을 누리고 있다. 2024년 GDP 성장률은 3.9%로 전망되어, 라틴 아메리카 평균인 2.6%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전 수치)를 상회한다. 곡물 자급률은 270%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파라과이의 전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 중 하나인 이타이푸 댐을 통해 100% 수력으로 공급된다. 브라질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댐에서 생산되는 잉여 전력은 브라질로 수출되어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외교
토요토시 대사는 파라과이의 외교 정책에 대해 “파라과이의 접근 방식은 가치 기반이기 때문에 모호성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대중의 인기에 따라 정책을 바꾸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확고한 입장은 1957년부터 수교를 유지해 온 대만과의 관계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대부분의 국가가 중국으로 국교를 변경했지만, 현재 대만을 외교적으로 인정하는 12개국 중 남미에서는 파라과이가 유일하다.
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강력한 친중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끊임없는 압력을 받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유네스코 회의 참석 비자를 받은 중국 외교관이 야당 의원들을 만나 파라과이에 중국과의 관계 수립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파라과이 정부는 그의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하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파라과이의 폭넓은 결의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토요토시 대사는 “우리는 가치 기반의 외교 정책 때문에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라고 언급한다.
예를 들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파라과이는 이를 주권 국가에 대한 침략 행위로 명확히 규탄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는 파라과이산 쇠고기 수입을 대폭 축소했는데, 러시아는 당시 파라과이의 두 번째로 큰 쇠고기 수출 시장이었다. 그러자 대만이 잉여 쇠고기를 수입하며 현재 파라과이의 최대 쇠고기 수입국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파라과이의 축산업자들을 직접적으로 포섭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만을 향한 변함없는 지지
파라과이의 지속적인 대만 지지는 냉전 시대의 역사적 배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독재 정권(1954~1989) 하에서 파라과이는 미국의 반공 정책에 동조하며 강력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1960년대 후반 케네디 행정부 시절 민주화 요구로 미국의 원조가 감소하자 파라과이는 대만 및 일본과의 관계를 심화시켰다.
1989년 민주화 이후에도 파라과이는 대만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토요토시 대사는 “파라과이는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깁니다”라며 “민주화 이후 외교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양국 간의 협력은 대만의 공적개발원조(ODA), 전기 버스 공장 투자, 기술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페냐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으며, 이에 화답하여 페냐 대통령은 2024년 5월 라이칭더 총통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굳건한 우정을 과시했다. 




새로운 무역 통로와 기회
남미 대륙을 횡단하는 총 길이 약 3,000km의 새로운 동서 횡단 회랑이 건설 중이다. 이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의 거리와 맞먹는 거리이다. 완공되면 지역 연결성이 향상되고 비용이 많이 들고 혼잡한 파나마 운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토시 대사는 이 회랑이 운송 시간을 약 3주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회랑을 따라 액화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계획도 논의 중이다.

일본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파라과이는 일본이 이 회랑 서쪽 끝에 위치한 칠레 북부의 이키케와 안토파가스타 자유 무역 지대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지역들은 칠레에 속해 있지만, 파라과이의 태평양 접근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자유 무역 지대는 주요 물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개발이 미흡한 상황이다.
토요토시 대사는 “기회는 잡는 자의 몫입니다. 파라과이는 투자자를 찾고 있습니다”라며 “많은 국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이 이 항구들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믿습니다”라고 강조한다.

풀리지 않는 쇠고기 수입 금지
파라과이가 일본에 간절히 요청하는 주요 사안 중 하나는 파라과이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해 달라는 것이다. 일본은 구제역 발생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파라과이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은 평가가 데이터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요청이 있은 지 이미 7년이나 흘러 파라과이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파라과이와 역사적 유대 관계가 약한 싱가포르나 한국조차 파라과이산 쇠고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토시 대사는 복잡한 절차를 이해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파라과이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뒤처지고 있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2025년 2월, 타이베이에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라과이산 쇠고기 시식 행사가 열렸다. 대만 내 농림수산성 인증 시설에서 가공된 쇠고기는 일본으로 합법적으로 수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대만, 파라과이 관계자들이 고안한 창의적인 해결책이었다.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중국과 같은 국가들과의 관계 안정화도 중요하지만,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다.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파라과이와의 굳건한 우정은 일본에게 빛나는 등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5년 4월 초, 파라과이가 브라질 정부에 2022년 민감한 에너지 관세 협상 당시 브라질 정보국(ABIN)이 파라과이 관료들을 사찰했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브라질 정부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해당 작전이 수행되었음을 인정하고,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3월에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즉각 주브라질 대사를 소환하고 이타이푸 댐 관련 진행 중이던 모든 논의를 중단하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양국 관계에 심각한 외교적 균열이 발생했음을 시사하는 중대한 조치로 해석된다.
1984년부터 가동된 이타이푸 댐은 브라질과 파라과이 양국 에너지 공급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1  2024년에는 6,700만 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브라질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6%, 파라과이의 약 80%를 충당했다. 이처럼 이타이푸 댐은 양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자산이다.  

양국은 간첩 스캔들이 불거지기 전까지 이타이푸 조약의 재정 조건 재검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2024년 5월에는 새로운 에너지 관세 합의를 도출하여 킬로와트당 월 19.28달러로 요금을 책정했으며, 이는 파라과이의 초기 요구와 브라질의 낮은 선호도 사이의 절충안이었다. 이 합의를 통해 파라과이는 연간 약 12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자금은 교육, 의료, 인프라 등 파라과이의 핵심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었다.

또한, 2024년 1월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상업 관계 강화를 위한 통합 다리 건설 등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이타이푸 댐은 가동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기술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GE Renewable Energy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댐의 장비 및 시스템 현대화를 목표로 14년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효율성 향상과 지역 에너지 전환 목표 지원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간첩 사건은 이타이푸 댐의 관리 및 수익 배분을 둘러싼 브라질-파라과이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국 정부가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의지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신뢰 회복은 향후 협상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관계 및 라틴 아메리카, 남캅카스 문제 전문가인 피터 타세는 뉴스아즈(News.Az)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정부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이타이푸 댐 협상 중 파라과이를 염탐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에너지, 외교, 무역 분야에서 파라과이에 대한 브라질의 오랜 착취와 차별의 역사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타세는 “군 장성 출신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타이푸 댐의 에너지 관세 및 전기 요금 재협상 당시 브라질 정보국에 파라과이 정부 컴퓨터 시스템 해킹을 지시하여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댐의 에너지 생산 및 잉여 에너지 판매 수익금 관리에 대한 협상 때마다 브라질로부터 멸시와 차별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타이푸 댐은 파라나 강에 위치한 양국 공동 소유의 수력 발전 시설로, 양국 국경을 형성하고 있다.

타세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는 미국의회 대표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브라질이 수십 년 동안 파라과이에 대해 채택해 온 차별적인 정책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양국은 이타이푸 댐 관리, 아순시온에 불리하고 브라질리아에 유리한 경제 및 무역 협력을 포함한 지역 통합 문제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세는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그의 전임자인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과는 달리 파라과이의 이익을 부지런히 옹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전 대통령은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재정적 손실을 파라과이 국고에 입힌 추악한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바 있다. 타세는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전 대통령과 그의 외무장관 루이스 알베르토 카스티글리오니 소리아가 주도한 비밀 양자 협정은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복잡한 관계에 여전히 큰 그림자로 드리워져 있다”고 덧붙였다.

타세는 “브라질은 19세기 초부터 파라과이를 자국의 한 지방처럼 취급하며 문화적 제국주의와 경제적 제국주의적 태도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에는 파라과이의 국익에 대한 악의적인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타이푸 댐 건설 자금에 대한 부채가 완전히 상환됨에 따라 댐은 더 큰 수익을 제공하고 있지만, 파라과이는 지난 10년간 추가적인 금전적 혜택을 받지 못했다. 더욱이 브라질 정부는 매우 불쾌한 행태로 2025년 3월 10일에 열린 미주기구(OAS) 사무총장 선거에서 파라과이 외무장관 루벤 다리오 라미레스 레스카노의 후보 지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간첩 스캔들은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며, 이타이푸 댐을 둘러싼 미래 협상에 상당한 난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이 에너지 및 인프라 협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국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제 사회는 이번 사태가 양국 관계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과 이타이푸 댐 협상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페냐 대통령의 미국 공식 순방 중에 이뤄졌으며,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이 동행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파라과이가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큰 기회와 정부가 개발 중인 미래 지향적인 잠재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페냐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시 경제 안정, 명확한 규정, 청정에너지, 그리고 우리 국민의 재능을 결합하여 파라과이를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리가 추진하는 활동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파라과이를 떠오르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재생에너지, 제조, 지역 물류, 지속 가능한 임업 부문과 같은 전략적 부문을 강조했다.
페냐 대통령은 “모든 파라과이 국민에게 기회가 가득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진지함과 헌신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메네스 장관은 JP모건이 은행이자 이번 회담의 파트너로서 파라과이 정부가 전략적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민간 부문의 이니셔티브는 개발, 고용 및 투자를 촉진할 것이다. JP모건은 정부가 새로운 글로벌 경제 단계에서 추진하는 부문에 큰 관심과 호기심을 보였다.

그는 또한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서 파라과이의 전략적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국가의 지리적 위치, 거시 경제 안정, 청정에너지 가용성 및 무역 개방성은 산업 재배치 및 지역 가치 사슬의 핵심 허브로 만들고 있다.
JP모건과의 이번 만남은 투자 유치, 고용 창출,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 국가의 생산적 전환을 공고히 하려는 정부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내륙 국가로,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투자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정에너지 생산 능력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소 중 하나인 이타이푸 댐을 보유하고 있어, 저렴하고 풍부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파라과이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세금 감면, 투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JP모건과 같은 글로벌 금융 기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JP모건은 세계 최대의 금융 서비스 회사 중 하나로, 투자 은행, 자산 관리, 상업 은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JP모건의 투자는 파라과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인프라 개발, 산업 다각화 및 금융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페냐 대통령과 다이먼 회장의 회담은 파라과이가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JP모건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며, 국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주요 전략적 부문은 다음과 같다.
재생에너지: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력 발전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통해 청정에너지 수출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제조업: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섬유, 식품 가공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를 육성하고자 한다.
지역 물류: 남미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한 임업: 풍부한 산림 자원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고, 목재 가공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러한 전략적 부문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JP모건과의 협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은행의 경제 전문가와 분석가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교통 개선: 파라과이 경험”은 아순시온 도시 지역의 교통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며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파라과이 전체 인구의 34%가 거주하는 아순시온 광역권에 전체 차량 등록 대수의 거의 50%가 집중되어 있어 “도시의 교통 인프라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일 하루 동안 아순시온 광역권에서는 약 800만 건의 이동이 발생하며, 이는 “1인당 이동 횟수가 보고타와 같은 도시보다 약간 높고,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동 수단별 비율을 살펴보면 심각한 불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하며, 전체 이동 중 대중교통 이용률은 7% 미만에 불과하고, 비동력 교통수단(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률은 15%에 그치는 반면, “압도적인” 78%가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승용차 및 오토바이 이용률은 도로망의 과부하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고서는 “현재의 차량 증가 추세를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은 도로망의 과부하는 통행자, 특히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매주 상당한 시간을 이동에 소비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동 거리의 절반가량이 1~5km의 단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16% 이상이 한 시간 넘게 이동 시간을 소비한다는 점이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의 매력을 떨어뜨려 결국 도로 혼잡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세계은행은 교통 체증과 긴 통행 시간 외에도 높은 승용차 이용률이 대기 오염 심화에도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순시온은 깨끗한 수력 발전 기반의 전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 대중교통 시스템이 없는 라틴 아메리카의 몇 안 되는 수도 중 하나”라며, “현재 전기 버스 회랑과 같은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아순시온의 주요 간선도로인 에우세비오 아잘라(Eusebio Ayala) 거리의 교통 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도 제시했다. 아순시온 전체 일일 이동량의 6분의 1이 이 도로를 통행하지만, 세계은행은 “다수의 노선 중복과 노선 간 조정 부족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 및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세계은행은 파라과이 교통부 차관실을 지원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 분석 도구를 도입했다. 여기에는 대중교통 정보 표준 형식(GTFS)과 이동 통신 데이터(MPD) 등이 포함되어, 도시 이동성에 대한 보다 상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 실시된 아순시온 광역권 이동성 설문조사는 이동 통신 데이터를 통해 파악된 이동량의 39%만을 포착하는 데 그쳐, 빅데이터 기반 분석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아순시온의 심각한 교통 체증 문제는 단순히 시민들의 불편함을 넘어 경제적 손실과 환경 문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해결이 요구된다.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은행이 제시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시 교통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전기 버스 도입과 같은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중교통 노선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통 수단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정책 또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주요 시추 결과 중 눈에 띄는 것은 DDH 25-002 공으로, 65.0m 구간에서 평균 162g/t의 은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12.0m 구간은 405g/t의 고품위 은을 나타냈다. DDH 25-005 공에서는 63.0m 구간에서 139g/t의 은이, DDH 25-012 공에서는 41.5m 구간에서 160g/t의 은이 확인되었다. 보고된 모든 분석 결과는 절단(uncut) 및 희석(undiluted)되지 않은 시추 폭(drilled widths)을 반영하며, 실제 광맥의 폭(true widths)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애브라실버의 최고 지질학자인 데이브 오코너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시추 결과는 얕은 심도에서 넓은 폭에 걸쳐 강력한 은 품위가 존재함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존 미니오티스 사장 겸 CEO는 “성공적인 4단계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에 매우 만족하며, 이는 현재 노천 채굴장 경계 너머의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 21,172m에 달하는 4단계 시추 작업은 JAC 확장 구역의 광화 작용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광화 작용은 남쪽과 서쪽으로 열려 있는 상태이다. 5단계 시추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며, 더 넓은 디아블로스 광산 지역 내 여러 우선순위 구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확립된 기반 시설과 여러 인접 광산 프로젝트가 있는 지역에 위치한 디아블로스 프로젝트는 총 상당한 광화 면적을 포함하는 15개의 연속된 광업권을 포함한다. 2024년 3월 기준으로 확인 및 추정 매장량은 4,230만 톤으로, 은 품위는 91g/t, 금 품위는 0.81g/t이며, 은 1억 2,350만 온스와 금 110만 온스를 함유하고 있다.

압력 속에서도 강세 보이는 은 산업, 상승 잠재력 주목
최근 시장 분석과 논평은 4월 은 산업에 대해 구조적 제약과 성장세의 조짐을 동시에 지적하며 복잡한 전망을 제시했다. 4월 23일, FX Empire는 은이 특히 US$33 수준 부근에서 상승 압력을 재개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루이스는 “이는 상당한 하락 압력을 보인 금 시장과는 다소 다른 움직임”이라며, 은의 귀금속과 산업 금속으로서의 이중적 역할을 언급했다. 그는 은 가격이 50일 지수 이동 평균(EMA) 부근에서 보이는 움직임이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있으며, 지속적인 강세 모멘텀이 시장 심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분석가 크레이그 스탠리는 애브라실버 자원 회사에 대해 ‘매수(Buy)’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 주가를 CA$5.00로 제시했다.

4월 26일, Kitco News는 Midas Touch Consulting의 플로리안 그룸스의 말을 인용하여 “은은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US$40에서 US$50 사이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룸스는 금-은 비율을 가치 평가의 중요한 지표로 지적하며, “지구상에는 10대 1, 생산량은 7대 1인데 시장에서는 100대 1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은이 역사적인 불균형을 해소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기술 분석가 클라이브 마운드는 은 시장에서 “압력솥”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묘사했다. 그는 공매도 포지션의 급증을 잠재적 촉매제로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수 없다… 현물 가격과 선물 가격 사이의 격차가 확대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썼다. 마운드는 시장의 힘이 현 상태에 도전하기 시작하면 급격한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낮은 개인 투자자 참여율을 은 시장이 아직 초기 강세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또 다른 신호로 해석하며, “이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거의 없다… 현재의 낮은 금-은 비율은 이 강세장이 아직 초기 단계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 애브라실버의 지속적인 강세 전망
2025년 4월 15일, 레이몬드 제임스의 분석가 크레이그 스탠리는 애브라실버 자원 회사에 대한 ‘매수(Buy)’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 주가를 CA$5.00로 제시했다. 전날 회사 주가는 US$2.28로 마감했다. TipRanks에 따르면 스탠리는 추천 주식의 성공률이 52.43%이고 평균 수익률은 9.8%이며, 그의 분석 대상에는 기초 소재 부문 기업들이 포함된다. 당시 애브라실버는 분석가들 사이에서 ‘강력 매수(Strong Buy)’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US$3.90으로 최근 종가 대비 71.39%의 상승 잠재력을 나타냈다. 스코샤뱅크 또한 하루 전 발표된 보고서에서 ‘매수(Buy)’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CA$5.50로 설정했다.

같은 날, 비콘 증권의 분석가 마이클 커런은 애브라실버 자원 회사에 대한 ‘매수(Buy)’ 등급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 주가를 CA$6.00로 제시하며 90%의 잠재 수익률을 언급했다. 커런은 최근 아르헨티나 광산 현장 방문 후 디아블로스 프로젝트가 “탐사 기업에서 생산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평균 이상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의 기반 시설 요구 사항이 관리 가능해 보이며, 솜브라, 오쿨토 이스트, 세로 비에호 등 새로운 유망 지역에서 강력한 탐사 잠재력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커런의 가치 평가는 목표 순자산가치(P/NAV) 배수 0.90배와 선행 주가수익비율(P/CF) 분석을 혼합한 방법론에 기반한다.

스코샤 캐피탈의 4월 29일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가 에릭 윈밀은 ‘섹터 아웃퍼폼(Sector Outperform)’ 등급과 CA$5.50의 목표 주가를 재확인했다. 윈밀은 JAC 확장 구역의 4단계 시추 완료를 긍정적인 발전으로 평가하며, 65.0m 구간에서 162g/t의 은, 63.0m 구간에서 139g/t의 은 등 여러 개의 고품위 광맥을 강조했다. 그는 “계획된 채굴 지역 및 기반 시설 인근 지역에서의 시추 성공을 바탕으로 자원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스코샤 캐피탈은 애브라실버 주식이 순자산가치(NAV) 5% 할인율 기준 0.23배의 주가순자산비율(P/NAV)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업계 평균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국립 은행 금융 또한 4월 29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보고서에서 분석가 돈 드마르코는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C$5.75로 상향 조정하며, “넓은 구간에 걸친 인상적인 충진 시추 결과는 자원량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DDH-25-002 공의 65m 구간에서 161.6g/t의 은이 확인된 점을 강조하며, 5단계 시추 작업이 진행 중이고 광화 작용이 남쪽과 서쪽으로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드마르코는 회사의 투자 매력이 “대규모 은-금 확인 및 추정 자원량, JAC 광상의 지표면 근처 고품위 은, 유망한 탐사 잠재력 및 높아진 인수합병 매력”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결론지었다.

2주 후인 4월 30일, 실버 스톡 인베스터의 피터 크라우쓰는 아르헨티나의 디아블로스 및 라 코이피타 프로젝트에서 강력한 탐사 진전을 보인 애브라실버 자원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발표했다. 그는 최근 디아블로스에서 나온 은 결과를 “노천 채굴에 적합한 높은 품위”라고 묘사하며, 현재 구상된 채굴장 경계 외부에서 넓은 폭으로 지표면 가까이에서 발견된 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크라우쓰에 따르면, “이것들은 4단계 탐사 캠페인의 마지막 분석 결과이며… 팀은 이를 다가오는 2025년 중반 업데이트될 자원량 추정에 포함할 것이다.”

크라우쓰는 65.0m 구간에서 162g/t의 은(12.0m 구간은 405g/t의 은 포함)을 보인 DDH 25-002 공과 63.0m 구간에서 139g/t의 은을 보인 DDH 25-005 공과 같은 특정 구간을 지적했다. 그는 광화 작용이 남쪽과 서쪽으로 열려 있으며 5단계 시추가 이미 시작되어 여러 우선순위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아블로스 외에도 크라우쓰는 애브라실버의 라 코이피타 구리-금-몰리브덴 프로젝트의 새로운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DDH-LC25-006 공의 결과를 “발견”이라고 칭하며, 621m 구간에서 평균 0.38%의 구리, 0.07g/t의 금, 62ppm의 몰리브덴이 함유된 점을 강조했다. 이 구간에는 114m 구간에서 0.70%의 고품위 구리, 또 다른 20m 구간에서 1.03%의 구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크라우쓰는 “전체 621m 구간에서 0.38%의 구리는 매우 큰 규모이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시추공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광화 시스템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단계의 발견임을 강조하면서도 크라우쓰는 애브라실버가 지속적으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ABRA 주식은 올해 약 26% 상승했지만, 그들이 계속 입증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저평가되어 보인다”며, 주가 하락 시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가치 창출 경로: 주요 촉매제 및 성장 동력
투자 설명회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디아블로스 프로젝트의 개발 계획은 강력한 프로젝트 경제성, 견고한 자원 기반 및 명확한 성장 로드맵에 의해 뒷받침된다. 2024년 12월 예비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순현재가치(NPV)는 5% 할인율 적용 시 US$7억 4,700만 달러이며, 기준 금속 가격은 은 US$25.50/온스, 금 US$2,050/온스를 기준으로 한다. 예상 내부 수익률(IRR)은 28%이며, 투자 회수 기간은 2년이다. 광산 수명 기간 동안의 평균 총 지속 비용(AISC)은 은 등가 온스당 US$12.67로, 업계 평균보다 훨씬 낮다.

현재 진행 중인 작업에는 오쿨토-JAC 지역의 자원 확장을 목표로 하고 오쿨토 북동쪽 4km 지점에 위치한 세로 비에호 금광 목표 지역을 평가하는 완전 자금 지원된 20,000m 규모의 5단계 시추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세로 비에호의 첫 번째 시추공에서는 36.0m 구간에서 평균 1.91g/t의 금(5.0m 구간은 7.22g/t의 금 포함)이 확인되었으며, 해당 지역은 아직 대부분 탐사되지 않았다.

회사는 또한 대규모 광산 프로젝트에 상당한 세금 및 수출 관세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RIGI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디아블로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회사는 RIGI 패키지를 완전히 활용할 경우 총 약 US$4억 3,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측정 및 지시 자원량을 두 배로 늘리고 은 등가 온스당 US$0.11의 낮은 발견 비용을 기록하며 자원 성장 실적을 쌓아온 애브라실버는 디아블로스 프로젝트의 규모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개발 일정은 환경 허가, 자원량 업데이트 및 최종 타당성 조사 완료와 같은 주요 향후 이정표와 일치한다.

소유 구조 및 주식 현황
스탠리에 따르면 애브라실버의 주요 주주는 내부자(경영진 및 이사회 구성원) 3%, 센트럴 푸에르토 SA 9.9%, 키노스 골드 코퍼레이션(K:TSX; KGC:NYSE) 4%이다. (애브라실버의 최근 CA$5,850만 규모의 자금 조달에서 센트럴 푸에르토는 CA$2,500만, 키노스는 CA$300만을 투자했다.)
애브라실버의 발행 주식 수는 1억 5,270만 주이며, 시가 총액은 CA$4억 5,600만이다. 52주 주가 변동 범위는 주당 CA$1.33에서 CA$3.58이다.

단발 엔진 항공기는 북중부 도시 트리니다드로부터 180km 떨어진 바우레스 마을에서 이륙하여 비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29세의 조종사 안드레스 벨라르데는 병상에서 현지 언론에 “비행기가 갑자기 고도를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착륙할 열린 공간을 찾았지만, 결국 석호 근처의 늪지대에 비상 착륙해야 했다.

벨라르데는 “우리 주변 3미터 이내까지 악어들이 다가왔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전하며, 비행기에서 새어나온 등유 냄새 덕분에 악어들이 접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그는 흐릿한 물속에서 아나콘다를 목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생존자들은 탑승객 중 한 명이 가져온 현지 카사바 가루를 먹으며 버텼다. 벨라르데는 “악어 때문에 물을 마실 수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없었다”고 절망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현지 어부들에게 발견되어 구조되었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볼리비아 아마존 지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지만, 동시에 위험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베니 지역은 습지와 열대 우림이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악어, 아나콘다, 재규어 등 다양한 포식자들이 서식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경비행기는 주로 외딴 지역 간의 이동 수단으로 이용되지만, 안전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사고 발생 시 구조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과거에도 볼리비아 아마존 지역에서는 유사한 항공 사고가 종종 발생했으며, 생존자들이 야생동물의 위협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례가 있었다.

이번 생존자들은 비상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고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악어의 접근을 막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유 냄새와 제한된 식량으로 36시간을 버틴 것은 놀라운 생존 의지를 보여준다.

현지 당국은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아마존 지역 항공 안전 관리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자들을 발견하고 구조한 어부들의 용감한 행동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자연의 위협과 인간의 생존 본능, 그리고 예기치 않은 사고 속에서 발휘되는 용기와 지혜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와 베일러 대학교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번영 연구(Global Flourishing Study)’는 오픈 사이언스 프레임워크(Open Science Framework) 및 갤럽(Gallup)과의 협력을 통해 각 국가별 번영과 웰빙의 결정 요인을 탐색하는 선구적인 프로젝트이다. 22개국 20만 명 이상의 응답자(스페인 6,290명 포함)를 대상으로 109개 변수의 영향을 분석한 이 연구는 개인의 웰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인 패턴과 지역적인 특성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 정신 건강(Nature Mental Health)’은 지난 수요일, 지금까지 얻어진 연구 결과의 요약본(30편 이상의 논문 포함)을 발표했다. 향후 2년간 추가적인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웰빙 변수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가 간 비교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이끌고 있는 하버드 대학교의 타일러 밴더빌 교수와 베일러 대학교의 바이런 존슨 교수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결혼 여부, 고용 상태, 종교적 소속 및 활동, 이민 상태, 인종/민족 등 객관적인 변수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와 목적, 사회적 관계, 삶의 만족도와 같은 주관적인 요소들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스페인 나바라 대학교의 페드로 A. 데 라 로사 페르난데스-파체코 박사는 EFE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가 기존에 알려진 사실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팬데믹 이후의 상황을 반영하여 기존 지식을 업데이트했으며, 일부 비서구권 국가의 경우 이러한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의 행복감 저하 추세
연구의 초기 주요 결과 중 하나는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웰빙의 상관관계가 모든 국가에서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브라질, 호주, 미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웰빙 수준이 향상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폴란드와 탄자니아에서는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웰빙 수준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케냐와 같이 젊은층과 노년층에서 높은 웰빙 수준을 보이는 U자형 패턴이 일부 국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50세까지는 웰빙 수준이 평탄하게 유지되다가 이후 증가하는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특히 스페인 젊은층을 중심으로 18세에서 49세 사이의 연령대가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낮은 웰빙 수준을 경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데 라 로사 박사는 “스페인 젊은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의 번영을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성별에 따른 웰빙 수준의 뚜렷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브라질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웰빙 수준을 보이는 반면, 일본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번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성인기의 웰빙 또는 ‘번영’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良好한 관계, 학대 경험 부재, 건강 상태 양호, 그리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회적 연결망인 것으로 밝혀졌다. 데 라 로사 박사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어린 시절 부모와의 좋은 관계와 학대 경험이 없는 것이 성인기의 웰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혼 응답자가 미혼 응답자보다 높은 웰빙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인도와 탄자니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더 높은 웰빙 수준을 보였지만, 홍콩과 호주에서는 예외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3분의 1이 매주 또는 그 이상 종교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는 모든 국가에서 더 높은 웰빙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페인은 독일과 함께 주간 알코올 섭취량(최소 주 1회)이 가장 많은 국가로 나타났으며, 호주는 세계에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국가로 조사되었다.

미래 정책 방향 제시
이번 연구는 저소득 국가를 포함하지 않거나 모든 국가가 세계 인구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른 각 지역별 표본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 패턴은 보편적인 것으로 보인다.
데 라 로사 박사는 “이 연구는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하며, 바로 그 점이 중요한 목표이다. 우리가 무엇을 측정하느냐가 우리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우리의 정책 방향을 어디로 설정할지를 결정한다. 만약 우리가 웰빙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면, 아마도 그것을 우선순위로 두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연구의 초기 결과는 각 국가 및 문화권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시사하며, 단순히 경제적 성장이나 물질적 풍요를 넘어 개인의 주관적인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발표될 심층적인 분석 결과들이 각국의 웰빙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높은 베이스캠프에 사람 배설물 1.5t 추정 “북미 최고봉 데날리 산에서도 비슷한 방법 사용”>>

앞으로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등반가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배설물을 치우기 위해 ‘똥 봉투’를 챙겨가야 한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지역 대부분을 관할하는 파상 라무 자치단체의 밍마 셰르파 회장은 “우리 산에서는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며 이같은 조처를 밝혔다.

밍마 회장은 “바위에 사람의 대변이 보이고, 일부 등반가들이 병에 걸린다는 불만이 접수됐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강조했다.

에베레스트 산과 인근 로체산을 오르는 등반가들은 베이스캠프에서 소위 ‘똥 봉투’를 구입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며, 베이스캠프에 돌아올 때 봉투를 확인받아야 한다.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은 평균 2주 정도 산에 머무르는데,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주로 땅을 파서 화장실로 사용한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이 쌓이거나 땅이 굳어 따로 땅을 파지 않고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베레스트 산의 1번 베이스캠프와 정상 직전인 4번 베이스캠프 사이에는 약 3톤(t)에 달하는 사람의 배설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중 절반은 에베레스트에서 가장 높은 캠프인 ‘사우스 콜'(8000m)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스트리아 산악인 스테판 켁은 “사우스 콜은 개방형 화장실과 다를 바 없다”며 “얼음과 눈이 거의 없어 사람의 대변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상 라무 자치단체는 오는 3월 시작되는 등반 시즌을 위해 약 8000개의 똥 봉투를 조달하고 있다.

이 봉투에는 사람의 배설물을 굳혀서 무취에 가깝게 만드는 화학 물질과 분말이 들어 있다.

밍마는 “등산가들은 데날리 산(북미 최고봉)과 남극에서도 이런 방법을 사용해 왔다”며 “이제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인기 있는 음란물은 ’10대 청소년물'”…은퇴 결심 이유 등 밝혀>>

한때 세계 5대 남성 포르노 스타로 활동했던 남성이 목회자로 변신해 새 인생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기독교 소식지 처치 리더스에 따르면 목회자로 활동 중인 조슈아 브룸이 과거 포르노 배우 시절을 담은 8부작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룸은 ‘입에 담기 어려운: 한 방탕한 포르노 스타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에서 자신의 청소년기에서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길을 보여준다.

그는 이와 함께 이 세계를 떠나게 된 이유와 포르노 산업 탄생과 사회 문화에 어떤 악영향을 끼쳤는지 등도 방송을 통해 털어놨다.

브룸은 “음란물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을 무력화하기 위해 내 경험을 토대로한 증언을 할 것”이라며 “음란물을 보는 자체로 소아성애를 부추기며, 결혼 생활과 세상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특히 그는 “지난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음란물은 ’10대 청소년물’이었다”며 “업자들은 소녀들의 머리를 땋고 스타킹을 신겼는데 이는 10대가 아니라 어린아이를 묘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1살인 브룸은 20대 초반 ‘로코 리드’라는 가명으로 약 1000여편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06년 포르노 배우를 시작해 1000편 넘는 영화에 출연해 ‘포르노 5대 천왕’의 한 명으로 불리며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브룸은 “돈을 벌면 행복할 것이라는 거짓말을 믿었다”며 “가고 싶은 곳을 다 가봤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관계를 다 해봤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을 때 삶은 무너져 버렸다”고 말했다.

결국 브룸은 데뷔 6년여만에 포르노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업계를 떠났다. 이후 기독교 신앙에 매료된 그는 현재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이오와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며 새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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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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