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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3.31(화) 파라과이 외교부 영사정책국을 방문하고 양국간 영사,공증, 재외국민 보호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효율적인 재외국민 지원 및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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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 파라과이 성인 40% 신체 활동 부족… “좌식 생활 습관 개선 시급”
[LATIN NEWS] 매년 4월 6일 ‘세계 신체 활동의 날’을 맞아 파라과이 보건복지부가 국민들의 정적인 생활 방식에 경종을 울렸다. 최신 조사 결과 파라과이 성인 10명 중 4명이 건강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체 활동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공중보건의 적신호가 켜졌다.
“더 많이 움직이고, 더 건강하게”
올해 세계 신체 활동의 날 슬로건은 “더 많이 움직이고, 더 건강하게 살자”이다. 보건당국은 이번 기념일을 통해 고착화된 좌식 생활 습관을 타파하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에 참여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단순히 체중 관리를 넘어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비만, 암, 만성 호흡기 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NCD)의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요소로 확립되었기 때문이다.
파라과이 성인 36.3%, 활동량 ‘낙제점’
2023년 시행된 제2차 전국 위험 요인 조사 자료에 따르면, 파라과이 성인 인구의 **36.3%**가 신체 활동량이 전혀 없거나 매우 불충분한 상태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 유익 강도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사실상 성인 인구의 약 40%가 질병 위험군에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현대 사회의 업무 환경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가 좌식 비중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당 150분, 생존을 위한 최소 시간
보건복지부는 성인 기준 주당 최소 150분의 중강도 신체 활동을 실천할 것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신체 활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 완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국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이용 등 일상 속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의들은 “예방이 치료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라며, 파라과이 사회 전반의 영성 회복과 더불어 신체적 활력을 되찾기 위한 범국가적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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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기획] 파라과이 국민 72% ‘운동 부족’… 특히 여성 건강에 빨간불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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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NEWS] 파라과이 국민 대다수가 여가 시간에 신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여성의 신체 활동 부족 비율이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아, 성별에 따른 맞춤형 보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가 시간 운동 전무… 국민 10명 중 7명 ‘위험’
최근 발표된 ‘제2차 비전염성 질환 위험 요인 전국 조사(ENFR-2022)’ 결과에 따르면, 파라과이 전체 인구의 72.3%가 여가 시간에 어떠한 신체 활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 국민이 직장과 가정에서의 업무 외에 별도의 건강 관리를 위한 움직임을 갖지 않는 ‘정적 생활 방식’에 고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성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이 43.9%로, 남성(28.5%)보다 약 1.5배가량 높았다. 가사 노동과 육아 부담, 안전한 운동 환경 부족 등이 여성의 활동량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WHO 권장 기준 미달… “하루 60분, 주당 150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는 건강 가이드라인은 명확하다. 17세 이하 청소년은 매일 최소 60분, 18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신체 활동을 실천해야 한다. 파라과이 인구의 70% 이상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전체의 의료비 부담 증가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수치다.
신체 활동, ‘만병통치약’이자 ‘정신 건강의 열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비전염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더욱 주목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다.
- 스트레스 관리: 신체 활동은 직장과 가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천연 해소제 역할을 한다.
- 질병 예방: 불안 장애와 우울증 완화는 물론,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예방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보건당국은 “운동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파라과이 국민들이 하루 30분이라도 걷기나 가벼운 체조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여성들의 신체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지역 사회 중심의 프로그램 확충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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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바이오세아니카 교량 ‘최종 연결’ 임박… 양안 거리 단 37m 남았다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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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NEWS] 파라과이 차코 지역의 카르멜로 페랄타(Carmelo Peralta)와 브라질의 푸에르토 무르티뉴(Puerto Murtinho)를 잇는 ‘바이오세아니카(Bioceánica) 교량’ 건설 사업이 역사적인 물리적 연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강을 경계로 격리되었던 양국을 하나로 묶을 이 거대 프로젝트는 현재 두 지점 사이의 간격이 단 37.60m까지 좁혀지며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4월 공정률 89% 달성… 9월 개통 목표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해당 건설 사업은 물리적·재정적 측면 모두에서 4월 말까지 **89%**의 공정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사는 사장교 양쪽 구간의 상판 설치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양안을 잇는 중앙 구조물 공사는 오는 5월 말까지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교량은 올해 9월 공식 완공 및 개통될 예정이다.
배후 인프라 및 진입로 공사 ‘속도전’
교량 본체뿐만 아니라 주변 인프라 정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PY15번 국도와 연결될 진입로 구간에서는 이미 1.6km에 걸쳐 부지 정리와 청소, 울타리 설치 작업이 완료되었다. 또한 준설을 통한 제방 건설 작업과 도로 하부 구조 강화 공사가 여러 층에 걸쳐 진행되며 바이오세아니카 물류 축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남미의 파나마 운하’
이 프로젝트는 Tecnoedil SA, Paulitec, CDD Construcciones로 구성된 ‘PYBRA 컨소시엄’이 수행 중이며, 이타이푸 빈나시오날(Itaipu Binacional)로부터 약 6,168억 파라과이 과라니(PYG)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바이오세아니카 교량은 단순히 인접국을 잇는 다리를 넘어, 대서양(브라질)과 태평양(칠레)을 연결하는 거대 물류 노선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 교량이 완공되면 남미 내륙 물류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어 파라과이 차코 지역이 국제 무역의 새로운 허브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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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세실리아 강 감독의 ‘장남(Hijo mayor)’: 이민 1세대를 향한 헌사와 세대 간의 기록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61주년을 앞둔 지금, 남미 한인 사회의 정체성과 뿌리를 깊이 있게 조명한 세실리아 강(Cecilia Kang)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 ‘장남(Hijo mayor)’이 국제 영화제의 찬사를 뒤로하고 아르헨티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호세 알리리오 페냐 세르파(José Alirio Peña Zerpa) 기자가 전하는 이 영화는 단순한 이주사를 넘어, 상실과 행복,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개의 시선, 하나의 뿌리: 허구와 다큐멘터리의 만남
영화 ‘장남’은 독특하게도 두 가지 서사 형식을 교차시키며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 허구적 서사: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한인 2세 릴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그녀의 아버지 안토니오(서상빈 분)가 파라과이를 거쳐 아르헨티나에 정착하기까지의 험난한 이민 여정을 상세한 플래시백으로 그려냅니다.
- 다큐멘터리 서사: 세실리아 강 감독의 실제 가족이 등장하여 사진첩을 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기록물 형태입니다.
이 두 흐름은 이민 1세대와 그 자녀 세대를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한국계 아르헨티나 공동체의 입체적인 모습을 완성합니다.
1세대 이민자들을 향한 마지막 헌사
영화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세월을 견뎌내고 대서양을 건너온 우리 부모 세대의 ‘회복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성인 안토니오를 연기한 배우 김창성은 “부모님의 희생 덕분에 우리는 결핍 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영화는 앞으로 10년 뒤면 우리 곁을 떠날지도 모르는 1세대 이민자들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영화 속 안토니오의 여정은 파라과이 국경을 넘나들던 당시의 실질적인 이민 경로를 투영하고 있어,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를 잇는 한인 이주사의 연결고리를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장남’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해체하다
세실리아 강 감독은 영화의 제목인 ‘장남’을 통해 한국적 가족 규범에 질문을 던집니다. 전통적으로 가족의 기둥이자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 장남의 역할을 당연시하는 문화 속에서, “만약 장남이 그 부담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라는 도발적이고도 철학적인 질문입니다. 감독은 이를 통해 진정한 자기 발견과 자유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에디터의 노트]
2025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세실리아 강 감독은 전작 ‘나를 태우고 나에게서 떠나간 배(2023)’에 이어 다시 한번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4월부터 아르헨티나 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될 이 영화는, 비단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파라과이를 포함한 남미 전역의 한인들에게 부모님의 뒷모습과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기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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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 쇼크…브라질 항공권 최대 20% 인상 전망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 심화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브라질 국내 항공권 가격이 최대 20%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브라질 뉴스포털 G1 글로보에 따르면,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는 이달부터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항공유(QAV) 평균 가격을 50% 이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항공권 가격 급등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등이 얽힌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 석유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은 자국 내 소비 항공유의 80% 이상을 직접 생산하지만, 가격 산정 시 국제 유가 기준을 따르고 있어 그 타격을 그대로 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항공유 가격 상승분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인앤컴퍼니의 안드레 카스텔리니 파트너는 “항공유가 항공사 지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만큼, 승객 1인당 운송 비용도 약 20% 증가할 것”이라며 “승객들이 오른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면 항공사들은 결국 수익성이 낮은 노선부터 줄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L.E.K. 컨설팅의 마우리시우 프란사 파트너 역시 “항공권 가격이 15%가량 오르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 가격이 1% 오를 때마다 수요도 비슷하게 줄어든다”며 “15% 수준의 수요 감소는 업계에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설명했다.
항공 업계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브라질 항공사협회(Abear)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번 인상에 지난 3월 인상분(9.4%)까지 더해져 전체 운영 비용 중 항공유 비중이 45%까지 치솟았다”며 국내 항공 교통망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우려했다.
파장이 커지자 당국과 기업은 충격 완화에 나섰다. 페트로브라스는 유통업체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4월에는 인상분의 일부(18%)만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차액은 7월부터 6개월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유예 조치를 내렸다.
정부 차원의 대책도 논의 중이다. 브라질 항만공항부 산하 민간항공국(SAC)은 ▲항공유 세금 한시적 인하 ▲항공사 금융거래세(IOF) 인하 ▲항공기 리스 운영 소득세 감면 ▲국가민간항공기금(Fnac)을 통한 신용 한도 개설 등의 지원안을 재무부에 건의했다.
브라질 재무부 측은 “국제 분쟁 상황과 브라질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현행 재정 체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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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경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개에게 위험한 초콜릿

부활절 기간 동안, 가정에는 초콜릿 달걀이 넘쳐난다. 그러나 이 달콤한 간식은 개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문제는 코코아에 포함된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에 있다. 개는 이 성분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 체내에서 독성을 일으킨다.
비르박 칠레의 수의사 에르난 타글레는 “이 상태는 특히 신경계와 소화기계에 중요한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영향은 개나 고양이의 크기, 섭취한 양, 그리고 초콜릿에 포함된 코코아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과다 활동이 있으며, 더 심각한 경우에는 경련이나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다크 초콜릿은 코코아 농도가 높기 때문에 가장 큰 위험을 가진다. 따라서 동물이 더 많이 섭취할수록 중독 위험도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품을 반려동물이 닿을 수 없는 곳에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무해해 보일지라도 아이들이 반려동물에게 초콜릿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되는 상황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수의사를 찾아야 한다. 이러한 시기에는 예방이 생명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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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그린 위성’ 시대 개막… 목재 위성 ‘리그노샛(LignoSat)’ 우주로

멕시코 국립기상청(SMN)은 멕시코의 우기가 공식적으로 5월 중순에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엘 인포르마도르/아카이브)
우주 쓰레기 문제와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세계 최초의 목재 위성이 우주 궤도에 올랐다. 일본 교토 대학과 스미토모 임업이 공동 개발한 초소형 위성 ‘리그노샛(LignoSat)’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며 우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금속 대신 나무를 택한 이유
리그노샛은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 형태의 나노 위성이다. 기존 위성이 알루미늄 등 금속 재질로 제작되는 것과 달리, 이 위성은 외벽을 목재로 제작했다. 연구진이 목재에 주목한 이유는 역설적으로 우주 공간의 특수성 때문이다. 지구와 달리 산소와 수분이 없는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는 나무가 타거나 부패하지 않으며, 오히려 금속보다 가볍고 열 변형에 강한 특성을 보인다.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적 퇴장’에 있다. 수명을 다한 금속 위성은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연소할 때 산화알루미늄 같은 유해 미세 입자를 방출하여 지구 환경과 통신망에 악영향을 미친다. 반면, 목재 위성은 대기권에서 완전히 연소되어 미세한 재만 남기므로 환경 오염 우려가 거의 없다.
‘목재의 왕’ 목련나무의 생존 실험
연구진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약 10개월간 다양한 나무 시편을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균열에 강하고 가공성이 뛰어난 목련나무를 최종 소재로 채택했다. 리그노샛은 향후 약 6개월간 지구 궤도를 돌며 우주 방사선과 급격한 온도 변화 속에서 목재 구조물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티는지, 전자기파 투과성은 어떠한지 등을 정밀 측정하게 된다.
우주 정착지를 향한 첫걸음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위성 제작을 넘어 인류의 장기적인 우주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나무는 우주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재생 가능한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토대 연구진은 이번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달이나 화성에 건설될 우주 기지 및 주거 시설에 목재를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리그노샛의 성공적인 안착은 차세대 우주 개발이 기술적 진보를 넘어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와 결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차갑고 단단한 금속의 시대에서 따뜻하고 친환경적인 목재의 시대로, 우주 산업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