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라과이 콩 생산량 ‘역대 최고’ 전망… 1,229만 톤으로 경제 도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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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주력 수출 품목인 대두(콩) 생산량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가 경제 성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발표된 농업 통계 및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5/2026 시즌 파라과이의 콩 생산량은 약 1,229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 조건 호조와 경작지 확대의 결과

이러한 기록적인 생산량 전망은 적절한 강수량과 기온 등 최적의 기상 조건이 뒷받침된 결과다. 파라과이 농업 생산자 협회(APS)는 “올해 작황은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가뭄의 여파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라며, “단위 면적당 생산성(수확량) 또한 예년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술 집약적 농업의 확산으로 경작 효율성이 높아진 점도 생산량 증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품질 종자 도입과 정밀 농업 기술의 보급은 파라과이 콩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수출 증대와 외화 확보… GDP 성장률 상향 조정

콩 산업은 파라과이 전체 수출액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의 중추다. 생산량 1,200만 톤 시대가 열리면서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올해 국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가공 수요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록적 수확이 대규모 외화 유입으로 이어져 달러 대비 과라니화 가치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류 인프라 개선 및 가공 산업 육성 과제

풍작의 기쁨과 함께 물류 효율화에 대한 목소리도 높다.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수확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파라과이 강(Rio Paraguay)을 이용한 수로 운송 체계의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단순한 원두 수출을 넘어 기름과 사료 등 고부가가치 가공 제품의 비중을 높이는 ‘임업 및 농업 산업화 정책’을 병행할 것”이라며, “역대급 생산량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콩 산업의 이번 성과는 농업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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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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