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페트로파르, 오늘부터 모든 연료 ‘리터당 750과라니’ 인상… 한 달 새 1,200G 올라

[아순시온=LATIN NEWS]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파르(Petropar)가 오늘(10일)부터 모든 연료 제품의 가격을 리터당 750과라니씩 인상했다.

지난 3월 23일 450과라니를 인상한 지 불과 18일 만에 단행된 추가 조치로,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연료비는 총 1,200과라니나 치솟았다.

4월 10일 기준 페트로파르 품목별 변경 가격

이번 인상에 따라 페트로파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품목별 리터당 가격은 다음과 같이 조정되었다.

  • 경유(Diesel):
    • 디젤 포라(Porã): G. 7,450
    • 디젤 음바레테(Mbarete): G. 9,250
  • 휘발유(Nafta):
    • 나프타 카페 88(Kape 88): G. 6,390
    • 나프타 오이코이테(Oikoite 93): G. 6,890
    • 나프타 아라티리 97(Aratiri 97): G. 8,240

“민간보다는 저렴”… 보조금 지급은 부인

윌리엄 윌카(William Wilka) 페트로파르 사장은 현지 매체(GEN 채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정이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윌카 사장은 “민간 부문이 이미 세 차례 가격을 올리는 동안 우리는 두 번째 조정을 시행한 것”이라며,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페트로파르는 민간 주유소 대비 경유는 1,000과라니 이상, 휘발유는 350~400과라니 정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윌카 사장은 “현재 가격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수준은 아니며, 정부 보조금을 투입하거나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혔다. 다만 국제 유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이번 가격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에디터 분석] 물가 도미노 우려… 가계 및 물류비 부담 가중

최근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페트로파르가 전격적인 인상을 단행한 것은 그동안 누적된 국제 가격 인상분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연료비는 물류비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인상이 농산물 및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물가 인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아순시온 시내 400개 블록 도로 정비 등 대규모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장비 운용 비용 상승은 공공 예산 집행에도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물가 관리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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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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