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CA 공연 성료… 소프라노 이슬기, 깊은 울림 남겨

파라과이 아순시온 시립극장(Teatro Municipal Ignacio A. Pane)에서 지난 4월 9일(목) 열린 오케스트라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아순시온 시립교향악단(OSCA)이 주최한 ‘El fabuloso mundo de la música III’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지휘자 루이스 사라란(Luis Szarán)의 지휘 아래 진행되었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무대는 공연장 수용 인원을 초과할 정도의 관심 속에 열리며, 안전상의 이유로 일부 입장이 제한되기도 했다.

소프라노 이슬기, 무대의 중심에서 존재감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이슬기(Sabi Lee)가 특별 출연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슬기는 “Je veux vivre”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Panis angelicus” 를 통해 뛰어난 음악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였으며, 마지막에는 듀엣으로 “Brindisi (축배의 노래)”를 열창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Je veux vivre”는 삶과 사랑에 대한 열정을 담은 아리아로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고, “Panis angelicus”는 ‘생명의 양식’을 주제로 한 곡으로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져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안정된 발성과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한 이슬기의 무대는 공연의 주요 장면으로 평가된다.

음악과 교육을 잇는 활동

이슬기 소프라노는 선교사와 민주평통 파라과이지회 간사로 활동하는 한편, 재파라과이 한인어린이합창단(CNCP) 단장 겸 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파라과이 한마음(성인)합창단 창단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공연과 교육을 병행하며 지역 사회와 한인 사회를 잇는 문화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활동하는 교포 음악인으로서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 교류의 의미 더한 무대

이번 공연은 단순한 클래식 무대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OSCA의 지속적인 국제 협업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무대는 음악을 통한 문화적 소통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문화적 의미를 동시에 담아낸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소프라노 이슬기의 무대는 깊은 인상을 남기며, 향후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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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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