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의 과학 기술 역량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파라과이 우주국(AEP) 소속의 알레한드로 로만(Alejandro Román)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명예 선임 연구원(Honorary Senior Research Fellow)으로 임명되는 쾌거를 이뤘다.
2년의 심사 거친 ‘학문적 엘리트’의 반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과는 지난 24일, 알레한드로 로만을 명예 선임 연구원으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임명은 단순히 일회성 수상을 넘어,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업적과 전문성을 쌓아온 학자에게 부여되는 최고 수준의 학문적 지위로 평가받는다.
파라과이 뉴스통신사 IP에 따르면, 이번 임명을 위한 평가 및 검증 과정은 2년 이상 소요될 만큼 엄격하게 진행되었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최근 발표된 ‘QS 세계 대학 순위 2025/2026’에서 영국 내 1위, 세계 2위를 차지한 명문 대학으로, 이번 선정은 로만 개인의 성취를 넘어 파라과이 과학계 전반의 위상을 높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꿈이 실현된 순간”… 국제 협력 가교 역할 기대
로만 연구원은 이번 임명에 대해 “임페리얼 칼리지의 일원이 된 것은 인생의 가장 큰 성취이자 오랜 직업적 꿈이 실현된 것”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히 공과대학 학장이자 대영제국 훈장(CBE) 수훈자인 워싱턴 요토 오치엥(Washington Yotto Ochieng) 박사와 학술팀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로만 연구원은 향후 임페리얼 칼리지의 학술 공동체에 정식으로 합류하여 공동 연구와 기술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영국과 파라과이 간의 과학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우주 항공 및 환경 공학 분야에서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소식이 파라과이의 젊은 과학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과이 우주국 역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파라과이 북부 콘셉시온 주에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볼리비아 국적 항공기가 추락한 채 발견되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조직적 활동이 의심되는 임시 캠프와 다량의 연료통이 발견되어 단순 사고 이상의 범죄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긴급 정찰 비행으로 추락 현장 확인
파라과이 공군은 지난 토요일(24일), 국가민간항공국(DINAC)으로부터 볼리비아 등록번호 ‘CP-3187’을 단 세스나 210 항공기의 비상 신호가 감지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공군은 즉시 T-27 투카노 항공기를 투입해 정찰을 실시했으며, 콘셉시온 소재 ‘톨도 쿠에’ 목장 인근에 항공기가 추락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보고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볼리비아 내륙 이동 계획만 있었을 뿐, 파라과이 영공 진입에 대한 사전 승인이나 비행 계획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훌리오 풀라온도 공군 사령관은 “해당 기체는 비행 계획도 없이 불규칙한 경로로 우리 영공을 불법 비행했다”고 밝혔다.
임시 캠프와 연료 드럼통… 조직적 범죄 정황
국방작전사령부(CODI) 전술팀이 헬리콥터를 통해 현장에 진입했을 당시, 항공기는 이미 전소된 상태였다. 조사 과정에서 인근에 설치된 임시 캠프 두 곳이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이곳에서는 조리된 음식물 찌꺼기와 함께 다량의 연료 드럼통이 포착되었다. 일부 드럼통은 비어 있었으나 일부는 연료가 가득 차 있어, 해당 장소가 불법 비행을 위한 중간 급유지나 거점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검찰·마약퇴치국 합동 수사 착수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현장에는 검찰청과 국가마약퇴치사무국(SENAD) 관계자들이 급파되었다. 수사를 맡은 카롤리나 케베도 검사는 항공기 추락 경위와 잔해 속에 숨겨진 불법 화물 여부, 그리고 사라진 탑승자들의 행방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파라과이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볼리비아 국경 통제 센터와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레이더망 등 국경 감시 시스템을 전면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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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카피탄 바도서 총격 살해된 브라질인 시신 발견… 동행자 2명 체포
[C]LA NACION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던 브라질 국적 남성들 검거, 치정 혹은 원한 관계 수사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접경 지역인 아맘바이주 카피탄 바도(Capitán Bado) 인근에서 총탄 세례를 받고 숨진 브라질인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사건 당일 피해자와 동행했던 브라질인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움부 마을서 시신 발견… 수사망 좁힌 경찰
지난 토요일(24일), 카피탄 바도 시내에서 약 25km 떨어진 움부(Umbu) 마을 인근에서 온몸에 총상을 입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사건 직후 수사에 착수한 카피탄 바도 경찰서 수사팀은 피해자가 사망 직전 누구와 있었는지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사리타 본지 가르시아(Sarita Vonzi Garcia) 검사의 지휘 아래 진행된 조사 결과, 피해자가 움부 마을에서 카피탄 바도 방향으로 이동할 당시 브라질인 남성 두 명과 함께 있었다는 유력한 정보를 입수했다.
도주 중이던 용의자, 오토바이 검문 중 검거
수사 당국은 즉각 현장 인근 수색을 실시했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중이던 용의자 알라손 디에고 카르발류 페레이라(Alason Diego Carvalho Ferreira, 가명 ‘엔소 오 네강’)와 디에고 마르티네스 카르네이루(Diego Martínez Carneiro, 35)를 발견해 신원 확인 후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카피탄 바도와 인접한 브라질 도시 코로넬 사푸카이아(Coronel Sapucaia)에 거주하는 브라질 시민권자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오토바이와 휴대전화를 현장에서 압수하고, 통신 기록 및 전문가 감정을 통해 범행 동기와 살해 가담 여부를 밝혀낼 방침이다.
접경 지역 치안 불안 고조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지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력 범죄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한 증거물을 토대로 사건의 재구성을 진행 중이며, 두 용의자에 대한 추가 심문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최근 접경지 내 마약 및 이권 다툼으로 인한 강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의 순찰과 검문을 강화하고 배후 조직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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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아쿠페 주일 미사… “방황하는 현대인, 예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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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자카리아스 주교 강론, “공동선 우선하며 혼란 속 방향 찾아야”
파라과이 가톨릭의 성지 카아쿠페 대성당에서 거행된 주일 미사에서 현대 사회의 도덕적 위기와 신앙의 회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카닌데유 교구장 로베르토 자카리아스 주교는 강론을 통해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현대인들의 영적 실태를 진단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돌아갈 것을 당부했다.
어둠 속에서 시작된 복음, “회개와 변화의 길로”
자카리아스 주교는 마태복음을 인용하며 예수의 공생애가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빛이 가장 절실했던 어둠의 땅에서 시작되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는 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현존하는 실제”라며, 신자들이 자신의 삶과 생각, 그리고 마음을 끊임없이 가꾸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회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과거의 잘못된 삶의 방식을 뒤로하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과의 만남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느님의 초대를 받았던 첫 순간의 설렘과 결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희망 없이 표류하는 현대인들”… 신앙의 실천 강조
자카리아스 주교는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방향 감각을 잃고 극심한 혼란 속에 있다”며,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넘어 자유에 대한 꿈과 주님과 조화롭게 살고자 하는 열망마저 상실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예수의 부르심은 성당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교, 대학교, 직장, 심지어 유흥가와 거리에서 방황하는 모든 이들을 향해 있다고 강조했다. 주교는 바오로 6세 교황의 말씀을 인용해 “참된 소명은 믿음에서 비롯되고 인내로 완성된다”며 성체성사, 묵주기도, 그리고 병든 이웃을 돌보는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주님과의 친교를 깊게 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선을 위한 헌신 당부
마지막으로 그는 신앙인이 세상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안녕을 넘어 ‘공동선’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주교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를 사명으로 인도한다”며, 혼란스러운 시대일수록 신앙 공동체가 사회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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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대신 자유를 입는다”… 나체로만 생활하는 태국 ‘자연주의 리조트’ 화제
엄격한 사생활 보호 규정 운영… “외모 편견 없는 평등한 휴식” 투숙객 후기 눈길
태국의 한 리조트가 투숙 기간 내내 옷을 입지 않는 ‘자연주의(Naturism)’ 콘셉트를 표방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수영장이나 특정 구역뿐만 아니라, 리조트 내 모든 공용 공간에서 나체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철저한 운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철저한 사생활 보호와 ‘노 포토’ 원칙
현지 매체와 투숙객의 후기에 따르면, 해당 리조트는 투숙객의 사생활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타인의 동의 없는 사진이나 영상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며, 촬영은 오직 개인 객실이나 주변에 아무도 없는 한정된 장소에서만 허용된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성적 행위는 절대 금지 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예외 없이 즉각 퇴실 조치가 내려진다.
기본적인 위생과 에티켓 규정도 명확하다. 공용 가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개인 수건을 깔고 앉아야 하며, 타인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과도한 시선이나 행동을 삼가는 것이 필수적인 이용 수칙이다.
“몸에 대한 편견 무너지는 경험”
최근 이 리조트를 방문한 투숙객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색적인 경험담을 공유했다. A씨는 “이곳에서는 외모나 신체에 대한 기존의 미적 기준이 의미를 잃는다”며 “모든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다 평등하게 대우받는 특별한 해방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불쾌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폐쇄형 구조로 외부 시선 차단
해당 리조트는 외부에서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도록 특수 설계된 폐쇄형 구조를 취하고 있다. 투숙객의 대다수는 서구권 등 해외 관광객이며, 운영과 관리는 전문 교육을 받은 태국인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나체 리조트’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독특한 휴양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A씨의 후기와 관련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이 이색 리조트에 대한 호기심과 찬반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다.
40도에 가까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날씨에서 살다가 영하 10도 아래의 서울 거리로 던져진 나에게, 추위는 더 이상 계절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다가온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은 변신이 빠르다. 늘 낯설다. 바람이 불면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한 채 길을 걷게 된다. 종로 거리는 가게로 가득하지만, 일부 약국을 제외하면 손님은 거의 없어 썰렁하다.
그런데 이런 추위 속에서도 가게 밖으로 줄이 늘어선 곳이 두 군데 눈에 띈다. 지하철 출구를 나오면 바로 마주치는 가게 하나, 빌딩 몇 개를 지나 내가 묵고 있는 숙소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또 하나. 두 곳 모두 로또를 파는 가게다.
흥미가 일었다. 아침에 길을 나설 때마다 양쪽 가게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의 숫자를 세어보았다. 날씨에 따라 줄은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했지만 비율은 늘 비슷했다. 1등 당첨자가 17명이라고 크게 써붙인 가게에는, 1등 당첨자가 9명이라고 적어놓은 가게보다 항상 세 배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상했다.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았다. 9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가게의 당첨 확율은, 17명의 당첨자를 배출한 가게보다 63%가 높았다.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17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가게로, 어미 닭을 찾는 병아리처럼 몰려들었다. 서울 끝자락에 사는 친구에게 이런 로또 열풍에 대해 말했더니, 자기 동네의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가게는 세 들어 있던 빌딩을 매입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아침에 문을 열 때부터 저녁에 닫을 때까지 사람들이 저렇게 밀려든다면, 판매액의 5% 수수료가 얼마나 큰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빌딩을 사고도 남겠다는 계산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로또 열풍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줄을 선 사람들 중에서 남성이 더 많았지만, 젊은 여성들도 적지 않았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로또는 전 국민의 게임이 되었다. 복권은 흔히 ‘가난한 사람들의 세금’이라 불린다. 이는 구조적 불공정과, 이루기 어려운 희망을 상품으로 파는 시스템을 비판하는 말이다.
오늘도 로또 가게 앞을 지난다. 세 번의 추첨이 있었지만 당첨자 숫자는 변치않고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2등 당첨자 수도 그대로다. 양쪽 가게 모두 1등은커녕 2등조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추운 날씨에 떨면서 줄을 섰던 사람들의 희망은 고문처럼 끝났다. 눈이 내려 얼어붙은 길 끝자락에, 그들의 희망은 깨진 유리 조각처럼 흩어져 있었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찬바람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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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금융 허브서 ‘기업형 사기단’ 적발…노인 상대 범행
[좋은아침] 브라질 최대 금융 중심지 한복판에서 합법적인 신용 관리 업체로 위장해 노인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사기 행각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민경은 최근 ‘브라질의 월가’로 불리는 파리아 리마 대로(Avenida Brigadeiro Faria Lima)의 한 빌딩 내 사무실을 급습해 불법 사기 콜센터를 폐쇄 조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직을 총괄한 20~30대 여성 간부 4명을 체포하고, 범행에 가담한 직원 10명을 추가로 연행했다.
이들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신용 관리 회사 간판을 내걸고 운영해 왔으나, 내부에서는 실제 빚을 받아내는 팀과 사기 전담팀을 분리해 운영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썼다.
주요 범행 대상은 고령층이었다. 일당은 불특정 다수에게 “법원 명령이 떨어졌다”거나 “납세자 번호(CPF)가 차단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허위 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했다.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가 연락해 오면 상담원들은 법원이나 법무팀 관계자를 사칭해 “당장 돈을 갚지 않으면 연금을 동결하고 재산을 압류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 또한, 빚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접근해 “신용 불량 기록을 삭제해 주겠다”고 속여 수수료만 챙긴 뒤 잠적하는 수법도 병행했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에서는 범행을 위한 자체 서버와 소형 데이터 센터까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여성 간부 4명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나, 범죄 단체 조직 혐의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상파울루 광역권인 카라피쿠이바 등지의 다른 거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신용평가기관인 세라사(Serasa)와 SPC 측은 “소셜미디어나 메신저를 통해 부채를 탕감해 주겠다고 접근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라며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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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은 얼마나 내렸나? 연료의 새로운 가격은 다음과 같다
국영 기업은 자사의 역할이 석유 파생제품을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데에 한정되어 있으며, 최종 가격을 정하거나 규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종 소비자 가격은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된다고 밝혔다.
국영석유회사(ENAP)는 이번 주 수요일 오후, 주간 연료 가격 보고서를 공개하며 1월 22일 목요일부터 적용될 칠레 내 연료 가격 변동 사항을 발표했다.
중요한 점으로, 휘발유 가격은 3주마다 조정되며, 등유 가격은 매주 목요일마다 갱신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ENAP는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각종 탄화수소 파생제품을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것이며, 이들 유통업체가 고객에게 판매하는 최종 가격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ENAP는 칠레 연료 시장에서 가격을 정하거나 규제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ENAP가 최종 소비자 가격을 결정하거나, 기준을 제시하거나, 값을 정의한다고 간주될 수 없다. 이는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시장 구조 하에서 자유롭게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휘발유 가격은 얼마나 내렸나? 새로운 연료 가격은 다음과 같다 ENAP가 작성한 주간 연료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변동 폭은 다음과 같다.
폴리마켓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임기 만료 전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에 베팅했다. (SUN/ D. 시몬 산체스)
트럼프 위협과 마두로 체포 여파… “2030년 임기 마칠 것” 정면 돌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자신의 조기 사임 가능성을 두고 베팅 판을 벌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베네수엘라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군사 개입 위협이 맞물리며 발생한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사임 베팅은 경각심 일깨울 뿐”… 규제 검토 시사
셰인바움 대통령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내무부에 폴리마켓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은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나 우리를 걱정하게 하지는 않는다”며, 자신의 임기인 2030년 9월까지 직무를 수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정치 베팅 플랫폼에 대한 법적 규제 마련 여부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폴리마켓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셰인바움 대통령의 사임을 점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참가자의 약 2%는 1월 31일 이전에, 7%는 2026년 6월 30일 이전에 대통령이 물러날 것이라고 예상하며 베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세 변화에 따른 멕시코의 정국 불안
이러한 조기 사임설의 배경에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월 3일, 미국 정부가 마약 테러 혐의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하며 중남미 정세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기름을 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8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해 직접적인 군사 침공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하며 “마약 카르텔이 점령한 멕시코 지상에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같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과 인근 국가 정상의 실각 위기가 멕시코 내정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베팅 플랫폼의 ‘사임 베팅’으로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을 차단하고 국정 동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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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내 캐나다 정권 붕괴…이후 게릴라 저항전 지옥”
미국이 무력으로 캐나다를 침공한다면?… 가상 시나리오 “전광석화 타격 후 ‘장기전 늪’ 빠진다”
미국이 무력으로 캐나다를 침공하면 하루만에 정부가 무너지지만 장기 저항전 늪에 빠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왔다.
“캐나다를 점령할 수 있지만 통치할 수는 없다”
미국이 캐나다를 침공한다면 시작은 ‘번개처럼’ 끝은 ‘지옥’이라는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나왔다.
일간지 토론토스타가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해 가상전쟁 진행과정과 결과를 추정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군이 수일 내 초정밀 타격으로 캐나다 지도부를 제거하고, 군사력·통신망·정부 기능을 동시에 마비시킬 수 있다고 본다. 토론토, 오타와, 주요 항구와 교통망이 첫 타격 대상이 된다. 사실상 하룻밤 사이 정권 붕괴 시나리오다.
하지만 승리는 거기까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점령은 시작일 뿐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전문가들은 “캐나다는 점령할 수 있어도 통치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광대한 국토, 적대적 여론, 저항 심리. 장기 점령은 악몽이 된다는 분석이다.
캐나다인 30% “미국이 실제 무력으로 침공할 수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캐나다인 약 3분의 1이 “미국이 실제로 침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51번째 주’ 발언이 불안을 증폭시켰다.
캐나다 국방부는 이미 미군 침공 시나리오를 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가상 시나리오에 대비 중”이라는 입장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현실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긋는다. 그러나 가정 시나리오는 냉혹하다.
초기 전투는 일방적이다. 미국은 세계 최강 군사력. 캐나다는 공군·미사일 전력이 제한적이다. 공군 기지는 수 분 내 무력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점령 이후 판은 바뀐다. 도시는 저항 거점이 되고, 국토는 전장이 된다. 전문가들은 “정규전은 미국이 이기지만, 비정규전은 다르다”고 말한다.
일부는 캐나다의 장기 저항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무기, 조직, 외부 지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다른 쪽에서는 “게릴라전은 장비보다 의지가 만든다”고 반박한다.
논쟁은 계속되지만 공통된 결론은 하나다. 전쟁은 침공으로 끝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미 전쟁의 형태가 바뀌었다고 본다.
지금도 이미 총성 없는 전쟁 진행중
관세, 경제 압박, 사이버 공격, 허위정보, 여론전.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 중이라는 진단이다.
한 군사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요즘 전쟁은 탱크보다 알고리즘이 먼저 온다. 총보다 여론이 먼저 무너진다.”
일각에서는 “침공 가능성은 낮아도 대비는 필수”라고 강조한다. 군사력 재건, 안보 역량 강화, 전략적 자립. 캐나다 안보 담론이 본격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결론은 명확하다. 전쟁은 가능성이 아니라 준비의 문제다. 그리고 준비하지 않는 나라가 가장 먼저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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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명 한파 영향권에 난방비 급등 ‘비상’… 미 정부, 희토류 자립에 2조 원 투입
북미 대륙이 사상 최강 수준의 겨울 폭풍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자원 안보 강화를 위해 희토류 공급망 독립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등 내외적으로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하 50도 ‘공포의 한파’… 북미 전역 기능 마비
미 기상청은 지난 24일, 서부와 남부 일부를 제외한 미국 전역에 겨울 폭풍 및 극한 한파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한파로 미네소타주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40도에서 최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며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켄 그레이엄 기상청장은 “약 2억 명이 이번 추위의 영향권에 있다”며 극도의 주의를 당부했다.
강력한 폭설과 결빙으로 대중교통 및 항공편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고, 전력망이 마비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와 휴교령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치솟는 난방비 문제는 오는 11월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며 정치권에도 거센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희토류 자립’ 선언… 미 정부, 광산업체 지분 인수
기후 위기 속에서도 미국은 자원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오클라호마주 소재 광산업체 ‘USA 레어 어스’에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 1,400억 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너지와 핵심 광물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미 정부의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50년 만의 변화… 식이섬유 ‘필수 영양소’ 등극하나
한편, 보건 영양 분야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음식’을 통해 식이섬유를 국제 필수 영양소로 분류해야 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1970년대 이후 50여 년 만의 제안이다. 연구팀은 식이섬유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며, 부족 시 신체 기능의 결핍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필수 영양소의 조건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극심한 기후 변화와 자원 전쟁 속에서도 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초 영양학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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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아시아 정세… 인도 시장 개방과 일본의 군사 행보
인도, 유럽산 자동차 관세 대폭 인하 검토… 일본은 ‘군수공장 국유화’ 추진 논란
아시아 주요국들이 경제와 안보 부문에서 파격적인 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인도는 유럽과의 경제 협력을 위해 자동차 시장의 빗장을 풀기 시작했고, 일본은 패전 이후 사라졌던 군수공장 국유화 카드를 꺼내 들며 ‘전쟁 가능 국가’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 개방… 한국 완성차 업계 ‘긴장’
유럽연합(EU)과 인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임박함에 따라, 인도가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하던 고율 관세를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대 110%에 달하는 관세를 40%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동안 인도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고율 관세를 피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온 현대차·기아 등 한국 완성차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유럽산 프리미엄 차량이 대거 유입될 경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쌓아온 한국 기업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공창’ 부활 추진… 평화헌법 체제 흔드나
일본 정부와 여당이 민간 군수공장을 국유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탄약 제조를 시작으로 무기 생산 시설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체제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폐지되었던 ‘공창(일본군 직영 무기공장)’의 실질적인 부활로 해석된다. 일본 내에서는 전후 오랜 기간 유지해 온 ‘평화주의’ 원칙을 훼손하고 군사 대국화로 나아가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구 1위’ 내준 중국, 저출산 늪에 빠지다
한때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었던 중국은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구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준 데 이어, 이제는 국가 존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통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합계출산율이 이미 일본이나 한국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높은 양육비와 주거비 부담, 청년 실업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 정부의 각종 출산 장려책도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아시아 경제의 축이었던 중국의 인구 감소는 향후 글로벌 경제 지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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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합당 승부수’에 술렁이는 여의도… 당내 반발 속 ‘노무현 소신’ 재조명
민주당 강성층 “친문 복귀 불가” 합당 반대… 주호영 부의장은 대구시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추진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거대 야당의 몸집 불리기 시도에 당 내부 지지층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지자체장 선거를 향한 중진 의원의 움직임과 주한미군사령관의 이례적인 행보까지 겹치며 정국은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민주-혁신 합당’ 제안에 내홍… 1990년 민자당 사례 소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공식 제안하면서 한국 정치사의 역사적 합당 사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90년 ‘3당 합당’처럼 정치 지형을 완전히 뒤바꾼 사례가 거론되는 가운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합당 과정에서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며 소신을 지키기 위해 탈당을 감행했던 일화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 내부 사정은 복잡하다. 정 대표의 제안 이후 당원 게시판과 강성 지지층 커뮤니티는 합당 반대 여론으로 도배됐다. 특히 이들은 “과거 친문(친문재인) 세력을 겨우 밀어냈는데, 합당을 통해 그들이 다시 당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주호영 부의장 대구시장 도전… ‘대권·광역단체장’ 지형 변화
중앙 정치권의 지각 변동과 함께 지역 정가도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6선 중진인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25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부의장의 가세로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역 단체장 선거를 넘어 차기 대권 구도와 연결된 중량급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안보 주도권’ 강화하는 브런슨 사령관… 군 긴장감 역력
한편, 안보 분야에서는 주한미군의 기조 변화가 눈에 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역대 어느 사령관보다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며 안보 현안에 개입하고 있다.
그는 비무장지대(DMZ) 관할권과 ‘동맹 현대화’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기존의 소극적 대응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미군의 원칙과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군 내부에서는 브런슨 사령관이 소통을 매개로 한미 동맹 내 미군의 권한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낮 기온이 36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보건당국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건강 관리 권장 사항을 발표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폭염이 일상화된 가운데, 노약자와 야외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그늘·휴식, ‘폭염 예방 3대 수칙’ 엄수
보건당국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 그늘, 휴식’**의 3대 기본 수칙을 생활화할 것을 권고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보다는 생수나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이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해 체열 발산을 도와야 한다. 실내에서도 햇볕을 차단하고 환기를 자주 하며, 에어컨 등 냉방 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적정 실내 온도(24~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사병 초기 증상 시 즉각 조치 필요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 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체온 조절 중추가 마비되는 열사병은 치사율이 높아 초기 대응이 생명과 직결된다.
만약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한 뒤 찬 수건으로 몸을 적셔 체온을 내려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를 억지로 먹이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노약자 및 고위험군 집중 관리
심뇌혈관 질환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 그리고 어린이와 노인은 온도 변화에 대한 신체 적응력이 낮아 더욱 위험하다. 당국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이웃의 관심을 당부하며,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전문가들은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 재난”이라며, 스스로의 몸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방역 당국의 안전 지침을 철저히 따를 것을 강조했다.
섭씨 36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 권장 사항이 발표되었다. 고온 환경은 신체 조절 기능을 약화시켜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첫 번째 수칙은 충분한 수분 섭취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야 하며,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특히 햇볕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이 권고된다.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영유아와 60세 이상 노인이다. 노인층은 온도 변화에 대한 신체 반응이 둔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에어컨이 설치된 서늘한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또한 스스로 수분 섭취나 체온 조절이 어려운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가 꾸준히 물을 먹이고 밝은 색상의 헐렁한 옷을 입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아동이나 반려동물을 밀폐된 차량 안에 방치하는 행위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의 전조 증상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육 경련은 열 관련 질환의 첫 신호일 수 있다. 이후 심한 발한, 두통, 허약함, 메스꺼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가장 위험한 단계인 ‘열사병’은 체온이 39°C를 넘어서며 피부가 뜨겁고 붉어지며 의식 상실을 동반한다.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찬물 찜질이나 목욕을 통해 강제로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를 시행한 뒤 신속히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
파라과이 아순시온 시내버스의 새로운 요금 체계가 전격 도입됐다. 아순시온 시의회는 시내버스 요금을 기존 2,800과라니에서 3,400과라니로 인상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으며, 인상된 요금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적용됐다.
이번 요금 인상의 핵심 목적은 열악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개선과 운행 대수 확보에 있다. 현재 아순시온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는 약 20대에 불과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 당국은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운행 대수를 50대까지 늘리고, 그간 중단되었던 노선들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언론 텔레푸투로(Telefuturo)는 아순시온에서 운행되는 상당수의 버스가 낡고 노후화되어 ‘고철 덩어리’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인상된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상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당국은 단순한 요금 인상을 넘어 대대적인 대중교통 개혁안도 병행한다. 무료 환승 시스템 도입과 함께 아순시온 시내버스 노선의 색상을 통일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각적 정비도 계획에 포함됐다.
안드레스 말라다 교통국 기술 고문은 “운행사들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해 대중교통 개혁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것”이라며, “아순시온시 역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부 및 공공사업부(MOPC)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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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고 ‘헨디’뿐”… 아순시온 마켓 4, 유동성 실종에 상권 침체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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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민들로 북적여야 할 아순시온의 상징, 마켓 4(Mercado 4)가 전례 없는 적막에 휩싸였다. 23일 오전 현장을 취재한 결과, 상당수 점포가 문을 닫았으며 영업 중인 상인들조차 매출 절벽을 호소하며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지 매체 NPY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금요일 아침 시장 내 유동 인구는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휴와 1월 특유의 비수기가 맞물리며 조문객과 손님의 발길이 끊기자, 많은 상인이 일일 시장 사용료를 지불하면서도 아예 영업을 포기하는 길을 택했다.
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현재 상황을 두고 “화폐는 돌지 않고 은(Plata)이나 ‘헨디(Hendi, 상황이 어렵다는 뜻의 속어)’ 같은 고통만 가득하다”며 한탄했다. 그는 특히 1월에 들어서며 매출이 급격히 감소해 장사를 지속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상인 역시 시장의 텅 빈 모습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아침 8시가 넘었음에도 손님이 전혀 없어 아침 식사를 판 상인조차 없을 정도”라며, 어떤 날은 마수걸이조차 못한 채 하루를 공치는 날이 허다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한 계절적 요인을 넘어 아순시온 서민 경제의 위축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시장 상인들은 세금 기금 개혁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면서도, 실질적인 경기 회복이 선행되지 않는 한 시장의 활기를 되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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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변서 구조된 파라과이 남성,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져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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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해변에서 익수 사고를 당한 뒤 구조되었던 파라과이 남성이 병원 이송 후 며칠간의 치료 끝에 결국 사망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구스타보 아브라함 하이터 산타 크루즈로 확인되었으며, 브라질 이타자이 소재 마리에타 콘더 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두었다.
사고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마리스칼 해변에서 발생했다. 당시 하이터는 파도에 휩쓸려 익사 직전 상태에 빠졌으며, 현장에 있던 파라과이인 마취과 의사 세사르 마르티네스 박사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초기 대응에 나섰다. 하이터는 이후 헬리콥터를 통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마르티네스 박사는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마취과 의사로서 필요한 장비를 요청했으나 현장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장비 부재 속에서도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심폐소생술을 지속했음을 밝혔다. 또한 “뇌는 혈액 공급 없이 5분 이상 버티기 어렵다”며 하이터의 상태가 초기부터 매우 위중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사고 경위를 둘러싼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초기 보도에서는 사고 당사자들이 입수 금지를 알리는 ‘붉은 깃발’이 설치된 위험 지역에 있었다고 전해졌으나, 유가족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하이터의 누나 타마라 하이터는 금요일 오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동생의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하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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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심 ‘빈소 없는 장례’ 확산… 한국 장례문화 전환점 맞나
조문객을 맞는 빈소를 차리지 않고 가족 중심으로 장례 절차만 진행하는 이른바 ‘무빈소 장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장례 비용 부담과 조문 문화의 변화, 고령화 사회 진입이 맞물리며 전통적인 장례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기존 장례가 빈소 마련, 조문객 접대, 입관, 발인으로 이어지는 형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빈소를 생략하고 안치실에서 바로 입관과 발인을 진행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절차 자체는 기존과 유사하나, 조문 공간을 생략하고 유가족이 오롯이 고인과의 이별에 집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장례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은 주로 가족·직계 중심의 소규모 장례로 진행된다. 유가족은 장례식장 내 별도의 빈소를 임대하지 않으며, 장례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안치와 발인 절차만 간소하게 치른다. 조의금 전달이나 상주의 접객 역할은 최소화되거나 아예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확산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경제적 부담이 꼽힌다. 일반적인 장례는 빈소 사용료와 음식 비용, 접객 인력비 등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빈소를 운영하지 않을 경우 전체 비용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으며, 일부 식장에서는 기존 대비 절반 이하의 금액으로도 장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회적 인식 변화도 주요 요인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구조의 변화로 대규모 조문 문화가 부담으로 인식되면서 “고인의 뜻에 따라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요구가 늘었다. 특히 “조문 응대가 가장 힘들었다”는 유가족들의 경험담이 확산하며 실용적인 선택을 내리는 사례가 많아졌다.
고령화 역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노년층이 사전 장례 의향서를 통해 간소한 장례를 직접 유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장례를 ‘사회적 의례’보다 ‘가족의 이별 과정’으로 보는 가치관의 변화를 반영한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애도의 공간이 사라지며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될 수 있고, 장례가 지나치게 비용 중심으로만 재편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빈소 장례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장례에 일률적으로 적용되기보다는 유가족 상황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 중 하나로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장례 문화가 ‘대규모 조문’에서 ‘선택형·맞춤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 운영 여부와 기간 등을 유가족이 직접 결정하는 구조가 일반화되면서, 한국 사회의 장례 문화가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아르헨티나 경제가 하비에르 밀레이 행정부 출범 이후 대외 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아르헨티나 무역수지는 112억 8,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과 수입 모두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물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통계청(INDEC)에 따르면 2025년 수출 총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870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업 부문인 1차 상품, 특히 대두가 외화 유입의 핵심 역할을 했으며 에너지 부문의 기여도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수입 역시 경제 활동 회복과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24.7% 급증한 757억 9,100만 달러에 달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중앙은행(BCRA)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총 외환보유액이 448억 7,4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이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최근 12거래일간 7억 1,600만 달러를 순매수했으며, 국제 금 가격 상승에 따른 외화 자산 가치 증대도 보충 효과를 더했다.
정부는 환율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강력한 통화 관리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경제부는 1월 말 만기 예정인 6조 페소 규모의 ‘달러 연동 국채(Dólar Linked)’를 차기 만기물로 교환 발행하며 외환시장 압박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고금리와 페소 유동성 제한을 기반으로 한 ‘캐리 트레이드’ 전략도 환율 안정의 축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인 과제는 여전하다. 2026년 1월부터 소비자물가지수(IPC) 산정 방식이 개편되면서 식료품 비중은 낮아지고 공공요금 및 서비스 비중은 대폭 확대된다. 이는 보조금 삭감에 따른 요금 인상이 물가 수치에 더 크게 반영됨을 의미하며, 월 1%대 인플레이션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정부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대외적 불확실성도 변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뉴욕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국가위험도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의 영향권에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아르헨티나 경제가 외환보유액 축적과 내수 시장의 재화폐화 과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안정 궤도 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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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시, 카니발 ‘사전 행사’ 보름 앞두고 지각 일정 발표… “늑장 행정” 비판
[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카니발의 시작을 알리는 사전 행사를 불과 15일 앞두고서야 세부 일정을 확정해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3일 브라질 뉴스포털 G1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는 이날 관보를 통해 ‘2026 거리 카니발’에 참여할 630개 블로코(Bloco)의 공식 퍼레이드 명단을 발표했다.
확정된 일정은 다음 달 7~8일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14~17일)를 거쳐 사후 행사(21~22일)까지 이어진다. 지역별로는 도심인 세(Sé) 구역에 전체의 25%에 달하는 157개 팀이 배정되었으며, 서부 삐녜이루스(Pinheiros) 지역이 92개 팀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블로코 측은 시 당국의 지연된 행정 처리가 축제 준비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상파울루 카니발 블로코 포럼의 조제 쿠리 필류 코디네이터는 G1에 “참가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업 후원을 유치하거나 자금 계획을 세우는 건 불가능했다”며 시청의 늦은 발표가 기획 단계의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시 당국의 소통 부재와 축제의 상업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유명 블로코 ‘에스페타큘라 샤랑가 두 프랑사’의 설립자 티아고 프랑사는 “시는 카니발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만 몰두할 뿐, 브라질의 정체성인 문화적 가치는 외면하고 있다”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획자들의 목소리는 배제된 채 관료 중심의 행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실성 없는 지원금 규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시는 올해 100개 블로코를 선정해 팀당 2만 5천 헤알씩, 총 250만 헤알을 지원하기로 했다. 블로코 측은 최근 트럭 대여료와 인건비 급등으로 기본 경비만 6만 헤알을 웃도는 실정이라며, 시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일부는 “부족한 재정을 메우려다 보니 과도한 스폰서 유치가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블로코 고유의 색깔이 훼손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상파울루시는 성명을 통해 “작년 9월 발표된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지연은 없다”고 반박했다. 시는 또한 상설 소통 채널을 가동 중이며, 지원금 지급 절차도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파울루 거리 카니발은 1천6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34억 헤알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남미 최대 규모의 축제 중 하나다.
파라과이와 이스라엘이 양국 간 관광 산업 활성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앙지 두아르테 파라과이 관광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아미트 메켈 주파라과이 이스라엘 대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광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3월 이스라엘 관광장관 방문 앞두고 의제 조율
이번 회담은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예정된 이스라엘 관광부 장관의 파라과이 공식 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아르테 장관과 메켈 대사는 장관급 회담에서 다룰 예비 의제를 검토했으며, 여기에는 기관 간 고위급 회의, 관광 협력 MOU 체결, 그리고 파라과이 내 주요 상징적 관광지 시찰 등이 포함됐다.
전략적 제휴 통한 국가 브랜드 강화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국을 ‘세계에 열린 목적지’로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두아르테 장관은 “이번 공동 노력은 양국 간 교류를 증진하고, 파라과이 특유의 정체성과 환대 문화를 세계에 알릴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라과이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과 마케팅 노하우 공유
앞서 양국은 디지털 마케팅, 관광지 정보 시스템 구축, 수변 관광 개발 등 기술적 분야에서도 협력 의지를 다져온 바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선진적인 관광 기술 및 혁신 사례를 파라과이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남미 내 지속 가능한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MOU가 체결되면 양국 간 항공 노선 연결 및 여행객 유치 프로모션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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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미국 군사 동맹 강화…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사령관 공식 방문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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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와 미국 간의 안보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사령관 게리 키프(Gary Keefe) 소장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파라과이를 공식 방문해 국방 분야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군 전술비행단 46주년 기념식 참석 및 조종사 격려
키프 소장은 방문 첫 일정으로 파라과이 공군 전술비행단 창설 46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의 ‘A-29 슈퍼 투카노’ 항공기 훈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파라과이 조종사 8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양국 군사 교육 협력의 성과를 확인했다.
고위급 회담 통해 지역 안보 및 재난 관리 논의
이어 키프 소장은 오스카르 곤살레스 파라과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육·해·공군 및 군수사령부의 최고 지휘부와 연쇄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동에서 양측은 ▲군사 훈련 프로그램 확대 ▲지역 안보 현안 대응 ▲재난 관리 상호 지원 등 핵심 안보 의제를 논의했다. 특히 매사추세츠 주방위군은 파라과이 군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소방차와 산불 진압용 특수 개인 보호 장비 등을 기증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26년 이어진 ‘주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성과
이번 방문은 2001년부터 시작된 ‘주 파트너십 프로그램(State Partnership Program, SPP)’의 일환으로, 매사추세츠주와 파라과이 간의 26년에 걸친 오랜 신뢰 관계를 상징한다. 키프 소장은 일정 중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 지역의 군사학교를 방문해 부사관 양성 과정을 참관하고, 곤살레스 장관에게 공로 훈장을 수여하는 등 우호 증진 활동을 펼쳤다.
22일까지 이어진 이번 공식 방문은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파라과이가 군사적 유대를 넘어 재난 대응과 기술 훈련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전략적 동맹을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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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베네수엘라 국민 대상 ‘영사 비자’ 의무화… 1월 10일 전격 시행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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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입국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국가이민국(DNM)은 베네수엘라 국민이 파라과이 영토에 입국하거나 체류하기 위해 유효한 여권과 더불어 반드시 영사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안보 강화 목적인 ‘사전 신원 확인’
2026년 1월 10일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는 베네수엘라의 정세 불안과 이민자 급증에 따른 안보상의 이유로 마련됐다. 이민국은 입국 전 서류 검토와 신원 조사를 사전에 실시함으로써 국경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규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광, 업무 등 단순 방문뿐만 아니라 임시 또는 영구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모든 베네수엘라 시민은 파라과이 영사관을 통해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소급 적용 배제 및 예외 대상 규정
다만, 이민국은 규정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예외 조항을 두었다.
기존 입국자 보호: 규정 시행 전날인 2026년 1월 9일까지 파라과이 입국을 완료한 베네수엘라 시민에게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은 영사 비자 없이도 기존 절차에 따라 거주 허가를 신청하거나 갱신할 수 있다.
난민 인정자 면제: 이미 유효한 난민 신청 증명서를 소지하고 있거나, 파라과이 정부로부터 정식 난민 지위를 부여받은 베네수엘라 국민은 재입국 시 영사 비자 제출 의무가 면제된다.
멕시코 등 주변국 입국 요건과 연동
이민국은 베네수엘라 국민이 멕시코 등 제3국을 거쳐 이동할 때도 각 국가의 표준 출입국 심사와 비자 규정을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남미 지역 국가들이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에 대한 관리 수위를 높이는 추세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과이 당국은 새로운 이민 규정 시행에 따라 접경 지역 및 공항의 입국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비자 발급 절차에 대한 안내를 재외 영사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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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베리 쫀득볼’ 선정성 논란에 결국 공정 변경… “칼집 없앤다”
파리바게뜨가 최근 외형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신제품 ‘베리 쫀득볼’의 제조 공정을 전격 수정했다. 출시 직후 온라인상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논란이 된 제품의 형태를 바꾸기로 결정한 것이다.
22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21일 생산분부터 냉동 반죽에 칼집을 내는 공정을 삭제한다는 지침을 각 점포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제품의 공식 홈페이지 사진 역시 기존의 칼집 있는 형태에서 매끈한 구형으로 교체되었다.
사측은 이번 결정의 표면적인 이유로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효율성’을 내세웠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공지문을 통해 “해동되지 않은 단단한 상태의 냉동 생지에 칼집을 넣는 과정이 작업자들에게 신체적 부담과 안전상 위험을 준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공정 변경이 최근 불거진 ‘선정성 논란’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베리 쫀득볼’은 둥근 반죽 속에 딸기 크림치즈를 채운 제품으로, 오븐에서 구워지는 과정에서 칼집 사이로 붉은 크림이 흘러나오는 모양새를 띤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특정 신체 부위가 연상된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제품 이미지가 확산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디자인 단계에서 검토가 부족했다”, “모양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라 구매하기 꺼려진다”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특히 일부 게시물에는 수백 개의 희롱성 댓글이 달리며 브랜드 이미지 실추 우려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레시피나 맛에는 변화가 없으며 오직 작업 안정성을 위한 공정 생략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논란이 발생한 직후 신속하게 외형 변경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기업 이미지 관리를 위한 대응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식품 디자인은 시각적 요소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도치 않은 논란이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즉각적인 조치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와 광업 부문이 2025년 기록적인 수출 성장을 달성하며 국가의 핵심 외화 창출원으로 급부상했다.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4년 내 이들 부문의 수출액은 연간 약 320억 달러에 달해, 전통적 주력 산업인 농업 부문과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에너지 부문: ‘바카 무에르타’가 이끈 흑자 행진
에너지 부문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8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가격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이 28.5%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비전통 유전 지대인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원유 수출은 22.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생산 확대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도 뚜렷했다. 천연가스 수입은 97% 급감하며 사실상 자급 체제에 들어섰고, 경유(-22.7%)와 LNG(-10%) 수입도 크게 줄었다. 이로 인해 에너지 보조금 지출은 36%(22억 5,300만 달러) 절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VMOS 송유관이 완공되면 2027년까지 하루 55만 배럴의 원유 수출이 가능해져 외화 가득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업 부문: 금·리튬 앞세워 사상 최고치 경신
광업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29.2% 증가한 60억 3,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금 수출액이 40억 7,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은 수출도 국제 가격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광업 부문 전체 무역수지 흑자는 56% 급증한 47억 1,500만 달러에 달했다.
리튬 시장의 경우, 국제 가격이 급락하는 부침을 겪었으나 생산량 확대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리튬 수출 물량은 5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수출 금액도 37% 늘어나는 저력을 보였다. 다만, 기존 금·은 광산의 생산량 감소와 운영 비용 상승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미래 전략 자원 ‘구리’와 RIGI의 시너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구리’가 핵심 전략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산후안(San Juan)과 카타마르카(Catamarca) 지역의 주요 구리 프로젝트들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들 대규모 프로젝트 대다수는 대규모 투자 장려 제도인 ‘RIGI’의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에너지 및 광업 부문의 수출 동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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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주·이회권 ‘K-아트’ 2인전, 3월 6일 오스왈드 문화복합센터서 개막
[좋은아침] 브라질에서 활동 중인 한인 디아스포라 예술가들이 한글 팝아트와 전통 서예의 만남을 통해 ‘K-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팝아트 작가 나성주와 서예가 이회권은 오는 3월 6일부터 21일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복합센터(Complexo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2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성주 작가 × 이회권 작가, 디아스포라 예술이 K-아트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나 작가의 팝아트 작품 40점과 이 작가의 서예 작품 50점 등 총 90여 점이 관객을 만난다.
두 작가는 지난해 7월 에스피리투산투주 빌라 벨랴(Vila Velha)에서 ‘한글 팝아트와 서예 전시회’를 열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당시의 호응을 바탕으로 “동시대 한국 미술은 어떤 언어로 소통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심화시킨 결과물이다. 전통과 현대, 고요함과 생동감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전시는 두 장르를 대립이 아닌 ‘뿌리와 확장’의 개념으로 해석했다. 관람객들은 한 공간 안에서 관람객은 전통 서예의 깊이와 한글 팝아트를 동시에 마주하며, 미술의 넓은 스펙트럼을 체험하게 된다.
이회권 작가는 “지난해 지방 전시를 통해 한류 열풍이 가져온 한국 문화의 중요성과 희소성을 피부로 느꼈다”며 “현지인들이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복합센터는 최근 전시 홀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서 열리는 첫 한인 동포 미술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나성주 작가는 “브라질에서 활동해 온 두 디아스포라 예술인이 K-아트를 알리는 첫 공식 전시”라며 “브라질 내 K-아트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3월 6일 저녁 6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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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은 얼마나 내렸나? 연료의 새로운 가격은 다음과 같다
국영 기업은 자사의 역할이 석유 파생제품을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데에 한정되어 있으며, 최종 가격을 정하거나 규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종 소비자 가격은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된다고 밝혔다.
국영석유회사(ENAP)는 이번 주 수요일 오후, 주간 연료 가격 보고서를 공개하며 1월 22일 목요일부터 적용될 칠레 내 연료 가격 변동 사항을 발표했다. 중요한 점으로, 휘발유 가격은 3주마다 조정되며, 등유 가격은 매주 목요일마다 갱신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ENAP는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각종 탄화수소 파생제품을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것이며, 이들 유통업체가 고객에게 판매하는 최종 가격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ENAP는 칠레 연료 시장에서 가격을 정하거나 규제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보고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ENAP가 최종 소비자 가격을 결정하거나, 기준을 제시하거나, 값을 정의한다고 간주될 수 없다. 이는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시장 구조 하에서 자유롭게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휘발유 가격은 얼마나 내렸나? 새로운 연료 가격은 다음과 같다 ENAP가 작성한 주간 연료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변동 폭은 다음과 같다. 93옥탄 휘발유: 리터당 –24.3페소 97옥탄 휘발유: 리터당 –24.3페소 디젤: 리터당 –18.1페소 차량용 액화가스(LPG): 리터당 변동 없음 등유: 리터당 +9.3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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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디지털 뱅킹 격돌… ‘헤이(Hey)’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
멕시코 금융 시장에 새로운 디지털 은행이 도전장을 던졌다. 소비자 신용 및 투자 전략 특화 은행인 ‘헤이(Hey)’가 오는 1월 31일부터 자체 은행 라이선스를 통해 본격적인 독자 영업에 나선다.
1월 31일 독립 운영 개시… 50만 고객 확보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헤이는 최근 고객 공지를 통해 이달 말부터 독립 은행 운영 허가에 기반한 독자 노선을 걷는다고 밝혔다. 헤이는 이미 2023년 7월 독립 운영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50만 명 이상의 등록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전환에 따라 기존 이용자들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 라이선스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성장보다 수익성”… 차별화된 시장 안착 전략
헤이의 행보는 출범 초기 대규모 손실을 감수하며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여타 디지털 은행들과 대조적이다. 국립은행증권위원회(CNBV) 자료 기준, 헤이는 지난해 11월 말 15억 8,900만 페소의 자산과 5,600만 페소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마누엘 리베로 헤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3개월 연속 수익을 기록하며 흑자 구조를 안착시켰다”며 “단순히 덩치를 키우기보다 철저한 비용 통제와 연체율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뱅킹 춘추전국시대… 인공지능(AI)으로 승부
헤이의 공식 합류로 멕시코 디지털 금융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산탄데르의 ‘오픈뱅크’를 비롯해 글로벌 강자인 ‘레볼루트’, 아르헨티나의 ‘우알라’ 등이 동시기에 출격하며 완전 기술 기반 은행 대열을 형성하고 있다.
리베로 CEO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향후 금융 서비스의 즉각성을 높여 과거와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객은 지난 10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업계 내 최고의 재무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택지가 넓어진 멕시코 소비자들 사이에서 헤이가 강조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이 시장의 주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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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덕에 먹고 산다고?” “천만에, 캐나다는 캐나다이기 때문”
트럼프 직격에 카니 정면 반박…캐나다-미국 정상 3일째 공개적인 말싸움
카니 연방총리는 22일 “캐나다는 캐나다이기 때문에 번영한다”며 전날 “미국 덕분에 먹고 산다”는 트럼프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장군 멍군…캐나다-미국 정상 말싸움으로 힘겨루기 3일째 두 정상이 공개적인 말싸움을 이어 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는 미국 덕분에 산다”는 발언에 카니 총리가 즉각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캐나다는 미국 덕분에 먹고 산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를 향해 “다음 발언 때 이 말을 기억하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 발언은 전날 카니 총리 연설에 대한 반박이었다. 카니 총리가 다보스 연설에서 미국을 겨냥해 “패권은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다. 카니 총리는 22일 퀘벡시티 연설에서 다시 정면 대응했다. 그는 “캐나다는 미국 때문에 사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는 캐나다이기 때문에 번영한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양국간 협력관계는 인정했다. 경제·안보·문화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의존과 번영은 다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 발언은 사전 배포된 원고에 없던 내용이다. 트럼프 발언을 의식한 즉석 발언으로 해석된다.
카니 총리는 국내 청중을 향해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포용과 공정, 단결이 캐나다의 힘”이라고 말했다. 중견국들이 힘을 모아 경제적 압박에 대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연설 이후 카니 총리는 기자 질문을 받지 않았다. 대신 재무장관이 나서 “총리는 국민이 생각하던 말을 공개적으로 했다”고 옹호했다. 이번 설전은 통상 협상과 국제 질서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나왔다. 말 한마디, 문장 하나가 외교 메시지가 되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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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프리미엄’ 사라진 트럼프 밈코인… 1년 새 93% ‘휴지조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출시하거나 연관된 밈코인(Memecoin) 가격이 1년 만에 90% 이상 폭락하며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초 큰 기대를 모으며 출시된 밈코인 ‘TRUMP’는 고점 대비 약 94% 하락한 4.86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멜라니아 트럼프의 이름을 딴 ‘MELANIA’ 코인 역시 고점 대비 99%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본질적 가치보다 유명세에 의존하는 밈코인 특성상 열풍이 식으면 가격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분석한다. 특히 트럼프 일가가 코인 판매와 수수료로 약 4억 2,700만 달러(약 6,250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반면, 고점에 진입한 개인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떠안게 되면서 ‘권력 남용’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락장은 기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3조 원 추가 매입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하락장 속에서도 대규모 추가 매수에 나섰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자사가 약 21억 3,000만 달러(약 3조 1,519억 원)를 들여 비트코인 2만 2,305개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으로 이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0만 9,715개로 늘어났으며, 전체 가치는 약 80조 원 규모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공포에 산다”는 전략에 경탄하는 시각과, 비트코인 변동성에 기업의 운명을 과도하게 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실제로 대규모 매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당일 주가는 7%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애플 ‘시리’, 챗GPT급 대화형 챗봇으로 전면 개편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성 비서 ‘시리(Siri)’를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챗봇 형태로 전면 개편한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오는 6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시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시리(코드명 Campos)는 단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텍스트와 음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소통이 가능하며, 아이폰·아이패드·맥의 운영체제(iOS 27 등)에 깊숙이 통합된다. 특히 사진 편집, 여행 일정 생성 등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복합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그간 폐쇄적인 AI 정책을 고수해온 애플이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빠르게 회복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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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변 뒤덮은 ‘냉동 감자튀김’의 바다… 생태계 비상
영국 이스트 서식스주 이스트본 인근 해변이 수천 봉지의 냉동 감자튀김과 양파로 뒤덮이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당국에 따르면, 폭풍우 속을 항해하던 화물선 두 척에서 식료품 컨테이너 24개가 바다로 추락하며 발생한 일이다.
멀리서 보면 황금빛 모래사장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조리되지 않은 식료품 쓰레기가 최대 75cm 깊이로 쌓인 아수라장이다. 현지 환경단체는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오인해 섭취하는 물개 등 해양 생물의 피해를 우려하며 정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특히 양파가 반려견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해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마두로 체포’ 3주 만에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확고한 결의’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체포된 지 약 3주 만에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세계 시장 수출 길이 열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와 5,000만 배럴 규모의 원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재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승인을 받은 유조선들이 베네수엘라 항구로 속속 집결하며 출항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마두로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 주도하에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를 재건하고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원유를 시장가로 판매해 그 수익을 양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좀비 미사일’에 털리는 우크라이나 방공망… 1,300억 원의 딜레마
러시아가 수명이 다한 지대공 미사일을 개조한 이른바 ‘좀비 미사일(RM-48U)’을 공습에 동원하며 우크라이나의 방공 자원 고갈을 유도하고 있다. 22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단 하룻밤의 공습을 막아내는 데만 약 8,000만 유로(약 1,370억 원)의 방공 미사일 비용을 지출했다.
러시아의 좀비 미사일은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우크라이나의 값비싼 패트리엇 미사일(기당 약 54억 원)을 소모하게 만드는 ‘미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민 보호를 위한 방어 비용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서방의 추가 지원을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저비용 미사일을 섞어 쏘는 소모전 전술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무력화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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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덕수 전 총리에 징역 23년 선고… 민주당 “사필귀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1일,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는 재판부가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 파괴를 목적으로 한 ‘내란 행위’라고 규정한 첫 판결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사법부가 불법 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한 당연한 결과이자 사필귀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징역 23년이라는 중형은 내란 가담자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세력과의 완전한 결별을 촉구했다. 이번 판결은 향후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석, ‘장동혁 단식’ 외면한 한동훈 저격… “정치 현안 풀겠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지 않는 한동훈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다 이날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본인의 우군이었던 장 대표가 단식 중인데 방문 여부조차 판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쉽다”며, “이런 기초적인 문제도 풀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가적 정치 현안을 해결하겠느냐”고 꼬집었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의 불참이 당내 친한(親한동훈)계와의 갈등 및 리더십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AI 기본법’ 시행… 산업 진흥과 안전성 확보 ‘투트랙’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기본법’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법안은 AI 기술 발전 지원과 함께 위험성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법안에 따르면 의료, 금융, 채용 등 국민의 안전과 기본권에 직결된 분야는 ‘고영향 AI’로 분류되어 강화된 신뢰성 확보 의무가 부과된다. 또한, 생성형 AI 콘텐츠에는 이용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워터마크 표시가 의무화된다. 정부는 법 시행을 통해 AI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 오남용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파라과이와 브라질 양국 정부가 통합교(Ponte da Integração)의 운영 2단계 진입에 합의함에 따라, 오는 1월 29일(목)부터 국제 관광버스의 통행 구간이 전격 조정된다.
최근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파라과이-브라질 통합교량 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양국 관계자들은 프레지덴테 프랑코와 포즈 두 이구아수를 잇는 국경 검문소의 2단계 운영 일정을 확정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최종 목적지가 인접 국경 도시(포즈 두 이구아수, 시우다드 델 에스테, 프레지덴테 프랑코)가 아닌 국제 관광버스는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통합교를 통해서만 통행해야 한다. 반면, 기존 ‘우정의 다리’를 통한 관광버스 통행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시간대에만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통합교 운영 1단계의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시행 중인 빈 트럭(공차)의 국제 통행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합교를 통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위원회는 이번 2단계 조치가 국경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2026년 3월 12일경 추가 회의를 소집하여 2단계 운영의 영향력을 평가하고, 향후 통행 대상 확대 등 다음 단계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지 교통 전문가들은 “통합교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우다드 델 에스테 중심부의 물류 부하가 분산될 것”이라며 “관광 산업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이 최근 열흘간 역대 최고 수준의 고형 폐기물 수거량을 기록하며 도시 환경 관리 역량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루이스 벨로 아순시온 시장은 21일(현지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 10일 동안 시 전역에서 총 550만 킬로그램(5,500톤) 이상의 고형 폐기물을 수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 역사상 단기간 수거량으로는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번 대규모 수거 작업은 시 도시서비스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일반 가정 쓰레기뿐만 아니라 대형 폐기물 발생원 및 시내 곳곳의 녹지 공간 청소 과정에서 발생한 잔해물 등을 모두 포함한 결과다. 벨로 시장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수치 기록을 넘어 도시 서비스의 효율성이 증명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벨로 시장은 “시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 모두의 복지”라며,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폐기물 수거 및 처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폐기물 처리 방식의 현대화다. 벨로 시장은 지난 수요일 카테우라(Cateura) 매립지를 직접 방문하여 새롭게 도입된 도시 고형 폐기물 분리 시설의 기계 가동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아순시온 환경 관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으며, 기존의 단순 매립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분리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당국은 이번 폐기물 수거 시스템 개선이 도심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벨로 시장은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분리배출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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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자외선, 피부암 위험 높인다”… 보건부, 피부 보호 수칙 발표
[C]ULTIMA HORA
– 오전 10시~오후 5시 직사광선 회피 권고
– 자가 진단 위한 ‘ABCD 규칙’ 활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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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보건복지부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장시간 햇빛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 및 피부암 발생 위험을 경고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적절한 보호 장치 없이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단순 화상이나 잡티는 물론, 콜라겐과 엘라스틴 손상으로 인한 조기 노화와 탄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장기간 누적될 경우 피부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예방이 필수적이다.
보건부는 시민들의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다음과 같은 **’피부 보호 5대 수칙’**을 권장했다.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 SPF 30 이상의 광범위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를 것.
보호 복장 착용: 긴팔 셔츠, 긴 바지,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여 노출 부위를 최소화할 것.
위험 시간대 회피: 태양 복사열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직사광선을 피할 것.
그늘 활용: 외출 시 최대한 그늘에 머무르며, 정오 시간에는 실내 활동을 지향할 것.
안구 보호: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
점검이 필요한 ‘위험 신호’, ABCD 규칙에 주목해야
피부암은 평생 축적된 햇빛 노출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관리가 중요하다. 보건부는 피부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ABCD 규칙’을 적용해 볼 것을 권고했다.
A (Asymmetry, 비대칭): 점의 모양이 좌우 비대칭인 경우.
B (Border, 불규칙한 경계): 점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거나 경계가 모호한 경우.
C (Color, 색상 변화): 하나의 점 안에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거나 색조가 변하는 경우.
D (Diameter, 지름): 점의 크기가 6mm 이상으로 큰 경우.
보건부 관계자는 “점의 모양이나 색깔이 변하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고 분홍색 반점이 벗겨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상담만이 피부 질환을 제때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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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다드 델 에스테서 음료 배달원 대상 무장 강도 발생… 매출액 600만 구아라니 탈취
[C]ULTIMA HORA
– 오토바이 탄 2인조 강도, 총기로 운전자 위협 및 폭행
– 피해자 저항했으나 권총 개머리판에 머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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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알토파라나 주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음료 배달원을 대상으로 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당일 매출액 수백만 구아라니를 탈취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화요일 오전, 시우다드 델 에스테 9km 지점(Monday 구역)에 위치한 ‘JM 베비다스’ 상점 앞에서 무장 강도 사건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음료 배송 트럭 운전사인 마르시알 에스피놀라 레갈(54)로 확인되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직원이 상품 배송과 대금 수거를 위해 매장에 도착했을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한 2인조 범죄자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범인 중 한 명은 오토바이에서 내려 권총으로 피해자를 위협하며 현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피해자 에스피놀라는 이에 저항하며 강도를 막으려 시도했으나, 이 과정에서 범인이 휘두른 권총 개머리판에 머리를 가격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범인은 피해자의 주머니에 있던 당일 음료 판매 수익금 약 600만 구아라니를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 중이던 공범과 함께 신속히 현장을 벗어났다.
현재 경찰은 인근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도주한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시우다드 델 에스테 지역에서 배달 차량을 노린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이동 노동자들의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지구 반대편 두 나라에서 생명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기괴한 범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 13년 밀폐된 바닥 아래서 살아남은 거북이
브라질 토칸칭스주 이타카자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리모델링 공사 도중 믿기 힘든 광경이 목격됐다. 15일(현지시간) CNN 브라질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바닥 타일을 철거하던 중 밀폐된 공간에서 살아있는 육지거북 한 마리를 발견했다.
해당 주택의 가족들에 따르면 바닥 공사가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것은 약 13년 전이다. 외부와 연결된 구멍이 전혀 없었던 점으로 미뤄볼 때, 거북이는 시공 당시 실수로 바닥 아래에 갇힌 뒤 그곳에서 10년이 넘는 세월을 버틴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거북이는 등껍질 일부에 변형이 관찰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육지거북 특유의 매우 느린 신진대사 덕분에 먹이 없이도 극한의 환경에서 장기 생존이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구조된 거북이는 현재 기력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판 ‘도굴왕’, 자택 지하실서 유골 100구 발견
기적 같은 생존 소식과 대조적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엽기적인 도굴 사건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경찰은 공동묘지를 상습 훼손하고 유골을 훔친 혐의로 조나단 게를라흐(34)를 체포하고 그의 자택을 수색했다.
수색 결과는 참혹했다. 게를라흐의 자택 지하실에서는 100구가 넘는 유골과 무덤에서 반출된 것으로 보이는 보석류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그는 주로 오래된 영묘나 밀폐된 묘실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체포 당시 자루 안에는 미라화된 어린아이의 유해와 두개골 등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게를라흐는 도굴 사실을 시인했으며, 자신이 훼손한 묘소들을 직접 지목하기도 했다. 경찰은 그에게 적용 가능한 범죄 혐의가 500여 건에 달할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근원 물가 1.5% 안착에도 ‘견조한 소비’에 금리 동결 무게아르헨티나, 이중통화 구조 속 환율 안정화가 인플레이션 해법
2026년 초 글로벌 경제는 물가 상승세의 뚜렷한 둔화와 기대치를 상회하는 소비 회복력이라는 두 가지 국면을 동시에 맞이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수치는 고무적이지만, 시장은 오히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점치는 분위기다.
■ 미국: 물가 안정세 확연하나 소비 자극 변수 남아
미국의 물가 둔화는 이제 전방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4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최근 누적 수치는 연율 기준 1.5%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임대료, 보건 서비스, 의류 등 기저 물가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들이 광범위하게 하락한 결과다.
하지만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소비는 여전히 뜨겁다.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기대치를 웃돌았고, 12월 카드 지출 자료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에 포함된 세금 환급 조치가 2026년 1분기 소비를 추가로 자극할 전망이다. 표준공제 확대와 팁·초과근무 소득 공제 신설로 인해 2월에서 4월 사이 대규모 환급금이 풀리면 재량 소비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시장은 차기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단 5%로 반영하며 사실상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 이중통화 경제의 고질적 과제
아르헨티나는 장기간의 초고인플레이션이 낳은 ‘이중통화(Bimonetaria)’ 경제 구조로 인해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국민들이 페소를 소액 거래에만 사용하고 자산 가치 저장 수단으로는 달러를 택하면서,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위해서는 페소 공급 억제와 환율 안정이 동시에 달성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2025년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크게 낮아졌으나, 연말 도입된 새로운 환율 제도와 평가절하의 영향으로 상승 속도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물가 비중이 큰 육류 가격과 공공요금 등 규제 가격의 상승이 핵심 인플레이션을 앞지르며 서민 경제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 격차 확대되는 소득 분위별 소비 양극화
글로벌 경기 지표는 양호하지만 내부적인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상위 소득 계층의 소비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반면, 하위 계층은 0.4% 증가에 그쳤다. 임금 상승률 역시 상위 계층(3%)이 하위 계층(1.1%)을 크게 앞질렀다.
결국 2026년 초 글로벌 경제는 물가 하락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와 소득 격차라는 변수로 인해 통화 정책의 전환점을 찾기 어려운 ‘신중한 낙관론’의 시기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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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잣집서 맨손으로 일군 60년… 브라질 빠라나 한인들의 ‘위대한 여정’
[좋은아침] 브라질 남부 빠라나주에 뿌리 내린 한인 가톨릭 농업 이민 6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념행사가 열렸다.
18일 브라질 언론 G1과 가제타 두 포부(Gazeta do Povo)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빠라나 땅에 내린 한국의 뿌리’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1966년 낯선 이국땅에 첫발을 디딘 이민 선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동포 사회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빠라나주 가톨릭 농업 이민단은 1965년 11월 17일 부산항을 떠나 55일간의 항해 끝에 이듬해인 1966년 1월 12일 빠라나과(Paranaguá)항에 도착하며 브라질 이민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당시 도착한 53가구, 약 350명의 한인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신앙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정착을 시도했다.
기념행사는 지난 17일 이민자 후손과 현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만찬으로 시작해, 18일 꾸리치바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에서 열린 공개 미사와 성모상 행진으로 이어졌다. 특히 1966년 이민선에 실려 함께 브라질로 온 ‘은혜의 성모상’이 행진에 등장해 의미를 더했다.
독립 유공자의 후손인 한명재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민 60주년은 우리 후손들에게 뿌리를 알리고 이를 보존하는 계기”라며 “지난 60년간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준 브라질 국민과 하느님께 감사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민자들은 당시의 고단했던 삶도 회고했다. 빠라나주 티바지 지역 등의 농장에 정착했던 이들은 전기와 수도도 없는 판잣집에서 생활하며 맨손으로 땅을 일궜다.
1966년 입국한 김문옥(66·여) 씨는 “전기도 위생 시설도 없는 곳에서 하루아침에 농부가 되어야 했다”며 “당시 한국의 가난과 전쟁 공포를 피해 떠나왔는데, 그때는 브라질 상황이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고 전했다. 함께 이민 온 이만용(72) 신부는 항해 도중 말레이시아에서 난생처음 바나나를 배불리 먹었던 기억과, 포르투갈어를 몰라 그림을 그려가며 소통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 신부는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났고 여전히 한국인”이라며 “이것은 내 역사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은 한인 이민자들이 근면과 성실,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브라질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이민자들은 자녀 교육을 위해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오가는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고, 그 결과 후손들은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 전문직으로 진출해 브라질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
이러한 한인 사회의 성장은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열풍과 맞물려 브라질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 하찌뉴 주니오르 빠라나 주지사의 방한 이후 꾸리치바 인근에 LG전자 가전 공장이 건설되는 등 경제 협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30년 넘게 한인 공동체를 지켜본 안드레(André) 신부는 “한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과 기억을 잃지 않았다”며 “과거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의 토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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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안데스 코퍼, CEO 산티아고 몬트 퇴임 발표… 카스트 정부의 광업부 장관으로 임명
캐나다 광산업체 로스 안데스 코퍼는 이례적인 공식 발표를 통해, 자사의 최고경영자(CEO) 산티아고 몬트가 차기 대통령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정부의 광업부 장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이미 BioBioChile를 포함한 여러 언론이 보도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구성을 위한 막바지 인선 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나왔다. 몬트는 회사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광업부 장관으로서 조국을 섬길 기회를 제안받은 것은 큰 영광입니다. 로스 안데스 코퍼와 함께 비스카치타스 프로젝트를 진전시키는 데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으며, 이 프로젝트는 칠레에서 가장 큰 신규 구리 개발 사업 중 하나로, 모든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로스 안데스 코퍼, CEO가 카스트 정부 광업부 장관으로 임명됨을 확인 캐나다 광산회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몬트는 질서 있는 인수인계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월 19일까지 CEO 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이미 지질부문 책임자인 앤터니 앰버그를 임시 CEO로 지명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새로운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티아고 몬트는 칠레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예일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민간 광업 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으며, 특히 BHP에서 11년간 근무하면서 미주 지역 기업 업무 부문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칠레에서 BHP는 에스콘디다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스 안데스 코퍼는 발파라이소 주 푸타엔도에서 약 46km 떨어진 지역에서 비스카치타스 광산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몬트는 성명에서 로스 안데스 코퍼에서의 재직 기간을 돌아보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탁월한 이사회, 회장, 그리고 훌륭한 팀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습니다. 우리는 여러 전략적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귀중한 지식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회사 회장 에두아르도 코바루비아스는 몬트의 장관 임명을 축하하며, 그가 “수십 년에 걸친 광업 분야의 경험과 경력을 국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로스 안데스 코퍼와 비스카치타스 프로젝트를 위해 헌신한 그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코바루비아스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와 지방·지역·국가 당국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데 풍부한 경험을 기여했습니다. 다가올 칠레를 위한 그의 새로운 책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3월 11일 취임 예정인 차기 내각 구성 인사로는 다음과 같은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
재무부 장관에는 카스트의 경제 고문인 호르헤 키로스, 경제부 장관에는 칠레산업상공회의소 부회장 다니엘 마스 발데스, 광업부 장관에는 산티아고 몬트, 에너지부 장관에는 상원의원이자 민주당 대표인 히메나 린콘이 거론된다. 한편, 대통령궁의 경제팀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키녠코 그룹의 총괄 사장인 프란시스코 페레스 마켄나 역시 차기 외교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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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멕시코서 뛰면 ‘소득세’ 낸다… 축구 스타들도 납세 의무
멕시코 국세청(SAT), 월드컵 사상 첫 선수 대상 과세 규정 발표외국 선수 소득의 25% 부과… 이중과세 방지 조약국은 제외
2026년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가 자국 영토에서 경기를 치르는 축구 선수들에게 소득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 개인에게 개최국이 직접 세금을 징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코 국세청(SAT)은 21일(현지시간) ‘2026년 기타 세무 결의안’을 통해 월드컵 기간 중 멕시코 내에서 소득을 얻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소득세(ISR)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 수 비례’ 과세… 세율은 25% SAT가 발표한 규정에 따르면, 축구 스타들은 전체 대회 경기 수 중 멕시코 영토에서 치른 경기 수에 비례하여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과세 대상은 FIFA 회원 협회로부터 받는 기본 급여와 상금 등이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총소득의 25%가 일반적인 세율로 적용되며, 별도의 세무 대리인을 통해 공제 제도를 선택하지 않는 한 비용 공제 혜택은 받기 어렵다.
■ 이중과세 방지 조약이 ‘변수’ 다만 모든 선수가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멕시코와 ‘이중과세 방지 조약’을 체결한 국가의 선수들은 이번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세무 전문가 헤수스 로드리게스는 “선수들이 자국의 세무 거주지를 증명하고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스페인 등 주요국과 조세 협정을 맺고 있어, 해당 국가 대표팀 선수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 70·86년 대회와는 다른 ‘철저한 과세 정책’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월드컵을 개최하지만, 과거에는 이 같은 세금 규정이 존재하지 않았다. SAT는 이번 조치가 탈세를 방지하고 세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에이전트, 회계 법인 등 월드컵 생태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멕시코의 이러한 행보가 향후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세무 표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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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명 중 1명 “캐나다가 미국땅 되길 원한다” 여론조사 응답자 17% “미국 편입 찬성”… 절대다수 66%는 “독립국으로 남아야”
앰배서더 브릿지.
미국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캐나다가 미국 땅이 되는 걸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래도 3분의 2 이상은 캐나다가 독립국가로 남는 걸 지지한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코(Research Co.)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7%는 캐나다가 미국 영토가 되거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66%는 캐나다가 독립 국가로 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를 미국 영토로 보길 원하는 응답자는 10%, 51번째 주로 편입되길 바란다는 응답은 7%였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편입 선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화당원 23%가 캐나다의 미국 편입을 지지했다. 공화당원 64%는 캐나다의 독립을 지지했다.
리서치코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이전보다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원하는 응답자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소수지만 주목할 만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 필요성을 거론한 가운데 이뤄졌다. 그러나 미국인 다수는 그린란드 편입에도 부정적이었다. 응답자 56%는 그린란드가 덴마크 자치령으로 남는 데 찬성했다.
미국 영토 또는 주 편입을 선호한 응답은 각각 16%와 7%에 그쳤다. 쿠바, 파나마, 멕시코에 대해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인은 전반적으로 이들 국가의 주권 유지를 선호했다.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는 “미국이 다시 ‘세계의 경찰’ 역할을 하는 데 대한 공감대는 크지 않다”며 “국민들은 대외 팽창보다 생활비와 주거 문제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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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뉴욕증시 급랭… 빅테크 일제히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이 촉발한 ‘셀 아메리카’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20일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이 4%대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을 압박했다. 유럽을 향한 미국의 관세 압박이 글로벌 자산 매도세를 자극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결과다.
EU, 미 항공기·자동차 대상 보복 관세 검토… 무역 갈등 고조
미국의 관세 부과 예고에 맞서 유럽연합(EU)이 강력한 보복 조치를 시사했다. 보복 관세 대상으로는 미국의 항공기, 자동차, 위스키 등 상징성 높은 품목들이 거론되고 있다. 양측의 전면적인 무역 전쟁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경고등이 켜졌다.
미 주식·채권·달러 ‘트리플 약세’… 셀 아메리카 공포 확산
트럼프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 자산 전반의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20일 뉴욕증시는 급락하고 국채 금리는 폭등(채권 가격 하락)했으며, 달러 가치마저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미국 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셀 아메리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모더나,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새해 35% ‘깜짝 랠리’
코로나19 백신 의존도가 높았던 모더나가 차세대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성과를 바탕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35% 급등한 모더나는 mRNA 기술을 활용한 암 백신 등 신규 포트폴리오를 대거 선보이며 성장 동력을 입증했다. 비용 절감 정책과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부진했던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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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푸틴, 영하 15도 혹한 속 ‘얼음물 입수’ 건재 과시
73세 고령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하 15도의 추위 속에서도 정교회 주현절 전통에 따른 얼음물 입수를 강행했다. 크렘린궁은 19일 푸틴 대통령이 얼음 구멍에 몸을 담그는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하고 강인한 지도자 이미지를 재차 부각했다.
英 간호사, 트랜스젠더 재소자 ‘미스터’ 호칭에 해고 위기
영국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 간호사가 트랜스젠더 재소자를 남성형 경칭인 ‘미스터’로 불렀다는 이유로 징계 절차에 회부됐다. 해당 간호사는 성 정체성 존중 규정을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를 두고 영국 내에서는 성 소수자 권리와 표현의 자유 사이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닭장 좌석’ 논란 웨스트젯, 비난 여론에 결국 무릎 꿇어
좌석 간격을 극단적으로 좁혀 이른바 ‘닭장 비행기’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던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앞 좌석에 무릎이 닿을 정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항공사 측은 좌석 한 줄을 다시 제거하여 간격을 원상복구 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해군, 중동서 마지막 함정 철수… ‘해군 강국’ 종언 자조
영국이 중동 지역에 주둔하던 마지막 해군 함정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지역 내 해군 자산이 전무한 상태가 됐다. 과거 ‘대영제국’의 상징이었던 해군력의 쇠퇴를 상징하는 이번 조치를 두고 영국 내부에서는 해군 강국으로서의 위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자조 섞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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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미래 전장 게임체인저’ 전자전기 체계개발 본격화
방위사업청이 현대전의 핵심 자산인 전자전기(Block-I) 개발에 착수했다. 20일 열린 착수 회의에는 주관사인 LIG넥스원을 포함해 합참, 공군 등 관계기관이 집결해 고성능 전자전 장비 국산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자전기는 적의 레이더와 통신망을 무력화해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높이는 장비로, 우리 군의 독자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청와대 앞 장외투쟁… ‘쌍특검’ 도입 촉구
국민의힘이 통일교 및 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을 겨냥한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규탄대회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에도 여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장외투쟁 카드를 꺼내 든 형국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내부에 제기된 신천지 유입 의혹까지 특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맞서며 여야 간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70대 나이 무색한 ‘돌격대장’ 리더십
두 번째 통일부 장관직을 수행 중인 정동영 장관이 특유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처 내부에서는 만 72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에너지 넘치는 그의 리더십을 ‘돌격대장’이라 평가하는 분위기다. 대북 정책 추진에 있어 장관의 강력한 실행력이 부처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나, 한편으론 속도감 있는 업무 스타일에 따른 긴장감도 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