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사진작가가 포착한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민낯’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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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제2의 도시이자 남미 최대의 상업 허브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가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렌즈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흔히 ‘혼잡한 시장’과 ‘밀수’로 대변되던 이 도시의 거칠고 투박한 풍경 속에서 삶의 생동감과 숨겨진 미학을 찾아내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 라 나시온은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포착한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이색적인 풍경들을 소개했다. 이번 사진 작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관광객이나 상인들이 보지 못하는 도시의 이면을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 화려한 전자상가 이면에 자리 잡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 비가 내린 뒤 웅덩이에 비친 현대적 빌딩과 낡은 노점의 대비,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흑백과 컬러를 오가며 프레임에 담겼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맞댄 ‘접경 지역’으로서 특유의 무질서함이 공존하는 곳이다. 작가는 이러한 혼돈을 부정적인 요소가 아닌, 이 도시만이 가진 독특한 정체성으로 해석했다. 특히 아침 안개 속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우정의 다리(Puente de la Amistad)와 그 위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은 도시의 치열한 생존 본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문화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시선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정 도시를 바라보는 고착화된 편견에서 벗어나, 그 안에 깃든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파라과이 내에서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보급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자신의 도시를 재발견하는 출사 활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진을 접한 시민들은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사진으로 보니 마치 다른 세계 같다”, “우리가 가진 무질서조차 누군가에게는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록되지 않으면 사라질 찰나의 순간들을 포착한 아마추어 작가의 열정은 시우다드 델 에스테가 단순한 쇼핑 도시를 넘어, 풍부한 시각적 서사를 품은 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다.

LATIN News 2. 1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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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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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파라과이의 젊은 기업가들을 육성하고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4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번 지원은 파라과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 세대의 창의적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지 시각 2026년 2월 9일,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와 주파라과이 유럽연합 대표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청년 기업가 혁신 지원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이탈리아-라틴아메리카 연구소(IILA) 및 국제노동기구(ILO)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자문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까지 포괄하는 다각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EU가 투입하는 1,000만 유로의 자금은 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청년 기업들에게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파라과이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단순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기술 집약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팃아 아펠트(Katja Afheldt) 주파라과이 EU 대사는 “최근 타결된 EU-메르코수르(Mercosur) 자유무역협정은 파라과이 기업들에게 유럽이라는 거대 시장의 문을 열어주었다”며, “이번 지원은 파라과이 청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정부 역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MSMEs)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녹색 성장을 도모하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EU의 투자가 파라과이 내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심리적·물질적 안전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럽의 선진적인 창업 교육 시스템과 파라과이 청년들의 역동성이 결합하여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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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제가 단순한 회복을 넘어 체질 개선을 통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 중앙은행(BCP)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을 종합하면, 파라과이는 2025년 6%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에도 4.2% 수준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남미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파라과이가 역내 경제 성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장 지도’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산업의 다각화와 거시경제의 안정성이다. 과거 농업과 에너지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건설, 서비스, 금융 및 고부가가치 제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민간 소비의 활성화와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이 실물 경제의 기초 체력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안정 역시 긍정적인 신호다. 2026년 말 파라과이의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5%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계의 구매력 보호와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가 신용 등급의 상향 조정과 재정 적자 감소(GDP 대비 1.5% 목표) 노력은 국제 금융 시장에서 파라과이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외적 불확실성은 여전한 과제다. 글로벌 공급망의 변동성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산물 생산량 변화는 파라과이 경제가 극복해야 할 리스크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공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는 현재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탄탄한 거시경제 지표와 전략적인 산업 육성 정책이 맞물린다면, 파라과이는 남미 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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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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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영적 중심지인 산 블라스(San Blas) 성당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위험을 무릅쓴 신부와 인근 주민들의 사투 끝에 수호성인 성상이 무사히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현지 시각 2026년 2월 9일 오후, 시우다드 델 에스테 미크로센트로 지역에 위치한 산 블라스 성당 지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건조한 날씨와 인화성이 높은 지붕 자재를 타고 순식간에 성당 전면 좌측 천장으로 번졌다. 당시 성당 내부에는 도시의 수호성인이자 파라과이의 제2 수호성인인 산 블라스 성상을 비롯해 다수의 종교 유물이 안치되어 있어 소실 위기에 처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검은 연기가 성당을 뒤덮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인근 주민들과 성당 관계자들이 행동에 나섰다. 주임 신부와 청년 신도들은 불길이 번지는 와중에도 성당 내부로 진입해 주요 성상들을 차례로 밖으로 대피시켰다. 특히 무게와 크기 때문에 옮기기 어려웠던 대형 산 블라스 성상까지 안전하게 구조해내자,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안도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이번 화재로 성당 지붕 일부가 붕괴되고 내부 구조물이 심하게 훼손되는 등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소방 관계자는 “성당 지붕의 특수 구조로 인해 진화에 난항을 겪었으며, 인근 지역의 고가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교구의 페드로 코야르(Pedro Collar) 주교는 성명을 통해 “성당은 우리 공동체의 영적 지주이자 역사의 현장”이라며, “비록 건물은 상처를 입었으나 수호성인의 성상을 지켜낸 것은 신앙의 승리이자 희망의 표징”이라고 전했다. 교구 측은 조만간 성당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과 재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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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접종 대상: 6-39세

– ⁠접종 회수: 2회

– ⁠접종간격: 3개월

– ⁠무료접종

– ⁠해당지역: Asuncion, Central주, Itapua주, Paraguari주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를 스캔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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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병원이 여성 환자의 산부인과 수술 장면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의학 교육과 학술 교류를 명목으로 내세웠으나, 환자의 민감한 신체 부위가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의료 윤리 부재와 인권 침해 논란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2026년 2월 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SNS 플랫폼을 통해 수술 과정을 약 4분간 송출했다. 중계 당시 시청자는 순식간에 5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과정에서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특정 신체 부위가 아무런 가림 처리 없이 대중에 노출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실시간 댓글 창에 환자를 비하하거나 성희롱하는 발언이 난무했다는 점이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병원 측은 지난 3일부터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병원 측은 공식 해명을 통해 “내부 교육용으로 활용하던 영상이 관리상의 실수로 공개 플랫폼에 잘못 송출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또한 환자의 이름이나 얼굴 등 신원을 특정할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해당 계정을 폐쇄하고 관련 책임자들에게 정직 및 엄중 경고 등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 측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현지 여론은 냉담하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의료진이 환자의 동의 없이 수술실 내부 사진을 촬영하거나 브이로그(Vlog)를 찍어 올리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의료계의 디지털 매체 활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의료 전문가들은 “학술 목적이라 할지라도 환자의 명확한 사전 동의가 필수적이며, 공개 플랫폼을 이용한 중계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불법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의료 기관의 관리 부실이 환자의 인권을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중국 당국이 의료진의 윤리 의식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으나, 무너진 의료계에 대한 신뢰와 환자의 정신적 피해를 복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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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밀레이 정부가 2026년 초 입법 및 외교 무대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주 국회 임시회의에서 노동 개혁과 청소년 형사제도 개편이라는 핵심 과제를 동시 추진하는 한편, 미국과의 전략적 에너지 협정을 통해 자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정부 개혁안의 핵심인 노동법 현대화는 패트리시아 불리치 상원의원과 디에고 산틸리 내무장관이 주도하여 상원 승인을 얻기 위한 막바지 협상 중이다. 이와 함께 형사 책임 연령을 14세로 낮추는 형사제도 개편안도 하원 논의를 앞두고 있다. 기업 소득세 인하 등 재정 조항에 대한 주지사들과의 이견과 노조의 반발이 여전하지만, 정부는 연휴 전 입법을 완료해 시장에 강력한 개혁 의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핵심 광물 및 에너지 분야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 입지를 굳혔다. 리튬과 구리 등 첨단 산업 필수 자원 공급을 위해 미국 EXIM 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DFC)의 금융 지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대규모투자인센티브(RIGI) 제도를 활용해 미국 기업의 투자를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실제 2025년 광물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이번 협정이 외화 수입과 고용 창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낙관론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의 달러 표시 국채는 월가에서 약 0.8~0.9% 상승했으며, 국내 메르발 지수도 달러 기준 2.79% 반등했다. 특히 미국과의 협정 수혜가 예상되는 산 미겔(San Miguel) 등 주요 기업의 주가는 폭등세를 보였다. 다만 국가 위험도가 여전히 512bp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실물 경제 수치는 엇갈리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식료품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2.5% 수준에 머물며 연간 25.5%의 상승률이 점쳐진다. 통계청(INDEC)의 산출 방식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물가 둔화 기조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편, 건설업은 2025년 연간 6.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건자재별로 실적이 극명하게 나뉘어 향후 거시경제 및 금융 여건에 따른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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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이민 사회의 ‘의료 거점’ 역할을 자임하며 지난 수십 년간 동포들의 건강을 책임져 온 나사렛 병원이 오는 2월 말을 끝으로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한인 의사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브라질 한인 사회 최초의 종합 클리닉인 나사렛 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어닥친 경영난과 교민 사회의 인구 구조 변화라는 파고를 넘지 못하고 이달 말까지만 진료한 뒤 간판을 내리게 됐다.

서주일 병원장(비뇨기과)은 7일 한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환자 감소와 의료진의 고령화, 그리고 최근 급증한 한인들의 역이민 추세가 맞물리며 고심 끝에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사렛 병원의 태동은 1986~1987년경 상파울루 아클리마썽 지역에 문을 연 ‘뽈리도로’ 병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6명의 한인 의료진이 모여 시작한 이 병원은 언어 장벽과 낯선 의료 환경에 고통받던 한인들에게 유일한 안식처였다.

2001년 병원은 현 위치로 확장 이전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내과, 외과, 정신과, 치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분과에 걸쳐 최대 13명의 전문의가 상주했고, 진료실이 부족할 정도로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 현지 대형 병원을 찾지 못하는 교민들에게 나사렛 병원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서주일 ‘나사렛’ 병원장

서 원장은 “당시만 해도 한인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했지, 이렇게 뭉쳐서 종합 클리닉 형태를 띤 것은 우리가 최초였다”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의료진들이 신앙심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를 섬기자는 뜻에서 내가 직접 ‘나사렛’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는 비켜갈 수 없었다. 가장 큰 타격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찾아온 한인 인구의 급감이었다.

서 원장은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으로 역이민을 떠난 브라질 한인 수가 약 2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며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대거 귀국하다 보니 병원을 찾는 환자 풀자체가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여기에 의료진들의 은퇴 시기가 도래한 점도 폐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비록 ‘나사렛 병원’이라는 간판은 내려가지만, 의료진들의 진료는 멈추지 않는다. 의료진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춰 진료실을 분산, 교민들의 건강을 계속 돌볼 예정이다.

서 원장과 부인인 김현경 의사는(산부인과 전문의) 오는 3월부터 봉헤찌로 꼬헤이아 지 멜로(Rua Correia de Melo) 거리에 위치한 주차장 건물 옆 건물 내로 이전해 진료를 이어간다.  안과, 정신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 다른 4명의 의료진은 뜨레스 히오스(Rua Três Rios) 거리에 위치한 약국 건물 위층에 새 둥지를 튼다.

서 원장은 “비록 종합 클리닉 형태의 병원은 문을 닫지만, 그동안 우리를 믿고 찾아주신 교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소는 바뀌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계속해서 교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사렛 병원의 문은 닫히지만, 서 원장은 ‘한인 요양원 건립’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젊음을 바친 한인 1세대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문 시설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50명 수용 규모의 부지를 물색 중인 서 원장은 “교민들의 역사가 담긴 나사렛 병원이 요양원 건립을 통해 다시 한번 한인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 “이 뜻깊은 사업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100명의 후원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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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기술 산업, 자동차 산업, 청정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조만간” 타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도 상공부 장관 피유시 고얄이 언급한 내용으로, 해당 협정을 통해 인도 뉴델리는 리튬, 구리, 레늄, 몰리브덴, 코발트 등 칠레가 보유한 “막대한 매장량”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광물은 배터리,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제조에 핵심적인 원자재다

현재 양국은 2006년부터 발효된 부분적 범위 협정(AAP)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진행 중인 협상은 이를 디지털 서비스, 투자 보호,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새로운 분야를 포함하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격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의 관심은 칠레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상황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최근 회계연도 기준 인도의 칠레산 수입은 72% 증가해 26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주로 광물 자원 수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반면, 인도의 대칠레 수출은 2.46% 감소해 1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협상 가속화는 인도 정부가 최근 의회에서 예산안을 발표하며 공개한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는 세제 인센티브 제공, 전략 광물 수입 관세 철폐, 해외 광산 자산 인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재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은 기술 및 에너지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표로 “국가 핵심 광물 임무”의 출범을 공식 확인했다.

중국 요인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가공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및 전자 산업에 영향을 미친 수출 제한 사례를 통해 인도와 같은 국가들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칠레 입장에서는 뉴델리의 관심이 전략적 파트너 다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경제권들이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도는 이미 유럽연합, 영국,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호주, 아랍에미리트와 협정을 체결했거나 협상을 진전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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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추야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섬유질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Pixabay)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추야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섬유질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Pixabay)


혈당 관리는 현대인 건강의 핵심 지표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신체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혈중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췌장에 과부하를 주고 심각한 대사 질환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많은 이가 단맛이 강한 과일을 기피하지만, 전문가들은 적절한 선택이 오히려 건강에 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주목받는 대표적인 열대 과일은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대추야자’다.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 보고서에 따르면, 대추야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신속하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천연 에너지원’ 역할을 한다. 단맛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당뇨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독특한 영양 성분 구조에 있다.

대추야자의 핵심 효능은 풍부한 식이섬유에서 나온다. 식이섬유는 체내 당분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억제한다. 이는 인슐린의 안정적인 분비를 도와 대사 건강을 개선하며, 소화기 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메이오 클리닉 연구소는 “과일마다 당분 함량이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섭취 방법과 식이섬유의 조화”라며 대추야자의 기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대추야자는 당도가 매우 높은 편이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수적이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추야자를 식단에 포함하기 전 반드시 의료진이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적정 섭취량을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한결론적으로 대추야자는 적절히 활용할 경우 빠른 활력 증진과 혈당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식품이다. 인공 감미료 대신 대추야자의 천연 단맛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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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탄소배출권 시장 ‘1억 달러’ 돌파… 녹색 경제 허브로 도약

[C]LA NACION

파라과이 탄소배출권 시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1억 달러 이상의 거래 실적을 달성했다.

산티아고 페냐 정부가 추진해온 환경 정책과 법적 체계 정비가 가시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파라과이 환경부(MADES)와 주요 경제 매체에 따르면, 최근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확정된 판매 규모가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파라과이가 2023년 탄소배출권법(Ley 7190/23)을 제정하고 최근 시행령(Decreto 3369/2025)을 통해 국가탄소시장국(DMC)을 신설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완비한 결과다.

특히 차코(Chaco) 지역의 대규모 산림 보존 및 재생 프로젝트가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파라과이는 전 세계 순 배출량의 0.07%만을 차지할 정도로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국가로, 광활한 원시림과 농업 자산을 활용해 고품질의 탄소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 약 40만 헥타르 이상의 면적에서 추가적인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제적인 전략적 동맹도 활발하다. 파라과이는 싱가포르와 남미 최초로 탄소배출권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한국 등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와의 협정은 고부가 가치의 국제 이전 완화 결과물(ITMO) 시장을 열어주어, 연간 수출 규모를 최대 2억 5,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냐 대통령은 최근 보고를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파라과이의 새로운 수출 산업이자 국가 부를 창출하는 핵심 통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 탄소 등록부를 운영하고 이중 계산을 방지하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ATIN News 2. 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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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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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국정의 ‘우선순위’이자 ‘전략적 동맹’으로 정의하며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나섰다.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파라과이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미레스 장관은 이번 방문을 “단순한 의례를 넘어선 실질적 행보”라고 규정하며 정치, 경제, 기술 협력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파라과이는 이스라엘의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자국의 개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혁신 기술 및 제도 현대화 분야에서도 이스라엘을 ‘기준점’으로 삼아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파라과이의 예루살렘 대사관 개설 결정도 주요 화두였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파라과이는 미국 등 소수 국가와 함께 예루살렘에 외교 공관을 둔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라미레스 장관은 “이스라엘의 존재권과 자위권을 명백히 지지한다”며 2023년 하마스 공격 이후 더욱 확고해진 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파라과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 참여를 언급하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희망도 덧붙였다. 라미레스 장관은 “국방 안보와 평화에 대한 열망은 모순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장관 역시 안보 양해각서 체결과 경제 협력 약속을 상기시키며, 양국 기업인들의 상호 교류와 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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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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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페냐 행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파라과이의 경제적 미래를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회보장연구소(IPS) 퇴직자 노조 대표이자 아순시온 시의원 후보로 지명된 페드로 할리는 페냐 정부의 남은 임기를 축구의 ‘후반전’에 비유하며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할리 대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전반전’은 아슬아슬하게 버텨왔으나,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이어질 ‘후반기’는 재정적 한계로 인해 통제 불능의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국가 세입이 정부의 방만한 계획을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도로 건설사의 파산과 수천 명의 노동자 실직 등 실물 경제의 붕괴가 초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위기 징후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꼽았다:

  • 재정 여력 고갈: IDB, IMF 등 국제기구로부터의 추가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
  • 강도 높은 구조조정: 32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 인력 감축 및 해고 압박.
  • 세금 인상: 재원 마련을 위한 육류 및 콩 수출업체 대상 세율 인상 가능성.

이러한 비판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파라과이의 재생 에너지 잠재력과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홍보하며 ‘장밋빛 미래’를 제시한 페냐 대통령의 행보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한편, 할리 대표는 최근 콜로라도당 내 반체제 세력인 ‘아녜테테(Añetete)’ 운동에 합류하며 정치적 행보를 본격화했다. 그는 현재의 여당 주류 세력이 당의 정체성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기 위해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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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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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타쿰부 교도소에서 면회 정책에 불만을 품은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진압 경찰이 긴급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법무부는 8일 오전, 교도소 내 ‘란초 알타’ 수용동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특수경찰작전부(FOPE) 요원 등 무장 경찰이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토요일부터 시작된 고성과 항의가 일요일 오전 매트리스와 담요 등에 불을 지르는 방화로 이어지면서 격화되었다.

폭동의 주요 원인은 최근 강화된 면회 규칙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 당국은 보안 강화를 위해 수감동 내부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모든 면회는 지정된 공용 장소에서만 이루어지도록 제한했다. 이에 반발한 수감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으나, 오전 8시 30분경 투입된 경찰 특수팀에 의해 란초 알타 수용동의 소요 세력은 모두 제압되었다.

법무부는 성명을 통해 “진압 과정에서 중대한 인명 피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교도소 내 상황은 통제 하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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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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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개월 영아를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에게 국내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영아에게 술을 먹여 숨지게 한 친모가 살인 혐의로 구속되며 양국의 처벌 수위 차이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장성욱 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 및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2월, 생후 7개월 된 아들에게 젖병을 물린 채 지인들과 5시간 동안 술자리를 가졌으며, 그 사이 아이는 질식해 숨졌다. 재판부는 “보호자로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면서도 홀로 두 자녀를 양육해온 점과 반성하는 태도를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졌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찰은 생후 3개월 아들에게 술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친모 오마이릴린 콜론(37)을 체포했다. 부검 결과 영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성인 음주운전 기준치의 두 배를 넘는 0.179%였다. 젖병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미국 법원은 고의성을 인정해 보석 없는 구금을 결정했다.

두 사건 모두 보호자의 방임과 학대로 아까운 생명이 희생됐으나, 한국의 온정주의적 판결과 미국의 엄벌주의가 대조를 이루며 아동 보호를 위한 사법 체계 강화 논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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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미국 무역협정 체결… 소고기 수출 등 10억 달러 회복 기대

아르헨티나와 미국이 관세 장벽 철폐를 골자로 한 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경제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협정은 양국 간 상품과 서비스 교역 촉진을 목표로 하며, 국내 제품의 시장 개방을 통해 약 10억 1,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가장 큰 수혜 분야는 소고기 산업이다.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권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최대 10만 톤의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약 8억 달러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레몬 에센셜 오일을 포함해 총 1,675개 품목의 관세가 철폐된다. 다만 와인과 자동차 부품 등 일부 산업은 수입 개방에 따른 경쟁 심화와 구조 조정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금융시장은 여전히 긴장 상태다. 국가위험지수가 516bp까지 치솟고 S&P 메르발 지수가 3.38%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낙관하고 있다.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22.4%로 전망되며, 금리 또한 7월까지 25%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영 석유기업 YPF는 재무 구조 회복을 위해 메트로가스 지분 70% 매각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IMF 기술 사절단이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200억 달러 규모 확대신용협정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향후 아르헨티나의 재정 및 외환 정책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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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미국 전략적 무역 협정 체결… 경제·안보 전방위 협력

아르헨티나와 미국이 양자 협력을 심화하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관세 인하와 시장 접근성 개선을 넘어 지식재산권, 노동, 환경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동맹 구축을 골자로 한다.

핵심은 상호 시장 개방이다. 아르헨티나는 의약품, 기계류, 농산물 등 주요 품목에 대해 미국에 우대적 접근권을 부여하며, 미국은 천연자원과 제네릭 의약품의 관세를 철폐한다. 특히 양국은 소고기 시장 접근 개선과 더불어 미국산 살아있는 소 및 가금류의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에 합의했다.

지식재산권 보호 표준도 국제 수준으로 대폭 상향된다. 아르헨티나는 2026년 4월까지 특허협력조약(PCT) 비준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마드리드 시스템 등 주요 국제 조약에 순차적으로 가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제 노동 제품의 수입 금지와 아동 노동 근절 등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맞춘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경제 안보 및 에너지 협력도 구체화됐다. 리튬과 구리 등 핵심 광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3국의 비시장적 관행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출 통제 및 투자 심사 제도를 조율하기로 했다. 특히 국영기업의 상업적 운영 원칙을 명시해 보조금으로 인한 무역 왜곡을 방지하기로 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협정은 아르헨티나가 국제 상업 기준을 수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미국의 기술과 자본을 유치해 장기 성장을 도모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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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의 한 한식당을 둘러싸고 ‘개를 식용으로 사용하려 했다’는 악성 루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으나, 이는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로 밝혀졌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식당과 관련해 퍼지고 있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문화적 편견에 기반한 가짜 뉴스로 교민 사회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은 최근 해당 식당이 문을 닫은 상태에서 내부에 개 한 마리가 짖고 있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시작됐다. 영상이 퍼지자 일각에서는 근거 없이 “식용으로 사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는 한식당과 한인 사회 전반을 향한 비방으로 이어졌다. 급기야 경찰 신고까지 접수되어 공권력이 출동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에 김범진 한인회장은 지난 5일 해당 식당 주인과 직접 연락해 사실관계를 파악했다.
확인 결과, 문제의 개는 인근 주민이 길에서 발견한 유기견이었다. 식당 주인은 주인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으나 나타나지 않자, 늦은 밤 보호할 곳이 마땅치 않아 임시로 식당 내부에 보호 조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당 주인은 “다음 날에도 주인을 계속 찾았고, 다행히 주인이 나타나 강아지를 무사히 인계했다”며 “선의로 한 행동이 터무니없는 오해와 편견으로 돌아와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현재 해당 식당은 사실과 다른 소문으로 인해 SNS상에서 지속적인 공격을 받으며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이번 사태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무분별한 확산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잘못된 편견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김 회장은 해당 영상이 공유된 채널 등에 정정을 요청하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 공유는 개인과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며 “특히 문화적 편견에 기반한 가짜 뉴스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확인 전의 섣부른 비난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식당 측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개를 데려간 견주에게 무사히 인계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영상 촬영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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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중앙은행 보고서… “차기 정부 출범 앞두고 기업 심리 완연한 회복세”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의 출범을 34일 앞둔 시점에서 칠레 기업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칠레 중앙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 인식 보고서(IPN)’에 따르면, 기업들은 매출 확대와 설비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경영 성과가 전 분기 대비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의 핵심은 비용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이다. 설문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1년 후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 비중이 과반을 기록했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기업의 공포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전체 기업의 50% 이상이 설비 가동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환경 역시 역대 최적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자금 조달 접근성 악화에 대한 인식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은행의 담보 요구 완화와 대출 거절률 하락 등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 비록 기업들이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며 대출 수요 자체가 급증하지는 않았으나, 부채를 감수하려는 의지는 이전보다 높아진 모습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술 도입에 대한 기업들의 열의가 확인됐다. 응답 기업의 78%가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등 기술적 개선을 도입했으며, 65%는 올해 중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비용 부담과 인력 부족이라는 장벽에도 불구하고, AI가 가장 선호되는 투자 분야로 꼽혔다.

종합적으로 칠레 기업들은 2026년 상반기 상황을 관망하면서도, 하반기부터는 규제 변화와 경제 안정에 따른 본격적인 낙관론이 실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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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월 14일 축하 행사를 위해 주교단은 다음과 같은 이념적 노선을 고수했습니다.
다가오는 2월 14일 축하 행사를 위해 주교단은 “사랑은 단순히 감정만이 아니라, 건설, 보살핌, 그리고 희생을 통해서도 유지된다”는 이념적 기조를 고수했다. SPECIAL / CANVA

멕시코 가톨릭 교회가 다가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현대 사회의 ‘일회성 문화’가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멕시코 대교구는 8일 발표한 주간 사설 ‘믿음에 대하여(Desde la Fe)’를 통해 “오늘날 사랑이라는 단어는 너무 남발되어 진부해질 위기에 처했다”며 “단순히 순간적인 감정이나 일시적인 친밀감, 심지어 본인에게 편리한 상황을 포장하는 도구로 전락하며 그 본질이 침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구 측은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 사랑은 결코 ‘순간적인 충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신 사랑을 “깊고 까다로우며, 역설적으로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결단”에 기반한 행위로 정의했다.

특히 이번 사설은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인용해 사랑의 실천적 측면을 부각했다. 베네딕토 16세가 강조한 “행동, 책임, 헌신으로 표현되는 구체적인 현실”로서의 사랑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시한 “일상의 인내, 갈등을 피하지 않는 대화, 용서”를 배우는 과정으로서의 사랑을 다시금 되새겼다.

주교단은 “진정한 사랑은 처음의 열정이나 화학적 끌림으로만 유지되지 않는다”며 “시간을 들여 쌓아 올리고, 가꾸며, 어려울 때에도 변치 않는 희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회는 신자들에게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 침묵, 경청”을 요하는 깊은 관계 맺기는 일종의 ‘반문화적’ 실천임을 강조하며 유대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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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News 2.7.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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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접종 대상: 6-39세

– ⁠접종 회수: 2회

– ⁠접종간격: 3개월

– ⁠무료접종

– ⁠해당지역: Asuncion, Central주, Itapua주, Paraguari주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를 스캔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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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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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레타 댐 연결 송전선 문제 발생, 엔카르나시온 등 주 전역 암흑… 복구 시점 미정

파라과이 남부 이타푸아 주가 섭씨 45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국가전력청(ANDE)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전력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야시레타 송전선 마비… 이타푸아 전역 영향

6일 오후 3시 30분경, 야시레타 양국 공동체(EBY)와 연결된 주요 송전선에 결함이 발생하면서 이타푸아 주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번 정전은 주도인 엔카르나시온을 비롯해 에델리라, 호헤나우 등 콜로니아스 우니다스 전 지역을 포함한 주 전체로 확산됐다.

호르헤 마르티네스 콜로니아스 우니다스 전력 책임자는 “해당 지역 송전 계통에서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것이 이타푸아 주 전체의 전력망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확인했다.

‘찜통더위’ 속 냉방 중단… 주민 불만 폭주

현재 이타푸아의 기온은 45도까지 치솟은 상태로, 냉방 기기 가동이 멈추자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전기와 수도 공급(전기 펌프 사용 시)이 끊기며 고립된 상태다.

주민들은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숨쉬기조차 힘든 더위에 전력까지 끊겨 지옥 같다”며 ANDE 측의 늑장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ANDE는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기술 인력을 투입해 최대한 빨리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긴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복구 예상 시간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반복되는 송전 문제, 근본 대책 요구

이번 사태는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파라과이 전력 인프라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야시레타와 이타이푸라는 세계적인 수력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낡은 송전망과 변전 시설이 폭염으로 인한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사회 전문가들은 “단순한 긴급 복구를 넘어 폭염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송전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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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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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레이테 대사 발표, 내주 최종 세부 사항 확정… 리우 노선 증편도 논의

파라과이와 미국 마이애미를 잇는 직항 노선 운항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스타보 레이테 주미 파라과이 대사는 5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대형 항공사인 골(GOL) 항공과 협의를 마쳤으며, 조만간 취항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GOL 항공 경영진과 최종 조율 완료

레이테 대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셀소 페레르 GOL 항공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과 집중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대사는 “GOL 항공은 가능한 한 빨리 아순시온-마이애미 노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확언했다.

특히 이번 협상 과정에서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항공사 대표 간의 화상 통화도 이루어졌다. 페냐 대통령은 GOL 항공의 파라과이 시장 진출에 대해 “매우 기쁘고 흥분되는 소식”이라며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항공 연결성 대폭 강화… 리우 직항도 포함

이번 직항 노선 개설은 단순히 미국 행 하늘길을 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레이테 대사는 마이애미 노선 외에도 현재 직항편이 없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행 노선을 주 3~4회 운항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파라과이의 고질적인 국제선 연결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남미 내 허브 공항으로서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내주 대통령 면담 통해 최종 확정

GOL 항공 경영진은 세부 운영 계획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 다음 주 화요일 아순시온을 방문해 페냐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직항 재개가 2026년 월드컵 특수와 맞물려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파라과이에서 미국을 방문하려면 최소 1회 이상의 경유가 필수적이었으나, 직항이 재개되면 이동 시간이 7~8시간대로 단축되어 비즈니스 및 관광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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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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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새끼 두 마리 강둑서 목격, 국립공원관리청 생물다양성 시스템에 기록

아르헨티나 측 이구아수 국립공원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재규어(Panthera onca) 가족의 모습이 포착되어 학계와 환경 보호 단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발견은 해당 지역 내 재규어 개체군의 번식과 생태계 보존 상태가 양호함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순찰 중 극적 목격… GPS 및 발자국 기록 완료

지난 1월 31일 오전 10시 30분경, 국립공원 관리원들이 이구아수 강을 따라 환경 감시 및 단속 순찰을 하던 중 강둑에서 휴식을 취하던 어미 재규어와 새끼 두 마리를 발견했다. 약 45km에 달하는 고된 순찰 끝에 이루어진 이번 목격은 매우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사건이다.

관리원들은 즉시 현장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 동물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선하여 발견 지점의 GPS 좌표를 확보하고, 진흙 위에 남겨진 선명한 발자국 사진을 촬영했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국립공원관리청의 생물다양성 정보 시스템(SIB)에 등록되어 향후 재규어 서식지 관리 및 보호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구아수 생태계의 상징, 재규어의 생존 의미

재규어는 남미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국립공원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그러나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며 현재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컷 재규어가 새끼 두 마리를 안전하게 키우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이구아수 폭포를 포함한 국립공원 지역의 감시와 보호 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끼들이 자라기에 충분한 먹이와 안전한 서식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지속 가능한 보호 대책의 필요성

이구아수 국립공원 측은 이번 발견을 계기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순찰 및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공원 관계자는 “재규어 가족의 등장은 우리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고귀한 신호”라며 “이들이 인간의 방해 없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객과 인근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규어 가족의 포착은 단순한 목격을 넘어,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접경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지켜내기 위한 국립공원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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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위안 벌금 및 영업 정지… 반복되는 중국산 김치 위생 논란에 소비자 불안 확산

중국산 절임배추 수입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또다시 충격적인 위생 불량 사례가 적발되어 중국 당국이 고액의 벌금과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2021년 ‘알몸 배추’ 사건 이후 위생 관리가 강화되었다는 당국의 주장과는 상반된 현실이 드러나며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대형 절임통 안에서 흡연과 침 뱉기… 영상 확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 작업자는 배추가 가득 담긴 대형 절임통 안에서 거리낌 없이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몰상식한 행동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한·중 양국에서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으며, 중국산 식품 전반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켰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중국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베이징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해당 공장 대표에게 개인 벌금 100만 위안(약 2억 원)을 부과하고, 업체에 대해서도 별도의 벌금과 함께 생산 및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알몸 배추’ 이어 끊이지 않는 논란

중국산 김치 위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알몸 상태의 작업자가 구덩이에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공개되어 전 세계적인 공분을 샀으며, 2023년에도 맨발로 양념을 밟으며 흡연하는 작업자의 영상이 폭로된 바 있다. 반복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022년 26만 톤에서 2024년 31만 톤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유통 관리 체계 보완 시급

국내 외식업체와 급식업체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절임배추와 김치를 주로 사용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식당에서 제공되는 김치의 원재료 출처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수입 단계에서의 정밀 검사 강화는 물론, 현지 공장에 대한 우리 당국의 실사 빈도를 높이고 원산지 표시제를 더욱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일각에서는 국산 김치 사용 식당에 대한 인증제 확대 등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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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시장은 2026년을 긍정적인 등록으로 시작했습니다. CAFAM (아르헨티나 오토바이 제조협회)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1월에는 전국에서 68,690대의 오토바이가 등록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4.43%의 성장입니다.

이 수치는 안정성과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확인시켜 줍니다. 2025년에는 654,524대가 등록되어 최근 15년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마감했습니다.


월별 추이
1월은 2025년 12월 대비 13.24%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연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강화합니다.


생산 및 공급
국내 생산이 등록의 96.84%를 차지했으며, 이는 66,517대입니다.
수입 오토바이는 2,173대에 불과해, 국내 공급 능력이 매우 강함을 확인시켜 줍니다.


수요가 가장 많은 부문
배기량 101 ~ 250cc: 61,063대 (가장 대중작인 모델)
251 ~ 500cc: 4,837대
510~800cc: 1,743대

차종별로는 CUB 언더본이 39,292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Street 12,669대, On-Off 12,275대였습니다.
CAFAM은 2026년에 이 부문이 약 10% 정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 안정성 개선, 브랜드 간 경쟁, 금융 조건 개선 등의 영향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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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기술주 급락과 자금의 이동

월스트리트는 업종별로 뚜렷한 희비가 갈렸다. 나스닥은 AMD(-17.3%), 엔비디아(-3%) 등 반도체와 기술주가 급락하며 1.5%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는 비만 치료제 열풍을 등에 업은 암젠(Amgen, +8.15%) 등 헬스케어 업종의 반등으로 0.5% 상승했다.

최근 시장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실제 현금 흐름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보이며, 기술주에서 필수소비재나 실물경제와 밀접한 업종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 월마트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러한 안정적 수익 선호 경향을 반영한다.

아르헨티나 경제: RIGI와 구리 산업의 부활

대규모투자인센티브(RIGI) 체제 하에서 14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가 확정되며 구리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는 산후안주의 ‘엘 파촌(El Pachón)’과 카타마르카주의 ‘MARA’ 프로젝트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오랫동안 탐사 단계에 머물렀던 두 프로젝트가 생산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향후 아르헨티나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국제 원자재: 대두 가격 400달러 돌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확대(2천만 톤)를 확인하면서 대두 선물가격이 401.33달러까지 급등했다. 중국이 2월 내 물량 확보를 서두르고 바이오연료 세제 혜택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곡물 시장 전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주 발표될 미국 농무부(USDA) 자료가 향후 작황 상황과 가격 추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F 협정 및 금융시장 전망

IMF 대표단이 200억 달러 규모 협정의 2차 검토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재정 흑자 목표를 초과 달성(1.4%)했으나, 외환보유액 확충 목표는 미달한 상태다. 10억 달러 지급을 받기 위한 면제 조치 여부와 외환보유액 목표치 재조정이 핵심 쟁점이다.

한편, 아르헨티나 금융그룹 갈리시아(Galicia)의 ‘나란하 X(Naranja X)’가 멕시코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누뱅크(Nubank) 등과 본격적인 핀테크 경쟁을 예고했다.

국내 금융: 환율 안정과 국가위험지수

달러 선물시장은 6월물이 1,616페소에 마감하는 등 하락 추세를 보이며 환율 안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국가위험지수가 500bp 수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외환 매입과 정부의 의회 개혁 법안 통과 등 정치적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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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최대 문화 축제인 카니발이 올해 2월 16~18일(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카니발은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상파울루, 사우바도르, 헤시피 등에서 동시에 개최되지만, 규모와 상징성 면에서 리우 카니발이 대표 축제로 꼽힌다.


매년 리우 카니발 기간에는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브라질 국내 관광객도 25만 명에 달한다. 이는 브라질을 찾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3분의 1이 카니발 시즌에 집중되는 수치로, 리우 카니발의 세계적 위상을 보여준다.

카니발은 가톨릭 문화권에서 사순절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규모 축제로, 어원은 라틴어 ‘Carnelevamen(고기를 끊는다)’에서 비롯됐다. 금육 기간을 앞두고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기자는 의미로 시작된 행사다.

리우 카니발은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전해진 사순절 축제 문화에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타악과 춤이 결합되며 형성됐다. 

초기에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혹독한 노동을 마친 흑인 노예들이 고향의 음악과 춤으로 고단함을 달래던 데서 출발했으며, 20세기 초 삼바학교가 생기고 학교별 퍼레이드가 정착되면서 현재와 같은 대형 축제로 발전했다.

한편, 카니발을 앞두고 상파울루 안헴비 삼바드롬에서 열린 콜로라도 두 브라스(Colorado do Brás) 삼바학교 기술 리허설 도중 예상치 못한 해프닝도 발생했다.

지난 1일(일) 리허설에서 뮤즈 마리 마르키니(Mari Marquini)는 삼바를 추던 중 의상의 핵심 장식인 접착식 타빠섹스(tapa-sexo)가 떨어지는 돌발 상황을 겪었다. 

마리는 이집트 여신 이시스(Isis)에서 영감을 받은 초저컷 바디슈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해당 의상은 마녀와 주술사, 시대에 맞서 싸운 여성들을 기리는 올해 퍼레이드 콘셉트에 맞춰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는 “슈퍼본드까지 사용했는데도 떨어질 줄 몰랐다”며 “순간 손으로 고정한 채 계속 삼바를 췄다. 카니발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멈출 수 없다”고 당시를 전했다. 

땀으로 인해 접착력이 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바디슈트가 추가 노출을 막아줬고, 퍼레이드 중 자연스럽게 의상을 정리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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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브라질한인회회장단이 오는 6일 열릴 신임 회장 취임식 및 2026년 정기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회의를 하고 있다.

[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가 제39대 회장 취임식 및 2026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한인회는 지난 3일 오후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오는 6일 개최되는 주요 행사의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인회는 6일 오후 4시 ‘K-스퀘어(K-Square)’ 루프탑에서 열리는 김범진 회장 취임식의 세부 식순을 확정하고, 주요 초청 인사 명단과 의전 등 행사 진행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조율했다.

이어 취임식 직후인 오후 5시 30분에 예정된 정기총회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보완점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역대 총회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온 의사 정족수 확보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장단은 정족수 미달로 인한 파행을 방지하기 위해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회원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인회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취임식과 한인 사회의 중요 안건을 다루는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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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해 곤충에 물릴 가능성이 커진다. 이러한 상처의 대부분은 경미하지만, 집에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과 언제 응급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안드레스 베요 대학교의 학자 마르셀라 디아스 플루만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물린 부위를 즉시 물과 비누로 부드럽게 씻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긁지 말 것을 권고했으며, 통증·홍반·부종을 줄이기 위해 최대 20분간 해당 부위에 냉찜질을 할 것을 추천했다.


예방과 관리
곤충 물림을 예방하기 위한 주요 조치로는 크림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기피제 사용, 방충망 설치, 창문을 닫아두거나 선풍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선풍기는 모기의 비행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모기의 주요 번식지인 고인 물을 피하고, 곤충이 많이 출몰하는 경우에는 긴소매 옷과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해당 학자는 가려움증과 부기를 완화하기 위해 크림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곤충이 많이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더욱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의사가 처방한 항히스타민제를 준비해 두고 외출이나 휴가 시 항상 지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권고했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증상
증상은 곤충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모기나 각다귀에 물렸을 경우, 강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부기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벌이나 말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즉각적인 통증과 뚜렷한 부종이 발생하며, 이때는 독주머니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침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편, 일반적인 거미에 물리면 해당 부위에 발적과 경미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집거미에 물렸을 경우에는 병변이 자주색으로 변하면서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언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나?
칠레 보건 당국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의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응급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에는 호흡 또는 삼킴 곤란, 입술·눈꺼풀·목의 부기, 두드러기, 어지럼증, 실신, 혼란, 복통, 구토, 설사가 포함된다.
또한 통증의 증가, 38.5℃ 이상의 발열, 고름 분비, 해당 부위의 과도한 열감, 물린 부위에서 뻗어 나가는 붉은 선 등 감염 징후가 나타날 경우에도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집거미의 경우, 병변이 빠르게 자주색이나 어두운 색으로 변하는 모든 상처는 즉각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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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동안 칠레는 결정적인 갈림길에 서게 된다. 낮은 부가가치의 천연자원 수출에 기반한 개발 모델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지식으로부터 해법을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회복력 있으며 혁신적인 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릴 것인지의 선택이다. 대안은 분명해 보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은 그것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현재 칠레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국내총생산의 고작 0.36%에 불과하며, 이는 OECD 국가 평균과는 한참 동떨어진 수준이다. 그 결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협력이 취약하고 단절된 생태계, 분산된 노력, 그리고 우연에 기대어 간헐적인 성공을 거둘 뿐인 구조다.

그러나 기회는 분명히 존재한다. 리튬, 그린 수소, 바이오테크놀로지, 인공지능, 첨단 기술은 칠레에 독보적인 비교우위를 제공한다. 우리는 풍부한 천연자원, 비교적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그리고 점점 성장하는 과학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첨단 제조 역량, STEM 인재, 현대적인 규제 체계, 기술 확장 능력을 국내에 구축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다른 나라가 진정한 가치를 가져가도록 원자재만 공급하는 역할에 머물 수밖에 없다. 말에서 실행으로 옮기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전략적 긴급 과제가 되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소한 세 가지 핵심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첫째는 투자 격차다. 2030년까지 연구개발 지출을 최소 두 배로 늘리는 국가 차원의 계획을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공공 자원과 민간 투자를 결합하고, 세제 인센티브와 공동 투자 메커니즘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 둘째는 인재 격차다. 과학자, 엔지니어, 혁신 관리자 등 지식을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술 교육과 대학 교육을 현대화해야 한다. 셋째는 연결 격차다. 지속가능하고 영향 중심의 혁신 접근 방식 아래에서, 이른바 ‘퀸튜플 헬릭스’ 모델을 참고하여 학계, 산업계, 국가, 시민사회 간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

그러나 논의에서 종종 빠지는 더 깊은 차원의 문제가 있다. 과학 기반 혁신은 사치도 아니고 선진국만의 특권도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백신과 첨단 치료제에서부터 새로운 청정 기술,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높은 영향력과 장기적인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과학이 없다면 혁신은 마케팅으로 전락하고, 효과적인 기술 이전이 없다면 연구는 논문과 실험실 안에만 갇히게 된다. 칠레는 더 이상 이러한 단절을 감당할 수 없다.

칠레에는 잠재력이 있다. 대학과 연구센터, 과학 기반 창업가, 혁신을 시도하려는 기업들이 존재한다. 부족한 것은 공동의 비전, 지속적인 정치적 의지, 기업 리더십, 그리고 지식을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존중하는 문화적 전환이다. 2026~2030년은 우리의 생산 구조 역사에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아니면 또 하나의 놓친 기회로 남을 수도 있다. 속담이 말하듯, 혁신은 선택이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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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의 환율입니다. (EFE / ARCHIVE)
(EFE / ARCHIVE)




미 1월 고용 지표 2009년 이후 최악 기록… 페소화, 신흥국 통화 중 최고 수준 견고함 보여

멕시코 페소화가 미국발 고용 쇼크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견고한 회복력을 보이며 주간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은 전일 대비 0.90% 하락(페소 가치 상승)한 달러당 17.3084페소로 개장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미국 고용 보고서 여파와 지정학적 리스크

이번 페소화의 상대적 강세는 역설적으로 미국의 열악한 경제 지표에서 비롯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1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10만 8천 개 이상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1월 고용 지표로 기록되며 월가의 하락을 이끌었고, 달러화의 일시적인 약세를 유도했다.

여기에 미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정세 불안과 그린란드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 등 미국이 개입된 국제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달러 위상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흥국 통화 중 돋보이는 멕시코 페소의 저력

블룸버그는 멕시코 페소를 이번 주 달러 대비 가장 강세를 보인 4대 신흥 시장 통화 중 하나로 꼽았다. 칠레 페소, 브라질 헤알, 콜롬비아 페소와 함께 멕시코 페소는 글로벌 경제 변동성 속에서도 탄탄한 회복력을 증명하며 17페소 초반대에서 환율을 방어해내고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은 이날 연방 관보(DOF)를 통해 공식 환율을 단위당 17.4070페소로 고시했다. 시중 주요 은행의 매도 환율은 스코샤뱅크가 18.20페소로 가장 높았으며, BBVA 반코머와 바나멕스 등은 17.7페소 선에서 거래를 형성했다.

향후 전망과 주의점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금리 정책 향방과 고용 시장의 추가 둔화 여부에 따라 페소화의 강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은 하루 중에도 변동 폭이 크고 글로벌 정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멕시코의 탄탄한 거시경제 지표가 뒷받침되고 있으나,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될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 경제에도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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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비볼, 카넬로 알바레스가 항상 피했던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 분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한편,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은 
연방 관보(DOF) 에 
2월 6일 금요일 환율을 단위당 17.4070으로 발표했습니다.

멕시코 주요 은행들의 달러 환율입니다.
은행     
구매   
판매 
확언
16.50
17.90
BBVA 반코머 
16.65
17.79
바노르테   
16.25
17.80
바나멕스   
16.76
17.78
스코샤뱅크   
16.70
18.20

달러와 멕시코 페소의 환율은 하루 종일 변동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LATIN News 2. 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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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수국적자란?

복수국적자란 해외출생이나 그 밖에 「국적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보유한 사람을 말합니다.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대한민국 법령 적용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만 처우됩니다.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후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한 사람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 국적을 취득한 후 6개월 이내에 대한민국 국적 보유 의사를 신고한 사람

■「국적법」 부칙에 따라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재취득했거나, 외국 국적을 재취득한 후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한 사람

2. 복수국적자의 국적 선택 기한

복수국적자는 다음 기한 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 20세 이전에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 (파라과이에서 태어난 경우)

→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만 20세 이후에 복수국적자가 된 경우(국적회복 또는 출생신고가 늦어진 경우)

→ 복수국적자가 된 날부터 2년 이내

다만, 법무부장관에게 대한민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한 경우에는 국적 선택 의무가 면제됩니다.

3. 국적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정해진 기한 내에 국적을 선택하지 않으면, 법무부장관으로부터 국적 선택 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무부장관은 복수국적자로서 위 국적선택기한 내에 국적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에게 1년 내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할 것을 명해야 합니다.

4. 안내 말씀

이에 따라 구비서류 및 별첨 신청처를 참고하시어 국적선택기한 내에 반드시 국적 선택(또는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완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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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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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보고타 인근서 차량 폭탄 테러, 좌익 반군 소행 추정… 평화 협상 찬물

콜롬비아에서 현직 상원의원을 노린 암살 시도가 발생해 경호원 2명이 목숨을 잃는 참변이 일어났다. 이번 사건은 정부와 반군 간의 평화 협상이 진행되는 민감한 시기에 발생하여 콜롬비아 정국에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대낮에 터진 차량 폭발… 현장은 아수라장

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당국에 따르면, 수도 보고타 외곽 도로를 주행 중이던 야당 소속 상원의원 차량 행렬을 겨냥해 강력한 폭발물이 터졌다. 폭발은 의원이 탑승한 차량이 통과한 직후 뒤따르던 경호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전담 경호원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주변에 있던 행인 3명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천만다행으로 의원은 직접적인 부상을 피했으나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익 반군 ‘ELN’ 배후 지목… 공공 안보 비상

콜롬비아 수사 당국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최대 좌익 반군 조직인 민족해방군(ELN) 혹은 전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잔당들을 유력한 용의 선상에 올리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정부가 반군과의 휴전 협상을 연장하려던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은 정부의 안보 정책을 무력화하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비겁한 테러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군과 경찰에 비상 경계령을 하달하고 범인 검거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평화 협상 기로… 정치권 갈등 심화

정치권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야권은 정부의 유화적인 반군 정책이 오히려 테러리스트들에게 활동 공간을 넓혀줬다며 내무장관의 사퇴와 안보 정책의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정부 측은 이번 사건이 평화 프로세스를 방해하려는 세력의 도발이라며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이번 테러는 콜롬비아 내 고질적인 이념 갈등과 마약 카르텔 결탁 세력의 위협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수도권 인근에서조차 정치인을 겨냥한 대범한 공격이 발생하면서, 2026년 콜롬비아의 치안 공백과 정치적 불확실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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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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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회가 연금 기금 개편안을 둘러싼 극심한 갈등으로 파행을 빚고 있다.

5일 오전(현지시간) 소집된 하원 임시 회의에서 야당과 여당 내 반대파 의원들이 정부의 개혁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의회 밖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정면 충돌하며 아순시온 도심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숫자의 조작인가, 불가피한 개혁인가

사태의 발단은 정부가 제안한 의회 연금 기금 및 재정 연금 기금 개혁안이었다. 정통급진자유당(PLRA)과 콜로라도당 내 반체제 인사들은 해당 법안의 심의를 연기하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칠 것을 요구했으나, 하원 위원회가 이를 거부하고 연구 절차에 착수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안토니오 부자르키스(PLRA) 의원은 회의장을 나서며 “정부가 숫자를 조작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수천 명의 국민이 광장에 모여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도 정부는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를 탄압하려 한다”며, 행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빌미로 일방적인 경제적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VIP 연금’ 폐지안 부결에 민심 분노

특히 야권이 제안한 고위 공직자 대상 ‘VIP 연금’ 폐지안이 부결된 것이 기폭제가 됐다. 마우리시오 에스피놀라 의원은 카르테스 파벌이 주도하는 의회 기금 개편안에 대한 토론 연장 요청이 묵살된 점을 지적하며,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한 여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의회 밖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연금 개악에 반대하는 교사와 시민들이 아순시온 시내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최루가스 등을 동원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사회적 합의 없는 개혁의 한계

현재 파라과이 하원은 야권이 빠진 상태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자르키스 의원은 “변화는 필요하지만, 먼저 분석하고 논의해야 한다”며 정치적 책임감을 촉구했다. 일방적인 연금 구조 조정이 불러온 분노가 광장으로 번지면서, 산티아고 페냐 정부의 국정 운영 능력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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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어려운 오지서 발화, 소방당국 국가비상사무국에 항공 지원 요청

파라과이 프레시덴테 하예스 주 빌라 하예스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초원 화재로 수도 아순시온을 비롯한 인근 도시들이 거대한 연기 구름에 갇혔다. 5일 오전부터 치솟은 연기는 시야를 심각하게 제한하며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된 연기… 시민 불안 고조

파라과이 자원 소방대(CBVP) 레이 멘도사 대장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아순시온 중심가에서 불과 7~8km 떨어진 빌라 하예스 초원 지대에서 시작됐다. 발생한 짙은 연기는 강한 바람을 타고 아순시온 시내는 물론, 팔콘과 누에바 아순시온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아순시온 전역이 매캐한 연기로 뒤덮이자 소방 상황실(132번)에는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화재 규모를 확인했으나, 화재 지역이 도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오지인 탓에 소방차량의 접근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접근 불가능한 화선… “하늘길 열어야”

현재 자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주둔하며 진화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지상 진입로는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지상 진압의 한계를 인정하고 국가비상사무국(SEN)에 항공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세를 파악한 뒤 공중 투하를 통한 초기 진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화재는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발생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특히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대기 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 2차 피해도 우려된다.

반복되는 초원 화재, 근본 대책 절실

소방 관계자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특성상 항공 지원 없이는 진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며 “아순시온 인근 지역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코스타네라 수르 매립지 화재에 이어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파라과이의 고질적인 초원 화재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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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미국은 55개국과 유럽연합이 참여한 제1차 핵심광물 장관회의의 틀 안에서 핵심광물에 관한 전략적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외교장관 파블로 키르노와 미국 국무부 차관 크리스토퍼 란다우가 서명했다.


이 협정의 의미는 무엇인가 ?

이 협정은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전환, 기술 산업, 국방 및 인공지능에 핵심적인 중국의 가공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협정의 주요 축

아르헨티나를 전략적 핵심광물 공급국으로 자리매김.
리튬, 구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 우라늄 등의 매장량을 기반으로 한다.


수출, 투자, 고용 증가
가공과 정제를 통한 국내 부가가치 창출에 초점을 둔다.


최대 140억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
엘 파촌(산후안)과 MARA(카타마르카) 같은 프로젝트와 연계되며, RIGI (대규모투자인센티브) 제도와 미국 DFC (개발금융보증기관)의 금융 지원과 연결된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 강화

OECD와 세계은행 기준에 부합하도록 추진된다.


기술 및 규제 협력
고급 탐사부터 환경 영향이 낮은 가공 기술까지 포함한다.


예상되는 경제적 영향
2025년 아르헨티나 광물 수출은 60억 4천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 협정은 2027년까지 광물 수출을 15~20퍼센트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부가가치 확대에 의해 추진된다.


지정학적 배경
미국은 전 세계 가공의 60~80퍼센트가 중국에 집중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광물에 대해 가격 하한 보호와 조정 가능한 관세를 포함하는 우대 무역 구역에 아르헨티나가 편입될 가능성이 언급되었다.
미국은 120억 달러 규모의 핵심광물 전략 비축 프로그램인 Project Vault (투자전용계좌)를 출범시켰으며, 아르헨티나 공급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요약하면, 이 협정은 아르헨티나를 세계 핵심광물 지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이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전략적 공급망에 아르헨티나의 편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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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올해 브라질 유통업계가 외형 성장보다는 현금 확보와 부채 축소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드컵 특수’와 함께 온라인 스포츠 도박 열풍이 소비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4일 브라질 유력 경제지 발로르 에코노미코(Valor Econômico)는 주요 상장 유통기업 경영진과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2026년 소비 전망이 지난해보다는 긍정적이지만 성장은 일부 부문에 국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계 경영진들의 최대 화두는 ‘잉여현금흐름 관리’와 ‘부채 축소’이다. 연내 기준금리(Selic) 인하 기대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확장이나 투자 확대보다는 마진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이는 고금리와 가계 부채 부담으로 인해 신용 대출을 통한 소비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헤네르(Renner), C&A, 히아슈엘로(Riachuelo) 등 주요 패션 의류 업체들은 지난 연말 고금리 여파로 매출 둔화를 겪으며 20~30%대 할인 공세를 펼쳐야 했다.


특히 올해 시장의 승패를 가를 핵심 경쟁력으로는 ‘가격 결정력’이 꼽혔다. 산탄데르 은행 보고서는 “2026년에는 현금 창출 능력과 함께 소비자를 잃지 않으면서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능력이 기업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브라질 유통 시장에는 예년에 없던 새로운 변수들도 등장했다.
우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와 맞물려 온라인 스포츠 도박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계의 여유 자금이 유통 시장 대신 도박 산업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투자은행 XP의 다니엘라 아이거 애널리스트 팀은 보고서를 통해 “스포츠 베팅은 유통업계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며 “특히 월드컵 기간 중 베팅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월드컵 특수로 인해 TV 등 전자제품과 스포츠용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메르카도 리브레와 마갈루등이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또한 올해 브라질의 공휴일이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12일에 달해, 잦은 연휴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휴무가 매출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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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달러 예산 삭감과 병력 유출… 기로에 선 칠레 국방

3월 11일 출범하는 차기 정부가 직면할 국방 안보 환경이 극히 우려스럽다. 국방은 국가의 존립과 주권, 시민의 안보를 보장하는 핵심 기능이다. 그러나 현재 칠레 군은 ‘연속 예산’이라는 이름 아래 작전과 훈련, 전략 역량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 허용되는 한계 상황에 내몰려 있다.

재정난에 발목 잡힌 안보 동력

2026년은 약 8억 달러 규모의 예산 조정이라는 악재와 함께 시작됐다. 세입 부족과 지출 증대로 인해 국방 예산의 대대적인 ‘허리띠 졸라매기’가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이미 2025년부터 시작된 예산 압박이 군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인 인적 자원까지 갉아먹고 있다는 점이다.

낮은 급여와 열악한 복무 환경은 숙련된 장교와 부사관들의 전역을 부추기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해외 무관 파견과 교육 연수마저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 비용 절감일 뿐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간 상호 신뢰 구축과 국익 수호에 치명적인 공백을 야기한다.

병력 부족과 임무의 괴리

현재 칠레 군의 병력 규모는 국가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에 역부족이다. 직업 군인은 1천 명 수준에 불과하며, 징집병을 합쳐도 1만 명을 넘지 못한다. 부족한 인원이 북부 국경 수비와 남부 매크로존 작전에 투입되면서, 전차와 포병 등 본연의 핵심 전투 훈련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특히 남부 지역에 상시 배치된 해병대원들은 민간 부문에 비해 낮은 처우와 가족과의 분리 문제로 군을 떠나고 있다. 경찰이나 교정 공무원보다 낮은 급여를 받으며 고도의 기술적 임무를 수행하는 현실은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근본 원인이다.

노후화되는 전략 자산과 현대화 과제

장비의 현대화 역시 시급하다. 공군의 F-16은 4.0세대에 머물러 있어, 주변국이 도입 중인 4.5세대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 개량이 필수적이다. 해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함대와 잠수함의 교체 주기가 도래했으나, 현행 전략 역량 재원 조달법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탄약 및 미사일 비축량이다. 첨단 무기 체계는 주문 후 인도까지 최대 4년이 소요된다. 적정 수준의 탄약이 확보되지 않은 국방력은 ‘탄환 없는 권총’과 다를 바 없다.

인적 자원 투자가 국방의 핵심

국방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 있어도 이를 운용할 숙련된 병사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차기 정부는 예산 배정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군인들의 복무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정치권이 국방의 위기를 예산 논리로만 접근한다면, 칠레의 영토와 주권을 실질적으로 방어할 능력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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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정은 교통 위반 건수의 최종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UNSPLASH)

2월 1일부터 새로운 산정 기준 적용, 푸에블라주는 최대 1만 7천 페소 부과

멕시코 전역의 도로에서 과속 운전에 대한 경제적·행정적 처벌이 한층 강화된다. 2026년 2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측정 단위 업데이트(UMA)에 따라 교통 위반 벌금이 일제히 인상됐다.

UMA 가치 상승, 벌금 총액에 직격탄

인도 통계청(INEGI)의 발표에 따르면, 2026년 UMA의 일일 측정 가치는 117.31페소로 책정됐다. 멕시코의 각종 벌금과 행정 수수료는 이 UMA를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이번 조정은 운전자들이 납부해야 할 최종 벌금 액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과속은 멕시코 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법규 위반이자 도로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각 주 정부는 벌금뿐만 아니라 운전면허 벌점 감점 등 추가 제재를 병행하며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요 지역별 벌금 현황

연방 기관 및 도로 유형에 따른 지역별 벌금 부과 기준은 다음과 같다.

  • 멕시코시티(CDMX): 교통법규 위반 시 10~20 UMA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약 1,173~2,346페소에 해당하며, 면허 벌점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이 동반될 수 있다.
  • 멕시코주(Edomex): 위반 정도와 도로 상황에 따라 10~15 UMA가 적용되어 1,173~1,759페소의 벌금을 물게 된다.
  • 푸에블라주: 과속에 대해 매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특정 위반 사례의 경우 벌금이 최대 17,000페소까지 치솟을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코아우일라주: 위반 행위의 심각성에 따라 1,173페소에서 3,519페소 사이의 벌금이 부과된다.

안전 운전이 곧 경제적 선택

교통 당국은 이번 UMA 개정에 따른 벌금 인상이 단순히 세수 증대를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속도 제한을 준수하는 것은 고액의 벌금을 피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사고를 줄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안전한 길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2026년 새롭게 적용되는 벌금 체계를 숙지하고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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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조직범죄에 연루된 최악의 부패 스캔들이 터졌다.

욕지역 경찰이 토론토경찰 내부 부패 수사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경찰 비리 의혹이 결국 현실로 드러났다.
토론토 경찰관들이 차량 절도와 마약 밀매에 연루된 대규모 수사에서 무더기로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수십 명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최소 7명은 현직 토론토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은 체포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경찰관 외에도 민간인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월4일 수요일 밤 기준, 체포된 토론토 경찰은 최소 7명이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기소 대상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연방 수사 관계자는 전체 체포자가 3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혐의와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번 수사는 욕(York) 지역경찰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에 걸친 조직범죄 및 내부 부패 수사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토론토경찰청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대신 욕지역경찰이 2월5일 목요일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만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요크지역경찰청장과 부청장, 토론토 경찰청장까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지역경찰은 이번 수사를 ‘프로젝트 사우스(Project South)’로 명명했다. 조직범죄와 공권력 부패를 겨냥한 장기 수사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경찰협회도 사태를 인정했다.
“체포된 조합원이 있으며, 적법 절차와 복지 지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토론토 경찰위원회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위원회는 수요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내부를 둘러싼 의혹이 공식 수사로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신뢰가 심각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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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회담 앞둔 미·이란, 해상 무력 충돌로 기선 제압

미국과 이란이 고위급 핵회담을 사흘 앞두고 해상에서 무력 대치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미군은 항공모함에 접근한 이란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유조선 나포를 위협하며 맞섰다. 양측의 무력 시위는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베선트 미 재무, 달러 약세에도 ‘강달러 지지’ 재확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달러 가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일관된 강달러 정책 지지 입장을 재천명했다. 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나온 이번 발언은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는 원론적 의지로 해석된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근거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트럼프, 한국 근로자 체포 “몰랐다”… 단속 배후엔 스티븐 밀러

작년 9월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체포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켐프 지사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언급했음을 확인했다. 이번 단속의 실질적 배후로는 백악관 내 이민 강경파 실세인 스티븐 밀러가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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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종전 담판 시작… 영토·파병 문제 난항

미국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부다비에서 3자 회담을 재개했다. 첫날 논의는 “생산적”이었다는 평가 속에 마무리됐으나, 돈바스 영토 양보와 유럽군 주둔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하다. 전략적 요충지를 둘러싼 주권 문제와 안보 보장책이 충돌하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U, 우크라이나에 155조 원 규모 파격 대출 지원 합의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의 국가 재건과 전쟁 수행을 돕기 위해 900억 유로(약 155조 2천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장기화된 전쟁으로 고갈된 우크라이나의 재정을 보강하려는 조치다. EU는 이번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러시아 항전 의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TSMC, 일 구마모토서 3나노 양산… 반도체 패권 도전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약 170억 달러를 투입, 일본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양산에 나선다. 이는 일본 반도체 제조 역량을 최첨단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경제 안보 차원에서 파격적인 보조금과 행정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 계획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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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찍어내기’ 가열… 배현진 제소에 “광란의 정치”

당권파가 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며 조직적인 압박에 나섰다. 정성국 의원에 대한 추가 제소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친한계 내부에서는 “광란에 가까운 찍어내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당권파의 공세가 노골화되면서, 여권 내 계파 갈등은 수습 불가능한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10대 그룹, 5년간 지방에 270조 투입… 지역 경제 활생

한국경제인협회는 주요 10대 그룹이 향후 5년간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7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제계의 이 같은 움직임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도시들에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 한국 야당에 강한 불신… 대미투자법 지연에 관세 압박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측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미루고 있는 한국 야당에 대해 강한 불신을 드러내며 관세 부과를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은 한국 정치권이 자국 기업의 투자 관련 입법은 방치하면서 미 측이 반대하는 법안을 처리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파라과이 1월 물가 0.6% 상승… 신선식품·육류 가격 급등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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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2026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물가 상승은 가계 필수 소비 품목인 식료품 가격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 채소 및 과일류 폭등… 상추 87%·토마토 77% 상승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품목은 신선식품이다. 특히 상추 가격이 87.5% 폭등했으며, 토마토(77.1%), 양배추(70.9%), 근대(53.6%), 피망(37.3%) 등 주요 채소류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과일류 중에서는 사과(10.6%)와 배(5.7%)의 상승폭이 컸다. 카사바 역시 18.9% 상승하며 밥상 물가에 부담을 더했다.

◇ 육류 물가도 강세… 쇠고기 단독 13.2% 증가 단백질 급원 식품의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쇠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13.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위별로는 스커트 스테이크(6.3%), 퍼스트 립(5.6%), 플랭크 스테이크(5.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쇠고기 외에도 가금류(9.2%)와 돼지고기(5.3%) 등 육류 전반의 가격이 오르며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

◇ 유제품·연료비는 하락세로 대조 반면 일부 품목은 가격이 하락하며 물가 방어 역할을 했다. 바나나(-27.7%)와 파인애플(-18.1%), 레몬(-11.1%)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치즈류(-3.4%), 쌀(-3.2%), 우유(-1.4~1.8%) 등 유제품과 곡물류 일부도 하락세를 보였다.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연료 가격은 평균 0.1%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 인플레이션 추세는 전년 대비 완화 올해 1월 물가상승률(0.6%)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에 비해서는 완화된 수준이다. 연간 인플레이션 또한 2.7%를 기록하며, 2025년 1월의 3.8%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중앙은행은 계절적 요인에 민감한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이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어,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추세는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진단했다.

LATIN News 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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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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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와 우루과이 국적자가 포함된 다국적 무장 강도단이 우루과이 내 시중 은행을 습격하려다 경찰의 선제적인 작전으로 현장에서 전원 검거됐다.

우루과이 수사 당국은 지난 2월 4일(현지시간), 몬테비데오 인근에서 은행 강도를 모의하고 실행에 옮기려던 일당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거는 양국 수사 기관의 긴밀한 정보 공유와 우루과이 경찰 특별팀의 잠복 수사 끝에 거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치밀한 범행 계획과 중무장 상태

체포된 강도단은 파라과이 출신 3명과 우루과이 현지 조력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 현장 인근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수주 전부터 은행의 보안 체계와 현금 수송 차량의 이동 경로를 정밀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일당은 자동소총과 권총 등 다수의 불법 무기 및 실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위조 번호판과 통신 방해 장비까지 갖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실행되었다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며 작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국경 넘는 범죄 조직… 국제 공조 수사 확대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내 전문 범죄 조직이 인접 국가인 우루과이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특히 파라과이 국적의 피의자들은 과거 자국 내에서도 유사한 금융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파라과이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국내 배후 조직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우루과이 측에 수사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양국은 최근 남미 남부 공동시장(MERCOSUR)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국경 초월 조직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전망 및 처벌

현재 구금된 피의자들은 조직범죄 모의, 불법 무기 소지, 강도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우루과이 검찰은 이들이 외국인인 점과 범행의 위험성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할 방침이며, 파라과이 정부 역시 자국민이 연루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검거 작전이 남미 국가 간 실시간 치안 공조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고 보도하며, 국경 지역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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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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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미국 주도의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에 전격 합류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맹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첨단 산업과 방위 산업의 필수 자원인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독점적 영향력을 줄이려는 미국의 글로벌 전략에 파라과이가 주요 파트너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핵심 광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지난 2월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미국과 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우방국 대표들이 집결해 안정적인 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파라과이와 미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국방 장비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탐사부터 채굴,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미국의 산업 수요 및 비축 인프라와 파라과이의 잠재적 자원 보유량을 결합해 회복 탄력성이 높은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미국 주도 ‘핵심 광물 무역 블록’의 핵심 축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해 약 120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자원 비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를 발표했다. 파라과이의 이번 파트너십 참여는 이러한 미국의 자원 안보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 내 핵심 광물 자원이 아직 초기 조사 및 개발 단계에 있으나,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선진 기술과 자본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파라과이의 산업 현대화와 고부가가치 광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제 안보와 외교적 위상 제고
라미레스 장관은 “이번 협력은 파라과이의 전략적 자산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자원 공급을 넘어 제조 기술 고도화와 산업 기반 강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역시 파라과이를 남미 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로 낙점하며, 자유 시장 원칙에 기반한 새로운 광물 무역 질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정학적 중요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경제적 실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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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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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현지 종합]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우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헌정곡 ‘유뱌 데 아구아세로(Lluvias de Aguacero, 소나기)’가 발표되어 파라과이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2026년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공개된 이 곡은 투병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삶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투병의 고통을 넘어선 연대와 공감

이번 곡은 단순한 음악 발표를 넘어, 암이라는 질병이 가져오는 심리적·육체적 고난을 사회적 연대로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사 속 ‘소나기’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의 시련을 상징하는 동시에, 가뭄 끝에 내리는 비처럼 환우들의 지친 마음을 적셔줄 희망과 치유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곡 제작에는 파라과이의 저명한 음악가들과 실제 암을 극복한 생존자들이 참여하여 진정성을 더했다. 제작진은 “암 환자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공포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 노래가 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 암의 날’ 맞아 확산되는 희망의 메시지

음원 공개와 함께 진행된 캠페인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환우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미소 짓는 모습과 함께 치료 과정의 어려움을 견뎌내는 일상의 순간들이 기록되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파라과이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암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매년 수천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암 치료에 있어 약물만큼 중요한 것이 환자의 긍정적인 심리 상태와 주변의 지지”라며, 이번 곡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예술을 통한 사회적 인식 개선

‘유뱌 데 아구아세로’는 암 환우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국가적인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격차 해소(Close the Care Gap)’ 캠페인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수익금 중 일부는 저소득층 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현지 한인회 등 민간 단체들도 이번 음악 캠페인에 동참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증명한 이번 사례는 질병과 싸우는 이들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확인시켜 주며, 파라과이 사회 전반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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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백인 부부가 체외수정(IVF) 시술을 통해 흑인 아기를 출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병원 측의 배아 관리 과실로 타인의 배아가 이식된 사실이 밝혀지며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올랜도에 거주하는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는 불임 클리닉 ‘IVF 라이프’와 담당 전문의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오렌지카운티 순회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5년 만의 이식, 그리고 엇갈린 유전자

사건의 발단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부는 당시 체외수정을 위해 자신들의 배아 3개를 해당 클리닉에 보관했다. 이후 5년이 지난 2025년 4월, 보관 중이던 배아 중 하나를 이식받아 같은 해 12월 딸을 출산했다.IVF process and embryo transfer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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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쁨도 잠시, 갓 태어난 아이는 부모와는 전혀 다른 인종적 특징을 보였다. 의구심을 품은 부부가 진행한 유전자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아이와 부부 사이의 생물학적 연관성이 ‘0%’로 나타난 것이다. 자신들의 배아가 아닌 생면부지 타인의 배아가 이식된 셈이다.

“내 진짜 아이는 어디에?”… 인권·윤리 논란 확산

부부는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양육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극심한 정서적 혼란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의 친부모가 언제든 나타나 아이를 데려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부부의 ‘진짜 배아’의 행방이다. 부부 측 변호인 존 스카롤라는 “가장 큰 공포는 부부의 실제 배아가 다른 환자에게 이식되어 누군가 그들의 친자녀를 키우고 있을 가능성”이라며, 이는 단순 의료 사고를 넘어선 심각한 윤리적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관리 시스템 구멍… 전수조사 불가피

부부 측은 병원 측에 배아 보관 및 이식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으나 적절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은 법원에 긴급 명령을 요청해 관련 기록 공개와 손해배상을 요구 중이다.

특히 배아가 보관된 2020년부터 이식이 이뤄진 2025년까지 약 5년간의 유전자 관리 기록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사건은 첨단 의학 기술의 이면에 숨겨진 부실한 관리 체계와 배아 취급의 안전성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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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경제가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강력한 거시경제 정상화 정책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2026년 2월 초 발표된 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에너지 자립과 광업 수출 확대를 통해 남미 내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수지 흑자 전환과 수출 품목의 다변화

아르헨티나의 무역 구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에너지 분야의 약진이다. 2025년 12월 기준 무역수지는 18억 9,2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누적 흑자액 112억 8,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지역의 비전통 에너지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과거 고질적인 적자 요인이었던 에너지 수지는 2026년 말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구조적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대두박, 옥수수 등 농산물 수출 역시 견조한 가운데, 리튬을 필두로 한 광업 분야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2분기 농산물 수확기에 접어들면 외환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 4%대 진입, 인플레이션 진화 총력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는 아르헨티나의 2026년 경제 성장률을 4.0%로 상회 조정했다. 이는 브라질(1.6%), 멕시코(1.5%) 등 인근 주요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한때 세 자릿수에 달했던 살인적인 물가상승률 또한 정부의 긴축 재정과 통화 가치 안정화 정책에 따라 2026년 중 10% 중후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이러한 경제 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외환 통제 정책인 ‘세포(Cepo)’를 완전 해제하고 국제 금융 시장으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수입 규제 완화로 인해 자본재 수입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에너지 수입 대체 효과가 이를 충분히 상쇄하며 재정 건전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과제와 시장 반응

시장에서는 정부의 재정 흑자 유지 의지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3일 메르발(Merval) 지수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전년 대비 20% 이상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외환 통제 해제 이후의 환율 변동성 관리와 내수 소비 회복의 속도가 올해 경제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026년 상반기 내 국제 금융 시장 복귀를 타진하며 대외 신인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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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1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 위기에 대응해 대대적인 대국민 절수 캠페인을 시작했다.

4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지상파울루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정부는 최근 수자원 위기 상황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론칭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현재 가뭄이 최근 10년래 가장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했다. 주정부 측은 그간 수자원 안보를 위해 250억 헤알(한화 약 6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모니터링 기술을 개선해 왔으나, 최근 쏟아진 집중 호우가 정작 주요 저수지 유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저수율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상파울루 주요 저수지의 수위는 제한 급수가 시행됐던 지난 2014년 물 부족 사태 당시와 유사할 정도로 낮아진 상태다.

주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단수 조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수압 조절을 통해 공급량을 관리하고 있다. 야간 시간대 배관 수압을 낮추는 시간을 늘리면서 일부 고지대와 외곽 지역에서는 사실상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한 방울 한 방울,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Gota por gota. Mais do que Nunca)’로 정해졌다. 주정부는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 및 설거지 시 수도꼭지 잠그기 ▲호스를 이용한 외부 청소 자제 등 구체적인 절수 행동 요령을 전파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다만 과거 위기 때와 달리 물 절약 가구에 대한 요금 감면 혜택은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상파울루 상하수도 공사와 주정부는 인센티브 제공 대신 시민 의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TV와 라디오, 디지털 미디어, 옥외 광고 등을 통해 전개되며, 향후 지하철과 기차역 등으로 홍보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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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이번 주 화요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6.64페소의 큰 폭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칠레 페소의 최대 지지 요인인 구리 가격의 강한 반등이 하락을 압박했다.

오전 9시 1분 기준으로 달러는 매도 859.36페소, 매수 859페소에 거래되며 860페소 선 아래로 내려갔다.
아드미럴스 라틴아메리카의 수석 애널리스트 펠리페 세풀베다는 환율이 “외부적으로 달러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 반등이 흐름을 지배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6.02달러로 3.36% 상승했다고 상세히 전하며, 이는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이후 최대 15%에 달했던 조정에서 회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움직임은 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된 점, 가격 하락 이후의 전술적 매수, 그리고 음력 설을 앞두고 낮아진 가격대를 활용해 재고를 보충하려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복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외 환경과 관련해 카피타리아의 시장 애널리스트 디에고 몬탈베티는 “국제 환경은 전반적으로 매우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시장은 인공지능을 둘러싼 낙관론, 미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 그리고 금속 가격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달러 인덱스는 회복 신호를 보이며 97,400포인트 수준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 세션에서 관측된 약세 흐름을 완전히 되돌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몬탈베티는 “시장은 여전히 기준금리 향방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일에는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구인·이직 동향 조사(JOLTS)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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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secretario de Economía mexicano, Marcelo Ebrard, saluda al representante de Comercio de Estados Unidos, Jamieson Greer. EFE/Representación Comercial de EU



미국과 멕시코가 첨단 산업의 쌀로 불리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사상 첫 공동 행동 계획에 합의했다. 이는 2026년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를 앞두고 북미 경제 블록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무역 정책 조율을 위한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합의의 골자는 양국 공통의 핵심 광물을 식별하고, 역외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저가 공세에 대응해 수입 최저 가격제를 모색하는 것이다.

그리어 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북미 공급망을 교란에 취약하게 만든 글로벌 시장 왜곡 문제를 해결하려는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발표가 양국 관계 강화의 “중요한 진전”임을 강조했다.

공급망 안보와 ‘무역 블록’ 형성

알루미늄, 리튬, 아연 등 핵심 광물은 반도체, 차세대 배터리 등 국가 안보 및 경제와 직결된 기술 제품의 필수 원료다. 이번 계획은 사실상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 내 자급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앞서 미 국무부가 주최한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에서 JD 밴스 부통령은 중국의 독점을 깨기 위한 ‘무역 블록’ 형성을 제안한 바 있다. 멕시코 역시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외무장관이 회의에 참석하며 이러한 움직임에 발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동 계획이 단순히 원자재 수급을 넘어, 향후 USMCA 재협상 과정에서 북미 공급망의 표준을 설정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가 미국의 ‘니어쇼어링(Near-shoring)’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가운데,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글로벌 광물 시장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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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서 구매 심리 위축현장이 계속됐다. 토론토 평균집값이 100만 달러 선 이하로 내려갔다.

 사람은 늘고  사람은 줄고… 매물 적체 심화
부동산시장 위축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 평균집값 ‘100만 달러 시대’가 멈춰 섰다. 금리 추가인하가 없고 경제 불확실성 속에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평균 매매가가 100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특히 한인 거주 선호도가 높은 노스욕과 미시사가 지역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토론토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가 발표한 1월 주택 시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판매량은 총 3,0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급감했다.

반면 시장에 나온 매물(Active Listings)은 17,975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8.1% 증가했다. 매물은 쌓이는데 사려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가격은 자연스럽게 내려앉았다. 1월 GTA 평균 매매가는 97만 3,289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노스욕·미시사가  주요 거주지 하락세 직격탄
이번 하향세는 토론토 외곽뿐만 아니라 주요 주거 지역에서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노스욕(North York):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매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매수자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거래 체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는 추세다.
미시사가(Mississauga): 평균 매매가가 96만 3,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전년 대비 하락폭이 커지며 구매자가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타 지역: 리치먼드 힐(-14%)과 브램튼(-6.9%) 등지에서도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며 시장 위축을 증명했다.
 
“올 상반기가 고비… 하반기나 되어야 안정될 것“
TRREB는 현재의 공급과잉과 수요저조 현상이 2026년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RREB 관계자는 “가계들이 장기적인 모기지 상환 부담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신뢰가 회복되어야만 매수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입소스(Ipsos) 조사에 따르면, GTA 거주자 중 올해 주택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22%에 그쳐 지난해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향방이 명확해지는 올해 하반기쯤에야 시장이 진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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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 핵 잠수함 등 현안 이행 압박

조현 외교부 장관이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우라늄 농축 및 핵추진 잠수함 관련 합의 이행을 강하게 촉구했다. 조 장관은 국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상황을 공유하며 미국 측의 상응하는 안보 협력 조치를 압박했다.

‘파월 수사’ 여파,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인준 ‘안갯속’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인준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법무부의 제롬 파월 현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문제 삼아 인준 보류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파월 수사 강행 의지가 차기 의장 인준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미 건설업계, 저가 ‘트럼프 주택’ 100만 가구 공급 착수

미국 주요 주택 건설사들이 고금리로 인한 주택난 해소를 위해 저가 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는 ‘트럼프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대규모 개발 사업은 서민층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추고 주거 안정을 꾀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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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대국 프랑스의 위상 추락… 1인당 GDP, EU 평균 하회

한때 유럽 경제를 견인하던 프랑스가 ‘중산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 프랑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년 연속 유럽연합(EU) 평균치를 밑돌면서 경제적 위상이 급격히 위축됐다. 고질적인 재정 적자와 낮은 노동 생산성, 규제 중심의 경제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대적 몰락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KKR, 16조 원 규모 승부수… 아태 AI 데이터센터 거점 확보

세계적 사모펀드 KKR이 싱가포르 STT GDC를 16조 원에 인수하며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아태 지역 내 KKR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하는 AI 데이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데이터센터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함에 따라 글로벌 자본의 ‘AI 심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군부 숙청의 이면… 대만 침공보다 ‘내부 개혁’ 우선순위

장유샤와 류전리 등 중국 군 수뇌부 숙청은 대만 통일보다 인민해방군의 체질 개선이 더 시급하다는 시진핑 주석의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홍콩 SCMP는 분석가들을 인용해 중국 지도부가 군 내부의 부패와 비효율을 걷어내는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는 대외적 확장보다는 내부 결속과 군 현대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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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인 1표제’ 확정… 정청래, 당권 강화 및 합당 동력 확보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산정하는 ‘1인 1표제’ 도입을 전격 확정했다. 지난해 중앙위원회 부결 이후 2개월 만의 결실이다.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청래 대표는 당내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으로 직면했던 리더십 위기를 정면 돌파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개인정보 유출 기업 ‘무과실 입증’ 의무화… 법적 책임 강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기업의 손해배상 실효성을 높이는 법안이 추진된다. 기업이 배상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과실이 없음을 증명해야 하는 ‘입증 책임 전환’이 핵심이다. 유출 정보의 불법 유통에 대한 형사 처벌 근거가 신설되고, 정부 조사 불응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기업의 정보 보호 의무와 사후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

장동혁, ‘3대 특검’ 촉구… 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등 정조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권 주도의 종합특검에 맞서 대장동 항소포기,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의혹을 포함한 ‘3대 특검’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공천 뇌물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실장 등 민주당 핵심 지도부까지 수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권을 향한 전방위적인 압박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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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푸아 종합병원 의료진, 4년 전 폐에 박힌 못 제거 성공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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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르나시온=라 나시온] 파라과이 이타푸아 종합병원(HGI) 의료진이 환자의 폐에 4년 동안 박혀 있던 이물질을 제거하는 난도 높은 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지역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년의 고통과 기적적인 발견

환자는 지난 수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기침과 흉부 통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엑스레이 및 CT 촬영 결과, 폐 하부 조직에 금속성 이물질이 박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확인된 이물질은 약 3~5cm 크기의 ‘못’이었으며, 환자 본인조차 언제 이 물질이 유입되었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긴 시간이 흐른 상태였다.

첨단 내시경 기술로 절개 없는 수술

이타푸아 종합병원의 흉부외과 및 기관지 내시경 전문 의료진은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신 마취 하에 ‘경구 기관지 내시경(Bronchoscopy)’ 시술을 결정했다. 오랜 시간 폐 조직 내에 머물며 염증과 육아종(흉터 조직)으로 덮여 있던 못을 제거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웠으나, 의료진은 정밀한 기구 조작을 통해 주변 혈관과 조직의 손상 없이 못을 안전하게 추출해냈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이물질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폐 농양이나 대량 객혈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환자는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물질 흡인 사고에 대한 경고

전문가들은 기도나 폐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이물 흡인(Foreign body aspiration)’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사레나 기침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폐 조직의 영구적인 손상이나 만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파라과이 지방 거점 병원인 이타푸아 종합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재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조만간 퇴원을 앞두고 있다.

LATIN News 2. 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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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69주년 시우다드 델 에스테, ‘백만 제곱미터’ 부동산 붐으로 비상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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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제의 심장부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가 창설 69주년을 맞아 전례 없는 부동산 호황과 경제 다각화를 선언했다. 다니엘 페레이라 무히카 시장은 3일 오전 우정의 다리 인근에서 열린 공식 기념식에서 현재 도시 전역에 걸쳐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 당국 관계자와 상인, 군 대표를 비롯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외교 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무히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파라과이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역동적이고 번영하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도시 건설의 토대를 마련한 개척자들과 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과거 상업 관광과 국제 무역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도시 경제 체질은 최근 토목 건설과 물류, 산업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시장은 “15~20년 전만 해도 무역 의존도가 압도적이었으나, 현재는 토목 건설이 강력한 경제 축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개최된 대규모 할인 박람회에서 약 4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3대 상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금융 및 물류 인프라 강화로 수많은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 부문의 성장도 눈부시다. 무히카 시장은 시우다드 델 에스테가 이제 ‘대학 도시’로 변모했음을 시사하며, 공교육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소외 계층 자녀들이 미래 기술에 소외되지 않도록 로봇 교실과 인공지능 교육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 학생들이 이미 국제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도시의 사회적 통합 능력 또한 이번 기념식의 핵심 화두였다. 무히카 시장은 “전 세계 70여 민족이 갈등 없이 화합하며 살아가는 우리 도시는 세계의 모범”이라며 다문화적 포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내에서는 수호성인 산 블라스(San Blas)를 기리는 전통 행렬과 종교 행사가 병행되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이번 69주년을 기점으로 단순한 국경 무역 도시를 넘어, 첨단 교육과 현대적 건축이 어우러진 라틴 아메리카의 핵심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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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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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한 ‘통합 환승 시스템(Sistema de Transbordo)’이 시행 초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 산하 대중교통국은 시스템 도입 이후 현재까지 6만 명 이상의 승객이 환승 혜택을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요금 부담 절감과 이동권 확대

환승 시스템은 승객이 첫 번째 버스에서 내린 후 일정 시간(통상 60분~90분) 이내에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경우, 두 번째 버스 요금을 면제하거나 대폭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이는 아순시온 광역권(Gran Asunción)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높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환승 시스템 이용객은 매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외곽 지역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노동자들과 통학하는 학생층에서 가장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은 추가 비용 없이 더 다양한 노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도시 전체의 경제적 효율성 제고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결제 시스템 ‘자하(Jaha)’와 ‘마스(Más)’의 역할

이번 환승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 뒤에는 전자 요금 결제 시스템인 ‘자하(Jaha)’와 ‘마스(Más)’ 카드의 보급이 있다. 종이 승차권 대신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데이터 집계가 가능해지면서, 정부는 실시간으로 이용객의 이동 경로와 환승 지점을 파악해 노선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과제와 노선 확대 계획

현재 환승 시스템은 일부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및 초기 확산 단계에 있다. 정부는 이용객 6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연내에 환승 가능 노선을 아순시온 전역과 인근 위성도시까지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승 거점 정류장의 현대화와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시스템(BIS) 구축을 병행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여전히 일부 민간 운수업체의 참여가 저조하고 배차 간격이 불규칙하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환승 시스템의 완성은 정시성 확보에 있다”며, 전용차로 확대와 같은 인프라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파라과이 대중교통 체계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 복지’의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이번 환승 시스템의 성공 여부가 향후 스마트 시티 건설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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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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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수십 년간 정체되었던 대중교통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 위한 신규 규제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파라과이 대중교통국(VMT)은 지난 30일, 버스 운영사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 지표와 모니터링 기준을 설명하는 ‘사회화(Socialización)’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감시 체계’ 도입

이번 규제의 핵심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투명성 확보’에 있다. 공공사업통신부(MOPC)가 발표한 결의안 제120/2025호에 따르면, 향후 모든 시내버스는 GPS 기반의 실시간 위치 추적 장치와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버스의 운행 경로 준수 여부, 배차 간격, 정류장 정차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정밀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기존의 불투명한 보조금 지급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단순히 운행 대수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주행 거리와 서비스 품질(운행 정시성 등)을 평가한 데이터에 근거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 기반 모델’이 적용된다.

2026년 대중교통법 개정과 ‘존엄한 이동’ 선언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7일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공포한 ‘대중교통 개혁법(Ley Nº 7617/2026)’의 후속 조치다. 이 법안은 대중교통을 국가의 ‘필수 서비스’로 규정하고, 승객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주요 개혁 내용으로는 ▲통합 환승 요금제 도입(일정 시간 내 추가 비용 없는 환승) ▲전기 버스 30대 우선 도입 및 노후 버스 퇴출 ▲운영사 규모 최적화(현재 36개 업체를 5~8개 기능 단위로 통합)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정부는 국가가 버스를 직접 구매해 운영사에 임대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등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시장 반응과 향후 과제

정부는 이번 규제 도입이 “승객에게는 예측 가능한 서비스를, 국가에는 효율적인 통제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운수업체 협회(Cetrapam) 등 일부 업계에서는 기반 시설 투자 없는 규제 강화라며 반발하고 있어 실제 적용 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사회화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새로운 성능 지표를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지상의 갈등 속에서도 데이터와 기술을 앞세운 파라과이의 ‘교통 혁명’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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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 정부, 노동개혁 정면돌파… 3월 정기국회 전 통과 ‘총력전’

정부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2026년 핵심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 완수를 위해 전방위적인 입법 전략 가동에 나섰다. 2월 2일부터 시작된 임시국회(27일 종료) 내에 법안을 처리해, 3월 1일 대통령의 정기국회 개회 연설 전까지 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노동개혁안은 상원 심사보고서를 확보하고 다음 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가결 정족수인 37표를 확보했다고 자신하고 있으나, 표 차이가 매우 근소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파트리시아 불리치 장관과 여당 블록은 조항별 표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개격파’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우호 세력과의 합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대 걸림돌은 주지사들과의 재정 갈등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법인세 인하가 지방정부의 세수 감소로 이어지면서 중앙과 지방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재정 챕터 수정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행정부 차원에서는 입법 지원을 조건으로 한 각종 기금 배정 및 공공사업권 등 우회적인 보상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주지사들은 수표세(impuesto al cheque)의 재배분 등 자동적이고 명문화된 보상 메커니즘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이들은 이번 주 연방투자위원회(CFI) 회의를 소집해 공동 대응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노동개혁 외에도 민감한 법안들이 함께 다뤄진다. 형사 책임 연령 하향 조정안의 경우, 연령대를 14세로 낮추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정부가 13세를 고집하면서 우호 세력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메르코수르-유럽연합(EU) 협정 승인안은 법안 제출 미비와 유럽 측의 심의 지연으로 인해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

결국 이번 2월 국회의 성패는 노동개혁안을 둘러싼 정부와 주지사 간의 막판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정부는 며칠 내로 합의를 마무리해 상원 표결을 확정 짓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향후 전체 입법 일정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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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정부가 노동계의 오랜 숙원인 ‘주 6일 근무제(6×1)’ 폐지를 위해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건다.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3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린드베르그 파리아스 하원 노동자당(PT) 원내대표는 이날 하원 원내대표 회의 직후 “정부가 카니발 연휴가 끝나는 대로 주 6일 근무제 폐지 법안을 ‘헌법적 긴급 안건’으로 지정해 의회에 송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브라질 노동법상 많은 근로자가 일주일에 6일을 일하고 하루를 쉬는 ‘6×1’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이를 “현대판 노예제에 준하는 과도한 노동”으로 규정하며 폐지를 공약해왔다.

파리아스 원내대표는 “이 법안은 45일 이내에 반드시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며 “긴급 안건으로 지정되면 하원은 물론 국가 전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노리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브라질 헌법상 대통령이 ‘긴급 안건’으로 지정한 법안은 45일 내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하원과 상원의 다른 모든 의사 일정을 봉쇄하는 효력을 갖는다. 상임위원회 심사를 건너뛰고 본회의에 직회부되기 때문에 입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여당인 노동자당(PT)은 이 사안이 가진 대중적 폭발력에 주목하고 있다. 파리아스 원내대표는 “과거 노예제 폐지나 최저임금 도입 당시에도 경제적 재앙이 올 것이라는 반대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여론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이 법안 앞에서 중도파와 야당도 결국 찬성표를 던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고 못따 하원의장 역시 입법 논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못따 의장은 전날 의회 개원식에서 “노동자와 고용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청취하며 6×1 근무제 폐지 개헌안(PEC) 논의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 또한 전날 의회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임금 삭감 없는 주 6일 근무제 폐지는 우리의 차기 핵심 과제”라며 “일주일 내내 고되게 일하고 단 하루만 쉴 수 있다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고 호소했다.

한편, 브라질 의회는 오는 6월부터 사실상 선거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입법 기능이 마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룰라 정부는 상반기 내에 우버(Uber) 등 플랫폼 노동자 규제 법안을 포함한 핵심 노동 개혁 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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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6년 1월 1일, 최저임금은 기존의 52만 9천 페소에서 53만 9천 페소로 인상되었다. 그렇다면 올해 중 다시 인상될 가능성은 있을까?
이번 인상은 정부가 추진하고 2025년에 국회에서 승인된 법안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이는 2022년에 시작된 월 최저소득(최저임금) 인상 과정의 일부로, 최근 몇 년간 약 18만 9천 페소가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2026년에 최저임금이 다시 오를까?
2025년 5월, 국회는 최저임금을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켜 법률로 확정했다. 첫 번째 인상으로 당시 적용되던 51만 페소가 52만 9천 페소로 인상되었다.

이 인상은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근로자 약 95만 명에게 혜택을 주었으며, 6월 말에 소급 적용되어 지급되었다.
같은 법안에 따라 최저임금은 2026년 1월에 53만 9천 페소로 인상되었다. 또한 법률 제7조에서는, 당시 대통령이 2026년 4월 중 새로운 인상안을 제안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그 인상은 5월부터 시행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늦어도 2026년 4월까지 공화국 대통령은 월 최저소득 금액에 대한 새로운 조정안을 제안하는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이는 가족수당과 모성수당, 가족보조금의 조정도 포함하고, 2026년 5월 1일부터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 이 법안의 마련을 위해 최고노동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 법률 제21.751호 제7조
2023년에는 최저임금을 41만 페소에서 50만 페소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이 법 역시 가브리엘 보릭 대통령이 2025년에 임금 인상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출하도록 규정했었다. 실제로 해당 절차는 그대로 이행되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행 법률은 당선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에게도 동일한 절차를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해당 법안은 국회의 표결에 부쳐지며, 승인되거나 부결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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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와 농무부는 “멕시코는 향후 5년간 매년 최소 35만 에이커피트(4억 3170만 세제곱미터)의 물을 미국에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EFE/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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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가 수개월간 이어진 물 분쟁 끝에 마침내 수자원 이송 협정 타결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의 협정 위반을 근거로 관세 인상을 예고하며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한 끝에 나온 결과다.

미국 국무부와 농무부는 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멕시코가 1944년 체결된 양국 수자원 협약에 따라 미국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재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멕시코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최소 35만 에이커피트(약 4억 3,170만 세제곱미터)의 물을 미국 측에 인도해야 한다.

이번 분쟁은 리오그란데강의 수자원 분배를 둘러싸고 발생했다. 1944년 협약은 멕시코가 리오그란데강 지류의 물을 미국으로 보내는 대신, 미국이 콜로라도강의 물을 멕시코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지난 수년간 약속된 물량을 제대로 인도하지 않아 텍사스 등 국경 지역 농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미이행 시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전격 인상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미 정부 당국은 “이번 합의를 통해 리오그란데 하류 지역의 농업 생산자와 농촌 공동체에 대한 용수 공급의 확실성이 보장되었다”며 “이는 미국 농업 경제를 보호하려는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 측 역시 가뭄 등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제 협약을 준수하고 양국 간의 경제적 파국을 피하기 위해 공급 재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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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캐나다에서 실종된 여성이 40년 만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유해로 발견됐다. 이번 신원 확인은 최첨단 DNA 분석 기술을 통해 이뤄졌으며, 희생자가 당대 미국을 경악게 했던 엽기적 연쇄살인마 존 크러츨리의 또 다른 희생자였음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바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980년대 초 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실종된 자넷 마르코트(Jeanette Marcotte)의 유해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마르코트는 밴쿠버로 향하던 중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캐나다 당국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장기 실종 상태로 남아 있었다.

마르코트의 유해는 실종 수년 뒤인 1985년, 캐나다에서 약 4,000km 떨어진 플로리다주의 한 현장에서 발견되었으나 당시 기술로는 신원을 특정할 수 없었다. 사건의 전말은 최근 플로리다 수사당국과 유전자 감식 전문 기업 ‘오스람(Othram)’의 공조로 풀렸다. 오스람 측은 유해에서 추출한 미량의 유전자를 정밀 분석해 캐나다 실종자 데이터와 대조한 끝에 40년 전 사라진 마르코트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이른바 ‘뱀파이어 강간범(Vampire Rapist)’으로 불린 존 크러츨리의 악행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마르코트의 유해는 발견 당시 크러츨리의 희생자였던 킴벌리 워커의 유해와 함께 뒤섞여 있었다. 크러츨리는 피해자를 납치 및 성폭행한 뒤 체내의 혈액을 뽑아 마시는 등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다.

수사 당국은 마르코트 역시 크러츨리에 의해 납치된 후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크러츨리는 1986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2년 교도소에서 사망했으나, 이번 신원 확인으로 그가 저지른 추가 범죄의 실체가 하나 더 확인된 셈이다.

40년 동안 딸의 생사를 몰랐던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이제라도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관실은 마르코트의 이동 경로와 크러츨리의 범행 동선을 재조사하여 추가 희생자 존재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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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0 대선 재조사 FBI 요원과 직접 통화… ‘수사 개입’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20년 대선 투표지 압수수색에 투입된 FBI 요원들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현장에서 직접 전화를 연결한 것으로 파악되어, 정보 수장이 대통령의 수사 개입을 조력했다는 비판과 함께 정치적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뉴욕증시, ‘금·은 쇼크’ 딛고 반등… 다우 1.05%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전날의 ‘워시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금과 은의 급격한 매도세가 진정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견조한 제조업 지표가 시장을 지지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19포인트(1.05%) 오른 49,407.66에 장을 마쳤으며,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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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매립형 손잡이’ 퇴출… 2027년부터 기계식 의무화

중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의 ‘매립형 손잡이’를 사실상 금지하는 안전 규제를 확정했다.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전력 차단으로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2027년 1월부터 중국 내 모든 신차는 기계식 개폐 장치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며, 기존 모델은 최대 2년의 유예 기간 내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

지상 국경 막히자 하늘길로… 캄보디아 신공항 1위 노선은 ‘방콕’

지난해 개항한 캄보디아 떼쪼국제공항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이 태국 방콕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의 지상 국경 분쟁으로 육로 이동이 제한되자, 의료와 비즈니스 수요가 항공편으로 대거 몰린 결과다. 방콕 노선은 주당 총 76회 운항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며, 지상의 긴장감과는 대조적으로 신공항의 대외 교류를 잇는 핵심 혈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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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의 ‘X 정치’, 기록물법 위반”… SNS 삭제 조치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SNS를 통한 정책 지시와 게시물 삭제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3일 SNS를 통해 “대통령의 글과 말은 모두 국가 소유”라며, 이 대통령이 최근 X(구 트위터)에 남긴 ‘패가망신’ 등 정책성 발언들을 삭제한 행위는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대전시의회, 충남 통합안에 ‘반기’… 재의결 및 주민투표 추진

조원휘 대전시의장과 여당 시의원들이 민주당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원안보다 후퇴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수정안이 통합의 본질을 훼손했다고 판단, 시의회 차원의 재의결과 더불어 시민들의 뜻을 묻는 주민투표를 전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간 통합 논의는 거센 정치적 후폭풍에 직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