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12. 2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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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C COLOR

기상청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성탄절 연휴를 포함한 금요일까지 파라과이 전역에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습한 더위 속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2일)은 북풍의 영향으로 최고 기온이 33°C까지 오르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오후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곳곳에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 역시 23°C에서 33°C 사이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변덕스러운 바람과 함께 강수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낮아져 22°C에서 30°C 사이 머물겠으나, 여전히 높은 습도와 함께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다. 특히 목요일인 크리스마스 당일과 이어지는 금요일 휴무일에도 비와 천둥번개 예보가 있어, 가족 단위 이동이나 야외 행사를 계획 중인 시민들의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대기가 불안정해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며 “성탄절 연휴 동안 실시간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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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파라과이와 브라질 접경 지역인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PJC)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범인은 범행 현장에 추가 범행을 암시하는 경고 문구까지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PJC 마리아 아욱실리아도라 구역에서 알프레도 페레이라 리바롤라(40)가 신원 미상의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범인은 피해자의 집 정문 앞에서 박수를 쳐 피해자를 밖으로 유인했다. 범인은 피해자와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꺼내 수차례 발사하고 즉시 현장에서 도주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단순 강력 범죄를 넘어 조직적 보복 범죄로 추정되는 이유는 현장에서 발견된 ‘쪽지’ 때문이다. 시신 옆에는 포르투갈어로 **”다음은 너다(próximo e vc)”**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가 놓여 있었다. 이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향한 공개적인 협박으로 풀이된다.

경찰 수사팀은 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포르투갈어 메시지를 남긴 점으로 보아, 브라질계 범죄 조직이 연루된 청부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현장 주변 CCTV 분석과 원한 관계를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나, 범인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

PJC 지역은 이전부터 마약 밀매 및 조직 간 이권 다툼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 빈번했던 곳으로, 이번 ‘살인 예고’ 쪽지 발견 이후 주민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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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미국 정부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이끄는 파라과이 정부의 안전한 5G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공식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최근 구스타보 빌라테 파라과이 정보통신부(MITIC) 장관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렌던 카 위원장으로부터 축하 서한을 받았다. 카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파라과이가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길을 열었다며 페냐 대통령의 리더십을 치솟았다.

파라과이는 그간 규제 체계 미비로 5G 도입이 지연되어 왔으나, 최근 이동통신 사업자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 중심의 명확한 규칙을 마련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5G 구축 과정에서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적 분야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을 단순한 옵션이 아닌 필수 요소로 정의했다.

빌라테 장관은 “5G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술이지만 설계 단계부터 보안이 확보되어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현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의 공식 지지는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 내에서 보안이 보장된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글로벌 기술 협력 및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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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심장부인 민주 광장이 성탄의 빛으로 화려하게 피어났다. 지난 21일 오후,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화합과 희망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아순시온 시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아기 예수 찬양 노래로 막을 올렸다.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함께 정교하게 재현된 예수 탄생 장면(Pesebre), 그리고 거대한 트리에 일제히 불이 들어오자 광장은 마법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파라과이 공예 연구소(IPA)의 협력 아래 전국 각지의 장인들이 제작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파라과이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장식들은 도시의 역사적 자부심을 드러내는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루이스 벨로 아순시온 시장은 축사를 통해 “환하게 밝혀진 이 빛이 아순시온의 모든 가정과 공동체를 비추기를 기원한다”며, “점등식을 위해 모인 시민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단결과 소박한 신앙, 그리고 희망이야말로 우리 도시의 진정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민주 광장을 밝힌 성탄 불빛은 연말연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아순시온의 밤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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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애견 미용사가 일본을 상징하는 견종인 시바견을 학대하고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영상을 공개해 국제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해당 국가 누리꾼들이 학대 행위를 애국적 행동으로 치켜세우며 옹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연합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소재 애견 미용실의 한 여성 미용사가 시바견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미용사는 미용을 거부하는 시바견의 머리와 입을 강하게 압박하고, 손과 긴 도구를 이용해 수차례 가격했다. 공포에 질린 강아지가 울부짖으며 저항했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해당 미용사는 폭행 과정에서 “조상 때부터 말을 안 듣는다”, “일본은 이미 항복한 나라다”라며 견종의 혈통을 언급하는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미용사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동물 학대와 국가 비하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사건의 파장은 누리꾼들의 반응으로 더욱 커졌다. 상당수의 중국 누리꾼들은 “일본 관련 대상에는 강하게 나가야 한다”, “칼로 찌르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학대범을 옹호하는 혐오 섞인 댓글을 쏟아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무고한 동물에게까지 정치적 혐오를 투영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본을 상징하는 시바견과 아키타견을 중국으로 보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양국 간 감정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번 사건은 비뚤어진 애국주의가 생명 존중이라는 기본 가치마저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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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자산 급등

아르헨티나 자산이 전반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 아르헨티나 중목들은 최대 11%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강화된 데서 비롯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S&P 메르발 지수가 페소 기준 4.2%, 달러 기준 4.6% 상승했으며, 금융 부문이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은행주들은 최대 8.7%까지 급등했다.
뉴욕 시장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나 아르헨티나 ADR은 최대 11.3% 상승했으며, 역시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달러 표시 국채 중에서는 글로벌 GD35와 보나르(AL35)가 각각 1.1% 상승한 반면, AL29(-0.7%)와 GD30(-0.5%)는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국가위험도는 큰 변화 없이 약 569bp 수준을 유지했다.
BAE Negocios 지는 “채권 가격의 뚜렷한 개선과 국가위험도의 강한 하락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으로의 점진적 복귀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국채 금융의 정상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무역수지 흑자 급증

아르헨티나의 11월 대외무역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INDEC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약 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이자 24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은 80억 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으며, 평균 가격이 3%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이 28%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계절조정 기준으로 수출은 전월 대비 1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수입은 52억 4,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는데, 이는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수입 증가 역시 물량 증가(6.1%)가 주된 요인이었으며, 가격 상승은 0.4%에 그쳤다.

계절조정 기준 수입은 전월 대비 6.9% 감소했다. 그 결과 11월 무역흑자는 24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억 2,100만 달러 개선됐다. 다만 교역조건지수는 3.5% 하락해, 수출입 상대가격 여건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안정화와 금융환율 하락

공식 환율(도매 달러)은 상승 흐름을 멈추고 50센트 하락해 1,451페소로 마감했다. 이는 중앙은행(BCRA)이 발표한 2026년 통화·환율 체제 조정 과정 속에서 나타난 움직임이다. 현재 환율은 환율 밴드 상단 대비 4.8% 낮은 수준이다.

금융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며 MEP 환율은 1% 하락해 1,498.58페소로 다시 1,500페소 아래로 내려왔고, CCL 환율은 0.6% 하락해 1,546.52페소를 기록했다.

선물환 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12월물은 1,459.50페소로 변동 없었고, 1월물은 1,495페소, 2월물은 소폭 상승해 1,526페소를 기록했다.
선거 전 대규모 달러 헤지 수요(350억 달러 이상) 이후 11월 들어 시장이 안정되었지만, 여름 휴가철과 해외 관광 증가로 인한 계절적 달러 수요 압력이 향후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증시 반등과 인플레이션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는 연준이 2026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시켰다.

다우존스는 0.14%, S&P500은 0.78%, 나스닥은 1.38% 상승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IPC)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9월의 3%보다 낮았고, 시장 예상치(3.1%)도 하회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6%로, 예상치(3%)를 크게 밑돌았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로 인해 시장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80%까지 반영했으며, 이는 발표 전 75%에서 상향된 수치다.

EU-메르코수르 협정 유럽연합(EU)은 메르코수르(Mercosur)와
당초 예정되었던 이번 주말에는 협정 서명이 이뤄지지 않게 되었으며,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 회의에서 필요한 정족수(가중 다수)를 확보하지 못해 합의 도출이 무산되었고, 이에 따라 협정 문안 확정이 2026년 1월로 미뤄졌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포함한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가 다시 표면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는,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가 자국 경제의 민감한 산업—특히 농업 부문—에 미칠 영향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추가 시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측에서는 이미 더 이상의 지연 여지가 없다고 경고한 바 있었으나, 결국 남미 측(메르코수르)은 협상 시한 연장을 수용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현재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자국 농축산업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안전장치 도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는 협정에 대한 최종 승인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인상

일본은행은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과는 다른 방향의 행보를 보였다.
일본은행은 이번 목요일 기준금리를 0.75% 수준으로 인상했는데, 이는 기존 0.50%에서 25bp(0.25%p) 인상된 것이며,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은행은 올해 초 시작된 긴축 기조를 재개했으며,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우세한 글로벌 중앙은행들과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게 되었다.
일본은행은 거시경제 환경이 자체 전망에 부합해 전개될 경우, 앞으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과 함께 점진적인 통화 부양 축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 이후에도 실질금리는 여전히 명확한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 것이며, 금융 여건 역시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확장적 성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 인상 발표는 일본의 최신 물가 지표 발표와 동시에 이뤄졌다.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IPC)는 11월에도 전년 대비 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이 결과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일본은행의 판단을 재확인해 주는 자료로 해석되며, 향후 추가 긴축 가능성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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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한인촌 봉헤찌로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상파울루 한인촌 봉헤찌로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브라질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인 봉헤찌로에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이 설치됐다.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19일 봉헤찌로 지역 내 쁘라찌스-꼬레이아 거리와 뜨레스 히오스 거리 교차로, 아폰소 페나 거리와 K-스퀘어 쇼핑몰 앞 등 총 3곳에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함 설치는 한인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한인회 측은 “거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점을 환기하고, 공공 공간에 대한 시민 의식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수거된 담배꽁초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서 오스마리우 페헤이라 상파울루시 청소국장은 지난 5일 열린 ‘노바 봉헤찌로(Nova Bom Retiro)’ 행사에서 담배꽁초 재활용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오스마리우 국장은 “수거함을 통해 모인 담배꽁초를 식재용 천으로 재가공해 건물 벽면 녹화 사업 등 도심 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담배꽁초를 올바르게 버리는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 동네 환경과 도시 공동체의 공존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활동을 지원해 준 오스마리우 페헤이라 상파울루시 청소국장과 비영리 환경단체인 림빠 브라질 연구소의 에딜라이니 뻬레이라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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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라이소 항소법원은 유방암을 앓고 있는 한 환자가 보건부, 포나사(Fonasa), 그리고 항구 도시의 카를로스 반 부렌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보호청구를 받아들였으며, 담당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동안 해당 기관들이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엔허투) 약제를 제공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사법부에 따르면, 발파라이소 항소법원 제1부는 “공화국 헌법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신체적·정신적 온전성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제19조 제1호), 이 보장은 단순한 생물학적 생존에 그치지 않고, 불필요한 고통을 피하고 가능한 한 개인의 자율성과 삶의 질을 보호함으로써 존엄하게 살 권리를 포함한다. 이는 특히 중대하고 진행성 질병에 직면한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판단했다.

같은 맥락에서 법원은 “청구인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을 앓고 있으며, 이는 만성적이고 불치이며 진행성 경과를 보이는 질환이다. 이에 대해 공공 보건 시스템에서 제공한 완화 치료(카페시타빈 + 트라스투주맙)는 임상적으로 효과가 없었고, 그 결과 질병의 진행과 함께 기능성, 개인적 자율성 및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었다”고 명시했다.

법원은 또 “비록 해당 약제가 현재 명시적 건강보장 제도(GES) 급여 목록이나 법률 제20.850호, 또는 고가 약제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이러한 사정만으로 그 제공을 거부할 충분한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는 현재 이용 가능한 유일한 효과적 치료 대안이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환자를 더 퇴행적이고 독성이 크며 임상적으로 효과가 없는 치료 체계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취지에서 발파라이소 항소법원은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에 따르면, 행정적 급여 목록에 약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전문의의 처방과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존재하는, 의학적으로 필수적인 치료를 거부할 수는 없다. 경제적 또는 행정적 고려는 기본권 보호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보건부, 국가건강기금, 발파라이소–산안토니오 보건서비스, 그리고 카를로스 반 부렌 병원을 상대로 제기된 도냐 D.R.G.Z.의 보호청구를 비용 부담 없이 인용하며, 청구인의 헌법상 권리 행사를 회복하기 위해 담당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동안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엔허투) 약제의 구입 및 투여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피청구인들에게 명령한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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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눈이 내리려면 낮은 기온(0°C 이하)과 충분한 습도라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주로 북부 주와 고산 지대가 이에 해당합니다.

  • 치와와 (Chihuahua): 멕시코에서 눈이 가장 자주 내리는 주 중 하나입니다. 특히 크릴(Creel)과 같은 지역은 겨울철 기차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 두랑고 (Durango): 멕시키요(Mexiquillo) 지역은 ‘멕시코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자랑합니다.
  • 코아우일라 (Coahuila): 아르테아가(Arteaga)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스키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기타 지역: 아과스칼리엔테스의 산호세 데 그라시아, 사카테카스의 솜브레레테 등 고도가 높은 북부 및 중부 내륙 지역.

고산 지대 (화산 지역)

주 자체는 따뜻하더라도, 멕시코 중부의 높은 화산 꼭대기에는 연중 또는 겨울철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 포포카테페틀 (Popocatépetl)이스타시와틀 (Iztaccíhuatl) 화산
  • 피코 데 오리사바 (Pico de Orizaba): 멕시코에서 가장 높은 산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북회귀선 아래에 위치하거나 해안가에 인접한 지역은 대기 온도가 너무 높아 눈이 내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 해안 및 열대 저지대: 킨타나 로오(칸쿤 소재), 유카탄, 캄페체, 타바스코 등
  • 중남부 주: 오악사카, 치아파스, 게레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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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맞아 새해 덕담과 화합 다짐… “한인사회 공동체 결속 계기로 삼겠다”

2025년 토론토 한인회 신년 하례식.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2026년 1월 2일(금) 오전 11시, 토론토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2026 토론토 한인회 신년 하례식’을 개최한다.

이번 신년 하례식은 새해를 맞아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희망과 화합하는 마음으로 2026년을 힘차게 출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떡국 오찬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토론토한인회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새해 한인회의 주요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인회는 이를 통해 동포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인회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개요
일시: 2026년 1월 2일(금) 오전 11시
장소: 토론토 한인회관 대강당(1133 Leslie St., Toronto)
내용: 2026 신년하례식 및 떡국 오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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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 美 옐프 선정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3위 등극

한국 치킨의 대표 주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BBQ는 22일, 미국의 유명 리뷰 플랫폼 옐프(Yelp)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치킨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다양한 소스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JD 밴스, ‘보수 통합’ 기치 아래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분열된 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통합 리더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최근 “마가(MAGA) 진영 내에서 서로를 배제하지 말자”며 결속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그를 단순한 2인자를 넘어 차기 대선 국면을 이끌어갈 강력한 후보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보수 진영의 가치를 수호하면서도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그의 행보에 미국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 “내년 투자 핵심은 은(銀)… 10배 폭등 전망”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에 이어 ‘실물 은’을 내년 최고의 투자 자산으로 꼽았다.

기요사키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실물 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년 은값이 최대 10배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예견했다. 그는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은의 가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美, 시리아 내 IS 거점 대규모 공습…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

미군이 시리아에 위치한 이슬람국가(IS)의 주요 거점에 대해 전격적인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군사 작전은 최근 발생한 미군 사망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을 통해 IS의 테러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발표하며, 미군과 동맹국을 향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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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정난에도 17조 원 규모 ‘핵추진 항모’ 건조 강행

프랑스 정부가 심각한 재정 적자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PANG) 건조를 확정하며 안보 우선주의 행보를 분명히 했다.

약 120억 유로(한화 약 17조 원)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샤를 드골’함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국방부는 “국가 위상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위해 안보 투자는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건조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유럽 내 독자적인 군사 역량 강화를 꾀하는 프랑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재무성 “엔저 과도하면 적절 대응”… 성탄절 기습 개입 가능성 시사

일본 금융당국이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 강력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

미무라 아츠시 재무성 재무관은 22일, 최근 엔화 움직임이 일방적이고 급격하다고 지적하며 “과도한 변동에는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낮은 성탄절 전후를 기해 일본 정부가 기습적인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말 외환 시장의 긴장감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독 ‘호두까기 인형’, 트럼프 관세 직격탄… 400년 전통 수출길 ‘비상’

독일의 400년 전통 공예품이자 미국의 성탄절 필수 장식품인 ‘호두까기 인형’이 트럼프발 관세 폭탄의 희생양이 됐다.

독일 슈타인바흐 등 오어 산맥 지역에서 생산되는 이 인형은 매출의 95%가 미국에서 발생할 만큼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정책으로 인해 독일산 수공예품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통 제조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저가 공세에 이어 관세 장벽까지 마주한 독일 전통 공예 산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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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개방 논란 가열… “알 권리” vs “안보 자해” 여야 정면충돌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한 매체 개방’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정보 주권을 회복하는 차원이며, 더 이상 색깔론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대통령의 구상을 옹호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의 선전·선동 수단을 무차별 개방하겠다는 발상은 국가 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안보 인식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송언석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추진 명분 상실한 입틀막법”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을 “사실상 슈퍼 입틀막법”이라고 규정하며, 사법 체계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특정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미 해당 법안은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해 추진할 명분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의 입법 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 대통령 부동산 정책 맹비난… “문 정부 실패의 매운맛”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폭등한 서울 아파트 임대료 및 매매가 통계를 근거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조준했다.

주 의원은 “서울 아파트 월세와 매매가가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정부는 정반대의 ‘청개구리 해법’만 내놓고 있다”며, 현 정부 정책을 “문재인 정부 실패의 매운맛 버전”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책 입안자들을 향해 “본인들은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서민 주거 대책에는 무관심한 것 아니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SKT, 연말연시 ‘통신 품질 특별 관리’… “성탄절 트래픽 폭증 대비”

SK텔레콤(SKT)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트래픽에 대비해 특별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주요 명소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ATIN News 12. 20.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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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파라과이 보건부(MSPBS)는 지난 12주 동안 홍역 신규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음에 따라 국가 내 홍역 발병 사태가 공식적으로 종식되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집중적인 감시와 대규모 백신 접종 전략을 통해 사망자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통제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집단 발병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는 3개월 영유아부터 54세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했으나, 조기 발견과 적시 대응 덕분에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방역 성공의 핵심은 대규모 백신 접종이었다. 파라과이 당국은 바이러스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산페드로, 센트럴, 아순시온 지역을 중심으로 15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집중 투여했다. 특히 왓츠앱(WhatsApp)을 활용한 자동 알림 시스템으로 부모들에게 접종 일정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며 지난 4개월간 접종률을 최대 73%까지 끌어올렸다.

보건부는 발병 종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재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아순시온 등에서 조사 중인 의심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생후 12개월과 18개월 정기 예방접종 일정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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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파라과이 검찰은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에서 음료 배달 트럭을 습격해 거액의 현금을 탈취한 혐의로 20~26세 남성 4명을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화요일 파레사(Paresa) 공장 인근에서 코카콜라 배달 트럭을 가로막고 무장 강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브루노 오스발도(26)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트럭을 앞질러 가로막았으며, 차량에서 내린 마르코스 사무엘(22) 등 3명이 총기로 위협해 1억 1,919만 과라니(약 1,500만 원)가 든 배낭을 강탈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경찰의 추격을 방해하기 위해 도로에 쇠못(miguelitos)을 뿌리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사건 이튿날인 수요일, 산호세 지역의 한 은신처를 급습해 피의자 전원을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9mm 글록 권총이 압수되었으며, 주니어 롤란도(23)가 범행 차량 등 물류를 담당하고 엘리아스 조엘(20)이 은신처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스발도 자라초 로메로 검사는 주범 격인 2명에게 가중 강도 및 무기법 위반 혐의를, 나머지 2명에게는 공범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최종 판결까지 4개월의 조사 기간을 요청했다. 대낮에 벌어진 이번 무장 강도 사건으로 현지 당국은 검문을 강화하는 등 치안 경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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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C COLOR

25년 넘게 표류해 온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1월 12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최종 서명될 전망이다. 당초 EU 지도부는 이번 주말 브라질에서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일부 회원국의 제동으로 일정이 한 달여간 연기됐다.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회원국들의 내부 조율을 위해 서명일을 1월 12일로 조정했다. 파라과이는 2026년부터 메르코수르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며, 이번 연기는 농민들의 거센 시위에 직면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농업 부문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시간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협정이 체결되면 EU는 자동차, 기계류, 와인 등의 수출길이 넓어지고, 메르코수르 국가는 소고기, 설탕, 콩 등 주요 농산물을 유럽 시장에 대거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협정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을 구축하려는 EU의 핵심 통상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여전히 농업 주권 수호를 강조하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독일과 스페인 등 찬성국들은 조속한 타결을 압박하고 있다. 안토니오 코스타 차기 유럽 이사회 의장은 “26년을 기다린 만큼 몇 주의 연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1월 타결을 낙관했다. 한편, 브라질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도 회원국들은 EU 측의 연기 요청을 수용하고 최종 서명을 위한 마지막 검토에 착수했다.

보도 팁: 핵심 키워드 요약

  • 서명 예정일: 2026년 1월 12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 연기 사유: 프랑스·이탈리아 농민 시위 및 농업 보호 요구
  • 경제적 효과: 소고기·대두(남미) ↔ 자동차·기계·와인(유럽) 관세 철폐
  • 정치적 배경: 트럼프 관세 위협에 대응한 공급망 다변화 및 전략 광물(리튬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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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C COLOR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잇는 새로운 국경 관문인 ‘통합교(Puente de la Integración)’의 프레지덴테 프랑코 검문소가 19일 오전 공식 훈련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20일 예정된 공식 개시에 앞서 출입국 관리 및 보안 절차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후안 올메도 파라과이 세관 총괄 책임자는 이번 국경 통제의 핵심으로 ‘강제적 전수 검사’를 선언했다. 무작위 선별 방식에서 벗어나 출국하는 모든 화물 차량을 대상으로 거대 스캐너 아치를 통과하게 함으로써 불법 화물의 유통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최첨단 엑스레이 시스템은 트레일러뿐만 아니라 운전석의 이중 바닥이나 은닉물까지 탐지할 수 있어 국제 시장에서 파라과이의 국가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 차량은 즉시 억류되며, 사안에 따라 국가마약단속국(Senad)이나 동식물 검역국(Senacsa·Senave)의 정밀 조사를 받게 된다. 또한 이번 검문소는 세관, 이민국, 국세청 등 유관 기관이 한곳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통합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다만, 교량의 전면 개통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2026년 한 해 동안은 브라질로 향하는 빈 트럭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인접 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7년 1월에야 여객 및 일반 화물을 포함한 전면 개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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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 위치한 다양한 박물관들을 알아보는 시리즈입니다.

아순시온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본 박물관은 도시 모형과 지도 등의 소장품을 통해 아순시온이라는 도시를 보다 낱낱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LA NOCHE DE LOS MUSEOS (박물관의 밤) 행사를 맞이해 직접 방문하여 관람하고, 파라과이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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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82명 영주귀국

  • 귀국 현황: 사할린 동포 및 후손 82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8일 오후 강원도 동해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 역사적 의미: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귀국으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80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 지원 체계: 재외동포청과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며,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귀국부터 정착, 생활 안정까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제공됩니다.
  • 사업 성과: 1992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5,690명의 사할린 동포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영주귀국 지원 관련 주요 정보

구분상세 내용
법적 근거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지원 대상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 사할린 이주 동포 및 그 동반가족
협력 기관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보건복지부, 법무부, LH 등
지원 범위항공료·운송비, 초기 정착금, 주거 지원, 생활 안보조 등

“조국 땅에 묻힐 수 있도록 해 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

— 입국자 김동히(85) 할머니의 소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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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경제 지표 및 시장 반응

  • 국가위험도(Risk Country): JP모건이 산출하는 지수가 570bp(5.7%) 하회했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약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의 부도 가능성을 이전보다 훨씬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신용등급 상향: S&P 글로벌이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 여전히 투기 등급이지만, ‘선택적 디폴트’ 위기를 완전히 벗어나 국제 금융시장 복귀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 물가 흐름: 소비자물가(2.5%)보다 도매물가(1.6%)가 더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품 가격 하락(-0.6%)은 정부의 환율 안정화 전략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26년 중앙은행(BCRA)의 새로운 정책 방향

중앙은행은 기존의 ‘크롤링 페그(매달 일정 비율로 환율을 절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더 유연한 체제로의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1. 인플레이션 연동 환율 밴드: 2026년부터 공식 환율을 물가 상승률에 연동하여 상·하단 밴드 내에서 움직이게 합니다. 이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막으면서도 페소화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려는 조치입니다.
  2. 외환보유액 축적: 정부는 보유액을 건드리지 않고 시장 매입을 통해 1월 채무 상환액(약 42억 달러)을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에 “우리는 빚을 갚을 충분한 달러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 투기 세력을 억제하려는 전략입니다.

2026 예산안 하원 승인과 정치적 과제

밀레이 정부는 하원에서 2026년 예산안 총괄 승인이라는 정치적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성과: ‘자유전진당’이 주지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예산안 통과를 주도하며 집권 초기 정치적 입지를 굳혔습니다.
  • 리스크: 다만, 장애인 지원이나 대학 재정 지원 같은 민감한 복지 기금 폐지 조항이 타격을 입으면서, 향후 사회적 갈등 관리가 핵심 과제로 남았습니다.

시장 평가 요약: “재정 흑자와 물가 하락이 신뢰를 낳고, 그 신뢰가 국가 위험도를 낮추는 선순환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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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글로보플레이(Globoplay)가 K-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한국계 후손을 주연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나선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글로보플레이는 자사 내 한국 드라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브라질의 DNA’를 결합한 자체 드라마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당 작품은 젊은 시청자층을 겨냥한 로맨스 장르로 기획됐으며, 제작진은 브라질 태생 한국계 후손을 대상으로 테스트 촬영을 진행하는 등 신인 발굴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열린 방송사 관계자 회의에서 한국계 인플루언서 아르뚜르 백(Arthur Paek·24)이 유력한 주연 후보로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상파울루 출신 한국계 2세인 아르뚜르 백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60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요리 콘텐츠와 외모를 앞세워 다수의 광고 계약을 체결하며 영향력을 넓혀왔다.

그는 최근 TV 글로보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Chef de alto nível’에서 탈락자 인터뷰를 맡으며 방송 경험을 쌓았다.
아르뚜르 백은 프로그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그동안 기획부터 편집까지 혼자 작업해왔지만, 방송을 통해 새로운 공간에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활동 영역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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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구매 증가와 현금 유통량 확대와 함께, 오래된 범죄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경제권에서 발생하는 범죄인 위조 지폐 사기가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지폐 다발을 판매하겠다는 제안까지 포착되었다.

칠레 카라비네로스 범죄과학연구소(Labocar)는 지폐의 종이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은 부서다. 이곳의 전문가들은 지폐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으며, 사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조언을 메가노티시아스와 공유했다. 칠레 조폐국에서 제작한 칠레 지폐는 높은 보안성과 제작 기준을 갖추고 있어, 카라비네로스는 ‘MIT 방법’이라 불리는 방식을 통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다. MIT는 ‘보기(Mirar)·기울이기(Inclinar)·만지기(Tocar)’의 약자다.


위조 지폐를 식별하는 MIT 방법은 무엇인가?
첫 번째 권고는 지폐를 빛에 비추어 액면가가 표시된 보안 실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다. 폴리머 지폐의 경우에는 인물 이미지가 들어간 투명 창을 관찰하여 액면가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면지(면섬유) 지폐라면, 인물 오른쪽의 흰색 영역에 위치한 워터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조언은 지폐를 기울여 보는 것이다. 면지 지폐의 경우, 다양한 디자인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3D 띠를 살펴봐야 하며, 이를 기울여 빛에 비추어 보면 홀로그램이 움직이는 듯한 시각 효과가 나타난다. 반면 폴리머 지폐에서는 태양(안투, Antü)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

마지막 권고는 지폐를 주의 깊게 만져보는 것이다. 두 종류의 지폐 모두 고품질 인쇄로 제작되어 특정 부위에서 섬세한 양각을 느낄 수 있는데, 인쇄된 인물의 옷자락 부분 등은 촉감으로도 쉽게 구별된다.

카라비네로스는 시민들에게 수령하는 지폐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위조 지폐를 발견한 경우에는 신고하고 유통에서 제거해야 하며, 이를 사용하거나 전달하는 행위는 범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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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다음 연휴는 6월 29일 월요일에 기념되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날이다. 이후 연휴는 9월 국경일 기간에 다시 이어지는데, 2026년의 국경일은 9월 18일이 금요일에 해당해 예년보다 다소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18일과 19일이 모두 의무 휴업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어 연속된 휴식이 보장된다.

10월에는 12일 월요일 ‘두 세계의 만남의 날’로 또 하나의 연휴가 형성되며, 금요일에 해당하는 크리스마스가 연말의 마지막 연휴를 장식하게 된다.


2026년 칠레의 전체 공휴일 목록

1월 1일 목요일: 신정 (의무 휴업 공휴일)
4월 3일 금요일: 성금요일
4월 4일 토요일: 성토요일
5월 1일 금요일: 근로자의 날 (의무 휴업 공휴일)
5월 21일 목요일: 해군 영광의 날
6월 21일 일요일: 원주민의 날
6월 29일 월요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날
7월 16일 목요일: 카르멘 성모의 날
8월 15일 토요일: 성모 승천 대축일
9월 18일 금요일: 제1차 국가정부 수립 기념일 (의무 휴업 공휴일)
9월 19일 토요일: 육군 영광의 날 (의무 휴업 공휴일)
10월 12일 월요일: 두 세계의 만남의 날
10월 31일 토요일: 복음주의 및 개신교 교회의 날
11월 1일 일요일: 만성절
12월 8일 화요일: 원죄 없는 잉태의 날
12월 25일 금요일: 성탄절 (의무 휴업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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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상원의원은 또한 멕시코 당국과 해상 영토에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FE/ARCHIVE)
루비오 상원의원은 또한 멕시코 당국과 해상 영토에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FE/ARCHIVE)


루비오 미 국무장관 “멕시코, 역사상 최대 안보 노력 중”…베네수엘라는 강도 높게 비판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정부의 안보 정책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베네수엘라 등 독재 정권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멕시코 정부가 안보 문제와 관련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현재 태평양 해역에서 멕시코 당국과 긴밀한 공동 작전을 수행 중이며, 셰인바움 정부가 조직범죄와 치안 불안에 맞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남미 전역을 위협하는 테러 단체와 범죄 조직에 대해서는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루비오는 “테러 집단은 오늘날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이것이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를 비롯한 서반구 전체 폭력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에 대해서는 “조직범죄와 공공연히 결탁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마약 밀매 조직이 마두로 정권의 비호 아래 카리브해를 거쳐 미국으로 코카인을 밀반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국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의회는 멕시코가 쿠바 독재 정권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유조선 수십 척을 보내고 있는 점을 비판하며 안보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파나마, 엘살바도르 등 우호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 집단의 영향력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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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근서 추락-대형 화재… 자동차경주 ‘전설’ 그레그 비플 가족 등 탑승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소형 자가용 비행기가 추락해 활주로가 불바다가 되었다. 탑승자 7명 전원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7명이 숨졌다. 은퇴한 카레이싱  나스카(NASCAR) 스타 그레그 비플과 가족 등 지인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18일 오전 10시쯤 발생했다.

비행기는 이륙 직후 공항으로 되돌아오다 활주로 끝에서 추락했다. 충돌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7명 전원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기종은 세스나 C550 비즈니스 제트기로 샬럿 북쪽 약 72㎞ 지점 스테이츠빌 지역공항에서 출발했다. 목적지는 플로리다였다. 항공기는 비플이 운영하던 회사 명의로 등록돼 있었다.

비플은 아내 크리스티나와 두 자녀와 함께 탑승했다. 아들은 5세, 딸은 14세였다.
조종사와 비플의 지인 등 3명도 동승하고 있었다.
비플은 나스카 정상급 레이서였다. 나스카컵 시리즈에서만 19승을 거뒀다.
사고 당시 공항 인근 골프장에 있던 시민들은 비행기가 지나치게 낮게 날았다고 증언했다.
현장에는 잔해가 흩어졌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비플은 지난해 허리케인 피해 당시 개인 헬기를 이용해 구호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인들은 그를 “늘 남을 먼저 돕던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나스카(NASCAR: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경주 단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경주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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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026년 국방수권법 최종 통과…한국 조선사 우선권 조항은 제외

미국 연방의회를 최종 통과한 2026년도 국방수권법(NDAA)에서 한국 조선기업의 대미 투자 유치 시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최종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미 의회는 외국 조선사 유치를 검토하며 한국 기업을 우선 고려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최종 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 및 현지 생산 거점 확보 전략에 일정 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스터·에어프라이어 사용 시 초미세 입자 대량 발생 주의

일상적인 가전제품 사용이 실내 공기질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토스터로 빵을 구울 때 분당 약 1조 7,300억 개의 초미세 입자(UFP)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어프라이어와 헤어드라이어 역시 사용 과정에서 중금속을 포함한 미세 입자를 대량 방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입자들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될 수 있으므로 조리 시 반드시 환기 장치를 가동할 것을 권고했다.

알루코, 50% 관세 장벽 뚫고 미국 테네시주와 제조 협력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로 알루미늄에 50%의 고관세가 부과되는 가운데, 국내 중견기업 알루코가 미국 테네시주와 손잡고 돌파구를 마련했다. 알루코는 현지 제조 협력 모델을 구축해 관세 장벽을 극복하고 전략 금속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는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상호 관세(15%)보다 훨씬 높은 철강·알루미늄 분야의 규제를 현지 투자와 협력으로 정면 돌파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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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 1,56조 원 지원 합의…러 동결자산 활용은 벨기에 반대로 불발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내년부터 2년간 우크라이나에 총 900억 유로(약 156조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기로 19일(현지시간) 새벽 극적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러시아 동결자산 활용안’은 끝내 무산됐다. 동결자산 1,850억 유로(약 321조 원)를 보관 중인 벨기에가 러시아의 법적 보복과 재정 위험을 우려해 완강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EU는 일단 공동 채권 발행과 예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의 파산 위기를 막기로 했다.

중국 전시회서 어린이가 5억 원대 금관 파손…주최 측 “보상 요구 안 해”

중국의 한 무료 전시회에서 남자아이가 진열대 위 금관을 만지다 바닥에 떨어뜨려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손된 제품은 무게 1.8kg의 수제 봉황 금관으로 가치가 약 5억 원(26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관을 제작한 인플루언서 장카이이는 해당 금관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아동 측에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가의 전시품을 보호 장치 없이 배치한 주최 측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일본 다카이치 총리의 ’10만 원대 구두’…검소한 행보에 대중 관심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패션이 화제다. 최근 일본 주간지 ‘아에라’는 다카이치 총리가 즐겨 신는 검은색 구두가 국회 내 중의원 제2의원회관 지하 1층 구두점에서 판매하는 1만 엔(약 10만 원)대의 저렴한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외교 무대에서의 ‘갑옷 같은 코디’ 논란과 달리, 일상에서는 실용적이고 검소한 물건을 사용하는 모습이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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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차관, 베이징서 전략대화…정상회담 후속 조치 논의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18일 베이징에서 제11차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달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조기 방중 등 고위급 교류 강화와 민생 성과 도출에 합의했다. 특히 우리 측은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내 중국 구조물 문제를 제기했으며,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민주당 “쿠팡 청문회는 오만방자한 맹탕”…연석 청문회로 압박 수위 상향

더불어민주당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에 김범석 의장 등 핵심 경영진이 불출석한 것을 두고 “국민을 기만하는 오만방자한 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과방위·정무위·환노위 등 유관 상임위가 공동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신속히 추진해 산재 은폐 의혹과 퇴직금 미지급 등 쿠팡의 구조적 문제를 전방위로 추궁할 방침이다. 정부 역시 조사 결과에 따라 영업정지 등 최고 수준의 제재를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정부가 조폭인가”…대통령실의 기업 대상 ‘달러 협조’ 비판

국민의힘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주요 수출기업을 소집해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한 달러 매도 협조를 요청한 것에 대해 “기업에 대한 조폭식 협박”이라며 맹비난했다. 여당은 환율 급등의 원인을 기업 탓으로 돌리며 자금 방출을 압박하는 대신, 경제 정책 기조의 근본적 변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투기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라며 조치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IPS 잉가비 병원 중환자실서 ‘구더기’ 발견 충격… “재발 방지 약속”

[C]ABC COLOR 파라과이 사회보장처(IPS) 산하 잉가비 병원의 중환자실 위생 관리에 심각한 구멍이 뚫렸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한 여성 환자의 코와 입 주변에서 파리 유충(구더기)이 무더기로 발견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며 공분이 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췌장염으로 입원해 한 달 넘게 치료를 받고 있던 에스메랄다 사무디오의 가족이 면회 도중 환자의 상태를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공호흡기와 영양 튜브를 착용한 채 의식이 없는 환자의 비강 근처에 성숙한 유충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가족들은 즉각 병원 측의 관리 소홀과 비위생적인 환경을 비난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잉가비 병원 치료부장 윌리엄스 오르티즈 박사는 해당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오르티즈 박사는 “인공호흡기 등의 장치를 부착한 환자는 자가 보호 능력이 떨어지는데, 그 틈을 타 파리가 알을 낳고 유충이 부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직후 유충 제거 및 세척, 소독 작업을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병원은 지난 5년간 이런 일이 발생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청소 업체와의 협력 강화 및 위생 프로토콜 재정비를 약속했다. 또한 감염관리팀을 통해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최근 마취과 의사들의 집단 사직과 의약품 부족 등 IPS의 고질적인 운영난과 맞물려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 공공 의료 서비스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ATIN News 12. 1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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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인 19일, 재정기금 퇴직자 및 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한 지급을 마지막으로 공공부문 연말 자금 집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오늘 지급 대상인 퇴직자와 상속인, 연금 수급자들은 기존 소득과 더불어 연말 보너스를 함께 수령한다. 정부는 어제 정부 부처 및 국립대학교 직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을 마쳤으며, 오늘로써 모든 공무원과 연금 수령자에 대한 급여 및 보너스 지급 절차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연말 지급을 위해 투입된 총예산은 약 6억 8,200만 달러(현지 통화 약 4조 8,000억 과라니)에 달한다. 혜택을 받는 인원은 총 70만 2,864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노인복지 수혜자 33만 8,392명 ▲교직원 9만 5,910명 ▲퇴직자 및 연금 수급자 7만 9,121명 ▲행정 공무원 7만 7,525명 ▲군·경 5만 7,098명 ▲의료 종사자 5만 4,818명 등이다.

한편, 고령자 복지 프로그램과 관련해 다음 회차 참여를 기다리는 71세 이상 노인은 약 47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복지 수혜자와 참전 용사들에 대한 지원금은 지난 금요일 이미 지급이 완료된 상태다. 경제재정부는 이번 대규모 자금 투입이 연말 현지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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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직전 주말, 파라과이 전역에 강력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동안 매우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며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금요일인 오늘(19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동풍의 영향으로 최고 기온이 35°C까지 치솟겠다. 비 소식은 없으며 따뜻하고 더운 공기가 머물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는 토요일인 내일 절정에 달해 최저 23°C에서 최고 36°C 사이의 분포를 보이며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소폭 하락하며 날씨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흐린 하늘에 중간 정도의 북동풍이 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겠으며, 곳에 따라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수가 예상된다. 이날 기온은 25°C에서 32°C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역시 산발적인 소나기와 간간이 천둥번개가 예보되어 있다. 최저 24°C, 최고 30°C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는 다소 주춤하겠으나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 관계자는 “성탄절 전후로 기온 변화와 함께 갑작스러운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국가 경찰이 역대급 규모의 신임 요원을 배출하며 민생 치안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8일 저녁, 아순시온 데펜소레스 델 차코 스타디움에서 제52기 부경사 승진 및 졸업식이 거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경찰 수뇌부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현장에는 신임 경찰관들의 가족과 시민 등 약 2만 8,000명이 집결해 국가 치안을 책임질 5,000명의 첫걸음을 축하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졸업한 요원들은 ‘호세 메를로 사라비아 경사 보조’ 경찰학교 소속으로, 사후 선임 부경사 ‘카탈리노 오헤다 로메로’ 기수로 명명되어 공식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페냐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오늘 졸업한 5,000명의 경찰관은 파라과이의 안보를 혁신적으로 강화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치안 공백 해소를 위해 경찰 인력 증원을 핵심 국정 과제로 추진해 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년 동안에만 총 1만 명의 신입 경찰관을 배출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거리의 치안 유지 요원 수를 단기간에 대폭 증가시킨 결과로, 향후 범죄 예방 및 시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 취재진은 대규모 인력이 현장에 투입됨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치안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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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발전을 위해 기증된 시신을 빼돌려 기괴한 수집가들에게 판매한 미국 명문 하버드 의대의 전직 영안실 관리자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연방법원은 지난 17일, 하버드 의대 영안실 관리자 출신 세드릭 로지와 그의 부인 데니즈 로지에게 각각 징역 8년과 1년 1일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수사 결과, 로지는 2018년부터 약 2년 동안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연구와 교육이 끝난 기증 시신의 머리, 뇌, 피부, 손 등 신체 부위를 무단으로 탈취했다. 그는 훔친 부위를 뉴햄프셔주 자택으로 옮긴 뒤 전국의 구매자들에게 판매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내 데니즈 역시 범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로지는 기증된 시신의 피부를 가공해 가죽처럼 만든 뒤 책 표지로 제본하여 판매하거나, 사람의 얼굴 피부를 따로 떼어내 거래하는 등 반인륜적이고 기괴한 범행을 저질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은 인간의 존엄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행위이며, 기괴한 수집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하버드 의대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기증자와 유가족의 신뢰를 저버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대학 측의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 매사추세츠주 최고법원이 이를 허용함에 따라 하버드 의대는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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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한인 부인회(회장 남혜영)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갔습니다.

매년 12월,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온 부인회는 이번 2025년 연말을 맞아 대한 노인회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금일봉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한인회 사무실에서 부인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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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요식업 상인들이 ‘K-푸드’의 체계적인 확산과 권익 보호를 위해 하나의 단체로 뭉쳤다.

‘브라질-한국 가스트로노미아 연대’는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연대는 상파울루 한인 사회의 대표적 식문화 행사인 ‘주말장터’ 등에 참여해 온 14개 회원사를 주축으로 결성됐다.

연대의 출범은 현장 상인들의 현실적인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올 하반기 구성된 ‘임시 한인상인협의회’ 활동 과정에서 상인들은 현장의 고충과 제도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단순 친목 모임을 넘어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11월부터 공식 단체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착수했으며, 지난 2일 발기인 대회를 거쳐 이날 정식으로 닻을 올렸다.

단체명에 포함된 ‘가스트로노미아(Gastronomia)’는 한식을 단순한 판매 상품이 아닌 하나의 ‘미식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연대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음식을 파는 사람들이 아니라,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뭉쳤다”며 “현장의 목소리에서 태동한 조직인 만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연대는 초기 운영의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을 위해 설립 준비 기간 실무를 맡았던 ‘공동추진위원회’가 ‘7인 대의원(위원단)’ 자격을 승계해 조직을 이끌기로 했다. 당분간 대의원 체제로 운영되지만, 추후 회원 규모가 확대되면 정식 임원단을 선출해 공식 협회로 전환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 한식 홍보 ▲ 상권 권익 보호 ▲ 조리 및 위생 교육 ▲ 정보 교류 등이 추진된다.
초대 위원단에는 방희연, 한경순, 김지현, 윤주석, 손정수, 신명호, 강신혜 씨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대 측은 뜻을 함께할 신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11-96900-18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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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구매 증가와 현금 유통량 확대와 함께, 오래된 범죄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경제권에서 발생하는 범죄인 위조 지폐 사기가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지폐 다발을 판매하겠다는 제안까지 포착되었다.

칠레 카라비네로스 범죄과학연구소(Labocar)는 지폐의 종이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은 부서다. 이곳의 전문가들은 지폐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으며, 사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조언을 메가노티시아스와 공유했다. 칠레 조폐국에서 제작한 칠레 지폐는 높은 보안성과 제작 기준을 갖추고 있어, 카라비네로스는 ‘MIT 방법’이라 불리는 방식을 통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다.

MIT는 ‘보기(Mirar)·기울이기(Inclinar)·만지기(Tocar)’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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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지폐를 식별하는 MIT 방법은 무엇인가?
첫 번째 권고는 지폐를 빛에 비추어 액면가가 표시된 보안 실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다. 폴리머 지폐의 경우에는 인물 이미지가 들어간 투명 창을 관찰하여 액면가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면지(면섬유) 지폐라면, 인물 오른쪽의 흰색 영역에 위치한 워터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조언은 지폐를 기울여 보는 것이다. 면지 지폐의 경우, 다양한 디자인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3D 띠를 살펴봐야 하며, 이를 기울여 빛에 비추어 보면 홀로그램이 움직이는 듯한 시각 효과가 나타난다. 반면 폴리머 지폐에서는 태양(안투, Antü)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한다.

마지막 권고는 지폐를 주의 깊게 만져보는 것이다. 두 종류의 지폐 모두 고품질 인쇄로 제작되어 특정 부위에서 섬세한 양각을 느낄 수 있는데, 인쇄된 인물의 옷자락 부분 등은 촉감으로도 쉽게 구별된다.
카라비네로스는 시민들에게 수령하는 지폐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위조 지폐를 발견한 경우에는 신고하고 유통에서 제거해야 하며, 이를 사용하거나 전달하는 행위는 범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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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6개국을 아우르는 올림픽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중계 플랫폼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메리카 모빌’ 산하의 클라로 스포츠(Claro Sports)는 2026년 동계올림픽부터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까지 중남미 지역의 유료 TV 및 디지털 방송 독점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해당 지역의 클라로 스포츠 구독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전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멕시코 시장의 경우, 텔레비사 유니비전(TelevisaUnivision)과의 별도 계약을 통해 중계 채널을 다각화했다. 멕시코 시청자들은 클라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텔레비사 유니비전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욱 입체적인 올림픽 콘텐츠를 접하게 될 전망이다.

IOC는 이번 계약이 중남미 지역 내 올림픽 정신 확산과 양질의 콘텐츠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메리카 모빌 측은 성명을 통해 “올림픽 스포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투혼과 감동을 가장 가까이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6 동계올림픽은 오는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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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유지수에서 캐나다는 1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토론토.시청앞 광장.


한국은 2023년 자유지수에서 세계 35위에 올랐다.


자유지수 평가, 지나친 보수주의 관점이라는 비판도
보수 성향의 캐나다 싱크탱크가 세계에서 ‘자유로운 나라’ 순위를 발표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12번째로 ‘자유로운 나라’로 평가됐고 한국은 35위에 올랐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인구 대다수는 오히려 자유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함께 나왔다.

프레이저연구소는 미국 케이토연구소와 함께 16일 ‘인간 자유 지수’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신 분석 연도인 2023년 기준, 전 세계 인구 약 90%는 2019년보다 자유 수준이 낮아졌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지나치게 보수성향을 보여 자유지수 평가가 이념적 성향에 좌우된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프레이저연구소 연구진은 “전 세계 정부들이 표현의 자유, 결사와 집회의 자유, 이동의 자유, 건전한 화폐를 사용할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그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법치, 안전과 치안, 표현·집회·종교의 자유 등 여러 영역에서 87개 지표를 활용해 개인이 자신의 삶과 경제적 선택을 얼마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165개 국가·지역 가운데 캐나다는 2023년 기준 12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전년과 같았지만, 종합 점수는 0.03점 하락했다. 미국도 15위로 순위는 유지됐으나 점수는 0.04점 떨어졌다.

한국의 경우 35위로 중위권에 불과했다. 평가 시점인 2023년은 윤석열 전대통령이 집권한 기간이었다.
스위스는 수년째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로 꼽히며 올해도 1위를 지켰다. 덴마크는 뉴질랜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는 각각 4위와 5위를 유지했다. 다만 이들 국가 모두 자유 점수는 전년보다 낮아졌다.
가장 자유가 억압된 곳으로는 시리아가 꼽혔고, 이란·예멘·수단·미얀마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이란과 수단은 전년보다 순위가 소폭 개선됐으나, 나머지 국가는 점수가 하락했다.

북한의 경우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아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소는 “자유의 후퇴는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민주주의 국가와 비민주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로운 사회일수록 국민의 삶의 질과 건강,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감시와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국가 자유지수 순위
스위스 (Switzerland)
덴마크 (Denmark)
뉴질랜드 (New Zealand)
아일랜드 (Ireland)
룩셈부르크 (Luxembourg)
에스토니아 (Estonia)
핀란드 (Finland)
체코 (Czechia)
네덜란드 (Netherlands)
호주 (Australia)
아이슬란드 (Iceland)
캐나다 (Canada)
스웨덴 (Sweden)
대만 (Taiwan)
미국 (United States)
노르웨이 (Norway)
독일 (Germany)
포르투갈 (Portugal)
일본 (Japan)
영국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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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리스마스 사흘 연휴 선포… 시장은 정상 운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2월 24일과 26일을 연방정부 휴무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크리스마스를 포함해 총 사흘간의 연휴가 확정됐으나, 금융 시장은 예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투자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운영 시간을 변경하지 않고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미 시민권자도 단속 대상… ‘시민권 박탈’ 추진 논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귀화 시민권자에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이민국(USCIS) 내부 지침에 따르면, 행정부는 이미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 중 부정한 방법이나 결격 사유가 발견된 인원을 대상으로 매달 약 200명씩 시민권을 박탈하는 대규모 단속을 계획 중이다. 이는 불법 체류자 단속을 넘어 이민 정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애플 차세대 폴더블, ‘아이폰 폴드’ 윤곽 드러나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기기가 기존 스마트폰 형태를 넘어 ‘접는 아이패드’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폴드가 펼쳤을 때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긴 직사각형 화면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차별화된 멀티태스킹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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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들 할리우드 행 가속… 외모 편견 깨고

글로벌 공략 영화 ‘기생충’, ‘미나리’,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쌍꺼풀이 없다”는 등의 외모적 이유로 캐스팅에서 소외되던 한국 배우들이 이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 내 한국 배우들의 높아진 위상이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미적 기준마저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뉴델리 사상 최악 대기오염… ‘도시 마비’ 사태

인도 수도 뉴델리가 살인적인 유독성 스모그에 갇혔다. 대기오염 지수가 측정 한계치를 넘어서며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대거 중단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현지 의료진은 현재 상태를 “거대한 가스실과 같다”고 묘사하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생명에 위협이 되는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야외 활동 전면 금지와 함께 강도 높은 비상조치를 시행 중이다.

중국 AI 칩 업체들, ‘일인자’ 엔비디아에 도전장

미국의 강력한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거세다. 중국 현지 업체들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칩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자국 우선주의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투자 열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미·중 기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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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 자산 글로벌 투자자에 매각 서명… 강제 퇴출 피하나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자산 대부분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매각에는 오라클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의 압박 속에 이루어진 이번 합의로 틱톡은 미국 시장에서의 전면 퇴출 위기를 넘기고 새로운 운영 체제를 맞이할 전망이다.

조갑제 “김문수·한동훈 결집, 여권 내 지각변동 예고”

보수 논객 조갑제 대표는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의 연대 움직임에 주목했다. 조 대표는 김 전 장관이 과거 대선급 지지율을 기록했던 인물임을 강조하며, 두 인물의 결합이 당내 특정 체제를 와해시키고 여권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리스그룹, 클라우드 발전 공로로 과기부 장관 표창

엘리스그룹이 19일 열린 ‘2025 데이터·클라우드 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국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트렌드 코리아 2026’ 1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 석권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서점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변화하는 사회상을 예리하게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1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려는 독자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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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News 12. 18.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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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OLOR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크리스마스 식탁을 실내에 차릴지, 야외에 마련할지를 고민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며칠간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으나, 주말 후반과 다음 주 초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비와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목요일은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바람은 북동풍으로 바뀌며 따뜻하거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33°C까지 오를 전망이다.

금요일 역시 부분적으로 흐리거나 흐린 하늘에 북동풍이 불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최저 21°C, 최고 35°C로 예상된다.

토요일에는 최고기온이 35°C까지 오르겠고, 일요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내려가 최고 29°C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은 대체로 흐린 하늘에 북동풍이 불며, 곳곳에 소나기와 함께 간헐적인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기온은 24~30°C 사이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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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OLOR

채무를 전액 변제한 경우 채무자에게 약속어음을 반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부과하는 법안이 상원에서 예비 승인됐다.

상원 입법·법전편성, 사법·노동위원회 위원장인 데를리스 마이다나 상원의원은 자문위원회가 당초 발의안에 대해 민법과 양립할 수 없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부결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른바 ‘어음 마피아’ 특별조사위원회가 제안한 수정안은 실질적인 해결책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위원회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이다나 의원은 입법위원회가 상원에 방문한 피해자들과 직접 면담을 진행한 결과, 기존 안을 폐기하고 특별조사위원회가 마련한 수정안을 따르기로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법안 발의자인 데를리스 오소리오 상원의원은 채무 변제 이후에도 약속어음이 반환되지 않는 관행이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기 행위에 가담한 채권자와 공모한 법 집행관들에 대한 처벌은 물론, 사법 절차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소리오 의원은 이번 법안의 핵심 목적이 법적 공백을 해소하는 데 있다며, 채무가 이미 소멸됐음에도 약속어음이 반환되지 않은 사례가 수천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법적 불확실성을 낳고 부당한 청구를 가능하게 하며, 무효가 된 증서를 악용한 사기를 조장해 사회적 약자에게 큰 피해를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예비 승인된 기본 문서는 ‘어음 마피아’ 특별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토대로 한 수정안이다. 해당 법안은 추가 심의를 위해 하원으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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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OLOR

S&P, 파라과이 국가신용등급 ‘BBB-‘로 상향… 아르헨 대통령 “최고다” 찬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파라과이의 새로운 투자 적격 등급 획득을 두고 “파라과이 마스터클래스”라며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의 지도력에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현지 시각 17일, 세계적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파라과이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투자 적격 수준인 ‘BBB-‘로 전격 상향 조정했다. 이에 밀레이 대통령은 페냐 대통령의 발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파라과이, 최고다!(Paraguay, maravilla!)”라는 문구와 함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밀레이 대통령은 “친애하는 친구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성실하고 꾸준한 노력이 파라과이 국민을 위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는 지난 2024년 7월 무디스(Moody’s)로부터 ‘Baa3’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S&P의 상향 조정으로 두 번째 투자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경제재정부 장관은 “이제 피치(Fitch)로부터 동일한 등급만 획득하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투자 등급을 인정받게 된다”며 경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파라과이의 견고한 거시 경제 안정성과 민간 투자 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아르헨티나와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파라과이가 남미 경제의 새로운 투자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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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파라과이 내무부(MDI) 청사에서 아순시온 시 통합 관제 911 서비스 개선 및 공공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공식 서명식 및 출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본 사업은 KOICA가 미화 1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무상원조 협력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모니터링 및 영상 감시 시스템 구축과 제도적 역량 강화를 통해 내무부와 국가경찰청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치안 관리 및 긴급 대응 체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KOICA와 파라과이 간 30년 협력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이기도 하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KOICA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가능하게 한 내무부(MDI)의 리더십과 기관 간 조정, 그리고 긴밀한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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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5m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 강풍에 완파 브라질 남부 구아이바의 하반(Havan) 백화점 주차장에 설치된 35m 높이의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는 시속 90km가 넘는 폭풍우가 몰아쳤으며, 거대한 조형물이 서서히 기울어지다 바닥으로 추락해 완전히 부서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백화점 측은 2020년 설치 당시 필수 기술 인증을 마쳤다고 밝혔으나, 자연재해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현재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 잔해 수거 및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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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40명이 참석하면서 예산, 거시적 안정, 재정적 ‘무죄(무책임 면책)’를 다룰 수 있는 본회의가 성립되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논의되는 안건 자체보다 그 이후에 전개될 시나리오다.

정부는 4월 전후로 환율 규제(Cepo)를 철폐하는 방향으로 작업 중이다.
이러한 로드맵 하에서 정부는 단순히 중앙은행(BCRA)의 외환보유액을 대폭 늘리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위험도의 하락을 유도해 채권과 주식 가격의 ‘두 번째 상승 국면’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경제팀 내부에서는 궁극적으로 국가 위험도를 300bp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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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국이 상파울루 전역에서 반복되는 정전 사태와 관련해 전력 배급사 에넬(Enel)을 상대로 운영 계약 해지를 포함한 초강도 제재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Folha de S.Paulo)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전력청(Aneel)은 이날 상파울루시와 인근 광역권에서 발생한 전력 공급 장애 사태를 현재 진행 중인 에넬(Enel)의 책임 규명 절차에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에넬의 서비스 부실에 대한 정치적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현지에서는 에넬의 계약 해지 권고 절차가 대폭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약 300만 가구가 피해를 보고 일부 지역에서 최장 6일간 정전이 지속됐던 대규모 사태에 대한 후속 대응이다. 당국은 지난 12월 10일 발생한 추가 정전과 복구 지연 사례를 기존 조사와 병합함으로써, 에넬의 운영 방식에 ‘반복적인 과실’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와 따르시시오 상파울루 주지사, 히까르도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 등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이 에넬의 퇴출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이날 상파울루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따르시시오 주지사와 알렉산드르 실베이라 광산에너지부 장관 등은 에넬의 계약 해지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브라질 국가전력청은 현재 상파울루주 규제기관(Arsesp)과 공조해 서비스 복구 과정의 문제점을 전방위로 조사 중이다. 만약 에넬의 과실이 명백하게 드러날 경우, 이사회 심의를 거쳐 광산에너지부가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권을 행사하게 된다.

국가전력청은 “연방 정부 지침에 따라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모든 과정은 법적 절차에 따라 엄격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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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일 목요일부터 여러 도심 고속도로의 통행 요금이 변경된다. 해당 도로는 루타 68, 코스타네라 노르테, 그리고 아우토피스타 센트랄이다.

이번 소식은 리토랄 센트랄 고속도로가 ‘리토랄 센트랄 도로망 양허 구간’에 포함된 모든 구간에서 1월 10일부터 새로운 요금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전해졌다.
루타 68(해안 방향)
새해 시작과 함께 루타 68은 측면 도로와 본선 모두에서 새로운 요금이 적용되며, 일반 시간대, 혼잡 시간대, 남부 본선 구간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책정된다.

오토바이 및 스쿠터:
일반 시간대 또는 혼잡 시간대 기준 800페소에서 1,200페소 사이
측면 도로 및 남부 본선 구간: 300페소
승용차 및 픽업트럭:
일반 시간대 2,700페소, 혼잡 시간대 4,000페소
측면 도로 및 남부 본선 구간: 300페소
코스타네라 노르테
코스타네라 노르테에서는 승용차, 픽업트럭, 버스, 오토바이,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킬로미터당 요금이 적용된다.
저가 요금: km당 107페소
중간 요금: km당 206페소
고가 요금: km당 312페소

예시
코스타네라 축(아메리코 베스푸시오 서부 – 루타 68, 5km):
저가 535페소 / 중간 1,030페소
로 살데스 다리 – 비바세타:
저가 719페소 / 중간 1,384페소 / 고가 2,096페소
아우토피스타 센트랄
아우토피스타 센트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음과 같은 새로운 요금을 적용한다.
혼잡 시간 외 기본 요금(TBFP): km당 103.924페소
혼잡 시간 기본 요금(TBP): km당 207.849페소
포화 요금(TS): km당 311.773페소

예시
남→북 방향(루타 5 남부 – 아메리코 베스푸시오, 3.97km):
412.57페소/km
북→남 방향(마포초 강 – 알라메다, 4.06km):
혼잡 시간 외 421.93페소 / 혼잡 시간 843.86페소
2026년부터 적용되는 세 개 양허 회사의 모든 요금은 해당 안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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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는 0.9%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87% 하락했습니다. (CANVA)
미국 달러는 0.9%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87% 하락했다. (CANVA)

1달러당 18페소 선 유지… 전년 대비 12.87% 가치 상승

멕시코 페소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흐름을 공고히 하고 있다. 17일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멕시코 페소 대비 평균 18.00페소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17.97페소) 대비 0.19% 소폭 조정된 수치이나, 연간 전체 흐름으로 보면 달러화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2.87% 하락하며 페소화의 뚜렷한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낮은 변동성이다. 지난 7일간의 평균 변동률은 3.79%로, 지난해 평균인 9.25%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멕시코 증시가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부진한 것과 대조적으로, 외환시장은 연말을 맞아 이례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외환 거래 시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당국의 규제를 받는 공식 은행이나 환전소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멕시코 내 구매 한도는 은행의 경우 최대 4,000달러, 일반 환전소는 1,500달러로 제한되어 있다. 또한 환전 시 기관별 수수료 차이가 크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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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시민권법 시행… 자녀가 해외에서 태어나도 부모가 캐나다에 3년 이상 거주 사실 있으면 가능

개정 시민권법이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연방정부는 ‘잃어버린 캐나다인’을 만든 시민권 법 빈틈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정된 법안 C-3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해외 출생·입양자도 2세대 이후까지 시민권을 물려받을 수 있게 됐다.

레나 디압 연방이민장관은 “오늘날 캐나다 가족의 삶을 반영한 조치”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2월 15일부터, 부모가 캐나다인이면 해외 출생·입양 2세대 이후에도 경우 시민권 취득이 가능하다. 다만 부모가 캐나다에서 최소 3년(1095일) 이상 거주해 ‘실질적 연고’를 입증해야 한다.

12월 15일 이전 해외에서 태어난 2세대 이후 자녀는 자동으로 시민권을 받는다. 같은 시기 해외에서 입양된 경우에는 새 규정에 따라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받은 뒤 원할 경우 간소 절차로 국적 포기도 가능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건 2009년이었다.
당시 보수당 정부는 해외 출생 캐나다인이 시민권을 자녀에게 더는 물려주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로 인해 캐나다 시민 자녀임에도 시민권을 받지 못한 ‘잃어버린 캐나다인’이 생겼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은 2023년 12월 이 조항을 위헌으로 판단했다. 연방정부는 항소하지 않았다. 선거로 국회가 해산되며 개정 시도는 한 차례 무산됐다가, 이번에 다시 입법이 이뤄졌다.

아직 논란은 남아 있다.
해외 입양 아동에게도 ‘부모 3년 거주 요건’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법률가들은 국내 입양과 달리 차별이 발생한다며 헌법 소송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수당은 연쇄 이민을 우려하며 거주 요건을 ‘5년 기간내 3년’으로 제한하자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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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마가 음모론자’ FBI 기용 실험 종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BI 경험이 없는 MAGA 성향 팟캐스트 진행자 댄 본지노를 지난 3월 FBI 부국장에 임명
  • 본지노 부국장이 9개월 만에 사임 의사를 밝히며 파격 인사 실험 종료
  • 전문성보다 대중적 인지도와 충성도를 중시한 트럼프식 인사의 한계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됨

애플 ‘아이폰 폴드’, 세로보다 가로가 긴 화면

  •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디인포메이션 보고서 인용 보도
  • 아이폰 폴드는 펼쳤을 때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긴 직사각형 화면을 채택할 가능성
  • 스마트폰보다는 접는 아이패드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이라는 분석

美 주도 AI 공급망 동맹 ‘팍스 실리카’, 한·미 양자대화 진행

  • 미국 국무부, AI 공급망 동맹체 ‘팍스 실리카(Pax Silica)’ 첫 서밋을 앞두고 한국과 별도 양자 경제 대화 실시
  • 대화 과정에서 원자력 에너지 문제도 함께 논의됨
  • AI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협력까지 논의 범위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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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또 20억… 영국의 ‘기적’ 당첨 부부 화제

영국에서 7년 전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 복권에 당첨됐던 부부가 최근 또다시 같은 금액의 복권에 당첨되는 기적을 일궈냈다. 한 번도 희귀한 행운을 두 차례나 거머쥔 이들에게 현지 언론은 ‘영국에서 가장 운 좋은 부부’라는 별칭을 붙였다. 이들의 사연은 연말을 맞은 시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가계 ‘자산 대이동’… 예금 비중 18년 만에 50% 붕괴

일본인들의 자산 관리 방식이 ‘저축’에서 ‘투자’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일본 가계 금융자산 중 현금과 예금 비중이 18년 만에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장기 저금리 기조와 자산 형성 정책의 영향으로 일본인들이 보수적인 예금 대신 주식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포착된 것이다.

중일 갈등 고조 속 일본 자민당 간부 대만 방문 추진

중국과 일본의 외교적 마찰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본 자민당 핵심 간부가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 총통과 면담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이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이 동북아 정세와 중일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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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계, 이재명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에 집단 반발

한국고대사학회와 한국역사연구회 등 국내 48개 역사·고고학 단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환단고기’ 관련 언급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학계는 검증되지 않은 유사역사학적 관점이 국가 통치자의 입을 통해 언급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역사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학계가 정치권의 역사 해석에 대해 이례적으로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군사법원 출석… “군 장병 위해 기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8일 오전 군사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과정에서 “내가 내린 결정에 따라 할 일을 한 군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그들을 위해 밤늦게까지 기도를 많이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는 자신의 통치 행위와 관련해 법적 심판을 받는 군 관계자들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책임을 동시에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며, 향후 재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AI 초개인화 마케팅으로 성과 가시화 CJ

올리브네트웍스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의 구매 패턴과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이 기술은 소비자 만족도와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전통적인 유통 환경이 AI 기술과 결합해 고도화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IT 및 유통 업계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LATIN News 12. 1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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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집중력 저해 해소 목적…학부모 소환 등 강력한 제재 조치 포함

[C]ABC COLOR 파라과이 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정기 회의에서 공립 교육 기관 내 휴대전화 및 개인용 전자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전반적으로 승인했다. 이번 법안은 단순한 권고를 넘어 위반 학생에 대한 처벌 규정까지 명시하고 있어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당 소속 호세 로드리게스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을 포함한 공립 교육 기관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단, 교실 내에서 교육적인 목적으로 교사가 허용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로드리게스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현재도 교육 기관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지침은 존재하지만, 구체적인 제재 조치가 없어 실효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법안에는 규정 위반 시 기기를 일시적으로 압수하여 추후 보호자에게 반환하거나, 재범 시 학생의 부모를 공식 소환하는 등의 구체적인 처벌 내용이 포함되었다.

하원은 다수결로 해당 법안을 가결 처리했으나, 세부 조항에 대한 정밀 검토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의회 휴회 이후로 연기했다. 이는 관련 부처 및 교육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청회를 거쳐 법안의 최종 내용을 보완하고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프랑스,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학생들의 학업 집중력 향상과 사이버 불링 예방을 위해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파라과이의 이번 입법 조치 역시 이러한 글로벌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공청회 과정에서 실효성 있는 규제 방안이 확정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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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단 공연과 함께 시민 품으로… 인프라 개선 및 여가 공간 확충

[C]LA NACION 음부리카오(Mburicaó) 지역의 중심적 휴식처인 ‘나시오네스 우니다스 광장(Plaza Naciones Unidas, 유엔 광장)’이 약 50일간의 대대적인 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16일 밤 공식 재개장했다. 루이스 벨로 아순시온 시장이 주도한 이번 개장식은 시립 교향악단(OSCA)과 시립 고전 발레단의 품격 있는 공연이 어우러지며 지역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이번 개선 사업은 단순한 미화를 넘어 기반 시설 전반을 현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장 내외부에 최신 조명 시스템을 설치하여 야간 이용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노후한 맨홀 뚜껑 교체 및 창고 신설 등을 진행했다. 특히 시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컨테이너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향후 치안 강화를 위한 경찰 초소 설치 공간도 확보했다.

교통 약자와 보행자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광장 곳곳에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보도와 통행로를 정비하고 주변 도로의 경계석을 복원하여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야외 운동 기구와 넓은 스포츠 공간을 마련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놀이터도 새롭게 단장했다.

루이스 벨로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복원 사업은 광장을 최적의 상태로 지역 주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행정부의 의지”라고 밝히며, “이곳이 단순히 열린 공간을 넘어 이웃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통합과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단장한 유엔 광장은 이제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문화 활동이 어우러진 복합 시민 공간으로서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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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여름 방학 전까지 운영… 토성 관측 및 ‘아스트라’ 전시 등 다채

[C]HOY 텍스틸리아 콤플렉스 내 타타쿠아 랩(TatakuaLab)에 위치한 과학 박물관 ‘MuCi’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과학과 창의성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관 전 마지막 활동으로, 우주와 자연의 신비를 탐구하는 몰입형 체험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시즌의 백미는 천문학 전시인 *’아스트라(ASTRA)’*다. 방문객들은 원주민의 시각에서 본 우주부터 외계 생명체 탐사까지 천문학의 역사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전시실 내 ‘우주 트리’를 성간 장식품으로 직접 꾸며보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직접 관측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도 열린다. 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저녁에는 대형 망원경인 *’뮤시트론(MuCiTron)’*을 이용해 토성을 관측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밤하늘의 지도를 익히는 ‘천체 관측 학교(Astro School)’도 운영되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다.

천문학 외에도 과학적 수수께끼 풀기, 실생활 과학 실험, 야외 조류 관찰, 살아있는 곤충 체험 등 MuCi만의 독창적인 상설 프로그램이 요일별로 이어진다. 특히 신경다양성을 가진 방문객들을 위해 감각 자극을 조절하는 *’조용한 시간(Quiet Hour)’*을 주말마다 운영하여 지식 전달의 포용성을 높였다.

박물관은 12월 21일 일요일까지 목~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 밤에는 샌 코스모스 플라네타륨 쇼가 추가로 열린다. 이후 여름 방학 휴관에 들어가며, 2026년 1월 8일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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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아구아수 주 유(Yhú) 지구서 발생… 누전 기계 접촉 후 끝내 숨져

[C]LA NACION 파라과이 카아구아수 주의 한 세차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이 감전 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6일 오전 8시 45분경, 유(Yhú) 지구 타블리타(Tablita) 지역에 위치한 한 세차장에서 일어났다.

피해자는 해당 업소의 직원인 다비드 누녜스 고메스(38)로 확인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누녜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차량 세차 작업을 준비하던 중, 전류가 누출되고 있던 세차 기계에 무심코 접촉하면서 변을 당했다. 강력한 전류에 노출된 그는 즉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고 직후 주변 친척들의 도움으로 인근 야시 카니 확장 USF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의료진의 확인 결과 병원 도착 전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고메스가 감전 당시 받은 강력한 전기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단시간 내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국가경찰청 범죄수사과와 지역 경찰, 검찰청 관계자 및 법의학 전문의가 긴급 투입되어 정밀 조사를 벌였다. 수사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세차 기계의 노후화 및 누전 여부, 사업장 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이번 사고는 파라과이 내 영세 작업장의 열악한 안전 인프라와 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노동 현장의 안전 대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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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은 12월 9일 한국문화 홍보 프로그램 ‘URI’의 종료식을 개최했다. ‘URI’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파라과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공외교 사업으로, 올해 5월 선발된 2기 참가자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년 동안 대사관이 후원하는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기획·지원하며 파라과이 시민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한국 관련 퀴즈 대회, 한국 전통 도장 만들기 워크숍, 한·파라과이 퓨전 요리 시연, 대사관 공식 SNS 콘텐츠 제작 등이 진행됐다.

대사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가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파라과이 간 우호 증진과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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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 이후 집행 가속화… 전 세계 사형 집행 3위국 오명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총 340명의 사형을 집행하며 1990년 집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338명을 처형했던 지난해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운 수치로, 사우디는 현재 중국과 이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사형을 많이 집행하는 국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사형 집행 급증의 핵심 원인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마약과의 전쟁’**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는 2022년 말, 약 3년간 중단했던 마약 관련 사형 집행을 재개했다. 인권단체 리프리브(Reprieve)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집행된 사형수의 약 3분의 2가 마약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가난한 자의 코카인’이라 불리며 오남용이 심각한 마약 **’캡타콘(Captagon)’**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우디 당국은 마약 밀매범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등 초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 본격화된 마약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이들에 대한 유죄 판결과 사형 집행이 올해 집중되면서 수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사형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회적 약자 계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형수 중 상당수는 저소득 국가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로, 사우디에 일자리를 찾아왔다가 마약 범죄에 연루되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사우디의 이러한 공격적인 사형 집행 행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 정부는 마약 범죄 근절과 국가 안보를 위해 사형제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강경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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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채무 및 달러 확보 ‘2026 로드맵’ 가동

재정 당국, AN29 채권 발행 성공… 국제 시장 복귀 위한 시험대

정치권이 노동 개혁에 집중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금융 부문은 2026년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재정 공고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핵심은 달러 표시 부채의 만기 상환과 외환보유액 확충이다.

최근 시장의 관심은 AN29 채권 발행에 쏠렸다. 재무청은 이를 통해 1월 만기 채무 상환에 필요한 달러의 약 4분의 1을 조달했다. 다소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가 달러 표시 부채의 국내 시장으로 복귀했음을 알리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높은 국가위험도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융시장 복귀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1월 만기(특히 45억 달러 규모)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당국은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입을 재개해 이틀간 2억 7천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파타고니아 수력발전소 민영화를 통해 7억 달러를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REPO(환매조건부 채권) 체결,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신규 Bonte 채권 발행 등을 검토 중이다.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중앙은행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만기를 해결하는 REPO를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다.

페소화 채권: 만기 연장 성공

국내 페소화 채권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재무청은 약 20조 페소 상당의 만기 채권 입찰에서 102%의 롤오버율을 달성하며, 금리를 크게 높이지 않고 만기를 2027년까지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 같은 채권 안정화 경향은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환율 안정 기대 및 ‘침대 밑 달러’ 유치 전략

시장에서는 미래 달러 선물가격을 통해 2026년 여름까지 환율 안정을 기대하며 현행 변동폭 밴드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 공식 환율은 2026년 5월 1,551페소로 예상되는 등 예측 가능한 궤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금융시스템 밖에 있는 막대한 규모의 달러를 공식화하기 위해 “조세무죄(Inocencia Fiscal)”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침대 밑 달러’를 합법적으로 유도해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시도이며, 단순화된 소득세 제도와 함께 6월 1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전반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재정·금융 상태는 2023년 말의 혼란에 비해 안정적이며, 2026년 예산안 및 개혁 법안 통과 시 국가위험도가 하락하여 신용시장 복귀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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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장남 플라비오 대권 도전으로 자유당 상파울루 ‘내홍’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장남인 플라비오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차기 대선 예비 후보로 나서면서, 소속 정당인 자유당(PL)의 최대 거점인 상파울루 지부가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두 계파의 대립: 따르시시오 지지파 vs. 보우소나루 충성파

자유당 상파울루 지부는 플라비오 의원의 대권 도전 선언 이후 따르시시오 주지사 를 여전히 대안으로 여기는 그룹과 보우소나루 가문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을 요구하는 그룹으로 양분되었다.

계파주요 전략 및 입장계산/목표
따르시시오 지지파‘침묵의 전략’ (공개 반대 회피, 캠페인 비협조)주요 중도우파 정당들이 플라비오에게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플라비오가 스스로 출마를 포기하면 따르시시오 주지사에게 기회가 올 것으로 판단.
보우소나루 충성파소셜미디어를 통한 플라비오 지지 활동 강화플라비오의 출마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선택이며, 당의 성장은 전적으로 전 대통령 덕분이라며 무조건적인 지지를 요구. 상대 계파 비판.
  • 연대 세력 이탈: 실제로 플라비오 의원의 출마 선언 직후 사회민주당(PSD), 진보당(PP) 등 주요 연대 세력은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히며 ‘따르시시오 지지파’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충성파의 주장: 루카스 보베 주의원은 “플라비오의 출마는 보우소나루의 선택이며, 우리 당이 이만큼 성장한 것은 전적으로 보우소나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따르시시오 주지사의 애매한 태도

당내 유력 대권 주자였던 따르시시오 주지사 의 애매한 태도는 갈등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 그는 플라비오 의원의 출마 선언 후 사흘이 지나서야 마지못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 사석에서는 “선거 조율에 나설 생각이 없으며 상파울루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확산: 주의회 원내대표 선출

두 세력 간의 마찰은 내년도 상파울루 주의회 원내대표 선출 과정으로까지 번졌다.

  • 보우소나루 충성파: 보우소나루 가문의 최측근인 지우 디니스 의원이 원내대표직에 도전했으나, 당내 주류 세력의 견제로 인해 사실상 내정에서 배제되는 분위기다.
  • 충성파의 불만: 이들은 지도부가 “선거철에 전 대통령의 뜻을 따를 인물을 배제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당 지도부의 진화: 안드레 두 쁘라두 의장은 “당내 갈등설은 사실이 아니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지명한 플라비오를 당원 모두가 지지할 것”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최상의 시나리오’ 주장

히까르도 멜루 아라우주 상파울루 부시장 등 일부 강성 지지층은 ‘따르시시오가 주지사 재선에 도전하고, 보우소나루 측이 대권을 노리는 것’이 우파 진영이 연방 정부와 주 정부를 모두 석권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강조하며 양측의 조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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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행정부, 출범 초기 칠레 경제 핵심 과제와 기회

2026년 3월 11일 가브리엘 보릭 대통령의 뒤를 이어 권력을 인수할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당선인은 집권 첫날부터 복잡한 경제 환경에 직면할 예정이다. 미약한 성장세, 악화된 재정 상태, 침체된 노동시장이 주요 난제로 꼽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안정과 구리 수출 호황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대 난제: 경제 성장 회복과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카스트 행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를 경제 성장의 회복으로 꼽는다.

  • 저성장 지속: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약 2.5% 성장하고, 2026년에는 그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10년간 중앙은행이 추정한 약 2% 수준의 잠재 성장률과 유사한 부진한 성과다.
    • 경제학자들은 성장이 회복되어야만 “더 나은 일자리와 임금, 그리고 재정 상황 개선” 등 다른 모든 경제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노동시장 침체: 노동시장은 카스트 행정부가 맞닥뜨릴 가장 민감한 취약 지점이다. 통계청(INE)에 따르면 8~10월 실업률은 **8.4%**로, 8%를 웃도는 수준이 3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성 실업률은 9%에 육박하는 등 구조적 어려움을 안고 있다.

공공 재정 악화 위험

공공 재정은 지속적인 구조적 적자증가하는 부채 수준을 안은 채 정권 교체를 맞이한다.

  • 공공 부채 증가: 공공 부채는 2025년 말에 GDP 대비 4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시정 조치가 없으면 신중 한계로 여겨지는 **45%**를 초과할 위험이 있다.
  • 재정 규율 요구: JP모건은 보릭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적자가 GDP 대비 2.2%로 확대되었다고 지적하며, 차기 정부는 “누적된 사회적 기대를 외면하지 않으면서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회복”하기 위해 재정 규칙을 강화하고 지출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긍정적 기회: 인플레이션, 구리, 투자 심리

도전 과제 외에도 칠레 경제에는 몇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

  • 인플레이션 안정: 팬데믹으로 2022년 14%까지 치솟았던 인플레이션은 긴축 통화 및 재정 정책의 병행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3.4%**를 기록했으며, 2026년 상반기에는 중앙은행 목표치인 3%로 수렴될 전망이다.
  • 구리 및 수출 호황: 수출액은 올해 1,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칠레의 대표 상품인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5달러를 넘어서는 전례 없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며, 구리 가격 상승은 재정에 큰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 및 주식시장 반등:
    • 고정자본형성은 3분기에 10% 증가하여 201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정권 교체에 따른 투자자 심리 개선과 연결 지어 해석된다.
    • 향후 10년간 광업 투자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또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총 1,045억 4,900만 달러에 달한다.
    • 국내 증시 대표 지수인 IPSA는 최근 역사적인 1만 포인트 선을 돌파하며 올해 들어 50% 이상 상승하는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이는 정치적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종합적으로, JP모건은 새 행정부가 경제 성장 둔화, 노동시장 문제, 재정 악화라는 세 가지 과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투자와 고용 창출, 지속 가능한 재정 궤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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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2월 20일까지 지급 의무… 미지급 시 벌금 부과

멕시코 근로자들의 가장 기대되는 연말 지급액인 크리스마스 보너스(Aguinaldo) 지급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고용주는 매년 12월 20일까지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전액 지급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거나 지급을 거부할 경우 법을 위반하게 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

보너스 지급 기준 및 산정

  • 법적 의무: 연방 노동법 제87조에 따라 근속 기간과 관계없이 모든 직원은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
  • 지급액: 근로자가 1년 내내 근무했을 경우, 보너스는 최소 15일분 급여에 해당한다.
    • 계산: 일일 임금에 15일을 곱하여 산정한다. (예: 하루 최저 임금 172.87페소 기준, 약 2,593페소 지급)
  • 지급 시기: 전통적으로 기업들은 연말 휴가를 제공하기 위해 이 금액을 지급하지만, 일부는 ‘부엔 핀(Buen Fin)’과 같은 연말 할인 행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지급하기도 한다.

미지급 시 고용주가 받는 불이익

고용주가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지 않거나 기한을 늦춰 지급할 경우,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받지 못한 직원은 연방 노동변호인사무소(Profedet)에 문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Profedet은 이 권리에 따른 지급과 관련된 모든 문의 사항에 대해 근로자에게 안내, 조언, 조정 및 노동 당국 앞에서 필요한 법률 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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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지난 12월 6일 한인회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갈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인사회 인사와 지역 커뮤니티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지난 6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방총리를 대신한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 김연아 연방 상원의원,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장관, 조성훈 온주 문화관광게임부 장관, 김영재 토론토 총영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아딜 삼지 온타리오 주의원과 릴리 쳉 토론토시의원도 참석해 한인사회를 격려했다.

행사는 비전 발표, 역사관 기념 영상 상영, 문화공연 등으로 꾸려졌으며,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자선 평화식품 회장과 조준상 센추리21 뉴컨셉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정희 회장은 “한인회가 창립 60년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커뮤니티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사회와 여러 단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오늘 행사를 가능하게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토론토한인회는 이번 갈라를 계기로 60주년 역사 아카이브 구축, 교육·문화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시니어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인회 갈라에서 김정희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인회 갈라에서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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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148조 원’ 몸값으로 로보택시 독주 굳히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웨이모가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48조 원) 이상을 목표로 신규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이는 로보택시 상용화 경쟁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공할 경우, 테슬라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서비스 지역 확대와 차량 군단(Fleet)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美-EU 빅테크 전쟁 발발… “규제 확대 시 보복 조치” 경고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DMA) 등을 앞세워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자 미국 정부가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EU의 규제가 자국 기술 기업들을 표적으로 삼아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판단, 유럽 기업들에 대한 맞대응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서양 양안 간의 무역 갈등이 전통적인 산업군을 넘어 인공지능(AI)과 플랫폼 서비스 등 미래 기술 분야로 전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차기 연준 의장 인선 가시화… ‘월가 선호’ 월러 이사 급부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수장 자리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를 직접 면접할 예정이다. 월러 이사는 통화정책 측면에서 월가가 선호하는 인물로 꼽히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하는 ‘매파’적 성향과 실용주의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월러 이사가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함에 따라, 향후 미국의 금리 경로와 통화 긴축 기조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전 세계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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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칠레, 경제 재도약 위한 재정 로드맵 가동

아르헨티나는 REPO 체결과 ‘조세 무죄’ 프로젝트를 통한 역외 자산 양성화를 추진 중이며, 칠레는 파운드당 5달러를 돌파한 구리 가격 호황을 발판 삼아 재정 확충에 나선다. 칠레 주식시장(IPSA)이 역사적인 1만 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도 최고조다. 한편 파라과이 하원은 교실 내 휴대전화 금지법을 가결하며 교육 현장의 기강 확립에 나섰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금리 향방

구글 웨이모가 148조 원 가치로 투자 유치에 나서며 로보택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미국은 EU의 빅테크 규제에 대해 보복 조치를 경고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미 연준 차기 의장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급부상하며 글로벌 금리 기조 변화 여부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아시아 긴장 속 판다와의 작별

중국의 최첨단 항모 ‘푸젠함’이 취역 후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반면 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는 내달 중국으로 반환되는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를 보기 위해 4시간의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묘한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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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카스트 ‘전기톱 브로맨스’… 남미 우파 공조 가시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 당선인이 회동하며 남미 ‘블루 타이드’의 결속을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AN29 채권 발행 성공과 102%의 페소화 롤오버를 바탕으로 2026년 금융 시장 복귀를 노리고 있으며, 카스트 당선인은 칠레의 저성장과 부채 해결을 위해 밀레이의 재정 개혁 모델을 참고할 전망이다. 칠레 주식시장(IPSA)은 1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국 정치권, ‘입국 금지’부터 ‘내란재판부’까지 강경 입법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증인 출석을 거부하는 외국인에 대해 국내 입국을 금지하는 이른바 ‘쿠팡 김범석 방지법’을 추진한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의 2심 재판을 담당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당론으로 지정했다. 위헌 논란을 피하고자 법관 추천 시 외부 인사를 배제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전충남특별시법에 대한 야당의 비협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금융권의 시선

구글 웨이모가 148조 원 가치로 투자 유치에 나서며 로보택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미국은 EU의 빅테크 규제에 대해 보복 조치를 경고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미 연준 차기 의장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급부상하며 글로벌 금리 기조 변화 여부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아시아 군사 긴장 속 판다와의 작별

중국의 최첨단 항모 ‘푸젠함’이 정식 취역 후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반면 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는 내달 중국으로 반환되는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를 보기 위해 4시간의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묘한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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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회장 김훈, 이하 해언사협)가 주최한 제 7회 국제포럼(주제: 해외 한글, 한국어 교육 현황과 과제)에서 심도있게 제기된 발표와 토론에 대한 최종 결과 보고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해언사협이 지난 10월 15일 국회 박물관 체험관에서 개최한 제 7회 국제포럼에는 전세계 23개국에서 35명의 해외동포언론사 발행인들, 23개 국내 언론사, 26개 재한동포단체들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3 명의 발표자, 4 명의 토론자가 참여했으며 대륙별 한인학교 관계자들이 서면으로 의견 과 제안을 제출해 , 그 내용을 136면(홍보 4면 포함)의 책자를 발간해 해외 공관과 국회 도서관에 비치하고 국내 정부 관련 부처및 관련 상임위 등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했다.

기조 발표에는 (사)재외동포연구원 임채완 원장이 ‘ 재외동포 한글및 한국어 교육의 현환과 과제: 법제, 종교, 문화 운영 체계를 중심으로) 나섰다.
이어 두 번째 발표는 배제대학교 황은하 교수가 ‘중국 조선족 계승어 교육의 현황과 지원 방향’ 그리고 세번째 발표에는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공동대표 김봉섭 교수가 ‘글로벌 시대 지구촌 한글학교 육성 전략’으로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는 전남대학교 지충남 교수가 ‘재외동포 한글 및 한국어 교육의 법제, 종교,문화 운영 체계를 중심으로 …전 서울대학교 언언연구원 김은애 대우 교수가 ‘해외 한글 학교 현황 및 과제’, 계명대학교 임성우 연구 교수가 ‘중국 조선족 계승어 교육의 현황과 지원에 방향’에 대해 각각 토론에 나셨다.

해외언론으로서는 오스트리아 새로운 한국 김운하 발행인이 ‘한글 교육 및 한국학교 운영을 위한 모국정부의 지원 확대와 정체성 교육에 대한 노략 강화’에 대해, 그리고 미국 USA-한인저널 박철승 발행인이 ‘재외동포 차세대 한글 및 한국어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논의를 제기했다.

해외 한글학교의 지속적 운영과 발전을 위한 제언

해외에 소재한 ‘한글학교’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역사 및 한국문화를 교육하기 위하여 운영되는 비정규 학교를 말한다. 이들 한글학교는 동포들이 거주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한글학교는 외교부 산하의 재외동포청이 전담하며,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종합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한글학교 지원 또한 재외동포청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재외동포청은 해외 한글학교 지원의 총괄 주체로서 매년 일정한 예산을 통해 학교 운영비의 보조, 교재의 개발과 제공, 교사 연수와 학생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개최,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양성 과정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재외동포청의 해외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은 재외동포의 모국 유대감 강화와 정체성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즉 우리 말과 글을 통한 교육, 한민족의 역사문화 교육, 한국 관련 담론을 통해 자기의 뿌리 이해 등 다양한 목적을 내포하고 있다.
재외동포 대상의 언어교육을 논할 때 ‘한글교육’과 ‘한국어교육’이라는 용어가 혼용된다. 그러나 두 용어는 교육 대상과 목적에서 차이가 있다. 

한글교육은 해외 한인 차세대를 위한 모국어 계승 교육을 가리키며, 한국어 구어를 어느 정도 사용하는 동포 자녀들에게 한글 문자 해득과 읽기·쓰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해외의 주말학교들은 오랫동안 ‘한글학교’로 불리며, 학생들이 가정에서 배운 구어를 토대로 민족어 문해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는 점에서 계승어 교육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글학교는 현지 정규 학교와 별개로 토요일 또는 방과 후에 운영되는 민간 교육기관으로 현지 한인사회가 설립하여 한인 2~3세 등을 가르치는 비정규 주말학교의 특성을 갖고 있었다. 

반면 한국어교육은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한국어를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가르치는 교육을 의미한다. 
한국어교육은 재외동포뿐 아니라 현지인(비한인) 학습자까지 포함되며, 말하기·듣기·읽기·쓰기의 언어 기능 전반에 대한 교육을 아우른다. 이 범주에는 16개국 34개의 재외한국학교들이 포함된다. 

한국학교는 해외에 설립된 정규 학교로서 교과 과정은 한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운영하며, 주재원과 동포 자녀 등이 학생으로 등록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도별 해외 한글학교의 국가와 학교는 점차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반면 학생의 경우에는 반대로 증가하고 있었다. 
학생 증가에 비례하여 교사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글학교는 줄어들고 있지만 한글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투영되어 학생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해외 한글학교가 동포 사회의 희생과 헌신에 전적으로 의존해 운영을 지속해 왔지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더 이상 한글학교의 장기적 운영이 어렵다는 점이다. 
동포들은 한글학교의 운영에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주 국가와 지역에서 한글학교가 모국어 계승과 정체성 함양을 위한 뿌리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학교를 지탱해 왔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 계획과 지원 정책을 수립하여 한글학교의 지속적인 운영과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해외 한글학교는 국가의 미래 전략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현지 한글학교 운영상의 어려움에 대한 관계자들의 논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정적 어려움. 대다수의 한글학교는 학부모의 회비, 재외동포청의 소규모 지원에 의존하고 있어 재정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교실 임대료, 교사 봉사료, 교육 기자재 마련 등이 운영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서 일부 한글학교는 교실 부족으로 신입생을 제한적으로 받고 있다. 

둘째, 교사 인력의 부족과 전문성 강화. 한글학교의 선생님은 비전공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의 지속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는 효율적·체계적인 교사 수급의 장애 요인이다. 그리고 낮은 봉사료 지급은 교사의 근무 연속성과 전문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제도적·법적 지위의 미비. 자생적으로 설립된 대다수 한글학교는 현지 국가에 단체로 등록되어 있는 관계로 거주국 정부로부터 교육기관으로 인정되지 않아 공공 지원을 받기 어려운 형태로 되어 있다. 

넷째, 교육 콘텐츠의 부족. 급변하는 교육 환경,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교재, 학습 플랫폼,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이 부족하다. 

다섯째,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경직성. 교사들은 재외동포청의 스터디코리안 한글학교 교사 인증과정, 국립국어원의 K-티처 프로그램과 같은 온라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문제는 강의 내용의 유사성, 한글학교의 현실과 동떨어진 프로그램의 제공이다. 예컨대, 신입 교사, 3~5년 차, 10년 차 등 수업 연한을 고려한 맞춤형 연수를 기획하여 시행할 필요가 있다. 
해외 한글학교의 운영과 관련하여 재정적 어려움, 교사 인력의 부족과 전문성 강화 문제가 제기되었다. 

재외동포청의 제한된 예산을 고려한다면 해외 한글학교의 지원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 
재외동포청은 한민족 정체성을 계승하고, 차세대 동포의 한글·역사·문화 학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해외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2025년 대비 9억원 증액한 195억원으로 편성하였다. 

해외 한글학교 지원의 확대 및 어려움을 부분적으로 해소하려는 재외동포청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교육 콘텐츠의 부족,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경직성 문제는 추진 주체가 공급자 관점이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재외동포의 한글교육은 21세기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한국어가 글로벌 언어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주변부의 과제가 아닌 국가적 자산 형성의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한글학교의 축적된 교육성과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통합적 접근을 함으로써 전 세계 한민족 차세대가 언어와 문화의 뿌리를 잊지 않고 동시에 거주국 사회의 모범적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해외 한글교육을 지원해야 할 시점이다. 

정부와 민간, 동포사회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함께할 때, 재외동포의 한글교육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는 협회가 규정하고 있는 자격을 충족하는 해외 동포 언론사 발행인(대표)들만이 참가한 정통 한인동포언론 단체로서 매년 국제 포럼을 개최해 동포들과 동포사회의 현안 및 정책을 논의하고 발표해왔다.

1,제 1회 국제 포럼: 2018년 10월 
   :  ‘한국 정치가 해외 동포 사회에 미치는 영향’
2, 제 2회 국제 포럼 : 2019년 6월
   : 한국정당의 재외동포정책과 법제화
3, 제 3회 국제 포럼: 2020년 11월
   : 제 21대 총선과 해외 동포언론사들의 역할
4, 제 4회: 국제 포럼: 2022년 11월
    :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 선거법 개정
5, 제 5회 국제 포럼: 2023년 11월
    : 재외동포청의 역할과 과제, 재외선거 참여의 증진 고찰, 복수 국적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향
6, 제 6회 국제 포럼: 2024년 11월
   : 재외동포청 1 년의 동포 정책 평가와 방향
7, 제 7회 국제 포럼: 2025년 10월
   : 해외 한글, 한국어 교육 현황과 과제

홈페이지: http://www.okjournal.org  , 세계 한인 저널
이메일: okjournal01@gmail.com  
카톡 및 전화 : 한국(+82) (0)10 2225 7090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99 창신빌딩 402호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 취재단

“감옥 속 미스터리”: 옛 부엔 파스토르 교도소 특별 투어 개최

[C]ULTIMA HORA

[아순시온] 106년간 운영되다 지난 10월 영구 폐쇄된 옛 카사 델 부엔 파스토르(Casa del Buen Pastor) 여성 교도소가 일반 대중에게 내부를 공개하는 특별한 문화 관광 투어를 선보인다. 아순시온 시가 제안한 이 코스의 이름은 “감옥 뒤의 수수께끼(El enigma detrás de la cárcel)”이다.

극적 연출 및 역사적 인물 재현

이번 투어는 극적으로 연출되며, 방문객들은 예술가들이 연기하는 교도소 역사 속 세 인물을 만나게 된다.

  • 델피나 세르빈 (Delfina Servín): 마테오 가마라의 노래에 담긴 비극적인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장기간 투옥된 후 레콜레타 묘지 앞에서 꽃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던 인물이다.
  • ‘검은 과부’: 보험금과 경제적 이득을 노리고 남편 세 명을 살해한 것으로 악명 높은 인물이다.
  • 선한 목자 자선 수녀회 설립자이자 수녀원장: 이전 수감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에는 복도에서 그녀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투어의 특별 구역

투어에는 매우 특별한 역사적 구역이 포함되어 있다. 바로 차코 전쟁 이후 볼리비아 포로들이 세운 탑으로, 최대 3층 높이의 정자들이 있는 곳이다.

가이드 투어 일정

극적인 연출이 포함된 가이드 투어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날짜요일시간
12월 15일월요일오후 6시
12월 20일토요일오후 4시, 오후 6시
12월 21일일요일오후 4시, 오후 6시

106년 역사 ‘옛 부엔 파스토르 교도소’, 오늘(15일)부터 일반에 공개

[C]ULTIMA HORA

[아순시온] 106년간 여성 교도소로 운영되다 지난 10월 영구 폐쇄된 상징적인 건물, 옛 카사 델 부엔 파스토르(Casa del Buen Pastor) 교도소가 오늘(15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내부를 공개한다. 전례 없는 이번 특별 관광 투어는 건물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및 예술적 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전시 개요 및 일정

  • 전시명: (내용에 미제시됨, 교도소 역사 재해석 투어)
  • 기간: 2025년 12월 15일(월) ~ 12월 21일(일)
  • 목적: 선한 목자 성당과 그 변천사를 담은 역사적인 사진전 및 수감 여성들이 사용했던 실제 물건을 전시하여 교도소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여성들의 경험을 조명한다.

극적인 연출 및 주요 인물 재현

이번 방문은 극적인 연출과 함께 여러 전시관과 내부 공간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특히, 교도소 역사와 관련된 세 인물이 예술가들에 의해 재현될 예정이다.

  1. “검은 과부” 델피나 세르빈 (Delfina Servín)
  2. 선한 목자 자선 수녀회 설립자이자 수녀원장 (수녀): 전 수감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수녀원 복도에서 그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무료 입장 시간 안내

이번 전시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요일별 관람 시간은 다음과 같다.

날짜요일시간
12월 15일월요일오후 6시 ~ 오후 8시
12월 16일 ~ 12월 19일화요일 ~ 금요일오후 3시 ~ 오후 8시
12월 20일 ~ 12월 21일토요일 ~ 일요일오전 10시 ~ 오후 8시

LATIN News 12. 1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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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시가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인 리숀 레지온(Rishon LeZion) 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며 도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파라과이와 이스라엘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아순시온의 도시 행정 혁신과 현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루이스 벨로 아순시온 시장은 이번 협력이 수도 아순시온이 도시 행정, 교통 관리, 공공 공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숀 레지온의 선진 기술 경험을 전수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약은 지방 행정의 혁신과 현대화, 교통 관리 및 도시 이동성 개선, 공공 공간 복원 및 지역 경제 개발, 관광 및 문화 교류를 핵심 목표로 한다. 벨로 시장은 리숀 레지온의 라즈 킨스틀리히 시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도시 간 협력은 아순시온 전 지역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드온 사르 역시 양국 도시 간 연결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순시온 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얻게 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현대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양국 도시 간의 단순한 교류를 넘어, 남미의 수도가 중동의 선진 도시 모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협력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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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 시 사그라도 코라손 데 헤수스 지역의 한 주택에서 이중 살인 사건이 발생해 두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재 도주 중이며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

피해자 및 용의자 신원

  • 피해자:
    • 히메나 하즈민 콜만 히메네스 (Jimena Jazmín Colmán Giménez, 23세)
    • 셀소 파비안 로페스 로하스 (Celso Fabián López Rojas, 29세, 사망한 여성의 현재 파트너)
  • 주요 용의자:
    • 빅토르 마누엘 카브레라 (Víctor Manuel Cabrera, 46세, 사망한 여성의 전 파트너)

사건 개요

  • 발생 일시: 월요일 새벽 (정확한 시각 미상)
  • 신고 접수: 월요일 오후 3시경 경찰에 신고됨.
  • 발생 장소: 알토스 시 사그라도 코라손 데 헤수스 지역 주택
  • 특이 사항: 용의자 빅토르 마누엘 카브레라는 과거 가중 강도 전과가 있으며, 피해자 여성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용의자는 도주 중이며, 경찰은 그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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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단속반은 아순시온의 로베르토 L. 페티트 지역 등 아순시온과 중부 주 일대에서 “넥서스 작전”을 통해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했다. 이 조직은 PCC(제1수도사령부)와 연계되어 있었으며, 조직원 중 일부는 현재 도피 중인 우루과이 마약 밀매업자 세바스티안 마르셋(Sebastián Marset)의 전 측근이었던 것으로 파악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작전 개요 및 체포 현황

  • 작전명: 넥서스 작전 (Operativo Nexus)
  • 조사 기간: 2년 이상
  • 체포 인원: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11명
  • 주요 체포 인물: 조직의 두목으로 추정되는 디에고 다비드 히메네스 아람불로(Diego David Giménez Arámbulo, 35세)

압수된 증거물

경찰은 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증거물을 압수했다.

  • 마약: 소매 판매용 코카인 10kg 및 크랙 코카인 1만 회분 이상
  • 기타: 현금, 총기류 및 기타 증거물

조직의 활동 방식 및 연관성

  • 활동 거점: 아순시온과 중부 지방의 ‘피키 매치(Piki Match)’ 경기가 마약 판매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피키 매치는 현지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배구 경기를 의미할 가능성이 있다.)
  • 범죄 연관성: 조직은 PCC와 연계되어 있었으며, 일부 구성원은 세바스티안 마르셋을 위해 일했던 전력이 있다.

작전 도중, 체포된 사람들의 친척과 친구들이 현장 언론인들을 위협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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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파라과이 한국 대사관은 아메리카 미식 연구소(IGA: Instituto Gastronómico de las Américas)와 공동으로 ‘2025년 IGA 한국 요리 강좌’를 11월 28일과 12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레스토랑 ‘수(Su)’의 정수윤 셰프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한국의 음식을 통해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강좌는 개설 몇 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총 32명의 파라과이 시민이 참여했다.

🍽️ 강좌 주요 내용

날짜대상배운 요리
11월 28일 (금)IGA 요리학교 학생순살 갈비찜 (Estofado de costilla deshuesada)
궁중 떡볶이 (Tteokbokki tradicional)
불고기 쌈밥 (Bulgogi ssambap)
두부 쌈장 (Ssamjang de tofu)
12월 5일 (금)일반 대중배추김치 (Kimchi)
오이소박이 (Pepino sobagi)
돼지고기 수육 (Cerdo hervido)
병아리콩 쌈장 (Ssamjang de Garbanzo)

참가자들은 또한 한복에서 영감을 받은 앞치마와 한국 제품이 담긴 작은 기념품을 받았다.

주 파라과이 한국 대사관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양국 간의 우호와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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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관계 빈도의 급격한 감소 (현상)

  • 주 1회 이상 성관계 비율 급감: 성인 남녀 중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하는 응답자가 37%에 그침. 이는 30년 전 (1990년, 55%)보다 18%P 떨어진 수치.
  • 젊은 층 경험률 저하: 18~29세 젊은 층 중 지난 1년간 성관계를 단 한 번도 안 한 비율이 2010년 12%에서 2024년 24%로 두 배 증가함.
  • Z세대 성인 4명 중 1명은 파트너와 성관계 경험이 없다고 답했음.

2. 성관계 불황의 주요 원인

A. ‘전자 아편’ 디지털 기기 확산 (최대 원인)

  • 사람들이 타인과 함께 보내던 시간을 스마트폰, SNS,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습관으로 대체하고 있음.
  • 디지털 기기가 저녁 시간을 장악하며 연인/부부 간의 애정 표현 기회가 줄어들고 있음.

B. 젊은 층의 주거 및 관계 방식 변화

  • 결혼하거나 동거하는 18~29세 청년 비율이 2014년 42%에서 2024년 **32%**로 감소.
  • 파트너와 함께 사는 이들이 줄어 성관계 기회도 감소함.

3. 사회적 영향 (결과)

  • 출산율 저하: 미국 합계출산율은 향후 30년간 인구 유지 기준(2.1명)에 못 미치는 1.6명에 머물 것으로 전망됨.
  • 사회 통합 저해: 인간관계의 단절이 심화되어 결국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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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세계서예비엔날레가 주최하고, 한인회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그리고 한-중남미협회가 후원한 ‘이민 60주년 기념 한글서예특별전’이 12월 12일(금) 오후 5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국립장식예술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교민과 아르헨티나인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남이네스 한인회 문화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송하진 조직위원장(전 전북도지사)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Hugo Pontoriero 박물관장, 한병길 한-중남미협회장(전 주아르헨티나 대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인권국장, 김지연 작가, 최도선 한인회장 순으로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용수 대사는 정부 포상 수여식을 거행하며, 김혜숙 무용단장에게 대통령 표창, 양원준 행사위원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박물관 지하 전시실로 이동해 개막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정원으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비엔날레 관계자들과 주요 내빈이 참여한 기념 휘호 퍼포먼스를 함께 관람하며 한글 서예의 멋을 느꼈다.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부인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음료를 들고 박물관 정원에서 담소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시회도 훌륭했지만, 문화재로 지정된 박물관 건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한글서예특별전은 한국 현대 서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평가받았으나, 일부는 전통 서예의 형태를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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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브라질대한테니스협회(회장 김동엽)가 주최한 2025년도 마지막 정기대회가 지난 6일 꼬찌아 테니스 동호회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꼬찌아, 청운, 위너스, 로얄, 올인(ALL IN) 등 브라질 내 5개 한인 테니스 동호회 소속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시종일관 정정당당한 승부 속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테니스를 통해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협회 측은 내년부터 협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김찌아고 씨가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는 각 동호회 회장단이 전원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동호인 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 대회 경기 결과
▲FEMININO C 우승: Nancy /Mia  준우승: Lu/Jung ▲FEMININO B 우승: Celina /Sabrina 준우승: Ste / Sabrina ▲FEMININO A 우승 Aline e Vanessa 준우승: Mika/Lilian  ▲MASCULINO C 우승 Felipe Min/Anderson 준우승: Fabio / Nadan ▲MASCULINO B 우승: Jay / Leandro Sung
준우승: Erik /Rubens ▲MASCULINO S+A 우승: Thiago/Stefano 준우승: Dong /Enzo ▲FA 우승: Vanessa 준우승: Aline ▲FB 우승: Sthe 준우승:
Déia ▲FC 우승: Lu 준우승: Nancy ▲MC 우승: Nadan 준우승: Davi ▲MA 우승: Antonio 준우승: Daniel ▲MB 우승: Jay 준우승: Elson ▲MS 우승: Jitchan 준우승: Thi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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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우리에게 말한다: 연말연시 | Chile Nos Habla


칠레인들이 이번 연말연시에 가장 많이 느끼는 걱정은 범죄와 불안으로, 건강 문제나 일자리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선다.

우리는 USS 경제·비즈니스·정부 학부 공공정책센터와 컨설팅 회사 Studio Público가 제작한 세 번째 ‘칠레 우리에게 말한다’ 연말연시 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그 주요 결과는 어제 La Tercera에 공개되었다.
절반이 넘는 칠레인들이 이번 연말연시 예산을 줄일 예정이다. 응답자의 57.6%는 작년보다 연말연시에 사용할 예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단지 7.9%만이 더 쓸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가계 경제 상황이 더 나빠졌다”(45.2%)는 점이다.

칠레인들은 이번 연말연시를 지난해보다 더 희망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40.8%가 그렇게 답했으며, 이는 이전 조사보다 11퍼센트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6년 연말연시에 대한 경제적 기대도 개선되어, 36.3%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14.7p).
이 연말연시에 칠레인들의 주요 걱정거리. 응답자의 거의 3분의 1(32.6%)은 자신들의 가장 큰 걱정이 범죄와 불안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건강(23.2%)이나 일자리 상실에 대한 두려움(15.3%)보다 높은 비중이다.

2026년의 개인적 우선순위. 칠레인 세 명 중 한 명은 2026년의 최우선 목표가 소득을 늘리는 것(33.7%)이라고 답했으며, 그다음은 미래를 위해 저축하기(17.3%), 부채 줄이기(15.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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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인들에게 주는 선물. 31.7%는 칠레인들에게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를 선물하겠다고 답했으며, 이는 선호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2024년 대비 7p 증가한 수치다. 그다음은 더 많은 안전(23.9%)이었다.

당국에 주는 선물. 칠레인들은 이번에도 새로운 당국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관리 능력(29%)을 선물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화와 합의 능력(18.5%)이 선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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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사들이 제기한 소송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멕시코시티 — 멕시코 정부가 멕시코 시장에 돼지 다리와 어깨살을 판매하는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국제 무역 관행, 특히 반덤핑 및 보조금 지급 행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경제부는 Alimentos Kowi, Alimentos Soles, Comercializadora Porcícola Mexicana 등 멕시코 돼지고기 생산 회사들이 제기한 소송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연방 관보에 발표했다. 이 회사들은 미국이 돼지고기 생산 사슬 전반에 걸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가격 차별 및 보조금’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조금 및 가격 저평가

멕시코 양돈 농가들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연방 및 주 정부가 돼지 사료 생산자, 양돈 농가, 도축장 등 돼지 산업 전반에 걸쳐 보조금을 지급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오와, 미네소타, 일리노이 등 주요 5개 돼지 생산 주에서 보조금 지급이 두드러졌다.

분석 결과, 이러한 보조금으로 인해 조사 대상 수입품 가격은 분석 기간(2022년~2024년) 동안 국내 가격보다 평균 32.1% 낮은 수준으로 판매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저평가 마진:
    • 2022년: -30.4%
    • 2023년: -34.5%
    • 2024년: -31.3%

국내 산업 피해

멕시코 생산자들은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국내 가격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와 국내 생산 부문의 영업이익, 현금흐름, 유동성 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 영업 이익률: 전국 돼지 다리 및 어깨살 산업의 영업 이익률은 분석 기간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조사 기간(2024년 1월 1일 ~ 12월 31일)에는 **-13.4%**를 기록했다.
  • 수입량 증가: 분석 기간 동안 수입량이 20% 증가했으며, 이 중 86%가 미국으로부터 유입되었다.
  • 국내 생산/수출 감소: 분석 기간 동안 국내 생산량은 3% 감소했고, 수출은 36% 감소했다.

경제부는 이러한 모든 이유로 미국산 돼지 다리와 어깨살 수입에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공식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이 기사는 멕시코와 미국 간의 무역 분쟁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나 해당 기업들의 공식 반응을 찾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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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룡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22기 토론토협의회(회장 이병룡)는 14일 오후 로열우드바인 골프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출범식을 열고 2년 임기에 들어갔다.
이병룡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자문위원이 공공외교관이라는 마음으로 역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어 “동포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남북 평화공존 정책과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통일 정책을 대통령에게 적극 제안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내 생각을 앞세우기보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포용력이 필요하다”며 “손과 손을 맞잡고 함께 가는 동포사회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상임위원 등 간부 위촉과 신임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이 이뤄졌다.
이어 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 영상 연설, 이 회장의 취임사, 주요 인사들 축사가 진행됐다.

자문위원 선서와 민주평통 소개도 이어졌다.
김정희 한인회장, 김영재 토론토총영사, 연아 마틴 연방 상원의원(영상)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새로 자문위원에 합류한 한석현 전 본한인교회 담임목사 강연이 주목을 받았다.
한 위원은 캐나다와 미국의 갈등과 화해 사례, 독일 통일 과정을 짚으며 남북 평화공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남북 관계가 회복된다면 북한 핵 보유는 절대적 장애물이 아닐 수 있다”며 “미래 한반도 방어에 기여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또 “서로 다른 정치체제와 이념을 지닌 두 국가로 공존하는 방식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식 행사 후에는 간단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전 세계 재외동포 사회와 협력해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통일 의지를 결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토론토협의회 자문위원은 오타와와 몬트리올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자문위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한석현 자문위원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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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논란: 190조 원 반환 가능성

  •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정책이었던 ‘상호관세’ 부과가 미국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불법 판결이 날 경우, 미국 정부는 거둬들인 약 190조 원 규모의 관세를 납부했던 수입업자들에게 반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 배경: 이는 수입업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관세 징수의 위법성을 다투고 있는 법적 분쟁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다.

미 상무장관, 고려아연 11조 원 투자에 “미국에 큰 승리” 환영

  • 주요 내용: 한국의 고려아연이 총 11조 원을 투자하여 미국에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결정하자,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에 큰 승리”라며 투자를 적극 환영했다.
  • 의의: 이 투자는 미국 내 제조업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측근 연준 이사, “금리 결정이 ‘가상 인플레이션’에 왜곡” 주장

  • 주장자: 스티븐 미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트럼프 대통령 측근)
  • 주요 내용: 연준의 금리 결정 과정이 **’가상 인플레이션’**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보다 부풀려진 물가 지표가 통화정책 판단을 왜곡하여 금리를 필요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 배경: 미란 이사는 연준 내부의 신중론에 강하게 반기를 들며 금리 인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불법 체류자 도피 조력 혐의 현직 美판사 재판 시작

  • 사건: 불법 체류자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현직 판사에 대한 재판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시작되었다.
  • 피고인: 밀워키 카운티 순회법원의 해나 듀건 판사.
  • 검찰 주장: 키스 알렉산더 검사는 듀건 판사가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한 강한 의견을 가질 수는 있으나, 연방 요원들의 업무를 방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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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日 전 합참의장 제재: 日 정·재계 위축 가능성

  • 배경: 대만 행정원 정무고문으로 임명된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한국의 합참의장)에 대해 중국이 제재를 부과했다.
  • 분석: 중화권 매체는 이 중국의 제재 조치가 일본의 정계 및 재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태국-캄보디아 교전 재개 속, ‘통나무 장갑차’ 포착

  • 상황: 태국과 캄보디아가 두 달 만에 다시 교전을 벌이고 있다.
  • 특이점: 태국군이 캄보디아 공격에 활용하는 M113 궤도형 장갑차가 전면과 측면을 통나무로 덮은 모습이 외신에 포착되었다.
  • 보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등 외신은 이를 ‘친환경’ 장갑차로 소개했다.

일본 언론 “중국,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 추정”

  • 보도: 16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중국이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첫 원자력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의의: 중국의 해군력 증강과 관련된 중요한 소식이다.

중국 전력 사용량 10조kWh 돌파 예상: 첨단 산업이 수요 견인

  • 현황: 세계 최대 전력 소비국인 중국의 올해 총 전력 사용량이 **10조 킬로와트시(㎾h)**를 넘어설 전망이다.
  • 비교: 이는 유럽연합(EU) + 러시아 + 인도 + 일본의 전력 사용량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 원인: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 쓰이는 전력 수요가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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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특검 아래 ‘야권 연대’ 꿈꾸는 국힘…이준석은 손사래

  • 주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 내년 6·3 지방선거 야권 연대 논의 재점화.
  • 계기: ‘통일교 특검법’ 공동 추진 등이 발단.
  • 현황: 국민의힘은 연대에 적극적이나, 개혁신당 (이준석)은 거리를 둠.

박정희 장손, 해병대 입대…수료식서 父 박지만에 ‘눈물의 경례’

  • 인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 세현(20).
  • 내용: 해병대 병사 1323기로 교육을 마치고 수료함.
  • 행사: 지난 4일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수료식이 열렸으며, 부친 박지만 등 약 3000명이 참석.
  • 특이사항: 세현이 수료식에서 아버지 박지만에게 경례하며 눈물을 흘림.

21대 대선 투표방해·이중투표 시도 등 110건 재판 넘겨져

  • 주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방해 행위에 대한 사법 처리 결과.
  • 결과: 투표 관리 방해, 이중투표 시도, 선거벽보 훼손 등 선거방해 행위 총 110건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