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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이번 주 내내 비·폭풍우 예보… 성탄절 연휴 ‘궂은 날씨’ 주의

[C]ABC COLOR
기상청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성탄절 연휴를 포함한 금요일까지 파라과이 전역에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습한 더위 속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2일)은 북풍의 영향으로 최고 기온이 33°C까지 오르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오후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곳곳에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 역시 23°C에서 33°C 사이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변덕스러운 바람과 함께 강수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낮아져 22°C에서 30°C 사이 머물겠으나, 여전히 높은 습도와 함께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다. 특히 목요일인 크리스마스 당일과 이어지는 금요일 휴무일에도 비와 천둥번개 예보가 있어, 가족 단위 이동이나 야외 행사를 계획 중인 시민들의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대기가 불안정해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며 “성탄절 연휴 동안 실시간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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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C서 40대 남성 피살… 현장에 “다음은 너” 보복 예고 쪽지 남겨

[C]ULTIMA HORA
파라과이와 브라질 접경 지역인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PJC)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범인은 범행 현장에 추가 범행을 암시하는 경고 문구까지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PJC 마리아 아욱실리아도라 구역에서 알프레도 페레이라 리바롤라(40)가 신원 미상의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범인은 피해자의 집 정문 앞에서 박수를 쳐 피해자를 밖으로 유인했다. 범인은 피해자와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꺼내 수차례 발사하고 즉시 현장에서 도주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단순 강력 범죄를 넘어 조직적 보복 범죄로 추정되는 이유는 현장에서 발견된 ‘쪽지’ 때문이다. 시신 옆에는 포르투갈어로 **”다음은 너다(próximo e vc)”**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지가 놓여 있었다. 이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향한 공개적인 협박으로 풀이된다.
경찰 수사팀은 범행 수법이 대담하고 포르투갈어 메시지를 남긴 점으로 보아, 브라질계 범죄 조직이 연루된 청부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현장 주변 CCTV 분석과 원한 관계를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나, 범인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
PJC 지역은 이전부터 마약 밀매 및 조직 간 이권 다툼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 빈번했던 곳으로, 이번 ‘살인 예고’ 쪽지 발견 이후 주민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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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CC, 파라과이 5G 보안 리더십 높이 평가… “디지털 주권 확보”

[C]ULTIMA HORA
미국 정부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이끄는 파라과이 정부의 안전한 5G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공식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최근 구스타보 빌라테 파라과이 정보통신부(MITIC) 장관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렌던 카 위원장으로부터 축하 서한을 받았다. 카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파라과이가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길을 열었다며 페냐 대통령의 리더십을 치솟았다.
파라과이는 그간 규제 체계 미비로 5G 도입이 지연되어 왔으나, 최근 이동통신 사업자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 중심의 명확한 규칙을 마련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5G 구축 과정에서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적 분야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을 단순한 옵션이 아닌 필수 요소로 정의했다.
빌라테 장관은 “5G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기술이지만 설계 단계부터 보안이 확보되어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현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의 공식 지지는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 내에서 보안이 보장된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글로벌 기술 협력 및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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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민주 광장, 성탄 불빛으로 물들다… 장인들의 손길 닿은 트리 점등

[C]ULTIMA HORA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심장부인 민주 광장이 성탄의 빛으로 화려하게 피어났다. 지난 21일 오후,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화합과 희망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아순시온 시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아기 예수 찬양 노래로 막을 올렸다.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함께 정교하게 재현된 예수 탄생 장면(Pesebre), 그리고 거대한 트리에 일제히 불이 들어오자 광장은 마법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파라과이 공예 연구소(IPA)의 협력 아래 전국 각지의 장인들이 제작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파라과이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장식들은 도시의 역사적 자부심을 드러내는 예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루이스 벨로 아순시온 시장은 축사를 통해 “환하게 밝혀진 이 빛이 아순시온의 모든 가정과 공동체를 비추기를 기원한다”며, “점등식을 위해 모인 시민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단결과 소박한 신앙, 그리고 희망이야말로 우리 도시의 진정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민주 광장을 밝힌 성탄 불빛은 연말연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아순시온의 밤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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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는 맞아야” 중국 미용사 시바견 학대 논란… 삐뚤어진 애국주의 비판

중국의 한 애견 미용사가 일본을 상징하는 견종인 시바견을 학대하고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영상을 공개해 국제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해당 국가 누리꾼들이 학대 행위를 애국적 행동으로 치켜세우며 옹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연합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소재 애견 미용실의 한 여성 미용사가 시바견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웨이보 등 현지 SNS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미용사는 미용을 거부하는 시바견의 머리와 입을 강하게 압박하고, 손과 긴 도구를 이용해 수차례 가격했다. 공포에 질린 강아지가 울부짖으며 저항했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해당 미용사는 폭행 과정에서 “조상 때부터 말을 안 듣는다”, “일본은 이미 항복한 나라다”라며 견종의 혈통을 언급하는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미용사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촬영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동물 학대와 국가 비하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사건의 파장은 누리꾼들의 반응으로 더욱 커졌다. 상당수의 중국 누리꾼들은 “일본 관련 대상에는 강하게 나가야 한다”, “칼로 찌르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학대범을 옹호하는 혐오 섞인 댓글을 쏟아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무고한 동물에게까지 정치적 혐오를 투영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본을 상징하는 시바견과 아키타견을 중국으로 보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양국 간 감정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이번 사건은 비뚤어진 애국주의가 생명 존중이라는 기본 가치마저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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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자산 급등
아르헨티나 자산이 전반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 아르헨티나 중목들은 최대 11%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강화된 데서 비롯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S&P 메르발 지수가 페소 기준 4.2%, 달러 기준 4.6% 상승했으며, 금융 부문이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은행주들은 최대 8.7%까지 급등했다.
뉴욕 시장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나 아르헨티나 ADR은 최대 11.3% 상승했으며, 역시 은행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달러 표시 국채 중에서는 글로벌 GD35와 보나르(AL35)가 각각 1.1% 상승한 반면, AL29(-0.7%)와 GD30(-0.5%)는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국가위험도는 큰 변화 없이 약 569bp 수준을 유지했다.
BAE Negocios 지는 “채권 가격의 뚜렷한 개선과 국가위험도의 강한 하락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으로의 점진적 복귀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국채 금융의 정상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무역수지 흑자 급증
아르헨티나의 11월 대외무역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INDEC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약 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이자 24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은 80억 9,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으며, 평균 가격이 3%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이 28%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계절조정 기준으로 수출은 전월 대비 1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수입은 52억 4,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는데, 이는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수입 증가 역시 물량 증가(6.1%)가 주된 요인이었으며, 가격 상승은 0.4%에 그쳤다.
계절조정 기준 수입은 전월 대비 6.9% 감소했다. 그 결과 11월 무역흑자는 24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억 2,100만 달러 개선됐다. 다만 교역조건지수는 3.5% 하락해, 수출입 상대가격 여건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안정화와 금융환율 하락
공식 환율(도매 달러)은 상승 흐름을 멈추고 50센트 하락해 1,451페소로 마감했다. 이는 중앙은행(BCRA)이 발표한 2026년 통화·환율 체제 조정 과정 속에서 나타난 움직임이다. 현재 환율은 환율 밴드 상단 대비 4.8% 낮은 수준이다.
금융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며 MEP 환율은 1% 하락해 1,498.58페소로 다시 1,500페소 아래로 내려왔고, CCL 환율은 0.6% 하락해 1,546.52페소를 기록했다.
선물환 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12월물은 1,459.50페소로 변동 없었고, 1월물은 1,495페소, 2월물은 소폭 상승해 1,526페소를 기록했다.
선거 전 대규모 달러 헤지 수요(350억 달러 이상) 이후 11월 들어 시장이 안정되었지만, 여름 휴가철과 해외 관광 증가로 인한 계절적 달러 수요 압력이 향후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증시 반등과 인플레이션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이는 연준이 2026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시켰다.
다우존스는 0.14%, S&P500은 0.78%, 나스닥은 1.38% 상승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IPC)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9월의 3%보다 낮았고, 시장 예상치(3.1%)도 하회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2.6%로, 예상치(3%)를 크게 밑돌았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로 인해 시장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80%까지 반영했으며, 이는 발표 전 75%에서 상향된 수치다.
EU-메르코수르 협정 유럽연합(EU)은 메르코수르(Mercosur)와
당초 예정되었던 이번 주말에는 협정 서명이 이뤄지지 않게 되었으며,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 회의에서 필요한 정족수(가중 다수)를 확보하지 못해 합의 도출이 무산되었고, 이에 따라 협정 문안 확정이 2026년 1월로 미뤄졌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포함한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가 다시 표면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는,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가 자국 경제의 민감한 산업—특히 농업 부문—에 미칠 영향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추가 시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측에서는 이미 더 이상의 지연 여지가 없다고 경고한 바 있었으나, 결국 남미 측(메르코수르)은 협상 시한 연장을 수용하고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현재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자국 농축산업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안전장치 도입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는 협정에 대한 최종 승인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인상
일본은행은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과는 다른 방향의 행보를 보였다.
일본은행은 이번 목요일 기준금리를 0.75% 수준으로 인상했는데, 이는 기존 0.50%에서 25bp(0.25%p) 인상된 것이며, 199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번 결정으로 일본은행은 올해 초 시작된 긴축 기조를 재개했으며,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우세한 글로벌 중앙은행들과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게 되었다.
일본은행은 거시경제 환경이 자체 전망에 부합해 전개될 경우, 앞으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과 함께 점진적인 통화 부양 축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 이후에도 실질금리는 여전히 명확한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 것이며, 금융 여건 역시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확장적 성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 인상 발표는 일본의 최신 물가 지표 발표와 동시에 이뤄졌다.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IPC)는 11월에도 전년 대비 3%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이 결과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일본은행의 판단을 재확인해 주는 자료로 해석되며, 향후 추가 긴축 가능성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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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한인촌 봉헤찌로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상파울루 한인촌 봉헤찌로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브라질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인 봉헤찌로에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이 설치됐다.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19일 봉헤찌로 지역 내 쁘라찌스-꼬레이아 거리와 뜨레스 히오스 거리 교차로, 아폰소 페나 거리와 K-스퀘어 쇼핑몰 앞 등 총 3곳에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함 설치는 한인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한인회 측은 “거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점을 환기하고, 공공 공간에 대한 시민 의식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수거된 담배꽁초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서 오스마리우 페헤이라 상파울루시 청소국장은 지난 5일 열린 ‘노바 봉헤찌로(Nova Bom Retiro)’ 행사에서 담배꽁초 재활용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오스마리우 국장은 “수거함을 통해 모인 담배꽁초를 식재용 천으로 재가공해 건물 벽면 녹화 사업 등 도심 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담배꽁초를 올바르게 버리는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 동네 환경과 도시 공동체의 공존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활동을 지원해 준 오스마리우 페헤이라 상파울루시 청소국장과 비영리 환경단체인 림빠 브라질 연구소의 에딜라이니 뻬레이라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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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유방암 환자의 고가 약품 비용을 부담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법원은 이 결정을 확정했다.

발파라이소 항소법원은 유방암을 앓고 있는 한 환자가 보건부, 포나사(Fonasa), 그리고 항구 도시의 카를로스 반 부렌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보호청구를 받아들였으며, 담당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동안 해당 기관들이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엔허투) 약제를 제공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사법부에 따르면, 발파라이소 항소법원 제1부는 “공화국 헌법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신체적·정신적 온전성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제19조 제1호), 이 보장은 단순한 생물학적 생존에 그치지 않고, 불필요한 고통을 피하고 가능한 한 개인의 자율성과 삶의 질을 보호함으로써 존엄하게 살 권리를 포함한다. 이는 특히 중대하고 진행성 질병에 직면한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판단했다.
같은 맥락에서 법원은 “청구인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을 앓고 있으며, 이는 만성적이고 불치이며 진행성 경과를 보이는 질환이다. 이에 대해 공공 보건 시스템에서 제공한 완화 치료(카페시타빈 + 트라스투주맙)는 임상적으로 효과가 없었고, 그 결과 질병의 진행과 함께 기능성, 개인적 자율성 및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었다”고 명시했다.
법원은 또 “비록 해당 약제가 현재 명시적 건강보장 제도(GES) 급여 목록이나 법률 제20.850호, 또는 고가 약제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이러한 사정만으로 그 제공을 거부할 충분한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는 현재 이용 가능한 유일한 효과적 치료 대안이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환자를 더 퇴행적이고 독성이 크며 임상적으로 효과가 없는 치료 체계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취지에서 발파라이소 항소법원은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에 따르면, 행정적 급여 목록에 약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전문의의 처방과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존재하는, 의학적으로 필수적인 치료를 거부할 수는 없다. 경제적 또는 행정적 고려는 기본권 보호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보건부, 국가건강기금, 발파라이소–산안토니오 보건서비스, 그리고 카를로스 반 부렌 병원을 상대로 제기된 도냐 D.R.G.Z.의 보호청구를 비용 부담 없이 인용하며, 청구인의 헌법상 권리 행사를 회복하기 위해 담당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동안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엔허투) 약제의 구입 및 투여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피청구인들에게 명령한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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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눈이 내리는 주요 지역

멕시코에서 눈이 내리려면 낮은 기온(0°C 이하)과 충분한 습도라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주로 북부 주와 고산 지대가 이에 해당합니다.
- 치와와 (Chihuahua): 멕시코에서 눈이 가장 자주 내리는 주 중 하나입니다. 특히 크릴(Creel)과 같은 지역은 겨울철 기차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 두랑고 (Durango): 멕시키요(Mexiquillo) 지역은 ‘멕시코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자랑합니다.
- 코아우일라 (Coahuila): 아르테아가(Arteaga)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스키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기타 지역: 아과스칼리엔테스의 산호세 데 그라시아, 사카테카스의 솜브레레테 등 고도가 높은 북부 및 중부 내륙 지역.
고산 지대 (화산 지역)
주 자체는 따뜻하더라도, 멕시코 중부의 높은 화산 꼭대기에는 연중 또는 겨울철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 포포카테페틀 (Popocatépetl) 및 이스타시와틀 (Iztaccíhuatl) 화산
- 피코 데 오리사바 (Pico de Orizaba): 멕시코에서 가장 높은 산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북회귀선 아래에 위치하거나 해안가에 인접한 지역은 대기 온도가 너무 높아 눈이 내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 해안 및 열대 저지대: 킨타나 로오(칸쿤 소재), 유카탄, 캄페체, 타바스코 등
- 중남부 주: 오악사카, 치아파스, 게레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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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한인회 신년 하례식…1월2일 한인회관서

병오년 맞아 새해 덕담과 화합 다짐… “한인사회 공동체 결속 계기로 삼겠다”
2025년 토론토 한인회 신년 하례식.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2026년 1월 2일(금) 오전 11시, 토론토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2026 토론토 한인회 신년 하례식’을 개최한다.
이번 신년 하례식은 새해를 맞아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희망과 화합하는 마음으로 2026년을 힘차게 출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떡국 오찬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토론토한인회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새해 한인회의 주요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인회는 이를 통해 동포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인회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개요
일시: 2026년 1월 2일(금) 오전 11시
장소: 토론토 한인회관 대강당(1133 Leslie St., Toronto)
내용: 2026 신년하례식 및 떡국 오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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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 美 옐프 선정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3위 등극
한국 치킨의 대표 주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BBQ는 22일, 미국의 유명 리뷰 플랫폼 옐프(Yelp)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치킨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다양한 소스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JD 밴스, ‘보수 통합’ 기치 아래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분열된 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통합 리더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최근 “마가(MAGA) 진영 내에서 서로를 배제하지 말자”며 결속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그를 단순한 2인자를 넘어 차기 대선 국면을 이끌어갈 강력한 후보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보수 진영의 가치를 수호하면서도 외연 확장을 시도하는 그의 행보에 미국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 “내년 투자 핵심은 은(銀)… 10배 폭등 전망”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에 이어 ‘실물 은’을 내년 최고의 투자 자산으로 꼽았다.
기요사키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실물 자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년 은값이 최대 10배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예견했다. 그는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은의 가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美, 시리아 내 IS 거점 대규모 공습…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
미군이 시리아에 위치한 이슬람국가(IS)의 주요 거점에 대해 전격적인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군사 작전은 최근 발생한 미군 사망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을 통해 IS의 테러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발표하며, 미군과 동맹국을 향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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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정난에도 17조 원 규모 ‘핵추진 항모’ 건조 강행
프랑스 정부가 심각한 재정 적자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PANG) 건조를 확정하며 안보 우선주의 행보를 분명히 했다.
약 120억 유로(한화 약 17조 원)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샤를 드골’함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프랑스 국방부는 “국가 위상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위해 안보 투자는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건조 강행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유럽 내 독자적인 군사 역량 강화를 꾀하는 프랑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재무성 “엔저 과도하면 적절 대응”… 성탄절 기습 개입 가능성 시사
일본 금융당국이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 강력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
미무라 아츠시 재무성 재무관은 22일, 최근 엔화 움직임이 일방적이고 급격하다고 지적하며 “과도한 변동에는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낮은 성탄절 전후를 기해 일본 정부가 기습적인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말 외환 시장의 긴장감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독 ‘호두까기 인형’, 트럼프 관세 직격탄… 400년 전통 수출길 ‘비상’
독일의 400년 전통 공예품이자 미국의 성탄절 필수 장식품인 ‘호두까기 인형’이 트럼프발 관세 폭탄의 희생양이 됐다.
독일 슈타인바흐 등 오어 산맥 지역에서 생산되는 이 인형은 매출의 95%가 미국에서 발생할 만큼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정책으로 인해 독일산 수공예품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통 제조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저가 공세에 이어 관세 장벽까지 마주한 독일 전통 공예 산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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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개방 논란 가열… “알 권리” vs “안보 자해” 여야 정면충돌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한 매체 개방’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정보 주권을 회복하는 차원이며, 더 이상 색깔론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대통령의 구상을 옹호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의 선전·선동 수단을 무차별 개방하겠다는 발상은 국가 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안보 인식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송언석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추진 명분 상실한 입틀막법”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을 “사실상 슈퍼 입틀막법”이라고 규정하며, 사법 체계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특정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미 해당 법안은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해 추진할 명분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의 입법 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 대통령 부동산 정책 맹비난… “문 정부 실패의 매운맛”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폭등한 서울 아파트 임대료 및 매매가 통계를 근거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조준했다.
주 의원은 “서울 아파트 월세와 매매가가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정부는 정반대의 ‘청개구리 해법’만 내놓고 있다”며, 현 정부 정책을 “문재인 정부 실패의 매운맛 버전”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책 입안자들을 향해 “본인들은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서민 주거 대책에는 무관심한 것 아니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SKT, 연말연시 ‘통신 품질 특별 관리’… “성탄절 트래픽 폭증 대비”
SK텔레콤(SKT)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트래픽에 대비해 특별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주요 명소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장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자유지수에서 캐나다는 1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토론토.시청앞 광장.
한국은 2023년 자유지수에서 세계 35위에 올랐다.
















































































한인회 갈라에서 김정희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인회 갈라에서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병룡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자문위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한석현 자문위원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