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오라- 지난 10월 10일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의회 의원및 시장당선자들이 2025년까지의 임기를 9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아순시온 선거관리위원회 제1실에서 센트랄주 지역 당선자를 공식 발표, 센트랄주 소재 지방자치도시인 페르난도 데 라 모라, 까삐아따, 이따, 이따구아, J.아우구스토 살디바르, 림삐오, 마리아노 로께 알론소, 산로렌소, 으빠까라이 시의 시장선거 당선자, 시의원 당선자에게 당선증 교부가 있었다. 동일 오후 5시에는 빌랴 엘리사시에서 빌랴 엘리사, 아레구아, 과람바레, 람바레, 루께, 누에바 이딸리아, 넴브, 으빠네, 산안토니오, 빌랴 엘리사, 빌례따 시의 당선자들이 공식 공포됐다.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애초 2020년 치러질 예정이던 지방선거가 1년뒤로 미뤄지면서 새로이 구성된 시장과 시의원의 임기는 원래 정해진 5년이 아닌 4년으로 축소해 적용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는 2023년 대선 진행 일정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파라과이는 2023년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게되며 이를 위한 각정당의 후보자 경선이 2022년에 있을 예정이다.
현재 2023년 대선을 염두에둔 러닝메이트 구성 작업이 물밑에서 진행중이며 여당인 홍당의 경우 카르테스 계파에서는 지난번 대통령후보 당내 경선에 나섰던 산티아고 뻬냐 전 재무장관-뻬드로 알리아나 하원의장을 정부통령 후보로 밀고 있으며 압도대통령 계보에서는 우고 벨라스케스 부통령의 대권 도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지난 10월29일부터 3일간 홍콩 PMQ에서 열린 ‘한국광장 2021’이 열렸다.[사진제공=홍콩한인회]
홍콩한인회가 지난 10월29일부터 3일간 홍콩 PMQ에서 열린 ‘한국광장 2021’에 참여했다.
주홍콩총영사관 및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 행사에서 한인회는 넷플렉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한국전통놀이(구슬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활쏘기, 투호, 윷놀이) 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6개의 한국전통놀이를 체험한 사람에겐 달고나와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붉은색 유니폼을 선물했다. 또 구슬, 황룡사지9층목탑 종이 공예, 백제 금관 장식, 태극부채, 라면, 과자, 양은 냄비 등을 주었다.
한인회 관계자는 “특히 달고나 뽑기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는데, 심지어는 돈을 지불하고 사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다. 달고나 뽑기에 성공한 사람들은 복권에 당첨이라도 된 듯이 환호를 지르며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행사를 위해 한인회는 주홍콩한국문화원 조리실에서 달고나 2천개를 만들어야 했다고도 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할로윈 축제가 맞물리면서 올해 한국광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홍콩한인상공회는 회원사들의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를 마련했고 한인여성회는 한복 종이인형 만들기와 보자기 체험을 진행했다. 한인체육회는 한국의 동대문, 인사동, 광장시장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한국 랜선투어를 진행했다. 중문대 중의학과는 의료상담과 향낭체험 코너를 운영했으며 건강강좌를 했다. 홍콩의 3개 태권도장이 연합해 창립한 홍콩한국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펼쳐졌다.
백용천 주홍콩한국총영사는 행사장에서 교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게임에도 직접 참가했다. 이영호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은 “홍콩인들에게 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홍콩 내 단체들이 많이 동참해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동부지역에 설치된 저류지와 관개시설을 이용해 농작물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세계식량계획(WFP)와 협력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엘살바도르 동부지역에서 토양복원, 수자원 개발, 묘목 생산과 식재를 통한 조림 조성 등 ‘수계 복원력 증대를 통한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준공했다고 11월 5일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15개국 중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산사태, 지하수 고갈 등 농촌 지역의 피해가 크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2012~2015년에 엘살바도르 동부 지역에 4년간 연속된 가뭄으로 인한 농업 손실이 약 3천억원(2억 5천만불)에 달했다.
이에 코이카는 수자원 확보를 통한 엘살바도르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2017년부터 엘살바도르 동부지역 산미겔 및 모라산 주의 9개 시에서 ▲수원 개발 및 수리 시설 설치 ▲토양복원 ▲묘목 생산과 식재 등 조림(造林) ▲공무원과 주민의 기후변화 적응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10만리터의 수자원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지 162개소, 5천리터 규모의 물탱크 220개소, 관개시스템 162개소가 설치됐고, 약 27km 규모의 수로를 포함한 토양복원 시설이 생겼다. 이로 인해 축구장 700개 규모(530헥타르)의 토양복원이 이뤄질 것으로 코이카는 기대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동부지역 양묘장에 대기 중인 사업지역에 혼농임용으로 식재될 어린 묘목 (사진 코이카)
아울러 코이카는 산림복원과 지역주민의 식량안보, 소득증진을 목표로 산림복원을 위한 조림용 나무 16만1천그루, 토양보전을 통해 농업이 가능한 혼농임업용 나무 46만5,750그루를 심었다.
또한 세계식량계획의 농촌지역개발 활동을 통해 약 74km 길이의 토양 및 수자원 보호 구조물이 만들어졌고 50만리터 용량의 빗물 집수 시스템 50개가 설치됐으며, 1만2천그루 이상의 과일나무가 심겨졌다. 지역주민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가뭄 및 재해에 대응하는 재배 기술, 토양 및 수자원 보호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됐다.
윤지현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열대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대부분 일 년에 농사를 한 번만 지었던 엘살바도르의 농가구들이 한 해에 두 번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으며, 수자원 시설을 활용해 건기에도 채소 재배가 가능해져, 향후 지역주민들의 영양과 소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금 또는 재산 세탁 방지 사무국(Seprelad) 장관 Carlos Arregui Romero는 주파라과이 미국 대사관 Joseph Salazar 주재 사무차장과 정치경제부 차관보를 만났다.
회의의 목적은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협력 의제에 대한 문제를 검토하고 공유된 원칙과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이 보고한 바와 같이 양국 관계의 우수한 수준을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중남미금융행동그룹(Gafilat)의 파라과이 상호평가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Arregui 장관은 방문에 대해 담당 대리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서 언급한 재앙과의 싸움에서 공동 작업을 위한 대화의 채널을 계속 열어 두려는 Seprelad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회의에는 재무 및 전략 분석 총괄 이사인 Carmen Pereira가 참석했다. 법률 자문 총괄 이사 Javier Coronel 및 감독 및 규정 총괄 이사 Juan Francisco Fernández. 또한, 홍보 및 국제 관계 총괄 이사인 Crismilda Espinoza와 재무 분석 이사인 Guillermo Preda가 참석했다.
울티마 오라 보사부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1차 접종으로부터 2차 접종사이의 기간을 단축하고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3차 접종 강화, 미성년자 접종 대상 연령 확대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스푸트니크V백신의 경우 1차 접종후 2차 접종까지의 유예기간을 종전의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적용하기로 했다.
엑토르 카스트로 백신관리국장은 5일까지 최소 1차 이상 백신접종을 받은 국내 인구는 3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히고 이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들은 240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현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등 모든 백신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연말까지 접종율을 8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백신관리국은 토요일인 6일부터 미성년자 대상 백신 접종 연령을 확대적용, 만14세 이상부터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백신 접종 연령에 만14~15세 연령 청소년들이 추가됐다. 당국은 새로이 추가된 만 14~15세 접종대상자는 5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백신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현재 30만회분의 잔여백신을 확보하고 있어 백신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보사부는 일요일인 7일은 접종센터 문을 닫고 지역별 가구방문방식 접종만 진행할 예정이며 접종센터를 통한 접종은 월요일인 8일부터 금요일인 12일까지 다시 문을 열계획이다.
아베세, 울티마 오라, 오이, 라나시온- 파라과이 당국은 금요일인 5일 브라질 당국자들과 가진 회담을 통해 이따이뿌 양국 발전소의 전력 판매비용을 2023년까지 동결하자는 제안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에우클리데스 아세베도 외무장관은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파라과이, 브라질 당국자 회담에서 다뤄진 내용에 대해서 공개했다.
아세베도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우선 이따이뿌 발전소 회계 투명성을 위한 양국 합동 회계위원회를 마련하자고 브라질측에 제안했으며 브라질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양국 당국자 회담에서는 이따이뿌 발전소 부속 협정 재심의와 관한 논의에서 파라과이의 공식 입장은 현재 수준의 전력 판매비용 수준을 2023년까지 유지하는 것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세베도 외무장관은 양측의 마진을 현 상태로 유지하고 전력 요금 수준을 유지하기위한 투자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브라질은 파라과이 당국의 제안을 접수해 이를 검토, 논의하여 오는 12월까지 최종 합의할 예정이라며 파라과이측의 제안은 합리적이고 설득적이며 양측의 이따이뿌 관련 이해를 유지하는데 전적으로 필요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내년도 이따이뿌 발전 전력 판매 비용 인상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파라과이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외무부는 오는 12월 15일 양국 대통령이 파라과이강 연결 교량인 까르멜로 페랄타-뿌에르또 무르띠뇨 교량 기공식에 동시 참석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코리안신문) 11월2일 실시된 뉴욕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2명이 시의원으로 선출됐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 한인 시의원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주한국일보는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뉴욕시의원 23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의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은 63%(1만2,353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화당의 제임스 라일리 후보를 26%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3일 당선을 확정지었다. 뉴욕시의원 26선거구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줄리 원 후보가 77%(1만4,123표)를 득표해 공화당의 마빈 제프코프 후보를 눌렀다.
점점 몸무게가 늘며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어요. 3년간 입원했던 병원에선 내가 죽으면 동물화장터로 보내겠다고 계획했어요. 역겨웠죠,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믿기지 않았어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였던 영국인 폴 메이슨(61)의 말이다. 그는 최고 몸무게가 508㎏에 달했을 정도로 초고도비만이었다. 위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요요현상을 수차례 겪었고, 극단선택을 생각할 만큼 어려운 삶을 살았다.
5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메이슨은 영국 ITV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최근 10년간 눈물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문제가 어린 시절 당했던 학대와 성폭행으로부터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20대에 들어 폭식을 시작한 그는 한때 하루에 초코바 40개와 과자 100봉지를 거뜬히 해치울 정도였다. 좋지 않은 식습관 탓에 치아가 부서지기까지 했는데,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그는 직접 십여개의 이를 뽑기까지 했다.
메이슨은 2010년 초고도비만 진단을 받았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위 우회술과 쳐진 살 제거 수술 등을 받았다. 여기에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120㎏까지 감량에 성공한다. 덕분에 여자친구도 생겼고, 2014년 약혼식을 올리며 미국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그의 ‘달라진 삶’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수술 직후 120㎏까지 몸무게가 빠졌지만,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신경쇠약을 앓게 됐고, 다시 음식에 손을 댄다.
2015년 약혼녀는 이별을 통보했다. 메이슨은 또 폭식하기 시작했고, 몸무게가 다시 190㎏까지 불어났다. 음식을 찾으려 수퍼마켓을 털다가 붙잡혔고,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기까지 했다. 그는 다시 영국 행을 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엔 극단적 선택을 고려하기도 했다. 6개월 전엔 우울증약을 과다복용해 응급실에 가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구급요원 8명이 장비를 이용해 그를 옮겼다고 한다. 현재 그의 몸무게는 250㎏에 달한다. 만성 관절염으로 혼자서는 움직이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소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메이슨은 “10년 전엔 내가 뭘 원하는지 몰랐지만, 이제는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안다”며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ko.sukhyun@joongang.co.kr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자택에서 대학생 하와(20·가운데)가 책을 읽고 있다. 하와는 브루하누딘 라바니대(현 카불 종합대) 3학년에 다니다 탈레반이 집권한 이후 집에만 머물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살고 있는 하와(20)는 볕이 드는 창가에서 책을 만지작 거리며 하루를 보낸다. 하와는 지난 8월 탈레반이 장악하기 전까지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공부했다.
탈레반 장악 이후 하와는 또래 여대생들과 마찬가지로 집에만 머무르고 있다. 탈레반은 여아들에게 초등교육은 허락했지만, 중등교육 이상은 아직까지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와는 지난 달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집에 앉아 있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며 “우리가 아이를 키울 수 있다면, (경제 활동으로)가족도 부양할 수 있다”고 답답해 했다.
인근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하디아(10) 역시 언젠가는 학교를 그만둬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언니들처럼 공부를 계속 할 수 없고,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8월 15일 수도 카불을 점령하며 아프간을 접수한 탈레반 2기 정권의 가혹한 통치 본색이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탈레반은 8월 집권 초반만 해도 외신기자들을 모아놓고 “여성들도 ‘이슬람법에 따라’ 정치와 교육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실 속 여성들의 처우는 달라진 게 없다. 탈레반 집권 1기(1996~2001년)로 회귀하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BBC 방송, 미 CNN 등 서구 언론들은 아프간 여성과 아동들이 직면한 현실을 잇따라 기사로 전하고 있다. 중등교육 이상을 받아왔거나 직장에 다녔던 여성들은 이제 어두컴컴한 집 안에만 갇혀 지내는 생활을 하고 있다. 생계난이 극심한 시골 마을에선 여아 매매혼이 성행하고 있다.
BBC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탈레반의 서부 거점도시인 헤라트 외곽 시골마을의 풍경을 전했다. 이곳에선 굶주린 주민들이 갓 태어난 여아를 500달러에 팔기도 했다. [BBC 캡처]
아프간 중부의 구르 지방에 살고 있는 10세 여아 마굴은 70세 노인에게 넘겨질 예정이다. 이웃 마을에서 20만 아프가니(2200달러·약 250만원)를 빌렸지만 이를 갚지 못 했기 때문이다. 마굴의 아버지는 ”돈을 갚지 못 하면 탈레반 감옥으로 보내질 것”이란 협박 끝에 딸을 내주게 됐다. 마굴은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부모님의 곁을 떠나고 싶지 않다”며 “나는 그 사람이 싫다. 나를 가게 하면 스스로 죽어버릴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BBC가 탈레반의 서부 거점 도시 헤라트 외곽에서 만난 익명의 가족은 갓 태어난 딸을 담보로 500달러(약 60만원)를 빌렸다. 폐지 수집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아버지가 일을 하지 못 하게 되면서 아직 어린 아들들에게 먹일 밀가루조차 떨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이웃마을 남성에게 돈을 빌리고 딸이 걸을 수 있게 되면 그를 넘기기로 했다.
지난 8월 이후 서방 국가들은 탈레반이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무자비한 정책을 거두지 않으면 그들을 정식 아프간 정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탈레반은 반면 “우리의 소녀들을 어떻게 교육할지 외국인들이 지시할 권리가 없다“며 ”우리는 지구촌의 일원이며, 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무너진 내수, 탈레반은 “서구 탓”
아프가니스탄에선 지난 4월의 미군 철수 발표와 5월의 탈레반 공세 이후 약 40만 명의 국내 피란민이 추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탈레반은 새로운 내각 구성을 밝혔지만, 해외 자금줄이 막히며 두달 넘게 혼돈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8월 탈레반 집권 직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론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기구를 통한 아프간의 해외 계좌를 동결했다. 해외 원조에 의존하던 아프간 경제는 현금 유입 창구가 닫히면서 내수 경제와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에 와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 인구의 45%인 1900만 명이 현재 극심한 식량난에 직면해 있으며,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최대 2280만명이 굶주림에 처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미 정부는 지난달 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아프간에 1억 44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 탈레반 정부가 아닌 주민들에게 직접 지원하거나 인도주의 기구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탈레반은 이달 초 “아프간 내 외화 사용을 금지한다”고 선언해버렸다. “모든 시민과 사업가 및 일반 대중들은 아프간 내에서 외화 사용을 엄격히 자제하라”며 “이 명령을 어기면 법적 조치를 받을 것”이라면서다. 탈레반의 이번 조치로 가뜩이나 현금이 마른 아프간 내수는 더욱 수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프간 시내 장터에서는 미 달러가, 국경지대에서는 파키스탄 루피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탈레반은 ‘아프간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서방 국가들 탓으로 돌린다. 무자히드 자비훌라 탈레반 대변인이 지난 달 30일 “미국 등이 우리의 현 체제를 인정하지 않으면 아프간 문제는 장기화될 것”이라며 “체제 인정은 아프간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자국민들의 인권 문제를 협상 카드로 쥐고 국제 사회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인도주의냐, 합법 정부 인정이냐’의 딜레마
지난 8월 탈레반의 자비훌라 무자히드 대변인이 외신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탈레반은 9월 유엔 등 국제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새로 임명된 아미르 칸 무타키 외교부 장관이 유엔에 “아프간의 기존 유엔 대사를 해임하고 새 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 “새 유엔 대사를 통보한 탈레반의 무타키 외교부 장관 부터가 유엔의 제재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탈레반 인정이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모하메드 카담 샤 미 시애틀 퍼시픽대 교수는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더 디플로맷 기고를 통해 “국제사회가 압력에 못 이겨 탈레반에 유엔의 정식 회원 자격을 부여하게 되면, 국제법의 무결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이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백인 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문제 삼아 1994년 첫 민주 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유엔 대표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던 점을 예로 들었다. 탈레반 1기 때도 유엔은 탈레반의 아프간 대표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다.
전통적인 국제법의 시각에 따르면 국제사회에서 합법 정부로 승인 받기 위해 4가지 요건( ▶효과적인 통제 ▶대중적 지지와 국내적 합법성 ▶영속성과 안정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할 능력과 의지)을 충족해야 한다. 탈레반은 “아프간의 모든 국경과 주요 도시를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합법 정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4가지 가운데 어느 요건도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서구의 시각이다.
이 때문에 미국과 국제사회는 탈레반을 통하지 않고 최대한 유엔 기구를 통해 직접 현금 또는 현물 살포를 하는 방법을 고심 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간헐적 지원만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키스탄, 러시아, 중국, 터키 등 비(非) 서구권 국가들이 이미 원조를 재개하고 있어 서구의 소규모 지원이 탈레반 정권의 변화를 이끌어내기엔 유인책이 되기에도 부족하다는 말도 나온다.
-오이, 라나시온- 보사부는 지난 목요일 새로이 41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다행이 이날 코로나 19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사부에 의하면 목요일인 4일 24시간동안 총 1.921명의 PCR 진단 검사를 실시, 이중 41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로써 파라과이의 누적 감염자 숫자는 461.225명으로 증가했으며 3일 현재 전국에서 83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입원 치료중이며 이중 31명은 중증환자로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파라과이의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 숫자는 전날과 동일한 16.256명을 유지했으나 최근3주동안 연일 두자리숫자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보건 당국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까아꾸뻬 성모제 진행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도시의 지방정부측은 역대 최고 수준의 성모제 참가자들이 예상된다고 발표하는등 규제나 제한 없는 오프라인 행사 강행을 주장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시민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데 그치고 있다.
백신 접종 캠페인이 계속 진행중이며 현재 16세이상 청소년들에 대한 1차 접종 호응도가 성인들의 1차 접종호응도보다 높아 접종센터마다 청소년들이 더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