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LATIN NEWS 애독자 여러분!
역동적인 병오년(丙午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눈부신 결실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경기 침체와 치안 불안, 관세법 개정 등 안팎으로 거센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포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특유의 근면함으로 삶의 터전을 지켜냈고, 그 인내의 시간은 이제 우리 차세대가 현지 주류사회의 주역으로 우뚝 서는 단단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이민 60년을 넘어선 파라과이 한인 사회는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황무지를 개척한 선배 세대의 위대한 성취를 이어받아, 이제 우리는 외적 성장을 넘어 ‘내면의 성숙’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공동체의 결속을 해치는 이기주의와 날 선 목소리가 우리 사이에 자리 잡지는 않았는지 뼈아프게 되돌아봅니다. 비난에 앞서 자신을 먼저 살피는 용기,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 대신 따뜻한 격려를 건네는 성숙함이 절실합니다.
우리 민족 본연의 ‘상생’ 정신을 회복할 때, 한인 사회는 비로소 이 땅에 흔들리지 않는 거목으로 뿌리 내릴 수 있습니다.
이제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화합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LATIN NEWS 역시 여러분의 곁에서 진실을 전하고, 동포 사회의 희망을 밝히는 든든한 등불이 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1월 1일 LATIN NEWS 발행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