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11. 17.월요일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폭풍으로 인한 강풍과 나무 쓰러짐으로 파라과이 전국 여러 도시에서 수천 명의 고객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브루노 구지아리 거리에서는 ANDE 콘크리트 전신주 3개가 무너져 수백 가구의 정전과 교통 차단이 발생했다.

피해 현황 및 대응

  • 주요 피해 지역:
    • 아순시온: 브루노 구지아리 거리 등.
    • 센트럴 주: 루케, 넴비, 산 로렌소, 카피아타, 페르난도 데 라 모라 등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보고되었다.
  • ANDE의 대응: 국가전력청(ANDE)은 폭풍 이후 접수되는 폭증하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프로토콜을 긴급히 활성화했다.

정전 민원 신고 채널

ANDE는 정전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민원을 등록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공식 채널을 안내했다.

  • 콜센터: 021 160
  • WhatsApp: 0962 160 160 (가상 비서)
  • 모바일 앱: “Mi ANDE” (Android 및 iOS 기기 사용 가능)
  • 웹사이트: http://www.ande.gov.py

.

.

.

대사관은 11.12(수), Raul Latorre 하원의장과 면담,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대하여 평가하고 의원외교 활성화 등 양국간 교류를 확대키로 하였습니다.

.

2025년 11월 16일 저녁, 강력한 폭풍이 파라과이 전국 대부분 지역을 휩쓸며 대규모 공포와 피해를 남겼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수도 아순시온센트럴, 이타푸아 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순시온 시는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여러 도로가 부분적으로 차단됐으며, 이로 인해 전선이 끊어져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내 교통은 완전히 마비됐다. 시 당국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국가전력청(Ande)은 정전 신고를 위한 고객 지원 채널을 즉시 활성화했다.

센트럴 주에서는 루케 지역에서 주택 위로 나무가 쓰러져 가옥이 완전히 파괴되는 심각한 피해가 보고됐다. 람바레, 넴비, 산로렌소 등 다른 지역에서도 폭풍 영향이 컸다.

남부 이타푸아 주에서도 피해가 접수됐다. 엔카르나시온의 한 유명 쇼핑몰은 강풍으로 유리 외벽이 무너져 내려 방문객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카르멘 델 파라나에서는 불어난 물이 다리를 넘치면서 운전자 여러 명이 도로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당국은 피해 집계와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폭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 및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파라과이 전국에 강타한 폭풍의 강한 돌풍으로 인해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시에 위치한 도밍고 사비오 교구가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상황 및 목격자 증언

  • 피해 내용: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경로에 있는 이 교회의 **지붕 일부(열음향 판금)**가 강풍에 날아가 약 80m 떨어진 안뜰 주변에 흩어졌다.
  • 강풍의 위력: 호세 자나르디니 신부는 C9N과의 인터뷰에서 “폭풍은 엄청난 힘으로 몰아쳤어요. 수년 만에 처음 보는 일이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인명 피해 모면: 자나르디니 신부는 폭풍이 불과 몇 시간 전 일요 미사로 본당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만약 폭풍이 일찍 왔더라면 비극적인 결과가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복구 계획 및 임시 조치

  • 즉각적 대응: 자원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지원을 제공하고 날아간 지붕 조각을 수거하는 것을 도왔다.
  • 복구 계획: 살레시오 신부는 피해 평가 후 가능한 한 빨리 지붕 복구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임시 미사 장소: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교구는 다목적 홀을 임시로 사용하여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이번 폭풍은 전국 여러 지역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으며, 교회 측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이타푸아 주 엔카르나시온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이 강한 돌풍을 동반하며 코스타네라 쇼핑센터 고객들에게 큰 공포를 안겨주었다.

쇼핑몰 내부 공포 상황

  • 사건 발생: 폭우와 뇌우를 동반한 강풍이 해안가 근처에 위치한 코스타네라 쇼핑센터를 덮쳤다.
  • 유리 패널 파손: 강풍을 견디지 못한 쇼핑센터의 대형 유리 패널이 깨지는(폭발하는) 일이 발생하며 현장에 있던 고객들이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다.
  • 경비원의 노력: 사고 직전 경비원들이 강한 돌풍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구와 문을 막으려는 필사적인 모습이 영상에 포착되었다.

인명 피해는 없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아 사건이 더 큰 비극으로 확대되는 것은 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2025년 11월 16일, 바실리오 “바치” 누녜스 국회 의장이 이끄는 파라과이 상원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미 중화민국(대만)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의 알렉산더 유이 대표를 만났다. 이 회의는 양국 관계 심화와 주요 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정상은 파라과이와 대만 간의 역사적인 외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의 삼각 협력이 양국의 발전과 성장에 핵심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누녜스 의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역사적 유대 관계를 계속 강화하게 되어 영광이며, 건설적인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에는 구스타보 레이테 주미 대사와 후안 카를로스 바루하 도시개발·주택·주거부(MUVH) 장관도 함께했다. 바루하 장관은 미국 방문 기간 동안 파라과이 서민 주택 프로그램인 **’체 로가 포랑(Che Róga Porã)’**을 교민 및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최저 임금 5배 이하 소득 근로 가구의 주택 신청을 독려하는 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알렉산더 유이 대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파라과이 대사를 역임해 파라과이 현안에 밝은 경력 외교관이다. 이번 회동은 대만과 남미 유일의 수교국인 파라과이가 미국을 매개로 경제적 협력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1990년 11월 20일 개원한 파라과이의 선도적 의료기관인 이타우가 국립병원(Hospital Nacional de Itauguá)이 내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규모 리노베이션과 새 병원 건설을 앞두고 있다. 2024년 2월 이후 30년 만에 가장 큰 투자를 유치한 이 병원은 현재 의료진 역량과 기술 장비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미겔 페레이라 보가도 병원장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테레사 바란 보건부 장관의 지원 덕분에 수년 만에 전면적인 구조조정과 개편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환자를 계속 돌봐야 하므로 리모델링 공사가 “조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의료 제공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기회에 모든 직원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00병상 규모의 첨단 시설 확충

병원 리모델링 및 새 병원 건설 입찰은 2025년 12월에, 공사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새 병원은 52,000m² 부지1,039개의 병상, 30개의 수술실, 70개의 진료실을 갖추게 되며, 이는 현재 병상이 720개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의 확장이다. 페레이라 병원장은 이 변화가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모든 파라과이 국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오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새로운 보호소 건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무봉합’ 심장 수술 등 첨단 시술의 도입

국립병원의 가장 큰 자산은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 자원이며, 이들은 최상의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최근 병원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수술 이정표를 달성하며 기술 역량을 과시했다.

  • 봉합사 없는 심장 판막 치환술: 국내 공립 병원 최초로 시행된 이 수술은 고난도의 기술을 요한다.
  •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목 절개 대신 구강을 통해 시행되며, 빠른 회복과 미용적 개선이라는 큰 이점을 환자에게 제공한다.
  • 흉터 없는 담낭 결석 제거 수술: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환자의 입원 기간 단축과 통증 감소에 기여한다.

병원장은 “국내 공립 병원에서 이런 종류의 수술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 성과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

만성 질환 증가에 대한 경고

병원이 전국 각지에서 환자를 받는 의뢰 병원인 만큼, 병원장은 국민 건강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했다. 가장 흔한 질환은 성인의 고혈압과 다양한 형태의 당뇨병이었다. 그는 일반 국민들에게 건강한 식단 유지, 운동 증가, 체중 증가 회피, 이상 증상 시 조기 의사 상담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소아 환자의 경우 호흡기 및 위장관 바이러스 감염이 흔해, 어린이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환자에게 비용 부담 없는 복잡한 치료

일부 의약품의 일시적 부족이 있을 수 있지만, 병원장은 필수 의약품과 물품은 대부분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민간 병원에서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심장 수술, 신경외과 수술, 암 치료 등의 고액·고난도 입원 치료비를 환자가 전혀 부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공공 보건 시스템의 역할을 역설했다.

이타우가 국립병원은 인적 자원 교육 및 재교육 과정을 지속하며, 파라과이의 의료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국가 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병원 리모델링을 위한 입찰은 올해 12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병원 리모델링을 위한 입찰은 올해 12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병원에서는 최근 봉합사 없는 심장 수술과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최근 봉합사 없는 심장 수술과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을 시행했다.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자원과 기술 지원을 통해 우리는 최고의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자원과 기술 지원을 통해 우리는 최고의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



Miguel Ferreira Bogado 박사, Itauguá 국립병원 원장
Miguel Ferreira Bogado 박사, Itauguá 국립병원 원장

출처: 보건복지부(MSPyBS).

.

“한국시간 12일 오후 9시부터 발효”

최근 쿠바에서 치쿤구니야열과 뎅기열 등 모기 매개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외교부가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12일 “우리 국민의 보건·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에 해당하는 ‘여행유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바 방문을 계획 중이거나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질병관리청의 ‘2025년도 바이러스성 모기매개감염병 관리지침 및 주쿠바대사관의 안전공지’를 참고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서 주쿠바대사관은 지난 달 15일 “쿠바 내에서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뎅기열, 치쿤구니아, 오로푸체 등) 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발열·오한·두통·근육통·관절통 등 증상을 동반하는 이들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외교부의 여행경보 체계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2.5 단계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구분된다.

외교부는 “쿠바 내 전염병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르헨티나 정부, ‘모노트리부토’ 폐지 검토… IMF 개혁 요구 수용 움직임

아르헨티나 정부가 독립 노동자들의 주요 세금 제도인 모노트리부토(Monotributo, 단일 간이과세) 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1998년 창설된 이래 가장 큰 노동시장 및 세제 구조 개혁 중 하나로, 해당 납세자 그룹의 특성에 맞춘 대안들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 움직임은 지난 4월 중순 *국제통화기금(IMF)*이 새로운 확대기금제도(EFF) 프로그램에 합의하면서 제기한 핵심 요구 사항이었다. IMF는 현행 모노트리부토 제도가 세수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수 기반을 강화하고 복잡한 세금을 직접세로 대체하는 로드맵을 정부에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 논란이 되는 조치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개혁 방향이 이미 명확하다고 보고 있다. 모노트리부토 제도는 독립 근로자들의 납세 의무 이행을 단순화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나, 현행 일반 과세 체계(régimen general)로의 전환 과정이 세 부담과 행정 부담의 급증을 초래하는 ‘공백으로의 도약’ 현상을 야기하여 납세자들의 제도권 편입을 저해해왔다.

세바스티안 도밍게스(SDC 세무자문사 파트너)는 현재 A등급 모노트리부토 납세자가 약 37,085페소를 내는 반면, 일반 과세 체계로 전환하면 자영업자 연금 82,000페소, 별도 의료보험 비용, 그리고 부가가치세(IVA) 및 소득세(Ganancias) 부담, 복잡한 신고 의무까지 지게 되어 재정적·행정적 부담이 막대하게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독립 노동자들이 일반 세제로 전환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세금 인센티브 패키지 마련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자산 신고를 유도하는 *단순화된 소득세 제도(Régimen Simplificado de Ganancias)*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제도 폐지보다는 소규모 납세자들의 경제 현실에 맞고 제도 잔류 유인책을 유지하는 새로운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좋은아침]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가 현 회장인 김범진 후보와 김유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용준, 이하 선관위)는 15일 후보자 자격 최종 심사 결과를 공표하고, 기호 1번 김범진 후보와 기호 2번 김유나 후보가 차기 한인회장 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후보 기호는 이날 공정성을 위해 현장 추첨을 통해 배정됐다.
두 후보는 이날 후보 확정과 동시에 11월 29일 선거일까지 14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투표는 11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 ‘K-SQUARE'(Rua Guarani 266) 2층 루프탑에서 비밀·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자격은 대한민국에서 출생하고 브라질에 합법적으로 거주(영주권 또는 시민권자)하는 만 18세 이상인 자, 또는 상기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자녀, 손자녀 등 / 만 18세 이상)까지 포함된다.

단, 단기 방문자 및 임시 근로자는 자격에서 제외되며, 유권자는 투표 당일 RNE, RG,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상기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은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부모나 배우자의 신분증(혹은 사진)을 지참해야 자격 증명이 가능하다.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4일에는 동포 2세 알렉스 유가 진행하는 ‘교포캐스트’ 팟캐스트에서 후보자 토론회가 실시된다. 토론회에는 양 후보자 및 선관위원이 참석하며, 사전에 각 한인 언론사로부터 질문을 받아 진행된다.
선관위는 “토론회는 포르투갈어로 진행되며, 젊은 한인 2세들의 참여와 시청을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5일 공식 출범한 선관위는 최용준 위원장을 중심으로 민찬욱 부위원장, 이세균·안세명·박선제·한상권·김수한 위원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용준 위원장은 “선거는 ‘합법적으로’ 그리고 ‘한인회 정관에 따라’ 치러져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9월부터 모든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논쟁과 이슈가 있었지만 민주적 논의를 통해 해결했다”며 “후보 자격 판단은 평판이 아닌 규정에 따라 이뤄지는 사안이며, 최종 결정권은 투표에 참여하는 동포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범진 후보 “경험과 혁신으로 미래 준비”

기호 1번을 배정받은 김범진 후보는 제38대 한인회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1981년 브라질로 이주한 김 후보는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 경영학, 상파울루대학교(USP) 법학 학사, 미시간대학교 MBA를 취득했다. 브라질 연방하원, 상파울루시의회 등에서 20여 년간 보좌관 및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을 쌓았다.
브라질 한인회 부회장 3회, 코리아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년간 헌신과 대화, 책임감으로 봉사했다”며 “모든 한인 단체, 특히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의 변화에 맞춰 재정 긴축, 행정 조직화, 브라질 사회와의 제도적 관계에 주의를 기울이며 새로운 요구에 맞춘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험과 혁신을 결합해 과거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투명하고 포용적인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김유나 후보 “새로운 변화, 민생 회복 집중”

기호 2번 김유나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1988년 브라질로 이민 온 김 후보는 아넴비 모룸비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A Jovem Coreia(젊은 한국)’ 등 다수의 포르투갈어 저서를 집필하며 한국 문화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첫 여성 이사, 제31대 한인회 홍보부장, 주브라질한국문화원 팀장, 한민족미래지도자연대(한미연) 회장, 상파울루시 이민자대표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USP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후보는 “진실되고 간절한 마음으로 섰다”며 “편견과 오해를 내려놓고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한인 사회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변화’”라며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복지지원 부서 신설 ▲의류/요식업/자영업 등 민생 회복 프로젝트 ▲정기 건강검진 마련 ▲열린 소통 창구 운영 등을 제시하며 “강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K-한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https://www.emol.com/noticias/Economia/2025/11/12/1183009/huegla-pilotos-latam.html

라탐 조종사 노조(Sindicato de Pilotos de Latam, SPL)의 파업으로 인해, 오늘부터 11월 17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여러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파업은 자정부터 시작되었으며, 약 500명의 조종사들이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항공사 측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73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약 2만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탐은 “피해 승객의 거의 전원이 원래 항공편 시각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대체 항공편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이번 조치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제안된 대체 방안이 승객의 필요에 맞지 않을 경우, 무료로 날짜나 항공편을 변경하거나 항공권 및 관련 서비스 요금 전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탐의 고객 담당 부사장 파울로 미란다는 “이번 상황으로 불편을 겪는 모든 승객에게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 연결이 꼭 필요한 지역의 연결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종사 노조는 전날, 노동청(Dirección del Trabajo, DT)의 중재 아래 진행되던 단체협상 과정에서 회사가 대화를 지속하기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SPL의 회장 마리오 트론코소는 “우리는 이미 지난 10월 16일에도 언급했듯이, 회사 측이 우리를 이렇게 파업으로 내몰았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기업이 올린 막대한 이익과 우리의 온건한 요구를 비교해 보면, 이번 파업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사태였다”고 밝혔다.
조종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누렸던 근로 조건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한 이누이트 원주민이 바다표범 가죽으로 만들어진 카약을 타고 사냥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로마 교황청이 캐나다 원주민들에게 구체적인 화해 손길을 또한번 내밀었다.

교황청은 한 세기 동안 바티칸박물관에 보관해온 원주민 유물 일체를 캐나다천주교회 측에 공식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천주교회 측은 이를 각 원주민 공동체에 돌려보낼 계획이다.

이번 반환 대상에는 1925년 바티칸 선교 전시회에서 공개됐던 서북극권 바다표범가죽 카약 등 희귀 민속품이 포함됐다. 메티스국가위원회, 캐나다원주민총회(AFN), 이누이트 타피리트 등이 몇 년간 반환을 요구해온 핵심 유물들이다.

교황 레오 14세는 15일 캐나다주교회의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총 62점 유물을 “대화와 존중, 형제애의 상징”이라며 직접 전달했다. 바티칸은 “신앙과 원주민 문화가 만났던 역사적 증거”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유물은 12월 초 몬트리올로 운송된 뒤 가티노 소재 캐나다역사박물관에서 정밀 조사·분류 작업을 거쳐 전국 원주민 공동체에 인도된다. 조이스 네이피어 주바티칸 캐나다대사는 “원주민이 오래 요구해온 역사적 조치로, 화해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반환 목록에는 ‘교황 카약’으로 알려진 카약이 포함된 것으로 캐나다대사관이 확인했다. 다만 역시 주목받아온 229cm 길이의 전통 왐펌 벨트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유물들은 1925년 선교 전시 이후 거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당시 비오 11세 교황은 각국 선교사들에게 원주민 종교·생활 유물을 수집해 로마로 보내도록 했고, 10만 점 넘는 물품이 모였다.
이들 유물 존재는 2021년 캐나다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원주민 단체들은 교황청에 지속적으로 반환을 요구해왔다. 2022년 캐나다를 방문해 과거 가톨릭 교회 기숙학교 운영에 대해 사과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2023년 “캐나다와 반환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G7 회의에서 당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반환 이행을 촉구했고, 멜라니 졸리 전 외교장관도 지난해 바티칸 국무원장과의 회동에서 같은 요구를 제기했다.

.

“궁극적 럭셔리는 프라이버시”…美 초부유층의 새 풍속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북부의 서니 아일스 비치에 건설 중인 최고급 아파트 ‘벤틀리 레지던스’에 입주하게 될 부유층은 차를 공용 주차장에 댈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차량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차에 탑승한 채 바로 집 앞까지 이동해 ‘스카이 차고’에 차를 대놓고 집으로 들어간다. 차량 엘리베이터 특허를 보유한 데저 개발의 길 데저 사장은 “최고의 사치는 바로 프라이버시”라고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나의 실수” 은퇴 임박한 버핏의 투자…6조원대 거액 베팅


`투자의 구루(스승)`로 꼽히는 워런 버핏(95)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을 수십조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멍거 부회장은 2017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기술주 분야에서 저지른 최악의 실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구글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거부권 행사하나…’엡스타인 문건 공개’ 하원 지지세 확대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에도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의 전면 공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美재무 “트럼프 2000달러 관세 배당금, 입법 절차 필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2000달러(약 300만원) ‘관세 배당금’을 지급하려면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인 절반 이상 “셧다운 종료는 트럼프·공화당의 성공”
미국인 과반이 역대 최장인 43일 만에 셧다운(연방 정부 일부 업무 정지) 사태가 종료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성공했다고 여긴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입술 필러에 3800만원 쓴 여성… 의료진마저 “진료 불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레코드에 따르면 불가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이바노바(28)는 여러 해 동안 입술 필러 시술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왔다.
입술 필러는 얇고 주름진 입술에 히알루론산 등의 필러를 주입해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모양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로 필러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거나 자연스럽게 녹기 때문에 도톰한 모양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안드레아는 지금의 외모를 마음에 들어 하지만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과도한 필러 주입으로 자신을 치료해 줄 의사를 찾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에콰도르 국민투표서 ‘미군 주둔 허용’ 개헌안 부결될듯


치안 강화를 목표로 에콰도르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미군 주둔 허용 구상이 국민들의 반대로 좌초될 전망이다.

中, 여행·유학 끊고 ‘한일령’ 태세…”日, 분수 모르고 대만 개입”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연일 맹공을 퍼붓는 한편 일본에 대한 반격 조치를 잇따라 꺼내들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젤렌스키, 부패 스캔들로 사면초가…”지지율 40% 폭락” 주장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기 중 최악의 부패 스캔들로 국내외에서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지율이 40% 폭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대외적으론 서방의 지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투자 불가능’ 시장이었는데…외국인, 中 주식 4년만 최대 매수
중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긴장 고조 속에 외국인들이 수년간 중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며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권익위, 30일까지 보건·의료 정부지원금 부정수령 집중신고 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2주간 보건·의료분야 정부지원금 부정수령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한의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내년까지 이어간다


포근한 한 숟가락의 따뜻함이 대구한의대 캠퍼스를 채우고 있다. 학생들에게 제공된 ‘천원의 아침밥’은 건강한 하루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학교는 올해 큰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운영을 이어간다.

민주, ‘연간 3명 이상 사망’ 사업장 영업익 5%내 과징금 추진
민주당이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최근 1년간 근로자 3명 이상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재해 발생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재해 조사 보고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국힘 대변인, 김예지 겨냥 “장애인 할당 너무 많아 문제”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자당 김예지 의원(재선·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 스토리와 서사가 있어야 성공”
올해로 21번째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지스타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위메이드커넥트 등 주요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하며 1년을 기다려온 게임팬들을 맞았다. 올해 지스타의 주요 흐름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스토리다. 두 번째 키워드는 지식재산권(IP)의 확장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엔씨소프트다.

대규모 인력 투입, 카쿠페 성모 축제 ‘특급 교통 작전’ 돌입

올해 계획에는 318명의 국가 검사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아카이브/호르헤 하라.

[파라과이, 아순시온] 파라과이 최대 종교 행사인 카쿠페 성모 축제(Fiesta de Caacupé)를 앞두고 공공사업 및 통신부(MOPC) 산하 고속도로 순찰대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특별 교통 안전 통제 계획, ‘카쿠페 작전’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9일간의 기도(노베나)가 시작되는 11월 28일부터 주 축일인 12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작전은 매년 수십만 명에 달하는 순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며, 주요 이동 경로의 질서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300명 이상 투입, 28개 고정 초소 운영

이번 작전에는 총 318명의 국가 검사관과 18명의 행정 직원을 포함해 3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됐다. 순찰차, 순찰용 오토바이, 견인차(크레인 트럭), 지원 버스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순례객이 집중되는 주요 지점에 28개의 고정 초소를 설치해 집중적인 통제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고속도로 순찰대는 축제가 절정에 달하는 12월 1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순례객들과 함께 길을 따라 동행하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는 순례객들이 장거리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보행자와 차량 경로의 엄격한 분리

순례객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 경로가 철저하게 분리되고 지정된다.

카쿠페 방향으로 이동하는 보행자는 이파카라이 톨게이트부터 카쿠페까지 도로의 오른쪽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한다. 이파카라이 인근 등 혼잡 예상 지역에서는 보행자 전용 다리, 울타리, 표지판으로 안내되는 특별한 경로가 마련되어 안전한 이동을 유도한다.

반면, **카쿠페에서 아순시온 방향으로 돌아가는 순례객(귀가)**은 도로의 왼쪽 강둑을 따라 순환하도록 지정되었다. 순례객 보호를 위해 이 구간, 특히 이파카라이 입구부터는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우회로 지정 및 주차 공간 확보

차량을 이용해 카쿠페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은 지정된 우회로를 따라야 한다. 아순시온 방면에서 오는 차량은 산타 아나 로터리에서 우회전하여 마련된 다양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순회도로 52.2km 지점 로터리에서 진입하도록 유도된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순례객과 운전자 모두 지정된 교통 통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이 기간 중 카쿠페 방면을 운행하는 모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이 물고기들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에 기부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아순시온] 환경 및 지속 가능한 개발부(MADES)가 어업 금지 기간 중 규정을 위반한 상업 시설에서 압수한 생선 가공품을 병원, 학교, 여성 보호소 등 취약 계층 지원 기관에 기부했다. 이는 불법 어업 단속의 결과를 사회 공헌으로 전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MADES는 최근 현행 어업 금지령을 위반하고 신선한 생선을 판매한 상업 시설들을 단속하고 다량의 생선 가공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품목은 환경부 장관 롤란도 바로스의 명령에 따라 도라도, 망구루유, 아르마도, 사발로, 보가 등 여러 종이다.

MADES는 압수된 제품이 소비에 적합함을 확인한 후, 이 물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다음과 같은 기관들에 전달되었다.

  • 국립암연구소(INCAN)
  • 보조학교 7번지 “안토니오 프로볼로”
  • 소아 종합병원 “니뇨스 데 아코스타 누”
  • 성모 무염 수녀회 쿠냐타이 로가 (여성 보호소)

MADES 관계자는 “배송 과정에서 모든 기관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제품이 인체 섭취에 적합한지 확인하며 냉장 유통 시스템을 철저히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환경 보호 규정 준수와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

그들은 푸에르토 카사도의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돕고 있다.

국가 비상사태 사무국(SEN)은 최근 폭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알토 파라과이 주 푸에르토 카사도 지구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작전을 전개했습니다.지원 작전 개요

  • 피해 지역: 알토 파라과이 주, 푸에르토 카사도 지구 (스텔라 마리스 및 산타 테레시타 회사)
  • 주요 협력 기관: 지방 자치 단체, 주지사 사무실, 해군
  • 지원 목표: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직접적인 지원 제공
  • 구호 물품 및 대상

이번 작전을 통해 총 50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특히 구조적 피해가 가장 큰 주택을 우선으로 지원했습니다.

품목수량
골판지577장
매트리스22개
담요9개
합판 시트24장
소품20개

정부의 약속

정부는 SEN을 통해 기후 변화에 직면한 지역 사회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제공하고 있다.

SEN은 알토 파라과이와 기타 취약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기적절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

오늘(11월 16일, 일요일)부터 우리나라에 한랭전선이 유입되면서 비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선이 통과한 후에는 기온이 하강하여 날씨가 비교적 시원해질 전망이다.

일요일 (11월 16일) 날

시간대날씨 및 특징기온 (최고)
오전/낮한랭전선 진입 전, 따뜻하고 덥고 습함. 비는 동부 남부 지역부터 시작하여 점차 전국으로 확산.동부: 28~33°C
오후/밤전선 통과 후 기온 약간 하강. 남쪽에서 바람이 불며 동부 지역은 비교적 시원해질 예상.서부: 34~35°C

월요일 (11월 17일) 날씨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지만, 점차 비가 줄어들고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부 지역의 남부와 중부 지방에 비가 더 적고 산발적으로 내릴 것이다.

기온 범위특징
최저 기온: 16~20°C전국적으로 시원한 날씨 예상
최고 기온: 22~27°C오후에는 시원하거나 따뜻할 예상

남미동아뉴스 11.15. 토요일

.

.



경기도 수원에 우뚝 솟은 *수원 화성(水原 華城)*은 단순한 성곽을 넘어, 18세기 조선의 개혁 정신, 당대 최고의 과학 기술, 그리고 지극한 효심이 집약된 한국 성곽 건축의 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1997년 등재된 이 건축물은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正祖)*의 개혁 의지가 낳은 역사적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정조의 효심과 개혁 의지가 담긴 계획도시

화성 축성의 배경에는 정조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효심의 발로: 가장 직접적인 목적은 비운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도세자(장헌세자)**의 묘를 당시 최고의 명당인 수원 화산(현 융건릉)으로 이장하고, 그 능을 수호하기 위함이었다.
개혁의 거점: 정조는 이곳을 단순한 묘소의 수호성(守護城)이 아닌, 조선의 새로운 정치적·군사적 거점으로 삼고자 했다. 화성은 왕권을 강화하고, 기존의 보수 세력을 견제하며, 백성 중심의 상업을 육성하려는 정조의 개혁적인 신도시 프로젝트의 심장이었다.
자급자족 도시: 성읍 내부에는 상업 진흥을 위한 정책이 도입되었고, 주변에는 만석거, 축만제와 같은 대형 저수지를 건설하여 농업 생산 기반까지 완비하는 등, 자급자족이 가능한 이상적인 계획도시로 설계되었다.


실학(實學)이 꽃피운 혁신 건축 기술

수원 화성이 다른 성곽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동서양의 과학 기술을 융합했다는 점이다.
정약용의 천재성: 정조는 당대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丁若鏞)*을 기용하여 공사를 감독하게 했다. 정약용은 중국의 서적 《기기도설》을 참고하고 이를 조선의 실정에 맞게 개량하여,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무거운 돌을 쉽게 들어 올리는 혁신적인 기계 *거중기(擧重機)*를 개발했다.
공기 단축 및 비용 절감: 당초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대규모 공사는 이 거중기와 녹로(轆轤, 일종의 도르래 장치) 덕분에 단 2년 9개월 만에 완성될 수 있었다. 이는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을 뿐 아니라, 비용까지 약 4만 냥(총 공사비의 약 5%) 절감하는 효과를 낳았다.
새로운 성곽 구조: 화성 성벽은 전통적인 석축 방식에 더해 벽돌을 사용하는 전축(塼築) 방식이 도입되었고, 적을 입체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공심돈(空心墩)**이나 서북공심돈 같은 이전 성곽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방어 시설들이 설치되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적 가치

수원 화성은 1997년, 독창적인 건축 기술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기준 (Ⅱ): 동서양의 군사 시설 이론이 성공적으로 결합되어 건축 기술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
기준 (Ⅲ): 독특하고 희귀한 18세기 조선 후기 건축물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점.
완벽한 기록: 축성 과정의 모든 세부 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한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가 남아있다는 점도 그 가치를 높였다. 이 의궤는 성곽의 설계도부터 사용된 재료, 인력 관리, 심지어 거중기의 설계도까지 상세히 담고 있어, 한국 전쟁 등으로 일부 훼손된 성곽을 원형 그대로 복원할 수 있는 결정적인 근거가 되었다.
수원 화성은 5.7km의 장대한 성벽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정조 시대의 꿈과 실학 정신, 그리고 선조들의 치밀한 지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다.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파라과이 센트럴주 림삐오(Limpio)시에서 추진한 ‘보건 의료체계 형성 및 1차 의료 강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총 1,390만 달러(약 187억 원)가 투입된 이 사업은 수도 아순시온의 위성도시 역할을 하며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림삐오시의 취약한 보건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기반의 통합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파라과이의 공공 의료 체계는 1차 의료기관의 기능이 미약하여 대부분의 환자가 지역 병원이나 대형 병원으로 쏠리는 ‘의료 과밀화’ 문제를 겪어 왔다. 림삐오시 역시 예외는 아니었으며, 주민들이 간단한 진료를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KOICA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림삐오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쉽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차 보건소 강화에 집중했다. 사업의 주요 성과를 보면, 기존 보건소 3곳을 확대 및 리모델링하는 한편, 17개의 새로운 가족 보건소를 신축해 총 20개의 보건소를 지역 4개 권역에 걸쳐 구축했다. 이 중 4개의 확장형 보건소는 파라과이 최초로 야간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KOICA의 지원으로 건립된 이 보건소들은 단순한 진료소 수준을 넘어, 진료실, 치과 진료실, 임상병리실, 예방접종실, 건강증진실 등을 갖춘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했다. 또한, 2차 의료기관인 림삐오 병원에 응급 병동을 신설하고 의료 기자재를 지원했으며, 보건소와 병원 간의 직통 핫라인을 연결하여 환자 이송 및 연계 체계를 효율화했다.

이러한 인프라 개선의 결과, 보건소까지 걸어서 접근 가능한 주민의 비율이 13%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지역 주민의 건강 정보 파악 등 1차 의료기관의 기능이 정상화됨으로써 지역 병원의 과밀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KOICA는 시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보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파라과이 최초로 1차 보건의료 중심의 ‘공중보건학 석사 과정’을 수립하고 지역전문보건사 과정을 운영하는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까지 병행했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가 이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대 재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는 파라과이 정부와 국제기구로부터 파라과이 보건 협력의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자 모범적인 통합 의료전달체계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훌리오 보르바 보건복지부 장관 등 현지 고위 인사들이 보건소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여 한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KOICA 관계자는 “림삐오 사업은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한국 ODA의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파라과이와 긴밀히 협력하여 더욱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KOICA는 림삐오시를 포함하여 파라과이의 보건, 교통, 행정 등 주요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며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C]ABC COLOR

파라과이에서 당뇨병이 ‘침묵의 팬데믹’으로 자리 잡으며 국민 건강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성인 당뇨병 환자 두 명 중 한 명, 즉 50%가 자신이 이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발표되었다. 당뇨병을 단순한 생활 습관병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다.

최근 국가 위험 요인 조사에 따르면, 파라과이 18세에서 65세 사이 인구의 **10.6%**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국제 당뇨병 연맹(IDF)이 발표한 전 세계 성인 당뇨병 유병률(10.5%)과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이 중 절반만이 의료 시스템에 접근하고 있어, 수많은 환자가 이미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야 진단을 받는 실정이다.

의료 격차와 무지(無知)가 만든 ‘50%의 그림자’

파라과이 내분비학 및 대사학회 회장인 파비올라 로메로 박사는 이러한 진단 격차의 원인으로 인지 부족, 증상 인식 부족, 그리고 의료 시스템 접근성 부족 세 가지를 지목했다. 특히 파라과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의료 서비스의 지역적 불균형이 심화되어, 취약 계층이나 농촌 지역 주민들이 검진의 기회를 얻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당뇨병의 특성이다. 로메로 박사는 제2형 당뇨병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혈당 수치가 매우 높아져야만 증상이 발현된다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수개월 동안 경미한 증상을 무시하다가 결국 신장 질환, 실명, 심장병, 신경 손상 등 되돌릴 수 없는 심각한 합병증과 직면하게 된다.

“4P” 경고와 예방의 중요성

전문가들은 자신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성인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의 위험 요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과체중 또는 비만
  •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 생활 방식
  • 직계 가족력 (부모 또는 조부모 중 2형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여성

만약 당뇨병이 진행될 경우 나타나는 고전적인 징후, 이른바 **’4P’**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증(과도한 갈증), 다뇨증(잦은 소변), 다식증(식욕 증가),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증상은 신체가 고혈당을 조절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이므로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간단한 검진으로 재앙을 막을 수 있다

파비올라 로메로 박사는 당뇨병 발견이 복잡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간단한 혈당 측정이나 지난 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알려주는 당화혈색소(HbA1c)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전문가들은 다시 한번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면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국가적인 의료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파라과이 사회는 더 이상 ‘침묵의 팬데믹’을 방관해서는 안 되며, 대대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통해 50%의 그림자 속에 숨어 있는 환자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다.

1형 당뇨병 환자의 참여를 장려하는 새로운 바비 인형. 사진: El Diario Ec.

미국의 완구 회사 마텔(Mattel)이 1형 당뇨병을 앓는 소녀들을 위한 특별한 바비 인형을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오랜 기간 획일화된 미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바비가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완구 산업의 전면에 내세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혈당 측정기와 인슐린 펌프를 장착한 바비

새롭게 출시된 바비 인형은 1형 당뇨병 환자들의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세밀하게 반영하고 있다. 인형의 팔에는 실시간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연속 혈당 측정기(CGM) 센서가 부착되어 있으며, 팔을 고정하는 분홍색 하트 모양의 의료용 밴드가 눈길을 끈다. 또한, 일부 모델은 허리에 인슐린 수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슐린 펌프를 착용하고, 혈당 추적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까지 재현했다.

Mattel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 최대 1형 당뇨병 지원 비영리 단체인 **Breakthrough T1D(구 JDRF)**와 협력했다. 인형의 의상 역시 당뇨병 인식 개선을 상징하는 푸른 원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인형이 들고 있는 작은 가방에는 혈당 관리에 필요한 용품과 응급 간식까지 들어있는 등 세심한 디테일이 더해졌다.

질병을 가진 아이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희망 메시지

1형 당뇨병은 면역 체계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세포를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주로 어린 시절에 진단되어 평생 인슐린 투여와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질병을 가진 아이들에게 바비 인형의 출시는 단순히 장난감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마텔은 “이번 바비 인형은 어린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한 시각을 일깨워주고, 1형 당뇨병 같은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퀸 마가렛 대학교의 ‘토이박스 다이버시티 랩’ 연구진은 장애나 질병을 가진 인형을 가지고 노는 행위가 아이들이 타인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신과 같은 의료 기기를 착용한 바비를 통해 1형 당뇨병 환아들은 자신의 질병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음을 배우고, 놀이를 통해 자신의 일상적인 의료 행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다양성 바비의 계보를 잇다

이번 당뇨병 바비 출시는 최근 수년간 마텔이 진행해 온 광범위한 다양성 및 포용성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마텔은 과거 ‘금발, 늘씬한 체형’이라는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후, 2016년부터 다양한 인종, 체형, 직업의 바비 인형을 선보이며 변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2019년 휠체어를 탄 바비의족을 한 바비, 2023년에는 다운증후군의 외형적 특징을 반영한 바비 등을 출시하며 장애와 질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깨는 데 앞장섰다. 이번 1형 당뇨병 바비는 이처럼 모든 어린이의 모습을 포용하려는 마텔의 헌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아이들이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더욱 현실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금은 2026년부터 인상됩니다. 사진: 에두아르도 벨라스케스

파라과이 사회개발부는 2026년 1월부터 노인복지 프로그램 수혜자들의 월 지급액이 인상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인상은 법률에 따라 노인 연금 수령액이 **최저임금의 25%**로 고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지급액이 최신 최저임금에 맞춰 업데이트되지 않았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인상 금액 및 조정 기준

  • 현재 수령액: 수혜자들은 현재 **699,577 과라니(₲)**를 받고 있는데, 이는 **2025년 6월까지 적용되던 이전 최저임금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회개발부 장관 타데오 로하스는 법률 자체가 연금 수정 시기를 1월로 규정하고 있어 업데이트가 지연되었다고 설명했다.
  • 2026년 1월 인상액: 2026년 1월부터 수혜자들은 **724,762 과라니(₲)**를 받게 된다.
  • 인상 기준: 이 금액은 **2025년 7월부터 적용된 최저임금의 25%**로 조정된 것이다. 파라과이에서는 매년 7월에 중앙은행이 발표한 1년간의 누적 인플레이션율(이번 인상률은 3.5%)에 비례하여 최저 임금이 업데이트된다.

프로그램 예산 및 수혜 대상 확대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예산과 수혜 대상 또한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 2025년 예산: 3억 5,900만 달러
  • 2026년 예산: 4억 800만 달러로 약 4,900만 달러 증가 예상.

이 증액분은 세 가지 목적으로 사용된다:

  1. 기존 수혜자에 대한 연금 지급 유지
  2. 3만 명의 추가 수혜자 포함
  3. 기존 수령액의 소폭 인상분(25,185 과라니) 충당

수혜 대상 현황

현재 노인복지 프로그램은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시작하여 연령 제한을 낮추는 방식으로 수혜자를 확대하고 있다.

  • 2025년 현황: 법적으로 정해진 연간 수혜 한도인 3만 명을 초과하여 3만 8천 명이 수혜 대상에 포함되었다.
  • 수혜 연령: 과거 106세부터 시작했던 수혜 연령은 현재 71세까지 낮아진 상태이다.

.

“창작자 권리 침해” 우려

인공지능(AI)이 생성한 노래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AI로 생성된 가수인 ‘브레이킹 러스트(Breaking Rust)’의 노래 ‘워크 마이 워크(Walk My Walk)’가 미국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 차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노래를 순위에 올린다. 이날 기준 워크 마이 워크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350만 회 이상 재생됐다.

‘빌린 시간에 사는 것(Livin’ on Borrowed Time)’, ‘위스키는 말대꾸하지 않는다(Whiskey Don’t Talk Back)’ 등 이 가수가 생성한 다른 곡들도 각각 400만 회와 100만 회의 재생 횟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AI가 생성한 가수가 빌보드 차트에 데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AI R&B 가수인 자니아 모네가 생성한 ‘렛 고 렛 고(Let Go, Let Go)’가 가스펠 차트 3위,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How Was I Supposed To Kow)’가 빌보드 차트 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컨트리 음악 전문매체 위스키 리프의 편집자 애런 라이언은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 노래의 문제점은 누가 작곡했는지 알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작곡과 음악의 진정성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미국 컨트리 음악계에서는 AI 생성 음악에 대한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가수의 창작물이 AI라는 사실에 팬들은 개의치 않아 하는 것 같다고 유로뉴스는 지적했다.

브레이킹 러스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엔 “목소리가 너무 좋다”, “작곡 실력이 대단하다. 더 많이 듣고 싶다”는 등 브레이킹 러스트가 AI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하는 듯 한 댓글이 주를 이뤘다. 심지어 가수의 서정적인 정취를 칭찬하고 가수에게 투어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다.

프랑스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가 입소스와 8개국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약 97%의 사람들이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인간이 연주한 음악과 AI 생성 음악을 구별하는 데 실패했다.

AI 가수가 인기를 끄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음악업계는 저작권 침해, 인간 창작자의 생계 위협 등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영국에서 애니 레녹스, 데이먼 알반, 라디오헤드 등 10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AI 기업이 동의 없이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며 ‘이게 우리가 원하는 일인가?(Is This What We Want?)’라는 제목으로 빈 스튜디오와 공연장 소리가 담긴 무음 앨범을 발매했다.

.



세금 개혁은 단일한 포괄적 법안이 아니라 국가 및 지방 세금에 대한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개혁이 될 것입니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세제 개혁이 단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 “더 많은 투자가 유입되고 국가 및 지방 차원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단계에는 부가가치세, 은행 직불세, 수출 관세 , 그리고 지방 총소득세의 점진적인 인하가 포함될 것입니다.

소득세 에 대한 변경 사항은 노동 개혁에 포함되므로 신속하게 처리될 것입니다. 노동 개혁은 포괄적인 법률이 될 것이며, 정부는 이를 임시 회기에서 심의하기 위해 의회에 회부할 것입니다.당신은 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소득세와 관련하여, 최저 과세 소득과 개인 공제액 인상 , 세율 인하, 그리고 반기별 자동 물가상승률 조정 제도 도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 카푸토는 라 나시온+(La Nación+)와의 인터뷰에서 “소득세 납부 대상 근로자 수를 대폭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특정 소비재나 특정 사업 수행에 대한 약 20개의 사소한 왜곡 세금을 즉시 폐지 할 수도 있으며, 많은 경우 법령에 따라 폐지될 수 있습니다.
ARCA는 또한 결의안을 통해 등록을 간소화하고 VAT, Monotributo 및 자영업자 기록을 통합하는 단일 디지털 등록부를 만들어 감독을 개선하고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어떻게 되나요?

부가가치세와 관련하여 정부는 세율을 2~3%포인트 인하하여 세율을 21%에서 19/18%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기껏해야 부가가치세율을 국가 및 지방 구성 요소로 나누는 것을 추진해 왔으며 , 이를 위해서는 지방과 수익 분배 메커니즘을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당신은 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분할 부가가치세” 제안은 지방 간 세금 경쟁이라는 개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이 제안의 주요 목표는 과세 권한을 분산시키고 지방 총소득세와 경제 활동에 대한 지방세(안전위생세)와 같은 왜곡된 세금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제안된 분할 부가가치세 제도는 거의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현재 세율 21%를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에 분할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중앙 정부는 9% 또는 9.5%를 징수하고, 나머지 세율은 지방 정부로 이전되며, 각 지방 정부는 해당 범위 내에서 자체 세율을 설정할 권한을 갖습니다.

부가가치세 부과에 대한 지방 자치권 설정 의 직접적인 결과는 관할 구역 간의 세금 경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비판은 지역 간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소비자 기반이 부족한 최빈곤층이나 저개발 지역은 현재 세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주세율(제안된 12%보다 높을 수도 있음)을 설정해야 하며, 이는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부가가치세(VAT)가 현재 주요 공유 자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려면 연방 세금 공유 시스템을 완전히 재정의해야 하며 , 주지사와의 정치적 협상이 매우 복잡합니다.

수표세에 대한 제안은 무엇입니까?

당초 목표는 현행 세무 상황을 고려하여 수표세를 폐지할 때까지 감면하는 것입니다 . 이 방식은 중소기업을 위해 이미 시행 중인 방식과 동일할 수 있으며, 일정 비율의 수표세를 다른 세금 납부에 대한 납부금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은행 차변 및 대변 세금, 흔히 수표 세금으로 알려진 이 세금에 대한 가장 빈번하고 일관된 비판은 그 왜곡적 성격, 경제의 비공식성에 미치는 영향, 계단식 또는 역진적 세금이라는 특성에 관한 것입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나쁜 세금입니다 . 금융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지 소득이나 자산에 직접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업과 개인이 은행 시스템을 이용한 탈세를 피하도록 부추깁니다 . 현금 및 기타 비공식 거래 사용을 조장하여 궁극적으로 금융 포용성과 경제의 추적성을 약화시키고,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와 같은 다른 세금의 탈루를 용이하게 합니다.
더욱이 이 세금은 동일한 가치 사슬을 따라 여러 번 부과되는 연쇄세(cascading tax )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기업이 공급업체에 대금을 지불하고, 그 공급업체가 또 다른 대금을 지불할 때마다 세금은 동일한 경제 기반에 적용되어 생산 비용을 누적적으로 증가시키고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원천징수에 관해 무엇을 기대해야 합니까?

카푸토 장관은 공공 재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농업 부문의 수출세를 낮추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원천징수세는 국가 정부의 직접적이고 중요한 수입원 이며 , 부가가치세와 소득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수입원입니다.
생산자가 받는 순 가격을 줄임으로써 원천징수액은 생산세와 동일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로 인해 생산, 투자, 기술 개선, 수확량을 극대화하는 관행 도입이 저해되어 장기적으로 총 생산량이 감소하고 토지 활용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수출량이 감소하면 해당 국가의 외화 수입도 감소 하게 됩니다.
수출세는 생산자들이 국제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제품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 시켜, 수출세를 부과하지 않는 국가와의 경쟁을 어렵게 만듭니다 . 이는 장기적으로 국제 시장을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산업에서 사용하는 중간 투입물에 대해서도 원천징수세를 적용하면 전체 생산 체인에 “연쇄적” 세금이 부과되어 해당 원자재를 가공하는 산업의 운영 비용이 증가합니다.

총소득에 관해 회사에 요구되는 사항

사업주들은 아르헨티나에서 적용되는 세금 중 총소득이 가장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
총 소득세 는 국가적 규모의 세금 (지역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23개 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를 포함한 24개 관할 구역에 존재)이며 경제적 왜곡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차드 아마로 고메즈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과세 대상 사건이란 관할권 내에서 경제 활동을 습관적으로 그리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실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

유해한 영향


다단계 및 누적형 : 생산 주기의 모든 단계에 세금이 부과되며, 한 단계의 세금은 공제 없이 다음 단계로 이월 되어 누적됩니다.
피라미드 효과 : 세금은 이전 단계에서 납부 된 세금이 이미 포함된 기지에 적용됩니다.
가격에 큰 영향 : 축적과 전방 이동 현상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최종 가격이 크게 상승합니다.
이중적인 사업적 영향 : 순수익(경제적 영향)과 투자에 사용 가능한 자원(재정적 영향)이 감소합니다.
징수 시스템 : 원천징수 및 징수 시스템이 다양하기 때문에 종종 유리한 균형이 형성되어 지방 세무 당국에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과세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총 소득세는 그 해로운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방 재정의 초석이기 때문에 이를 대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총 소득세는 지방 세수입(부에노스아이레스 시 포함)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이는 지방 총소득세를 VAT 세율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 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노동 개혁이 단일 사건이 아닌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과정이 되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


[좋은아침] 상파울루에서 한국계 10대 청소년이 실종된 지 2주가 지났으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해  교민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과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는 13일 상파울루 민경 실종수사팀을 방문해 실종된 김모(16) 군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실종된 김 군은 약 2주 전 상파울루 시내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우버) 운전사와 요금 문제로 언쟁을 벌인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가 입수한 경찰 신고서(BO)에 따르면, ‘카네킨 웨네키 김'(2008년생)이라는 이름으로 신고된 김 군은 당시 요금 129헤알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브라질 간편 송금 시스템 ‘픽스'(Pix)로 결제하려 했다. 그러나 운전자가 현금 결제를 거부하고 전액 픽스 송금을 요구하며 실랑이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김 군의 친구는 경찰 신고서에서 “새벽 3시까지 김 군과 연락이 됐으나 그 이후로 응답이 없다”며 “그의 마지막 신호는 한 고가도로에서 잡혔다”고 진술했다.


김인호 주상파울루총영사관 경찰 영사는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청소년이 실종됐다는 보도를 접한 뒤 즉시 수사팀장을 만나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자 조사, 통신 기록, 주변 정황 등 수사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무엇보다 생명 구조가 최우선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도시 감시 시스템 ‘SMART SAMPA’와 연동해 CCTV를 분석하고 김 군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다만 김범진 브라질한인회장은 “신고된 이름이 브라질 내 영주권·시민권·입국 기록 등 어떠한 공식 데이터베이스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총영사관 역시 관련 기록을 조회하지 못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실종(Desaparecido) 사건으로 분류해 수사 중이다.
한편, 현지 매체 R7은 김 군이 어린 시절 한국에서 브라질로 이주했으며, 친모 사망 후 아버지에게 버려져 남부 산타 카타리나주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 군은 양어머니의 재혼 상대에게 살해 위협을 받자 홀로 상파울루로 이동해 파울리스타 대로 인근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신고서에도 ‘아버지는 한국에 거주 중이며, 양어머니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친구가 대신 신고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카니 정부가 무너지고 올 연말에 조기총선이 실시될까?

정치권 일각에선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간지 토론토스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민주당(NDP)이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비해 선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토론토스타는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주 예정된 예산안 표결 결과에 따라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소수정부가 붕괴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신민주당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최근 회의에서 당 본부에 후보자 공천 권한을 신속히 부여하고, 전면적 선거 캠페인 대신 지난 총선에서 잃은 지역구 탈환에 집중하는 ‘간소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는 조기총선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NDP 관계자는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카니정부 예산안은 향후 5년간 약 600억 달러 절감을 목표로 공공부문 인력 수만 명을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보 성향 NDP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치다. 카니 정부 예산안이 11월 17일 의회 표결에서 부결될 경우 연말 조기총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보수당과 블록퀘벡은 이미 예산안에 대한 반대를 예고했고, 자유당은 NDP 일부 의원들의 찬성 또는 기권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NDP 의원 7명은 예산안 수정 없이는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일부는 기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에 대해 NDP 소속 한 의원은 “국민은 선거를 원하지 않지만, 이번 예산은 대기업 중심이며 서민 부담 완화에는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노동계에서도 찬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예산안 표결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NDP 선택이 카니 정부 명운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

美노조, 캘리포니아서 소득 아닌 ‘순자산’ 기준 부유세 제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억만장자들에게 순자산의 5%를 부과하는 전례 없는 ‘부유세’가 추진되고 있다.

구글, 58조 원 들여 텍사스에 AI 데이터센터 건설
구글이 2027년까지 400억 달러(약 58조 원)를 들여 미국 텍사스주에 데이터센터 3곳을 신설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밥상물가’ 상승에 트럼프, 결국 백기…일부 농산물 관세 전격 인하
관세를 무기로 무역 협상을 이끌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미국 ‘장바구니 물가’앞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살인적인 물가로 정치적인 부담이 커지자 커피와 바나나 같은 일부 식료품의 관세를 전격 인하했다.

“美백악관 연일 안보라인 소집…베네수엘라 타격 여부 저울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 여부를 검토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버핏, 애플 팔더니 ‘알파벳’ 샀다…6조원대 매입
워런 버핏(95)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을 수십조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34세 무슬림 시장 택한 뉴욕 시민, 정체성보다 월세 해결을 원했다
미국 뉴욕시가 사상 처음으로 무슬림 시장을 선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34세의 젊은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 인도계 이민 2세로 이슬람 신앙에, 영화감독 출신 어머니와 정치학자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그는 뉴욕 주의회에서 ‘가장 왼쪽에 선’ 의원으로 손꼽혀왔다. 그런 그가 세계 금융·문화 수도로 불리는 뉴욕의 방향타를 잡게 됐다. 그는 “뉴욕의 불평등 구조를 고치겠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워 세계적 도시를 운영할 권력을 손에 쥐었다.

.

EU, 중국 쇼핑몰 겨냥 ‘저가 소포’ 관세…프랑스는 쉬인에 “전쟁 선포”
유럽연합(EU)이 알리바바·쉬인 등 중국 저가 쇼핑플랫폼을 겨냥해 외국으로부터의 저가 소포에 대한 관세를 신설한다. 최근 쉬인의 오프라인 매장 개설로 논란이 일었던 프랑스는 유럽연합과 별개로 독자적인 제재들을 벼르고 있다.

러, 밤새 드론 수백대로 우크라 전력시설 공격 감행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상대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을 감행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넥스페리아 사태’ 中-네덜란드, 베이징 협상 앞두고 긴장 고조
차량용 반도체 생산기업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중국과 네덜란드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관련 부처 간 설전(舌戰)이 벌어졌다.

“2억 내고 우주 갈 사람?” 중국, 첫 ‘로켓 관광’ 내놨다…스페이스X도 긴장할 가격
중국의 국영 우주기업 중국항천과기그룹(CASC)이 첫 우주 관광 상품을 외부에 공개하며 미국의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이 주도해온 글로벌 우주 관광 시장에 진입할 신호를 보냈다.


한동훈, 조국에 “다 맞춰줄테니 야수답게” 대장동 공개토론 요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한 공개 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넷마블 부스 출품 5종 게임 시연 ‘인산인해’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스타 2025’에 출품한 5종의 작품이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신작을 체험하려는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필 ‘승부조작 선수’ 이름을…정청래 “큰 실수했다” 무슨 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 현장에서 과거 승부조작으로 영구 퇴출된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마재윤을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팬들의 강한 항의가 이어지자 정 대표는 하루 만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과문에서도 ‘E-sports’를 ‘E-sorts’로 잘못 표기해 이틀 연속 구설에 올랐다.

“미 협상안에 ‘올해가 을사년’, 기절할 뻔”…‘용산 3실장’ 팩트시트 뒷얘기
대통령실 ‘3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유튜브를 통해 한-미 관세·안보 협상 후일담을 전했다. 미국의 첫 협상안을 ‘을사조약’에 빗대며 “23차례나 장관급 회담이 있었다” “끝까지 사투했다”는 등의 뒷이야기가 담겼다.

드라마 뜨자 원작 웹툰 조회수도 급증… ‘친애하는 X’ 영상화 효과 톡톡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원작을 찾아보는 독자도 크게 늘었다. 하나의 지식재산권(IP)이 웹소설, 웹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면서 콘텐츠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라과이,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준비 완료: 수천 명의 팬 맞이 임박

[C] HOY

파라과이가 오는 11월 22일 토요일 아순시온의 데펜소레스 델 차코(Defensores del Chaco) 경기장에서 열리는 코파 수다메리카나(Copa Sudamericana) 결승전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의 **아틀레티코 라누스(Atlético Lanús)**와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Atlético Mineiro) 간의 경기로 치러지며, 수천 명의 해외 팬들이 파라과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경 관리: 아르헨티나·브라질과의 협력 강화

이민국장인 **호르헤 크로나웨터(Jorge Kronawetter)**는 파라과이가 남미 결승전을 개최하는 것이 이번이 세 번째임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참석자들에게 안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준비 태세: 크로나웨터 국장은 Universo 970/Nación Media의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여러 국경 검문소에서 계획된 통제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 협력 강화: 그는 아르헨티나 당국이 참여하는 푸에르토 팔콘-클로린다(Puerto Falcón-Clorinda) 국경 검문소에서 열린 양국 간 조정 회의를 언급했다. 이 회의에서는 팬들의 입국 및 출국을 위한 이민, 세관 및 보안 통제의 합동 작전이 계획되었다.

크로나웨터 국장은 “작년의 성과를 재현하는 것이 목표이며, 국내에서 열린 이전 행사들처럼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정보

구분내용
대회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일시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장소아순시온, 데펜소레스 델 차코 경기장
대진아틀레티코 라누스 (아르헨티나) vs.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브라질)

남미동아뉴스 >>

[남미동아] 파라과이 한인 전문인 협회(회장 김현영)는 지난 11.11(화) 오후 2시 호텔 플라자호텔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와 한국 간의 중소기업(MSME)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의 교역 확대를 위한 컨설팅 활동을 재개했다.

한인 전문인 협회는 최근 ‘MSME의 새로운 지평’ 행사를 개최하며, 파라과이 기업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인 전문인 협회(회장 Angela 김)

.

20년 경험 바탕, MSME의 ‘새로운 지평’ 모색

APECP는 2006년에 설립된 법인으로, 약 2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젤라 김 APECP 회장은 “우리 길드(협회)의 대다수는 이미 파라과이에서 태어난 2대부터 4대 후손들로, 우리는 이미 파라과이 공동체의 일원”이라며, 한국 교민 사회가 파라과이 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 중소기업 차관실, 재외 동포청, 주 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민주민통 파라과이지회, 세계 무역인 협회, 등 양국 정부 및 기관의 후원 및 협찬 아래 개최되었으며, 파라과이 정부가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APECP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연을 하는 산업통상부 중소기업 차관

.

김 회장은 협회가 지난 10년간 잠시 활동이 뜸했으나, 최근 파라과이에 투자하려는 한국 기업과 한국으로 진출하려는 파라과이 기업을 동행하기 위해 확고한 추진력을 회복했다고 강조하고. 관심 있는 MSME는 APEC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수출입 및 투자 관련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

인사말을 하는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문중식 영사

.

법률, 무역 전문가 통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APECP는 현재 약 30명의 활동적인 전문인 들을 통해 MSME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전문인 협회에는 변호사, 국제 무역 전문가, 통역사 등이 포함되어 있어, 법률 자문부터 무역 실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조언이 가능하다.

김 회장은 한국의 MSME 생태계를 예로 들며, 한국 정부가 기업에 대해 법률 조언, 재정 지원, 최고의 상업 및 재무 관행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등 매우 긴밀하게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MSME 기업으로서 합당한 인정을 부여하여 기업들이 계속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한다.

APECP는 이러한 한국의 성공적인 법률과 규제 경험을 파라과이 정부에 제시하여 지역 생태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APECP는 지난해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파라과이 MSME들에게 네트워크를 통한 매출 향상 노하우를 안내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미 국내 기업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협회는 향후에도 파라과이 MSME와의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확장과 발전을 동반할 계획이다.

남미동아뉴스

.

.

대사관은 11.12(수), Raul Latorre 하원의장과 면담,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대하여 평가하고 의원외교 활성화 등 양국간 교류를 확대키로 하였습니다.

.

[남미동아] 파라과이와 인도가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외무장관과 페리아사미 쿠마란 인도 외교부 차관의 회담을 계기로 양자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11월 14일 금요일에 열릴 예정인 제1차 인도-파라과이 공동위원회를 앞두고 진행되었으며, 양국은 철도, 에너지, 기술 투자 등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 의제에 집중하고 있다.

공동위원회 창설 후속 조치

이번 고위급 회담은 지난해 6월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양국 정부가 우호와 협력 유대 강화 및 확대를 위해 공동위원회 설립 양해각서에 서명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인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이전에 합의된 인프라 개발 의제를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인프라: 철도 시스템, 에너지, 사이버 보안
  • 경제: 무역, 기술 투자, 차코 지역 개발, 관개 프로젝트, 생물대양 회랑 관련 이니셔티브
  • 교육: 기술 및 컴퓨터 과학 분야 장학금 지원

인도 기업 투자 유치와 기술 협력 강화

파라과이 외교부 보고서에 따르면, 공식 방문 일정에는 인도 사업가들이 파라과이의 기술 및 에너지 부문에 투자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다. 특히 차코 지역 개발 및 관개 프로젝트와 관련된 인도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양국 외교 당국은 교육 분야 협력도 논의했으며, 파라과이 학생들이 인도의 기술 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기술, 컴퓨터 과학, 사이버 보안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파라과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동위원회 회의와 인도 대표단의 방문은 파라과이가 아시아의 주요 경제 대국인 인도와의 관계를 다각화하고, 국가 개발에 필수적인 인프라 및 기술 분야 투자를 유치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남미동아]파라과이 공화국이 메르코수르(Mercosur) 및 연합국 법무부 장관 회의(RMJ)의 임시 의장직을 수임하며 향후 6개월간 역내 사법 협력 강화를 이끌게 된다. 로드리고 니코라 파라과이 법무부 장관은 11월 14일 브라질 연방 공화국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62차 RMJ 정기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의장직을 맡았다.

이번 임시 의장국 수임은 파라과이가 지역 블록 내에서 국제 사법 협력, 사법 접근성 확대, 불법 자산 회수, 그리고 사법 제도 강화에 관한 핵심적인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새로운 단계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는 RMJ 당사국 및 준회원국들이 이미 채택한 국제적 합의와 협정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RMJ 기술 위원회는 법무부 국제 문제 담당 이사인 세르히오 벨릴라의 참석 하에 장관 회의 전부터 이미 가동되었다. 벨릴라 이사는 파라과이 대표로서 장관 회의의 최종 의제에 포함될 핵심 주제들에 대한 기술적 준비와 조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회의에서 메르코수르 법무부 장관들은 역내 사법 분야의 협력과 포용성을 증진할 두 가지 중요한 협정에 서명했다.

첫 번째는 협정 제01/25호, 자산 회수에 관한 협정이다. 이 협정은 조직범죄와 부패에 맞서 싸우기 위한 공통 전략을 촉진할 목적으로 자산 회수 실무 그룹(GTRA)을 창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불법적으로 취득된 자산의 국경을 초월한 회수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며, 역내 투명성과 법치주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는 협정 제02/25호, 메르코수르 사법 접근 우수 사례 매뉴얼 업데이트에 관한 협정이다. 이 협정은 특히 취약 계층의 사람들이 사법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적 협력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역내 사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공평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

파라과이가 임시 의장직을 맡게 됨으로써, 법치주의와 투명성 강화라는 핵심 가치 아래 사법 분야의 지역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메르코수르 회원국 및 관련 국가들 간의 공동 작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남미 공동체의 안정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남미동아]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원하고 습한 곳을 찾아 주택가로 침투하는 전갈의 출현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봄부터 여름철까지 전갈에 의한 쏘임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보건 당국은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이타푸아 제7보건구역 역학 감시 책임자인 파스토라 두아르테 박사는 “봄철이 시작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갈의 출현과 그에 따른 거미류 공격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철에는 이러한 동물들이 주거지에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아르테 박사는 마스 엔카르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전갈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모든 쏘임에 항독제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반드시 의료진의 정확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 시설에 필요한 항독제가 구비되어 있지만, 이는 임상적으로 투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적용된다”며 불필요한 항독제 사용에 대해 선을 그었다.

보건 당국은 전갈의 박멸 작업은 관할하지 않으며, 오직 전갈에 쏘인 환자의 치료에만 개입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스스로 예방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전갈 쏘임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

보건 당국이 제시하는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청결 유지: 집과 마당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전갈이 숨을 만한 환경을 제거한다.
  2. 신발 확인: 신발은 전갈이 가장 자주 숨는 장소 중 하나이므로, 착용하기 전에 반드시 내부를 세심하게 살펴본다.
  3. 사각지대 주의: 침대 밑, 어두운 구석, 물건이 쌓인 곳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손을 넣기 전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4. 조심스러운 취급: 모든 물건이나 물체를 다룰 때 조심스럽게 처리하여 전갈과의 접촉을 피한다.

두아르테 박사는 만약 전갈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는 쏘인 전갈의 종류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른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

[남미동아] 파라과이 정부가 연말연시 휴가 기간을 연장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12월 26일 또는 2026년 1월 2일 중 하루를 특별 공휴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행정부 대표들은 현재 다양한 노동조합 부문과 접촉하여 이 같은 계획에 대한 찬반 여론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 가족 여행 장려 목표

정부가 이틀 중 하루를 공휴일로 선포하는 주된 목적은 휴가 기간을 연장하여 국내 가족 여행을 장려하는 데 있다. 정부의 분석에 따르면, 크리스마스(12월 25일)와 새해(1월 1일) 직후의 날짜를 활용하여 근로자들이 내륙 관광에 참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계 및 국민 여론 ‘긍정적’

정부의 공휴일 검토 소식에 노동계 및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빠르게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날짜를 활용할 수 있는 민간 부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호응이 크다.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12월 24일과 31일에는 정오 이후까지 근무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틀 중 하루를 온전히 쉴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노조 관계자들과의 협의 과정에서는 이 같은 조사가 노동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궁극적으로 기업 부문은 노동자를 위한 휴일 선포에 다소 소극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들의 반응은 “드디어 좋은 소식이다,” “양일 모두 휴일로 선포하면 좋겠다,” “12월 25일이나 1월 1일은 내륙에서 돌아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이 휴일은 정말 좋을 것”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세일이 이어지니 1월 2일이 가장 좋겠다”거나, “가족과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있어 국내 관광을 장려할 것”이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특별 공휴일 선포 근거: 법률 제7544

이번 특별 공휴일 선포 검토는 지난 9월 3일 제정된 법률 제7544호에 근거한다. 이 법률은 기존의 국경일과 이동식 공휴일 규정을 통일하고 개정하며, 행정부에 연간 최대 3회의 특별 공휴일을 선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특이한 점은 이 법률이 공휴일과 달리 공휴일 규정을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모두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조항은 이번 특별 공휴일 선포가 전국적인 파급력을 가지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정부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노조 및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의 추가적인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

🇰🇷 한국 성인 비만율 10년 새 30% 급증… ‘생활습관병’ 경고음

[한국 성인의 비만율이 최근 10년 사이 30% 이상 급격히 증가하며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4.4%**로, 성인 세 명 중 한 명 이상이 비만 상태에 해당한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으로 정의된다.

남성 비만율 41.4%, 여성의 두 배 달해

성별 비만율의 차이는 매우 두드러진다. 남성의 비만율은 **41.4%**로 여성(23.0%)의 두 배에 달했으며, 특히 30~40대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비만군으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원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생활 변화를 지목한다. 외출 및 운동량 감소, 배달 음식 의존도 증가는 물론, 남성층의 경우 과도한 야근,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문화가 복부 비만을 악화시킨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비만학회 관계자는 “한국의 비만 증가는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 국가적 건강 문제”라며 “운동 습관과 수면·식사 패턴을 조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뚱뚱하다’ 인식 왜곡 심화… 젊은 여성 ‘가짜 다이어트’ 확산

실제 비만율 증가와 더불어 자기 인식의 왜곡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55%가 스스로를 ‘비만’이라고 응답했는데, 이 중 실제 BMI 25 미만의 정상 체중임에도 자신을 비만으로 인식한 비율은 **여성 28%, 남성 13%**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SNS 속 비현실적인 몸매 기준과 과도한 다이어트 문화가 비정상적인 체형 인식을 낳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는 정상 체중임에도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이른바 **’가짜 다이어트’**가 확산되며 빈혈, 생리불순, 근감소증 등의 부작용까지 보고되고 있다. 이는 실제 건강보다 ‘보이는 체형’에 집착하는 사회 분위기의 단면을 보여준다.

미국, 비만 치료제 확산으로 3년 연속 비만율 ‘감소세’

한편, 미국은 한국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성인 비만율은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 등 GLP-1 호르몬 작용제 기반의 비만 치료제 확산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약물들은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을 유도하며, 미국에서는 고도비만 환자를 넘어 과체중 환자까지 처방 대상이 확대되며 ‘생활형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의사들은 약물에 의존한 급격한 체중 감량이 영양 결핍, 위장 장애, 심리적 불안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체중 감량이 곧 건강 개선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경고한다. 국내 전문가 역시 “한국은 미국처럼 약물 의존보다는 식습관·생활습관 중심의 예방 전략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근본적인 생활 패턴 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경제 불안정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립통계청(INDEC)은 어제(12일)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2.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2.1% 대비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4월(2.8%) 이후 가장 높은 월별 상승률이다.

연간 인플레 31.3% ‘최저 수준’ 속 불안 요인 지속

10월까지 누적 인플레이션은 **24.8%**였으며, 연간 인플레이션은 **31.3%**로 201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월별 세부 지표를 보면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강했다. 월별 상승을 주도한 부문은 운송비(3.5%), 주거비, 수도, 전기, 연료(2.8%), 그리고 규제 상품(2.8%)이었다. 핵심 물가(Core CPI) 역시 2.2% 상승했다.

iProfesional 지는 물가 바구니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및 음료 부문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가 월별 인플레이션 수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으로 인한 물가 전가 효과는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10월 중간선거의 변동성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11월 인플레이션은 약 2% 수준으로 예상되며, 2025년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9.7%**이다.

카푸토 경제장관, “밴드 환율 경쟁력 있어… 1월 만기 자금 해결”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은 1월에 도래하는 대규모 채권 만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며 경제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의 밴드 환율 제도가 상한선이 잘 조정되어 신뢰를 얻고 있으며, 현 환율 수준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대출을 제외한 순외환보유액이 약 15억 달러로 긍정적인 상태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달러 보유액 증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1월 채권 만기(45억 달러), BOPREAL 채권 만기(10억 달러), 국제기구 지급액 등 총 55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채무 상환 자금은 이미 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및 중국과의 스왑, 은행과의 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 시장 조달 등 다양한 자금 공급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카푸토 장관은 현재 하루 외환 거래액이 겨우 9천만 달러에 불과한 상황과 수요 불안정을 이유로 환율을 자유롭게 변동시킬 시기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을 제외한 공공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43%를 차지하며,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약 500억 달러가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RIGI 기대 속 채권 및 주식시장 ‘랠리 지속’

자유전진당의 선거 승리 이후 시작된 환율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도매 환율은 10월 27일 이후 1.6% 하락했으며, 어제 도매 환율은 1,412 페소, MEP(시장 환율)는 1,451.89 페소, CCL(현금결제 환율)은 1,477.42 페소로 마감했다. 페소 가치의 절상은 선거 후 시장 기대감 변화와 기업들의 새로운 채권 발행으로 인한 외화 유입 덕분이다.

한편, 카푸토 장관은 **대규모 투자인센티브(RIGI)**에 대해 9개의 승인 프로젝트와 15개의 평가 중인 프로젝트가 있으며, 최대 248억 달러의 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세를 폐지하더라도 2031년까지 에너지 및 광업 부문의 무역 흑자가 농업 부문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제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9월 정규직 실질 급여 0.8% 하락… 서민 체감 경기 악화

경제 회복의 기대감과 달리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악화되고 있다. 9월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1.3% 증가하는 데 그쳐, 같은 달 인플레이션(2.1%)보다 낮았다. 그 결과 정규직의 실질 급여는 0.8% 하락하며 8월의 소폭 회복세를 상쇄했다.

다만, 비정규직 근로자를 포함한 일반 급여는 월 2.2%, 연 46% 증가하여 모두 인플레이션을 웃돌았다. 2024년 12월 이후 급여는 평균 30.4% 상승했으며, 비정규직(5.7%)의 실질 인상률이 정규직(1.4%)이나 공무원(1.1%)보다 높게 나타나 근로 형태별 소득 격차를 시사했다.

.


[좋은아침] 브라질 중서부 마토그로소주의 주도 꾸이아바에서 제2회 ‘모스트라 쿨투라 아시아티카'(아시아 문화쇼)가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꾸이아바 고이아베이라스 쇼핑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600명의 관객이 운집했으며, 지역 유력 일간지의 문화면 1면을 장식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무용, K-팝 커버댄스, 태권도 시범, 한복 패션쇼 등 한국 문화 프로그램과 J-패션 런웨이, 마술쇼 등 일본 문화가 다채롭게 소개됐다.

특히 브라질한국무용협회(회장 마이라) 단원들은 화선무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을 이동해 행사에 참석한 단원 마르코 씨는 “한국문화를 현지에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약 50벌의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돼 긴 줄이 이어졌으며, 1등 상금 500헤알을 내건 코스플레이 경연대회와 검도 시연 등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폐막 공연에서는 한국무용팀이 현지 커버댄스팀과 함께 무대에 올라 휘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열기는 인구 70만 명의 꾸이아바를 중심으로 마토그로소 지역 전반에 확산하는 한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에서는 K-팝 팬클럽이 증가하고 K-뷰티 및 한국 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등 한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행사 주최자인 아나 카롤리나 페레이라 씨는 “K-드라마 열풍이 본격화되던 시기부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졌다”며 “상파울루에 집중된 아시아 행사를 꾸이아바 주민들에게도 선보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마법과 전통 사이에서, 아시아 문화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토그로소 주정부 문화체육관광청(Secel-MT) 등이 후원했으며, ‘제18회 마토그로소 무용제’의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



https://www.eldinamo.cl/pais/2025/11/12/llamados-de-cobranza-crecen-reclamos-por-omision-del-prefijo-y-ya-se-reportan-mas-de-200-casos/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추적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600번과 809번 접두어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이 제도의 목적은 이용자들이 상업적 연락의 출처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 사기나 협박 전화를 예방하는 데 있다.

이 규정의 시행은 **통신부(Subsecretaría de Telecomunicaciones, Subtel)**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융 소매업체들, 즉 대형 상점과 연계된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의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
Hites, Líder BCI, Ripley, Falabella 등으로 구성된 **금융 소매업 협회(Asociación de Retail Financiero)**는 **징수 사전 통화(prejudicial collection calls)**를 접두어 의무 사용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경제적 보호 청원(amparo económico)**을 **항소법원(Corte de Apelaciones)**에 제출했다.

그 이유는?
업계는 고객과의 연락 시도가 50% 이상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요청을 기각했으며, 사건은 이제 **대법원(Corte Suprema)**으로 올라가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접두어 없는 전화 증가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규정을 지키지 않는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신고하고 있다. Subtel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7일 기준 접두어를 사용하지 않은 전화에 대한 불만이 214건 접수되었다.
피해자는 Subtel에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국가소비자보호청(Sernac)**을 통해서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No Molestar”(귀찮게 하지 말라)**라는 플랫폼에서는 받기 원치 않는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해당 요청을 어긴 통신사나 기업을 신고할 수 있다.

600번 전화는 어디서 오는가?
Subtel이 강조하는 핵심 중 하나는 600번 접두어가 반드시 요금 징수 전화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이 번호는 사용자의 유효한 계약과 관련된 연락에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예약,
은행 정보 제공,
공공기관의 공식 통보 등이다.

실제로 당국은 보건소 등 일부 공공 서비스에 600번 접두어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전화의 신뢰성과 추적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



카니 정부가 무너지고 올 연말에 조기총선이 실시될까?
정치권 일각에선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일간지 토론토스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민주당(NDP)이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비해 선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토론토스타는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번 주 예정된 예산안 표결 결과에 따라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소수정부가 붕괴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신민주당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최근 회의에서 당 본부에 후보자 공천 권한을 신속히 부여하고, 전면적 선거 캠페인 대신 지난 총선에서 잃은 지역구 탈환에 집중하는 ‘간소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는 조기총선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NDP 관계자는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카니정부 예산안은 향후 5년간 약 600억 달러 절감을 목표로 공공부문 인력 수만 명을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보 성향 NDP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치다. 카니 정부 예산안이 11월 17일 의회 표결에서 부결될 경우 연말 조기총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보수당과 블록퀘벡은 이미 예산안에 대한 반대를 예고했고, 자유당은 NDP 일부 의원들의 찬성 또는 기권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NDP 의원 7명은 예산안 수정 없이는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일부는 기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에 대해 NDP 소속 한 의원은 “국민은 선거를 원하지 않지만, 이번 예산은 대기업 중심이며 서민 부담 완화에는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노동계에서도 찬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예산안 표결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NDP 선택이 카니 정부 명운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

“年 822억원 절약”… 트럼프 지시에 美 1센트 동전 생산 종료
미국이 1센트 동전 생산을 종료했다. 1793년 도입 이후 232년 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센트 동전 제조 비용이 액면 가치보다 더 크다며 지난 2월 재무부 장관에게 1센트 동전 신규 생산 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월가 거물들 백악관 총출동…트럼프와 만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월가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美-中 희토류 전쟁 격화…쿡 제도 등 남태평양 해저까지


중국과 쿡 제도는 최근 남태평양에서 최초의 합동 과학 탐사를 마쳤다. 남태평양이 희토류에 대한 지정학적 경쟁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보도했다.

일부 보험사 비유동성 자산 비중 절반 넘어…美 사모대출 시장 ‘경고음’ 커진다
뉴욕 월가를 중심으로 사모대출 부실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보험사들이 사모대출과 같은 비유동성 채권 자산을 상당 수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몸집을 불려온 사모대출 시장이 흔들릴 경우 지역은행이나 투자은행(IB)은 물론 보험사와 같은 보수적인 금융회사들까지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기차 줄이고 SUV 집중…GM ‘40% 질주’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올해 들어 40%가량 올랐다. 수익성 높은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을 높이고 전기차 비중을 낮추는 현실적인 사업구조 재편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부가 트럭 등 중대형 차의 부품 관세를 유예하는 등 우호적 영업 환경이 마련된 영향도 컸다.

.

한국 수험생이 미역국 안먹는 이유…외신 ‘수능이 뭐길래’ 조명
미역국 피하기, 하늘길 일시 중단, 증시 한시간 늦게 개장.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외신들도 한국 사회가 긴장감 속에 수능을 치르는 모습을 세세히 조명하며 관심 있게 타전했다.

210년 전 물건이 64억에 팔렸다…’다이아 브로치’의 비밀
19세기 초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분실했던 다이아몬드 브로치가 12일(현지시간) 350만 프랑(한화 약 64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CBS 뉴스는 이날 소더비 ‘로얄 앤 노블’ 경매에 나폴레옹이 1815년 영국·프로이센 연합과 벨기에 워털루 인근에서 치른 전투 당시 소지했던 다이아몬드 브로치가 출품됐고, 개인 수집가가 낙찰받았다고 보도했다. 낙찰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셔츠·바지가 4만원?… “한국인에 바가지 씌워” 태국 상인 과태료 맞아


태국의 한 수상시장 상인이 한국인 유튜버에게 정상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옷을 판매했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인 끝에 결국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첨단기술 외국기업 투자혜택 축소 검토…韓기업들 우려
베트남 정부가 첨단기술 분야 외국 기업에 제공하던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줄이는 법 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다.

독일, 18세 남성 전원 징병검사…지원자 부족하면 징집
독일 정치권이 자원입대를 유지하되 신병이 부족하면 강제로 징집하는 내용의 병역제도 개편안에 합의했다.

.

“우리는 황교안이다” 장동혁 발언 파장‥여야 가릴 것 없이 맹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우리는 황교안이다” 발언을 두고 여야 가릴 것 없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여당에선 “내란 정당 인정” 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대여 공세에 찬물을 뿌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넷마블 “콘솔 분야 목마름…’이블베인’ 북미·유럽 타깃” 가 “넷마블이 콘솔 쪽에 목마름이 있었다. ‘이블베인’ 개발 과정에서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반응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콘솔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 인터뷰에서 “콘솔·PC 플랫폼에서 넷마블이 경쟁사들 대비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21일 ‘사도광산 희생자 추도식’ 개최…올해도 일본은 빠졌다
정부는 오는 21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軍 ‘역대급 물갈이’ 중장 인사 20명 단행…방첩사는 빠져


12·3 비상계엄의 ‘적폐’ 청산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군 중장급 인사가 13일 단행됐다. 계엄에 깊이 연루된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을 비롯한 20개의 보직이 대대적으로 ‘물갈이’됐다.

이낙연, ‘대장동 항소포기’에 “법률가들이 법치주의 죽여”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히틀러의 나치”를 언급하며 “법치주의를 법률가들이 죽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남미동아뉴스

.

.

2025년 11월 11일(화), 루케시에 위치한 비야 델라스 마드레스 초등학교에서 ‘모두 다 꽃이야(Todas son flores)’ 미술 전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KOICA 일반봉사단 최성하 단원님이 진행하였습니다. 🎨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학생들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마음껏 표현하였습니다. 한 송이 한 송이 꽃이 모두 다르듯, 아이들의 작품 하나하나에는 각자의 재능과 상상력이 아름답게 피어났습니다. 🌸

이번 행사에는 KOICA 파라과이 사무소 신혜영 소장과 학교장 올가 마르티네스(Olga Martínez) 교장이 참석하였으며, 예술 교육이 아동의 전인적 성장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

KOICA 파라과이는 앞으로도 한국 봉사단원과 파라과이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

.

[남미동아] 파라과이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하여 비전(Visión) 재단이 당뇨병 및 전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의료 서비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4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코로넬 카살 인근 잉가비에 위치한 비전 재단 센트럴 클리닉에서 진행되며, 당뇨병 관리가 시급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과, 영양 등 다각적 무료 진료 제공

이번 무료 진료 서비스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오전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내과, 당뇨병, 영양학, 정형외과 등 여러 전문 분야의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종합적인 건강 평가를 위해 시력 검사, 구강 건강 평가, 혈당 측정 등 핵심 검사들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이 활동은 비전 재단의 **종합 당뇨병 및 전당뇨병 관리 프로그램(MIDIA)**에서 주관한다.

“소리 없는 질병, 조기 진단이 중요”

MIDIA 프로그램 책임자인 수사나 카브레라 피게레도 박사는 이번 행사의 목적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더 가까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브레라 박사는 당뇨병이 전 세계 인구의 약 10%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임을 지적하며, “당뇨병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돕는 것을 넘어, 아직 진단받지 못한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카브레라 박사는 당뇨병이나 전당뇨병을 앓고 있는 모든 이들을 초청하며,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오전 시간 동안,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완전히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약속했다.

무료 진료는 11월 14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센트럴 클리닉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 및 문의사항은 콜센터 (021) 729-0008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예방과 조기 관리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남미동아]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 알토 파라나 검찰청이 23세 여성을 성 착취를 목적으로 한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하고 예방 구금을 요청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여동생에게 일자리를 약속하며 브라질로 유인한 뒤, 도착하자마자 살해 위협과 고립을 이용해 강제로 매춘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취업 미끼로 브라질 상파울루 유인

검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25년 9월 9일 발생했다. 피고인 여성은 자신의 자매를 설득하여 브라질 상파울루로 동행하도록 했으며, 당시 여동생에게는 재봉 공장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거짓 약속을 했다.

피해자는 일자리를 얻을 희망을 품고 상파울루에 도착했으나, 그곳에서 충격적인 현실에 직면했다. 피고인은 여동생이 고립되고 취약해진 상황을 악용하여, 살해 위협과 함께 그녀가 머물게 된 주거지에서 매춘을 강요했다.

이웃 도움으로 극적 탈출 성공

피해자는 감금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이웃들이 집 문을 열어준 덕분에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탈출 후, 피해자는 산 파블로 시 경비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보호소로 옮겨지며 인신매매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파라과이 포즈두이구아수 주재 영사관에서 브라질 영토 내에서 젊은 파라과이 여성이 구출되었다는 보고가 접수되면서 파라과이 검찰청에 공식 접수되었다.

검사 비비안 코로넬(Vivian Coronel)은 이 사건을 성 착취 목적의 인신매매 범죄로 규정하고, 피고인을 기소했다. 코로넬 검사는 범죄 행위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피고인에 대한 예방 구금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가족 간의 신뢰를 악용한 극악무도한 범죄로, 파라과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남미동아]국가세무수입국(DNIT)이 세무감사총국(DGFT)을 통해 세무 위험 매트릭스 준수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통지(대량 통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통제 시스템을 가동하여 부가가치세(IVA) 및 소득세 신고서의 불일치 사항을 집중적으로 감지하기 위함이다.

신고 내역 자동 교차 분석… 오류 즉시 통보

DNIT가 수행하는 이번 분석은 납세자가 신고한 구매 내역과 송장(인보이스) 발행자가 세무 당국에 제출한 정보 간의 자동 교차 참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로써 세무 당국은 신고 내용의 오류나 불일치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절차에는 두 가지 유형의 통지가 포함된다. 하나는 단순한 정보 제공 통지이며, 다른 하나는 납세자가 DGFT에 출석하여 해명 또는 변론을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통지이다.

모든 통지를 받은 납세자에게는 법률 제125/91호 제189조에 따라 통지일로부터 10영업일의 유예 기간이 부여된다.

송장 제출 불필요, 투명성 강화 목표

세무 당국은 이미 시스템에 해당 거래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납세자는 별도로 송장 사본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통지서에는 영향을 받는 과세 기간과 구체적으로 발견된 불일치 사항에 대한 정보가 명시되어 제공된다.

납세자는 명시된 불일치 항목에 대해서만 수정 절차를 진행하면 되며, 외부 세무 감사관의 보고서 제출은 필요하지 않다.

DNIT는 이러한 조치가 상업 활동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납세 의무의 올바른 이행을 촉진하고 세무 위반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통지를 받은 납세자는 해당 통지서에 기재된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이용하여 문의할 수 있다. 일반적인 문의나 설명이 필요할 경우, (021) 729-7000으로 전화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규모 통지는 파라과이 세무 행정이 데이터 기반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정교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재외국민 주목! 기초·주택·농지 ‘한국 3대 연금’ 활용법과 핵심 조건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하는 데 있어 연금은 핵심이다. 한국에는 국민연금 외에도 고령층의 자산 구조에 맞춰 설계된 ‘기타 3대 연금제도’, 즉 기초연금, 주택연금, 농지연금이 존재한다. 최근 한국으로 귀국했거나 국내 자산을 보유한 재외국민 및 영주권자들 사이에서 이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 연금 제도의 구조와 해외 거주자가 반드시 충족해야 할 요건을 자세히 정리했다.

기초연금: ‘실질적 국내 거주’가 핵심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 이하에게 지급되는 복지성 연금이다.

  • 소득 기준 (2025년 기준): 단독가구 월 228만 원, 부부가구 월 364만 8천 원 이하의 소득인정액(소득 + 재산 환산액)이 기준선이다.
  • 재외국민 신청 요건: 한국 내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실질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신청이 가능하다.
  • 주의사항: 미국 등 해외에 60일 이상 체류할 경우 지급이 정지된다. 즉, 한국을 ‘주 거주지’로 인정받아야 연금 수급이 가능하다.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령자와 그 배우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 신청: 가까운 주민센터, 복지로(bokjiro.go.kr), 또는 **국민연금공단(1355)**을 통해 접수한다.

주택연금: ‘역모기지’ 담보와 거주 요건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역모기지(reverse mortgage) 제도다. 55세 이상 고령자가 본인 명의의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연금을 받는 방식이다.

  • 주택 기준: 2025년 기준 공시가격 12억 원 이하 주택이면 신청 가능하며, 부부 중 한 명이 55세 이상이면 된다.
  • 재외국민 신청 요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도 한국 내에 실거주 중이며 주택 명의가 본인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해외 영주 중이거나 한국에 단기간 방문하는 경우는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된다.
  • 수령 방식:
    • 종신형: 평생 매달 연금 수령. (예: 서울 시세 4억 원 아파트 보유 70세 부부, 월 약 90만 원 평생 수령)
    • 혼합형: 일부 목돈 수령 후 나머지를 매달 연금으로 수령.
  • 유의점: 담보대출 성격이므로 초기 보증료(1.5%)와 매년 보증료(0.75%), 이자가 발생한다. 사망 후 상속 시, 상속인이 연금 잔액을 상환하거나 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농지연금: ‘실경작 농업인’ 조건 충족해야

농지연금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며, 5년 이상 농사를 지은 만 60세 이상 농업인이 농지(논, 밭, 과수원)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받는 제도다.

  • 농업인 기준: 만 60세 이상 농업인으로 5년 이상 영농 경력이 필요하다.
  • 혜택: 농지 가액이 높을수록 수령액이 많아지며, 최대 6억 원까지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예: 70세 농업인, 3억 원 농지 담보 시 월 약 130만 원 수령)
  • 특징: 주택연금과 동시 가입이 가능하며, 부부가 각각 농지를 보유한 경우 각자 연금 수령이 허용된다.
  • 주의사항: 도시민의 ‘주말농장’ 형태는 인정되지 않는다. 농지 소유자의 주거지가 해당 농지와 30km 이상 떨어지면 가입 불가하며, 실제 농사를 짓거나 임대해야 한다.
  • 재외국민 신청 요건: 미국 영주권자라도 귀국 후 일정 기간 실경작 사실이 확인되면 가입할 수 있다.

재외국민·영주권자의 핵심 체크리스트

이 세 가지 연금 제도 모두 ‘노후소득보장’이라는 공통 목적을 가지지만, 해외 거주 이력이 있는 이들에게는 특히 **’국내 거주 요건’**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귀국 후 연금을 신청하려면 다음 세 가지 조건 충족이 필수다.

  1. 주민등록 복원
  2. 국내 체류 증명
  3. 실거주 요건 충족

또한, 주택연금과 농지연금은 실질적으로 담보를 활용하는 대출 성격의 연금이므로, 연금 수령액과 함께 이자율 및 사망 후 상속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고 결정해야 한다.

.



카푸토 장관, 노동개혁 3대 중점 발표… 금융 안정 및 기업 환경 개선 박차

아르헨티나 정부가 2026년 예산안과 함께 노동 개혁안을 추진하며, 고용 공식화, 세금 부담 완화, 기업 예측 가능성 확보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개혁을 통해 장기적으로 아르헨티나 경제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금융 시장에서는 국가 위험도가 상징적인 600bp 선으로 하락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었다.


노동 개혁의 세 가지 핵심 축

카푸토 장관이 발표한 노동 개혁안은 크게 세 가지 중점에 초점을 맞춘다.

  1. 고용 해고 기금 신설: 비용 절감 및 소송 감소를 위해 고용주 부담금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해고 기금을 새롭게 만든다. 이는 고용주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 소득세 공제 확대: 은행 이용 및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소득세 공제를 확대하여 금융 시스템 이용을 장려한다.
  3. 새로운 고용 제도 도입: 고용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고용 제도를 만들어 고용 유연성 및 확대를 도모한다.

카푸토 장관은 또한 밴드 환율 변동폭을 유지할 것이며, 향후 12개월 안에 인플레이션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낮추고, 2026년 중반까지 월 소비자물가지수(IPC)를 1%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금융 시장 안정세 확연… 국가 위험도 하락

아르헨티나 금융 시장은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국가 위험도는 화요일 600bp(베이시스 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아르헨티나가 국제 자금 조달 조건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상징적인 진전으로 평가했다. 달러 채권 Global은 1.5%에서 2.4% 사이로 상승했다.

환율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도매환율은 1,420.50 페소, MEP 환율은 1,458.18 페소, CCL 환율은 1,476.89 페소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의 아르헨티나 주식예탁증서(ADR)는 4%까지 상승했고, 국내 Merval 지수는 3% 이상 오르며 일부 종목은 16%까지 급등했다.

YPF, 셰일 투자 지속… 생산비 45% 절감

국영 에너지 기업 YPF는 놀라운 실적을 발표했다. 10월에는 평소 하루 17만 배럴이던 생산량이 19만 배럴을 달성하며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YPF는 바까 무에르따(Vaca Muerta)에서 기존 생산을 셰일(Shale)로 대체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 전략은 비용 절감, 생산 속도 향상, 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비를 전년 대비 45%나 절감하는 성과를 낳았다. (최대 6,000미터 시추를 단 11일 만에 완료). ADR에서 YPF 주가는 현재 평균 37.20달러이며, 셰일 투자를 지속할 경우 43.6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통화량 18개월 만에 최대 하락… 중앙은행 유동성 관리

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통화량은 실질적으로 3.1% 감소하며 1년 반 만에 가장 큰 월별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선거 불확실성과 달러 수요 증가로 인한 개인들의 정기예금 감소(실질 2.3% 감소)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페소 공급과 관련해 재무청 운영은 축소되었으나 소극적 채권 회수로 인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예금 인출은 은행 유동성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높은 이자율로 악화되었다. 중앙은행은 이런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11월부터 매일 필요한 지급준비율의 최소 현금 보유 기준을 95%로 완화했다.

미국과 무역 협정 막바지… 잠재력 이하 성장 지적

아르헨티나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이 최종 단계에 있으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확인했다. 워싱턴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는 밀레이 행정부와 미국 재무부 간의 협상이 곧 새로운 소식을 가져올 것이라며, 협정을 통해 금융 협력과 전략적 제휴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왑 또한 경제 안정에 기여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한국, 남아프리카, 태국과 함께 잠재력 이하로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설비 용량 제한적 가동, 국내 수요 위축, 노동 시장 취약성 등으로 잠재력 이하로 활동하고 있다. 보고서는 수요가 개선되면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성장을 회복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


[좋은아침] 브라질 히우데자네이루의 최대 범죄조직 ‘꼬만두 베르멜류’(CV)의 핵심 지도부 7명이 12일 최고 보안 등급의 연방 교도소로 전격 이송됐다고 브라질 뉴스포털 G1이 보도했다.

총합 형량이 500년에 달하는 이들은 그동안 히우 제리시노 교도소 단지 내 ‘방구 1’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이날 새벽 교정 당국의 전술 개입 그룹(GIT) 소속 경찰 40여 명이 투입돼 이송 작전을 수행했으며, 수감자들은 삼엄한 경호 속에 갈레앙 공항으로 이동해 연방 경찰에 인계된 뒤 항공편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우선 파라나주 카탄두바스 연방 교도소로 옮겨진 뒤, 브라질리아·모소호·캄푸그란지·포르투벨류 등 전국 연방 교도소로 분산 수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히우 북부 알레망·페냐 빈민가에서의 대규모 소탕 작전 이후 발생한 보복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히우 법원의 형사집행부(VEP)가 승인했다. 히우 주 정부는 이번 조치가 “교도소 내 조직 지도부와 외부 조직원 간의 연결을 차단하고, 범죄 조직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들이 주 교도소에 계속 수감될 경우 새로운 폭력 사태를 지시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국가 교정 정책 사무국(SENAPPEN)에 따르면 이번 이송으로 히우 주는 연방 교도소 시스템(SPF) 내 흉악범 수감자 수가 66명으로, 브라질 내 주 중 가장 많아졌다. 올해 들어서만 19명이 연방 교도소로 이관됐다.

.

테슬라, 핵심 모델 담당 임원 줄퇴사…”판매 부진 영향”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에서 주요 전기차 사업을 책임지던 임원들이 잇달아 퇴사한다는 소식을 알렸다고 미 언론이 10일 전했다.

트럼프·시리아 대통령 정상회담…백악관 첫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2000달러 관세배당금 띄우는 트럼프…”맘다니냐”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관세정책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활용해 약 300만원 수준의 국민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연일 홍보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 정책의 적법성 심리에 들어가자 관세 정책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결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반(反)시장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단 저소득층 살리자’…미 민주당 중도파, 임시 예산안 합의
10일 41일째에 접어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이르면 이번주 내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원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합의하면서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상당수는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이 포함되지 않은 공화당 예산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

중국 싱크탱크 “일 총리 ‘타이완 유사시’ 발언,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
중국 전문가와 관영매체가 ‘타이완 유사시’ 일본의 무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겨냥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외교부 싱크탱크 중국국제문제연구원의 샹하오위 특임연구원은 오늘(11일) 환구시보 기고문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이) 전함을 사용해 (타이완에)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지난 7일 말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의 지금까지의 모호한 입장을 깨고, 타이완 문제를 일본 국가 안보 법률 틀 안에 넣어 타이완과 일본의 ‘안보 이익’을 묶으려 시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뉴델리 유적지 붉은 요새 인근서 테러 의심 차량 폭발…8명 사망
인도 수도 뉴델리 중심부의 유적지인 붉은 요새 인근에서 10일(현지시간) 저녁 차량 폭발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중국 통신장비 안보 위협… EU, 화웨이 사용 배제 검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체 회원국 통신망에서 중국의 화웨이와 ZTE 장비를 법적으로 퇴출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는 ‘권고’ 수준이었으나 법적 의무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유럽 내 중국 통신 장비의 사용 배제가 한층 강화되는 모양새다.

.

진중권 “김만배는 좋겠다…몇 년만 살고 나오면 재벌”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에 연루된 ‘대장동 일당’ 5명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김만배는 좋겠다”며 “몇 년만 더 살고 나오면 재벌이 되어 있을 테니”라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오 실장은 오늘(11일)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자 물갈이’ 본격화…총리실 TF 꾸려 내란 가담자 가려낸다
계엄에 관여한 군 장성의 ‘물갈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본격적인 ‘내란 청산’ 작업이 정부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검 항의방문 “권력 앞에 발랑 드러누워…비겁한 노만석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6년 만에 열린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

남미동아뉴스 >>

특별취재 인물탐방 >>

문중식 영사

주파라과이 대한민국대사관에 제5대 경찰영사로 문중식 영사가 새롭게 부임했다.

문 영사는 이번이 해외 첫 부임지로, 앞으로 파라과이 외교부·내무부· 경찰청· 이민청· 마약수사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민 사회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지 편집부는 지난 3년간 헌신적인 활동으로 큰 공적을 남기고 귀임한 박석재 전 경찰영사의 후임으로 부임한 문중식 신임 경찰영사를 만나,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파라과이에 새로 부임하게 된 소감과 함께, 교민 사회에 전하고 싶은 첫 인사 말씀은?

A.“따뜻하게 맞아주신 교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교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민 사회가 서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과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Q. 이전 근무지나 경찰 경력에서의 경험이 이번 파라과이 근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그동안 경찰로 근무하면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건·사고 현장을 경험하며 위기 대응과 국민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체득했습니다. 재외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치안의 개념을 넘어, 신속한 판단과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교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파라과이 경찰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교민 여러분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교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영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교민 안전 및 치안 관련

Q. 최근 교민사회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치안 문제입니다. 영사님께서 보시기에 파라과이의 치안 상황은 어떤지, 그리고 교민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파라과이는 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치안 상황이 양호한 편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아순시온과 일부 국경 지역에서는 절도나 무장강도 등 범죄 위험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경찰을 사칭한 강도 사건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마약 관련 범죄 문제가 자주 지적되고 있습니다.

교민들께서는 항상 범죄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시고 정보를 공유하며 연락망을 유지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의심되는 일이 생기면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한인회나 대사관에 바로 알려주시면 더 안전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Q. 교민 범죄 피해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사관과 경찰 영사로서 어떤 지원 절차가 마련되어 있나요?

A.“교민이 범죄 피해나 사건에 연루된 경우, 대사관은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에 따라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교민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합니다. 또한 주재국 경찰기관에 신고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주재국 관계기관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요청, 의료기관에 관한 정보 제공,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변호사 및 통역인 명단 제공 등 조력을 제공합니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는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민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Q.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교민들이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이나 예방 요령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범죄 예방은 특별한 게 아닙니다. 낯선 상황에서 바로 판단하지 않고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 혼자보다 함께 움직이는 생활 패턴, 그리고 교민들끼리 소식을 자주 나누는 관계입니다.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대부분의 사건은 막을 수 있습니다. 결국 안전은 제도보다 ‘생활의 습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3. 재외국민 보호 및 민원 서비스

Q. 경찰 영사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재외국민 보호 활동은 어떤 것인가요?

A“대사관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진정한 안전은 교민사회 안에서 서로 돌보고 연결되는 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생기기 전에 서로 정보를 나누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교민끼리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분위기와 체계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Q. 대사관 방문 시 교민들이 자주 문의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민원은 무엇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있을까요?

A. “교민들이 대사관을 찾으실 때 가장 많이 문의하시는 건 여권 발급, 공증, 국적회복절차 등 서류 관련 업무입니다. 특히 서류 준비 과정이나 절차가 복잡해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원 절차를 더 단순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교민의 눈높이에 맞게 행정 절차를 안내하겠습니다.”

Q. 긴급상황(교통사고, 분실, 체포 등) 발생 시 영사 조력 절차를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해외에서 교통사고·분실·체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사관은 다음과 같은 단계별 영사 조력 절차를 가동합니다.

우선 1단계, 즉시 연락을 취해 교민의 안전과 긴급상황의 사실 관계를 확인합니다. 2단계, 현지 당국과 협조해 통역, 가족 연락, 변호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합니다. 3단계, 사건이 장기화되거나 법적 절차로 이어질 경우 가족 통보와 함께 지속적인 상황 모니터링과 후속 지원을 이어갑니다.“

4. 교민 사회와의 협력

Q. 교민 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계획 중인 활동이나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A“교민들끼리 자발적으로 연결되고 서로 돕는 분위기가 자리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사관은 그 중심에 서기보다, 그런 소통과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민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세대·지역별로 흩어진 교민들이 서로의 활동과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위기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교민들끼리 먼저 손을 내밀고 서로를 챙길 수 있는 신뢰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사관은 그 연결고리가 잘 작동하도록 돕고, 필요할 때 지원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Q. 교민 사회 내 자생적인 자율방범대, 안전 네트워크 등의 구성이 가능할까요? 대사관이 이를 지원할 계획이 있나요?

A“교민 사회 안에 자율방범대나 안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은 교민 스스로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조직이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지속성과 신뢰가 필요합니다.

교민이 주체가 되고 대사관이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로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교민 자율방범대가 현지 경찰과 협력할 수 있도록 연락 창구를 마련하고, 안전교육이나 현장대응 매뉴얼을 함께 제작해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또, 교민 간의 신뢰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안전담당 대표자 간 네트워크 회의를 정기적으로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대사관이 직접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교민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공동체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젊은 세대 교민이나 한인 2세들을 위한 경찰·법률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계신지요?

A“젊은 세대 교민과 한인 2세들은 교민사회의 미래이자 파라과이 현지 사회와 한국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다리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법률 교육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의식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대사관에서는 한국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안 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를 정기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파 전문인협회나 의료인협회 등 전문가 그룹은 현지 법문화 이해 같은 실질적인 주제로 작은 워크숍이나 체험형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가 ‘법을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교민사회의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5. 파라과이 사회와의 협력

Q. 파라과이 현지 경찰 또는 법집행기관과의 협력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파라과이 현지 경찰과는 상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연락해 교민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 시 공조수사나 정보 공유를 통해 사건 해결을 지원합니다. 평상시에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 치안 동향과 제도 변화를 공유하고, 한국인 관련 사건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Q. 현지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교민 보호 및 사건 해결이 이루어진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A. 얼마 전 한 교민께서 뇌전증로 의식을 잃고 넘어지며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시 입원한 병원에는 신경외과가 없어 다른 병원을 찾아야 했으나, 현지 의료기관과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신경외과가 있는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퇴원하셨습니다.

대사관은 교민의 위급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지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신경외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수술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치료 후 회복 상황을 끝까지 관리하며 교민의 생명을 지킨 사례입니다.

6. 개인적 목표와 메시지

Q. 앞으로 파라과이 근무 기간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파라과이 근무 기간 동안 제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교민 한 분 한 분이 대사관을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목표입니다. 사건이 생기면 신속히 돕고, 평소에는 조용히 지켜보며 교민 사회가 스스로 단단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현지 경찰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교민 안전망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젊은 세대 교민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자부심과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교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당부의 말씀이나 응원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언어도 문화도 다른 곳에서 살아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어려움을 겪을 때 곁에서 손을 내밀어주는 마음, 그 따뜻한 연대가 결국 우리 교민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마무리

장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롭게 재임하시는 동안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원만히 추진되어 큰 보람과 성과를 거두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은 물론, 파라과이와 한국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히 다져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성공적인 재임 기간을 응원드리며, 양국 관계 증진에 귀중한 발자취를 남기시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미 동아뉴스 편집부]

.

문중식 영사 프로필

인적사항

  • 이름: 문중식 (Joong-Sik, MOON)
  • 출생년도: 1979년생
  • 연락처: 휴대전화 985-911-557
  • 이메일: josmoon25@mofa.go.kr

학력

연도학교명전공 / 학위
2024.6Universidad del Desarrollo공공정책과정 (경영석사)
2016.2한국해양대학교해양정책학과 해사법무 (법학박사수료)
2013.2한국해양대학교해양정책학과 해사법무 (법학석사)
2003.2한국해양대학교해사수송과학부 졸 (경영학사)

주요 경력

기간기관 / 직책주요 업무
2010.2 ~ 2012.2해양경찰청 여수해양경찰서해상안전 담당
2013.2 ~ 2017.8해양경찰청 해양경찰교육원교수요원
2018.1 ~ 2019.1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수상레저 담당
2019.2 ~ 2020.1해양경찰청 여수해양경찰서구조대장
2020.2 ~ 2025.7해양경찰청 여수해양경찰서516함, 517함 함장

교육·연구 실적

  • 「해사안전법」 상 항로지정방식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선박충돌과 형사과실의 인정범위 – 긴급선박 운항자의 형사책임을 중심으로
  • 해상교통사고와 신뢰원칙에 관한 판례연구
  • 임무형 지휘의 해양경찰 적용에 관한 연구

상훈 및 자격

  • 대통령상 수상
  • 태권도 3단
  • 검도 2단

남미동아뉴스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위해 아순시온의 호텔 점유율이 100%로 나타났다(C)ABC Color

.

.

.

주파라과이 한국 대사관은 현지 요리 교육 기관인 IGA(Instituto Gastronómico de las Américas) 및 레스토랑 Su와 협력해 한국 요리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한식 전문가인 정수연(Su Yun Jeoung) 셰프가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의 정통 요리를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습 중심의 한식

강좌는 11월 28일과 12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각 회차는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다. 장소는 IGA 아순시온 캠퍼스다.

참가 비용은 수업당 Gs. 100,000이며,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등록 및 비용 납부 안내

이번 강좌는 선착순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비용 납부는 IGA에서 직접 현장 결제하거나, 은행 송금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송금을 원하는 참가자는 0982 663 009로 연락하면 된다.

대사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맛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인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

산 페드로 데 이쿠아만디유 – 오늘 새벽, 산 페드로 데 이쿠아만디유 지역에서 의용소방서 소속 소방차 한 대가 기물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스 터미널 부지 내 소방서에 주차되어 있던 이 노란색 소방차는 앞유리와 헤드라이트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여성 용의자 지목, 경찰·검찰 수사 착수

목격자들은 한 여성이 이 구조 차량 파손 행위의 범인으로 지목했다고 알려졌다. 소방서는 즉시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파라과이 의용소방대(CBVP) 전국위원회는 이번 파괴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를 “지역 사회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소방차 손상은 사회에 대한 공격”

CBVP는 성명을 통해 “이 행위는 기관의 재산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며, 소방차 한 대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각 차량, 도구, 장비는 생명, 재산, 환경을 구할 수 있는 집단적 노력의 일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방관들은 소방 자원들이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희생과 연대의 결과임을 상기시켰다. 이들은 “소방차를 손상시키는 것은 내일 여러분을 구할 수 있는 도움을 막는 것” 이라며, 시민들에게 자신들을 보호하는 것을 함께 돌보는 것이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피해를 입은 차량은 산 페드로의 K153 회사 소유이지만, 다행히 피해에도 불구하고 해당 소방서의 운영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

[아순시온] 파라과이가 뎅기열 백신 70,200회분의 첫 접종 물량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아순시온에서 첫 소아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는 파라과이의 전국 뎅기열 백신 접종의 시작을 알리는 조치다.

6~8세 어린이부터 접종 개시

예방접종 캠페인은 제18보건구역에서 시작되며, 6세부터 8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추가 백신 물량이 도착하는 대로 접종 대상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제18보건구역 책임자인 세사르 카살(César Cazal)은 아순시온 수도권의 산 파블로, 바리오 오브레로, 트리니다드, 로마 피타 지역의 주요 병원에서 백신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지역으로 접종 확대 예정

또한, 뎅기열 발병 사례가 많이 기록된 센트럴, 이타푸아, 파라과리 지역의 일부 도시에서도 곧 뎅기열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사용되는 백신은 일본 연구소 다케다(Takeda)가 개발한 4가 백신으로, 뎅기 바이러스의 4가지 혈청형에 대해 약 8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백신은 이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인근 국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

파라과이 정부가 국경 지역의 조직범죄와 무장 단체 소탕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치안 작전인 “과라니 방패(Guaraní Shield)”를 공식 개시했다. 오스카르 곤살레스 국방장관과 세사르 아우구스토 모레노 육군사령관은 육군본부에서 이 작전에 4천 명의 군인이 국경 지역에 배치되었다고 발표했다.

군 자원 총동원… 범죄 척결 의지 표명

이번 작전에는 육군, 해군, 공군, 군수사령부 소속 부대들이 참여하며, 산탄데르 육군참모총장의 조율 하에 진행된다.

곤살레스 장관은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여 조직범죄에 맞설 것을 결의하고 있으며, 이번 작전은 그러한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평화롭고 평온하게 살아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강조했다.

국경 도시의 안전 및 경제 활동 보장

모레노 사령관은 배치된 병력이 다양한 전략적 지점에서 순찰, 통제,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의 주둔 목적이 국경 도시의 경제 활동 방해가 아님을 명확히 했다.

사령관은 “우리의 역할은 기관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군의 존재가 상업 및 관광 활동의 안전과 정상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군인들은 눈에 띄는 신분증을 착용하고 군 사법 요원과 동행하여 헌법적 규범을 준수하며 작전을 수행한다.

공중 및 해상 지원과 정보 협력

“과라니 방패” 작전은 육·해·공군에서 입체적으로 수행되며, 파라과이 해군의 슈퍼 투카노 항공기, 헬리콥터, 함정의 지원을 받는다. 병력의 지속적인 작전 태세를 위해 군수 장비, 탄약, 연료, 식량 지원도 제공된다.

이 작전은 국가 안보 계획의 일부로, 군 정보 대대는 국가 경찰, 국가 정보 사무국 등 보안 기관과 협력하여 모든 위협을 예방, 억제하고 필요시 무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국경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밀수 방지 작전인 ‘제조코 음바레테(Jejoko Mbareté)’와 기타 합동 통제 임무를 지원하게 된다.

.

파라과이 전력공사(ANDE)는 다가오는 2026년 여름 전력 수요에 대비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연간 운영 계획에 따른 주요 작업들을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목표를 초과 달성하거나 근접하게 이행했다고 밝혔다.

전력 시스템 강화 및 목표 초과 달성

ANDE 회장은 월례 회의에서 수행된 업무를 발표하며 다음과 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 23,000볼트 급전선 유지보수: 301개 장비에 해당하는 유지보수 작업에서 90%의 적용 범위를 달성했다.
  • 전력 증가: 목표치인 425,000kVA를 넘어 429,000kVA를 달성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력 시스템이 여름철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 네트워크 현대화 (노출 전선 교체): 708km에 달하는 노출된 전선을 보호된 전선으로 교체하여 97%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 작업은 정전 발생률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체율 감소 및 전력 시스템 안정화 기대

ANDE는 서비스 강화 작업 외에도 재정 건전성 개선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 연체율 감소: 연체율이 3.22% 감소하여 10월 연체율은 18.82%로 마감되었다.

ANDE는 이번 작업들을 통해 전력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어, 이론적으로는 매년 여름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처하고 정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말 추가 회의를 통해 최종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 남은 작업의 완료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

[토론토] 재입국 허가서(Re-Entry Permit) 유효기간이 만료된 한국인 영주권자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입국을 시도하다가 입국이 거부되고 구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영주권자는 현재 스튜어트 이민 구치소(Stewart Detention Center)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류 의사’ 증명하는 재입국 허가서

애틀랜타 총영사관 성명환 경찰영사는 부임 이후 처음 겪는 사례라고 밝히며 영주권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미국 영주권자(그린카드 소지자)가 미국을 떠나 1년 이상 체류할 경우, 출국 전 반드시 *재입국 허가서(Form I-131)*를 신청해야 한다. 이 서류는 “미국 내 거주 의사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며, 통상 발급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

영사관은 “유효기간이 만료된 뒤 입국을 시도하면 영주권자 신분 상실이나 입국 거부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구금 사례는 재입국 허가서가 단순 서류가 아닌 영주권 유지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심사 강화 추세, 영주권 포기 간주 위험

영사관 관계자는 재입국 허가서가 있더라도 100%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이민관은 실제 거주 의사, 미국 내 체류 기간, 세금 납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국을 결정한다.

최근 미 이민국(USCIS)과 국경보호국(CBP)은 영주권자의 실질 거주 의사미국 내 생활 기반 유지 여부를 더욱 엄격하게 심사하는 추세다.

영사관은 장기 해외 체류를 계획하는 영주권자에게 출국 전 반드시 재입국 허가서를 확인하고, 만료 임박 시 미국 내에서 연장 조치 후 귀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효기간이 끝난 뒤 입국을 시도할 경우, 공항에서 구금되거나 ‘영주권 포기'(abandonment of residency)로 간주될 수 있다.

한인 이민 커뮤니티에서는 장기 체류 후 입국 거부 사례가 늘면서 재입국 허가서를 ‘생명줄 같은 서류’로 여기는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다.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장관이 투자자들에게 환율 제도 수정안을 사전에 알렸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정부의 소식통은 해당 보도가 허위이며 단기적으로 발표할 내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환율 변동 폭 상향 가능성 부인

블룸버그는 카푸토 장관이 현재 1%인 밴드 환율 변동 폭을 1.5%로 상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지만, 경제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 같은 환율 제도 지속 가능성 논란은 10월 인플레이션이 2.4%로 예상되는 등 가속화되는 상황과, 페소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환율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점 때문에 제기됐다.

외환보유액 및 IMF 목표 달성

경제학자들은 밀레이 정부가 주장하는 대로 현재의 환율 제도가 2027년까지 계속되면 사실상 고정 환율처럼 되어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외환보유액 증가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IMF와 합의한 12월 순 외환보유액 26억 달러 달성 목표에 7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가 부족한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한편, 카푸토 장관이 IMF 및 미국 재무부에 대한 상환을 위해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 역시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



[좋은아침] K-팝과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브라질에서 한국어 학습 열기가 뜨겁게 확산하며 ‘제2의 한류’로 자리잡고 있다.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 콘텐츠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기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한국어 교육 기관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박성근)이 공교육 연계, 유학 및 취업 지원 등을 통해 한국어 보급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원은 상파울루주정부 산하 CPS(파울라소자센터)와 ETEC 고교, 상파울루시정부 통합교육센터(CEU) 등과 협력해 한국어 과정을 개설했으며, 현재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리아 등 주요 도시 23개 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 또는 방과후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마나우스시 및 아마존 주정부와 협의해 약 5개 학교를 한국어 채택교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박성근 원장은 11일 상파울루 봉헤찌로 한 식당에서 열린 한인 언론사 오찬 간담회에서 “브라질의 높은 관심을 한국 유학과 취업 등 실질적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매년 3회 시험이 시행되며, ▲4월 상파울루·히우데자네이루·브라질리아 ▲7월 상파울루 ▲10월 상파울루·헤시피·포르투알레그리·마나우스 등지에서 치러진다. 응시자의 약 70%가 브라질 국적자로, 현지인의 참여가 압도적이다.

올해는 브라질 국적자 가운데 최고 등급인 6급 합격자가 배출됐으며, 한국인 응시자들은 주로 유학을 목표로 3급 이상을 취득하고 있다.
교육원은 상·하반기 한국어 강좌를 운영 중이며 수강생 대부분이 현지인이다. 한국어 학습과 유학을 연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상파울루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 복합센터에서 열린 ‘2025 브라질 한국유학박람회’에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등 약 900명이 방문해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성근 교육원장은 “브라질 학생들이 유학을 통해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유학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확대와 한국 대학·기관과의 협력(MOU)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여 한국어 구사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TOPIK 6급 자격을 보유한 현지인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 진출에 필요한 인력풀을 구축하고, 향후 인턴십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



https://www.biobiochile.cl/noticias/economia/actualidad-economica/2025/11/06/tras-cientos-de-millones-en-inversion-el-real-impacto-en-el-empleo-de-los-data-centers-en-chile.shtml

칠레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여러 산업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 센터(data centers) 분야이다.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자사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이곳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산업이 정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로, 2024년 말 정부는 ‘국가 데이터 센터 계획(Plan Nacional de Data Centers)’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는 40억 달러(미화)가 넘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당연히 그만큼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되었다.

실제로 6월 18일, 가브리엘 보릭(Gabriel Boric)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번째 데이터 센터 개관식에 직접 참석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약 5억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정부에 따르면 직·간접적으로 약 8만1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일자리만을 따져보면, 이러한 시설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직·간접 일자리를 모두 포함했을 때보다 훨씬 작다는 지적이 나온다.


칠레 내 데이터 센터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기술 전문 매체 Rest of World는 2012년 이후 환경평가를 거친 **17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포함)**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 모든 프로젝트를 합쳐도 정규직으로 고용될 인원은 최대 1,54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설은 약 90명, 어떤 곳은 20명 미만만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실제 근무자들은 대부분의 일자리가 보안이나 청소 관련 업무라고 전했다.

남미 지역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페르난도 로페스 이에르바시(Fernando López Iervasi)는 Rest of World에 “8만1천 개의 직·간접 일자리 중 약 1만7천 개만이 정보기술(IT) 부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Rest of World가 연구자 파스 페냐(Paz Peña)의 요청에 따라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28년까지 건설이 예정된 30여 개의 데이터 센터는 약 30년의 운영 기간 동안 고작 909개의 상시 일자리만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냐는 스페인 통신사 EFE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데이터 센터가 설치되는 데 필요한 것은 저렴한 전력, 물, 그리고 토지뿐이에요. 결국 비용 절감을 위한 입지 조건일 뿐이죠.”
이처럼 칠레가 데이터 센터 개발의 거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바로 이 에너지·물·토지 문제가 환경 단체들의 가장 큰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구글의 세리요스(Cerrillos) 데이터 센터가 있다.
EFE에 따르면, ‘물과 영토를 위한 환경·지역운동(Mosacat)’의 일원인 타니아 로드리게스(Tania Rodríguez)는 이렇게 비판했다.
“구글은 데이터 센터 냉각을 위해 초당 169리터의 물을 사용할 계획이었어요. 이는 1만8천 가구의 물 사용량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 점에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레데이터센터협회(Asociación Chile Data Centers) 회장 프란시스코 바소알토(Francisco Basoalto)는 EFE와의 인터뷰에서 “업계는 100% 재생에너지 사용 계약과 함께 물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냉각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산업은 점점 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10시간 만에 관세 패소 환불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미 연방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할 경우,

지금까지 걷어온 관세를 환불해야 한다면서 연일 환불액을 높여 부르고 있다. 그만큼 “국가에 피해가 막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법원 판결에 압박을 가하려는 모양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환불액 규모를 1400조원 이상 높게 부르는 등 별다른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숫자만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WSJ “한화, 10년 내 미국서 매년 원잠 2~3척 건조 목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한화필리조선소를 갖고 있는 한화 측이 10년 이내에 미국에서 매년 2~3척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을 만든다는 내부 계획을 갖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트럼프 보좌진,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에 뉴욕시 지원금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좌진이 급진 좌파 민주당 후보였던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장에 당선된 이후 뉴욕시에 제공되는 연방 자금의 일부를 중단 또는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오버투어리즘 대응책으로 출국세 3000엔 이상으로 인상 검토
일본 정부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등에 대응해 외국인에게 돈을 더 징수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희토류 확보 전쟁’ 日, 해외 채굴권 확보에 정부 자금 투입


일본 정부는 희토류 확보를 위해 일본 기업이 해외에서 채굴권 등 권익을 획득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1中 마윈의 아내, 런던에 주택 전환된 ‘문화유적’ 맨션 구입…약 370억원
중국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馬雲)의 아내 장잉(張瑛)이 영국 런던에 과거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사용했던 맨션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

G7 계기 한국-영국 외교장관 회담…신재생에너지 등 협력 논의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벳 쿠퍼 영국 외교장관과 첫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삼성·애플 “이 길이 아닌가 보다”…초슬림에서 폴더블로 작전 선회


두께 0.1㎜ 경쟁을 벌이며 ‘초슬림폰’을 전면에 내세웠던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의 시큰둥한 반응에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 초슬림폰 출시 일정을 연기하거나 제조라인을 아예 없애기로 결정했다.

KT, MS 협업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국내 기업 맞춤형 보안 클라우드 강화
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새로운 보안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ecure Public Cloud)’를 선보였다. KT는 해당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우선 금융·제조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적용한 뒤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남미동아뉴스

.

.

대사관은 11.7(금) 파라과이 경찰청과 함께 한국학교 학생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파라과이 경찰청 마약관리과 소속 Edgar Quiñonez 교육담당관과 한국학교 관할 경찰서인 18번 경찰서의 Modesto Vera 서장이 진행했습니다.

.

파라과이 한인전문가협회(APECP)는 오는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아순시온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MIPYMES(마이크로, 소형 및 중형기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 중소기업(MIPYMES)의 역량 강화와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주제

  • 신(新) MIPYMES 법의 주요 내용과 기회
  • 창업자 및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과 금융 접근성
  • 파라과이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 공유
  • MIPYMES–APECP 간 협약 체결식

행사 개요

  • 일시: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2시
  • 장소: 크라운 플라자 호텔 아순시온 (Hotel Crowne Plaza Asunción)
  • 참가비: 무료 (일반인 참석 가능)
  • 등록: 참가 신청서 링크
  • 문의:

주최 및 후원

  • 주최: 파라과이 한인전문인협회(APECP)
  • 후원: 재외동포재단
  • 협력: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 협찬: Grupo Moro, Baek Szmuc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정보자료가 제공되며, 중소기업 관계자와 창업가, 그리고 한–파라과이 경제협력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이다.

.

[남미동아] 파라과이 유명 인플루언서 베타니아 보르바(Bethania Borba)가 약혼자 호르헤 에스코바르(Jorge Escobar)의 충격적인 외도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하면서 대중의 거센 비난과 함께 ‘언팔로우(팔로우 취소)’ 공세에 직면했다. 결혼식 이후 그녀의 친구들까지 비난의 표적이 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팔로워 2만 3천 명 이탈, 친구들은 ‘나쁜 친구’로 낙인

보르바는 약혼자의 외도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2만 3천 명이 넘는 팔로워를 잃었다. 논란 초기 그녀의 팔로워는 43만 1천 명이었으나,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소통을 제한하자 실망한 팬들이 대거 이탈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그녀가 ‘최악의 파라과이 인플루언서’ 1위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친구 *알렉산드라 리바스(Alexandra Rivas)*가 결혼식 관련 영상을 올리며 “POV: 결혼식을 세상의 종말로 착각할 준비를 하는 주연 배우들”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자, 네티즌들은 친구들이 보르바의 결혼 결정을 지지한 것을 두고 “끔찍한 친구들”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올 블랙’ 결혼식 테마, 논란에 기름 부어

리바스는 결혼식의 테마가 ‘블랙’ 이었으며, 이는 우아함을 상징하고 사진의 미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외도 논란 직후 강행된 결혼식에서 검은색 테마를 선택한 것은 대중에게 비극적인 아이러니로 비춰지며 비판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총각 파티 키스 스캔들로 시작된 파문

논란은 지난 10월 4일, 호르헤 에스코바르가 시우다드델에스테의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총각 파티에서 *밀카 로드리게스(Milka Rodríguez)*라는 여성과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로드리게스는 스캔들 후 “일어난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파문을 더욱 키웠다.

대중은 보르바가 외도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인플루언서로서 그녀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

[남미동아] 파라과이가 카과수(Caaguazú) 주 생산자들이 재배한 토마토의 올해 첫 수출을 시작하며 농촌 경제 활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페드로 알리아나(Pedro Alliana)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 지역의 RI3 코랄레스와 코로넬 오비에도 생산자들이 공급한 토마토 3만 킬로그램을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로 운송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70년 역사 이어

알리아나 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농촌이 잘되면 나라도 잘 됩니다” 라고 강조하며, 이번 수출이 생산자들의 성과와 국가 기관의 효율적인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고 치하했다.

이번 수출은 파라과이가 70년 만에 토마토 수출을 재개했던 작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잇는 것이다. 작년 파라과이는 3단계에 걸쳐 총 157만 1천 킬로그램 이상의 토마토를 아르헨티나에 수출하며 농업 분야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MAG)와 국립 식물종자건강품질원(SENAVE)의 기술적 지원이 국내 농가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출은 가족 농업과 직접 연관된 품목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라과이 정부는 지속적인 농업 지원을 통해 농산물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남미동아] 파라과이의 틱톡커로 알려진 Mar G (@_angel666)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최악의 파라과이 인플루언서’ 순위를 공개했다. 이 순위는 공식적인 조사가 아닌 개인적인 의견과 팔로워들의 투표를 반영한 것이지만, 최근 파라과이 대중이 특정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나 논란에 대해 느끼는 피로감과 불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악의 인플루언서’ 상위 5인 공

Mar G가 발표한 ‘최악의 현지 인플루언서’ 상위 5위는 다음과 같다.

  1. 엘비스 RR (Elvis RR)
  2. 프란체스코 카나타 (Francesco Canata)
  3. 프리실라 바리오스 (Priscila Barrios)
  4. 루아나 알론소 (Luana Alonso)
  5. 앙헬리 베니테스 (Angeli Benítez)

베타니아 보르바, 결혼 논란으로 7위 기록

최근 파트너의 외도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하여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모델 겸 인플루언서 베타니아 보르바(Bethania Borba)는 이 명단에서 7위에 올랐다.

Mar G는 보르바가 순위에 오른 이유로 결혼식 며칠 전 그녀가 했던 연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ar G는 “이제 우리는 더 많은 힘을 주는 메시지를 공유해야 하며,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어떤 무례함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인플루언서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책임이 있음을 시사했다.

코미디언 소이 엘리아스도 순위권

6위에는 코미디언이자 틱톡커인 소이 엘리아스(Soy Elías)가 이름을 올렸다. Mar G는 그가 “좀 엉뚱한 사람”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캐릭터인 “라 시크르(La Chicrra)”가 어느 정도 사회적 논평의 성격을 띠며 공감을 얻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Mar G는 이 순위가 개인적인 의견임을 명확히 했지만, 이는 파라과이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질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아순시온] 1969년, 당시 뉴욕 주지사였던 넬슨 록펠러(Nelson Rockefeller)의 파라과이 방문이 뜻밖의 역사적 사건을 초래했다. 바로 매년 12월 거행되던 파라과이 가톨릭 신앙의 상징, 카쿠페 성모 마리아 순례 행렬이 취소된 것이다. 이는 독재자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Alfredo Stroessner) 정권의 만행에 맞선 교회의 저항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전례 없는 순례 중단: 교회의 ‘고통스러운 결정’

1969년 6월, 라틴 아메리카 외교 사절 자격으로 파라과이를 방문한 록펠러는 스트로에스네르 독재 정권의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방문은 곧 고등학생, 대학생, 노동자, 농민들의 정권 반대 시위를 촉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잔혹 행위가 이어졌다.

역사가 앙헬 피치니니(Ángel Pichinini)에 따르면, 이러한 사건들의 여파 속에서 카쿠페 교구의 이스마엘 롤론(Ismael Rolón) 주교는 11월 9일, 12월 8일과 15일에 예정되었던 카쿠페 성모 마리아 행렬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롤론 주교는 서한을 통해 최고 국가 당국의 명령에 의해 고의적으로 유발된 ‘하느님의 백성과 교회에 대한 모욕적인 행위들’ 때문에 이 ‘고통스러운 결정’ 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실상 정권이 가톨릭 공동체에 자행한 잔혹 행위를 공개적으로 규탄한 것이다.

성전 모독 사건과 성직자 추방

순례 중단 직전, 아순시온의 한 무리가 크리스토 레이 성당으로 피신했으나, 경찰은 성당 부지를 맹렬히 습격하여 시위대를 쫓아내고 제단 앞에서 구타하기까지 했다. 이는 파라과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종교 사원 훼손 사건이었으며, 교구민과 성직자들 사이에 깊은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의 여파로 스페인 예수회 신부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올리바(Francisco de Paula Oliva)를 포함한 여러 성직자들이 “전복자”로 기소되어 나라 밖으로 추방되는 탄압을 받았다.

독재자에 대한 ‘도전적인 행위’

피치니니 역사가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스트로에스네르 대통령과 그의 장관, 고위 사령관들이 카쿠페 행렬에 참석하여 이끌었기 때문에, 이들에게서 주도적 역할을 박탈한 롤론 주교의 결정은 독재자에 대한 명백한 도전적인 행위이자 처벌이었다.

롤론 주교는 사실상 독재자에게 국가 주요 종교 명절 기간 동안 교회의 문을 닫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 밑바탕에는 ‘정권이 사원을 모독하고 신자들을 박해하는 상황에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정상적인 예배를 지속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실제로 스트로에스네르는 굴욕을 피하기 위해 수행원들과 함께 12월 8일 카쿠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시 군중 사이에서는 “스트로에스네르 노인이 너무 욕설을 퍼붓기 때문에 화가 났다”는 소문이 과라니어와 스페인어가 뒤섞인 채 퍼져나갔다. 이 취소는 카쿠페 순례 역사상 19세기 내전 중에도 중단된 적이 없었으며, 1899년 흑사병 유행 때 이후 기록상 유일한 중단이었다.

롤론 주교와 교회는 록펠러가 자본주의 거물이기 때문에 비난한 것이 아니라, 그의 방문 기간 동안 자행된 자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재 정권에 맞서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 사건은 파라과이 현대사에서 교회가 인권과 민주주의 수호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되었다.

.

일본 ‘곰 습격 사망률’ 세계 최고 수준… “호랑이와 싸우며 진화한 공격적 기질” 분석 나와

[도쿄] 일본에서 올해 4월 이후 곰 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역대 최다인 13명에 달하자, 이에 대해 “일본의 곰이 유난히 사납게 진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재팬타임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과거부터 곰 습격으로 인한 사망률이 미국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이례적인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 대비 사망률, 미국보다 4.2배 높아

데이터 분석 결과, 일본의 곰 습격 사망률은 단순 비교만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 미국 (2008년 이후): 곰 관련 사망 연평균 2건 미만.
  • 일본 (2008년 이후): 곰 관련 사망 연평균 약 3건.

재팬타임스는 인구 규모를 고려한 단순 계산으로 일본인이 곰에게 살해당할 가능성이 미국인보다 약 4.2배 더 높다고 분석하며, 이는 최근 현상이 아닌 역사적인 현실임을 지적했다.

인간 거주지와 겹치는 높은 개체 밀도

일본의 높은 곰 사망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높은 곰 개체 밀도가 지목되었다.

  • 홋카이도: 우수리불곰 약 1만 3,000마리 서식 추정.
  • 혼슈 및 시코쿠: 아시아흑곰(반달가슴곰) 약 5만 마리 서식 추정.

북미의 아메리카흑곰은 26㎢당 1마리가 서식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7㎢당 아시아흑곰 1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마자키 코지 도쿄농업대 교수는 “일본은 세계에서 곰 습격 사건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일 것”이라며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개체 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츠보타 토시오 홋카이도대 교수는 일본 국토의 70%가 숲으로 덮여 있고, 사람들이 산과 인접한 평지에 거주하면서 곰 서식지와 인간 거주지의 경계가 겹치는 환경이 조성되어 곰들이 주거 지역에 쉽게 배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랑이와 싸우며 진화”… 유난히 공격적인 기질

재팬타임스는 일본 곰이 유독 공격적인 기질을 타고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지역 매체 카우보이스테이츠데일리는 곰 연구자 프랭크 반 마넨을 인용해, 일본의 아시아흑곰이 과거 시베리아호랑이가 살던 대륙에서 진화하면서 고양잇과 동물에 맞서 ‘죽을 때까지 싸우려는 본능’을 발달시켰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 마넨은 북미의 아메리카흑곰은 “매우 온순하고, 전혀 공격적이지 않으며, 인간과 관련된 어떤 위험에서도 거의 매번 후퇴한다”고 설명하며, 일본 곰의 이러한 공격적인 기질 차이가 인간 습격 사건이 더 많이 발생하는 한 가지 이유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우수리불곰 역시 시베리아호랑이의 위협을 받으며 진화하여 사납고 교활한 특성을 지녔다는 분석이다.

‘카와이 문화’가 곰 개체수 조절의 걸림

한편, 재팬타임스는 일본의 **’카와이(Kawaii, 귀여움) 문화’**가 곰 개체수 조절 정책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곰을 ‘귀엽다’고 여기는 도시 사람들이 실제 곰 피해를 고려하지 않고 개체 수 조절 정책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 홋카이도 불곰대책실은 “곰을 죽이지 말라”는 항의 전화를 열흘 동안 120건 이상 받은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야마자키 교수는 “곰 한 마리가 사살되면, 정부 기관이나 사냥꾼의 집으로 곰을 귀엽게 보는 사람들의 전화가 쇄도한다”며 **”이러한 인식의 양극화가 미래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7일(금요일), 남미에서 가장 큰 문화시설 중 하나인 Palacio de la Libertad에서 아르헨티나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한국의 박소영 소프라노와 함께 뜻깊은 공연을 거행하였습니다.

공연에 앞서 아나운서의 소개를 통해, 본 연주가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인회의 협조 아래 진행되는 특별한 무대임이 안내되었습니다.
12년 전,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국 정부와 주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를 초청하여 콜론 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 공연의 대성공으로 한국 문화의 위상이 현지 사회에 널리 알려졌던 뜻깊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와 달리 전적으로 한인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로, 한인 여러분께서 익명 또는 무명으로 보내주신 후원금, 복권 판매 수익, 한인회 회비 및 성원 등을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크고 작은 정성과 협조가 없었다면 이번 행사는 성사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에 깊이 감사드리며, 한인회의 주최로 이루어진 본 공연에 대하여 몇 가지 설명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공연은 아르헨티나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의 2026년 정규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포함된 공식 무대였습니다.
본 공연의 기획은 지난해 말부터 준비되었으며, 현재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스위스 출신의 에마누엘 시페르트(Emmanuel Siffert) 지휘자께서 이를 성심껏 맡아 주셨습니다.

첫 번째 연주곡은 아르헨티나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피아 세바스티아니(Pia Sebastiani) 의 작품 Estampa였습니다.
세바스티아니는 피아니스트로서 더 널리 알려진 인물로, 1925년에 태어나 2015년 90세의 일기로 타계하였으며, 올해는 그녀의 서거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프랑스로 유학하여 피아니스트 막다 탈리아페로(Magda Tagliaferro) 와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 의 지도를 받았고, 귀국 후 콘세르바토리오 베토벤(Conservatorio Beethoven) 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힘썼습니다.
우리 한인 사회에서도 이 콘세르바토리오에서 수학하신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대표작 Estampa는 ‘모습’, ‘풍경’, ‘자태’ 등을 의미하며, 삶의 감정과 인상을 음악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두 번째로 연주된 곡은 독일의 20세기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 의 최후의 작품인 네 개의 마지막 노래(Vier letzte Lieder) 였습니다.
이 곡은 1948년, 작곡가가 84세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완성한 작품으로,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의 시 3편과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Joseph von Eichendorff) 의 시 1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은 노년의 예술가가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20세기 예술 가곡 중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탁월한 기교보다도 내면의 번뇌와 생의 황혼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인 이 곡은, 모든 소프라노에게 큰 도전으로 여겨지는 명곡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그 성격상 연주 후 일반적인 앙코르 곡을 부르지 않으며, 관객들도 숙연한 감동 속에서 박수를 보내기에 즉각적인 호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가곡을 선보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프로그램의 예술적 구성과 작품의 깊이를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맥베스(Macbeth)” 가 연주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달리, 젊은 시절 슈트라우스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음악으로 재현한 대규모 교향시로, 이날 아르헨티나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는 뛰어난 기량과 감동적인 해석으로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한인회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시고 두 차례의 공연을 헌신적으로 진행해 주신 박소영 소프라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2025년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협조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교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정성과 참여가 있었기에 본 행사가 가능하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또한 공연에 참석해 주신 이용수 대사님을 비롯하여 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문화진흥원, KOTRA 관계자 여러 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공연 당일, 입장 안내와 진행을 위해 3시간 전부터 헌신해 주신 한인회 국장님과 이사님들, 그리고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 : 최도선 한인회장








.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이 선거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낙관적 신호와 함께 한 주를 시작했다.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국가위험도는 금요일 636bp에서 596bp로 급락하며 시장의 재정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졌음을 반영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뉴욕 법에 따라 발행된 글로벌 채권의 상승과 함께 월요일 거래에서 지방 금융 자산의 강세로 이어졌다.

까뿌또 장관, 외환보유액 강화 및 국채 재매입 계획 강조

시장의 초점은 정부의 통화 정책과 루이스 까뿌또(Luis Caputo) 경제부 장관의 발표에 맞춰져 있다. 까뿌또 장관은 미국 방문 중, 정부가 국채를 재매입하고 외환보유액을 강화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은 아르헨티나 페소(Peso)가 변동 범위 내에 머무르는 상황에서도 진행될 것이며, 재정 안정성 확보와 선거 후 중앙은행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한다.

Infobae 지는 외환시장의 안정은 기대감 증가, 공식적인 외환 유입 증가, 유리한 외부 환경으로 설명된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의 개입과 헤지 수요 감소 덕분에 환율 간의 격차가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 격차 축소는 국가위험도 감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인플레이션 10월 2.2% ‘안정’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10월 인플레이션은 9월과 같은 **2.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선거로 인한 환율 변동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 올해 누적: 10개월 동안 25.3%
  • 연간 인플레이션: 33.6% (전달 대비 1.4%p 하락)

인플레이션 상승은 주거비(물, 전기, 가스),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 식당 및 호텔, 교통, 의료비 등 6개 주요 부문이 전체 상승의 64.8%를 차지했다.

제조업 ‘둔화’ 속 건설 부문 ‘회복세’

국립통계청(INDEC) 발표에 따르면, 9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연간 0.7% 감소했으며, 월별로도 0.1% 감소하여 최근 몇 달간의 성장 이후 둔화세를 반영했다. 제조업 16개 부문 중 7개 부문에서 연간 감소가 나타났다. 다만, 올해 9개월 누적으로는 2024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반면, 건설 부문은 9월에 연간 6.8%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4년 공공사업 중단과 민간 투자 감소로 급격한 하락을 겪은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다. 올해 9개월 누적으로 건설 부문은 7.8% 성장을 기록했다.

  • 건설 회복 동력: 민간 프로젝트와 주거 개보수 및 확장 수요 증가.
  • 고용 격차: 8월 건설 고용은 연간 3.3% 증가했으나, 활동 수준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고용에 신중하여 누적 고용은 소폭 하락(0.6%)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지수: 인플레이션 전망 하향 및 환율 안정 예

중앙은행이 발표한 10월 시장기대지수(REM) 조사 결과, 시장은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 2025년 누적 인플레이션: 29.6% (이전 전망 대비 0.2%p 하향)
  • 2026년 인플레이션: **18.7%**로 예상.

시장은 동시에 평가절하 기대도 줄였다. 정부 환율은 연말에 1,500 페소에 가까워지고, 환율 밴드 내에서 월별 변동폭이 더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은 환율 밴드 시스템이 2027년까지 계속될 것임을 재확인하며 투자자들에게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GDP 성장률은 REM에서 **3.9%**로 변동이 없었으나, 시장은 올해 초부터 관찰된 침체 이후 회복 속도가 느릴 것으로 판단했다.

월스트리트, 미국 ‘셧다운’ 종료 신호에 상승 기대

미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었다. 월스트리트 주요 지수는 오늘 상승으로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나스닥에서 시장 낙관론이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업무 정지)을 마감하고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를 안정 신호로 해석하고 주식 전반에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


[좋은아침]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회장 김정애)는 지난 8일 오전 10시 동양선교교회(담임 양경모 목사)에서 ’11월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윈 브라질지회의 정기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고를 겪는 한인 동포 가정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지회는 사전에 선정한 20가정에게 가정당 100헤알(R$) 상당의 오뚜기 상품권 2장씩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나눔에 사용된 상품권 전액은 코윈 브라질지회의 기부금으로 충당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동포는 “코윈 브라질지회의 따뜻한 마음이 가슴에 와닿는다”며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코윈 브라질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한편, 코윈 브라질지회는 오는 17일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https://www.biobiochile.cl/noticias/servicios/toma-nota/2025/11/06/por-tope-legal-asi-puedes-revisar-si-informaron-al-sii-por-el-numero-de-tus-transferencias-bancarias.shtml

금융기관들이 한 사람이 50건이 넘는 은행 이체(송금)를 받을 경우 이를 국세청(SII)에 보고하도록 의무화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이 보고되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그 확인 방법을 설명한다.

문제가 되는 규정은 **‘조세 준수법(Ley de Cumplimiento Tributario)’**으로, 2024년 9월부터 시행되었다. 이 법은 여러 내용 중 하나로, **은행이 한 사람의 계좌에 하루, 일주일 또는 한 달 동안 서로 다른 사람이나 기관으로부터 50건이 넘는 입금(송금)**이 있을 경우 이를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6개월(한 학기) 동안 최소 100건 이상의 입금이 있을 경우에도 보고해야 한다.

이 법은 단순한 송금뿐 아니라 1,500 UF(약 6천만 칠레페소)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 하루, 일주일 또는 한 달 단위로 입금될 때도 보고 의무가 있으며, 이는 선불카드, 당좌예금, 보통예금, 정기예금, 주택저축계좌, 이연인출형 예금 등 다양한 계좌 형태에 모두 적용된다.

국세청(SII)에 보고해야 하는 정보는?
해당 법률(제21.713호)에 따르면,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SII에 제출해야 하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계좌 소유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
계좌 소유자의 RUT(납세자 고유번호)
계좌 식별이 가능한 정보
서로 다른 사람 또는 기관으로부터 발생한 입금(송금) 건수
해당 입금 건수가 여러 기간에 걸쳐 기준을 초과했는지 여부
이때 제출되는 자료는 입금의 총합 금액만 포함되며, 송금한 사람(입금자)에 대한 개별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SII는 보고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각 사례를 심층 조사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예방 조치, 준수 여부 검토, 감사(auditoría) 등의 절차를 진행하여 조세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나의 송금 내역이 SII에 보고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만약 본인의 상황이 보고되었는지 궁금하다면, 국세청(SII)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확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www.sii.cl 에 접속하여 Clave Tributaria(세무 비밀번호) 또는 ClaveÚnica(통합인증 비밀번호) 로 로그인한다.
상단 왼쪽 메뉴를 클릭하고 ‘Mi SII(내 SII)’ 섹션으로 이동한다.
목록의 맨 아래에 있는 ‘SII te informa(SII가 알려드립니다)’ 항목을 선택한다.
이어서 “Información sobre Abonos y Transferencias(입금 및 송금 관련 정보)” 를 클릭하면,
당신의 은행이 SII에 송금 관련 내역을 보고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은퇴’ 워런 버핏 “버크셔 지분 당분간은 유지”
연말 은퇴를 앞둔 ‘오하마의 현인’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은퇴 이후에도 당분간 버크셔 지분을 유지하겠다며 주주 불안 달래기에 나섰다.

트럼프 “항공관제사들 당장 업무 복귀 안하면 감봉하겠다”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정부 셧다운 사태로 급여를 받지 못해 결근하는 항공관제사들에게 출근하지 않으면 급여를 깎겠다고 압박했다.

미 소비자 심리, ‘주식 유무’ 양극화 심화…투자자는 낙관, 비투자자는 비관
미국 주식 시장의 호황으로 주식 부자들만은 시장을 낙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자심리지수가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걸음마부터 원자력잠수함까지?…WSJ “미국 조선업 부활 더 어려워질 듯”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0일 “상선과 군수 지원선 중심이던 기존의 계획에 원자력 잠수함 건조라는 초고난도 과제가 더해지면서 리스크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수수료 비싼 카드 안받아’…비자·마스터, 美서 가맹점과 합의
미국에서 소매업체들이 높은 결제 수수료를 물리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신용카드를 거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자·마스터카드가 20년간 이어져온 상인들과의 반독점 소송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10일 보도했다.

.

시진핑, 4중전회·미중회담 후 남부지역 시찰서 ‘개혁개방’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부산 정상회담 이후 첫 지방 시찰에서 하이난성과 광둥성 등 남부지역을 찾아 광폭 행보를 펼쳤다.

“쳇바퀴 속 ‘무한 슬로프’ 즐겨요”…세계 최초 ‘회전 실내 스키장’ 뭐길래
계절에 상관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실내 스키장이 오는 2027년 세상에 등장한다. 10일(현지시간) 호주 기업 ‘스노우터널(Snow Tunnel)’은 최근 자사가 설계한 혁신적인 실내 스키 시설 ‘스노우 터널 파크’를 오는 2027년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의 핵심은 지름 12m, 폭 16m 에 이르는 거대 회전 원통이다. 원통 안쪽에는 두께 약 10cm의 인공 눈이 덮여 있다. 스키어는 360도 끊임없이 회전하는 원통 안에서 실제 슬로프를 내려가는 것처럼 미끄러지며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중국 세 번째 항모 취역‥미국 해양패권 도전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이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항공모함 보유국이 됐고, 태평양과 인도양 등 먼바다까지 군사력을 확장하겠다는 ‘해양패권’의 꿈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 20일 만에 석방…수감자들 괴롭힘에 “악몽”
리비아로부터 불법 자금 조달을 공모한 혐의로 교도소에 갇혔던 니콜라 사르코지(70) 전 프랑스 대통령(2007∼2012년 재임)이 수감 20일 만에 조기 석방됐다. 사르코지는 석방 심리에서 감옥 생활이 “악몽이었다”며 재판부 선처를 호소했다.

.

국민의힘, 대검 항의방문 “권력 앞에 발랑 드러누워…비겁한 노만석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6년 만에 열린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워크숍서 ‘원팀’ 강조…“지방선거 반드시 승리”
조국혁신당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0·15 부동산 대책’ 결국 소송전…野 승소시 규제 해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행정법원에 10·15 부동산 대책 취소소송 및 효력정지신청을 제기했다. 정부가 부적절한 집값 통계를 활용해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는 게 요지다. 소송 대리인단에는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도 참여했다.

‘김혜경 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오 실장은 오늘(11일)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자 물갈이’ 본격화…총리실 TF 꾸려 내란 가담자 가려낸다
계엄에 관여한 군 장성의 ‘물갈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본격적인 ‘내란 청산’ 작업이 정부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