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

.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운송회사 소속 장거리 버스가 아르헨티나 북부 도로를 주행하던 중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객과 운전기사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2일(현지시간) 오전, 파라과이의 Expreso Paraguay 소속 버스가 부에노스아이레스행 노선을 운행하던 중, 엔트레리오스 주 아르티가스 고속도로 112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후 우루과이 콘셉시온 소방대콜로니아 엘리아 자원소방대, 그리고 엔트레리오스 경찰아르헨티나 헌병대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Mercurio Noticias 보도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은 약 1시간 30분간의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잡았으나, 버스는 완전히 전소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승객과 운전기사가 탑승해 있었으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버스는 전소로 인한 물적 피해만 발생했으며, 현재 교통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미동아뉴스] 2년 전 람바레 시를 강타한 폭우로 목숨을 잃은 두 명의 군인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유족과 군 당국, 동료들이 참석해 그들의 희생을 애도했다.

이번 추모식은 2일(현지시간) 오전, 사고가 발생했던 람바레 강 어귀에서 거행됐다.
의식에는 육군 사령부 소속 도밍고 리오스 병장과 알렉시스 소사 병장의 가족, 군 관계자, 동료 병사들이 참석했으며, 구스타보 레이예스 신부가 미사를 집전했다.

비극은 2023년 11월 초, 두 병사가 세사르 모레노 장군의 자택으로 향하던 중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리며 시작됐다.
당시 그들이 탑승한 토요타 포튜너 차량이 갑작스러운 물살에 밀려 수로에 빠졌고, 두 병사는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며칠 뒤 리오스 병장의 시신은 파라과이 강에서 발견되었지만, 소사 병장의 행방은 지금까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군과 경찰은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유족들은 여전히 “수색을 멈추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번 추모식에서 유족과 참석자들은 “두 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국은 앞으로도 소사 병장의 유해 수색과 사건 경위 규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산페드로 지역에 11월 1일 강력한 우박 폭풍이 몰아치며 농작물과 가축, 주택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토요일 오후 내내 전국 여러 지역에서 비와 뇌우가 관측됐으며, 특히 산페드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보고되고 있다. 폭우와 함께 강한 돌풍, 그리고 대형 우박이 동반되면서 산에스타니슬라오(San Estanislao)와 이타쿠루비 델 로사리오(Itacurubí del Rosario)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지역 주민들이 SNS를 통해 공유한 영상과 사진에는 우박이 쏟아진 직후, 거리와 마당이 하얀 얼음으로 뒤덮인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 주택의 지붕이 파손되고 차량 앞유리가 깨지는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바카후(Baca Hu)와 콜로니아 투양고(Colonia Tuyango)에서는 농장 동물의 폐사와 농작물 전멸 피해가 확인됐다. 닭을 비롯한 가축이 우박에 맞아 죽거나 부상을 입었으며, 카사바와 옥수수 밭이 불과 몇 분 만에 파괴되었다는 현지 농민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소규모 농가들은 “수개월간 준비한 수확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며 깊은 절망감을 드러냈다. 피해액은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지방 당국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폭풍이 지나간 뒤 산페드로의 일부 지역은 마치 눈이 내린 듯한 ‘하얀 카펫’으로 덮여, 이례적인 광경을 연출했다. 주민들은 예고 없는 기상 변화에 불안감을 표하며 향후 대비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

.




통화 및 금융정책

  • 중앙은행은 유동성 긴축을 완화하고 은행 지급준비율 산정 기준을 매일 → 매월로 변경.
    단, 최소 95%의 지급준비율 유지 의무는 지속.
  • 이는 환율 안정 이후 점진적 통화 완화 신호로 해석됨.
  • 재무청은 만기액의 57%만 갱신(약 5조 페소 공급) → 금리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 (연 30~40%대 예상).
  • 자유전진당 선거 승리 이후 환율 하락세 지속:
    • 도매환율 1,430페소 (-3.6%)
    • MEP 1,470.60페소, CCL 1,491.01페소
    • 환율 간 격차 2.84~4.27%로 축소
  • ADR은 차익실현으로 최대 4.5% 하락,
    달러표시 채권은 0.3~0.6% 상승 (수익률 10%)
  • 국가위험도 676bp 기록 — 국제시장 복귀 가능성 시사.
  • 밀레이 대통령, 20개 주지사 및 내각 회의 주재:
    주요 의제는
    • 재정 및 세제 개혁
    • 노동법 현대화
    • 형법 개정
    • 2026년 예산안
  • 일부 뻬론주의 주지사(4명)는 초대 제외되어 정치적 긴장 발생.
  • 중앙정부-지방정부 관계 재조정이 핵심 이슈로 부상.
  • 경제팀(까뿌또 장관):
    • 국제시장 복귀 및 채권 롤오버 준비 중
    • 2025년 만기 45억 달러, 2027년까지 총 400억 달러 상환 예정
    • 베센트 미 재무장관, “2026년 중 채권 재발행 가능” 전망
    • 외환보유액 확충 및 국가위험도 개선이 주요 목표
  • 지방정부 및 민간기업도 국제자금 조달을 모색 (예: 산따페주, YPF, Tecpetrol).
  • 중국, 미국 대두 1,200만 톤 구매 발표
    시카고 거래소 콩값 톤당 400달러 돌파.
  • 이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및 아르헨티나 농업시장에도 긍정적 신호.
  • 국가자산위원회(CNV), 투자 펀드 관련 규제 완화:
    • 등록 및 승인 절차 간소화
    • MiPyME 인증서 없는 중소기업도 펀드 참여 허용 (최대 40%)
    • 디지털 자산 통합 및 경쟁력 강화 추진
  • 금융 시스템 현대화 및 생산적 투자 촉진 목표.

[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가 두 차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정기총회를 오는 11월 19일(수) 재소집한다.

한인회는 10월 31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 19일,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Shopping K-Square’ 루프탑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제1차 소집이 오전 11시, 제2차 소집이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된다.

한인회 정관 제23조(총회 소집)는 “총회 소집은 최소한 15일 이전에 2개 이상의 한인사회 언론 지상에 공고되어져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앞서 한인회는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정기총회를 소집했으나 모두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정관상 총회 무산 시 15일 이내에 재공고를 통해 차기 총회를 추진해야 하나, 다소 시일이 지난 11월에야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최근 10여 년간 정기총회가 연이어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관에 따라 제1차 소집에는 120명, 제2차 소집에는 90명의 참석이 필요하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 계획 보고 및 예산 동의안 등이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투표 및 결정은 1인당 한 표씩 행사할 수 있으며 위임투표도 가능하다. 위임장을 제출할 경우, 위임자의 서명을 공증소에서 공증받거나 전자서명 공증 시스템을 통해 발행된 위임장도 유효하다.

한인회 측은 “총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이은 총회 무산 사태를 겪은 만큼, 이번 3차 총회가 성사될 수 있을지 교민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북부 알레망(Alemão) 및 뻬냐(Penha) 빈민가에서 28일 대규모 범죄 조직 소탕 작전이 벌어져 격렬한 총격전이 발생했다.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이 작전으로 군경 2명과 민경 2명을 포함한 4명의 경찰관 포함 최소 60명이 숨지고 81명이 체포됐다.

이번 작전은 리우데자네이루주 내 마약 밀매 조직 ‘코만두 베르멜류'(CV)의 세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봉쇄 작전’의 일환으로, 2천500여 명의 경찰 요원이 투입됐다.

마약 밀매 조직원들은 총격으로 격렬히 저항하고 차량과 잔해물로 바리케이드를 불태웠다. 민경은 이들이 보복 공격으로 드론을 이용해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시가전이 확산하면서 도시 기능 일부가 마비됐다. 알레망과 뻬냐 지역의 학교 45곳이 문을 닫았고 5개의 1차 진료소가 운영을 중단했다. 또한 주요 도로가 보복 공격으로 통제됐으며, 12개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했다.

무고한 시민 3명도 총에 맞았다. 노숙자 남성 1명이 등에 유탄을 맞아 제툴리우 바르가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헬스장에 있던 여성 1명과 고철 처리장에 있던 남성 1명도 부상을 입었다.

검찰은 1년간의 수사 끝에 CV의 핵심 지도자인 ‘도카'(Doca)를 포함, 총 67명을 마약 밀매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뻬냐 빈민가 단지가 마약 및 무기 유통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밝혔다.

.

애플·아마존 호실적에 뉴욕 증시 상승 마감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5포인트(0.09%) 오른 4만 7562.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6포인트(0.26%) 높아진 6840.20, 나스닥종합지수는 143.81포인트(0.61%) 상승한 2만 3724.96이었다.

트럼프 셧다운 해제 요구 공화당 의원들 즉각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늦은 시각 상원이 필리버스터를 폐지해 정부 셧다운을 해지하라고 촉구했으나 상원 공화당 지도부가 즉각 거부했다.

“기자는 들어오지 마” 美 백악관, 기밀보호 이유로 ‘대변인 사무실’ 기자 출입금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31일 기밀정보 보호를 이유로 백악관 일부 공간에서 기자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백악관은 이날 새로운 언론 출입 규정과 관련한 이메일 공지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각서를 공개했다.

서머타임 2일 해제…동부기준 한국과 시차 13→14시간
미국에서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오는 11월 2일 해제된다. 31일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11월 2일 오전 2시를 기해 서머타임 적용을 끝내고 시간을 1시간 거꾸로 돌려 오전 1시로 조정한다.

“트럼프 한국 남아서 왕 해라”…美 TV쇼 ‘신라 금관’ 선물에 풍자 봇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들로부터 신랄한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 천마총 금관을 본떠 특별 제작한 모형과 무궁화 대훈장을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관을 유심히 살펴봤고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NBC ‘레이트 나잇’의 세스 마이어스는 “트럼프가 필사적으로 갈망하는 왕실 대접을 받고 있다”며 “그는 고향에서도 같은 대접을 받고 싶어 한다. 일례로 그는 중국 권위주의 정부를 매우 질투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논평했다.

미국 법원 “셧다운에도 비상 자금으로 저소득층 식비 지원 지속해야”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 셧다운에도 저소득층 대상 식비 지원 프로그램인 영양 보충 지원 프로그램 혜택 지급이 지속돼야 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습니다.

연준 내 매파 목소리 확산…12월 금리 인하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
미국 중앙은행 내부에서 향후 금리 정책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하는 매파와 노동 시장 안정을 강조하는 비둘기파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연준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비트코인 ’10월 상승행진’ 멈췄다
매년 10월마다 이어졌던 비트코인의 상승 행진이 7년 만에 멈췄다.

베네수엘라, 러·中·이란에 ‘긴급 SOS’… “美 군사위협 맞서야” 호소
미국과 군사적 위기가 고조하는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 ‘SOS’를 쳤다.

은행 문만 열면 뭐하나…현금이 없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휴전으로 가자지구의 은행들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현금 부족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10월 상승행진’ 멈췄다
매년 10월마다 이어졌던 비트코인의 상승 행진이 7년 만에 멈췄다.

베네수엘라, 러·中·이란에 ‘긴급 SOS’… “美 군사위협 맞서야” 호소
미국과 군사적 위기가 고조하는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 ‘SOS’를 쳤다.

은행 문만 열면 뭐하나…현금이 없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휴전으로 가자지구의 은행들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현금 부족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

국힘 “부동산 투기 달인 이찬진, 금감원장에서 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31일 “부동산 투기의 달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장직에서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주진우 “김현지, 위증교사범과 만난 정황…국감 나오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위증 교사범과 만났던 정황이 드러났다며 “숨바꼭질 그만하고 국감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지포스에 등장한 엔씨 ‘아이온2’,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엔씨소프트(엔씨) ‘아이온2(AION2)’가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2030세대들에게 인기가 좋아 수익성을 넘어 리니지로 대변되는 엔씨의 고정관념을 벗어버릴 카드로 주목받는다.

국힘 “부동산 투기 달인 이찬진, 금감원장에서 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31일 “부동산 투기의 달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장직에서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주진우 “김현지, 위증교사범과 만난 정황…국감 나오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위증 교사범과 만났던 정황이 드러났다며 “숨바꼭질 그만하고 국감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지포스에 등장한 엔씨 ‘아이온2’,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엔씨소프트(엔씨) ‘아이온2(AION2)’가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2030세대들에게 인기가 좋아 수익성을 넘어 리니지로 대변되는 엔씨의 고정관념을 벗어버릴 카드로 주목받는다.

2025년 재파한인여성회 경로잔치, 따뜻한 마음으로 성황리 개최

[남미동아뉴스] 2025년 11월 1일(토), 재파라과이한인여성회(회장 김덕희)가 주최한 ‘2025년 경로잔치’가 까아꾸뻬시에 위치한 Parador Restaurante Granja Kim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식당 벽면에 새겨진 “Gran Ja Kim (1970)” 문구는, 한인 교민이 이곳 발전에 기여한 흔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교민 어르신 60명과 여성회 회원 7명, 그리고 재파라과이한인전문인협회 김현영 회장이 함께하며 세대와 단체가 어우러진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

올해 경로 잔치는 ‘나들이’ 형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은 한적한 자연 속에서 점심식사와 선물 증정, 기념 사진 촬영, 보물찾기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 당일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였으나, 주요 일정 때마다 비가 그쳐 참가자들은 “하늘까지도 행사를 축복해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모처럼 밖에 나와 좋은 공기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인사말을 하는 김덕희 재파한인여성회 회장”

또한 김덕희 재파한인여성회 회장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날씨 속에서도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정말 감사했다”며 “어르신들께 기쁨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로 잔치는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Nutrihuevos, Paisano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의 후원, 그리고 여성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행사 후에는 후원 기관이 제공한 선물세트가 전달되어 참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하루가 되었다.

참가자 전원은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오후 5시 20분경 귀가했으며, 서로의 건강과 재회를 약속하며 아쉬움을 나눴다.

이번 경로 잔치는 세대 간 교류와 교민 사회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 하루로, 참석자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 관계자는 “교민 사회가 세대 간 정을 나누며 서로를 돌보는 전통을 이어가고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파한인여성회는 매년 다양한 복지 활동과 교민 사회를 위한 나눔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경로 잔치는 그 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의미 있는 행사 중 하나로 기억될 전망이다. [취재기자 : 박경진 장로]

남미동아뉴스

.

.

대사관은 10.29(수), Paseo La Galeria 에서 우리 보건의료 기업의 파라과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Bio & Medical 2025를 개최하였습니다. 파라과이 하원 산업통상위원장 “Hector Figueredo” 의원, 보건부(MSPBS), 식품의약청(DINAVISA)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파라과이 최대 의료기업 Grupo San Roque 대표 등 산업계 및 의료인 13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

2025년 11월 1일 금요일, 파라과이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국가체육사무국(SND) 경기장에서 제1회 전국 스포츠 경기 대회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린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0명이 넘는 젊은 선수들이 참가하며, 이 대회가 파라과이 청소년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음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꿈이 현실로, 역사적인 개막

개막식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레티시아 오캄포스 영부인의 주관하에 세사르 라미레스 스포츠 장관, 카밀로 페레스 파라과이 올림픽 위원회(COP)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페냐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대회가 성사되기까지의 고된 과정을 회고했다. 그는 “몇 달 전만 해도 이 행사는 이루기 힘든 꿈처럼 보였지만,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성공적인 조직 작업을 강조했다. 이는 파라과이의 스포츠 행정력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상징하는 발언이었다.

또한 대통령은 올해가 파라과이에 있어 스포츠 분야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해임을 강조했다. ASU 2025 주니어 팬아메리칸 게임과 파라과이 랠리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은 이번 전국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전국을 아우르는 청년들의 열전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수도 아순시온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부서(주)**와 군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진정한 의미의 전국 대회이다. 참가 자격은 2002년 이후 출생자로 제한되어, 젊은 유망주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경기는 파라과이 올림픽 공원, SND 복합단지, 그리고 아순시온의 코스타네라를 포함한 총 4개의 독립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선수들은 수영, 육상, 유도, 사이클, 핸드볼, 풋살, 복싱, 비치발리볼, 조정, 패들, 체조, 탁구 등 19개 종목과 24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의 채택은 파라과이 청소년 스포츠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1회 전국 스포츠 경기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파라과이 젊은 세대에게 단합과 경쟁의 가치를 심어주고, 미래의 국가대표를 발굴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파라과이 스포츠가 이 대회를 통해 어떠한 성장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순시온] 공공사업통신부(MOPC)가 ‘소음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과 벌금 적용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직선 배기관을 장착하거나 아예 머플러(소음기)를 제거한 오토바이, 삼륜차, 심지어 화물 오토바이까지 포함하는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 천만 과라니(G. 10,000,000)가 넘는 강력한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는 소음 공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 질서를 확립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소음 유발 배기 시스템, 법으로 금지

MOPC가 이번에 다시 한번 강조한 규정은 국가교통안전법 제5016/14호에 근거한다. 이 법률의 제77조는 소음 발생을 억제하거나 제한하지 않는 배기 시스템의 사용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법은 이러한 행위가 공공 질서를 방해하고 시민 공존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특히 오토바이와 모페드의 경우, 개방형 배기 시스템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과도한 소음은 이웃, 보행자, 그리고 다른 운전자들에게 심각한 불편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소음 공해를 발생시킨다. 이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교통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며, 도로 안전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최저 임금 10배, 벌칙의 무게

이번 규정 위반 시 부과되는 벌금은 그 무게가 상당하다. 소음 유발 배기 시스템을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1일 최저 임금(G. 1,115,020)의 10배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우리 돈으로 천만 과라니가 훌쩍 넘는 금액으로, 차량을 적절한 기술적 상태로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운전자들에게 강력하게 각인시킨다.

MOPC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징벌을 넘어, 모든 운전자에게 자신의 차량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할 책임이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규정 준수는 벌칙을 피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공존질서 있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운전자들은 차량의 소음 수준이 현행 국가 규정을 준수하는지 점검해야 하며, 배기 시스템을 개조하거나 머플러를 제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MOPC는 향후 대규모 단속을 통해 소음 공해 유발 행위를 근절하고, 모두를 위해 더욱 조용하고 존중받는 이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72세 동안 할머니는 자신의 젊어 보이는 비결에 대해 두 가지 ‘야채’ 와 ‘금욕’을 꼽았다.
29일(현지시각) 더선은 호주 멜버른에서 딸의 언니로 오해를 받는다는 미모의 할머니 72세 여성 로레인 카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로레인은 은퇴한 요양보호사로 어딜 가나 시선을 끈다. 그녀와 딸 셰리(55)가 함께 있을 때면, 사람들은 두 사람을 모녀지간이 아닌 자매 사이라고 묻곤 한다.
최근 한 식당에서도 종업원은 “자매 분이 많이 닮았네요?”라고 물어오곤했다며 이에 딸 셰리는 그다지 유쾌한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는 ‘웃픈’ 후문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딸 셰리는 “18살 차인데도 그런 말을 들으니 당황스러웠다”고 멋쩍은 미소를 짓자 로레인은 자신의 동안의 비결에 대해 “절대로 비싼 화장품을 쓰지 않는다”며 “드럭스토어에서 파는 저렴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만 꾸준히 바를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젊음의 비결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욕 즉 ‘노섹스’다. 난 20년간 이를 유지하고 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채소 먹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절대로 이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관계는 최대한 게을리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70대 여성 로레인 카사와 딸 셰리(55).

이어 “난 금욕을 유지하며 마음도 더 평온해지고, 피부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칭찬은 고맙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너무 관심을 받으면 오히려 피곤하다”며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할 뿐이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로레인의 손녀 패리스(26)는 할머니를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마다 모두가 충격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이 40대로 보곤 한다. 나이를 듣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 할머니는 외모도 그렇지만, 말씀도 매우 잘하시고 유머 감각도 좋아서 정말 젊은 사람 같다”고 자랑했다.

로레인은 외모뿐 아니라 70대의 나이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일상을 알리는 등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끝으로 그는 “젊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들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내가 설정해 놓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꾸준한 마음가짐과 긍정적인 태도”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마음이 늙지 않으면 인생도 절대 늙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경제부, 통화 긴축 완화… 시장에 5조 페소 공급

경제부는 환율 안정을 위해 시행했던 통화 긴축 조치를 완화하며, 시장에 약 5조 페소를 공급했다.
재무청은 10월 두 번째 채권 입찰에서 만기 채권의 57%만 갱신했으며, 총 7조 8,400억 페소가 입찰돼 6조 8,700억 페소가 낙찰됐다. 이에 따라 **롤오버율은 57.18%**를 기록했다.

금리는 연 44.1% 수준이며, 대부분의 단기 채권은 월 3.1% 금리를 보였다.
정부는 선거 이후의 낙관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외환시장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페소 공급분이 시장 펀드 및 CER 채권 투자로 이어져 환율 상승 압력을 완화할 것이 정부의 기대다.

환율 하락세… 재무청 입찰 이후 안정 국면 진입

도매환율은 화요일의 급등세 이후 수요일 1,465페소로 하락, 상단 밴드(1,495페소)에서 멀어졌다.
MEP 환율은 1,475.21페소로 소폭 하락했고, CCL 환율은 1,487.20페소로 약간 상승했다.
선물환율은 2026년 3월물 기준 최대 2.5%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장은 연말 환율을 1,515페소 수준으로 전망한다.

환율 안정은 재무청의 페소 공급 확대와 금리 압력 완화 조치의 결과로 분석된다.

10월 물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소폭 상승 전망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식품 가격 인상으로 9월(2.1%)을 상회할 전망이다.
국립통계청(INDEC)은 2.1% 이상 상승을 예고했으며, Wise Capital은 **2.3%**로 추정했다.
식품과 음료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2025년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9.6%**로 유지되고 있다.

주가·ADR 급등… “선거 이후 낙관론 확산”

Merval 지수와 뉴욕 증시의 ADR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위험도는 674bp로 2022년 중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시장에서는 금융·에너지 관련 ADR이 최대 13.7% 상승했으며, 고정금리 달러 채권도 **2.3%**까지 올랐다.
Merval 지수는 페소 기준 4.9%, 달러 기준 4.8% 상승하며, 최근 3거래일간 각각 36.3%, 42.2% 급등했다

중앙은행, 2026년 달러 매입 재개 전

베르닝 중앙은행 부총재는 워싱턴에서 “2026년에는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달러 매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 전까지 이어진 달러 선호 현상과 페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이 지속된다면 화폐 발행 없이 외환 보유고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균형 예산과 페소화 부채 감소를 통해 적자 재정의 화폐 발행 의존도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베르닝은 “불태화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고 ‘건전한 화폐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 기준금리 0.25% 인하… 2022년 이후 최저 수준

미 연준(Fed)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3.75~4%로 조정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단기 금리 하락 압력과 함께 유동성 확대를 유도하는 조치다.

제롬 파월 의장은 “12월 금리 인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부분 폐쇄로 인한 통계 불확실성이 향후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안개가 낀 상태에서 운전할 때는 속도를 줄인다”고 비유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금리 인하 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PF 소송, 정부 미국 법무부 협력·기한 연기 요

아르헨티나 정부는 YPF 소송과 관련해 미국 법무부와 협력하며, 담당 판사 로레타 프레스카에게 11월 21일까지 이행 유예를 요청했다.
제출 서류에 따르면, 이는 35명의 전·현직 공무원의 동의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적 필요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번 협력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사법 절차의 편의를 위한 것이며,
메시지 내용의 인정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까지 “기술적·법적 접근의 어려움”을 주장하던 기존 전략에서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프레스카 판사는 며칠 내에 유예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carandis.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가 28일(현지시간) 북부 지역의 빈민가에서 범죄조직 ‘코만두 베르멜류(Comando Vermelho, CV)’를 겨냥해 실시한 대규모 소탕 작전의 사망자 수가 1992년 상파울루주 ‘카란디루 교도소 대학살’ 당시 희생자 수를 넘어섰다. 

브라질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21세기 들어 가장 잔혹한 국가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리우 주정부는 29일 오전까지 경찰 4명과 용의자 60명 등 64명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리우 북부 페냐와 알레망 복합지역 주민들이 인근 산악지대에서 추가로 74구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실제 희생자는 총 138명(용의자 134명, 경찰 4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이번 작전은 브라질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낳은 경찰 작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당국은 이 작전이 180곳의 주소를 대상으로 69건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코만두 베르멜류의 세력 확장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전은 12시간이 넘는 격렬한 교전으로 번지며 도시 전체가 전쟁터로 변했다. 범죄조직은 드론, 폭발물, 차량 바리케이드를 동원해 경찰의 진입을 막았고, 총격과 폭발음이 끊이지 않았다.

클라우디오 카스트루 리우 주지사(자유당·PL)는 “이번 작전은 리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치안 작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방 법무부는 “리우 정부의 협조 요청에 이미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망자 규모는 1992년 상파울루 ‘카란디루 교도소 학살’ 당시의 111명(경찰 77명, 수감자 간 34명)을 넘어섰다. 당시 경찰은 폭동을 진압한다는 명목으로 수용소 9동에 난입해 수감자들을 무차별 사살했다. 이 사건은 이후 브라질 경찰 폭력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러나 2024년 상파울루 고등법원은 사건 당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경찰관 74명의 형을 모두 면제했다. 이는 2022년 당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서명한 ‘성탄절 특별사면령’에 따른 조치로, 30년 이상 지난 공무원 범죄를 사면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인권단체들은 “국가가 가해자를 용서하고 피해를 잊게 만들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브라질에서는 과거에도 경찰의 과도한 폭력으로 대규모 희생이 반복돼 왔다. 2006년 5월 상파울루에서는 범죄조직 ‘PCC(프리메이루 코만두 다 카피탈)’와의 교전으로 9일 동안 564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505명은 민간인이었고, 59명은 경찰·교도관 등 공무원이었다.

또한 2023년 상파울루 인근 바이샤다 산티스타 해안도시에서 진행된 ‘방패 작전(Operação Escudo)’과 ‘여름 작전(Operação Verão)’에서도 8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모두 범죄 용의자”라고 주장했으나, 인권단체들은 “다수는 무고한 주민이었으며, 경찰의 즉결처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상파울루주 검찰청은 사건 당시 발생한 모든 사망에 대해 독립적인 형사조사를 개시했고, 13명의 경찰관을 기소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브라질 정부는 즉각 독립적인 조사를 개시해야 한다”며,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에 대한 책임을 요구했다.

.

1, 美재무 “중국과 무역협상 마무리…다음 주 서명할 수 있을 것”
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30일 다음 주 중국과 무역 협상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 트럼프, 시진핑 회담 1시간 전 “핵실험 즉시 재개하라”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다른 나라들이 (핵)실험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핵실험장이 있고, (실제 실험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3, 백악관, 한미정상 ‘트럼프 머그샷 셔츠’ 보는 사진 SNS에
미국 백악관이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관련 사진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에 올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머그샷'(수사기관 등이 찍은 피의자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부각했다.

4, 美 에너지장관 “중국에 석유·가스 판매 확대 준비돼”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줄인다면 미국은 중국에 더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를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5, “황홀경 빠져” 신라 금관 쓰고 춤추는 트럼프 ‘밈’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받은 뒤 흡족한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쓰고 춤을 추는 AI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6, 트럼프가 폐쇄 벼르던 언론, 셧다운 장기화 따른 재정 위기에 방송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눈엣 가시’였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방송 제작을 중단한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로 인한 재정 위기 여파다.

7, 메타 11% 폭락, 하루새 시총 2150억달러 증발…역대 10위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실적 실망으로 11% 이상 폭락하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재산도 급격하게 줄어 세계 부호 순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

8, 뉴욕주, 셧다운으로 연방급식 단절에 주 비상사태 선언
미국 뉴욕주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빈곤층 연방 급식 단절을 앞두고 30일(현지시간) 주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9, 애플,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방수 기능 탑재… OLED 장착에 가격 상승 전망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 미니 모델에 방수 기능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의 외형 설계를 변경해 물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는 공식 방수 인증을 받지 않아, 물에 노출될 경우 손상 위험이 있었다.

10 메타, AI 초지능 향한 ‘통큰 베팅’…35조원 회사채로 인프라 확장 가속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메타가 250억 달러(약 35조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


1, 일 언론 “다카이치, 한일 관계 현실주의 노선 택해”
강경 우익 성향 행보를 보여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안보협력 등 실리를 위해 한일 관계에서 현실주의 노선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 “형 찰스, 동생 앤드루 ‘왕자’ 칭호 박탈”…성추문에 영 왕실 ‘흔들’
각종 성추문에 휩싸여온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에 대해 왕자 칭호 박탈과 왕실 거주지 퇴거 결정이 내려졌다.

3, 프랑스 극우정당 발의안 ‘알제리 이민협정 폐기 결의안’ 첫 통과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창당 이래 처음으로 3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자체 안건을 통과시켰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1968년 체결한 프랑스·알제리 이민 협정을 폐기하는 내용의 RN이 발의한 결의안을 이날 오전 찬성 185대 반대 184표로 가결했다.

4, 러시아 “美 핵실험 재개하면 상응 조치”
러시아는 3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실험 재개를 지시한 것에 대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5, 일 언론 “우익 다카이치, 한일 관계 현실주의 노선 택해”
강경 우익 성향 행보를 보여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안보협력 등 실리를 위해 한일 관계에서 현실주의 노선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 젠슨황 “왜인지 모르지만 한국 ‘이것’은 세계 최고”
젠승황 CEO는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행사에서 한국식 치킨과 ‘소맥’을 한껏 추켜세웠다. 그는 “두 친구(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한국 치킨(코리아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다”면서 “왜 한국 치킨이 세계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7, “한국 핵잠 건조 승인, 오커스에 큰 지장 없어” 호주 싱크탱크
미국의 한국 핵추진 잠수함(핵잠) 전격 승인이 호주의 핵잠 도입을 골자로 한 오커스(AUKUS)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세계 가장 높은 성당 됐다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걸작으로 140년 넘게 건설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3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에 등극했다.

9, “치매 발병 위험 크게 낮아지네”…예방에 ‘이 음식’이 좋다는데
치즈를 꾸준히 먹는 것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치즈를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최대 2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0, 이스라엘서 초정통파 유대교도 20만 명 시위…”징집 반대”
이스라엘에서 ‘하레디’로 불리는 초정통파 유대교도 수십만 명이 현지시간 30일 예루살렘에 모여 군 징집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


1. ‘온건파’ 이시바 이은 ‘강경 보수’ 다카이치‥李와 첫 만남서 ‘탐색전’
취임한 지 열흘도 안 돼 이재명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게 된 다카이치 총리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있다. 온건파이자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하며 훈풍을 불러일으켰던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 달리 다카이치 총리는 그동안 극우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단 평가를 받았기 때문.

2, 정동영 통일장관 “한반도 평화 향한 노력, 결실 맺을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APEC 계기 깜짝회동은 무산됐지만, 대화의 물꼬가 싹텄다는 게 정 장관의 평가다.

3최민희 ‘딸 축의금’ 사과에‥국민의힘 “진정성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중 불거진 ‘딸 결혼식’ 논란과 관련해 어젯밤 사과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문제제기를 한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4, 김혜경 여사, 오늘 불국사서 APEC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
김혜경 여사가 31일 오전 경주 불국사에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들과 문화 행사를 함께한다.

5, 이 대통령 앞길에 복병? 정청래의 민주당 재판중지법 대못질 준비
대선 후 잠잠했던 ‘대통령 재판중지법’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야당과 사법부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여차 하면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6, 대법관 증원이 탈옥? 이 대통령 재판과 사법개혁 함수관계는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안 발표 이후 이재명 대통령 ‘사법리스크’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 취임 후 무기한 연기된 재판과 관련해 “이론적으로 (재판 재개가) 가능하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7, 정당대표 모이는 APEC 환영 만찬, 장동혁만 빠진 이유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개막하는 31일 국민의힘은 각국 정상과 경제인 등이 함께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와 각을 세워 온 국민의힘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 특검 조사 등을 두고 여당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대여투쟁 동력이 약화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8, “韓 국방 AI 혁신 이끈다”…엔씨AI,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맞손
엔씨AI가 대한민국 국방 인공지능(AI) 혁신을 목표로 육군과 손을 잡았다. 엔씨소프트의 AI 자회사 엔씨AI는 지난 30일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엔씨AI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해 5개 국가대표 AI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9, 삼성전자, ’1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획득
삼성전자(005930)가 3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9, ‘대장동 비리’ 김만배·유동규 등 오늘 1심 선고…기소 4년 만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의 1심 선고가 오늘(31일) 이뤄진다.

10, 삼성SDI·BMW, 전고체 배터리 실증 협력…“16년 동행, 차세대 기술로 확장”
삼성SDI가 독일 BMW, 미국 솔리드파워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배터리·자동차·소재 3사가 기술 역량을 모아 차세대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글로벌 협력이다.

남미동아뉴스


.

.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시을)이 22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서해 구조물 사진을 공개하며 “중국의 불법 해양 구조물에 인원이 식별됐다”며 “정부가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한 비례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해경 촬영 사진(’25년 8월 촬영)에 따르면, 2024년 설치된 중국 측 양식장 ‘선란 2호’에서 5명의 인원이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구조물 상단, 2명은 중앙 좌측, 1명은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에 위치했으며, 특히 계단 부근 인원은 잠수복과 산소통을 착용한 채 작업 중인 모습으로 포착됐다.

이 의원은 “일반적인 양식장에서는 잠수복과 산소통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고속정으로 보이는 선박도 함께 관측돼 단순한 어업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국 베이징대 법학 박사 출신인 이 의원은 그동안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이 단순한 양식장이 아닌, 서해 내해화(內海化) 시도나 군사적 목적을 가진 전초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을 꾸준히 경고해 왔다.

그는 앞서 국회 농해수위에서 중국 서해 불법 구조물에 대한 비례 대응 예산으로 △연구용역비 10억 원 △대응 구조물 설치비 605억 원을 각각 건의했으나,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모두 삭감된 바 있다.

이 의원은 “해경의 공식 답변에서도 선란 2호에서 사람을 확인한 사례가 있었다”며 “중국이 우리 해역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인원을 상주시킨다면 이는 명백한 해양주권 침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란 2호에는 상주 인원이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정부가 즉각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절대 철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이야말로 해양 주권을 지키기 위한 비례 대응의 골든타임”이라며 “정부가 눈치 보기식 대응을 멈추고, 실질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 신랑측 가족 “아들과 집안의 명예 더럽혔다, 가족의 수치” 맹비난
= 웨딩드레스 지적 받은 아제르바이잔 19세 여성, 끝내 극단적 선택

결혼식장에서 “벌거벗은 것 같다”는 신랑 측 가족의 막말을 들은 10대 신부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아제르바이잔의 한 도시에서 일어난 이 비극은 이슬람 문화권에 뼛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가부장적 문화의 폐해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신부 레만 맘마들리(19)는 아제르바이잔 밍가체비르에서 남성 엘누르 마메들리(33)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평범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레만은 어깨와 쇄골이 살짝 드러나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를 포함한 신랑 측 가족은 이 모습을 두고 문제 삼았다.

그들은 “벌거벗은 것처럼 보인다. 다 벗고 다니지 그러냐”, “가족의 수치다”, “어떻게 그런 옷을 입도록 놔뒀느냐”며 공개적으로 신부를 비난했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도 비난은 계속됐다. 신랑의 가족들은 신부의 집을 찾아가 밤새 항의하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딸에게 그런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히고도 당신들이 부모냐”라면서 따졌다.

이에 신부의 부모는 “딸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디자인이었다”라고 항변했지만, 신랑 측은 다음 날까지 비난을 이어갔다. 급기야 신랑의 가족은 “아들과 집안의 명예를 더럽혔다. 너무 천박하다”고 말하며 끝까지 레만을 몰아세웠다.

극심한 압박감과 모욕감에 밤새 괴로워하던 레만은 결국 다음날 자택 정원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신부의 아버지는 “딸은 너무 괴로워했다. 어린 여자일 뿐이다. 이해할 수 없는 상대방의 비난이 소중한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내 딸은 너무 슬프게도 그 상황을 견디지 못했다”고 오열했다. 장례식장에 참석한 신랑은 신부의 가족에 의해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 문화가 뿌리 깊은 나라로, 여성의 복장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여전히 존재한다. 법적으로 히잡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지역에 따라 여성이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것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시선을 보이는 국가이다.

현지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신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신랑 측 가족들을 상대도 괴롭힘과 강요성 발언에 대해 형사 책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치매환자보다 보호자가 먼저 쓰러진다
돌봄비용 10조 원 장기요양 사각지대·지방 인력난 겹쳐
“가족이 복지의 최전선”

치매환자 1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가족의 부담이 한계에 다다랐다. 치매안심센터와 요양보험이 확대됐지만, 현실에선 가족 돌봄이 여전히 유일한 해법이다.

간병, 생활지원, 감정노동이 장기화하면서 보호자 우울증, 이직, 가계 파탄이 잇따른다.

<치매 돌봄비용 24조 원…그중 40%가 가족 몫>

30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치매 사회경제적 비용은 24조 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비공식 돌봄(가족 간병) 비용이 약 40%를 차지한다.

치매환자 1인당 평균 연간 비용은 2500만 원, 가족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두거나 전업 간병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치매 가족의 62%가 “돌봄으로 건강이 악화했다”고 답했고 “더 이상 돌봄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45%에 달했다.

특히 경증 치매 환자들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해 제도권 돌봄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은 간병인조차 부족…입원 포기 사례 속출>

수도권은 요양병원과 방문요양센터가 밀집돼 있지만, 지방은 인력난이 심각하다.

대한치매학회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간병인 중개센터 수가 수도권 4.2개, 지방 1.1개에 불과하다. 장기요양기관 역시 서울 1450개, 전북 320개, 강원 280개로 지역별 격차가 5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입원을 포기하는 치매 가족”이 속출하고 있다. 요양원 대기 기간은 평균 4~6개월로, 가족이 직접 돌보는 시간이 늘고 있다.

한 70대 여성 보호자는 “밤새 환자를 돌보다 쓰러진 적이 있다”며 “요양원 입소를 기다리다 내가 먼저 아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자유전진당 연합, 예상을 뒤엎은 대승… 정치적 안정과 재정개혁 추진력 강화 기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총선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자유전진당 연합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국의 판세를 뒤흔들었다. 시장은 즉각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국가위험도와 환율이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았다.

지난 일요일 치러진 총선에서 자유전진당 연합은 하원에서 득표율 40.66%, 상원에서 **42.03%**를 기록하며 주요 예측기관들의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하원 의석은 37석에서 80석으로 늘었고, 연합 파트너인 PRO당을 포함하면 총 104석에 달한다. 상원에서도 12석을 추가해 18석을 확보하며 연합 전체로는 24석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집권 세력은 양원 모두에서 3분의 1 이상의 의석을 확보, DNU(대통령특별긴급명령)와 거부권을 방어할 수 있는 정치적 방패를 손에 넣었다. 이는 밀레이 정부가 핵심 경제정책인 재정균형 노선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


금융시장, “신뢰 회복”으로 즉각 반응

선거 결과는 월요일 개장과 동시에 금융시장을 달궜다. 달러 표시 국채는 11%에서 21%까지 급등했고, 장기 만기 채권은 18~20% 상승했다.
아르헨티나의 국가위험도는 1,081bp에서 700bp 아래로 급락, 8월 중순 이후의 상승분을 모두 되돌렸다. 이는 신용도가 볼리비아 수준에서 에콰도르 수준으로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외환시장도 빠르게 안정세를 보였다. 도매 환율은 전주 대비 7.1% 하락한 1,379페소로 마감하며 10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물환율 역시 하락했고, 고정금리 페소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거시경제 펀더멘털이 아닌 정치적 신뢰도 악화가 최근 시장 불안의 핵심 원인이었음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했다.


구조개혁의 관문: ‘합의 정치’의 시험대

그러나 정치적 승리가 곧 개혁 완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자유전진당 연합은 하원 과반(129석)에 25석, 상원 과반(37석)에 13석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밀레이 대통령은 야당 및 제3세력과의 협상을 통해 개혁 입법을 관철해야 한다.

선거 후 연설에서 밀레이 대통령은 “모든 주지사를 초청해 **‘5월 협약(Pacto de Mayo)’**의 내용을 법률로 제정할 것”이라며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는 재정개혁, 연금개혁, 노동시장 유연화 등 주요 구조개혁 과제들을 통합 논의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해석된다.


“1995년 테킬라 위기의 교훈 되살려야”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1995년 멕시코 ‘테킬라 위기’ 당시와 유사한 신뢰 회복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당시에도 외부 지원 신호와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 시장 안정으로 이어졌던 바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의석이 아닌 정책적 합의와 신뢰의 지속성이라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조정 능력이 경제 안정화의 핵심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


whatsapp_image_2025-10-21_at_16.47.52.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정부가 LG전자의 대규모 현지 생산기지 유치와 한-브라질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르시 피아나(Darci Piana) 파라나주 부지사는 지난 21일 주도 쿠리치바의 이과수 주청사(Palácio Iguaçu)에서 채진원 주상파울루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LG전자 파라나 신공장 건설 및 양국 간 전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쿠리치바 인근 파젠다 히우 그란지(Fazenda Rio Grande) 지역에 약 19억 헤알(한화 약 2조 원)을 투자해 가전제품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약 77만㎡ 규모 부지 위에 2024년 8월 착공했으며, 2026년 초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직원 1,000여 명을 고용하고, LG의 남미 주요 생산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피아나 부지사는 “LG전자가 파라나를 선택한 것은 우리 주의 산업 역량과 투자 환경을 인정한 결과”라며 “1천 명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카를루스 마사 하찌뉴 주니오르(Carlos Massa Ratinho Junior)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한 뒤 체결된 협력의 성과다. 파라나주는 당시 LG전자의 브라질 제2공장 유치 경쟁에서 경제 안정성과 우수한 인프라를 내세워 선정됐다.

피아나 부지사는 “한국과 브라질 간 근로자 상호파견 협정 체결로 기술 교류와 산업 인력의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채진원 총영사는 “LG의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한국 중소·협력업체들이 파라나에 진출할 것”이라며 “이 지역이 한-브라질 산업 협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채진원 총영사 외에도조르지 노(Jorge Noh) 정치협력담당관,크리스티안 킴(Cristian Kim) 쿠리치바 명예영사가 참석했다.


1, 미 상원, 브라질 ‘50% 관세’ 무효 결의안 가결… 공화당서 5명 동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브라질에 부과한 50%의 고율 관세를 미국 상원이 투표로 뒤집었다. 공화당 의원 5명이 민주당이 제안한 결의안에 동참한 덕분이다. 다만 하원이 이에 동조해 주지 않는 이상 실질적인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 미 상무장관 “반도체 관세는 한미합의에 포함안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9일(현지시간) 한미 무역 합의를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 설명과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을 주장해 앞으로도 합의 세부 내용을 두 고 양국 간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에서 이뤄진 무역 합의를 소개하면서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3, 트럼프 “한국 핵추진잠수함 승인…미 필리 조선소서 건조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다음날인 30일(한국시간)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4, 백악관, 이재명 대통령을 ‘국무총리’로 잘못 써
백악관이 29일 한미 정상회담 생중계 영상을 내보내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이 아닌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오기했다.

5, 美 12월부터 달러 푼다면서, 금리 결정엔 ‘내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내린 가운데 12월 1일부터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끝난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다시 시중에 달러 유동성을 풀겠다는 의미다.

6, “한국에 공유한다는 핵잠수함 기술, ‘최우방’ 영국에도 안주던 극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최우방인 영국 등에도 주지 않던 기술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는 외신 평가가 나왔다.

7, 美, 마두로 조종사에 매수 시도 “체포할 수 있는 곳으로 몰아라”
미국은 작년 4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전용기 수석 조종사를 비밀 접촉해 부(富)와 명예를 약속하며, 마두로가 탄 전용기를 미국이 마두로를 체포할 수 있는 “다른 곳으로 은밀히” 몰도록 제안했다고, AP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8, 美 연방정부 셧다운 한 달째…의회 직원들 급여도 못 받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중단)이 한 달째 접어든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의회 직원들도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됐다.

9, 트럼프·시진핑, 부산서 무역 담판…미·중 무역갈등 일단 봉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에서 만난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으로 한때 세 자릿수 관세를 부과하면서 치열하게 대립하던 양국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될 것으로 전망되나, 추후 실제 이행 과정에서 수없이 시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10 美상원, 트럼프 ‘캐나다 추가 관세’ 제동…공화당서도 이탈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캐나다 관세 조치가 상원에서 제동에 걸렸다. 공화당에서 4명의 이탈표가 나오면서다. 다만 하원과 대통령의 거부권 장벽에 부딪혀 실제 관세 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

1, G7, ‘핵심 광물 동맹’ 추진…중국 희토류 통제에 대항
주요 7개국(G7)이 중국의 희토류 통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 협정을 포함한 ‘핵심 광물 생산 동맹’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다.

2, 일본은행, 기준금리 0.5% 유지…6회 연속 동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0일 시장이 관측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0.5% 정도’로 동결했다.

3, 사회 갈등 깊어지는 프랑스, 독일 총리는 이민 정책 논란
프랑스의 사회 갈등과 정치적 훈란이 쉽게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제정과 관련한 예산 문제가 계층 갈등까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작년 조기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국면이 된 프랑스는 앞으로 정치적인 불안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독일에서는 이민 정책과 관련한 메리츠 총리의 발언이 혐오적이고 인종 차별적이었다는 논란을 불러왔다.

4, 중국, 리튬배터리·인조다이아도 수출 통제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리튬 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 수출 통제도 시행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명보는 지난 13일 중국이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응해 두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다음 달 8일부터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5, 트럼프 없는 본회의에서…시진핑, ‘美겨냥’ 다자주의 주창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참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다자주의 수호’를 주창할 것으로 보인다.

6, 시진핑 “중국 발전, ‘MAGA’와 한 길…’중미관계’ 거함 안정적으로 나아가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6년 만에 재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표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 Make America Great Again)와 중국의 발전이 같은 길이라고 강조했다.

7, 日언론, 韓 핵잠수함 보유 추진에 “주한미군 작전 확대, 中 자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건조를 승인하겠다고 밝힌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 대해 일본 언론이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8, 푸틴 “핵어뢰 ‘포세이돈’ 실험 성공”…‘제재 압박’ 미국에 핵전력 과시
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추진 초대형 수중 어뢰 ‘포세이돈’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중·러 간에 불붙은 핵전력 현대화 경쟁 중에 러시아가 내놓은 신형 핵무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 아프가니스탄 석류, 투르크메니스탄 통해 러시아에 첫 수출
아프가니스탄산 석류가 처음으로 러시아로 수출됐다. 30일 아프간 매체 아리아나뉴스에 따르면 아프간 민간수출업체 칸다 프루트가 지난 27일 2만4천달러(약 3천400만원)어치에 해당하는 석류 22t을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했다.

10, 네덜란드 총선, 중도좌파 먼저 웃었다
네덜란드 극우성향 자유당(PVV)의 조기 총선 승부수가 실패로 끝났다. 29일 치러진 네덜란드 총선에서 중도좌파 성향 민주66(D66)당이 1위를 차지하고, PVV는 10석 이상을 잃을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극우정당이 여론조사 우위를 점하는 데 반해 네덜란드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

.

1. 이 대통령 “시진핑 방한 특별…핵문제 해결에 중국 필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방한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 강동길 해군총장 “핵 추진 잠수함 건조 10년 이상 소요”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한다면 그 기간이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총장은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언제 건조될 것으로 보느냐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질의에 착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3김병기,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경제·안보 두마리 토끼 잡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과 관련해 “경제에 이어 안보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4, 정청래 “일어나니 또 낭보…李대통령 똑똑한 협상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고 이 잠수함이 미국 필리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란 소식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매우 논리적으로 설득한 쾌거”라고 밝혔다.

5,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비상계엄 사태 10개월 만에 임기 만료 전역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이 임기 만료로 전역했다.

6, 난간 잡고 전용기 내린 시진핑…트럼프 기다리는 김해공항 회담장 직행
시 주석을 태운 에어차이나기는 앞서 오전 10시30분께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10시48분께 비행기에서 내려 비행기 계단에 모습을 드러낸 시 주석은 검정색 코트에 연보라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그는 손은 흔들지 않은 채, 한 손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왔다.

7, 3분기 ‘어닝쇼크’ SKT…”4분기에도 매출 감소 불가피”
지난 4월 유심 해킹 사태 여파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SK텔레콤이 4분기에도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8, SK AX, 김완종 CCO 신임 사장으로 선임…”AI 혁신 가속”
SK AX가 김완종 최고고객책임자(CCO·Chief Client Officer)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제조 △통신 △금융 △에너지 △서비스 등 주요 산업영역에서 AX 중심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확대를 이끌고 고객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9, 카카오모빌리티, 유럽의회에 국내 자율주행 기술 비전 강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을 찾은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에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로봇)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9, 무면허 중학생이 몰던 킥보드에 반려견 치여…경찰 수사
중학생이 면허 없이 몰던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반려견이 치여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 국내 외국인 주민 258만명 ‘역대 최다’…경북 인구보다 많아
국내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258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국가데이터처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파라과이 한인 의료인 협회, ‘산업보건 최신 동향 세미나’ 성황리 개최

  • 개회사를 하는 정지윤 한인 의료인협회 회장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한인 의료인 협회(ACPSPY, 회장 정지윤)가 주최한 ‘산업보건 최신 동향 세미나(Jornada de Actualización en Salud Ocupacional)’가 난 10월 24일(금) 아순시온의 Laboratorio Catedral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 후원을 받았으며, Meyer Lab, Laboratorio Catedral, Díaz Gill Medicina Laboratorial 등 현지 기관과 다수의 한인 기업이 협력해 진행됐다.
 
한–파 보건 협력의 가교 역할
세미나는 문중식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영사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정지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산업보건 분야의 최신 지식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업과 의료전문인들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행사의 성과는 협회 임원진과 자원봉사 의료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들의 노력이 한인 사회의 신뢰와 전문성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산업보건 전문가들의 실무 중심 강연
이번 세미나에는 파라과이 산업보건 분야의 주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장의 실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강연을 펼쳤다.

Dra. Laura Flores (산업보건 전문의)
“현행 산업보건 법규와 필수 의학검사 절차” 발표. 기업의 법적 의무와 입사, 정기검사 기준 등 실무 지침을 제시했다.
 
Lic. Luis Centurión De Bavay
(파라과이 고용·노동·사회복지부 산업보건·안전국장)
“산업보건 및 안전 점검과 감독” 발표. 정부 감독 절차, 필수 문서, 제재 규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Ing. Carmen De Bachen
(산업안전·위생 엔지니어, 법원 감정인, SNPP 강사)
“산업 내 사고예방위원회(CIPA) 구성 방법”을 주제로, 산업재해 예방위원회의 법적 근거와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지며, 한인 기업인과 의료 전문가 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다.
 
120여 명 참석… 산업보건 의식 고취
세미나에는 UNIGRAN 대학교, SNPP 학생, 의료전문가, 한인 및 현지 기업 관계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Amigo & Arditi, Banco Nacional de Fomento, Cartones Yaguareté, Grupo San Roque, Indega S.A., Farmedis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해 산업보건 향상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업현장의 실제 문제를 다룬 유익한 강연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일부 기업은 “세미나 내용을 사내 안전정책에 즉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의료인의 헌신, 협력의 상징으로”
행사 후에는 기관 및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 산업보건 교육 프로그램, 공동 프로젝트 추진이 논의되었다.
정지윤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인 의료인 협회가 파라과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식을 나누는 여정의 한 장이었다”며
“한인 의료인의 전문성과 헌신이 한인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창립된 **파라과이 한인 의료인 협회(ACPSPY)**는 한-파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학술 교류, 의료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한인 사회의 대표 전문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산업보건, 공공의료, 예방의학, 지역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는 의료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산업보건 최신 동향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한–파 협력과 한인사회의 전문적 기여를 상징하는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성과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본 행사는 파라과이 내 한인 사회의 신뢰와 존재감을 더욱 견고히 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 축사를 하는 문중식 영사
  • 코트라 김동찬 관장
  • 의료인협회 임원


 

남미동아뉴스

.

.

10월 27일, WFK일반봉사단 167기 신규 단원의 입소식이 파라과이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입소식에는 신혜영 소장, 한윤정 부소장, 봉사단 팀이 참석하여 단원들의 파라과이 파견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5주 간 167기 단원들은 아순시온에 머물면서 현지적응교육을 받고 임지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신규단원들이 파라과이에서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

=베트남서 안드로겐 불감증 진단
=수술 및 호르몬 치료로 여성으로 살기

베트남의 한 병원에 생식기 이상으로 내원한 한 환자가 희귀 유전 질환인 완전형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의미) 불감증후군(AIS)으로 진단됐다. 외형은 완전히 여자인데 염색체는 남성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용체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희귀 사례였다.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6일 베트남 E병원 측은 생식기 이상으로 내원한 한 환자에 대해 이러한 병명을 확인했다.

32세의 이 환자는 두 달 전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자궁 저형성 및 로키탄스키 증후군(선천적으로 자궁과 질이 없는 상태) 의심 진단을 받았다. 이후 E병원으로 옮겨 진행한 호르몬 검사에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MRI 검사에서는 자궁이 보이지 않고 복부에 잠복한 고환 두 개가 발견됐다. 염색체 검사 결과는 46,XY로, 유전적 성별은 남성이었다.

하지만 유방이 발달하는 등 외형은 완전히 여성이었다. 다만 질은 짧고 좁아 성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다. 의료진은 이 환자가 남성 호르몬에 반응하지 않아 여성처럼 발달하는 AIS 사례로 판단했다.

AIS에는 안드로겐 수용체가 전혀 작동하지 않아 외형이 완전 여성인 ‘완전형’이 있고, 안드로겐 수용체가 부분적으로 작동해 외형이 남성, 여성, 또는 중간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불완전형’이 있다.

완전형은 외모가 여성이기에 자신도 자라면서 여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는 “처음엔 매우 두려웠지만, 지금은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여성으로 사는 삶을 완성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은 복강경으로 고환을 제거하고, 자가 피부와 점막을 이용해 질을 재건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에는 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3D 실리콘 질 확장기 모델이 활용됐다.

수술 후 환자는 여성 호르몬 치료를 통해 외형과 내분비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성기 이상이나 사춘기 무월경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한국의 달’행사의 일환으로 10월 24일 네바다주 리노에서 한인 동포 자녀 뿌리교육과 한글학교 교사연수를 리노한국학교(교장 임선미)에서 실시하였다.

네바다주 리노는 2개의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10년 만에 열린 이번 연수는 가뭄의 단비와 같이 현지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날 연수에는 리노 지역의 한인들 뿐 아니라 한국어를 학습하는 비한국계 대학생, 한국유학 준비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한인 2·3세 대상 독도교육과 한국유학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 60여 명이 참여한 ‘독도 바로 알기’계기 교육에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영토 의식에 대한 생생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유학 설명회’에서는 한국 유학의 장점과 최신 동향, LA한국유학지원센터 소개, 유학 정보 사이트 및 준비 절차 등 한국 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전달하였다. 

교사 연수에서는 교사 자격 및 수급 방안, 정규학교 한국어반 및 한국어 클럽 개설, 한국어능력시험장 설치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선미 리노한국학교장은 “리노 지역에서는 연수를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뿌리 교육과 유학 설명회, 교사 연수가 한자리에서   진행되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지역 한인사회의 중심이자, 한인 유·청소년의 뿌리교육을 담당하는 한글학교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



채권 급격한 상승과 국가위험도 5월 이후 최저치
아르헨티나 달러 채권은 어제 25%까지 급등했으며, 국가위험도는 652bp로 급락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의 압도적인 승리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낙관론에 힘입은 결과이다.
밀레이는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온건파 야당과 구조개혁 의제를 추진할 생각이다.
달러 채권 상승률은 세부적으로 보면, Bonar 2035 24.8%, Bonar 2038 24.5%, Global 2035 20.9%가 각각 뛰었다.

페소 채권도 상승했다.
CER는 만기 날짜에 따라 4~10% 상승했고, 고정금리 채권은 최대 10%, 변동금리 채권은 평균 5.5% 올랐다.
선거 결과와 전반적인 금융 환경 안정으로 신뢰 회복과 위험 기대가 굳건해졌다.
이와관련 TN 방송 웹사이트에 게시된 기사는 다음과 같다.
선거 결과는 정부가 의회에서 협상력을 발휘하고 주지사와 대화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 정국 주도권을 강화한다.
경제팀은 이를 바탕으로 외환보유액을 늘리고 유동성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화된 주도권, 미국과 IMF 지원 그리고 유리한 글로벌 환경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는 경제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ADR 최대 50% 급등, Merval 지수 금세기 최대 상승률
시장은 중간선거에서 자유전진당의 승리를 열광적으로 받아들였다.
월스트리트의 ADR은 최대 49.6%까지 폭등했다.
Merval 지수는 페소로 21.7%나 뛰어 금세기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고, 달러로는 30.7%가 급등했다.
이런 급격한 반등은 선거 결과에 따른 투자 심리 변화와 정부가 약속한 개혁 추진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한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에서 모든 부문 매수세가 확산되었다.
이와관련 Infobae 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집권당의 승리로 아르헨티나 자산에 대한 강세장이 예상되며, 결국은 입법 불안정 영향 없이 펀더멘털에 더 집중된다.

밀레이 승리 이후 환율 폭락
밀레이의 압도적인 승리는 외환시장 기대 심리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달러 환율 폭락으로 이어졌다.
도매환율은 1,492 페소에서 1,435 페소로 폭락했다.
CCL 환율은 1,459.46 페소, MEP 환율은 1,440.79 페소로 하락했다.
선물환율도 큰 폭으로 내렸다.
12월 계약은 4.2%, 2026년 7월 계약은 8.3% 떨어졌다.
시장은 선거 결과를 공식적인 경제 방향으로 해석해 헤지 수요를 줄이고 금융 안정성을 개선했다.
주식 담보대출 금리는 연 60%,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연 72%로 거래됐다.
이와관련 iProfesional 지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선거 결과는 단기적인 환율 상승 압력을 해소하고, 당분간 자유 변동 체제 전환은 배제하지만 밴드 환율 한계로 인한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다.

정부 12조 3천억 페소 만기 직면
선거 결과 이후 금융시장의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부는 이달 말까지 12조 3천억 페소 채권 만기를 처리해야 한다.
재무청은 내일 LECAP, BONCAP, 달러 연동 채권 등 다양한 채권을 발행해 대부분의 만기 채권을 갱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 전의 10월 첫 입찰에서 3조 8천억 페소 갱신 목표에 45%만 낙찰되었다.
최근 환율 하락은 시장에 더많은 페소 투입을 용이하게 한다.
또 미국 재무부가 달러 판매를 줄이면, 국내 유동성이 증가해 경제 운영에 도움이 된다.

정부 선거 승리로 숨통 틔우고, 시장은 환율 제도 지속 기대
중앙은행과 재무청은 일요일 선거 결과로 정부의 정치적 입지 강화와 환율에 대한 압력에서 숨통을 틔웠다.
시장은 현재까지 밴드 환율 제도 지속을 믿고있다.
외환보유액은 월요일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 없이 하루동안 1억 5200만 달러가 줄어 410억 5900만 달러가 되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중앙은행이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달러를 다시 매입할지 아니면 개입 없이 기다릴지 여부에 쏠려있다.
어려움 점은 미국 재무부와 아르헨티나 재무청이 환율이 밴드 상한선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전략을 조정하는 일이다.
정부는 외환보유액 증가를 위해 정치적 여유와 외부 지원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달러 채권 발행도 포함된다.
또 국가위험도가 감소함에 따라 채무를 롤오버하고 외환보유액에 의존하지 않고, 만기를 연장해 선거 후 안정의 새로운 단계를 시행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 새로운 기록 갱신
월스트리트의 주요 지수는 월요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0.7%, S&P 500 1.2%, 나스닥 1.9% 각각 상승했다.
낙관론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양국 무역 대표단 회의에서 관세, 해상 운임, 펜타닐, 수출 통제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부분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발표 이후 확고해졌다.
트럼프와 시진핑은 한국에서 갖는 회담에서 대표단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자리에서 콩, 해상 운임, 희토류 수출에 대한 세부사항이 결정될 수 있다.
시장은 또한 예상보다 낮은 9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환호했고, 이것이 연준의 10월 29일 회의에서 금리를 0.25%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달 안에 새로운 통화 완화를 추측하고 있다.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관심은 7대 기술 기업 중, 5곳의 발표에 집중될 것이며, 이 결과가 이달 말까지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다.

.


20251028_113033.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정부가 온라인상에서 성소수자(LGBTQ+)를 겨냥한 혐오발언과 허위정보를 감시·처벌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했다.

‘플랫폼 오브 리스펙트(Platform of Respect)’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인권부가 NGO ‘알리안사 나시오날 LGBTI+(Aliança Nacional LGBTI+)’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지난 9월 16일 공식 출범했다.

플랫폼은 ‘알레테이아(Aletheia)’라는 AI 도구를 이용해 SNS, 블로그, 뉴스사이트 등에서 LGBTQ+ 관련 혐오표현이나 생물학적 성(sex)에 대한 공격적 발언, 허위정보를 탐지한다. 문제로 판단된 게시물은 자동 저장된 후 변호사 검토를 거쳐 법원에 제출될 수 있다.

총괄 책임자인 장 뭉센(Jean Muksen)은 “AI가 포르투갈어의 문맥, 풍자, 반어를 인식하며 온라인 계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 법률가와 언론인 등 전문가들이 18개월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폭력·가정폭력 관련 인권활동가 이자벨라 세파(Isabella Cêpa)는 “AI를 이용한 정치적 검열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

1, 트럼프 “김정은 원하면 그곳으로 가서 만날 수도…대북 제재 논의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면 방한 일정을 연장할 수도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 대북 제재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비핵화를 전제로 한 회담에는 절대 응하지 않겠다는 북한을 의식한 듯 앞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 칭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제재 완화 가능성까지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2, “머스크 없인 테슬라 없다”…510달러까지 오른다는 테슬라, 4% 급등
테슬라 주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와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급등했다.

3, 엔비디아 ‘AI 낙관론’에 美증시 사상 최고치…나스닥 0.8%↑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엔비디아 ‘AI 낙관론’에 모두 최고치를 찍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이날 하루 새 4.9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4, 테슬라 1.80%-리비안 0.67%↑ 전기차 일제 랠리
엔비디아 랠리로 미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전기차도 모두 랠리했다.
2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80%, 리비안은 0.67%, 루시드는 0.06%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1.80% 상승한 460.5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엔비디아 랠리로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하자 테슬라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5, 엔비디아, 美 정부와 손잡고 사상 최대 규모 AI 슈퍼컴 구축한다
엔비디아는 28일 미국 정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 원) 규모 투자를 깜짝 발표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6, 트럼프, 신규 원전 건설에 115조원 투자…웨스팅하우스 등 3사와 협약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8일 웨스팅하우스 등과 최소 800억 달러(약 115조 원) 규모의 대형 원자로 건설을 목표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행정부는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카메코, 브룩필드 자산관리와의 협약에 따라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웨스팅하우스 AP1000 원자로를 사용하는 발전소 허가 취득을 도울 예정이다.

7, 美 셧다운 역대 최장 기록하나…임시예산안 상원서 또 부결
미 연방 상원이 28일 다수당인 공화당의 단기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임시예산안 표결이 이날까지 13차례 연속 부결되면서 미국 연방 정부의 기능이 일부 중단되는 ‘셧다운’이 한 달을 넘기게 될 전망이다.

8,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포기?…”필요하면 사이버캡에 운전대 달 것”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모델 사이버캡을 자율주행 전용 로보택시로만 내놓는 대신, 운전대와 페달이 있는 일반 차량 형태로 판매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9, 美국무장관 “故 찰리 커크, 죽기 전 한국 교회 상황 크게 우려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피살된 보수 청년운동가 고(故) 찰리 커크를 언급하며 “그는 한국 교회에서 일어나는 몇 가지 일들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10 WSJ “미중, 펜타닐 관세 인하와 대두 수입 재개 전망”
미국과 중국이 경주APEC 계기 정상회담에서 관세 동결을 넘어 ‘확전 자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대중국 관세 10%포인트를 인하하고,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1, 푸틴-최선희 ‘북미회담’ 조율?…트럼프 “제재 완화” 당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 젠슨 황 “AI 거품 아니다…AI칩 매출 5000억달러 전망”…주가 최고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를 일축하며, 자사의 최신 칩이 향후 몇 분기 동안 5000억달러(약 700조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3, 5등급 괴물 허리케인 온다…자메이카 전역 초비상
초강력 허리케인 ‘멀리사’의 접근으로 카리브해 일대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자메이카는 나라 전체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4, 네타냐후, 가자 공습 지시…하마스 “이스라엘이 위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한 지 19일 만에 가자지구 공습 재개를 지시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28일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군에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강력한 공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5, 대만계 젠슨황 “AI 경쟁서 中 이기려면 중국 인재 받아들여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중국에 따라잡히지 않으려면 중국 인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6, 국제유가 2% 급락…러 제재 우려 완화·OPEC 증산 소식에 하락세
28일 국제유가가 약 2%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 기업 제재로 인한 공급 우려 완화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증산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다.

7, 카니 캐나다 총리, “트럼프 압박, 아시아 교역 확대로 넘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아시아를 미국을 대신하는 수출 시장으로 삼아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8, 전기차·폰 말고 ‘이것’ 팔아 107조 떼돈…中 최고 갑부 정체는
생수 업체 눙푸산취안(農夫山泉) 창업자 중산산이 재산 100조 원을 넘겨 중국 최고 갑부 자리를 1년 만에 탈환했다.

9, 다카이치, 아베 골프채 선물·노벨상 추천… 트럼프는 항모에 태워
28일 미일 정상회담은 아베 신조식 ‘오모테나시’(진심 어린 환대) 전략이 재현된 자리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미국산 트럭 대량 구매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는 뜻을 직접 전하는 등 ‘트럼프 맞춤형 카드’를 총동원해 환심 사기에 나섰다.

10, ‘전쟁터 방불’ 브라질 대대적 갱단해체 작전…”최소 64명 사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당국이 28일(현지시간) 현지 최대 범죄 조직을 겨냥한 대규모 갱단원 체포 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6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

1.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전 의원 임명
3개월간 공석이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임명됐다.

2, ‘김현지 증인’ 채택 결렬…민주 오전 출석 제안, 국힘 거부
여야가 다음달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지를 두고 28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실장이 국정감사일 오전에만 출석토록 하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오전 감사 중엔 각종 업무보고만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불출석”이라며 거부했다.

3, 트럼프 방한 선물은 ‘경주 금관’ 모형
대통령실은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물로 경주 금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물로 금관을 검토 중”이라며 “해당 금관은 특별 제작한 모형”이라고 전했다.

4, “집이 가장 큰 장벽”…국민의힘, 청년 ‘부동산’ 현실 직접 들었다 등
국민의힘이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신혼부부 등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청년들과 마주 앉아 현실적인 고충을 들었다. 청년들은 정부 정책으로 인한 피해가 피부로 와닿는다며 실질적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청년들이 학업과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5, 곽상언, 최민희 겨냥 “적어도 엿장수 마음이 노무현 정신은 아닐것”
자녀 축의금으로 논란이 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통신위원장이 ‘노무현 정신’을 거론하자, 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적어도 엿장수 마음이 노무현 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6, 韓美, 관세 ‘난항’ 안보 ‘순항’…반쪽짜리 합의문 도출하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29일 정상회담을 하지만 양국 관세협상이 극적 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한미 양국이 장관급 채널을 가동해 접점을 모색하고 있지만 3500억달러(약 500조원)의 대미투자 방식과 손실부담, 이익배분 등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반면 안보 분야 협상에서 양국이 충분한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안보 관련 별도의 합의문이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7, 李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해찬 前 총리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8, “딸 축의금 돌려줘도 뇌물죄 성립”…국힘, 최민희 고발 예고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며 피감기관과 기업 등에서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한 야권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뇌물죄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민주당은 이에 맞서면 최 위원장을 감싸고 있다.

9, 매주 100만 명이 챗GPT에 자살 고민 상담…오픈AI “정신건강 대응 강화”
오픈AI가 챗GPT 이용자 중 상당수가 자살을 포함한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를 AI와 상담한다는 충격적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오픈AI는 27일(현지 시각) 주간 활성 이용자의 0.15%가 “명백한 자살 계획이나 의도를 포함한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가 8억 명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매주 100만 명 이상이 자살 관련 대화를 AI와 나누는 셈이다. 비슷한 비율의 이용자들이 챗GPT에 높은 정서적 애착을 보이며, 수십만 명이 정신병이나 조증 징후를 나타냈다.

9, 네이버 ‘각 세종’, 어떤 전원 비상상황에도 0.001초 내 복구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선 거리로 약 7㎞ 떨어진 드넓은 평지 위에 옅은 회색의 거대한 건물이 서 있다. 멀리서 보면 택배 물류센터나 공장처럼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서자 찬 바람과 수많은 서버실이 공간을 채운다.

10, 서울시, ‘뉴 스페이스’ 시대 연다…’도시형 우주경제’ 육성
서울시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형 우주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는 28일 민간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서울시 우주산업 발전협의체’를 출범하고, ‘서울시 우주산업 육성계획’ 수립 논의에 들어갔다.

남미동아뉴스

.

.

10월 22일, 162기 차병엽 봉사단원은 파라과이에서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차병엽 선생님은 농업 단원으로서 살디바 시에 있는 파라과이 까를로스 파스또레 고등학교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는 임기 동안 단원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제자들이 사랑과 감사를 담아 전하는 감동적인 영상 헌정을 통해 기념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파라과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SNS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공개하며 큰 얻기를 얻고 있는 떠오르는 20대 인플루언서가 마약 밀매 조직의 총책으로 지목돼 경찰에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간) 피플, 뉴욕포스트, 더선 등 복수의 해외 언론에 따르면, 팔로워 37만 명을 보유한 브라질 인플루언서 멜리사 사이드(23) 현지 경찰의 대규모 특별 수사 과정에서 체포됐다.

수사망을 피해 바이아주 살바도르의 친구 집에 숨어있던 멜리사는 최소 다섯 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마약, 현금, 전자기기, 차량 2대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멜리사는 바이아주와 상파울루를 잇는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녀는 SNS를 통해 자신의 외모를 과시하며 대마초 흡연을 미화하고, 팔로워들에게 대마를 판매하고 거래 방법까지 안내했다”고 밝혔다.

멜리사는 팔로워 약 37만 6000명을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비키니 차림으로 대마를 피우거나 대마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과 사진을 꾸준히 게시해 왔다.
지난해에도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바 있는 그는 ‘대마 애호가’라는 SNS 계정을 사용하며 소개란에는 “나는 대마에 관해 얘기하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활동을 이어왔다.

멜리사는 체포 직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 누구도 대마초를 피웠다고 체포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마약 밀매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1.4㎏의 대마초와 약 250g의 대마 농축물 등을 발견했다. 수사 관계자는 “불법 거래에 사용된 차량과 관련 조직 일당 4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그가 마약 유통망을 통해 대마를 팔로워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현재 멜리사의 금융 거래, 광고 수익 등 내역을 추적하며 국제 마약과 연결고리를 조사하고 있다. 그녀의 죄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멜리
사 사이드(23)인스타그램.

.

– 일부 이용자, ‘리밴스드(ReVanced)’로 친구탭 복구 시도 –
– 전문가 “악성코드·계정정지 등 피해 가능성 높아” 경고 –

카카오톡의 최신 업데이트 이후 불편함을 호소하던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전 버전으로 되돌렸다”는 비공식 복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 측과 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심각한 보안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친구탭 예전처럼 돌려놨다”… 온라인서 복구법 공유

카카오는 최근 ‘25.9.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AI요약, 오픈채팅 키워드 검색, 이모티콘 추천 등 신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이어진 SNS형 ‘피드형 친구탭’ 개편에 대한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카카오가 “전체 시스템이 개편된 상태라 완전한 롤백은 불가능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자, 일부 이용자들은 ‘리밴스드(ReVanced)’ 패치 프로그램을 이용해 예전 친구목록 UI를 복구하는 방법을 텔레그램·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이 방식은 공식 앱을 직접 수정하거나 과거 버전의 APK를 비공식적으로 설치하는 형태로,
겉보기에는 예전 카카오톡과 비슷하지만, 공식 인증을 받지 않은 비공식 앱이다.

 “비공식 복구는 해킹과 같다”… 보안 리스크 심각

카카오는 “비공식 경로로 설치된 앱은 악성코드 감염, 데이터 유출, 계정 정지 등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안 전문가들도 “출처가 불분명한 APK 파일을 설치하면 구글 계정 차단, 금융정보 유출, 원격 접속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는 비공식 설치 후 구글 로그인 제한, 카톡 데이터 손실 등의 피해 사례를 호소하고 있다.
리밴스드 측 또한 “위조된 설치 파일이 유포 중이며, 의심 정황이 있을 경우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안내했다.

@sungji_nara

카카오가 못한 걸 이용자가 해냈다…친구탭 직접 복원 카카오가 기술적으로 롤백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직접 친구탭을 복원했습니다. ‘리밴스드’라는 비공식 버전은 최신 업데이트는 유지하면서, 첫 화면만 옛날 친구목록처럼 바꾼 형태입니다. 카카오는 전체 롤백은 위험하다며 연내 친구탭 선택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용자 신뢰 회복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카카오톡 #카톡 #카톡롤백 #롤백 #업데이트 #성지나라

♬ 오리지널 사운드 – 휴대폰 성지나라 – 휴대폰 성지나라

 ‘까까오똑 되돌리기’ 풍자 게임까지 등장

이용자 불만이 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카카오톡 개편을 풍자한 **‘까까오똑 되돌리기 게임’**까지 등장했다.
이 게임은 제한 시간 안에 미션을 해결해 카카오톡을 원래대로 돌리는 **‘방탈출형 웹게임’**으로, 2만 6000명 이상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풍자일 뿐, 실제 복구 기능은 없다.

 카카오 “4분기 내 공식 개선안 적용 예정”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올 4분기 중 ‘친구목록형 탭’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공식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식 개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비공식 복구를 시도하는 것은 위험 부담만 높인다”며 “공식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카카오톡의 변화는 단순한 UI 개편을 넘어 ‘메신저의 SNS화’라는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용자 편의보다 플랫폼 중심의 개편은 오히려 반발을 부르고 있다.
특히 비공식 경로 복구는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측면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해외 사용자 및 재외동포들도 관련 소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정치적 리스크 해소
자유전진당은 예상과는 달리 40.7% 득표율로 뻬론주의를 9% 차이로 이켰다.
더구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서도 지난 7월의 결과를 뒤집고 승리했다.
시장은 이 결과를 정치적 리스크 해소로 해석했다.
정부의 입지는 강화되었고, 아르헨티나는 개혁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밀레이의 실질적 권력 강화
여당은 하원의 1/3 이상, 상원은 거의 1/3을 확보하여 입법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중도 진영과 전략적 합의를 통해, 정부는 의회에서 이전에는 추진할 수 없었던 세제, 노동, 연금 개혁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장 상승 준비
예상되는 반응은 강력하다.
채권, 페소,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달러 채권은 거의 30% 상승하고, 국가위험도는 500~600bp로 내려올 수 있다.
주식은 은행 주들이 50%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Merval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페소 강세와 금리인하
달러 환율은 자본 유입과 정치적 안정에 힘입어 1,250~1,300 페소 수준으로 하락이 예상된다.
정부는 환율 밴드 제도를 유지하여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억제하고 금리를 25~35%로 인하할 수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페소에 대한 캐리 트레이드를 다시 주목할 것이다.
이런 새로운 전망에 따라 달러 채권은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반면, 페소 채권은 상승 잠재력으로 주목받을 것이다.
국내 자금은 페소 상품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건전한 수익률과 플러스 실질금리를 확고히 할수있다.

시장 접근 및 외부 자본
정부는 신뢰가 회복됨에 따라 페소 채권을 다시 발행하고 2026년 국제시장 복귀를 준비할 수 있다.
미국의 지원과 재정 정책은 국가위험도를 500bp 미만으로 낮춰줄 것이다.
이는 금융 정상화를 의미한다.
월스트리트 기술 및 무역 주식 최고치 경신
월스트리트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월요일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주에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메타의 실적은 인공지능으로 촉발된 상승의 견고성을 보여줄 것이다.

5대 거대 기술 기업은 1~3% 상승했다.
다우존스 0.4%, S&P 500 0.9%, 나스닥 1.54%가 각각 상승했다.
비트코인 월요일 115,000 달러 돌파
비트코인은 월요일 115,000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안정적 심리를 반영한다.
알트코인 특히 이더리움과 리플은 투자자들이 10월의 두번째 주와 세번째 주에 높은 변동성 이후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면서 상승을 보이고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는 지난주 4억 460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전 주의 12억 3천만 달러 유출 추세를 반전시켰다.
.



20251028_112836.jpg


[한인투데이] 브라질과 미국이 최근 수개월간 이어진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정 체결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며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과 약 1시간가량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그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오해를 풀고, 실질적인 무역 관계 회복을 위한 협상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회담은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단에 “브라질과의 회담은 매우 좋았다”며 “양국 간 새로운 무역협정이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세부 내용이나 서명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협상은 미국이 지난 7월 브라질산 철강, 알루미늄, 농산물 등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조치 이후 경색된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당시 미국은 브라질 정부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사법적 압박을 강화한 점을 이유로 “정치적 불안정이 미 경제에 미칠 영향”을 근거로 들었지만, 브라질 정부는 이를 “근거 없는 보복조치”라고 반발해왔다.

룰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시 관세 인상이 잘못된 정보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문서로 설명했다”며 “브라질의 경제 구조와 사법 절차는 정치적 보복과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브라질은 미국의 결정 권한을 존중하지만,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조치는 양국 모두에 손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외교장관 마우루 비에이라도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즉시 양자 협상 절차를 개시하라고 지시했다”며 “브라질 측은 농산물, 철강, 자동차 부품 등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완화 문제를 우선 의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비에이라 장관은 “이번 회담은 단순한 외교적 제스처가 아니라, 실질적 이익을 위한 구체적 진전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브라질 경제 회복세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은 현재 대미 수출 규모가 전체 교역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브라질의 두 번째 교역 상대국이다. 룰라 정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 농산물·광물·제조업 분야에서 대미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지난 15년 동안 미국과의 무역에서 4,10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번 협정은 단순히 흑자 유지가 아니라, 상호 호혜적인 교역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첨단산업 협력 등에서도 미국과 협력할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

1, 트럼프 북미회담 거론중에…북 최선희·러 외무 “미국이 긴장 높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현지시각 27일 러시아에서 미국을 비난하며 ‘북러 밀착’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2, 트럼프, ‘헌법상 불허’ 3선 도전 질문에 “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헌법상 금지된 3번째 대통령 임기 도전에 관심을 표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아시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3선 도전에 대해 질문받자 “나는 그것을 하고 싶다”(I would love to do it)고 답했다.

3, 트럼프 “미국에 공장짓는 외국전문가 위한 새 비자계획 수립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일어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 구금 사태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외국 기업 전문가들의 입국을 원활하게 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4, ‘트럼프 머니’ 통했다 … 밀레이, 아르헨 중간선거 압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려 57조원에 달하는 재정 지원을 약속하며 화끈하게 밀어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여당이 중간선거에서 좌파 야당에 압승을 거뒀다.

5, “머스크, 1조 달러 보상안 통과 안 되면 떠날 수도”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1조 달러 규모 보상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될 경우, 머스크가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6, 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대북 제재 완화 논의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대북 제재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7, 트럼프-시진핑 韓회담 앞두고 산업계 초긴장…반도체·제약 영향 촉각
오는 30일 한국 부산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글로벌 산업계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세계 최대 경제국 간 갈등 완화 여부가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8, “왜 출발 안해요?”…美 전역서 주말새 항공지연 급증, 무슨 일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 전역에서 항공편 운항이 지연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관제사 등의 인력이 셧다운 기간 급여를 받지 못하자 휴가를 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9,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신호…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주식 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전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반도체 기업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그동안 큰 폭으로 올랐던 안전 자산인 금값은 떨어졌다.

10 미국판 맹물 전투기? …F/A-18 추락에 트럼프 “불량 연료 탓일 수도”
미 항공모함의 군용기 2대가 남중국해에서 작전 도중 약 30분 간격으로 줄줄이 바다로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어제(27일) AP,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태평양 함대는 이날 성명에서 USS 니미츠 항공모함에서 각각 이륙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이 같은 추락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

1, 트럼프-다카이치, 첫 정상회담…“미·일, 강력하고 위대한 동맹”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오늘(27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첫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교도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국”이라며 “미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 초강력 허리케인 ‘멀리사’ 접근에 카리브해 섬나라 초비상

카리브해 지역 섬나라를 훑을 것으로 예상되는 초강력 허리케인 ‘멀리사'(Melissa) 접근으로 일대에 초비상이 걸렸다.

3, “중국, 지난달 서해 구조물 주변서 한국 조사선 막아”
지난달 말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이른바 PMZ에서 중국이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 점검에 나선 우리 선박과 중국 해경 간에 대치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4, “커피 한 잔에 5만원? 그걸 누가 마셔” 했는데…’고양이 똥’ 커피 유명한 이유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꼽히는 ‘루왁 커피’ 원두는 전통 방식으로 수확한 원두보다 지방과 주요 풍미 화합물의 함량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루왁커피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아시아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배설한 커피콩으로 만들어진다. 독특한 맛과 향, 영양적 가치를 인정받는 루왁커피 원두는 1㎏당 1000달러 이상에 판매되기도 한다. 커피 한잔 가격도 5만원을 훌쩍 웃돈다.

5, 트럼프 만나는 日 재계 총수들, ‘대미 투자’ 어필한다
일본을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밤 도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상사 등 일본 대기업 경영진과 만난다. 이들은 무역 마찰 재발을 막기 위해 대미 투자 계획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6, 젤렌스키 “美제재에 러 석유수출 반토막…中도 수입 축소 약속하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의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축소를 약속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7, 폭주하는 마두로… 노벨상 마차도 시민권 박탈 추진
대선 결과 조작 등으로 좌파 독재를 이어가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시민권 박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차도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야권의 결집 움직임과 미국의 군사적 압박 수위 고조 등 잇단 국내외 악재에 맞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술수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8, “통일은 대만에 이익”…中관영 신화통신, 이틀 연속 필명 보도
중국이 대만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자마자 관영매체를 통해 통일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필명 기사를 연이어 내보냈다.

9, 핀란드의 52년된 아타리 동물원, 단돈 1유로(1668원)에 매각
핀란드 중서부 도시 아타리에 있는 광대한 야생 생태공원 아타리동물원이 창설된지 52년 만에 문을 닫고 전현직 동물원직원들이 결성한 협회에 이를 매각했다고 핀란드 공영방송 윌레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 휴전 협상 사실상 무산…러·우크라 요충지 쟁탈전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해 온 휴전 협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요충지 쟁탈전을 격화하고 있다.

.

1. 주로 쏠리는 전 세계 이목… APEC 주간 시작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27일 시작됐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21개 회원국은 요동치는 글로벌 무역 환경과 미래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이 한국에서 펼칠 대형 외교의 장에도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2, “초국가범죄 공조”…’코리아 전담반’ 가동 합의
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말레이시아에서의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에 캄보디아 등지에서 발생한 스캠 등 초국가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3국힘, ‘축의금 수수 의혹’ 최민희 겨냥 “명백한 뇌물죄”
국민의힘은 최근 국정감사 피감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축의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장을 향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공세를 높이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김영란법 위반·뇌물 수수 소지가 많다”며 “성실히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4, ‘경제 책사’ 이한주 사임…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피하려”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책사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자신이 할 일은 다 했다는 것. 국민의힘은 이 원장이 각종 부동산 투기 의혹을 피하려 자리를 내려놨다고 주장했다.

5, 불법 투자리딩방 피해액 2년간 1조3000억원
최근 2년간 경찰에 접수된 불법 주식 투자리딩방 피해액이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李 “금리 내리면 부동산 자극…투기 억제가 유일한 성장경로”
이 대통령은 27일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 “만약 금리를 인하한다면, 이미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 “금리 인하 대신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한국 경제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옳은 결정”이라고 했다.

7, 캄보디아 ‘코리아전담반’ 11월 가동… 말레이와 FTA 타결
이재명 대통령이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한-캄보디아 공동TF(태스크포스)인 ‘코리아전담반’을 오는 11월 가동키로 합의했다. 캄보디아에서 잇따르는 한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및 온라인스캠(사기), 취업사기, 감금 등 초국가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또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등에선 FTA(자유무역협정) 협상타결했다.

8, 네이버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3배 확장…구독형 GPU 사업도 본격 추진”
이달 27일 세종 집현동 부용산 인근에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閣)’ 세종’ 서버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냉방장치가 작동하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수많은 AI 연산이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이곳은 네이버 AI 인프라의 중심지다. 축구장 41배에 달하는 29만 4000㎡ 부지에 지어진 ‘각 세종’은 2023년 11월 문을 열였다.

9, “과학외교 중요성 커지는데…노벨상 주관국에 韓 담당자 없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외교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외 거점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노벨과학상 주관국인 스웨덴에도 과학 외교 담당자가 없는 현실이다.

9, “카카오톡서 맛집 찾고 예약까지 한번에 실행”… 카카오, ‘카카오 툴즈’로 챗GPT와 자사 서비스 연결
“‘챗GPT for 카카오’는 챗GPT를 카카오톡에서 단순히 이용만 하는 게 아니다.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 같은 카카오 서비스를 자동 연결해 가장 적절한 답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 유용하 카카오 AI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28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챗GPT for 카카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10, 암 환자 유방 재건, 자가조직보다 인공 보형물 넣었을 때 불안도 더 낮아
유방암 수술 후 유방을 재건할 때, 자가조직보다 인공 보형물로 복원한 사람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미동아뉴스

.

.

10월 24일, 파라과이에 WFK일반봉사단 167기 단원 3명이 도착했습니다.

신규단원들은 체육교육, 미용교육, 전기/전력 분야로 필라르, 루케와 이타우구아 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남미의 심장 파라과이까지 먼 비행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단원님들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따라 치료 중단 5만 건 넘어 — 자기결정권 존중 문화 확산

한국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 고 사전 서약한 뒤 실제로 이에 따라 치료를 중단한 사례가 5만 건을 넘어섰다.
죽음을 회피하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이제는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자기결정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7년… 45만 명이 연명의료 중단 선택

2018년 제도 시행 이후,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누적 건수는 45만 3,785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환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따른 사례가 5만 130건으로, 2018년 0.8%에 불과했던 비율이 2025년에는 21.2%까지 급증했다.

연명의료란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에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등 생명을 일시적으로 연장하는 시술을 뜻한다. 효과보다 고통이 커질 수 있어, 최근엔 이를 “무의미한 연명치료” 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족이 아닌 ‘나 스스로’ 결정하는 시대

연명의료 중단은 다음 4가지 방법 중 하나로 결정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말기환자의 연명의료계획서
-가족 2인 이상의 일관된 진술
-가족 전원 합의

과거에는 가족이 대신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환자 본인의 문서에 따른 중단 비율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18년 32.5%였던 자기결정 비율은 2023년 50.8%, 2025년 9월 기준 **52.4%**로 집계됐다.

특히 50~70대 중장년층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들은 “무의미한 치료보다 존엄한 마무리”를 원하며 생전에 스스로 서류를 작성하고 등록하는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누구나 작성 가능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작성 가능하며,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등록된다.
해당 문서에는 연명치료 거부 여부, 호스피스 이용 의사 등이 포함되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 수정 또는 철회할 수 있다.

현재 등록자는 306만 9,000명(2025년 9월 기준) 으로 매달 약 1만 명 이상이 새롭게 서약을 남기고 있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건 삶을 사랑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연명의료 중단 제도의 확산이 “죽음의 공포를 줄이는 문화적 전환”이라고 평가한다.

서울의 한 병원 관계자는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시간을 줄여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24~2028)’ 을 발표하며 2028년까지 자기결정 비율을 56.2%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온라인 등록 확대, 지방 보건소 내 상담 창구 확충,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이 추진된다.

재외동포 사회에서도 관심 커져

미국과 캐나다 등 한인 사회에서도 최근 한국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Advance Directive’ 또는 ‘Living Will’ 형태로 비슷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의 서류 역시 영문 번역본을 준비해 두는 교포가 늘고 있다.
워싱턴DC 인근에 거주하는 교포 김모(72) 씨는 “남은 가족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미국과 한국 양쪽 모두에서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존엄한 마무리, 그것이 진정한 ‘삶의 권리’

“연명치료를 거부한다”는 말은 삶을 포기하는 선언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겠다는 표현이다.

의료기기와 인공호흡기 속에서 연명하는 대신, 자연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는 용기 — 그것이 바로 현대 사회의 새로운 ‘용기’로 평가된다.

.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의 여당이 아르헨티나 중간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4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여당은 15개 지역에서 승리했으며, 특히 페론주의의 역사적 거점 지역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서도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제2당인 페론주의 ‘조국의 힘’은 31.7%, 지방 연합은 7.1%를 득표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 승리를 자신의 임기 중 **‘전환점’**이라고 자축하며 이제 **‘새로운 아르헨티나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압승으로 밀레이 대통령은 정치적 입지를 크게 강화하고 다음과 같은 주요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되었다.

  • 연금 개혁
  • 세금 개혁
  • 노동 개혁

대통령은 주지사들에게 주요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한 ‘5월 협정(Pacto de Mayo)’ 이행을 촉구했다.


자유전진당(La Libertad Avanza)의 승리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지역에서의 선전이 꼽힌다.

  •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디에고 산띠지(Diego Santilli) 후보를 앞세운 지지율 회복.
  • 주요 지역 승리: 산타페(Santa Fe), 코르도바(Córdoba), 멘도사(Mendoza) 주에서 큰 승리.
  •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불리치(Bullrich)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

반면, 페론주의는 포르모사(Formosa), 투쿠만(Tucumán), 카타마르카(Catamarca), 산후안(San Juan), 산타크루스(Santa Cruz), 라팜파(La Pampa) 주에서 근소한 승리에 그쳤다. 특히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패배 이후 키실로프(Kicillof) 주지사와 크리스티나(Cristina Fernández de Kirchner) 전 대통령 간의 내부 갈등에 직면하게 되었다.


자유전진당은 이번 승리를 통해 의회 내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 추가 의석: 상원의원 13명과 하원의원 64명을 추가 확보.
  • 총 의석: 하원에서 총 101석을 확보하며 정책 추진을 위한 입법력을 강화했다.

투표율은 **68%**를 기록했으며, 이번 선거에 도입된 단일 종이 투표용지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무효표 비율은 **2.3%**로 소폭 증가했다.

.


[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동포사회를 위한 봄 문화 잔치 ‘상파울루 아리랑 2025’가 지난 10월 25일(토) 오후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스퀘어 쇼핑몰 루프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브라질 한국 무용협회(회장 마이라)가 주최하고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이어진 ‘상파울루 아리랑’의 명맥을 잇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동네 잔치’ 형식으로 기획, 미국에서 활동 중인 공연단을 특별 초청해 어려운 이민 생활에 지친 동포 사회를 위로하고 7080 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선사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미국 공연을 마치고 행사 당일 상파울루에 도착한 초청 공연단은 피로한 기색 없이 관객과 호흡하는 프로다운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의 시작은 배우이자 색소폰 연주자인 김정주 씨의 웅장한 ‘대북 타고’가 알렸다. 김 씨는 “우리 브라질 교민 여러분께 대북(大鼓)으로 큰 행운의 소리를 올려 드린다”며 “이 위대한 복소리와 함께 재물과 권세와 건강 모두를 얻으시는 귀한 자리가 되게 하소서”라고 축원했다.

구본일 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통 공연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경험이 브라질의 한류 등 다양한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영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김정주 씨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민요가수 김현숙 씨는 흥겨운 민요 메들리를 선사하며 “그 옛날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노래인 ‘신민요’를 준비했다”며 “옛이야기를 떠올리시며 재밌게 감상해 달라”고 말해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가수 로때김은 ‘산전수전’, ‘그게 잘 안돼’, ‘당신 이름 버려도 되겠니’ 등의 곡으로 무대를 채웠다. 로때김은 “상파울루 교민들의 활기찬 모습에 자부심이 생긴다”며 “히트곡 ‘당신 이름 버려도 되겠니’가 좋은 반응을 얻어 미국 초청 등 활동을 이어갈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전원 브라질 현지인으로 구성된 이화영 무용단이 화선무, 화관무, 난타 등 수준 높은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가수 로때김은 “현지인들로 구성된 무용단은 우리 문화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습했을 텐데도 엄청나게 잘하셔서 감탄했다”며 “이화영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 밖에도 한울림 색소폰 김제창·강미현 부부의 연주, 성악가 야라 루시아(Yara Lucia)의 가요 및 가곡 무대 등이 이어져 잔치를 풍성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관한 이화영 회장은 “이번에 모신 공연팀은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사회자, 고(故) 송해 선생님의 아리랑문화재단 공연팀”이라며 “과거 송해 선생님과 KBS 드라마를 함께 촬영했던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선생님께서 살아생전에 꼭 한번 브라질로 모시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와 선생님의 건강 문제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마침 공연팀이 미국 공연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 송해 선생님을 기리는 추모 공연의 마음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짧은 시간에 준비하다 보니 여러모로 미흡하고 조촐한 공연이 되었다”면서도 “오늘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멋지고 따뜻한 공연으로 동포 여러분의 마음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케빈 김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가 주한 미국대사대리로 임명됐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7일 오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임명 소식을 전하며 “김 대사대리는 대사관 직원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고, 한미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강화하기 위해 일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계인 김 대사대리는 국무부 동아태국 고위 관리 및 일본, 한국, 몽골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했다. 국무부 입부 전에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일했으며, 빌 해거티 상원의원실에서 국가안보담당으로 근무했다.

한편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이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교체했다. 조셉 윤 전 미국대사대리는 지난 24일 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라는 큰 일을 앞두고, 정식 대사가 공석인 상황에서 임시로 대사 업무를 수행하는 대사대리의 후임으로 정식 대사가 아닌 또다른 대사대리가 부임하는 건 이례적인 조처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윤 대사대리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인 지난 1월 11일 부임한 만큼 ‘바이든 정부 인사’라는 꼬리표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

1, 트럼프, 아세안정상회의 개최지 말레이 도착…아시아 순방 개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2번째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들어갔다.

2, 해리스 “난 아직 안끝났다” 대선 재도전 시사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이 2028년 대통령 선거 재도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지난해 미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지 1년 만이다..

3, 트럼프 “캐나다에 10% 추가 관세”…’反관세 광고’에 발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연설 일부를 인용한 반관세 광고를 게재한 데 대한 반발이다.

4, 미 재무 “중 희토류통제 1년 유예‥대중 추가관세 없을 듯”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예되고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5, 트럼프 “北 핵무기 많아”… 北美협상, 핵 폐기→감축 전환 우려
“그들(북한)은 실제로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북한은 미국과 대화를 하려면 자신들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sort of nuclear power)”이라고 표현했다.

6, “지독한 악취 진짜 못 참겠다” 결국 비행기 회항…원인 뭔가 했더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솔트레이크시티로 비행하던 여객기가 기내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기내에선 원인 모를 불쾌한 냄새가 퍼지고 있었다. 목적지인 솔트레이크시티까지는 약 2시간이 남은 상황이었다.
델타항공 측은 “승객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게 없기에 기내에서 불쾌한 냄새가 감지된 후 승무원들은 표준 절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로 안전하게 회항했다”고 했다.
이어 “(문제가 된 냄새는)탑승객이 기내로 갖고 온 상한 음식과 관련 있다”며 “기내 식음료 서비스와는 무관하다”고 분명히 했다.

7, 돈방석 앉은 ‘친트럼프’ 미 로비업체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1월 출범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있는 로비 업체들의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보도했다.

8, 트럼프-룰라 정상회담 시작…”브라질과 협정 체결 가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모두에게 꽤 좋은 협정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 계기 양자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무역협정에 이를 것이라 생각하며, 브라질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9, 트럼프, 캄보디아-태국 휴전 협정식 주재…”불가능한 일, 내가 해내”
캄보디아와 태국이 휴전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 휴전을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가능한 일을 내가 해냈다”며 자찬했다.

10 “외모도 능력”…美 빅테크 중년남이 성형외과 찾는 이유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 빅테크 업계 중장년층 남성 종사자 사이에서 안면거상(페이스리프트), 목 거상, 눈꺼풀 수술 등 성형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

1, 루브르 박물관 절도사건 용의자 2명 체포…1명은 드골공항서 출국하려다 체포
프랑스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루브르 박물관 보석 절도사건의 용의자 중 2명이 체포됐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25일(현지시간) 밤 용의자 2명을 조직적 절도 및 범죄조직 결성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 사건 발생 6일 만이다.

2, 푸틴 “신형 핵추진 순항 미사일 시험 완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신형 핵추진·핵탑재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한 중요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 태국, 훈센 측근 등 캄보디아 사기조직 거물 시민권 박탈·조사
태국 정부가 캄보디아 실권자의 측근 등 캄보디아 범죄단지(사기 작업장) 관련 주요 인물의 태국 시민권을 빼앗고 수사하는 등 단속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가 캄보디아 집권당 캄보디아인민당(CPP) 소속 상원의원이자 유명 사업가인 리용팟의 태국 시민권을 박탈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4, 러 침공 위협에 유럽 비상…18년만에 징병제 부활한 이 나라
유럽 각국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재무장에 나서면서 발칸반도 크로아티아가 18년 만에 징병제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유럽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의회는 24일(현지시간) 의무복무 재도입 법안을 찬성 84표, 반대 11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19세가 되는 2007년생 남성들은 올해 연말까지 징병검사를 받고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기본 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5, 1400억 털린 루브르, 26m 지하수장고로 보석 옮겨…관람 못하나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최근 발생한 8800만 유로(약 1400억 원) 상당 왕실 보석 절도 사건 여파에 전시 중이던 일부 보석을 프랑스 중앙은행으로 이관했다.

6, “남자로 표기됐다”…’성전환 루머’ 마크롱 여사, 정부 공식 사이트 ‘발칵’
‘성전환 루머’로 곤욕을 치른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의 이름이 프랑스 정부 공식 세무 포털에서 남성 이름으로 잘못 표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 푸틴 “신형 핵추진 미사일 결정적 실험”…핵전력 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사거리가 ‘무제한’이라고 주장하는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한 중요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군복 차림으로 한 전투사령부를 방문,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관여하는 군사령관들과 회의하며 “부레베스트니크의 결정적 실험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8, “日여행에 ‘스프레이’ 필수품되겠네”…6개월새 172명 사상, 대체 무슨 일이
주로 숲에 서식하는 곰이 마을에 등장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일본에서 이어지고 있다.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22일까지 곰의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172명 중 66%인 114명은 산림 권역이 아닌 주민 생활권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4~6월에만 해도 등산 또는 산책, 산나물 채취 등으로 숲을 찾았다가 곰의 습격을 받은 사상자가 다수였다. 다만, 7월부터는 주민 생활권 사상자가 전체 중 80%를 차지하고 있다.

9, 죄다 극우 휩쓰는 유럽서 극좌 대통령 나왔다…아일랜드 왜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코널리는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63.4%를 득표해, 29.5%를 기록한 통일아일랜드당의 헤더 험프리스(29.5%) 후보를 제치고 제1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중도우파 양대 정당인 공화당·통일아일랜드당이 제1·2당을 차지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지 1년도 채 안 돼 좌파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7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맡게 된 것이다. 이웃한 영국은 물론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최근 극우 정당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10, 외신기자협회, 이스라엘에 “언론 접근 허용하라” 휴전 뒤 거듭 성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하는 외신기자협회가 이스라엘에 국제 언론의 독립적인 가자지구 현장 취재를 거듭 성명을 내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2년 간 외신의 가자지구 취재 접근을 금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언론인을 살상해왔고, 휴전 뒤에도 언론 봉쇄 방침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

.

1. 위성락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긍정적으로 안봐…어느 정도 대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6일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대비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마련된 아세안(ASEAN) 정상회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2, 정청래 “부동산 정책 관련 개별의원 돌출 발언 자제해달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속 의원들에게 부동산 문제와 관련된 “개별의원의 돌출 발언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겨냥한 국민의힘의 공세가 강화되는 상황을 의식한 조처다.

3. 與 “한강버스 재무부담 SH에 떠안겨” 오세훈 시장 배임혐의 고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강버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서울주택토지공사(SH)에 재정적 부담을 끼친 배임 혐의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고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4, 주민 62% “지방자치제 필요하다”면서도 참여 경험은 14%에 그쳐
주민 다수는 ‘지방자치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하면서도 실제 자치활동에 참여해본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행정안전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 전문가 및 17개 시도 공무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지차제도’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방자치제도 필요성’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83%, 공무원 71%, 주민 62%로, 대체로 필요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위성락 “韓-아세안, 연간 교역 3000억달러 시대 열 것”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6일 “한-아세안 (연간) 무역 3000억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3대 교역 대상인 아세안과 관계를 강화해 2000억달러인 무역 규모를 50% 늘리겠다는 취지다. 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따라 우리 경제는 교역 비중을 다변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는데, 이를 아세안 협력으로 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 민주 “전세 3+3+3년 ‘계약갱신법’ 검토한 적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전세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통해 최장 9년까지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한 이른바 ‘3+3+3’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 응급실 뺑뺑이 완화 위해 ‘구급대원-응급실 핫라인’ 의무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급대원이 응급실과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전용회선(핫라인) 설치가 의무화된다.

8, 국민의힘 “법제처장 사퇴해야…법제처, 대통령 개인 변호사 사무실로 전락”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무죄’를 언급한 조원철 법제처장을 향해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법제처장을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시고 대통령 곁에 가서 변호사 역할을 하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9, 오세훈 “10·15 대책이 다 엎어버렸다”…정청래에 공개토론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대폭 수정을 요구하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정 대표는 오 시장의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공개토론을 사실상 거부했다.

9, 이대통령 40년 지기 ‘멘토’인데…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사의 표명
이재명 대통령의 40년 지기 멘토로 손꼽히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사의를 밝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원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0, “안 읽은 톡 대신 요약해줍니다” 카톡에 ‘챗GPT’ 뜬다…친구탭 복구는 아직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요약 기능과 이모티콘 개편을 포함한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친구탭 복원’에 쏠려 있다.
2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25.9.0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 요약 기능 △오픈채팅 커뮤니티 대화 검색 △이모티콘 탭 리뉴얼 등이 포함됐다. AI 요약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나나(카카오 AI 서비스)’가 안 읽은 메시지를 대신 요약해 핵심 내용만 보여준다. 요약 대상은 안 읽은 메시지가 5개 이상이고, 24시간 이내에 수신메시지가 있는 채팅방 1개이다. 요약 기준은 툴팁으로 사용자에게 안내되고, 지속적으로 사용자 반응과 유용성을 평가하며 고도화될 계획이다. 사용자가 요약 기준을 변경할 수 있으면 변경 시 툴팁 문구에도 반영된다.

남미동아뉴스

,

.

(뉴스코리아=방콕) 김대민 특파원 = 태국 왕실청은 현 태국 와찌랄롱꼰 국왕의 어머니이자 푸미폰 전 국왕의 왕비였던 시리킷 왕비가 향년 93세로 현지시간 어젯밤 서거했음을 밝혔다.

왕실청 발표로는 여왕은 지난 2019년 9월 7일부터 쭐라롱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고 의료진은 수년간 여왕의 다양한 건강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며 치료를 이어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0월 17일, 여왕은 패혈증 진단을 받았으며 의료진의 최선의 노력에도 상태가 악화하여 현지시간 10월 24일 금요일 오후 9시 21분,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왕실청은 전했다.

또한 왕실은 국왕의 명에 따라 왕실 전통에 따른 최고 예우의 장례식을 준비 중이며 여왕의 왕실 항아리는 왕궁의 두짓 마하 프라삿 왕좌 홀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 국왕은 시리킷 왕비의 서거를 애도하며, 서거 일(2025년 10월 24일)로부터 1년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예정되어 있던 각종 행사와 이벤트 개최가 불확실해져서 취소되거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리킷 여왕은 라마 9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왕비이자 현 국왕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라마 10세)의 어머니로 태국 현대사에서 푸미폰 전 국왕과 함께 오랜 세월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를 증명하듯 시리킷 왕비가 태어난 날인 8월 12일 태국 어머니의 날로 더불어 푸미폰 전 국왕의 생일인 12월 5일은 아버지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 뉴스코리아(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

.


국립 망향의동산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뉴스코리아=천안) 이국땅에서 고난의 세월을 보내다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잠든 재외동포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제7회 영산위령제’가 오늘(25일)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엄수됐다.
 
현장을 찾은 천안병 이정문 국회의원,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이정문(천안시병),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 등이 현장에 직접 참석했으며,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의회 홍성현 의장,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 등 이 추념사를 보내왔다.
 
'제7회 영산위령제가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열렸다.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제*제7회 영산위령제가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열렸다.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 재일학도의용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잠든 이곳에서, 종교계와 유가족, 일반 시민들은 애달픈 삶을 살다간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평안을 기원했다.
 

억울한 삶 마감한 영령들 기려
​이번 영산위령제는 타국에서 생을 마감한 해외동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망향의동산은 재일동포를 비롯해 외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숨진 동포들의 안식을 위해 1976년에 조성된 국립묘원으로, 특히 강제징용과 전쟁 등 역사적 비극 속에서 고통받았던 이들의 유해가 다수 안장되어 있다.

국립 망향의동산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위령제는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충남불교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종교 의식에 따른 추모 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등의 순서로 경건하게 봉행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고향 땅에 묻히지 못하고 타향에서 외로이 눈감은 영령들의 억울한 사연을 되새기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고개를 숙였다.
 
'제7회 영산위령제가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열렸다.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제


역사적 아픔 공유하며 위로의 장 마련
​이날 위령제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종교계 인사,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했다.
위령제에 참석한 박모 씨는 “먼 타국에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영전에 절을 올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러한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관 단체 관계자는 “국립망향의동산은 단순히 묘역을 넘어, 우리 민족의 아픈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라며, “영산위령제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희생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민족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며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7회 영산위령제가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열렸다.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사회 통합과 평화 기원
​영산위령제는 단순히 제사를 지내는 것을 넘어, 해외 동포들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사회 통합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공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망향의 동산에 잠든 영령들은 우리가 기억하고 지켜야 할 역사의 산증인이며, 그들의 희생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국립망향의동산은 매년 10월 2일을 ‘망향의 날’로 정하여 합동위령제를 지내는 등, 해외 동포들의 안식을 위한 다양한 추모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앞으로도 망향의 동산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봉행된 제7회 영산위령제는 이국만리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모든 해외동포들의 넋을 위로하고, 우리 사회 전체가 역사적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중요한 추모 행사로 기록될 것이다.

.

캄보디아는 물론 태국, 베트남까지 위험하대요.”
최근 캄보디아 대학생 피살 사건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불안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아이들이랑 베트남 냐짱(나트랑) 여행 가기로 했는데 무섭네요.”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납치해서 캄보디아로 팔아넘긴다길래 동남아 안 갈래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불안이 뒤섞인 댓글이 쏟아지며 여행객들 사이에 ‘동남아 불안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권 도난, 납치설, 심지어 “호텔 웰컴드링크도 조심하라”는 글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 달군 ‘여행 포비아’…업계는 “장기화 우려”

14일 주요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캄보디아 사건 이후에도 동남아 주요 노선의 예약률에는 아직 뚜렷한 변동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는 “여론이 장기화되면 아무래도 겨울 성수기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관광과 직접 연관된 사안이 아니기에 당장 예약 취소 등 가시적인 행동이 나오지 않고 있음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투어(039130) 관계자는 “씨엠립 직항이 없어 여행 수요가 미미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취소나 환불 문의는 없다”면서 “캄보디아는 애초 프놈펜 중심의 비즈니스 수요가 대부분이고, 관광 비중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104620) 관계자도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주요 노선의 예약 추이 역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본래 시장 비중이 작아 이번 사건으로 인한 대체 여행지 이동이나 홍보 계획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캄보디아는 사실상 ‘여행 공백지’로 남아 있었다.

대표 관광도시 씨엠립은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가 있는 곳으로, 팬데믹 이전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직항 노선이 끊기면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고, 현재 운항 중인 프놈펜 노선은 출장·유학 등 비즈니스 목적이 대부분이다.

즉, 관광 수요 자체가 전무한 시장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직접적인 예약 취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업계 관점이다.

다만, 티웨이항공이 오는 12월 인천·부산에서 씨엠립을 잇는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라 불안 여론이 장기화될 경우 기획전과 모객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제 막 여행 상품을 올려 아직까지 별다른 영향은 없다”면서도 “해당 이슈가 장기화되면 여행심리가 위축될 수도 있는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수도 프놈펜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프놈펜 외 지역은 2단계(여행자제)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태국·베트남 등 인근 국가는 별도의 상향 조치는 없는 상태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인 여권 다수 발견, 백 명 단위 피해설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실무근의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행객들에게 △야간 이동 자제 △개인 정보 유출 주의 △비공식 취업 제의 경계 등을 요청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문체부·외교부와 협력해 현지 안전 동향을 모니터링 중이며, 소속 여행사에는 단체 여행객 대상 안전 가이드라인을 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건들은 대부분 개별 여행객이 현지에서 겪은 사례로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투어는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며 “여행사들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놓고 “내기하자”고 제안했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미국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캐나다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국가 간 자존심을 걸고 24일 토론토서 1차전에 맞붙는다.

AP통신·캐나다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이날 경기가 열릴 토론토 로저스 센터를 방문해 타격 연습 중인 토론토 선수들을 응원했다.

카니 총리는 경기 결과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내기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기하길 겁내는 것 같다”며 “그는 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전화했는데 답하지 않았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난 미국과 내기할 준비가 됐다”며 토론토가 6차전에서 다저스를 끝장낼 것으로 자신 있게 예측했다. 월드시리즈는 7전4승제로 치러진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 2025시즌 패권은 정규시즌 1, 2위 팀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 맞대결로 정해지게 됐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한화는 이날 김경문 감독이 예고한 대로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2명의 외국인 투수로만 경기를 끝냈다.

선발로 나선 폰세가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6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와이스가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3승 2패로 PO 관문을 통과한 한화는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와 26일부터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격돌한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2006년 삼성에 져 준우승한 이후 19년 만이다. 반면 LG는 2023년 통합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에 선착했다.

.

=日 교도통신 보도…”이후 몽골 주재 북한 대사 교체”

북한의 통역원이 지난 8월 하순 몽골 주재 한국 대사관을 통해 망명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국책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의 태형철 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지난 8월 하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을 당시 북한 측 통역원이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몽골 주재 대사를 교체했으며, 이번 망명 사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책임 추궁 차원의 인사 조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망명한 통역원의 소속 기관이나 직책은 확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북한이 일반 주민의 해외 파견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망명한 통역원은 일정 수준 이상의 사회적 지위를 가진 엘리트층으로 추정된다고 교도는 예상했다.

한국 외교부는 해당 사안에 대한 교도통신의 질의에 “답변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통역원 망명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우방국과의 관계 강화 및 내부 결속을 추진하던 시점에 발생한 것으로, 북한 당국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락해오면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응답과 촉박한 순방 일정 등을 고려하며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만, 김 위원장만 결심하면 북·미 정상 간의 ‘번개 회동’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두 정상이 만난다면 2019년 6월 이후 6년여만에 북·미 정상 회동이 성사되는 것이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지난 24일 트럼프의 아시안 순방 관련 사전 전화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물론 미래에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이번 순방 일정에는 없다”면서도 “물론 변동이 생길 수는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는 백악관 브리핑보다 훨씬 더 진전된 입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판문점 북측 지역에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양 정상 간 만남의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24일 기자들과 만난 정동영 장관은 북미 정상이 만남을 가지려는 “징후와 단서는 여전히” 있다면서 “북쪽은 판문각 지역 미화작업, 잡목 및 주변 정리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을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들어 처음 관찰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이 “청소도 하고 풀 뽑고 화단 정리” 등도 진행한다면서 “지난 1년 여 동안에는 그런 동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작업을 하던 시기가 언제냐는 질문에 정 장관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자랑스러운 참전 영웅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전투위훈기념관이 수도 평양에 건립되게 된다”며 23일 착공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24일 보도했다.

.



아르헨티나 주간 경제 보고서: 환율 불안정, 경제활동 정체, 재정 흑자 지속의 딜레마

아르헨티나 경제는 미국 지원과 대규모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환율 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지속되고 있으며, 경제 활동은 여전히 분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정부는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출을 통제하며 재정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선거 후에는 시스템 변경 가능성이 높지만, 침체된 실물 경제가 물가 인상 압력을 억제하는 모순된 상황이다.


외환 시장: 환율 상한선의 새로운 바닥선

미국의 거듭된 지원 발표, 농업 수출 유입, 그리고 OpenAI 및 수르 에너지(Sur Energy)의 외국인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현재 환율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중앙은행 매도: 중앙은행과 미국 재무부만이 외환 시장에서 매도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환율은 밴드 상단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 환율 격차: MEP 환율과 정부 환율 간의 격차는 약 7% 선을 유지하고 있다.
  • 외환 보유액 감소: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순매수액은 221억 7,1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외환보유액은 62억 9,900만 달러 증가에 그쳤다(IMF 지출 140억 달러 제외). 금 가격 상승과 달러 예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시장 불신의 주요 요인이다.
  • 미국과의 스왑: 약속된 200억 달러 스왑이 활성화되어 계좌에 입금되기 전까지 외환보유액에 표시되지 않아 시장의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다. 현재 정부가 동원 가능한 유동 외환보유액은 50억 달러를 약간 상회한다.

채권-교육 스왑: 부채 감소와 새로운 비용

정부가 발표한 채권–교육 교환은 국제기구의 차관을 통해 단기 채권(AL29, AL30, G29, G30) 일부를 재매입하는 스왑 형태로 시행된다.

  • 부채 감소 효과: 명목 액수 245억 달러의 채권을 시장 가격 178억 달러에 매입하여 67억 달러의 부채 감소 효과를 가져오며, 이를 교육에 사용할 계획이다.
  • 새로운 비용: 하지만 새로운 차관에 지불하는 이자율이 더 높아져 절감액 일부를 잃을 수 있다. GDP의 0.9%에 달하는 이 자금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선거 후 전망: 시스템 변화와 물가 압력 억제

시장은 환율이 밴드 상단에 머물러 있어 시스템 변경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정부는 시스템 변경을 부인했지만, 현재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변경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 환율 안정화 예측: 밴드 환율 제도를 해제하더라도 달러 환율이 급격히 상승한 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다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바닥(New Floor)’**을 설정할 것이며, 이는 시장과 IMF의 요구사항이다.
  • 물가 영향 억제: 환율이 다소 상승하더라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억제될 수 있다. 이는 임금이 침체되어 이전 구매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량 소비재 판매 감소가 가격 인상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 안정화 요인: 미국 재무부와 기업의 달러 지원 약속이 현실화되면, 정부는 환율 변동을 완화할 충분한 외환보유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실물 경제: 정체와 심각한 양극화

침체된 임금의 반대편에는 계속 낮은 비행을 하는 실물 경제가 있다. 8월 경제활동지수(EMAE) 데이터는 이러한 상황을 입증한다.

  • 경제활동 안정화: EMAE는 2023년 11월 기준 지수 100 대비 103.4로, 월별 0.3% 성장하며 3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끊었다. 이는 경제활동 안정화로 해석될 수 있으나, 이전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불충분하다.
  • 승자와 패자: 부문별 분석은 아르헨티나 경제가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음을 확인한다.
    • 성장 주도: 금융 중개업(연간 26.5% 성장), 광산 및 채석(9.3%), 호텔 및 레스토랑(6.4%)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
    • 감소 부문: 제조업(5.1% 하락)이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으며, 상업(1.7%), 전기/가스/물(1.6%), 농업(1.4%) 등이 감소했다. 감소 부문은 대부분 대량 고용을 창출하는 곳이다.
  • 분배적 영향: 금융, 농업, 광업은 2023년 11월 대비 12.2% 성장하며 지속적인 확장을 보인 반면, 산업, 상업, 건설 부문은 96.2로 축소되었다. 이러한 성장 격차는 현재 경제 정책의 분배적 영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 2025년 성장 예측: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5년 경제성장은 정부 추정치인 5.4%에 훨씬 못 미치는 4% 안팎이 될 것이며, 이는 2024년 성장 관성을 제거하면 순손실을 의미한다.

공공 재정: 흑자 유지의 어려움

정부는 9월 6,969억 6,500만 페소의 1차 흑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이전 달에 비해 악화된 수치이며 연간 35.2% 감소한 금액이다.

  • 세수 급감: 총 수입은 연간 3.1% 감소했으며, 특히 세수는 연간 6.8% 급감했다. 수출세(관세 인하 효과), 개인 재산세, 내국세 등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 지출 통제: 1차 지출은 경상 지출(연간 0.6% 감소)을 줄이며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다만, 사회 보장비는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 자본 지출 반등: 장기간의 감소 끝에 자본 지출(건물, 설비, 인프라 등)이 연간 17.3% 증가하여 3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으나, 2023년 9월 대비로는 68.5% 감소한 수치이다.
  • 재정 흑자 목표 초과 달성: 9월 수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흑자지만, 정부는 낮은 이자 부담 덕분에 재정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IMF와 합의한 연간 누적 목표는 무난히 초과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여유는 지출 축소 노력으로 얻어졌으며, 세수 감소가 지속될 경우 이전금 축소, 보조금 삭감 등의 정책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


20251021_114853.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회장 유건영. 이하 코브라질코참)는 오는 11월 17일(월) 오후 6시 30분, 상파울루 봉헤찌로(Bom Retiro)에 위치한 오스왈두 지 안드라지 문화센터(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한인청년 취업 및 창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브라질 내 한인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라질 한인 사회가 오랜 기간 의류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가운데, 최근에는 업종 다변화와 함께 청년층의 진로 고민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코참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취업과 창업을 모두 포괄하는 현실적 방향과 조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취업과 커리어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자이자 첫 번째 강연자인 에두아르두 미글리아누(Eduardo Migliano) 99 Jobs CEO가 브라질 취업시장 동향과 커리어 전략을 다루며, 이어서 안드레 히라노(André Hirano) 현대자동차 브라질 인사부장이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과 실제 채용 사례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창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재명 KLAVI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사회로, 이호돈 Stealth Mode Startup CEO와 안드레 킴(André Kim) Bradesco 사모펀드·벤처캐피털 담당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자금 조달, 초기 네트워킹, 스타트업 운영 노하우 등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건영 코참 회장은 “취업과 창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서는 시장과 기업이 요구하는 현실적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청년들이 현장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의 경험을 듣고 스스로의 진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이어폰(총 3대)이 경품으로 추첨 증정된다.

.

남미동아뉴스 >>

파라과이의 천연자원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속 가능한 생산을 촉진하고 훼손된 토양을 복원하는 파라과이의 두 가지 국가적 노력을 우수 사례로 선정하며, 파라과이가 환경적 책임과 개발 균형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FAO의 두 가지 우수 사례 선정

FAO는 전 세계 1,000건 이상의 신청서 중 지속 가능한 농식품 시스템을 촉진하는 약 200건의 경험만을 첫 번째 에디션에서 인정했으며, 이 중 파라과이의 두 사례가 선정되었다. 이는 토지와 산림 보존을 장기 투자로 이해하는 공공 및 민간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1. 국립산림연구소(INFONA)의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 INFONA는 산림 벌채 및 산림 황폐화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연구소의 활동은 산림을 단순한 자원의 원천이 아닌, 생계 시스템과 농촌 경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초르티처 협동조합(Chortitzer Cooperative Ltd.)의 토양 복원:
    • 파라과이 차코 지역에 위치한 이 협동조합은 환경지속가능개발부(MADES)가 추진하는 토지 황폐화 중립화 노력의 일환으로 인정받았다.
    • 이 프로젝트는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FAO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토양 복원, 물 사용 최적화, 그리고 회복력 있는 농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10월 로마에서 열린 세계 식량 포럼에서 발표된 이번 국제적 인정은 파라과이가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고 균형 있게 생산하는 방향을 따라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성과는 상징적 가치 외에도 기후 변화, 식량, 환경 관련 정책이 논의되는 국제 포럼에서 파라과이의 입지를 강화한다. 파라과이는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구체적인 진전을 보여줌으로써 단순한 식량 생산국을 넘어, 환경적 책임과 정부-민간 부문 간의 협력을 중시하는 주체로서 국제 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