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통신회사로 꼽히는 띠고사에서 오는 7월 직접위성수신 방식의 위성방송국 허가를 취득하게될 것으로 보도됐다. 국립정보통신위는 티고사가 오는 7월부터 DTH 서비스 제공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티고는 기존의 UHF 채널을 모두 반납하는데 동의하고 DHT 영역으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정보통신위는 새로운 디지털방송 허가를 위해 UHF 채널회수를 원했고 띠고사가 이에 응함에 따라 띠고의 위성방송 전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위는 띠고사의 위성방송 독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미 기존 위성방송 허가를 받은 업체가 있기 때문에 독점사업을 벌일 수는 없다고 부인하고 끌라로사의 경우 파라과이 전국을 대상으로 위성방송을 방영하지만 플랫폼은 칠레에 두고 있으며 페르소날의 경우 TuVes사와 계약하에 방송하고 있는 점을 들며 티고사는 국내에 플랫폼을 두고 이미 다른 나라에 DTH 방송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라과이 DHT 사업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도리어 차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