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유공사,파라과이 제안 거부 법적수단 동원하겠다 협박

베네수엘라 정유공사

베네수엘라 정유공사는 성명서를 통해 파라과이 정유공사의 부채 상환을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파라과이측이 내놓은 채무상환 내용을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파라과이측은 2011년의 원유공급 계약은 15년 상환기한이라는 해석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베네수엘라 정유공사는 11일자로 작성한 공개성명서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공개성명서를 통해 파라과이 정유공사에 대해 2011년 체결한 계약에 의해 이미 만료된 수억달러의 채무액 상환을 미루고 이제는 상환을 거부하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비난, 파라과이와의 우호적 협상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법적으로 보장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임을 시사했다. 파라과이측 역시 이에 대해 협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격앙된 반응이다. 베네수엘라 정유공사는 애초 2억8700만달러의 원유 수입 대금은 물론 이에 대한 이자수익까지 합산한 금액을 상환해야한다는 입장이며 아베세지는 이 금액이 5억달러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파라과이 정부는 지난 9일에야 공식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2004년 카라카스 조약에 따라 원유 수입 대금 상환은 15년간의 분할 납부조건이며 만일 만기일 이전 금년중 상환한다면 총원유수입대금의 50%를 할인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국내 어론들은 최악의 경우 베네수엘라 정유공사가 파라과이 정유공사 채무를 국제시장에 판매하는 경우를 최악의 사태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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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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