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밤 대만의 차이잉원 대통령이 파라과이를 국빈방문했다. 26일 파나마 운하 준공식에 참석한 후 파라과이를 방문한 차이잉원 대통령은 오는 7월 2일까지 파라과이를 공식순방하며 이는 지난 5월 20일 자신의 취임식에 참석한 카르테스 대통령의 초청에 응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방문이다. 대만정부의 공식발표는 라틴아메리카 순방이지만 남미에서는 유일하게 파라과이만이 대만정부를 중국 정통정부로 인정하고 있어 중미의 파나마, 남미 파라과이 방문을 마친후 미국을 거쳐 대만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차이잉원 대통령은 27일밤 실비오 뻬띠로씨 공항에 내무장관, 국회의원, 기업인들을 포함한 135명의 수행단과 함게 도착해 엘라디오 로이사가 외무장관과 헤라르도 파플라르도 대통령의전국장의 영접을 받았으며 육군사관학교 의장대 사열을 받은후 대만 교포들과 인사를 나눈후 아순시온 숙소로 향했다. 28일 차이잉원 대통령과 카르테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마리스칼 로뻬스 대통령궁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파라과이는 대만 대통령에게 국가훈장을 수여했다.
파라과이는 57년 대만정부와 수교한 이래 대륙중국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늘 대만을 지지해온 우방국이나 좌파인 루고 전대통령 당시 중국의 경제성장등을 들어 중국 정부와의 수교 가능성이 공개적으로 논의된 바 있다. 대만으로서는 남미에서 유일한 수교국으로 자국의 유엔 가입을 적극 지지하는 파라과이와의 외교관계에 상당한 중심을 두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