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우루과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메르꼬수르 정상회담이 취소됐다고 우루과이 외무부측이 발표했다. 로돌포 닌 노보아 우루과이 외무장관은 수사나 말꼬르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정정불안으로 인해 메르꼬수르 정상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본래 7월중 우루과이에서 다음번 순회의장국인 베네수엘라의 마두로스 대통령에게 순회의장국 자리 인수 겸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이 마두로스 대통령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면서 정상회담 불참의사를 알려오면서 정상회담 자체가 취소된 것이다. 대신 정상회담보다 격을 낮춘 외무장관 회담으로 조정됐으며 이에 따라 우루과이의 로돌포 닌 노보아 외무장관이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외무장관에 순회의장국 자리 전달식을 갖는다. 우루과이측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순회의장국 자리를 넘겨줄때 반드시 정상회담을 가져야한다는 조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의 정정불안에 대해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 및 미주기구 수준에서 최근의 선거결과를 존중, 마두로스 대통령이 정권을 야당 당선자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입장이며 국제사회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베네수엘라와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