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 집계에 의하면 금년 상반기중 은행간 전자거래 결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중 은행간 수표거래는 지난해보다 283.345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행간 거래시스템인 Sipap사용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중앙은행 보고서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1월~6월까지 687.636건의 은행간 전자거래가 이뤄졌다. 전년 동기간보다 246.260건이 증가한 것이다. 중앙은행의 관계자는 Sipap의 가장 큰 이점으로 시민들이 홈뱅킹을 통해 계좌간 이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Sipap이 처음 도입된 것은 2013년으로 도입 3년만에 금년 상반기중 Sipap을 통해 이체된 총액은 780조과라니를 기록했다. 물론 결제 1건당 거래액은 지난해 평균보다 감소했으나 거래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화는 더욱 확산된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에서는 계좌간 이체로 수표발행을 대신하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수표의 경우 발행과 수수에 있어서 확실한 문서 교환에 간주되기 때문에 전자기록외 물리적인 기록을 갖추기 어려운 은행간 거래보다 확실한 결제수단으로의 위치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